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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사자’에 770선 안착… 1.88%↑
  • [코스닥 마감]코스닥, 기관 ‘사자’에 770선 안착… 1.88%↑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18일 매수로 돌아선 기관 덕에 상승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1.82%) 오른 776.2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한때 766.89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하며 770선을 넘어섰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점이라 판단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물가나, 유가, 금리 압력이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증시를 끌어 올렸다”며 “환율이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나 반대로 수출 기업들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한 모양새”라고 분석했다.3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11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장초반 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돌아서며 121억원 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3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반도체가 3.50%, 통신장비가 3.17%, 금융이 3.08%, 비금속이 3.01% 올랐다. 컴퓨터서비스, 기계 장비,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금속, 건설, 종이·목재, 섬유·의류, 벤처기업,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인터넷, 출판매체, IT부품, 디지털, 화학 등이 2%대 주가가 올랐다. 반면 운송·부품은 0.82%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동진쎄미켐(005290)이 3.16% 상승한 가운데 리노공업(058470)이 2.47%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42%, 펄어비스(263750)가 1.35%, 위메이드(112040)가 1.33% 엘앤에프(066970)가 1.16%, CJ ENM(035760)이 1.01%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HLB(028300)는 5.14% 하락했으며 알테오젠(196170)이 1.69%,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52%, 씨젠(096530)이 1.51%, 에코프로(086520)가 1.2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아 1.13%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가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기연(032960)과 박셀바이오(323990)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엠투엔(033310)이 4.05%, 네이처셀(007390)이 3.91%, 위지트(036090)가 3.18%, 유니셈(036200)이 3.14% 올랐다. 하한가 없이 피씨디렉트(051380)가 6.09% 하락했으며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3.81%, 제이스코홀딩스가 3.80%, 현대에버다임(041440)이 3.20%, HLB제약(047920)이 2.44%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한가 종목을 제외하고 125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82개가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코스닥 거래량은 7억623만1000주이며 거래대금은 5조7175억2400만원이다.
2022.07.18 I 이정현 기자
아이씨에이치, 공모가 3.4만원…수요예측 흥행 실패에 희망밴드 하단
  • 아이씨에이치, 공모가 3.4만원…수요예측 흥행 실패에 희망밴드 하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아이씨에이치가 기관 투자자수요 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국내 증시 침체로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수산인더스트리와 비슷한 시기에 공모를 진행한 것도 흥행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13~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4000~4만4000원)의 최하단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23개 기관이 참여해 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40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26억원 수준이다.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이씨에이치의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씨에이치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글로벌 IT 기업과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의 협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아이씨에이치 IPO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술특례상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아이씨에이치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가치 극대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IPO 과정에서 수산인더스트리와 수요예측, 공모청약 등 대부분 일정이 하루 간격을 두고 나란히 진행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씨에이치의 수요예측은 13~14일 실시되고 공모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수산인더스트리는 14~15일 수요예측 후 공모청약은 20~21일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선 한 증권사에서 IPO 일정이 중복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 환불금이 다른 IPO에 투입될 수 있게 시기가 맞물리지 않게 한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오는 19~2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22.07.18 I 양지윤 기자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데이터융합 AI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데이터융합 AI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이하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가 데이터 융합 이슈에 강한 소통 역량을 겸비한 경험형 PM 양성 프로세스인 ‘데이터융합 AI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선발한다.(사진=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데이터융합 AI 프로젝트 전문가 양성과정은 AI 및 빅데이터 융합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과 관련하여 패러다임의 전환과 IT 분야 전반의 대전환의 시대에 돌입하는 흐름에 따라 미래 직업의 인재양성을 도모하고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된 과정이다.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PM으로서의 전문지식 및 소통 영어, 전문용어 체화 및 다자간 협업 구조의 유연한 진행을 위한 통찰적 커뮤니케이션 스킬업, 훈련 커리큘럼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관리 실무 및 퍼실리테이팅 기반 팀프로젝트 실습 등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AI 및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전문가 4인이 참여한다. 전문가 4인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석사·박사이자 2HCUBE 대표이사, (현)비트교육센터 전문가과정 담임강사 (현)명지대학교 겸임교수 하석재 강사 △(현)맘이랜서 대표, (현)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컨설턴트, (전)안랩 중국법인 대표 김현숙 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박사이자 (현)퀀트랩 대표이사, (현)국민대학교 겸임교수 유재명 강사 (현)가천대학교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강사, (전)SK커뮤니케이션즈 IT플랫폼 개발 및 PM 조윤실 강사다.실제로 교육생들은 프로젝트 팀 구성을 위한 교육생간의 강점 파악 및 소통 방법 경험, 프로젝트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산관리 및 트러블 슈팅, 이슈 체계화 등의 실제 경험을 습득하게 되며 실행단계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을 배양하게 된다. 프로그램 기획 및 결과보고, 취창업 결과 도출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절차 수립 및 관리로 전문적 스킬 함양과 양질의 일자리 연계 결과 도출을 가시화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8월 9일부터 11월 25일(화, 수, 목, 금 9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로, 수강료는 10만 원(수료 및 취업시 전액환급)이다. 수강 신청 기간은 8월 2일 오후 6시까지다.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최선희 센터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AI를 비롯한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재 부족으로 해당 산업 분야의 기업은 극심한 인재 기근을 겪고 있다. 특히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I 개념과 활용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직무종사자 계층이 형성되지 못한 상태다”라며 “우리 센터는 이번 과정 개설을 통해 향후 ‘디지털 플랫폼’ 강국이라는 정부의 미래산업 집중화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를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AI 기반 4차산업 직무훈련과 현업에서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전문영역의 일자리 매칭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과제로 설정해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2.07.18 I 이윤정 기자
DJ 묘소 참배한 이재명…"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겠다"
  • DJ 묘소 참배한 이재명…"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 따라, 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현충원 김 전 대통령님 묘역에 다녀왔다.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위기의 시대, 당 대표로 출마하며 가장 먼저 김 전 대통령님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 앞에 닥친 더 큰 위기는 민생을 책임지지 못하는 정치의 위기다. 위기 대응의 총책임자는 보이질 않고 여당은 민생 대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이 일치단결하여 민생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의원은 “거인의 삶에 해답이 있다. 김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이 바로 제가 늘 말씀드리는 ‘민생중심 개혁적 실용주의’ 노선이다”며 “강한 야당의 대표로서 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의 당으로 바로 세우고, 위기 극복 총사령관으로서 전대미문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의 길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주장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그러면서 그는 “위기 속에서도 복지국가의 기틀을 닦고, IT·벤처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했으며 문화강국의 초석을 다졌던 유능함이 있어야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김 전 대통령께서 열어주신 길 따라 거침없이 가겠다. 김 전 대통령이 그러하셨듯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저 자신을 온전히 던지겠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 있는 故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참배객 서명대에 DJ의 유명 어록을 인용,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으로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이 의원의 DJ 묘역 참배는 그간 당내 비주류로서 체감했던 적통성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당내 통합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2022.07.18 I 김민정 기자
㈜더드립, 커피업계 최초 주4일제 '놀금' 제도 시행
  • ㈜더드립, 커피업계 최초 주4일제 '놀금' 제도 시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커피전문기업 ㈜더드립은 7월부터 월 2회 ‘놀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더드립)㈜더드립의 놀금 제도는 매월 격주 금요일을 이른바 더드립(THE DRIP)만의 ‘더드림데이’로 지정해 쉬고 주 4일만 근무하는 형태다. 이에 앞서 ㈜더드립은 ‘8 to 5(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 근무시간 제도를 시행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 여가 취미활동을 장려하는 등 전 직원 워라밸 복지에 힘써왔다. ㈜더드립 관계자는 “주4일제는 국내에서 카카오, 에듀윌, 밀리의 서재, 휴넷 등 벤처, 정보기술(IT), 교육업계에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커피 생두 수입, 유통을 기반으로 한 커피 업계에서는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율과 책임의 기업문화를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국내 최대 생두 수입 규모를 갖춘 ㈜더드립은 세계 커피 생산국의 현지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좋은 품질의 생두를 확보하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중견 커피 기업으로, 식약처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과 국제식품안전협회의 FSSC 22000을 승인받고, 식품위생관리를 위한 모든 공정에서 엄격한 규정에 따라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2022.07.18 I 이윤정 기자
알서포트, 日확진자 역대 최다 재택근무 확산 기대에 '강세'
  • [특징주]알서포트, 日확진자 역대 최다 재택근무 확산 기대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알서포트(131370)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수도권 재택근무 시행률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서포트는 화상회의와 원격제어 등 재택근무 솔루션에 주력하는 회사다. 지난 2020년 일본 내 원격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알서포트)18일 오전 11시8분 알서포트는 전일 대비 7.36% 상승한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17일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4일 최다 기록(10만4169명)을 약 5개월 만에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일본에서 코로나19가 7번째 재유행하면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도쿄도가 도쿄도 소재 기업의 규모별 재택근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원수 300명 이상 규모 기업의 재택근무 시행률은 지난 2월 기준 83.1%로 나타났다. 직원수가 100명 이상 300명 미만인 기업은 62.7%, 30명 이상 10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은 56.8%를 기록했다.알서포트는 현재 독자적인 원격 기술을 기반으로 2001년부터 원격지원, 원격제어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기준 글로벌 원격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원격 시장 2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일본에서 자사 원격근무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의 TV 광고도 방영한 바 있다. 당시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일본 재택·원격근무 시장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시장 우위를 자랑하는 리모트뷰의 TV 광고는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더 큰 성장의 포석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며 “축적된 고객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원격근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의 IT 시장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7.18 I 심영주 기자
아이티센·쌍용정보통신 후원 'VAST DATA 써밋' 개최
  • 아이티센·쌍용정보통신 후원 'VAST DATA 써밋' 개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은 글로벌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 배스트 데이타(VAST Data)의 아시아 및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티센과 자회사 쌍용정보통신(010280)(010280)이 후원한 ‘VAST DATA SUMMIT SEOUL’을 7월 14~15일 양일 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롯데호텔 시그니엘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VAST Data 한국지사 설립 후 진행된 첫 세미나로 글로벌 파트너인 인텔(Intel), 엔비디아(NVIDIA), 솔리다임(Solidigm)도 함께 참여했다.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슈퍼컴퓨팅, HPC 및 생명과학을 위한 VAST Data의 스토리지 솔루션과 인텔, 엔비디아, 솔리다임 등의 스토리지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HPC 주제 발표는 HPC 업계의 선구자이자 HPC 핵심 스토리지 기술인 병렬 클러스터 파일시스템인 비지에프(BeeGFS)의 개발자이며 현 VAST Data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스벤 브루너 (Sven Breuner)가 담당해 이목을 끌었다.설립 이후 매년 약 4배씩 성장하는 등 IT인프라스트럭처 기업 역사상 가장 성장이 빠른 기업으로 평가받는 VAST Data는 스토리지의 오랜 당면 과제인 스토리지 계층화를 해결한 혁신적인 올플래시 유니버설 스토리지(Universal Storage)를 공급하고 있다.김태하 지사장은 “스토리지 계층화는 지난 30년간 스토리지 업계의 당면 과제였지만 AI 시대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VAST Data의 유니버설 스토리지는 만능 스위스 나이프처럼 대용량 데이타가 필수적인 모든 워크로드에 최적인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아카이브 수준의 경제성으로 제공해 고객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이티센의 이태하 부회장을 비롯해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백남기 부사장, 유응준 엔비디아 사장, 박원기 네이버 클라우드 대표 등 업계 주요 임원이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참여했다.
2022.07.18 I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제휴 펀드 2종 출시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제휴 펀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와 제휴해 ‘신한크레디트스위스보안펀드’와 ‘신한크레디트스위스환경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운용사의 우수한 펀드를 발굴해 국내에 재간접펀드로 판매하는 화이트라벨링 방식의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이 크레디트스위스와 상품 및 자산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재간접펀드 설정 및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았다.신한크레디트스위스보안펀드는 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의 ‘시큐리티 에쿼티 펀드(Security Equity Fund)’에 투자한다. IT보안·범죄예방·교통안전·질병예방·유해시설관리 등 안전·보안 테마의 혁신기술과 성장주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한다.신한크레디트스위스환경펀드는 환경 효율성과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전력 생태계에 전환을 이끌 기업에 투자하는 ‘인바이론멘탈 임팩트 에쿼티 펀드(Environmental Impact Equity Fund)’의 재간접펀드다. 환경이슈 별 세무 테마를 선정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분석을 통해 기업의 환경 영향력을 측정해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한다.크레디트스위스의 테마 펀드는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퓨어 플레이(pure-play)’ 전략으로 매출의 50% 이상이 각 테마에서 발생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가운데 경영진 수준, 혁신성, 재무건전성, 경쟁력, ESG 역량 등을 평가하는 ‘펀더멘탈 스코어카드’를 활용, 세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안정적인 운용 조직과 입증된 테마형 종목 선정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크레디트스위스의 테마형 펀드 4개를 추가로 화이트라벨링 펀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8 I 김겨레 기자
정부, 1.5만명 청년가구에 샅샅이 묻는다...실태조사 실시
  • 정부, 1.5만명 청년가구에 샅샅이 묻는다...실태조사 실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오늘(18일)부터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첫 번째 ‘청년 삶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정확한 조사를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청년 삶 실태조사는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청년(만 19~34세)이 거주하는 전국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거, 건강, 교육, 노동, 참여, 사회인식, 경제 등 8개 부문에서 약 200여가지 질문으로 진행되며, 전문 조사원에 의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진다.조사원들은 중대본 지침에 따라 일일 자가검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하며, 응답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대면조사도 병행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청년기본법’을 제정하고 2년마다 청년실태를 조사하기로 한 바 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되며, 국가승인통계로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라며 “청년 삶 실태조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지속적 조사를 통해 청년통계의 장기적인 시계열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관리되며, 이를 통해 청년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근거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18 I 김혜선 기자
터널 탈출하나…韓증시 떨어질 때 외국인 '줍줍'
  • 터널 탈출하나…韓증시 떨어질 때 외국인 '줍줍'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달러가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킹 달러’에도 외국인이 지난 2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거듭하던 국내 증시에도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성장주에 속해 올 들어 낙폭이 특히 컸던 IT업종 주도로 반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18일 “외국인이 돌아왔다”며 “수급이 안정됐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코스피가 극심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년 2개월 만에 1320원대로 올라서며 지난 14~15년동안의 범위(1050~1250)를 벗어나는 등 원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주 동안 8330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낙폭과대주와 내수주 중심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2주 전보다 순매수 규모를 확대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통신, 화장품 및 의류, 철강, 필수소비재 등이 있다. 이는 원화가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원화 가치는 미국 경기 침체 국면에서 약한데, 통화가치 약세가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서다. 최근 유로화도 달러와 패리티(1대 1 등가로 교환)를 형성하며 급격하게 약세를 띠는 상황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 추이를 보면 달러 강세 폭과 속도보다는 원달러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달러대비 원화가 상대적 강세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전망 하향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간 하반기와 2022년 연간,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3주간 평균 1.6%씩 전망치를 내려잡으면서다. 하지만 2주간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지난주 실적 전망 변동폭은 평균 0.44%로 진정됐다. 2분기 이익전망도 0.19% 상향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증시 분위기 반전까지는 어렵더라도 하방경직성을 높여줄 수 있는 변화”라고 판단했다. 원화의 상대적 강세와 실적전망 개선 등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코스피 저평가 매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외국인이 최근 많이 사들인 낙폭과대 업종 중 여전히 실적보다 저평가된 업종으로는 IT가전, IT하드웨어, 반도체, 증권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반등이 있었지만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의미이자 IT 주도의 기술적 반등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7.18 I 김보겸 기자
알서포트, 공공·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파트너 모집
  • 알서포트, 공공·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파트너 모집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공공 분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전문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알서포트는 이날부터 8월 15일까지 공공 솔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ASP) 부문 전문 파트너를 모집한다. 최근 공공 분야를 비롯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전문 파트너와 함께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단순한 제품 판매 수익 공유가 아니라 △신시장 발굴 및 판매 전략 공유 △파트너 기술 및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파트너 어워드 △파트너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알서포트는 독자적인 원격 기술을 기반으로 2001년부터 원격지원, 원격제어 솔루션을 제공해온 전 세계 원격 솔루션 분야 ‘퍼스트 무버’ 중 하나다. 올해 기준 글로벌 원격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원격 시장 2위에 올랐다.특히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은 IT분야를 비롯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발하게 도입된다. 재택근무·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는 보안에 민감한 국내외 금융권 등에서 다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공공 분야와 개인 사용자를 중심으로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이용도 늘어난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 레퍼런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공유해 파트너 역량 강화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긴밀한 파트너십과 상생으로 시장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8 I 강경래 기자
"약세장 랠리 상승 여력 남아…외국인 반도체 베팅 움직임"
  • "약세장 랠리 상승 여력 남아…외국인 반도체 베팅 움직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약세장 랠리 속 과거 경험을 고려해 낙폭과대 및 대형 수출주에 대한 달라진 시각이 필요하다고 봤다.노동길 연구원은 18일 “주식시장은 약세장 랠리 영역에 있지만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면서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정보기술(IT)에 베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지난주 세계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약세장 랠리를 만들었던 시중금리 정점 통과 기대와 유가 하락 안정화는 끝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저점을 하향 돌파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승 랠리 종료로 아직 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1970년 이후 16차례 약세장 랠리 패턴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것이다.약세장 랠리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는 크게 세 가지로 봤다. 노 연구원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지난 상황에서 추가 변동성을 유발할 변수가 뚜렷하지 않다”면서 “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에 돌입한 상황에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커지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산유량 증가 기대감 및 원유 수급 조건을 고려했을 때 기대 인플레이션 안정화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약세장 랠리를 만들었던 가장 중요한 배경이다.현재 환율 상승은 험난하지만 과거와 같은 달러 유동성 부족을 동반하지 않았다. 달러 유동성 현황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스왑포인트는 달러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과거 유동성 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비교적 낮다. 유동성 위기가 아니라면 변동성 크기는 제어될 수 있다.노 연구원은 “순환적 반등 구간에서는 과대낙폭 업종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수익률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 IT가전이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헬스케어, IT가전, 호텔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들이 해당한다”면서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IT를 사들인만큼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에 대한 달라진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7.18 I 안혜신 기자
에코프로비엠, 2Q 깜짝 실적…하반기에도 실적 견조 -유진
  • 에코프로비엠, 2Q 깜짝 실적…하반기에도 실적 견조 -유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유무상 증자를 반영한 목표주가도 15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5일 기준 11만1500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71억원, 1029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매출액 8970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대폭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급증했는데 전동공구 등 Non-IT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474%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4%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6.2%에서 8.7%로 완전 정상화됐다”며 “CAM6 공장이 풀가동됐고, 화재로 중단됐던 CAM4 라인도 재가동됐기 때문에 전체적인 물량 증가가 컸다. 또 1분기에 급등한 니켈, 코발트 등 원재료 가격이 시차를 두고 2분기에 반영돼 가격 상승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5억원, 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1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드, BMW, 피아트, 지프 등 동사의 소재가 장착된 전기차들의 생산량이 하반기에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으 “가공 커미션을 수령하는 사업 구조상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도 8.4%로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CAM5N이 조기 가동될 예정이고, 2023년에는 CAM7의 공장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이 발표한 2026년 55만톤 양극재 생산 능력 확보는 고객사들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한다”며 “원재료 가격에 따라 매출액은 달라질 수 있으나 이익 수준은 현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에코프로비엠의 기술 경쟁력이 경쟁사들 대비 앞서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무상 증자를 반영한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22.07.18 I 김소연 기자
"기업재고 감소 가능성…화학·반도체·IT 등 주목"
  • "기업재고 감소 가능성…화학·반도체·IT 등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급증했던 기업 재고가 낮아질 가능성이 대두한 가운데 화학, 반도체, IT가전, 철강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18일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올해 1분기 41%까지 상승하며 2020년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유사한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인해 기업 재고가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신규주문과 재고지수 스프레드(이하 재고순환지표)가 2022년 2월을 정점으로 하락 전환했고, 6월에는 마이너스(-) 6.8 포인트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급락하면서 재고 급증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부각됐다.하지만 이 연구원은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 제조업 재고순환지표의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먼저 미국 제조업 재고순환지표는 중국 제조업 재고순환지표에 영향을 받는데, 중국의 경우 해당 지표가 2개월 연속 반등하며 플러스(+)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시중 유동성의 증감 여부는 재고순환지표에 2개월 선행한다. 중국 시중 유동성 지표는 최근 4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어 재고순환지표의 반등이 지속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수가 재차 하락하고 있고, 뉴욕 연방은행에서 발표한 7월 제조업 재고순환지표(신규주문-재고지수)는 2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제조업의 재고 감소나 신규 주문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6월 미국 소매판매와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8.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악을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반등하며 51.1 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위축된 제조업 체감경기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급증했던 기업 재고 비율이 낮아질 수 있고, 재고 비율이 낮아지는 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재고 비율)이 최고 수준에 육박해 있는 업종 중 미국의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반등 시 재고 비율이 낮아지고, 재고 비율이 낮아지는 국면에서 주가가 반등(평균 주가수익률과 상승확률로 판단)하는 화학, 반도체, IT가전, 철강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7.18 I 김인경 기자
"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한중 미래에 중요"
  • [줌인]"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한중 미래에 중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과 중국의 공식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다. 두 나라 사이를 넘어 역내와 세계적 차원에서 협력을 지향하는 파트너라는 의미다. 중국이 수교국과 맺는 최고 수준의 관계다. 한중 양국은 수교 이후 △경제 교류 중심의 ‘선린우호 동반자 관계’ △정치·외교 분야로까지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협력 동반자 관계’ △군사·안보 분야 교류 협력을 포괄하는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 지난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김대중 정부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한중 간 단순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명박 정부 당시 그가 국무총리로 있을 때 한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 한중 관계의 중요 지점에 한 전 총리가 있었다는 얘기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한 전 총리는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이데일리TV·한중수교3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차하얼학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우호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포럼 사전인터뷰에서 “한중 수교는 30년 전 1992년 8월 24일 양국이 국내·외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뤄낸 외교적 쾌거였다”고 평가했다. ◇“수교 30주년…中, 韓 최대 교역대상국”수교 이전에도 한중 간에는 물밑 교류가 있었다. 1983년 5월, 중국 민항기가 대만 망명을 요구하던 6명에게 납치돼 강원도 춘천 공군기지(캠프 페이지)에 비상착륙한 사건이 그 시작이었다. 이를 계기로 양국간 비공식적 정부 교섭이 이뤄졌고, 이후에도 관계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국에서 개최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고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을 지지하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30년간 한중 관계의 급속한 발전은 중국이 한국의 제1위 교역대상국가로 발전한데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며 “한중 양국은 정치이념과 역사적 유산의 차이를 넘어서 이제는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의 하나가 됐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한중 관계를 둘러싼 정세는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미중 간 새로운 정치적 갈등과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와해 우려, 신(新) 냉전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불안정한 동북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입장에서는 북한으로 인해 생성된 한미동맹과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조화롭게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이러한 독특한 관계 속에서 양국 관계가 조화롭고 평화롭게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국 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 미래 위해 중요”특히 한 전 총리는 최근 한중 젊은 세대 간 상호 호감도가 급속히 저하되고 있는 것도 우려했다. 실제로 미국 퓨 리서치 연례조사에 따르면 한국 내 반중 여론은 조사 첫해 2002년 31%, 사드 갈등 당시 2017년 61% 이후 2020년 75%, 2021년 77%로 꾸준히 높아졌다.그는 “양국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있고 디지털의 발전으로 공간을 뛰어넘어 실시간 접촉이 빈번하게 가능해진 오늘날 디지털 세대들의 관계 개선은 미래의 양국관계를 위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양국의 여론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은 정치적, 상업적, 기타의 동기에서 상대방, 특히 젊은층들의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전 총리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으로 ‘디지털’을 강조했다. 그는 “선진공업국들은 제 1·2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로 개발한 강력한 무기를 앞세워 침략과 강탈을 일삼았고 한중 양국은 침략의 대상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제 3·4차 산업혁명 시대다. IT와 디지털이 산업발전의 중심이 됐고 한국과 중국은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가는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과거의 공업선진국과는 다르게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이러한 기술과 산업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19세기 공업국가들이 식민주의(Colonialism)를 강행했던 것과는 반대로 한중 양국은 디지털 산업 발전을 전 세계의 번영을 촉진시키고 평화를 심는데 활용하는 ‘식화주의’(Prosperitism)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 총리는△1936년생 △연세대 정치외교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요크대 경제학 박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제34대 상공부 장관 △주 미국대사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장 △제3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제13·15·16대 국회의원 △제30대 외교통상부 장관 △제39대 국무총리
2022.07.18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다음은 7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애플 아직도 비싸…하락장 더 오래간다”-8년 묶인 면세한도 800달러로 오른다-생애 첫 주택 구입자 금리 인하 추진…민생 안정 최우선-전세대출금리 12년만에 6%대-[사설]형평성 논란 취약계층 지원…모럴 해저드 대책 있나-[사설]동료·가족 삶 파괴 불법 파업, 말로만 ‘엄정 대응’인가 △종합-[Zoom人]“디지털 세대 관계 개선…韓中 미래에 중요”-휘청거리는 중국 부동산 시장 팅다이發 주택·금융부실 경고등△추경호 부총리, G20 회의 참석-소득 30% 늘 동안 묶여있던 면세한도 풀어…관광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숨통 트였지만…상향 폭은 기대에 못 미쳐”-추경호 “10월까진 고물가 지속…7·8%대 고정되진 않을 것”△편의점의 무한변신-‘보험가입·세탁수거 등 안되는게 없어요’…‘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무인판매·드론배송에 해외진출도 잰걸음-성장세 거침없지만…낮은 수익성·최저임금은 과제△고금리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헌 집 팔려야 이사가는데”…역대급 거래절벽에 새 아파트 입주도 발목-주담대 금리 반년마다 오르는데 올해 늘어난 이자 벌써 240만원-전세대출금리 상단, 주담대 고정금리보다 높아△종합-“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분 코로나 치료제 도입”…과학 방역 재확인-4대 금융지주 회장 “리스크관리·사회적책임” 한 목소리-정의용 “나포 당시 귀순의사 안밝혀” 대통령실 “궤변…조사에 협조하라”-“美·유럽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韓 수출 타격 우려”△정치-‘과방위 암초’에 원구성 난항…제헌절에도 국회는 개점휴업-이재명 출사표…‘어대명’vs‘세대교체’ 당권경쟁 개막-“연금·노동·교육 등 민생대책 여야, 원구성땐 조속히 논의”-“측근 챙기기” vs “지역경제 활성화”…尹, 머드축제 참석 시끌-박진, 첫 방일…한일관계 개선 모색△경제-주춤하는 국제유가…기름값 걱정도 줄어드나-“7~8월 예산 추가 관행 허용 않을 것”-삼겹살·자장면·치킨…39개 외식품목 다 올랐다-무역금융공사, 철도차량 수출 현대로템에 2000억원 지원△글로벌-중동에 러브콜 보냈지만…‘빈손’으로 돌아온 바이든-‘전쟁에 폭염까지’ 유럽도 식량 ‘빨간불’-“美, 소비유지되면 불황 피할 수 있어”-하루 확진자 11만명대 日 ‘역대 최다’ 비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연준, 내년까지 금리 4%로 올릴 것…당분간 달러 강세 지속”-“비트코인, 공짜돈 사라졌으니 더 떨어질 것”△돈이 보이는 창-공모가 거품 빼고 알짜기업 상장 노크 꽁꽁 언 투심 녹인다△온기 도는 공모주 시장-공모주, 예전만 못하다지만 10번 청약하면 7번은 돈 벌었다-반갑다 IPO 대어들아…돈 가뭄 ‘공모주 펀드’에 단비 될까△돈 잘 굴리는 법-“적금 이자 70% 더 받았어요” 예·적금 ‘선납이연’을 아시나요-잠깐만 맡겨도 이자 쏠쏠…‘파킹 통장’ 연 최대 3% 상품도 출시△아트테크&-정선이 반한 ‘낙화암’, RM도 품은 권진규 ‘말’…희귀작 쏟아지네-‘근저당권+보증금’ 집값 70% 넘는다면 ‘깡통전세’ 의심-채권도 주식도 불안…필승 투자법은?△산업-기름값 고공행진에 ‘LPG車’ 뜨니…르노·기아 신모델 출시 경쟁 후끈-조대식 수펙스 의장도 나섰다 SK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1000도로 가열로 거쳐 수차례 압연…매끈한 심리스강관이 눈앞에-삼성 무풍 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ICT-진동·소음없이 사뿐히 이륙·비행…하늘에서 호텔 검색·체크인도 OK-과기부, 결국 ‘4차산업혁명위’ 폐지 IT업계 “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불안한 미래에…‘온라인 점집’에 빠진 2030-“헌재 ‘변호사 광고 규정’ 판단, ‘로톡은 위반 아니다’라는 것”△소비자생활-로봇이 옮기고 포장까지 척척…사람 발 뗄 일 없네-원유 차등가격發 우유대란 터지나-“우리와 컬래버하면 대박…현대차·ICT도 러브콜”△증권-형보다 낫네…하반기 코스닥 바라보는 긍정적 시선 ‘셋’-인플레 ‘피크아웃’ 기대 코스피 2260~2400 전망-외국인 돌아오자마자 2차전지 집중 매수…숨고르기 끝낼까△부동산-성장세 둔화 건설사들 ‘하이엔드 브랜드’ 승부수-조합장 사퇴 ‘둔촌 재건축’ 안갯속-알박기 하며 소송…재건축 발목잡는 ‘단지내 상가’-과천지정타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오피스텔 분양△스포츠-아픈 다리에도,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그린 위 호랑이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승리의 여신은 18번홀서 웃었다 19세 ‘장타 여왕’ 윤이나 첫 승-2라운드 탈락, 눈물 흘린 타이거 우즈 “골프는 계속된다”-김주형 컷 통과, PGA특별임시회원 됐다-티켓 수익만 113억원…흥행 ‘홀인원’-우즈처럼 붉은 셔츠 입고…첫승 따낸 루키△오피니언-디폴트옵션 성공의 조건-바이오 빙하기, 뼈 깎는 자구책 나서야-[e갤러리]이도 ‘포레스트’-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법과 원칙’으로 대응하라△피플-“샘이 깊은 물 될 것…그것이 ESG 경영이라 생각”-이인실 특허 청장, 12개국 특허청과 회담 성사-항우연 필리핀 지사 생기나 조명희, 필리핀우주청과 협의-‘슈퍼 태양전지’ 내구성 잡는 다기능성 필름 개발-이창원 한성대 총장, 산림청 정책자문위원장-송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카할라 CEO회의 참석△사회-“소·돼지서 닭고기로 바꿨는데…그마저도 비싸 풀때기만 내놓을 판”-‘文 전 대통령은 알았을까’ 檢 2년 전 진실 파헤친다-‘010’이네 전화받았다가…하루 25억 털렸다-사형제 ‘위헌’되면 사형수는 어떻게 될까-국가수 “인천 여대생 추락사 소견”-LG家, 180억 양도세 취소소송 승소
2022.07.17 I 이광수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KT노조위원장 아들 결혼식 주례 선 사연
  • 권성동 원내대표가 KT노조위원장 아들 결혼식 주례 선 사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이 17일 오후 5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4층 그랜드 볼룸 방돔에서 아들을 결혼시켰다. 이날 주례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 아들 결혼식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주례를 서서 화제다. 권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5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최 위원장의 아들 결혼식에 주례로 등장했다. 이날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은 그는 “7월 17일 제헌절이다. 1년 중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시기”라면서, 하객들에게 “혼주를 대신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청중의 궁금증을 고려한 듯 “어, 정치인이 왜 주례를 섰지?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최장복 위원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권 대표는 “신랑의 아버지이신 최장복 KT노조위원장 겸 한국노총 IT연맹 위원장과는 한 10여 년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인연을) 만든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환경 문제라든가, 빈곤문제 퇴치,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문제를 다루는 UN의 SDGs라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운동을 위해 만났다. 저는 공직자로서, 최장복 위원장님은 민간 부문의 대표로서 이렇게 만나 뉴욕에 출장을 가서 UN 사무총장도 만나고, 지금도 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머리는 저쪽이 더 하얗지만 제가 한참 형”이라고 미소를 지었다.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 지난해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에 이름 올려SDGs(지속가능발전목표)협회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다. 최장복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해 유엔SDGs협회가 공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및 기업 100’ 명단에 구현모 KT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함께 글로벌 기업 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 리더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최장복 노조위원장을 포함 5명이었다. 혁신 리더 부문에서는 김봉진 우아DH아시아 회장 겸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동우 부강테크(BKT) 설립자 겸 사장 등 2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권 원내대표는 최장복 위원장에게 “이렇게 밝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며느리를 맞아 기분이 좋지 않느냐?”라고 묻기도 했다. 그는 신랑·신부에게 “결혼은 헌신이다. 공감하는 남편, 남편을 지켜주는 아내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정치라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인생사를 잘하려면 정치를 잘해야 한다. 결혼하면 새로운 인간관계가 많이 생기니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그런 게 중요하다. 정치력을 발휘해주시길 바란다. 아내보다 남편이 더 해야 한다“고 덕담을 건네면서 주례사를 마무리했다.이날 결혼식에는 권성동 원내 대표가 주례를 선 것 외에도 정진석 국회 부의장, 하태경 의원, 임이자 의원, 양금희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원욱 의원(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송기헌 의원, 백혜련 의원. 김경협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2022.07.17 I 김현아 기자
4차산업혁명위 폐지…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도
  • 4차산업혁명위 폐지…규제혁신 동력 잃을라 우려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정부에서 혁신 성장을 이끌었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보고 문서에서 “과기정통부 관련 전체 28개 위원회 중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포함해 11개를 폐지하고 3개는 소속을 하향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 소속 위원회 중 국가우주위원회만 소속이 유지된다. 우주정책의 범위가 연구개발(R&D)에서 안보, 산업으로 확대되는 측면을 고려한 조치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소속이 현재 대통령에서 국무총리로 하향되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아예 폐지된다.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국가핵융합위원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협의회, 기술사제도발전심의위원회, 성과지표심의위원회, 여성과학기술인육성위원회, 한국연구재단PM외부평가위원회, 인터넷주소정책심의위원회, 공중케이블정비협의회 등 과기정통부 소속 10개 위원회는 폐지된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사진=과기정통부오태석 제1차관은 “위원회들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황이 바뀌어 그 역할이 필요 없어지진 않았는지, 위원회들이 서로 통합해도 되는 곳들이 있는지 그런 기준에 따라 위원회 통합이나 폐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중심으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국가핵융합위원회 등을 통합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로 인터넷주소정책심의회를 통합하는 등 성격이 유사한 위원회를 합치기로 했다.그러나, 4차산업혁명위원회 폐지를 두고선 IT 기업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지난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라는 핵심 기능을 해왔기 때문이다. 4차위는 당시 과기정통부가 5G 세계최초에만 들떠있을 때, 끝장토론(해커톤)을 통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개정의 물꼬를 텄다.IT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해도 행안부와 공동으로 하면서 전자정부 2.0에서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크다”면서 “4차위처럼 전 부처와 시민단체까지 포괄하는 규제혁신 전담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2022.07.17 I 김현아 기자
카카오 대표 된 홍은택 "샘이 깊은 물 될 것…김범수 복심은 아냐"
  • 카카오 대표 된 홍은택 "샘이 깊은 물 될 것…김범수 복심은 아냐"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 공동체가 이 사회에서 뿌리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카카오의 각자 대표로 선임된 홍은택 대표가 짧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노장은 드러나는 존재가 아니라 젊은 분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잘 읽고 창의적인 남궁훈 대표가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썼다. 카카오 공동체의 ESG 경영과 후방 지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 (사진=카카오)올 초부터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을 맡고 있는 홍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카카오 이사회에서 남궁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남궁 대표가 단독 대표로 취임한 지 3개월만에 각자 대표로 전환한 것이다.홍 대표는 이 글에서 본인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복심’으로 보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NHN 시절 창업자를 뵌 적이 없다. 카카오에 입사할 때도 다른 분들이 추천했다”며 “지금도 복심이 아니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는 “이 회사에 복심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며 “김 창업자는 본인의 생각과 다른 독립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을 중요시하는 편”이라고 했다. 또 “제가 주장이 강한 편인데도, 저는 물론 주장이 뾰족한 인물들이 이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는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네이버(035420)의 전현직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원래 신문쟁이, 글쟁이여서 IT 서비스 무지렁이였는데 2006년 당시 NHN(네이버) 최휘영 대표가 몇 번을 찾아와 같이 일하자길래 못 이긴 척 새로운 세계에 발디딘지 16년이 흘렀다”며 “최근에 만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평사원 시절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준비를 위해 퇴직한다고 저한테 인사하러 온 걸 기억하더라”고 적었다.한편 홍 대표는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카카오임팩트 재단 이사장 직을 유지하며, 남궁 대표는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 서비스와 비즈니스 총괄한다.
2022.07.17 I 김국배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7월 3주) 루닛 상장·성일하이텍 공모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루닛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성일하이텍과 에이프릴바이오, 수산인더스트리는 일반 공모를 실시한다. 에이치와이티씨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7월18일(월)~19일(화)△성일하이텍 공모-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리튬이온 2차전지로 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한 5만원, 공모금액 1335억원.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269.7대 1로 역대 최고-지난해 매출액 1472억5400만원, 영업이익 168억5800만원.◇7월19일(화)~20일(수)△에이프릴바이오 공모-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 전기임상 이전에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영위. 자가면역질환, 암 및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공모가 희망범위 2만~2만3000원.-지난해 매출액 233억9600만원, 영업이익 44억4600만원.△아이씨에이치 공모-IT 전기 및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원소재를 개발해 다층 구조화함으로써 소재에 필요한 기능을 적용하는 친환경 패턴 첨단ㆍ회로 소재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3만4000~4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519억원.-지난해 매출액 384억4000만원, 영업이익 94억5200만원.◇7월20일(수)~21일(목)△수산인더스트리 공모-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정비용역을 제공하는 기업. 발전공기업 및 민간발전기업을 대상으로만 서비스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3만5000~4만3100원. 공모금액 최대 2463억원.-지난해 매출액 2941억1071만원, 영업이익 513억631만원.△새빗켐 수요예측-고순도 정제·튜닝 기술 활용 2차전지 재활용 기업. 폐수처리 약품 업체 동양케미스트리가 전신. -공모가 희망범위 2만5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321억원. -지난해 매출액 334억원, 영업이익 55억원.◇7월21일(목)△루닛 상장-암 진단 관련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암 치료 관련 바이오 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등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미만인 3만원. 공모금액 364억원. -지난해 매출액 66억3900만원, 영업손실 457억원.◇7월21일(목)~22일(금)△에이치와이티씨 수요예측 -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 생산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39억원. -지난해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800만원
2022.07.17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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