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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알아야 앞서간다"…월드클래스기업協, CES 탐방 해외연수
  • "최신 기술 알아야 앞서간다"…월드클래스기업協, CES 탐방 해외연수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통해 글로벌 최신 기술을 확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6박8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CES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동진쎄미켐과 대성하이텍, 리텍, 효성전기, 티엘비, 신라공업, 영신정공, 에이엠에스 등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CES는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뿐 아니라 최신 IT기술을 접할 수 있다. 올해도 3500여개 기업 13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CES2024는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이동수단, 모빌리티, 푸드테크, 애그테크, 헬스케어, 인간 안보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인프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 산업에서 나타나는 AI의 빠른 발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전시가 펼쳐졌고, 자율주행과 전기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기술은 올해도 주목받았다.또 행사장 내 별도 시식공간에서는 식품과 농업기술 발전을 눈과 입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맞춤·주문형 헬스케어와 웰니스테크를 비롯해 환경과 인권 등 ‘인간’을 주제로 한 기술도 전시됐다.회원사들은 전시장 개별 관람 외에도 LG디스플레이의 초청 일정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초대로 26개 통합 한국관 관람도 진행했다.또 전시장 밖의 일정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인텔의 뮤지엄을 방문해 반도체의 기술 변화 과정을 살펴봤고, 구글 캠퍼스를 방문해 무인자동차 기업인 구글 웨이모(Google Waymo) 엔지니어와의 만찬 및 간담회도 진행했다. 아울러 구글이나 우버,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을 배출해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Tech)를 방문해 유망 기술과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회원사 임원은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IT기술의 변화와 빠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트렌드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건전한 위기감’과 함께 우리 회사에 적용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말했다.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산업의 허리를 지탱하는 회원사들이 글로벌 주요 기술의 트렌드를 익힘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이번 해외연수를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회원사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임직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
2024.01.15 I 권소현 기자
코트라 “CES 2024 통합한국관 인기…800만 달러 MOU”
  • 코트라 “CES 2024 통합한국관 인기…800만 달러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통합한국관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 보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자회사인 AI 쉴드 최고경영자 마녹쿠마르 파르마르 등 글로벌 기업 주요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특히 AI와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에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 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 살균 기술로 참가한 이종훈 에어몬 대표는“이번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했고 추후 계약 예상액이 1000만달러에 달한다”라고 했다.‘CES 2024’ 통합 한국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코트라는 CES 현장에서 통합한국관 참여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했다. 지난 10일 코트라 주관으로 개최한 ‘K-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기업과 우리 기업의 개별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벤처캐피털·바이어 등 100여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수요처 발굴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성과를 예상하고 최종 성과는 전체 참여업체의 실적을 집계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경연무대인 CES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며 “유망 테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그 기술과 제품을 당당하게 마케팅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기술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들의 CES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상상담, 유망 바이어 재접촉 등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수출마케팅 플랫폼인 해외 전시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4 I 김은경 기자
뷰티업계, 홍삼·트러플 등 특화 물질로 활로 개척
  • 뷰티업계, 홍삼·트러플 등 특화 물질로 활로 개척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앵커>우리나라 화장품은 ‘K-뷰티’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죠. 그만큼 우리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건데요. 날로 치열해져가는 시장에 화장품 업계가 홍삼이나 트러플 등 다양한 특화 소재를 내세워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한파 경보가 내린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화장품 매장. 한 소비자가 피부 보습 제품을 손 등에 발라봅니다.홍삼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 출시해오고 있는 KCG인삼공사 동인비 제품입니다.동인비 핵심 경쟁력은 ‘홍삼’.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탄력 회복에 효능이 있는 물질입니다. 경희대 의대 김경숙 교수팀 연구(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 2019)에 따르면 홍삼 처리한 피부 섬유아세포의 탄성은 약 27%(0.8mg/ml의 농도에서) 늘었고, 콜라겐(VII) 섬유 두께는 30% 증가했습니다.세포가 노화하면 액팀 섬유 함량이 늘어나는데 홍삼이 이를 감소시킨 결과입니다.<김재은/KGC인삼공사 화장품사업센터 대리>“홍삼은 우리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며 주름과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피부트러블을 억제해 피부 붉어짐이 개선되는 효과도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습니다.”홍삼 효능이 입증되며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자, 동인비는 최근 성분 흡수력을 높인 제품도 내놨습니다.정관장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원료와 독자적 뷰티 소재인 ‘RG진세닉글로우’를 담은 제품(‘1899 워터리 오일 에센스’)으로, 피부 표면 오일 막과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기술 ‘트렌-디 테크(Tran-D Tech)’를 적용한 겁니다.‘개똥쑥’을 원료로 활용한 뷰티 브랜드도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개똥쑥을 사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 현재까지 430만개 판매고를 올렸습니다.개똥쑥은 강력한 진정 효과가 특징. 스킨메드임상시험센터를 통한 인체적용시험에서 7대 피부 트러블 개선과 병풀추출물 대비 55% 높은 진정 효과를 보였습니다.개똥쑥 라인은 발효 효모액을 활용한 일명 ‘보랏빛 앰플’과 함께 미샤가 전 세계 38개 국가, 4만여 개 매장 진출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도 일조한 제품.최근 미샤는 개똥쑥 라인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K뷰티 1번지 명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습니다.비건(식물성) 브랜드 달바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흰송로버섯)’을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브랜드 이름부터 화이트 트러플 산지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알바(Alba) 지역에서 따온 달바는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트렌드인 비건에 적합한 성분을 발굴, ‘화이트 트러플’ 추출물과 ‘토코페롤’을 황금비율로 배합한 독자성분 ‘트러페롤’을 개발해 제품을 내놨습니다.‘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화이트 트러플은 비타민 C와 비타민B₁₂, 미네랄, 아미노산 등을 함유해 피부 탄력개선과 항산화 효과가, ‘트러페롤’은 인체적용 시험 결과 속탄력, 겉탄력 이중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독특한 성분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달바의 해외 매출 4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올해는 클렌저, 쿠션, 마스크팩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K-뷰티 강자 굳히기에 나섭니다.이처럼 화장품 브랜드들이 특화 물질에 집중하는 것은 글로벌에서 커지고 있는 K-뷰티 영향력에 발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올해 고물가·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화장품 수출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재작년 보다 6.5% 오르며 증가세로 돌아섰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화장품 수출액을 전년비 6% 증가한 90억 달러를 기록하고, 코트라(KOTRA)는 수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에 화장품 업계는 올해 본격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독특한 성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우리 뷰티 브랜드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영상편집 양국진]
2024.01.11 I 문다애 기자
"서울 시정에 어떻게 도입할까"…오세훈 시장, CES서 방문한 부스는
  • "서울 시정에 어떻게 도입할까"…오세훈 시장, CES서 방문한 부스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시장은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아 서울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부스를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오 시장은 9일 오후 유레카파크를 찾아 코트라관, 창업진흥원관 등 국내외 타 기관 부스에 마련된 한국기업을 격려했다. 아울러 서울시정에 접목 가능한 약자동행, 라이프스타일 등의 기술을 볼 수 있는 일본관, 네덜란드관, 프랑스관 등 글로벌 창업도시 부스를 둘러봤다.KOTRA관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원콤’을 찾았다. 원콤의 ‘핀틴 V1’은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촉각 인식 기반 미니 타이핑 기기로 키의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키 입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블라인드 타이핑 기술이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창업진흥원관에서는 ‘지케이보팅 투표소’로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지크립토를 방문했다. 지케이보팅은 유권자의 신분과 투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투표 내용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일본관에서는 가방형 전자레인지 윌쿡(WILLCOOK)으로 가전제품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윌텍스(WILLTEX)를, 네덜란드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음성 보조 기술·통화 앱 ‘위스프’(Whispp)를 선보인 WHISPP사를 찾았다.오 시장은 다음날인 10일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과 웨스트홀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LVCC 센트럴홀은 주로 가전제품과 게임·메타버스·XR 분야의 혁신기술과 제품이, LVCC 웨스트홀은 자율주행차, 전기차, 로보틱스 등 차량 관련 기술이 전시된다.보쉬에서는 총기 감지 시스템을 살폈다. 동작감지 센서를 범죄 예방에 활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서울 만들기에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니의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전기 스쿠터와 SK그룹의 AI 기반 환경친화적 폐기물 관리 시스템, 삼성전자의 모바일 건강관리 앱과 LG전자의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휴대용 디스플레이 등도 주목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 부스에서는 eVOLT eVTOL(전기식 수직이착륙 항공기) 기체 전시를 둘러봤다.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도착·기체 탑승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아마존, 벤츠, 퀄컴, 현대자동차 등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최신 기술 동향도 살펴보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기술발전을 뒷받침할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도 모색했다.오 시장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면담도 가졌다. 이후 HD현대 부스에서 미래형 건설장비 등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첨단 기술을 건설·산업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 및 생산성은 향상시키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활동과 미래를 위한 친환경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중요한 과제로 삼는 HD현대의 혁신 방향성에 공감했다. 이어 미래 첨단기술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를 화두로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대한 HD현대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4.01.11 I 함지현 기자
코트라, CES 2024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가동
  • 코트라, CES 2024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가동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최대 정보기술(IT)·가전 분야 전시회다. 우리나라는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통합한국관은 코트라와 지자체·유관기관·대학교를 포함해 총 32개 기관 443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규모다. CES 참가 한국기업의 통합한국관 참가 비중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58%로 증가했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 또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310개사의 수상기업 중 한국기업이 수상 비중은 약 46%에 달하는 143개사이며, 이 중 13개사는 이번 통합한국관에 직접 참가한다. 코트라는 전시회 개최에 앞서 이날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통합한국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산업분석팀장, 미국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업체 스타트업 정키의 창업자 등이 연사로 나서 미국 소비재 가전 시장 전망과 스타트업 투자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이어 10일에는 한국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기 위한 ‘K-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1부에는 사전 모집과 선정과정을 거친 통합한국관 스타트업 15개사가 무대에 올라 월마트, IBM, KPMG 등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 수요가 있는 글로벌 기업과 주요 VC를 대상으로 피칭 기회를 갖는다.2부에는 LG NOVA(LG전자 북미 혁신센터)와 래블업, 본티어 등 미국 혁신기업이 진행하는 ‘K-테크 포럼’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만찬에는 우리 스타트업과 글로벌기업, VC 100여 개를 초대해 새로운 기술협력의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 테크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전시회인 CES 2024는 우리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마련한 전시장 광고.(사진=LG전자)
2024.01.08 I 김은경 기자
KOTRA, 수출바우처 통해 수출 전과정 지원 나선다
  • KOTRA, 수출바우처 통해 수출 전과정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새해에도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 1차 모집을 개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서비스 △그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예산이 작년보다 약 1.8배 증가해 31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 준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온라인 쿠폰 형태의 바우처를 받고, 한도 내에서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국제운송 △홍보·광고 등 2000여 개 서비스 제공기업(수행기관)의 8000여 개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새해부터는 △방산 △원전 △바이오 △ICT 서비스 등 국가 주요 육성산업 기업이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해 국정과제 수행과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수출에 필요한 글로벌 인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환경, 공급망, 보안 분야를 포함해 해외인증 종류를 기존 570개에서 6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신청 절차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부터는 별도의 사업계획서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서식만 제출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 이 밖에도 한국무역협회(KITA),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과 협업해 간접 수출실적, 무체물 수출실적 서류를 일일이 서면 제출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산업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이달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달 12일에는 관심 기업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서 올해 개편된 신청서류 준비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신청도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2024년은 수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수출애로를 적극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산업부 수출바우처 사업 중 강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견 글로벌 지원사업’도 1월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2024.01.03 I 하지나 기자
S2W, 이강만 전 파수 총괄 부사장 영입…글로벌 공략 박차
  • S2W, 이강만 전 파수 총괄 부사장 영입…글로벌 공략 박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강만 S2W 사업 총괄 사장세계적인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조직인 S2W(에스투더블유)가 전 파수(Fasoo) 마케팅 총괄 부사장 이강만씨를 사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이강만 사업 총괄 사장은 2022년까지 8년 동안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파수에서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파수의 미국 및 동남아 사업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이강만 사장은 미국 아이오와 대학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 진출하기 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뉴욕과 서울에서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이전에는 티맥스소프트에서 12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맡아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다크웹 범죄 사실 알려주는 챗봇 ‘다크챗’ 공개도 S2W는 최근에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연이어 진출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에 자사의 다크웹 보안 솔루션 ‘자비스(Xarvis)’를 수출하는 성과를이뤘다. 자비스는 딥다크웹 검색 솔루션이다.인터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범죄 예방 컨퍼런스 ‘IGCC’에 참가해 자비스에 챗GPT 형태의 챗봇을 결합한 다크웹 전용 챗봇 ‘다크챗(DarkCHAT)’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비스 솔루션에 탑재한 사이버 범죄 검색 결과와 암호화폐 거래내역, 사이버 보안 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했다. 일반 보안 솔루션에서 다크웹과 암호화폐를 동시 분석할 경우에는 시간이 최소 일주일 이상의 걸리지만, 다크챗을 이용할 경우 몇가지 질문만으로 5분 내에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또한,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일본 주요 기업 및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및 다크웹 트렌드를 공유하고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상덕 S2W대표는 “S2W의 기술력과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리드해 주실 사령탑을 모시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4.01.02 I 김현아 기자
‘안정 속 성장’ 추구하는 중국…내년도 5% 성장 가능할까
  • ‘안정 속 성장’ 추구하는 중국…내년도 5% 성장 가능할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올해 경기 침체 국면에도 5% 안팎의 성장률은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내년에도 부동산 침체와 대외 환경 악화로 경제 부침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은 앞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안정을 도모하면서 적절한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7일 중국 장쑤성 난징항에 컨테이터선들이 정박해있다. (사진=AFP)◇내년 경제 낙관하는 中, 국제기구는 ‘글쎄’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국가정보센터의 경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속적인 거시정책 효과로 경제 회복 추세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정책의 시너지가 더해지면 내년 경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신화가 경제 회복의 근거로 삼은 지표는 투자 프로젝트와 소비 회복, 기업 활동 등이다.우선 12월 국가투자사업의 낙찰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7.9% 늘었고 인프라 건설 측정 지표인 건설기계 활동지수는 올해 3월부터 40 이상을 유지하다가 11월 45.5까지 상승했다. 오프라인 상권 소비 지수는 12월에 연초대비 29.9%, 지하철 승객 흐름 지수도 같은기간 51.2% 각각 올랐다. 그만큼 내부 소비 흐름이 늘고 있단 의미다. 12월 산업단지 생산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해 기업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중국이 현재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앞으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약 5%로 설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목표인 5%를 달성한다고 봤을 때 올해와 같은 성장세를 보여야 한다는 의미인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 주요 기관들이 발표한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7%, 국제통화기금(IMF) 4.6%, 세계은행(WB) 4.4%로 모두 5%를 밑돈다.중국이 내년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정책 기조를 알기 위해선 이달 11~12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중앙경제공작회의의 발표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를 비롯해 각 분야 고위급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로 올해 경제를 진단하고 내년 경제 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회의 참석자들은 내년 경제 운용 기조로 ‘온중구진 이진촉온 선입후파’(穩中求進 以進促穩 先立後破·안정 속 성장, 성장을 통한 안정 촉진, 신성장동력 창출과 구조조정 지속 추진)을 제시했다.고영화 북경대 한반도연구소 연구원은 “안정 속 성장 추구는 코로나 2년차인 2021년 회의부터 지속 지향하는 정책 방향”이라며 “안정 속에서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싶다는 기대도 있는데 이는 내년 고용 수요 등을 해결하려면 5% 이상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선입후파는 2021년 7월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탄소 중립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처음 사용된 말이다. 고 연구원은 “중국에 ‘선파후입’(先破後立·집을 부숴야 새집을 지을 수 있다)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이를 뒤집어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중장기 성장에 중점, 국가가 회복 주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현지 전문가들이 중국 정부가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신중한 경제운용을 통해 경기하방 압력을 방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회의에서는 내년 경제 상황에 따라 재정·통화 정책지원을 ‘적절히 강화하겠다’도 시사했는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내년 중국 정부가 재정 적자율 목표치를 3~3.5%로 잡고 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규모는 3조5000억위안(약 634조원) 이상을 유지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발표했던 1조위안(약 181조원) 규모의 특별 국채는 올해와 내년 각각 5000억위안(약 90조5000억원)씩 발행해 재해 복구와 홍수 예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중국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소의 탕둬둬(湯鐸鐸) 주임은 KOTRA 베이징무역관에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 성장, 대대적인 부양보다는 정책 효과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소비·투자 심리 회복세가 더뎌 정부 재정과 국유부문이 보다 적극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KOTRA는 “내년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산업 고도화 등 정책에서 기술적 우위를 강화하고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2.29 I 이명철 기자
코트라, ‘인도 뷰티 시장’ 개척 지원…뷰티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 코트라, ‘인도 뷰티 시장’ 개척 지원…뷰티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엔 코이코(KOECO)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모집한 20개사를 포함해 총 40개의 국내 참가기업을 모았고 통합한국관 운영은 인포마마켓코리아(Informa Markets Korea)와 협력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한국관의 모습. (사진=코트라)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홍콩·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로 인도에선 2018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올해 오프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명의 인구와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전 세계 4위 규모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떠오르며 K-뷰티도 진출 적기를 만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앓고 있는 인도에선 한국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공사에선 전시회 참가가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수입업체 전수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600여개의 신규 바이어에 한국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사전과정을 거쳐 국내 기업은 전시회에서 300여개의 바이어와 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회 주최사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선 뷰티산업을 △혁신기술제품 △바디케어 △스킨케어 △패키징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고 국내 기업 중엔 5개사의 제품이 후보군으로 올라 2개사의 제품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볼로냐 미용전’(Cosmoprof Bologna)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는 전시회 이후에도 국내 중소브랜드를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도 주요 유통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바이어 매칭에서부터 인증 획득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운영하는 셈이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에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성장 중인 유망시장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박순엽 기자
中 광둥성서 한국산 둔갑 가방 등 패션상품 6155점 적발
  • 中 광둥성서 한국산 둔갑 가방 등 패션상품 6155점 적발
  • 중국 광둥성의 한 창고에서 가방과 의료 등 한국산으로 둔갑한 패션상품들이 보관돼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중국 광둥성에서 한국산으로 둔갑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 6155점의 위조 패션상품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우리 지식재산 당국과 중국 당국간 협업을 통해 이뤄진 사례이다. 특허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패션(이하 K-패션) 브랜드 위조상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위조상품 보관창고를 적발하고, 6155점의 위조상품을 압수조치했다.특허청과 광저우 해외지식재산센터(이하 IP-DESK), KOTRA는 중국 광둥성에서 가방과 의류, 선글라스 등의 상품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10월 광둥성을 대상으로 K-패션 브랜드에 대한 위조상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광저우시 공안국은 특허청·KOTRA의 실태조사 결과 정보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26일 위조상품 보관창고 1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국내 의류 브랜드 2개사의 위조상품 6155점을 압수조치(정품 추정가액 5억 2000만원)했다. 또 실태조사를 통해 광둥성 소재 오프라인 도매시장(19개소), 주요 온라인플랫폼(12개)에서 K-브랜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점포·링크의 114개 위조 의심샘플을 구매해 조사·분석한 결과, 최종적으로 위조상품은 65개로 판별됐다.위조 의심샘플 114개(K-브랜드 상표 74개)에 대한 중국 내 상표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중 50%(37개)는 중국에서 상표가 등록됐고, 나머지 50%(37개)는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상품으로 판별된 65개 제품(K-브랜드 상표 34개)의 중국 내 상표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중 71%(24개) 브랜드는 중국에서 상표가 등록된 반면 나머지 29%(10개) 브랜드는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서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에는 위조상품이 생산되거나 유통되어도 단속이 불가능하다. 특허청은 K-브랜드 위조상품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를 통해 해외 위조상품 피해가 빈발하는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달 출범한 K-브랜드 위조상품 민관 공동대응 협의회는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 5개 협·단체가 참여 중이다. 해외 위조상품 피해가 빈발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인실 특허청장은 “해외 지재권 침해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국내 기업의 수출 감소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특허청은 코트라, 재외공관, 현지 정부와 협력해 우리 기업 수출 확대와 현지 소비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해외 위조상품 피해 대응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9 I 박진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윤희안(6·25 참전 유공자·향년 93)씨 별세, 이중숙씨 남편상, 윤영순·윤명자·윤선영·윤구현(지오시스템리서치 고문·전 매일경제신문 국장)씨 부친상, 송문관·김사연씨 장인상, 이현주씨 시부상 = 17일 낮 12시1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2-2072-2022▲ 방정실씨 별세, 한재권(TBC 감사)씨 모친상 = 17일 오후,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19일 오전 9시, 장지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 선영 053-620-4670 ▲ 이용림(향년 87)씨 별세, 우근형씨 부인상, 우미경·우미혜·우희석씨 모친상, 윤원석(한국 M&A협회장·전 KOTRA 상임이사)씨 장모상, 최정은씨 시모상 = 17일 오후 5시45분, 고려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9일 오전 8시,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70-7816-0235▲ 윤한주(향년 89)씨 별세, 이경자씨 남편상, 윤준학(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자문역)·윤영호(속시원내과 원장)·윤영득씨 부친상 = 17일 오후 7시55분,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칠곡 현대공원. 053-560-9581 ▲ 이정악(향년 86)씨 별세, 도응스님·윤성이(전 동국대 총장)·윤엄준·윤엄선씨 모친상 = 18일 오전 1시, 사천시농협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진주 내동공원묘원. 055-852-1004▲ 정혜순씨 별세, 이재협(매일신문 이사)씨 모친상 = 18일 오전,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05호, 발인 20일 오전, 장지 경북 성주군 선남면 우성공원묘지 053-200-6464▲ 나병선(제14대 국회의원·전 국방대학원장·향년 89)씨 별세, 김문자씨 남편상, 나호성·나호용씨 부친상 = 14일 오후 4시20분, 합동분향식 21일 오후 3시 국립서울현충원,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김대현씨 별세, 채윤희(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씨 배우자상 = 18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51-893-4444▲ 김대현(영화평론가·향년 66)씨 별세, 채윤희(영상물등급위원장)씨 남편상 = 17일 오후 9시42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51-893-4444
2023.12.18 I 김윤정 기자
코트라, 中 후난 세븐일레븐과 ‘한국소비재 판촉전’ 성료
  • 코트라, 中 후난 세븐일레븐과 ‘한국소비재 판촉전’ 성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달 7일부터 약 2주간 중국 창사에서 ‘후난(湖南) 세븐일레븐(7-ELEVEN) 한국소비재 판촉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현지 유통 전문기업과 중국 내륙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활용품, 지적재산권(IP)제품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이번 판촉전은 팬데믹 이후 더욱 세분된 중국 내륙 소비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사업이다. 코트라 측은 “현지 세븐일레븐 운영 라이선스를 보유한 후난성 최대 유통기업인 요아그룹과 현지 수요가 높은 한국 간식류 등 한국소비재의 입점과 판촉을 위해 전 주기에 걸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간식 시장 규모는 팬데믹을 겪으며 최근 5년의 연평균 성장률이 4.24%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요도 다양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직접 수입상이 적은 중국 내륙지역은 유통구조와 물류 특성상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한 한국소비재는 과자, 라면 등 일부 식품에 국한돼 있었다.코트라는 차별화된 소비재를 골라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세븐일레븐과 일대일 화상상담을 지원했고 이어 8월에는 세븐일레븐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소비재 품평회를 열었다. 시식·시음·시용 등의 테스팅 지원으로 생소한 제품에 대한 장벽을 낮춘 것이다. 그 결과 △젤리스틱 △연근칩 △김부각 △달고나 초콜릿 등 유망 중소기업 21개 사의 35개 품목이 신규 입점했다.중국 창사의 최고 상권에 있는 2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한국 테마관’을 조성해 진행된 판촉전에서는 다양한 판촉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한국에서 온 선물’이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소비재 5종 묶음은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까지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판촉을 이어갈 예정이다.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후난성 대표 유통 전문기업인 요아그룹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소비재가 중국 내륙 소비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달 7일부터 약 2주간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후난(湖南) 세븐일레븐(7-ELEVEN) 한국소비재 판촉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후난 7-ELEVEN 한국소비재 판촉전 한국테마관 전경.(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12.18 I 김은경 기자
소상공인이 '큰 물'에서 놀려면
  • [목멱칼럼]소상공인이 '큰 물'에서 놀려면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새롭게 내정된 장관 후보자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 관련 경험이 전무한 전문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를 예견한 듯 내정자의 외교분야 경험이 중소기업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임명 배경이 친절히 달려 발표됐다.과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앞으로 내정자가 입증해야 할 숙제라 할 수 있다. 필자에게 와 닿는 것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이슈가 부각돼 강조되었다는 점이다.인구가 줄어드는 나라에서 내수시장은 사양 시장이다. 별의별 용을 써도 인구가 줄어들면 시장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를 반영해 이미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내수시장 침체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띨 것이다.그래서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앞날은 어둡다. 그런데 기업 규모와 내수시장 의존도는 반비례한다. 글로벌 시장을 주활동 무대로 하는 대기업들에 비해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의존도는 훨씬 높고 소상공인 자영업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은 효과 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쪼그라드는 내수시장을 두고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하는 제로썸(zero sum) 게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화 전략이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이다.그래서 정부 차원에서도 진작부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노력을 해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고 효과도 있었다. 새 장관 내정자의 일성도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역설했으니 앞으로도 더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2030년에는 세계 경제의 약 80%가 글로벌 시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인 자영업의 글로벌화가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 (자료=한국무협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소기업 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의 글로벌화다. 좁은 내수시장에서의 과잉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이들의 글로벌화 필요성이 더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책의 관심 영역 밖에 머물러 있다. 마침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특히 강조한 만큼 관심의 범위를 넓혀 소상공인 자영업의 글로벌화에도 정책의 역점을 두는 적극적 자세 전환이 필요하다.소상공인 자영업은 그 영세성과 높은 서비스업 비중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글로벌화 전략을 필요로 한다. 몇 가지 전략 방향을 들면 첫째, 기존의 수출 인프라를 지렛대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 영세한 소상공인이 혼자 힘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엄두를 내기 쉽지 않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축적된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와 수출 인프라를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코트라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의 자원 활용과 함께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 해외 진출 등 상생적 노력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둘째, 플랫폼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플랫폼경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글로벌화에 천군만마가 되는 핵심적 요소다. 좁은 물리적 공간 제약을 넘어서 전세계 시장을 상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국내 플랫폼기업의 글로벌화 및 역직구 활성화, 결제시스템 글로벌화 등 풀어야 숙제들이 많다.셋째, 지역 중심의 업그레이드된 관광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 인바운드 관광객은 인구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위축을 메워줄 훌륭한 자원이다. 특히 지역 중심의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는 인구감소가 집중되는 지방경제를 살릴 소중한 역할을 할 수 있다.위와 같은 소상공인 자영업 글로벌화 전략은 단순히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수출 촉진을 통한 경제성장 도모와 소멸해가는 지역경제 회생에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글로벌화가 뜬금없이 불쑥 등장한 이슈가 아니라 진정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절실히 추구해야 할 숙제로 다뤄지기를 바란다.
2023.12.15 I 최훈길 기자
신보, 'CES 2024' 참가할 3개 스타트업 지원
  • 신보, 'CES 2024' 참가할 3개 스타트업 지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할 혁신 스타트업 3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용보증기금)신보는 지난 5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수립해 △해외진출 스타트업 자금지원 강화 △해외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해외 사업 인프라 지원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등 세부 과제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신보는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을 위해 혁신아이콘, 퍼스트펭귄 등 보증·투자지원 기업 중 참가요건을 충족한 3개 혁신스타트업을 CES 2024 참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열린 ‘CES 2024 언박싱데이’를 통해 대외협력기관, VC 등 유관기관에 공개했다.선발된 3개사는 니어스랩(비전 AI 기반 자율 비행 드론 솔루션), 도구공간(자율 주행 로봇 기반 스마트 순찰 서비스), 반프(상용차 타이어 실시간 프로파일 시스템)이다. 특히, 퍼스트펭귄기업 반프는 차세대 스마트 타이어 기술 ‘BANF iSensor’를 출품해 CES 2024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첨단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신보는 이들 기업과 함께 CES 2024 유레카파크 통합한국관에 참가해 홍보부스 설치, 물류비 등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코트라(KOTRA)와 협업해 해외 바이어 현지상담 및 IR 피칭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 밀착지원도 나선다.신보 관계자는 “신보의 CES 2024 참가 지원을 발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뻗어 나가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4 I 송주오 기자
‘2023 올영페스타’ 개막…‘글로벌 K뷰티 행사’로 진화
  • ‘2023 올영페스타’ 개막…‘글로벌 K뷰티 행사’로 진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행사엔 총 7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CJ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와 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K뷰티 행사다.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써온 행사로, 올해 예상 관람객 수는 1만 5000여명이다.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사진=올리브영)‘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선 연간 1억5000만 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전시한다.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됐다.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 △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도 꾸며져 있다.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됐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며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걸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한편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올리브영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인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가 나서 브랜딩 강연도 진행했다.‘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3 I 김미영 기자
KOTRA,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 개최
  • KOTRA,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OTRA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달 6일부터 사흘간 방콕에서 ‘2023 한-태 스마트시티·ICT의 날(Korea-Thailand Smart City · ICT Day)’을 개최했다.태국은 로봇, 디지털(IoT, AI), 의료 등 신규 산업을 육성하면서 기존 산업과 경제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는 ‘태국 4.0’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제조 분야 산업용 로봇 활용도가 아세안 1위, 세계 12위를 기록하는 등 향후 ICT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민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AR·VR·메타버스 △로봇 등 태국 유망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 우리 수출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다.KOTRA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로봇산업진흥원과 협업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5개 사(스마트시티 17개 사, AR·VR·메타버스 12개 사, 로봇 6개 사)와 태국 바이어 및 발주처 80여 개사가 참가했다. 행사는 △스마트시티·ICT 포럼 △전시상담회 △스마트시티 산업시찰 △MOU 체결식 등으로 구성됐다.이달 7일 열린 ‘스마트시티·ICT 포럼’에서는 양국 부처와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정책 동향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태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는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 등의 현지 기관에서는 ‘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및 대표 사업’, ‘태국 4.0 정책’ 등을 발표했다. 또한 우리 기업은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 방향’, ‘태국 진출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포럼 직후 국토교통부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태국의 스마트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7일과 8일에 걸쳐 진행된 ‘전시상담회’에서는 한-태 기업 간 2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 ICT기업의 제품과 기술 전시도 병행해 태국 바이어와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상담회에 이어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KOTRA는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동부경제회랑사무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OTRA는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 프로젝트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태국 정부는 2020년에 발표한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을 통해 2036년까지 세계 10대 스마트시티 국가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KOTRA는 더 많은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해외협력센터’, ‘스마트시티 로드쇼’ 등의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7 I 하지나 기자
한국씨티銀, '디지털 리더스 서밋' 개최… 비즈니스 기회 공유
  • 한국씨티銀, '디지털 리더스 서밋' 개최… 비즈니스 기회 공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커머스·온라인 게임·온라인여행사(OTA)·테크 등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전망과 투자유치,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3’을 열고 인공지능(AI), 가상카드 서비스, 투자업계 동향 등 디지털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젠다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약 30여명의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강지수 클레온 공동창업자와 이원웅 마스터카드 이사, 최동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M&A팀장, 김영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주요 발표자로 나섰다.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클레온의 강지수 공동창업자는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및 인공지능(AI) 시대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스터카드 이원웅 이사는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현재 디지털 시장에서 결제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상 카드 서비스(VCA)에 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최동철 팀장은 디지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비즈니스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김영민 이사는 스타트업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내외 투자시장 동향과 전망을 공유했다. 한국씨티은행에서는 김석현 커머셜 캐시 세일즈 팀장이 디지털 기업고객의 창업부터 해외진출 및 상장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티의 글로벌 뱅킹 서비스를 소개해 디지털 기업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한국씨티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디지털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서밋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씨티 아태지역본부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주요 디지털 회사의 창업자, 대표, 임원진 등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아태지역 디지털 리더스 서밋’을 개최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디지털 기업고객들이 세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이번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다양한 기업고객들에게 선진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3’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2023.12.07 I 권소현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한국 셀러의 글로벌 진출 기회 만드는 신규 전략 발표
  •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한국 셀러의 글로벌 진출 기회 만드는 신규 전략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12월 5일 아마존 서울 오피스에서 개최한 ‘2023 아마존 셀러 데이’를 통해, 한국 셀러들이 전 세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로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2023 아마존 셀러 데이’에서 발언하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신화숙 대표 (사진=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브랜드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3분기 기준, 2021년에 아마존 판매를 시작한 국내 셀러들은 2023년에 첫해 매출 대비 약 세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한국 브랜드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이날 국내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소개한 신규 전략은 다음과 같다. 아마존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하는 모든 신규 셀러는 ‘신규 셀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브랜드 레지스트리, FBA (Fulfillment by Amazon), 광고, 쿠폰 등을 최초 이용할 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이 포괄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올해 서울산업진흥원과 체결한 중소기업 수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 ‘한국 글로벌 이커머스 파크’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부 기관과의 협력안을 개발 중이다. 북미 내 물류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와 협력한 또 다른 대표 사례이다. 미국 내 자체 물류 창고를 보유하지 않은 셀러의 경우 코트라(KOTRA)의 물류 협력사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유통 경로를 확대할 수 있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국내 셀러 지원 프로그램 및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판매 과정 전반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아마존의 글로벌 기술 혁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마존에서 엄선한 물류 업체가 셀러의 제품을 한국에서 미국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로 보내는 원스톱 FBA 물류 솔루션으로, 현재 파일럿 테스트 중이며 2024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제품 등록 과정 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간단한 문장만 입력해도 제품 타이틀, 주요 항목, 제품 설명 등이 높은 완성도로 올바른 형식에 맞춰 자동 생성된다. 소비자 및 제품 분석의 경우에도 다양한 세부 지표 및 대시보드가 개발됨에 따라 셀러들은 ‘아마존 브랜드 분석’ 및 ‘제품 기회 탐색기’와 같은 셀러 센트럴 내장 도구를 활용해 소비자 수요와 관련해 손에 잡히는 인사이트나 작은 변화도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2023 아마존 셀러 데이’에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약 1,000명 이상의 셀러가 등록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초대 연사와 함께함으로써 신규 셀러들이 더 넓은 관점에서 아마존 판매를 바라보고, 현장 상담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전반적인 판매 진행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2023 아마존 셀러 데이’ 주요 세션의 다시 보기 영상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6 I 이윤정 기자
KCC 세라믹 소재·선박도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 KCC 세라믹 소재·선박도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002380)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KCC)KCC에 따르면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15년 연속 선정된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은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첨단 소재다.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시리즈’는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13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시리즈’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 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서도 관심을 받은대표적인 선박도료 제품이다.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KCC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품질을 극대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6 I 함지현 기자
코트라, 美실리콘밸리서 'K-테크 파트너십 데이' 개최
  • 코트라, 美실리콘밸리서 'K-테크 파트너십 데이'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트라(KOTRA)가 혁신의 본고장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4일 ‘K-테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KOTRA는 우리 수출테크기업의 올해 미국 현지 비즈니스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여기가 당신의 내일입니다(Here’s Your Tomorrow)’로 정하고, 우리 수출테크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KOTRA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시각 4일 ‘K-테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리 수출테크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혁신 수출상담회에서 우리 기업과 미국 현지 파트너가 거래 논의를 하고 있다.25개 수출테크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혁신 수출상담회 △기술 피칭 △네트워크 리셉션으로 구성됐다. ‘혁신 수출상담회(Innovation Fair)’ 현재 실리콘밸리 기술 흐름을 반영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반도체 △AR/VR 등 디지털 디바이스의 4개 분야에서 모두 25개의 수출테크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반도체 등 산업용 고압가스를 생산하는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이산화질소(N2O)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이어서 ‘기술 피칭’에는 14개 기업이 참가했다. △호흡 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 질환의 중증도를 확인하는 기술 △전자상거래 물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등이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리셉션’에는 우리 참가 기업뿐 아니라 구글, 애플과 같은 현지 빅테크 기업을 포함해 바이어와 투자자가 200여명 자리했고 한-미 파트너십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월 8일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KOTRA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수출테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K-테크 캠프(Tech Camp)’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K-테크 캠프는 우리 수출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KOTRA 무역관 공간 활용 서비스를 강화한 종합 거점이다. K-테크 캠프는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파리 등 전 세계 창업 생태계가 발달한 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유정열 KOTRA 사장은 “수출테크기업은 K-테크 캠프에서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법인설립과 인재 채용 등 현지진출에 필요한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우리 수출테크기업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2.05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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