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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대디'-'나팔바지' 1위 경쟁 '쌍끌이 인기 행진'
- 싸이 나팔바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싸이가 이틀째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싹쓸이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지난 1일 0시 공개된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올레, 벅스, 몽키3 등 4개 음원 차트 1위에, ‘나팔바지’가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7개 주요차트 선두를 석권, 쌍끌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나팔바지’가 2위, ‘Dream’과 ‘I Remember you’가 7위와 9위, 벅스에서는 이 세 곡이 나란히 2, 3, 4위를 석권하는 등 주요 음원차트 톱 10에 더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싸이 대디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두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888만 6412뷰, 289만 9296뷰를 기록, 이틀 만에 도합 10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 쾌속 질주 중이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2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MV 전체 실시간 차트에서 ‘DADDY’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가 내로라하는 현지가수들을 제치고 1,4위를 차지했고 K팝 MV 차트에서는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싸이는 오늘(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고 팬들과도 직접 만난다.▶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엘사 호스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 엘사 호스크, ''명품 몸매의 정석''☞ [포토] 엘사 호스크, 환상적인 복근 ''감탄''☞ [포토] 엘사 호스크, 눈의 여왕☞ [포토] 엘사 호스크, 빛나는 명품 몸매☞ [포토] 엘사 호스크, 섹시 카리스마☞ [포토] 엘사 호스크, 빅토리아시크릿 쇼 ''눈의 여신''
- 국립외교원, 주한 외교관들에게 '한국 알리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립외교원은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주한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사회, 역사·문화, 경제, 외교정책 등 전반을 소개하는 ‘주한외교관 한국소개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외교원은 한국에 신규 부임한 외국 외교관들의 한국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한국 소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남북관계에 대한 설명은 물론 태권도와 K-팝(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지난해까지 16회에 걸쳐 총 750여명의 외교관들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약 51개국 73여명의 외교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이틀 과정이었지만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하루 늘려 사흘간 진행한다. ▶ 관련기사 ◀☞ 국립외교원 2기 외교관 후보자 36명 수료식☞ [인사]외교부☞ 외교부, 필리핀 잠보앙가 및 주변섬 여행금지지역 지정(속보)☞ [김영삼 서거]외교부, 재외공관에 조문소 설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캠페인' 정부PR분야 최우수상
- 은가은, 임재범 30주년 기념 헌정앨범 참여
- 은가은(사진=HYPent)[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은가은이 임재범 30주년 기념 헌정앨범에 참여했다.은가은이 27일 정오 발매된 임재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에 헌정곡 ‘사랑’으로 이름을 올렸다.이번 앨범은 임재범의 신곡과 리메이크, 후배들의 헌정곡들로 구성됐다. 많은 후배 가수들이 이 프로젝트에 기꺼이 참여하며 임재범의 30년 음악적 발자취를 기념하고 존경을 표했다.은가은은 깊은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헌정곡 ‘사랑’을 임재범에게 헌정하며 존경의 마음을 나타냈다. 특히 애절한 느낌을 주는 은가은 스타일의 ‘사랑’은 가요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은가은은 “존경하는 임재범 선배님과 함께하는 앨범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 어렸을 적 임재범 선배님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선배님과 같은 길을 걷는 가수로서 좋은 곡들을 많이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은가은은 임재범이 발매한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과 동명으로 개최되는 전국 투어에 게스트로 무대서며 모든 공연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은가은과 함께 윤도현, 이홍기, 김태우, 박완규, 소향, 앤, 밴드 몽니의 김신의도 참여했다.은가은은 지난 2014년 직접 SNS를 통해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 커버송이 화제가 되면서 대중에게 주목을 받았다. 영상이 약 4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슈를 모았다. 그 해 3월에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후 2014년 싱글앨범 ‘Late Bloomer’를 발매했고 올해에는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JTBC ‘백인백곡-끝까지간다’에 출연해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음색을 유감 없이 선보였고 ‘괴물 신인’, ‘숨은 보석’, ‘재야의 은둔고수’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이어 MBC ‘복면가왕’에도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로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련포토갤러리 ◀☞ 추수현-백승도, 커플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추수현-백승도, 몽환적 파티 속 밀착 커플☞ 김소정, 연예대상 수상? ''SNL 코리아6'' 게스트 깜짝 출연☞ 스누퍼 세빈-우성, K팝에 등장한 무술 고수들☞ 신예 스누퍼 "우리가 보여드릴 무대는 ''슈퍼'' 그 이상"☞ 설현, ''청룡영화제'' 인기상 수상 "정말 영광이다" 대세 입증
- [창조관광] 전통예술계의 YG를 꿈꾸다 '모던韓'
- 지난해 12월에 열린 모던한의 전통예술 클럽파티 ‘모던한 파티’에서 한복을 입고 파티를 즐기고 있는 게스트. 모던한 파티는 한국의 전통을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던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인선 대표는 “모던한 파티는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소개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은 정부3.0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4년간 총 26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7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또 50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인선 모던한 대표◇‘전통’ 이미지를 깨다 이번에 소개할 창조기업은 서울 중구 정동에 자리한 ‘모던한(韓)’. 국악·한식·전통공예·전통주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예술가 15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통예술기획사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관광분야와 접목,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이나 파티,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설계한다. 전통음악 공연을 비롯해 재즈·클래식 등 퓨전국악 콜래보레이션을 기본으로 한복전시·패션쇼, 전통소품 디자인·제작, 전통주 칵테일 제조·판매, 퓨전 한식 레시피 개발, 케이터링 출장 서비스 등의 사업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전통문화 아티트스 에이전시이자 매니지먼트사인 셈이다. 조인선(32) 모던한 대표는 “K팝처럼 우리 전통예술도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K팝의 세계화를 이끈 YG엔터테인먼트처럼 전통예술계를 대표하는 매니지먼트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전통도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전통예술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재능있는 문화인을 육성하는 일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전통예술계는 연주자나 기능인을 육성하는 데만 집중해왔다. 좋은 공연과 작품을 위해서는 좋은 기획자와 연출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연주자와 기획자·연출자가 한 데 모인 ‘모던한’ 플랫폼이다.” 전통악기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5개국뿐이다. 이처럼 한국의 전통국악이 우수하고 매력적이지만 그동안 우리 스스로 평가절하해온 것도 사실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국악공연 특성상 연출자가 따로 없어 공연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연출자가 있더라도 국악 전공자가 아니어서 공연의 이해와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우리의 문화콘텐츠는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 “모던한은 다소 낯설고 진부하게 여겨져온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로 뒤바궈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모던한의 ‘모던한 파티’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모던한 파티는 한국의 전통을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던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인선 대표는 “모던한 파티는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소개했다.◇플레이어(연주자)에서 아티스트(기획자)로 조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아쟁을 전공했다. 락음국악단 예술영재에 뽑혀 국악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소위 ‘잘나가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가슴 한쪽에 공허함은 커져만 갔다. 국악을 포함한 우리 전통예술이 대중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모차르트와 하이든이 살았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슈만의 생가와 바흐박물관이 있는 독일의 라이프치히 등 관광선진국은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나 작곡가의 자취, 역사를 그 나라의 예술과 역사, 문화를 집약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대우하고 있다. 한국도 지역의 정서와 문화가 담긴 토속민요가 있고, 악기를 만들거나 전통음악에 능통한 당대 최고 연주자의 스토리가 담긴 예향의 도시가 있지만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이 점이 조 대표가 연주자에서 기획자로 다시 인생을 다시 설계하게 된 이유다. “우리나라는 연주자에게 연주만 가르치지만 선진국은 철학을 비롯해 인문학, 예술, 비즈니스까지 가르친다. ‘플레이어’와 ‘아티스트’는 다르다. 우리는 전통예술 보존 차원에서 플레이어 양성을 중요시하지만 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대학원)에 들어가 예술경영을 전공하면서 국악이 지금까지 대중에게 외면받은 이유를 알게 됐다. 연주자 출신의 공연기획자가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평생 연주만 해오던 조 대표는 현장으로 나갔다. 2012년 국악방송 문화사업부에서 근무하며 기획일을 배운 뒤 바로 2013년 전통예술 에이전시 회사인 모던한을 만들었다. “상표등록부터 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새로운 전통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단어였는데 모던한이 내 인생을 바꾸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모던한의 국내 최초의 전통예술 클럽 파티인 ‘모던한 파티’에 전시한 전통공예품을 감상 중인 게스트. 모던한 파티는 한국의 전통을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던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인선 대표는 “모던한 파티는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소개했다.◇“전통예술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게 내 일”본격적인 시작은 창조관광공모전과의 인연에서부터다. 모던한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4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상금으로 받은 금액이 2700만원. 하반기에는 우수기업으로도 뽑혀 추가로 7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모던한에게 공연의 기회를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 대표는 과감하게 지원금 전부를 ‘모던한 1집’ 앨범 만드는 데 사용했다. “가장 잘하는 데 쓴 것”이라고 말하는 조 대표는 “우리만의 소리를 고급스럽게 담았다. 판소리, 피리, 아쟁, 가야금, 대금, 거문고, 타악, 해금까지 총 8개의 전통악기로 구성했다. 우리 악기만으로 이런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한국 전통문화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도 시도하고 있다. 서양의 파티와 라운지문화에 ‘우리 것’을 실은 ‘코리아 라운지’가 대표적이다. 전통음악 연주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20대의 젊은 아티스트가 전통예술을 비롯한 한국전통콘텐츠에 대중성을 부여하고자 기획한 국내 최초의 전통예술 클럽파티다. 다양한 전통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한국식 종합문화행사인 셈이다. 파티는 사물놀이와 퓨전국악연주를 비롯한 한국화 전시, 다도 체험, 막걸리 시음, 규방공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했다 조 대표는 “파티문화에 익숙한 20~30대, 한국 방문 유학생이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리 전통문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단순히 공연뿐만 아니라 모임이나 이벤트, 포럼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자주 선보이고 장벽을 없앤다면 우리 전통예술의 대중화와 글로벌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해에 배출한는 국악전공자 800여명 중 10%도 살아남지 못하는 게 현실. 이들이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 대표는 강조했다. 아티스트가 공연장을 떠나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 모던한이 추구하는 또 다른 목표다. 조 대표는 “비단 국악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전통예술인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단다. 모던한이 3년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온 이유다. “연주자도 일종의 디자이너”라는 조 대표는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도 계속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늘 점검해야 한다”면서 “요즘 시장이 원하는 음악은 퓨전이다. 특히 국악인은 크로스오버나 콜래보레이션을 굉장히 잘한다. 사고가 열려 있는 만큼 음악의 한계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모던한의 국내 최초의 전통예술 클럽 파티인 ‘모던한 파티’에서 협연 중인 모던한 소속 아티스트들. 모던한 파티는 한국의 전통을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던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인선 대표는 “모던한 파티는 낯설고 진부한 기존의 ‘전통’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소개했다.◇전통예술계의 ‘YG’가 되는 게 목표지난 3년간 모던한은 전통파티 100회, 공연 300회 이상을 개최했다. 매출도 상승세다. 2012년에 4000여만원, 지난해에는 1억여원, 올해는 2억여원 정도를 올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에는 ‘제8회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에서 신진여성문화인상까지 받았다. 문화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여성을 선정해 역할모델로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08년 제정한 상이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오는 12월 3일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조 대표는 “이번 앨범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EDM을 접목한 ‘국악 EDM’”이라면서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불편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100년 전 문화와 사고를 설득하기보다 전통도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이라고 하면 ‘옛것’이란 이미지가 강한데 전통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만큼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덧붙였다. 내년부터는 컨벤션 비즈니스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기업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참가하는 해외전시회 등에 우리만의 색깔과 대중성을 겸비한다면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것이 조 대표의 생각이다. 스포츠산업 분야도 모던한의 또 다른 시장이다. 각국의 선수와 팀이 방한할 때 한복과 한식, 전통음악 등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목표는 전통예술계에 엔터테인먼트계의 YG와 같은 종합기획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전통이나 국악 얘기를 꺼내면 듣지도 보지도 않으려 한다. 이렇게 멋진 문화를 왜 외면하는 걸까. 너무 어렵게 전달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8000원만 내면 극장에서 좋은 음향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시대에 스토리도 없이 정악 45분을 듣는 게 어디 쉬운가. 청각만 만족하는 시대는 끝났다. 오감을 자극하는 콘서트나 파티문화가 필요하다. 모던한이 그 일을 하려고 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모던한의 ‘모던한 파티’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모던한 파티는 한국의 전통을 여러 분야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모던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인선 대표는 “모던한 파티는 오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파티로 20~30대 유학생,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한류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모던한의 대표적인 파티”라고 소개했다.
- 에이핑크·허각 소속사, 아이유 소속사와 전략적 투자 계약
- 에이큐브 소속 에이핑크와 허각(사진=에이큐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이 소속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대표 최진호 이하 에이큐브)와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 이하 로엔)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로엔은 “에이큐브의 뛰어난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등 지속적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지분투자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에이큐브는 경영진 변경 없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운영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에이큐브는 “로엔과 투자 계약으로 K팝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큐브는 에이핑크와 허각을 앞세워 ?제작능력 및 프로듀싱, 마케팅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방송, 연기, 광고 등 음악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각자 재능을 인정받도록 하며 엔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로엔은 음악서비스 플랫폼, 투자유통 및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 음악산업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기업이다. ?로엔의 음원서비스 ‘멜론’은 독보적인 국내 업계 1위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로엔은 산하 레이블인 로엔트리(아이유, 지아, 써니힐, 피에스타 등), 콜라보따리, ?독립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 킹콩엔터테인먼트(김범, 유연석, 이동욱, 이광수, 조윤희 등), 에이큐브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 및 적극적인 매니지먼트 활동 강화로 레이블간 시너지를 극대화 해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 [단독]정찬, 결혼 3년 10개월만에 협의이혼…양육권은 아내가☞ ''이혼'' 정찬 ''최고의 연인'' 캐스팅…''연기로 복잡한 심경 달래''☞ 정찬 측근 ''이혼 인정''…"양육권 등 합의 마쳤다"☞ ''무도드림'', 본방 시청자들에게 첨가할 웃음 포인트는?☞ 김산호, 28일 ''영어 선생님'' 연인과 결혼
- 한화, 태국 파타야국제불꽃축제 참가
- 한화는 오는 11월 27일, 28일 이틀간 태국 파타야해변에서 펼쳐지는 파타야국제불꽃축제에서 한국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불꽃연출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한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는 오는 27일~28일 이틀간 태국 파타야해변에서 펼쳐지는 파타야국제불꽃축제에서‘한국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불꽃연출을 선보인다.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파타야국제불꽃축제(Pattaya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는 태국 정부 주최의 행사로 매년 해외 불꽃팀을 초청해 태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태국, 중국, 일본, 필리핀이 참가하며 다양한 컨셉과 주제로 불꽃쇼를 연출한다.한화는 이번 행사에 ‘한국의 멋과 흥’을 주제로 1부에서는 웅장한 분위기의 음악에 눈물 모양의 불꽃을 연출, 어렵고 힘든 과거를 떨쳐내고 당당하게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끈기와 인내심을 표현한다. 2부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의 리드미컬한 비트에 단발장치불꽃으로 ‘다이나믹 코리아’를 표현할 예정이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파타야국제불꽃축제를 통해 태국 및 아시아 여러 나라에 한화의 수준 높은 연화연출력을 선보이고 아름다운 불꽃으로 세계 각국의 관객을 감동시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11월 27일, 28일 이틀간 태국 파타야해변에서 펼쳐지는 파타야국제불꽃축제에서 한국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불꽃연출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공모전 금상 수상작). 한화 제공.▶ 관련기사 ◀☞ 한화그룹, 해외창업·콘텐츠 전문가 꿈꾸는 대학생 지원☞ 한화테크윈, 25일 기업설명회☞ 한화, 12월3일 2015 독수리 한마당 이벤트☞ [특징주]한화케미칼, 연일 신고가…6일째 강세☞ [포토]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찾은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포토]한화토탈 "이웃에 행복 전해줄 김치 담가요"☞ 한화토탈, 행복한 김장 나눔행사 개최☞ KTB자산운용, 한화ACPA스팩 지분 5.4% 보유☞ 한화큐셀, 3분기 분기사상 최대규모 흑자☞ [특징주]한화케미칼, 다시 신고가…자회사 실적 개선☞ [포토]홈플러스-한화, 다이렉트 보험 ECO 특약-3☞ [포토]홈플러스-한화, 다이렉트 보험 ECO 특약-4☞ 한화케미칼, 자회사 한화큐셀 이익 성장세 ‘으뜸’… 목표가↑-신영
- '웃자 대한민국' 콘서트, YS 서거에 조의..일정 전격 취소
- 송해 윤도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사회적 공연으로 기획된 ‘2015웃자 대한민국 스타어워즈 페스티벌’(이하 ‘웃자 대한민국’)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일정을 일부 취소했다. 조의를 표하기 위한 결정이다.행사 주관사인 쇼앤미디어는 25일 “큰 어른의 서거로 온나라가 조기를 내걸고, 애도를 표하는 날에 어떤 내용이든 ‘축제’라는 타이틀 행사는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이날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행사 참여를 계획했던 모든분들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웃자 대한민국’은 신바람 잔치를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그간 어렵고 암울했던 시간들을 딛고 온국민이 힘차게 웃으며 일어서자는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26일 행사만 취소하고, 당초 예정되었던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정은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26일 계획되어있던 ‘웃자대한민국’ 1대 추진위원장 송해의 무대인사는 다른날로 연기되며, 윤도현, 노브레인, 국카스텐의 공연은 취소가 됐다. 27일 백지영, 케이윌, 28일 장미여관, DJ DOC, 29일 에이핑크, K팝 아이돌 그룹의 미니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 백지영, 고척돔 뜬다..'2015 웃자 대한민국' 콘서트 엔딩 장식
- 백지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고척동 스카이돔에 뜬다.백지영은 오는 26일부터 29일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웃자 대한민국 스타어워즈 페스티벌(이하 ’웃자 대한민국’)’에서 가슴 적시는 힐링콘서트를 펼친다. K팝스타 릴레이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백지영은 27일 엔딩무대에 오른다.‘웃자 대한민국’ 측은 백지영의 감성 발라드를 통해, 오히려 우울하고 슬픈 감정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배설 효과를 노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백지영의 발라드가 진하게 가슴에 와닿는것은 그의 음색 자체에 짙은 페이소스가 깔려있으며, 어둠의 긴 터널 뒤에 밝은 빛을 얻은 그의 진정성이 녹아있기 때문이라는 것.부제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웃자대한민국 웃음기부 챌린지’의 이행사는 서울시의회,사랑의열매 와 주관방송사 K-STAR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윤도현을 필두로 케이윌, 백지영, 에이핑크, 장미여관, DJ DOC, 노브레인, 국카스텐 등의 축하 콘서트 가 나흘간 이어지며 행사의 흥을 더한다. 티켓링크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티셔츠를 구매하면 기부행사 참여 감사의 의미로 티켓이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