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사람인HR, '인적성 검사 서비스 페이지' 개편
  • 사람인HR, '인적성 검사 서비스 페이지' 개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사람인 인적성 검사 서비스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사람인에이치알 측은 “‘사람인 HR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개편은 사람인 인적성 검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접하는 신규 및 잠재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인적성 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먼저, 고객들은 서비스 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도 자사에 필요한 인적성 검사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휴먼리스크 검사 ‘HRA’ △글로벌 역량 검사도구 ‘GPT’ △종합 인적성 검사 ‘F.I.T’ △사람인 HR연구소 인성검사 ‘S.A.T’ 등 사람인HR이 서비스하는 다양한 인적성 검사를 한 눈에 비교 가능하다. 또, 전문 컨설턴트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각사 채용 환경에 맞는 인적성 검사를 추천해준다.모든 검사들의 UX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일례로 ‘검사정보 더보기’ 기능을 탑재해 검사 목적과 특장점을 상세히 안내한다. 결과지 샘플을 보여줘 인사담당자들이 신속하고 수월하게 개별 검사들의 특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사람인에이치알은 오는 8월 8일까지 인적성 검사 서비스 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문 컨설턴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사람인 인적성 검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리미엄 감사 체험 쿠폰을 증정한다. 상품을 구매할 경우 하나의 상품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1+1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승철 사람인 HR연구소 소장은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각 산업 및 직무별 특성과 채용 목적, 제한된 예산 등 기업마다 천차만별인 인적성 검사 니즈에 맞춰 최적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채용 서비스 첫걸음을 내딛는 이번 개편을 발판으로 ‘기업 인재 선발 파트너’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6 I 강경래 기자
"불안한 2분기 어닝시즌…원·달러 흐름도 부정적"
  • "불안한 2분기 어닝시즌…원·달러 흐름도 부정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해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환율 역시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봤다.염동찬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미국에서 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 약세 등 비용 요인이 우려스럽다”면서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최근 2주동안 정보기술(IT)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추정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는데 다른 업종으로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확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의견이다.원·달러 환율 흐름 역시 부정적으로 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오른 130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염 연구원은 “과거 원화 약세는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 향상 측면에서 실적이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 기업 실적에서 반도체와 IT 업종의 실적 비중이 증가하며 가격 경쟁력보다는 수요나 이익률 등의 요인이 중요해졌고, 원화 약세와 영업이익 상관성은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원재료 부담도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 규모가 더 큰 상황을 고려하면 원화 약세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봤다. 염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원화 약세는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봤다.일반적으로 연평균 코스피와 연간 영업이익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다만 올해는 워낙 주가 하락률이 높아 괴리가 발생한 상태다. 현재 코스피는 연간 영엽이익 25% 하향 조정을 반영한 상태라는 것이다.염 연구원은 “과거 평균적인 영업이익률을 고려하면 25% 수준의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과도하다”면서 “하반기 코스피가 반등하면 연평균 코스피는 개선되고 영업이익 추정치 25% 미만 하향 조정이 발생하면서 주가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7.06 I 안혜신 기자
LG디스플레이, 2Q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케이프
  • LG디스플레이, 2Q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과 출하면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10.4% 줄어든 5조8000억원, 영업적자 4131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수혜를 받아온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이 확대되며 출하 면적과 가격 모두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화이트OLED(WOLED)와 IT”라며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WOLED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발생하며 가동률을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WOLED 출하량은 시장 기대치였던 200만대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적자 축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동안 안정적 수익을 보여왔던 IT는 패널 출하 부진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악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IT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TV와 IT 등 컨슈머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CD 패널의 경우 중화권 패널 업체의 가동률 하향이 전제돼야 가격 하락이 완화될 것”이라며 “가동률 조저잉 이뤄지더라도 TV 수요 부진으로 가격 반등이 연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향 IT수요는 2분기에 나타났던 공급 문제가 해소되며 이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나 전체 수요 둔화를 상쇄하기는 힘들다”며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CD사업 축소가 예상되나 OLED로 체질 개선 과정에서 WOLED 수요 부진과 신규 고객사 유치 불확실성 등은 주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6 I 김겨레 기자
증시 죽쑤는데 中펀드 한달새 15% '쑥'…하반기는?
  • 증시 죽쑤는데 中펀드 한달새 15% '쑥'…하반기는?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가 코로나19 완화 부양정책 기대감에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펀드 수익률이 홀로 웃음 짓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중국 주식형 펀드는 15% 가까이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다소 완만한 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홍콩 상장지수펀드(ETF) 교차거래가 시작되면서 외국인이 사들일 수 있는 본토 상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는 최근 1개월간(지난 4일 기준) 14.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14.94%, 북미 주식형 펀드 -8.16%, 해외 주식형 펀드 -2.26% 등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중국 증시는 고강도 봉쇄 우려 해소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우호적인 정책 기조로 반등세를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중국 소비지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지난 6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이에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심화,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의 반등세가 부각됐다. 지난 4일 기준 1개월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6.6%, 심천종합지수 10.8%, 항셍지수 3.5%로 모두 오른 반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는 13.5% 급락세를 보였다. 3분기 들어 중국 증시의 강한 반등세는 다소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지만, 완만한 2차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정보기술(IT)·자동차 소비와 부동산 판매에 의해 경기회복 강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5월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부양정책과 부동산 부양에 6월 주택판매는 5월 대비 81% 급증했고, 2010년 이후 월평균 판매량을 상회했다. 하반기에 남아있는 당대회 등도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을 가늠할 정책 이벤트로 꼽힌다. 주목할 중국 테마로는 △첨단 제조 △규제완화와 부양(플랫폼·소비재) △친환경 밸류체인(전기차·재생에너지) 등이 꼽힌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20차 당대회까지 인민은행의 통화완화(금리·지준율 인하와 유동성 공급), 중앙 정부의 규제 완화, 지방 정부의 인프라 투자·소비부양 등 재정 지출 확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방에 따라 외국인들이 중국 본토 83개 ETF를 매수할 수 있게 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CSI 300, 창업판 등 지수 추종형 ETF와 태양광·전기차·반도체·방산 등 중국 육성 테마형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은 내수를 위한 금융시장 중요성이 커져가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 촉진에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최원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에 개방된 규모는 중국 본토 전체 ETF(693개)의 12% 수준으로 향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ETF 시장 개방 이후 차이넥스트와 스타 40에 속한 기업들도 간접 보유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지난 6월 말 기준 4%에서 2025년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요 ETF는 △상하이 50(중국 지수 추종형 최대, 경기방어 성향) △차이넥스트(중국 대표 성장주 지수, 전기차·배터리 등 기업 포함) △CSI 300(상하이·심천 상위 종목) △CSI 500(상하이·선전 중소형주)과 배당(510880.SH), 증권(512880.SH), 헬스케어(512170.SH), 소비재(159928.SZ), 반도체(159995.SZ), 인공지능(AI)(159819.SZ) 관련 테마형 등이 있다.
2022.07.06 I 이은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크루들에게 남겨진 선택
  • 카카오모빌리티 크루들에게 남겨진 선택[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내 1위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1대 주주(지분율 57.5%)인 카카오가 자사 지분 중 일부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크루들(직원들)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죠. 2주 이상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폰 앱을 켜서 택시를 쉽게 부르는 서비스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준 기업입니다. 정치권과 밀착된 택시업계가 두려워(?)대기업들도 사업 확장에 주저했을 때, 택시호출 문화를 만들었죠. 비록 지난해 ‘도미노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가 잇단 반발에 부딪혀 철회하는 등 사회와의 교감에 미숙했던 적도 있었지만 말입니다.그런데 지금의 혼란은 왜 생긴걸까요? 6월 15일 카카오 공시가 발단입니다. 전날, 그 전날 일부 언론을 통해 ‘카카오가 MBK파트너스에 지분을 팔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MBK파트너스는 ‘사실무근’이라고 했고, 카카오도 ‘한 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그런데 공시에서는 온도 차를 보였죠.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였습니다. 전날까지는 지분매각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 언급했다가, 다음 날 공시에서는 추진되고 있다는 쪽으로 슬쩍 바뀐 셈입니다.왜 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매각까지 생각한 걸까요? 현 상황은 어떻고, 어떻게 마무리되는 게 바람직한 걸까요?배재현·김성수, MBK파트너스와 만나…노조와도 면담MBK파트너스와 만난 사람은 배재현 최고투자전략책임자(CIO)와 김성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으로 전해집니다. 지분 매입을 원한 MBK파트너스와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CEO에게 미리 상의하진 않았다고 하죠. 이를 두고, 미리 알렸다면 카카오모빌리티 크루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이후 배재현 CIO와 김성수 CAC장은 카카오공동체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지회장 서승욱)을 만나 현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류긍선 CEO와 김성수 CAC장 간 면담도 추진된 것으로 전해집니다.지분 매각 가능성 여전 57.5%에 달하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MBK가 원하고 있고, 카카오 경영진들도 지분을 일부라도 팔 계획을 접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TPG컨소시엄과 칼라힐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을 때, 기업가치 평가액이 3조 6164억원이었으니, 카카오가 지분 전체(57.5%)를 MBK 등에 넘기기는 부담스럽지만요.왜 카카오는 모빌리티 지분을 매각하려 하는 걸까요? 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콜몰아주기 제재때문일까요? 카카오 한 임원은 “공정위 이슈는 법정에 가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고려 사안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그렇다면 뭘까요? “카카오 공동체 정신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기업공개(IPO)를 급하게 하려고 수익위주 경영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 택시 업계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는 회사가 되는데 2~3년쯤은 집중해 달라는 얘기라고 합니다. 카카오 노조의 기자회견 취소…지금은 크루들의 시간카카오 노조역시 이유야 어떻든 ‘사모펀드 매각 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처음 모습과는 다소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우천을 이유로 항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지만, 배재현 CIO와 김성수 CAC장을 만난 뒤 말을 더욱 아낍니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지분 매각 반대가 아니라 대주주의 위치가 달라질 경우 직원 보상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마저 나옵니다.여러분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시나요? 택시업계의 과도한 업종 이기주의가 카카오모빌리티를 흔들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고, 2대 주주인 TPG컨소시엄이 지나치게 수익위주 경영을 요구해 경영진이 난감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직원들에게 나눠준 스톡옵션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단기 수익을 탐하게 된, 안타까운 이유가 됐다는 평가도 들립니다. 그런데, 저는 카카오가 아예 모빌리티에서 손을 떼진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정부 때 ‘타다금지법’으로 타다베이직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뒤, 카카오모빌리티 마저 사모펀드 손으로 넘어가면 우리나라의 모빌리티 생태계는 다시 한번 흔들릴 것이기 때문입니다.카카오모빌리티 크루들은 선택의 시간에 서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대주주의 생각이 수익위주 경영이 아니라 국민에게 사랑받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있다는 게 재확인됐기 때문입니다.크루들 개개인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대주주로 있는 한, IPO는 늦어지고 상생경영은 강조될 것이니까요. 크루들은 MBK 등 사모펀드에 팔릴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수익위주 경영은 가속화될 터이고, 적응하지 못한 크루들은 회사를 떠날 테지요. 사람이 전부인 IT기업에 이런 상황은 최악입니다.지인의 말대로 지금은 온전히 모빌리티 크루들의 시간입니다. 다만, 대주주인 카카오도 모빌리티 크루들과 더 절실하게 소통했으면 합니다. 혁신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가피했을 수 있는 좌충우돌의 상황을 보듬지 못한다면, 그래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인다면,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균열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2.07.05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7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외환위기 이후 첫 6% 고물가…정점 아직 멀었다-‘탈원전 종식’…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확대△종합-시인 꿈꾸다 수학계 보물로…“수학은 한계 극복과정”-이재용, 민간 외교관 역할 자처 日게이단렌 회장단 연쇄 회동-퇴직연금 수익률 오를까…디폴트옵션 시행△하반기 M&A 시장 어디로-조 단위 대형매물 속속 등장…막힌 혈 뚫고 분위기 반전할지 주목-“M&A시장 더 위축” vs “팔릴 매물은 팔려”△6월 물가 24년 만에 최악-“세일해요” 소리에 서둘러 가보지만…“그래도 비싸네” 못 담는 주부들-저성장기에 덮친 초고물가 쇼크…‘퍼펙트스톰’ 위기감 고조-전기·가스요금 7·10월 잇단 인상, 하반기 물가 급등세에 기름 붓나-소비자 지갑 닫힐까… 유통가 앞다퉈 ‘최저가 경쟁’△해외파생투자로 몰리는 개미들-한탕 노리고 규제없는 해외시장 노크…투자한 돈 다 날리고 후회-코인개미 32만명, 125배 베팅하러 해회로-고금리시대, 예금보다 좋다…회사채 2.8조 사들인 개미들△종합-법적 근거 확보한 신한울 3·4호기…“최소 수조원 사업” 업계 반색-尹 “직접 민생 챙길 것”…정부 소속위원회 200곳 이상 정리-“감사원법 24조” vs “헌법 97조” 감사원·선관위, 근거 놓고 충돌-이복현 금감원장 “여전-빅텍크 공정 경쟁해야…제도 개선 필요”△정치-원구성 협상 2라운드 돌입…여야 ‘노른자 상임위’ 높고 신경전 치열-尹, 인사 부실검증 지적에 발끈하자…여도 야도 비판-野 ‘전대룰 번복’ 후폭풍…친이재명계 부글부글-[현장에서]軍림 위에 군림한 文정부 靑참모들-박진, G20 회의 참석…대중 외교 시험대△경제-규제 개선은 필요…‘대기업 친화’ 평가는 오해-외환거래법 23년 만에 손보는 정부, 사전신고 없애고 법령체계 단순화-정부·지자체 손잡고 ‘귀어민 장벽’ 허문다-외환보유액 한달새 94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금융-카드 리볼빙도 금리 매달 공시…고금리 잡힐ᄁᆞ-하나銀,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경영 상황 더 악화된 MG손보, 다시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팍팍한 살림 보험 해지하시게요?…‘납입유예’하세요△글로벌-피로 얼룩진 美 독립기념일…끊이지 않는 총격사건 ‘충격’-유럽, 항공·철도·항만 파업에 ‘대혼란’-中, 2분기 성장률 2년 만에 최저 전망-獨, 월간 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中 수입품 관세 인하 바이든 이번주 발표” -호주 기준금리 50bp↑ 석달새 125bp 올려△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이동수단 이상의 가치 구현…토레스, 대한민국 SUV의 새 역사 쓰다-가상인간 ‘루시’도 반했다…“내가 꿈꾸던 車”-사전계약 벌ㅆ 3만대 훌쩍, 쌍용차 ‘경영정상화’ 가속△산업-①스마트폰서 쌓은 IT기술력②공격적 M&A…’전장은 LG’ 인정받았다-CJ 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5년내 매출 5000억”-태광산업 “신소재로 불황 넘는다” 투자 확대-최태원 총지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다큐 공개△ICT-규제 탓에…고만고만해진 ‘마이데이터 서비스’-月구매한도 상향…숨통 튼 ‘웹보드 게임’ 힘줄 것’-구글 또 갑질…안드로이드폰 카톡 업데이트 중단-거주·이동·체류 데이터를 한눈에, SKT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증권-원전, 부동산 리츠, 中 배터리…먹구름 장세 속 우량펀드로 웃자-코드닥사 주식병합 성적 신통찮네, 9곳 중 6곳 주가 하락-사흘간 1950억 기관 매수에도 ‘6만전자’ 참 머네△증권-식권 이어 메타버스…최종목표 여행플랫폼-나스닥 상장 노리는 ‘야놀자’, 리스크 큰 건설사업 매각 추진-급여율 오르는데 투자 환경 최악…공제회들 ‘한숨’-“LG화학 소액주주들, LG엔솔 분할로 기회손실 최대 7조”△부동산-노후지역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웃돈 ‘高高’-국토부 산하기관 혁신안 ‘퇴짜’ 원희룡 장관, 직접 메스 댄다-수도권 ‘상가쏠림’ 심화…분양물량 지방보다 3배 많아-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적 완화 추진△엔터테인먼트-임영웅 발라드, 영탁 펑키댄스…트롯 안부르는 트롯맨들-중년 토르의 성장기…신보다 위대한 건 ‘사랑’-5커플 결혼한 ‘나는 솔로’ 연이은 출연자 논란은 과제△건강-장기 생존율 10→60%로…간전이 대장암 ‘알프스 수술’로 암 병변 제거-발 앞쪽 통증 다 같지 않아요…위치마다 질환도 제각각-휴온스그룹, 메노락토 인기 이을 미래먹거리 ‘건기식’ 낙점△Book-“여자들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 있다”-겉핥기 아닌 심층 종교로 거듭나야-주택 문제 해법, 독일서 찾을 수 있을까△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주식시장은 지금 제자리 찾는 중-[데스크 칼럼]쉬는 것도 투자다-[기자수첩]尹대통령 출근길 소통…불통 산물 될라-[갤러리] 인신명 ‘천변풍경’△피플-2030년 부산엑스포 땐 6G·AI 기술 활용 가능할 것-“라벨·드뷔시 셰프 특선요리 같은 무대 만들 것”-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개혁 필요”-“유통명가 롯데 재건 위해…단순화·표준화·협업 필요”-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탄·서울바이러스 최초 발견’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사회-‘불안한 줄타기’하는 윤희근 경찰청장…“통제와 중립은 양립해야”-학생 vs 청소노동자 소송전 일파만파, “연세대 뭐하나” 부글부글-코로나 15주만에 증가세, 전국민 4차 접종 논의 중-“등록금 당장 안 올린다”…일단 선그은 박순애-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2022.07.05 I 김진호 기자
“중국인 10억명 개인정보 해킹당해”…공개된 자격증명이 원인
  • “중국인 10억명 개인정보 해킹당해”…공개된 자격증명이 원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이데일리 DB지난 주, 한 해커가 중국인 10억명의 정보를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해커는 데이터의 출처를 상하이 경찰이라고 밝히며 취득한 정보를 10비트코인(약 20만 달러)에 넘기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차이나댄’(ChinaDan)이라는 활동명을 쓰는 해커는 온라인 사이버범죄 포럼에서 자신의 해킹을 과시했다. 그가 상하이 경찰에서 빼돌렸다고 주장하는 정보량은 24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중국인 10억명에 대한 정보와 각종 사건 관계자의 이름, 출생지,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이 있다는 게 해커 주장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 역사상 최악의 정보 유출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현재 이 정보는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직은 판매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매물로 나온 데이터베이스(DB)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글로벌 보안업체 아크로니스(Acronis)의 공동 설립자이자 기술 총괄 사장인 스타스 프로타소브(Stas Protassov)는 해커가 빼돌린 중국인 개인정보는 △나이 △생일 △출생지, 장소 △학력 △직업 △키 △주거 주소 △IDNO (정부 ID로 추정)△아이디 △결혼여부 △국적 △도시 △사진 △주소 △성별 등이라고 밝혔다.해커들은 약 20만 달러인 10비트코인을 요청하면서, 코인을 주면 24TB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넘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프로타소브 사장은 해커가 제시한 샘플에는 3가지 유형의 데이터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 파일 △전화번호와 통화 위치 데이터(또는 소유자 주소)△장소 및 짧은 사건 설명이 포함된 경찰 사건 또는 형사 사건 정보 등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형사사건 정보는 ‘수도계량기를 도난 당했다. 경찰이 기록을 남겼다’,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 차를 몰다가 실수로 차량 왼쪽을 긁었다’ 등인데, 이러한 기록은 관련자를 직접 언급하기 때문에 정보가 유출되면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2차 피해 우려, 이메일과 문자 모니터링해야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회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도용해 2차 범죄를 저지르거나 피해자 이름으로 사기를 저지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경계해야 한다. 사기 행위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로타소브 사장은 중국 공무원의 실수가 이번 해킹의 원인이라는 추정에는 어느 정도 동의했다. 중국 공무원이 실수로 중국인 10억명의 개인정보를 IT기술 커뮤니티에 게시한 게 사건의 발단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그는 “실제로 접근 시 자격 증명이 포함된 데이터가 중국 최대 IT 기술 커뮤니티인 ‘CSDN(중국소프트웨어개발연맹)’의 개발자 블로그 게시물로 있었다. 이것이 공격자의 진입점이었을 수 있다. 조직의 로그 파일에 액세스하지 않고는 공격 벡터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나리오”라고 밝혔다이어 “유출된 자격 증명 때문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잘못 구성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노출은 누군가가 실수로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되지 않은 인스턴스를 남길 때 발생한다”고 부연했다.클라우드 상에서는 접근제어 관리에 더 신경써야프로타소브 사장은 “IT 인프라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및 데이터 버킷(data buckets)에서 접근 제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생기는 대규모 데이터 침해 사례가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 유출로 오랫동안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07.05 I 김현아 기자
마이데이터 반년…“규제혁신 없이는 경쟁력 없다”
  • 마이데이터 반년…“규제혁신 없이는 경쟁력 없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대로 가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가 무색무취한 서비스로 전락할 것입니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법무법인 율촌이 5일 세미나에서 이같은 우려가 터져 나왔다. 세미나에 참석한 마이데이터 운영 기업들은 ‘용두사미(龍頭蛇尾) 마이데이터’에 대한 고민을 쏟아냈다. 핀테크·은행·카드·보험 등 56개사(본허가 기준)가 참여했고 서비스 가입자만 2596만명(4월 기준)에 달하는데, 새로운 혁신이 안 보인다는 이유에서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5일 마이데이터를 전면 시행하면서 ‘내 손 안의 금융비서’라고 홍보했다.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신속하고 빠르게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하는 등 자산·신용관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혁신금융서비스를 예고했는데, 불과 6개월 만에 기대가 걱정으로 뒤바뀌었다. 정부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효과를 강조했다. (사진=마이데이터 종합포털)◇각종 서비스 규제, 금융권 반발시장에서 걱정하는 이유는 ‘규제 걸림돌’ 때문이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규제 이슈로 인한 사업화 지연, 정보보호 이슈, 여전히 불명확한 가이드라인, 나아가 사업자간 서비스 차별화 부재 등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지목되고 있다”며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규제 걸림돌’은 보험 비교 서비스다. 지난해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등을 불허했다.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카카오페이 등에서 제공되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자 소비자 불만이 잇따랐다. 이후 금융위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허용했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서비스 재개는 이뤄지지 못했다. 핀테크 업계는 보험 비교 같은 마이데이터 ‘킬러 서비스’가 불허된 것에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해외에도 허용되고 있는데 IT 강국인 국내에선 금지된 것이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추효현 카카오페이 금융정책실장은 “영국은 15년 전부터 온라인으로 보험 비교가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은 금융상품 정보를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하는데 왜 유독 국내에서는 보험 등 금융 상품 비교는 불허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규제 문제를 들여다 보면 ‘기존 금융권 반발’이 숨어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핀테크의 보험 비교·추천을 비롯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전통 금융권의 저항이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규제샌드박스로 보험 등 마이데이터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금융권 반대가 심했다”며 “기존 금융권이 보험 사고, 안전 장치 등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반대하고 있어, 금융위도 선뜻 허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건강 정보 등 마이데이터 정보 부족허용된 정보가 부족한 점도 마이데이터가 시들해진 이유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당초 건강 등 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기대했지만 각종 법망에 막혀 쉽지 않았다. 대표적인 비금융 데이터가 건강 데이터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조사 결과 국민들은 가장 기대하는 마이데이터 분야로 ‘건강(42%)’을 꼽았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 의료 정보는 최대 120만명의 진료데이터로 제한돼 있는 상태다. 건강보험 진료 환자에 대한 정보도 불과 3%만 선별해 비식별 의료정보로 제공되는 상황이다. 전재식 핀크 본부장은 “비금융 분야를 비롯한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을 확대하지 않고서는 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금융 데이터 관련해 마이데이터 업계, 의료업계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인 셈이다. 이준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마이데이터는 충분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은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고, 금융산업에는 경쟁·혁신을 촉진하는 서비스”라며 “쌓여 있는 규제 때문에 혁신 서비스를 막을 게 아니라 규제 혁신으로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07.05 I 최훈길 기자
“3분기 D램값 10% 하락할 수도”…어두워진 반도체 업황
  • “3분기 D램값 10% 하락할 수도”…어두워진 반도체 업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인플레이션 고조로 스마트폰, PC 등 IT기기수요가 줄면서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10%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하반기 수요가 불확실한 상항에서 일부 D램 공급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3분기 D램 가격은 2분기보다 1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트렌드포스는 “업체들의 가격 전쟁이 촉발되면 가격 하락률은 10%를 넘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트렌드포스에 따르면 PC용 D램의 가격은 3분기에 전분기보다 5∼10%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당초 하락 전망치는 3∼8% 수준이었다.그마마 건재했던 서버용 D램 가격도 재고 압박으로 인해 3분기에 5∼1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0∼5%)보다 낙폭이 더 커진 것이다.모바일 D램과 그래픽 D램의 3분기 가격 하락 폭은 각각 8∼13%, 3∼8%로 예측됐다.트렌드포스 측은 “스마트폰 생산 목표치는 경기 침체로 인해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련 소비재 수요 감소와 암호화폐 시장의 위축으로 그래픽 D램 조달 수요도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2022.07.05 I 김상윤 기자
"핵심은 기술"…LG전자 전장사업, 2분기 흑자 날개 편다
  • "핵심은 기술"…LG전자 전장사업, 2분기 흑자 날개 편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핵심은 기술입니다. LG전자가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일본 완성차업체와 협업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은석현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장(전무)은 5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올 상반기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은 전무는 구광모 LG회장 체제에서 영입된 대표적인 외부 출신 인재다. 17년간 독일 보쉬에서 기술,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하다 2019년 LG전자 VS스마트사업부장을 맡았다. 독일 완성차업체를 뚫는 데 기술력을 중시했던 그의 경험이 뒷받침됐다. 만년 적자에 허덕였던 전장사업은 2분기부터 흑자구조로 돌아서면서 LG전자를 먹여 살릴 핵심 ‘캐시카우(현금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 (사진=LG전자)◇스마트폰 등에서 활용한 IT기술…전장사업에서 부활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상반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ITV)시스템,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를 잇따라 수주했다. 8조원 규모의 수주가 뒷받침되면서 LG 전장사업의 총 수주 잔고는 연말에 6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G 전장사업은 올 2분기에 140억~410억원(증권사 추정치) 규모의 이익을 내며 26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손익분기점(BEP) 달성 과정은 지난했다. 전장사업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분야로 꼽힌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공급 부품에 대한 높은 신뢰와 오래된 사업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기 쉽지 않아서다. 일부 완성차업체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분야를 계열사를 통한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IT기술을 보유한 테크기업이 점차 발을 넓히고는 있지만 완성차업체들은 미래 경쟁사의 진입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여기에 완성차업체는 대표적으로 가격 인하(CR·Cost Reduction)에 능한 플레이어라 부품업체가 수익성을 내기도 쉽지 않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2%대에 불과하다.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디지털 콕핏 컨셉 사진. (사진=LG전자)그럼에도 LG전자가 전장사업에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휴대폰 사업 등 수년간 쌓아온 IT 기술력이 우선 꼽힌다. 미래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완성차업체들도 최고 기술을 보유한 LG전자와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LG전자의 전장사업은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ZKW(램프)·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자동차 동력장치) 등 3대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중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전장사업의 70%를 차지하는 핵심으로,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서비스)와 AVN 등을 만들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교통정보를 파악하고 긴급구조, 자동차 위치추적, 원격 자동차 진단 등에 활용된다. AVN 역시 과거와 달리 휴대폰 등 다른 전자기기와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첨단화되고 있다. 두 분야는 사물인터넷(IoT)과 통신, 소프트웨어(SW) 기술이 핵심인 사업이다. 비록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접긴했지만 그때 쌓았던 기술력이 전장사업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한 LG전자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시장에서 2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AVN 시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은 전무는 “처음 전장사업에 뛰어들었을 땐 LG전자가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했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가 구축되면서 2018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사업 중심으로 수주하며 전장사업의 체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컨셉. (사진=LG전자)◇전장 핵심기업 M&A…완성차 업체와 접점 마련LG전자가 적극적으로 핵심 전장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섰던 것도 주효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ZKW도 차량용 헤드램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조주완 사장이 최고경영자(CEO) 부임 바로 직전인 지난해 12월 첫 해외 출장지로 방문한 곳이 ZKW이다.전장사업의 마지막 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고객사 생산거점 찾아 공장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3위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출범한 이 회사는 한국 인천, 중국 난징에 이어 최근 멕시코에서 세 번째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착공, 생산거점을 넓혔다.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전력 변환장치)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향후 전장사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07.05 I 김상윤 기자
3.9% 급등…4거래일만 750선 회복
  • [코스닥 마감]3.9% 급등…4거래일만 7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5일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750선에 턱걸이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1%(28.25포인트) 오른 750.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745.44를 기록한 이후 4거래일만에 처음이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필요이상으로 빠졌다고 판단한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인플레 우려가 잡히면서 금리도 안정화 단계인만큼 주가 역시 바닥을 잡으려는 시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36억원, 기관이 773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226억원 어치를 매도했다.업종별로는 5% 넘게 상승한 전기·전자를 포함해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디지털, 신성장기업, 운송, 제약,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업종은 4% 넘게 올랐다. 소프트웨어, 화학, 유통, IT 부품, 제조, 기타서비스, 출판매체, 비금속, 통신장비, 종이·목재 등도 3% 넘게 올랐다.시총상위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진단키트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씨젠(096530)이 10.98% 급등했다. 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60%, 위메이드(112040)가 6.90%, 알테오젠(196170)이 6.83% 올랐다. 엘앤에프(0669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천보(278280) 등도 5% 넘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모아데이타(288980)와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케이옥션(102370)을 포함해 뉴보텍(060260), 나노씨엠에스(247660), 아이티아이즈(372800) 피코그램(3761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294만2000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8종목을 포함해 137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83개 종목이 하락했다. 3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2.07.05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3%대 상승 랠리…750선 회복 목전
  • 코스닥, 3%대 상승 랠리…750선 회복 목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75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22포인트) 오른 744.73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함께 730선을 넘은 데 이어 75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덕이다. 외국인은 2106억원, 기관은 57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457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5.34% 오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제약, IT부품 등이 4%대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신성장기업, 화학, 우량기업, 반도체, 제조,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중견기업,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벤처기업 등도 3%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 유통, 금융, 의료·정밀, 인터넷, 정보기기, 오락, 기타제조, 기계장비, 운송 등은 2%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에코프로(086520)는 6%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HLB(028300)와 CJ(001040) E&M은 1%대 상승률이다.개별종목으로는 뉴보텍(060260), 케이옥션(102370),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최대주주가 디에이치글로별로 변경된 대성엘텍(025440)도 1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22.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712.52까지 하락하며 장중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07.05 I 이정현 기자
러 인재 유출 지속…우크라 침공후 3월까지 30만명 넘어
  • 러 인재 유출 지속…우크라 침공후 3월까지 30만명 넘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고급 인력들의 ‘엑소더스’가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꺾인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러시아 경찰이 지난 3월초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사진=AFP)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국외 탈출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비영리단체 ‘OK러시안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3월 말까지 러시아를 떠난 ‘브레인’ 인력이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중 절반 가량은 IT업계 종사자라고 OK러시안스는 설명했다. 러시아 전자통신협회도 지난 3월 보고에서 침공 이후 약 7만명의 IT인력이 국외로 이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4월 이후엔 유가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으로 인재 유출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해외 도피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가 및 다양한 연구 인력들은 물론 음악가, 작가, 배우 등 예술인, 스포츠 스타 등까지 다양한 부문의 인재가 러시아를 떠나 몸을 숨기고 있다. 언론인도 상당수가 국외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에 반하는 보도나 우크라이나 전장 취재 이후 체포 또는 살해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닛케이는 고학력·고수입자와 젊은 계층에서 러시아를 떠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이주 중개 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올해 러시아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백만장자(자산 100만달러·약 13억원 이상)가 고국을 등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러시아의 비정부 조사단체가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4세 이하 해외 이주 희망자 비율이 약 50%를 차지했다. 닛케이는 “러시아의 과거 영광이나 성공을 겪어보지 못한 젊은이들은 러시아의 미래에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에서 지속적인 인재 유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도 있지만, 러시아에서 미래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방의 제재로 북한처럼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타바타 신이치로 교수는 “러시아는 자원으로 얻은 부(富)에서 소비를 확대했지만 중국처럼 국내 산업을 키우지 못했다. 성장산업을 육성하지 않아 지식층이 나라를 떠나고, 경제침체로 인재가 더 많이 유출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평했다. 미국은 러시아 인재 유출을 기회로 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러시아 고학력자들이 미국 비자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의회에 관련법 개정을 요청했다. 인공지능(AI)·원자핵공학·양자물리 등 과학·공학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전문직취업비자(H-1B) 신청시 ‘고용주 후원’ 요건을 4년 간 유예해준다는 내용이다. 이는 미국 IT업계가 최근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 IT산업 종사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이 H-1B 소지자다. 또 고도의 기술·지식을 가진 이민 비율이 1%포인트 늘어나면 미 도시의 대졸 노동자 임금이 7~8%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데이비스)의 노동경제학자인 조반니 페리 교수는 “인재 유치는 지역 전체의 성장에 파급력을 가진다. 미국에서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대학 졸업생의 약 30%가 외국인이다. 이는 질 높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힘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2022.07.05 I 방성훈 기자
업계 2위 ‘요기요’, 개발자 확보 총공세
  • 업계 2위 ‘요기요’, 개발자 확보 총공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배달업계 2위 요기요가 우수 개발자 확보를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공격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3위 쿠팡이츠와 격차를 벌리고, 1위 배달의민족을 쫓아간다는 방침이다.(사진=요기요)요기요는 우수 개발 인재 확보를 위해 R&D센터의 신규 경력 입사자에게 직전 연봉의 50%를 사이닝 보너스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개발 △프로덕트 오너(PO) △데이터 △UX 등 테크 분야 전 직군 경력직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입사자는 직전 연봉의 50%를 사이닝 보너스(입사 시 제공하는 일회성 인센티브)로 지급받게 된다.요기요는 이미 상반기에도 공격적인 개발 인재 채용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통한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우수 개발자 인재 채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요기요 R&D센터 경력 개발자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 테크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D센터 구성원들의 순조로운 온보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내부 프로그램도 확대 개편한다. 우선 신규 입사자의 원활한 회사생활을 위해 R&D센터만의 민첩하고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소개하는 ‘애자일(agile) 맛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기요의 개발 인재 개개인의 성장과 팀의 성장을 모두 균형 있게 돕기 위해 전문 애자일 코치가 직접 이를 돕는다.신규 입사자에게 1:1 버디를 매칭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버디는 같은 직무를 맡고 있는 팀원이 맡아 R&D센터 투어부터 업무 환경 조성, 사내 편의 시설 이용 안내 등 R&D센터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여기에 ‘90일 온보딩 플랜’을 운영하며 신규 입사자와 버디가 함께 온보딩 과정에 이뤄져야 할 계획을 수립, 30일마다 각 미션을 주도적으로 점검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이 외에도 개발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보안·네트워크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전용 이러닝 시스템을 도입해 700개가 넘는 강의를 제공 중에 있다.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요기요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746만명으로 전월 대비 20만명 감소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전월 대비 5만명 늘어난 1998만8000명 MAU를, 쿠팡이츠는 전월 대비 12만명 줄어든 437만6000여명을 기록했다.최인호 요기요 R&D센터 전무는 “요기요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기술 경쟁력 확보는 필수인 만큼 뛰어난 IT 인재 확보는 물론 적극적인 기술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면서 “구성원과 회사가 모두 함께 성장하고, 요기요 고객의 주문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윤정훈 기자
“만점짜리 TV” 삼성 Neo QLED 8K, 영국서 연이은 호평
  • “만점짜리 TV” 삼성 Neo QLED 8K, 영국서 연이은 호평
  • 2022년형 Neo QLED 8K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네오(Neo) QLED 8K’가 영국 유명 기술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전문 매체 T3는 삼성 Neo QLED 8K ‘QN900B’ 제품에 대해 최고점인 5점을 주고 “탁월한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8K TV”라고 평가했다.T3는 “특히 14비트 콘트라스트 맵핑 기술을 통해 명암비를 높여 블랙 표현이 정교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해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고 인피니티 스크린 베젤(Bezel)은 제로에 가까워 몰입감이 뛰어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해당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는 △탁월한 HDR 영상 구현 △모든 기능을 갖고 있는 스마트 TV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해 몰입감이 뛰어난 사운드 △게이머를 위한 VRR(가변 주사율)·ALLM(자동 저지연 모드)·4K@144Hz 지원 등을 꼽았다.AV 전문지 홈 시네마 초이스도 QN900B에 대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제품”이라며 최고점인 5점을 부여했다. 또 ‘베스트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삼성 QN900B는 의심할 여지없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한다”며 “퀀텀 미니 LED를 기반으로 색상·밝기·깊은 블랙 등 뛰어난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는 평을 남겼다.2022년형 Neo QLED 8K는 새로운 화질 기술을 대거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퀀텀 미니 LED를 기반으로 빛 밝기를 기존 12비트(4096단계)에서 4배가량 늘어난 14비트(1만6348단계)로 조절해 가까이에서도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또 삼성의 독자적 화질 기술인 ‘Neo 퀀텀 매트릭스 Pro’를 적용했고 인공지능 신경망(뉴럴 네트워크)을 기반으로 각 장면을 분석해 8K 수준의 화질로 최적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컴포트 최적화’ 기능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도를 맞추고, 블루라이트도 자동 조절한다.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2년형 Neo QLED 8K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화질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스마트·게이밍 기능들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17년 연속 TV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이다원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74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74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5일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미국 독립기념일로 휴장하고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7포인트(2.41%) 상승한 740.18에 거래 중이다. 727선에서 상승출발해 730선을 넘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00억원 넘게 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226억원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신성장기업, 금융, IT H/W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중견기업, 화학, 제약, 종합, 우량기업, 기타서비스, 기계장비, 인터넷,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제조, 운송,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에서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금속, 기타제조는 0.25%대 이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8%) 엘앤에프(066970)(+2.49%) 카카오게임즈(293490)(+2.25%) 펄어비스(263750)(+1.78%) 에코프로비엠(247540)(+2.1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1%) 알테오젠(196170)(+4.10%)이 상승하는 가운데 HLB(028300)(-0.42%) CJ ENM(035760)(-0.22%)은 하락 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뉴보텍(060260)과 케이옥션(10237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대성엘텍(025440)과 드래곤플라이(030350)도 10%대 이상 상승 중이다. 이화전기(024810)와 소프트센우(032685)는 5%대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22.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712.52까지 하락하며 장중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코스닥 지수가 700선 이하로 내려간다면 2020년6월15일 이후 처음이다.
2022.07.05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5.8만원 재진입 시도…1% 미만 상승
  • [특징주]삼성전자, 5.8만원 재진입 시도…1% 미만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1% 미만 오르며 5만8000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500원(0.88%)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우려에 삼성전자 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충분히 반영된 이후엔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리딩투자증권은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 세계 반도체 기업군의 5% 안팎 이익 하향 조정이 확인됐고, 삼성전자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삼성전자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와 가장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ISM 제조업지수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IT 는 실적둔화 압박이 상당히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적정주가 수정비율이 역사적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고 바닥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익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적정주가 수정비율이 최악 수준을 통과하면 주가는 저점 테스트가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2.07.05 I 이은정 기자
 알토스벤처스, 암호기술 ‘크립토랩’에 투자
  • [마켓인] 알토스벤처스, 암호기술 ‘크립토랩’에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알토스벤처스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주도로 키움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에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동형암호 기술 특허 보유 스타트업이다. 동형암호란 고객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4세대 암호체계 기술이다. 기존 암호화 기술은 해독 단계에서 해커의 침입으로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동형암호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처리 과정 필수 단계인 실수 계산에서 데이터 연산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상용화가 어려웠다. 크립토랩은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해 최초의 실수연산을 지원하며 민감한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할 수 있는 동형암호 체계와 이를 기반으로 구현한 제품 ‘혜안(HEaaN)’을 개발했다. 투자사들은 크립토랩이 보유한 동형암호 원천기술이 세계 표준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각 산업계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동형암호 기술이 향후 의료와 금융,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분야에서까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 큰 사업적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실제 크립토랩은 각종 기업과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양자내성암호 관련 사업,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등과는 동형암호 관련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동형암호 기술 부문 샘플 벤더로 선정됐고, 올해 2월에는 IBM과 혜안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의료, 금융 등에서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정보유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암호기술 개발 역량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관심이 고조된 상태” 라며 “크립토랩은 한국에서 시작했지만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한편 크립토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동형암호 기술 및 동형수학 라이브러리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의료, 마케팅 분야 개인화 인공지능(Private AI)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022.07.05 I 김연지 기자
삼성전기,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하반기 실적 눈높이↓-하이
  • 삼성전기, 2Q 실적 컨센서스 부합…하반기 실적 눈높이↓-하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환율 및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평균판매단가가 견고하고, 반도체 기판도 일정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의 락다운이 완화되고 있음에도 전방의 재고 소진 기간이 길어지며 하반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58.1%이며, 전날 종가는 12만6500원이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43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2분기 실적은 MLCC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환율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기판 역시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요 투자포인트로 5G, 전장 등에서 MLCC의 비중이 확대되며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 영업이익률의 저점이 이전 하락 사이클 대비 높아진 점을 꼽았다. 아울러 패키지기판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 15%에서 올해 32%로 확대되면서 이익 다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주요 매출처인 중국이 봉쇄 조치 해제로 거시 지표가 반등하고 있음에도 수요 개선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전방의 재고 소진 기간이 길어져 신규 주문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 14% 하향한 2조 5700억원, 3888억원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유통 채널에서의 재고 소진이 길어지면 2분기 대비 3분기 MLCC 실적 개선이 미미할 것”이라며 “이는 주가가 쉽사리 바닥을 잡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밸류에이션 배수는 수요 훼손 가능성을 반영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1.26배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IT세트 수요 급감 및 MLCC 재고 조정 장기화 당시 P/B가 1.23배까지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현 주가 레벨은 업황에 대한 우려를 상당히 반영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저점에 고민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2022.07.05 I 김응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