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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지인데 곧 개발됩니다"…416억원 '꿀꺽'한 기획부동산 덜미
  • "지금 농지인데 곧 개발됩니다"…416억원 '꿀꺽'한 기획부동산 덜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농지를 불법으로 사들여 천여명에게 팔아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기업형 기획부동산 운영자 A(48)씨와 영업사장 B(54)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임직원 2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총 3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그래픽=경기북부경찰청 제공)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3월 서울 강남구에 부동산매매업 관련한 법인을 설립한 뒤 최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소재한 킨텍스 주변 농지 29필지 6만7747㎡를 163억 원에 매입해 단기간에 일반인 1023명에게 공유지분 방식으로 되팔아 총 416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다.이들은 이 기간 동안 영업부 직원 및 제3자 명의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 등을 제출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는 방법으로 농지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킨텍스 주변 GTX 노선은 물론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호재가 있다며 필지 당 3~4배로 가격을 부풀려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2년에 한번씩 법인명은 물론 대표자를 바꿔가며 자신들의 존재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면서 회사 직원들을 통해 물건지의 선정, 고객 상담, 영업사원 교육, 인근 개발호재 자료를 수집했다.땅을 팔어 얻은 수익금은 직급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분배하는 등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운영체제까지 갖추고 영업했던 확인됐다.아울러 경찰은 농지법 위반행위에 대한 몰수·추징보전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범죄수익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 특별법’에 규정된 ‘특정범죄’에 대해서만 가능하고 현행법상 농지법을 ‘특정범죄’로 규정하지 않아 이들의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이 어려운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는 “농지가 부동산 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기획부동산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파트 불법전매, 부정청약,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현재까지 포천시청 소속 과장과 기획부동산 운영자·사장 등 3명을 구속하는 등 총 210명 22건의 부동산투기 혐의 사건에 대해 검거·송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1.07.29 I 정재훈 기자
37평 9억인데 48평은 8.9억…일산 아파트에 무슨일이?
  • 37평 9억인데 48평은 8.9억…일산 아파트에 무슨일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형평수 실거래가가 대형을 앞지른 시세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일산서구 대화동 J아파트 전용면적102㎡(37평)가 지난 4일(계약일 기준) 9억원(5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7일 7억2500만원(7층)에 거래된 이후 첫 거래로 7개월만에 1억7500만원이 상승했다. 그런데 6일이 지난 10일에는 같은 아파트의 전용 134㎡(48평)가 8억9000만원(3층)에 팔렸다. 앞서 팔린 중형평수보다 11평 가량 차이나지만 시세는 오히려 1000만원 싸다. 이 평형대는 작년 12월7일 7억8700만원(11층)에 팔린 이후 올해 3월 9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다. J아파트는 354가구 규모의 26년차(1996년2월 준공) 중소규모 단지다. 평형은 전용 102㎡, 134㎡, 148㎡ 3가지로 134㎡이 주력평형이다. 도시철도 3호선 대화역과 직선거리 450m의 역세권인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역사인 킨텍스역과도 가까워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대화동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37평형은 현재 입주물은 없고 전세를 낀 매물이 8억9000만원에 나와 있고 48평과 53평은 아무 때나 입주할 수 있는 급매물로 두 평형 모두 같은 가격인 9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국민 평형인 전용 85㎡에 선호도가 집중됐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 2인 가구가 늘면서 5년 전부터 중소형이 각광을 받았고 코로나19 이슈로 재택근무나 유튜버 등 개인사업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국민 평형인 85㎡까지 수요가 늘었다”며 “다만 국민 평형을 초과하는 대형 평형은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싸거나 환금성이 약해 중소형보다는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해당 아파트는 면적유형별로 월 1~3건 정도로 뜸하게 거래된 데다 48평형이 주력 평형이어서 물량이 많고 37평은 수요 대비 물량이 적기 때문에 일시적인 가격 역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07.26 I 강신우 기자
"과거 이미지 벗고 파주시민 모두 만족하는 도시로 도약"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과거 이미지 벗고 파주시민 모두 만족하는 도시로 도약"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취임 3년을 꽉 채운 7월초 집무실에서 만난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지역의 모든 방언을 다 구사할 줄 안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최 시장의 이런 자신감은 파주에서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장직을 합쳐 7년여 동안 지역을 동분서주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 이기도 하다. 최 시장이 파주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단연코 ‘통일’과 ‘평화’다.최종환 시장.(사진=파주시 제공)그는 “접경지역인데다 북한으로 통하는 우리나라의 첫번째 관문이 파주시인 만큼 수많은 제약과 규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첫번째 과제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최 시장의 의지는 관련 정책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파주시는 최 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2018년 10월,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남북교류협력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2020년 3월에는 전국의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 시장은 “기초지자체로써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파주시가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는 도시라는 것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며 “주거와 교통, 경제, 일자리, 복지,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무랄데 없는 도시라는 것 역시 알리면서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을 기반으로 도시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행한 결과 파주시는 최 시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시 연간 예산보다 많은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 시는 각종 공모와 국가 및 지자체 평가, 특별교부, 특별조정, 국·도비 등을 통해 1조8114억 원의 추가 예산을 쓸어 담았다.최 시장은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해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파주시가 가졌던 과거의 이미지를 속속 벗어던지면서 도시경쟁력은 물론 정부와 경기도 등 외부에서 바라보는 파주시의 평가 또한 자동적으로 올라갔다”며 “이런 성과는 주거와 교통, 일자리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시는 경기도가 특화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경기 First 공모사업’으로 4년 간 270억 원을 지원받아 공모사업으로만 1068억 원(147건)의 사업비를 받았고 행전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로 선정되며 국·도비 예산 1조6199억 원을 확보했다.(그래픽=파주시 제공)최 시장은 “이렇게 모은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했가”며 “우수한 사업은 파주형(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 사업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파주시가 이뤄낸 성과는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국고객만족경영학회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 10명 중 9명(88.9%)이 주거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한 GTX-A 노선 착공은 물론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광역버스 3개 노선 개통 등 그동안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교통분야의 성과가 이를 뒷받침했다.뿐만 아니라 △메디컬클러스터 △테크노밸리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등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며 △100억 원대 친수공간 조성사업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등 대형 사업들도 속속 착공을 앞두고 있다.최 시장은 “이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자족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충족시켜야 할 때”라며 “튼튼한 경제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자치분권과 시민의 참여확대, 행정혁신을 시정전략으로 삼아 파주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최종환 시장 약력△경남 함양 출생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 성북구청 감사담당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2021.07.22 I 정재훈 기자
교통호재 예정된 남양주진접2지구, 7월 28일 사전청약 접수 시작
  • 교통호재 예정된 남양주진접2지구, 7월 28일 사전청약 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안된 사전청약이 지난주 16일 공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이 중 남양주진접2지구의 사전청약이 오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남양주진접2 토지이용계획도 (사진제공=LH공사)사전청약은 본청약 전에 청약 접수를 시행하여 청약 대기 수요를 흡수함으로써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의 제도이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사전청약에 당첨이 되더라도 다른 지구의 본청약에도 신청할 수 있기에 당첨이 되어도 다른 더 좋은 여건의 집을 찾아볼 수 있다.남양주진접2지구(공공분양주택 1096세대, 신혼희망타운 439세대)는 지구 내에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의 대폭 개선이 전망되는 지역이다. 또한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지구의 북쪽에 맞닿은 위치로 사실상 같은 생활권에 속하여 GTX-B,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를 비롯한 왕숙 신도시에 조성될 각종 인프라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된다.아울러 남양주진접2지구는 이번 사전청약 대상 5개 지구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모집공고문 기준 남양주진접2 A1블록 전용면적 51㎡ 주택의 추정분양가격은 3억 412만 원으로 이는 금회 공급물량 중 가장 낮은 추정 분양가격이다.지구 내 공급대상 블록은 총 4개로, A1블록(51㎡ 341호, 59㎡ 532호)과 B1블록(74㎡ 178호, 84㎡ 45호)은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되며, 나머지 A3블록(55㎡ 197호)과 A4블록(55㎡ 242호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의 사전청약 자격요건과 선정기준이 각기 다르고, 공공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이 여러 종류로 나뉘므로 청약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사전청약 접수는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급유형별로 접수일이 다르므로 미리 자신에게 해당하는 날짜를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한편 사전청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전청약 콜센터 또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21 I 이윤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실업급여 퍼주기 논란에도 가짜 구직자 방치한 정부-이건희컬렉션 135점 드디어 국민 눈앞에-탈원전에 탈난 에너지정책, 백년대계 없었다-“여가부 폐지가 다 아냐...산업부·중기부도 합쳐야”-[사설]군 당국의 청해부대 백신 해명, 질병청 말과 왜 다른가-[사설]짙어진 코로나 먹구름, 접종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줌인&-대니얼이 옳았다...‘나홀로 TF’로 시작한 카뱅, 30조 금융 플랫폼 일궈-BTS 라이벌은 BTS...후속곡으로 빌보드 1위 ‘바통터치’△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 열풍-신제품 개발부터 유통 ‘무한 활용’...현실화하는 311조 시장 ‘기회의 땅’-‘NFT’는 메타버스 탑승 핵심 키...기업들 진출 러시-싸이월드서 GS편의점 물건 산다...‘메타버스 커머스’ 실험 주목△델타변이, 위험자산 습격-美 2%↓ 英 2.3%↓ 韓 0.35%↓...‘델타 쇼크’에 경제회복 기대감 꺾이나-경제 봉쇄 우려에...美 10년물 금리 1% 밑돌 수도-장중 연고점 깬 원달러 환율...“연내 1180원대 배제 못해”△모순 드러낸 탈원전 정책-원전 경제성 높은데도 ‘재생 에너지’ 밀어붙여...에너지 전환비용 눈덩이-여름철 블랙아웃 위기 반복...“수요 감축만이 능사 아냐”-野 “탈원전 정책 실패”...與 “가짜뉴스로 분열 조장”△이건의컬렉션, 국민 품으로-말로만 듣던 ‘인왕제색도’ ‘여인들과 항아리’...직접 보니 감탄·탄식 절로-“문화자산 보존은 시대적 의무”...故이건희 ‘문화재 가치관’ 현실화되다△종합-구직활동 관리 구멍에...실업급여 기간중 재취업 4명 중 1명에 그쳐-진통 겪은 ‘구글갑질방지법’ 국회 과방위 문턱 넘었다-청해부대 전원 귀환...文대통령 “안이한 대처 비판 수용”-‘백신 돌려막기’ 결국 화이자 접종△정치-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새 치고나온 이낙연...대권경쟁 ‘3강 구도’ 재편-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파문 沈 “사람 잡는 대통령” 尹 “취지 왜곡”-“중도확장성 높아야 상대 표 가져와...판 뒤집는 힘 보여줄 것”-전국민 지원금 주자는 민주당...꼼수 증액 막겠다는 국민의힘-한중 갈등 비화할라...외교부, ‘대선 개입 논란’ 中대사에 재차 주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석열 前총장, 당 밖에 있으면 영역 구축 어려워...경선전 입당할 수도”-“문 대통령 만난다면 ‘세금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경제-소득 홀로 줄었는데 지원금 배제...‘자부심’만 돌려받으라는 상위 20%-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열에 셋은 ‘공시생’-한은 “집값 20% 하락땐 소비·고용 4% 떨어진다”△금융-‘신용대출 연동’ 은행채 금리 꿈틀...이자폭탄 우려 커진다-대형저축銀 27일부터 ‘기업 대출’ 한도 확대-상호금융 대출 올들어 16조원 늘어...여신 잔액 325조-신한은행, ESG경영 확산 위해 LX하우시스와 손잡아△산업&기업-‘형벌 만능주의’...섣부른 고발·권고에 멍드는 기업-자가발전기 돌리고 전 직원 휴가...“전력대란 피하자” 산업계 안간힘-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韓철강 어쩌나-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R&D 속도전△IT·과학-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시스템 만든다-“MS 해킹공격 배후는 中국가안전부”-KT ‘국가지도통신망’ 납품비리 의혹 “사실 무근”-“산업용으로 써야 하나”...美 T모바일도 ‘5G 28GHz 서비스’ 고민△중소기업·바이오-온누리상품권 1.4조 떠도는데...3000억원 또 발행?-에이스침대, 명품 가구 눈독 들인 이유있었네-글로벌 톱 기업 홀리는 韓의료·바이오 기업들-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임박’△소비자생활-‘박현종 뚝심’ 통했다...bhc그룹, 아웃백 품어-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합작’ 시원한 ‘캬~’ 맥주 기대하세요-하이트진로음료 ‘3無 마케팅’ 눈길-롯데푸드 “캔햄 수출 올해 100억원 자신”△증권&마켓-“증시 조정 길지 않을 것...리오프닝株 저가매수 기회”-맥스트發 메타버스 훈풍 AR·VR 관련주 ‘기지개’-비우량 채권 흥행 뜯어보니...“무리한 입찰에 고금리 발행 많아”△증권-“위기에서 기회를”...M&A시장 막판 구원투수로 ‘SI’ 등판-상반기 증기 거래 규모 하루 평균 30조원 달해-매물로 나온 가상자산 거래소…인수보단 투자 초점-국민연금 해외주식 위탁운용 稅효과 없으면 ‘마이너스’△부동산-“시세보다도 비싸네”...커가는 3기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상반기 7조원 넘었다-실거주 2년 없애자 전세매물·가격 우수수-인덕원 GTX 확정 그 후...안양 24평 헌집이 10억원△막오른 중계올림픽-다채널 KBS, 스포츠 강자 MBC, CG맛집 SBS...리모컨 쟁탈전-솔직 박찬호, 재치 안정환, 치밀 이승엽...해설에선 누가 金딸까△오피니언-[목멱칼럼]임대차시장 안정, 공공임대만으론 안 돼-[데스크의눈]퀵커머스의 미래, 물류자동화에 달렸다-[기자수첩]안일한 정부 대응에 또 중단된 백신예약-[e갤러리]최혜인 ‘살 속에 박힌 씨앗’△피플-“의료로봇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세포치료제 시술”-추형욱 사장 “호주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할 것”-전지현 “킹덤은 좀비물 넘어 그 자체가 장르”-담철곤 회장 아들, 오리온 입사...‘3세 경영’ 시동-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시스코 CIO상 수상△사회-검찰도 혀 내두른 1조원대 ‘대국민 사기극’...옵티머스 5인방 전원 실형-5인 모임 NO, 수천명 콘서트 OK...“테스형, 방역이 왜 이래”-‘최초 제보자X 수사 촉구’ 탄원에 채널A사건 ‘권언유착’으로 판 바뀌나-靑·이광철 집 압수수색...공수처 칼날 ‘윗선’ 겨누나-오늘부터 전국 35도 이상 폭염...서쪽 일부 지역 38도
2021.07.20 I 노재웅 기자
고양 향동지구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 분양 시작
  • 고양 향동지구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 분양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일대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DMC’ 공급에 이어 단지 내 상업시설도 분양을 시작한다.(사진=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해당 단지가 자리하는 고양 향동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인접한 상암 DMC는 물론 여의도, 마곡, 종로 등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핵심 입지인 데다 판교신도시의 약 2배에 달하는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등 인근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벨트의 중심지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의 경우 내부 수요로 지식산업센터 1236실을 누리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까지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인근 주거단지를 포함한 향동지구 약 8900세대, 인근 지식산업센터 약 2200실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향후 약 813만㎡, 3만8000여 세대(계획) 규모의 창릉신도시, 고양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개발사업이 완료하면 수요 규모 역시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교통망 확충 계획에 따라 유동인구 및 접근성도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서부선(2028년 개통 계획)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이 위치하며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등 단지 인근으로 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 해당 교통 인프라들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성산대교, 월드컵대교(2021년 8월 개통 예정) 등 이미 갖추고 있는 교통망과 상호보완하며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에는 집객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1층은 바닥분수,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이 설치돼 여유로운 여가를 보내기 좋게 했으며, 키즈테마를 통해 자녀들뿐 아니라 동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하고자 했다. 여기에 뉴욕 정취와 감성을 연상시키는 조닝 설계를 더했다. 한편 현대 테라타워 DMC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2021.07.20 I 이윤정 기자
계양·의왕·성남…입지 1등 지역은?
  • [3기사전청약]계양·의왕·성남…입지 1등 지역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6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면서 사업지별 입지 특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전 청약은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상남복정1, 의왕청계, 위례에서 이뤄진다. ◇계양은 ‘제2 판교’ 컨셉…진접2는 별내-왕숙 생활권먼저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로 공급되는 인천계양 지구는 서울~부천~인천을 잇는 수도권 서부지역 요충지로 조성된다.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27%),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 등 자족ㆍ녹지 비중이 대폭 반영됐다. 또 교통 편의를 위해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도 들어설 예정이다. S-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일종으로 지하철 수준의 속도·정시성을 갖춘 고급형 BRT를 말한다. 아울러 주변에 위치한 지하철 5·7·9호선과 공항철도, GTX-B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망도 구축한다. 인천계양 지구에서 나오는 사전청약 물량은 1050가구로 총 1만 7000가구 중 약 10% 규모. 구체적으로는 두 개 블록에서 공공분양(A2블록) 709가구, 신혼희망타운(A3블록) 341가구가 계획돼 있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별내신도시와 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다. 풍부한 녹지(수락산ㆍ왕숙천 등)와 편리한 도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등 광역교통망과 4호선 연장 신설역(풍양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 계획된 약 1만가구의 공급물량 중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1535가구다. 구체적으로는 네 개 블록에서 공공분양(A1·B1블록) 1096가구, 신혼희망타운(A3·A4블록) 439가구가 계획돼 있다. ◇의왕청계, 월판선 수혜지역…성납복정은 ‘서울 생활권’의왕청계2 지구는 청계1 지구와 연계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완성된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 예정인 월곶판교선 청계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안양판교로 등과 인접하다. 서울과 과천, 성남(판교)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의왕청계2 지구에서 계획된 약 2000가구의 공급물량 중 이번 사전청약으로 신혼희망타운(A1블록, 전용 55m2 단일) 304가구가 공급된다.성남복정1 지구는 지구 내 신설예정인 남위례역이 8호선과 위례선으로 연결돼 서울~성남~위례신도시를 잇는 거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인근 서울 위례에 조성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수 있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약 4400가구의 공급물량 중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1026가구다. 구체적으로는 세 개 블록에서 공공분양(A1블록) 583가구, 신혼희망타운(A2·A3블록) 443가구가 계획돼 있다. 위례지구는 서울과 바로 인접하면서도 지구 내 풍부한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신혼희망타운(A2-7블록) 418가구가 공급된다.
2021.07.15 I 황현규 기자
LH,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추가모집 신청접수 시작
  • LH,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입주자 추가모집 신청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의 입주자 추가모집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화성병점 A-1블록 투시도)화성시와 LH가 공급하는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입주대상은 △대학생 계층(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계층(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고령자(만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 등이다. 입주 희망자는 LH 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화성병점 행복주택은 병점역 역세권 입지와 병점복합타운의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해 내집마련을 꿈꾸는 젊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내집마련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주택이 들어서는 병점복합타운은 지난 2005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병점역 역세권의 효율적 개발과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갖추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약 37만㎡ 규모 부지에 상업지구를 비롯한 업무 및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이번 입주자 추가 모집을 실시하는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은 도보 5~10분 거리에 병점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이와 함께 추진될 병점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과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병점역의 GTX-C 노선 연장이 현실화되면 일일 3만 명 수준의 이용인구와 기존 철도노선을 활용 가능하다는 경제적 이점과 더불어 수도권의 교통 관문에 있는 화성시 병점역의 균형 잡힌 교통정책과 인프라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은 총 862세대 전용 16㎡, 25㎡, 26㎡, 36㎡, 44㎡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에 빌트인 냉장고(소형) 및 냉장고 장, 책상, 가스쿡탑 등이 옵션으로 포함되었다. 주거약자용 세대인 26A1 타입에는 현관, 좌변기, 샤워실 안전손잡이와 샤워실 좌식의자, 욕실 비상콜 및 규격확대와 여닫이문, 센서보행등 등 편의시설이 제공된다.추가모집 신청방법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만65세 이상의 고령자 및 주거약자인 경우 19일과 20일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마이홈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1.07.12 I 이윤정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본격 분양
  •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본격 분양
  •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 투시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4㎡A 24가구 △64㎡B 23가구 △84㎡A 71가구 △84㎡B 48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반경 약 1.5km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오산~봉담) 등도 가깝다. 각종 교통 호재도 많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이천~오산) 구간도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어 기존 SRT 동탄역에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동탄 도시철도 트램도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동탄2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동탄점(2021년 하반기 오픈예정), 하나로마트 동탄2신도시점,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인근에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선납숲공원, 치동천 체육공원, 청계중앙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생활 환경도 누릴 수 있다.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 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 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주거형 오피스텔은 14~15일 2일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19일, 정당 계약은 21~22일 진행된다.
2021.07.09 I 하지나 기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경부고속도로 GTX 환승체계 구축
  •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경부고속도로 GTX 환승체계 구축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을 연결하는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고속도로에 GTX 역사를 연계한 환승체계는 국내 최초다.경기도는 최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약 275만7186㎡ 규모로 2028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수인·분당선 구성역에 환승역으로 설치될 GTX-A노선 용인역(보정동 소재)은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하루 기준 철도 이용 수요가 2030년 약 7만2000통행으로 예상된다. GTX 용인역은 GTX 30개 환승센터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연계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와 한국도로공사는 GTX 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에 환승정류장과 보행통로를 설치·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고속, 시외, 광역, 통근 등) 및 차량에서 GTX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환승체계 구축 관련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용인도시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계획과 연계를 검토한다.협약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지역의 환승 수요 확대와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을 위한 환승지원시설(친환경 충전시설, 편의시설, 복합 상업?업무 시설 등) 설치 등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돼 토지이용계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속도로에 환승체계를 구축하면 버스-철도(GTX, 분당선)-택시-자동차-보행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교통에 큰 강점을 가진 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1월 GTX 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환승정류장 설치 아이디어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제출해 기본계획비(국고보조금)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3일 ‘경부고속도로-GTX 용인역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 5월까지 용역을 통해 환승센터 사업 대상지 일대 교통·환승·시설 이용수요 등을 예측하고, 환승시설 설치 규모·배치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2021.07.07 I 김미희 기자
‘파주 운정 중흥S클래스 2차’ 1순위 청약 마감…최고 104대 1
  • ‘파주 운정 중흥S클래스 2차’ 1순위 청약 마감…최고 104대 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선보인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가 최고 103.67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사진=중흥토건)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A9블록(에듀파크) 1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896건이 몰려 평균 19.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11블록(에듀하이) 4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는 총 9461건이 접수돼 평균 23.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A9블록 전용 84㎡B 타입은 1순위 기타경기에서 최고 경쟁률인 103.67대 1을 달성했다.당첨자 발표는 A11블록(에듀하이) 13일, A9블록(에듀파크) 14일이다. 이어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GTX-A 노선 호재를 중심으로 확실한 미래가치와 단지 앞 초중고 학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우수한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탄탄한 시공을 기반으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주거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는 경기 파주시 운정3택지개발지구에 자리하며,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으로 조성된다. 세부면적은 A9블록(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전용 59·84㎡ 총 450가구, A11블록(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 59·84·113㎡ 총 750가구다.단지 주변으로는 GTX-A 교통호재가 예고돼 있다. GTX-A 노선(2023년 개통 예정) 이용 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면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 남북로와 파주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제2자유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초·중·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운정신도시 내 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와동동 142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2021.07.07 I 김나리 기자
“써밋이라더니 중흥?”…대우건설에 공문 보낸 재개발조합
  • [단독]“써밋이라더니 중흥?”…대우건설에 공문 보낸 재개발조합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을 중흥건설이 인수하면서 정비사업장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정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이번 매각 관련 반발 조짐이 나오고 있다. 일부 사업지는 대우건설에 매각과 관련한 입장을 공문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행당7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대우건설에게 매각 진행 상황과 함께 매각 이후 대응을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문 내용을 확인해줄 순 없으나 매각 관련한 대우건설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가치 하락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시공사 계약 취소까지 염두에 두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행당7구역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붙을 정도로 성동구의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결정된 왕십리역과 인접하다. 왕십리역은 GTX 뿐만 아니라 2호선·5호선·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는 서울 알짜 지하철역이다. 인근 새아파트가 드문 탓에 7개동 1000가구 규모의 행당7구역 아파트가 들어서면 왕십리의 대장주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도 강남권 아파트에만 붙였던 ‘써밋’ 타이틀을 행당7구역에도 적용, 이르면 올 9월 분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대우건설이 중흥으로 매각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제라도 시공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인근 J공인 관계자는 “주민 중엔 지금이라도 시공사를 취소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며 “써밋 달아준다더니 중흥S클래스되는 것 아니냐는 토로도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행당7구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시 조합 차원에서 시공사 취소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조합이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매각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취소 건의 등은 아직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명했다. 서울 중구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 영등포구 신길 11구역에서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발 여론이 나오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매각 이슈가 나온 후 시공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얘기하는 조합원들이 있기는 하다”며 “조합원 여론 등을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이 앞으로 남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과천5구역부터가 빨간 불이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정비사업 수주는 시공능력보다는 브랜드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래도 작은 건설사가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대우건설 브랜드에 타격이 갈 수 밖에 없다”고 관측했다.한편 이에 대해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의 브랜드에 손상이 없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단 입장이다. 중흥그룹은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인 만큼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대우건설 또한 수주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품질 개선 등에 더 집중할 유인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1.07.06 I 황현규 기자
7월 1주 ‘평촌 트리지아’ 등 8645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7월 1주 ‘평촌 트리지아’ 등 8645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월 첫째 주 청약물량은 12곳 864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6곳 오픈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8곳, 당첨자 계약은 10곳이다.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와 다음주 분양일정을 정리했다.먼저 5일에 한화 포레나 서충주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국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와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충주기업도시는 전국구 청약지역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금 10% 납부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6일에는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 △평촌 트리지아 △파주 운정신도시 A11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파주 운정신도시 A9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 △서충주신도시 월드메르디앙 엔라체 △힐스테이트 초곡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 2차 △거창더센트럴 캐슬 등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중 ‘평촌 트리지아’는 호계초와 호원초, 호계중까지 도보 10분대로 통학이 가능하다. 자녀들은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통학을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생활권 내에 다수의 교육기관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 단지는 학업성취도가 높기로 잘 알려진 경기 남부 최대의 학원가,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최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GTX 개발 호재까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역과 덕정역을 잇는 GTX-C 노선(예정)이 단지 인근에 있는 금정역을 지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GTX-C 노선이 개통하면 금정역에서 삼성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약 47분에서 11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7일에는 △파주 운정3지구 A10블록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충주 모아미래도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도 있다. 8일에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C6블록) 등 2곳이 오픈예정이다. 9일에는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신기역 극동스타클래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등 4곳이 오픈예정이다.
2021.07.03 I 황현규 기자
LH, 양주회천 국민임대주택 957가구 입주자모집
  • LH, 양주회천 국민임대주택 957가구 입주자모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LH는 양주회천 A-14블록 국민임대주택 957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전용면적 29~46㎡ 규모로, △29㎡ 361가구 △37㎡ 326가구 △46㎡ 270가구로 구성돼있다. 일반공급은 220가구,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은 660가구다.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택도 77가구 공급된다.임대조건은 37㎡형 기준 임대보증금 2500만원, 월 임대료 20만 8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900만원으로 높이면, 월 임대료는 8만 8000원으로 낮아져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입주자모집 공고일(6월25일)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269만원, 3인가구: 436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상이함)이하, 총자산가액 2억 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자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1인가구: 209만원, 3인가구: 312만원 등)이하인 세대에 먼저 공급하고, 남은 주택은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269만원, 3인가구: 436만원 등)이하 가구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있을 경우 1순위는 양주시 거주자, 2순위는 서울 강북구, 도봉구, 경기 의정부시, 고양시, 파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연천군거주자다. △미성년 자녀수 △신청자 나이 △부양가족 수 등의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우선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이 ‘주거약자용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우선공급 신청자격 등은 반드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양주회천 A-14블록은 도보 가능거리에 덕계역(1호선) 및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3번국도 등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LH 관계자는 “양주회천 신도시는 최근 분양단지의 청약경쟁률이 4대 1을 기록할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수원~양주간 GTX-C 노선 등 교통호재와 회천도시 첨단산업단지(2023년 예정), 양주테크노밸리(2025년 예정)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청약 역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07.01 I 황현규 기자
아리팍 50평대도 ‘평당 1억’ 돌파…‘똘똘한 한 채’ 확산조짐
  • 아리팍 50평대도 ‘평당 1억’ 돌파…‘똘똘한 한 채’ 확산조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평당 1억원’ 시대를 열었던 서초구 반포동의 대장주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중소형 평형대에 이어 50평대(전용면적 129㎡)에서도 3.3㎡(1평)당 1억원을 돌파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강남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중형에 이어 대형 아파트도 평당 1억원을 찍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부담 강화와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강남을 넘어 서울 전역 대장주 아파트의 가치가 더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대림산업)◇아리팍 50평대도 ‘평당 1억시대’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옛 51평)는 지난 11일 51억원(8층)에 실거래 됐다. 역대 최고가다. 공급면적으로 환산하면 3.3㎡ 당 1억원 수준이다. 이 면적형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19일 거래된 48억5000만원(28층)이다. 6개월 만에 2억5000만원이 상승한 셈이다.아크로리버파크의 30평대 매매가는 4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 19일 39억8000만원(10층)에 최고가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2016년 준공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상 38층 15개동에 총 16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내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춰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2019년 8월 전용 59㎡가 23억9800만원(12층)에 팔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기록한 아파트로 유명하다. 작년 10월에는 84㎡가 34억원에 거래되며 30평대에서도 평당 1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당 383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해를 거듭할수록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번 전용 112㎡ 신고가 거래로 대형 평수대 아파트의 평당 가격도 1억원을 돌파하면서 수요자들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포동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50평 초반 호가는 53억까지 치솟았다”면서 “집주인들이 전 평형에 걸쳐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존가보다 가격을 더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울 상위 20% 주택 21억선…대장주 단지가 ‘견인’‘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국 상위 20% 주택가격은 처음으로 평균 11억원을 돌파했다.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전국 5분위(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1억379만원을 기록했다. KB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의 경우 작년 12월 5분위 주택 평균 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6개월 만에 21억7749만원을 기록, 21억원도 돌파했다.이같은 가격 오름세는 대장주 아파트 단지가 견인하고 있다. KB가 발표한 6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135.74로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해당지수는 매년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주택 시장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체 시장을 축소해 살펴볼 수 있다.‘KB 선도아파트 50’에 포함된 대장주 단지를 살펴보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 163㎡는 지난 3일 33억5000만원(11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직전가는 3월에 거래된 30억5000만원으로 3개월 되지 않아 3억원이 뛰었다. ‘재건축 대어’인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지난 3월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고, 현재 2차 정밀안전진단이 남은 상황이다.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도 최근 신고가를 개신했다. 신반포2차 전용 92㎡는 지난 9일 30억6000만원(6층)로 손바뀜됐다. 직전가는 지난해 10월 거래된 24억원(5층)으로, 6억원 이상 가격이 훌쩍 올랐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강남에서 소형 아파트 여러 채를 보유한 것보다 대형 아파트 하나를 가지고 있는 게 세금 부과 수준은 적기 때문에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서울 중심권의 대장주 아파트의 가격이 주도적으로 오르면서 주변 단지도 집값이 따라가는 모양새”라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현 시점에서 GTX 등 교통 이슈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오히려 서울의 특정 지역과 대장주 아파트 물건 위주로 갈아타기 유주택 수요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2021.07.01 I 정두리 기자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GTX가 끌어 올린 집값…4억짜리 집, 3년만에 8억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꿈틀대던 집값은 실시설계 등 노선과 정차역이 명확해질수록 크게 출렁이는 모양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KB주택시장동향 ’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3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2020년 7월~2021년 6월)사이 30%(1억 2513만원) 가까이 뛴 셈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20.3%, 24.5%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 (사진=연합뉴스)◇GTX 정차역 인근 아파트 매매가 들썩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GTX 노선을 따라 급격하게 상승했다. GTX-A 정차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는 경기도 파주의 운정역세권 아파트는 1년 사이 36% 올랐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100%가량 뛰었다. GTX-A는 삼성역을 기준으로 삼성~동탄선과 운정~삼성선으로 이어지며 운정~삼성역은 총 6개의 역이 신설된다.운정역세권에 있는 목동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5㎡는 2018년 평균 4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6억 3500만원까지 뛰었고 올해 6월 기준 8억 4500만원으로 몸값을 불렸다. 같은 지역인 ‘힐스테이트 운정’ 전용 85㎡는 2018년 3억 2000만원 수준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엔 4억 4750만원, 올 6월엔 평균 6억 225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3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TX-A가 정차하는 킨텍스역 인근은 더욱 뜨겁다. 경기도 일산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는 2019년 평균 7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6월 13억 5000만원까지 뛰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킨텍스원시티 1블록’은 지난 2019년 8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 6월 기준 14억 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2년 만에 5억원 가까이 몸값을 높였다. GTX 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GTX-A 호재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 집값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불공동 ‘미성’아파트 전용 86㎡은 GTX-A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인 2014년 2억 6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는데, 2018년 사업신청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당시 4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2023년 개통이 가까워지는 현재는 7억 65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A노선 다음으로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GTX-C노선도 인근 집값에 화력을 더하고 있다. C노선은 덕정~수원 복선전철이며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10개역에 정차한다. 경기도 북쪽에서 시작하는 양주시 덕정역 인근 아파트를 보면 공사에 돌입한 2017년 기준 ‘양주서희스타힐스2’ 전용면적 72㎡의 평균매매가는 2억 3375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6월 기준 4억 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 신곡동 ‘신동아파밀리’에는 18년이나 된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GTX-C 효과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실제 전용면적 84㎡는 GTX-C가 처음 언급됐던 2011년 당시 2억 95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기준 4억 9500만원에 매매거래되고 있다.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낸 GTX-B노선도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접근성을 높이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GTX-B 송도역 인근 ‘더샵퍼스트파크’ 전용 84㎡는 2017년 기준 5억 7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예타를 끝낸 2019년 6억 8000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올 6월엔 평균 10억원에 거래되면서 4년만에 4억원이 뛴 셈이 됐다.B노선 정차역 중 하나인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의 ‘여월휴먼시아 3단지’ 전용면적 84㎡ 역시 2017년 기준 4억 4500만원에 거래되다가 예타 조사를 끝낸 2019년 5억 6000만원으로 뛰었고 올 6월엔 평균 8억 85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GTX-D 노선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GTX-D노선 강동~하남 구간 연결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 이슈로도 확산하는 GTX-D노선광역급행철도가 서울 도심 접근성과 집값을 키우자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는 D노선을 둘러싼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경기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경기 김포 등 두축으로 이어지는 Y자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하남~서울 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검단~김포와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 두갈래로 운영하는 계획안이다.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이날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고, GTX-B노선(송도∼마석)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용산역으로 직결하는 노선을 결정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GTX-D노선 선정이 집값 불안정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사업이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노선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앞선 GTX-A노선과 C노선 역시 이 같은 갈등을 통해 나왔다”며 “광역급행철도가 초기에 집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피 하지만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도심 집값 안정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노선은 사업 초기에 해당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B노선의 운영과 함께 복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06.30 I 신수정 기자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강남직결 무산…GTX-D, 김부선→김용선으로 연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기존 계획안을 확정하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노선을 활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이다.GTX-D 노선, 즉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21.1km)의 신설을 추진한다. 지난 4월 공개돼 김포 등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산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그대로다. 다만 정부는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내년 검단신도시 입주 등으로 교통여건 개선 요구가 높은 김포한강과 검단 등 서부권 2기 신도시에 대해 철도·버스·도로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 관련 위원회 심의를 추진키로 했다.먼저 서울도심으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연결을 검토키로 했다. 직결운행 시에 김포(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는 28분이 소요된다. 서울 5호선은 현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포·검단 연장은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키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인천 1·2호선을 인천 검단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의 경우 고양 일산서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인천 2호선은 인천 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시(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편의가 제고될 것”이라며 “인천 2호선을 타면 GTX-A 킨텍스역까지 약 30분 내외가 된다”고 했다.인천공항철도에 150km/h 이상의 고속차량을 투입하는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정거장은 인천공항, 검암, 계양, 김포공항, 홍대입구, 공덕, 서울역 등이다. 급행화가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현재의 약 28분에서 약 23분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시와 인천시 간 논의를 진행 중인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간의 직결운행 사업도 지자체 간 합의가 완료되는대로 국비지원 등을 추진하고,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열차도 추가 투입한다. 지난 5월 현대로템과 열차 5편성(10량) 추가제작 계약을 완료하고, 2024년 11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준공영제 광역버스 확충 △버스전용차로 도입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서부권 BTX 도입 △검단-대곡 광역도로(3.04km) 신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대책이 모두 이행되면 서부권 2기 신도시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9 I 김미영 기자
1차 분양 완판한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내달 2차 분양
  • 1차 분양 완판한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내달 2차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 들어서는 ‘DMC 스타비즈’가 다음달 추가 분양에 나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3-2, 4-1·2, 5-1, 6-1, 7-1블록의 총 5개의 오피스로 지하 5층~지상 15층, 총 1416호실과 상업시설 301호실이 들어선다. 지난해 말 1차 일부 호실이 분양됐고, 다음달 5-1·7-1블록이 2차 분양분으로 선보인다. 이 단지는 향동지구역(예정)이 들어서는 중심 입지에 5개의 블록이 모두 들어서며, 지역 내 대표 오피스로 자리잡을 예정이다.‘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다섯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 타운인 만큼 공유 오피스를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공용 회의실 사용 시 한 단지에 이용자가 몰릴 경우 같은 브랜드 단지 내 회의실도 공유가 가능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해당 오피스 타운은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망월산과 향동천, 지구 내 녹지공원 등이 있어 섹션 오피스에 입주한 임직원들이 업무 피로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또한, 문화와 휴식, 소통을 담은 혁신적인 커뮤니티가 설계돼 업무효율은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일줄일 것 보인다. 주요회의와 세미나 등 다수 인원 수용이 가능한 대형 회의공간과 업무중 차 한잔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 피로를 풀 수 있는 캡슐호텔과 개인 샤워실이 준비된 충전공간, 업무에 쾌적함을 위해 친환경 조경과 한강 조망의 탁 트인 옥상정원 등이 함께 들어선다.‘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주요 비즈니스를 잇는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서부선(2028년 개통 확정)과 직접 연결되는 고양선 초역세권 향동지구역이 예정돼 있고, 경의중앙선 향동역 등도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수색로와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가 있고, 향후 GTX-A창릉역까지 개발되면 서울역까지 10분, 여의도까지 25분만에 갈 수 있어 주요 업무지역의 이동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해당 오피스타운은 4만여 명의 DMC와 2만 5000여명의 향동지구, 창릉신도시 배후수요를 품었고, 입주 기업의 니즈에 맞게 공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투자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IT기업과 스타트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초기 자본이 적은 오피스에 쾌적한 근무환경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섹션 오피스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29 I 황현규 기자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번엔 '5억 로또'…7월에도 시세차익 큰 분양단지 줄줄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서울 반포구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를 이을 7월 분양물량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7월에는 원베일리 청약에서 탈락한 고득점 청약자들은 물론 50점대 가점을 가진 수요자도 노려볼 만한 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27일 부동산114가 집계한 2021년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물량은 11만8434가구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7월은 2만7957가구가 계획돼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46가구 △경기 2만2663가구 △인천 3848가구 등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강일 어반브릿지’ 가점 69점은 돼야이 중에서도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하반기 서울 지역 첫 분양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로또’ 단지다. 최근 원베일리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던 수요자들은 후순위로 이 단지에 도전할 만하다.‘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에 59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84㎡ 415가구 △101㎡ 178가구 등 593가구 전량이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분양가는 앞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2430만원이었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제일풍경채가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면서 “84㎡는 8억원대, 101㎡는 9억원대 중반대도 가능해 인근 단지와 비교해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청약 당첨권은 4인 가족(부양가족 수 3명) 만점인 69점 이상이 돼야 안정권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정 대표는 “84㎡ 기준 9억원 아래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가점 69점 이상이 돼야 노려볼 만 해보인다”면서 “저가점자도 기대해볼 수 있는 추첨체 물량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 어느 정도 가점 수준은 갖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촌 트리지아 주경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컨소시엄)◇50~60점대 입지 좋은 평촌·광명·인천 노려야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신규 분양단지가 내달 선을 보이는 만큼 50~60점대 가점을 갖춘 수요자들은 ‘전략적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트리지아’는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417가구(임대 196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일반분양은 △59㎡A 478가구 △59㎡B 276가구 △74㎡ 159가구 총 913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100% 가점제로 우선 공급된다. 1순위 청약 조건은 안양시 거주 2년 이상이며 안양시 거주기간 2년 미만 세대주, 서울 경지 인천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7일 1순위 기타지역,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인근에 GTX-C 노선, 인동선, 월판선 등 대형 교통 호재가 있는 대단지여서 청약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충분하다”면서 “작년 6월 분양한 안양호계신원아침도시의 최고 가점이 60점인 점을 미뤄보면 평촌 트리지아는 50점대 가점도 노려볼만 하다”고 했다.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광명’이 내달 모습을 보인다. 지하 3층~지상 35층, 3344가구(일반분양 7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36㎡~102㎡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371가구 중 812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39~84㎡로 구성된다.여경희 연구원은 “베르몬트로 광명은 광명사거리역 북쪽에 위치해 서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점 60점 초반대는 돼야 당첨권”이라고 했다. 또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의 경우 구도심이긴 하지만 교통이 비교적 좋을뿐더러 계양지구 3기 신도시가 개발되면 동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50점대 이상이라면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2021.06.28 I 정두리 기자
뉴타운 해제지역·GTX역세권, 다음 불장아파트는?
  • [복덕방기자들]뉴타운 해제지역·GTX역세권, 다음 불장아파트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뉴타운 해제지역을 주목하세요. 재건축·재개발의 새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D 신설역세권이 완공되기 2, 3년 전에라도 인근에 내 집을 마련하는 전략은 몹시 유효합니다. 집값이 15~23% 정도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5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이른바 ‘슈퍼아파트’를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종완 원장이 말하는 슈퍼아파트란 주거만족도가 높아 살기 좋고, 미래가치가 커 사기 좋은 아파트다. 입지, 수익, 미래가치 등 지표가 낮은 곳은 반대로 ‘좀비아파트’로 명명했다.고 원장은 먼저 성장지역 내 아파트 매수를 권했다. 그는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로 이뤄지는데 정말 중요한 건 토지가치”라면서 “대지지분이 넓고 땅값이 꾸준히 오르는 지역의 아파트가 진짜 아파트”라고 했다. 또한 △인구 증가 △주민 소득 증가 △교통·문화·산업 등 인프라 확충 △행정계획 구축 등을 성장지역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만간 발표할 2040플랜을 반드시 확인하라”며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와 동대문·중랑구, 강남4구 그리고 창동과 상계동 지역이 새 경제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각종 지표를 활용해 선별한 전국 슈퍼아파트단지도 소개했다. 그는 “전국에 8000여개 아파트단지가 있는데 3000개 정도가 슈퍼아파트에 해당한다”며 “현재 가격 대비 투자가치가 높게 나오는, 미래가치 높은 아파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강서구 가양동 가양9단지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구로구 구로주공 △노원구 상계주공 등을 꼽았다. 고 원장은 “강남구에선 개포동 대치2단지가 대치동 은마아파트보다 가격 대비 투자 가치, 즉 ‘가투비’가 높게 나왔다”며 “땅값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재가치가 높다면 결코 고평가된 게 아니다”라며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공아파트는 꼭 매입하라고 강조하고 싶다”며 “답십리와 동대문, 중랑구는 굉장히 주목해야 할 지역”이라고 덧붙였다.서울 외 지역들에 포진한 슈퍼아파트 목록들도 고 원장이 최근 펴낸 저서 ‘살집팔집’에 수록돼 있다. 같은 이름인 ‘살집팔집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원장은 “살기 좋고 사기 좋은 아파트를 우리는 나의 재산 목록에 편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주택 매매에서 결정장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1.06.25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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