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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캐릭터가 생방송 진행한다"...유튜버도 'VR 시대'
  • "가상 캐릭터가 생방송 진행한다"...유튜버도 'VR 시대'
  •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기술이 유튜브?스트리밍 방송으로 확장했다.실시간 3차원(3D) 렌더링 기술로 제작한 가상의 캐릭터가 사람의 얼굴 표정, 손동작, 움직임 등을 인식해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 줄여서 ‘브이튜버(Vtuber)’라고 불리는 이들은 주로 게임?소통을 주제로 유튜브에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 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한다.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브이튜버는 이미 일본, 중국을 비롯해 북미 등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으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국내 게임 업계는 해당 산업이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 따라 장르의 다양화는 물론 브이튜버 산업의 시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제작한 국내 최초 브이튜버 ‘세아’ (사진=스마일게이트 홈페이지) 해외에서는 이미 인기...MCN 회사와 손잡는 ‘브이튜버’ 브이튜버는 2016년 일본의 ‘키즈나 아이(キズナアイ)’에서 시작했다.키즈나 아이는 단순 영상 콘텐츠 제작에서 나아가 음반?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일본, 한국, 중국을 비롯한 북미 여러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키즈나 아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280만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버츄얼 유튜브가 이미 새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홍보를 위해 브이튜버 ‘세아(SE:A)’를 제작한 게 브이튜버의 시초다.세아는 활동 초창기에 녹화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 ‘세아 스토리’에 올리던 형태에서 지난해 7월부터는 트위치 스트리밍 방송으로 전환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전환 후 현재 트위치와 유튜브 통합 구독자 수 9만명을 돌파하며 성장 중에 있다.MCN 기업도 가상 캐릭터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게임사가 선보인 버츄얼 캐릭터는 '게임 방송 진행'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영상 콘텐츠'로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형태를 만드는 두 가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세아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와 크리에이터 전속계약을 했다. 스트리밍 방송으로 전환하면서 라이브 방송 업계의 노하우를 반영하고 보다 다양한 활동을 위해서 MCN 기업과의 협업을 선택한 것이다.이외에도 샌드박스는 2019년 버추얼 유튜브 채널 ‘도차비&호요리’를 오픈했고 지난해엔 ‘레비’, ‘슈블’ 등 국내 대표 브이튜버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가상 캐릭터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브이튜버 '초이'(사진=유튜브 채널 '슈블' 캡처)“일반인도 가능해요”...진입장벽 낮아진 버츄얼 캐릭터 브이튜버가 국내에 들어온 초창기에는 주로 게임사에서 가상 캐릭터를 제작했다. 캐릭터 제작과 3D 구현에 전문적인 기술과 프로그램이 필요해서다.1년째 활동 중인 샌드박스 소속 브이튜버 ‘슈블’은 “장비 구입, 캐릭터 제작에 드는 초기 투자 비용 등 진입장벽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의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은 아직 발전 중”이라면서도 “초창기에 비해 쌓인 노하우도 많고 장비를 구하기도 훨씬 쉬워져 이제는 비교적 손쉽게 버추얼 캐릭터로 데뷔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전했다.이처럼 최근에는 제작 프로그램과 장비의 발달로 브이튜버?버추얼 스트리밍에 도전하는 일반인들도 등장하고 있다.작년부터 트위치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퀸 아이리(Queen Airi)씨는 “평소 유튜버에 관심이 많았지만 사생활 노출 걱정 때문에 선뜻 시도하기 어려웠다”면서 “내가 직접 만든 아바타로 방송을 진행한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져 버추얼 스트리머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기대와 달리 아이리씨는 방송을 시작한 초창기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버추얼 분야는 프로그래밍을 어느 정도 알아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을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2D가 아닌 3D로 전문적인 아바타를 제작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이나 장비에 드는 비용도 상당했다”고 말했다.가상 캐릭터 제작 및 방송 진행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만 최근 들어 그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그는 “유니티, 픽시브 등의 기업에서 제공하는 3D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이 버추얼 캐릭터를 접하기 쉬워졌다”며 “지인들 중에서도 최근에 브이튜버를 시작한 사람이 몇 명 있다”고 전했다.이어 “일반 유튜버보다 방송에 필요한 프로그램?장비들이 많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2D 캐릭터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며 “3D는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꼭 필요하기에 방송을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 프로그래밍을 먼저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가상 인물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날 올 것”게임 업계는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이 앞으로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기술력 발전에 따라서 버추얼 유튜버?스트리머 산업의 시장은 점점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이므로 사생활 보호의 장점이 있다”며 버추얼 캐릭터가 방송 진행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 전했다.이어 그는 “AI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모션 인식을 넘어 완벽한 가상의 인물이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는 게임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만 이후에는 게임 이외의 보다 심오한 주제로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1.15 I 정지윤 기자
250만 구독자 유튜버 ‘도티’, 첫 에세이 집 출간
  • 250만 구독자 유튜버 ‘도티’, 첫 에세이 집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튜버 도티.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도티(본명 나희선)’가 첫 에세이 집 <도티의 플랜B>를 출간한다.도티는 멀티체인네트워크(MCN) 업계의 대표주자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크리에이터다.<도티의 플랜B>는 도티가 크리에이터 활동 및 창업 과정에서 직접 보고 느낀 성공 노하우와 철학, 이를 뒷받침해준 자신만의 ‘플랜B’에 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엮은 에세이다. 출판은 웅진 지식하우스가, 감수는 샌드박스가 맡았다. 방송국 PD를 지망하던 취업 준비생 시절, 자기소개서 한 줄을 더 채워넣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해 국내 굴지의 MCN기업 공동창업자이자 250만 구독자를 지닌 크리에이터가 되기까지. 누구도 걸어가본 적 없던 길이었기에 쉽지 않았던 순간들을 딛고 지금의 도티를 있게 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총 280여 페이지의 분량에 진솔하게 담았다. 그는 <도티의 플랜B>에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방송을 진행해왔지만,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과거의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절망과 불행이 뒤섞였던 시기에도 자신을 버티게 한 소중한 우연과 필연을 조명하는가 하면, 어려움을 딛고 250만 크리에이터이자 성공한 스타트업 공동창업자로자리매김하기까지 오롯이 스스로의 경험만으로 체득한 마인드셋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한다.도티는 이 책의 주제인 ‘플랜B’는 흔히 여겨지는 ‘플랜A’의 차선책이 아닌, ‘플랜A’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며 다양성이라고 이야기한다. 도티는 “돌이켜봤을 때 절망 속에서 날 일으켜 세워준 것은 언제나 ‘플랜B’였다. 언론사PD로의 취업이 순탄치 않았던 시절 유튜브를 통해 미처 몰랐던 재능과 꿈을 발견했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불안감과 좌절감에 시달릴 때도 샌드박스 창업을 통해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극복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책 또한 누군가의 ‘플랜B’를위한 좋은 영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 동기부여와 위로가 필요한 모든 독자들에게힘과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티의 첫 에세이 <도티의 플랜B>는 1월 13일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를 포함한 온라인 서점에서 한정판 친필 사인본 1만 부의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20일 정식 출간 및 오프라인 서점에서 배포된다.
2021.01.07 I 김현아 기자
LF, 국내 최초 패션 유튜버 오디션 개최
  • LF, 국내 최초 패션 유튜버 오디션 개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생활문화기업 LF가 뉴미디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스타트업 ‘비디오빌리지’와 손잡고 국내 최초 패션 유튜버 오디션 ‘내일부터 나도 유튜버’(이하 내나유)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내나유는 참가자들이 수행하는 5번의 미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쇼핑 지원금이 지급되며 LF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화보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MCN 전속 계약 및 유튜브 채널 제작 지원 등 지속적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참가신청은 오는 27일까지 L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과 ‘내나유’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받는다.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기존 유튜버도 구독자 수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심사위원으로는 구독자 59만명의 ‘도영도영이’, 50만명의 ‘최겨울’, 24만명의 ‘김무비’, 13만명의 ‘송필드’, 7만명의 ‘도베르만’ 총 5명의 국내 정상급 패션 유튜버들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오디션의 전 과정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패션성과 연출력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 크리에이터로서의 기획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서권석 LF 브이커머스(V-Commerce) TFT장 부장은 “‘내나유’ 오디션은 디지털 예능 콘텐츠로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역량 있는 패션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늘리고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6 I 유현욱 기자
샌드박스, 中 진출 속도...비리비리 구독자 100만 돌파
  • 샌드박스, 中 진출 속도...비리비리 구독자 100만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에서 약진하고 있다.샌드박스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샌드박스가 운영중인 채널이 진출 5달만에 전체 구독자 130만명, 누적 조회수 4000만회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샌드박스)샌드박스는 지난해 8월 비리비리 플랫폼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샌드박스는 초기 여섯 팀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플랫폼에 진출해 현재는 총 3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삐쭈’(유튜브 구독자수 274만명), ‘플랜디’(60만명), 밀키복이탄이(174만명), 루퐁이네(101 만명), 도진이(129 만명) 등이다. 이들이 비리비리에서 개설한 채널의 전체 구독자수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총 13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수는 무려 4000만회 이상이다. 샌드박스는 첫 해외 진출인만큼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자 △중국 진출을 위한 전문팀 구성 △복잡하고 어려운 중국진출 프로세스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문화와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 현지화 작업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이를 위해 샌드박스는 내부에 글로벌 신사업팀 TFT를 꾸리고 중국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우수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는 한편, 혼자서 시도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중국진출 과정과 이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콘텐츠도 일차원적인 번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K-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중국 문화권 내에서 어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도출된 근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현지화하는데 집중했다. 샌드박스는 올해는 총 100여팀의 크리에이터를 비리비리에 진출시키고, 중국을 포함한 본격적인 글로벌 K-콘텐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샌드박스 글로벌총괄 부문장은 “첫 시도인만큼 진행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고군분투했던 점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성과를 기폭제로 삼아 2021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팝과 K-드라마를 이을 ‘K-크리에이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1.05 I 윤정훈 기자
콘텐츠로 돌파구 찾는 ‘패션·뷰티업계’
  • 콘텐츠로 돌파구 찾는 ‘패션·뷰티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구독자 578만명의 유튜버 포니,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은 최근 카카오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소개했다. 이 방송은 9만4000여명이 참여하고, 누적조회수는 15만회에 달할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LS네트웍스(000680)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패션 크리에이터 최겨울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농구화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유튜버 크리에이터 포니(좌)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이 뷰티 브랜드 달바를 카카오쇼핑 라이브에서 소개하고 있다.(사진=카카오커머스)이처럼 패션·뷰티 업계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등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해 질 좋은 상품뿐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까지 갖추기 위해서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의 빈자리를 라이브커머스가 빠르게 메워주면서 팬층을 갖춘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최근 뷰티 전문 MCN 기업 디밀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뷰티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문 MCN과 협업을 통해 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콘텐츠 파워가 있는 인플루언서와 아모레퍼시픽의 상품, 유통망이 함께 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와 진행한 콘텐츠 캠페인의 누적 조회수도 약 5억회에 달한다.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이 타격을 받으면서, 업계를 불문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잡기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에는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글로벌 뷰티 플랫폼 등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온라인 패션 커머스 기업 무신사와 합자조합을 결성해 디지털 관련 국내외 스타트업 육성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뷰티, 패션뿐만 아니라 MCN, 컨슈머 서비스 등 다방면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원조 미디어 커머스 기업인 무신사도 최근 MCN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26일 스니커즈 전문 유튜버인 ‘와디의 신발장’ 운영자 고영대 씨와 손잡고 MCN 기업 ‘오리지널 랩’을 만들어 패션 유튜버를 양성하겠다고 했다.무신사는 기존 MCN 기업과 차별화해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언서 사업을 선뵐 것이라고 예고했다.기존 유통업계도 콘텐츠 강화를 위해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4월 260억원을 출자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자회사 ‘마인드마크’를 설립했다. 이후 콘텐츠 제작사인 실크우드, 스튜디오329를 잇달아 인수하며 자체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CJ ENM(035760)은 내년 1분기에 미디어커머스 관련 사업부를 분사,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다다스튜디오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본격적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닻을 올린다. 현재 250억원인 매출도 3년 안에 1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롯데백화점도 올해 1월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던 MCN팀을 콘텐츠 팀으로 전환하고, 3명이었던 인원을 20명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이 팀은 롯데온을 통해 브랜드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인플루언서 ‘소신사장’과 협업해 ‘폴앤조’의 연말 시즌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업계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최근의 라이브커머스 형태”라며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소비 채널로 부상하면서 대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1 I 윤정훈 기자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27일 첫 방송
  •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27일 첫 방송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배우 성훈과 베트남의 포스트 아이유라 불리는 황 옌 치비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수상한 한류스타’가 27일 아리랑TV에서 첫 공개된다. ‘수상한 한류스타’는 한·아세안 합작 프로젝트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작품에서 성훈은 이성과 닿으면 소년으로 변하는 한류스타를 연기한다. 황 옌 치비는 한류스타의 특종을 노리는 연예부 기자로 분해 성훈과 함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또 1999년 신승수 감독의 ‘얼굴’을 끝으로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배우 박동현이 출연하며 아세안에 한류를 소개하는 유명 글로벌 1인 미디어 프래(태국)와 Jang Hongan(베트남), 배우 이판도,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 등이 출연해 감초 역할로 활약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아리랑 TV가 기획, 아세안 제작사 YOUNG WAVE CREATIVE가 제작을 맡은 ‘수상한 한류스타’는 극 중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한다. 강원도 원주 성황림·평창 평화봉·홍천 알파카월드, 전라북도 임실 옥정호·전주 한옥마을·군산 청암산, 충청북도 청주 상당산성·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충주 탄금호 무지개길, 전남 순천 송광사 천자암·낙안읍성·와온해변, 전남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자산공원 전망대·고소동 벽화마을 등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비경이 드라마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수상한 한류스타’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아리랑 TV 월드 채널과 공식 유튜브 채널, 베트남 국영 지상파 방송 VTV, 인도네시아 METRO TV, 동남아 최대 MCN 업체 웹TV 아시아의 유튜브 채널 METUB Network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2020.12.21 I 유재희 기자
음식 재사용 ‘허위폭로’ 유튜버 하얀트리 계약 해지 당해
  • 음식 재사용 ‘허위폭로’ 유튜버 하얀트리 계약 해지 당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튜브 ‘하얀트리’ 영상 캡처.유튜버 ‘하얀트리’가 유명 식당이 음식을 재사용한다고 허위 폭로했다가 사과했지만 해당 식당이 비판에 시달리다 영업을 중단하자, 하얀트리 소속사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하얀트리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앞서 구독자 6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얀트리는 대구의 한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을 방문한 영상에서 리필한 게장에서 밥알이 나왔다며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그 밥알은 자신이 식사할 때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 파급력을 생각하지 못한 무지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간장게장 식당 사장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5일 ‘유튜버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9일 현재 4민3671명이 동의한 상태다. 식당 사장은 “소송할 생각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샌드박스 네트워크는 어제 밤(18일) 늦게 공식 입장문을 내고 “피해를 입은 식당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오늘부로 ‘하얀트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만. ‘하얀트리’의 소속 기간 중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계약 해지 이후에도 이번 문제의 해결과 피해 식당의 정상 영업 활동을 위해 도움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샌드박스는 또 “소속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사회적인 책임을 느끼고 윤리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크리에이터 윤리강령을 철저히 교육하고, 추가적인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2020.12.19 I 김현아 기자
샌드박스, '허위 폭로' 유튜버 하얀트리와 계약 해지
  • 샌드박스, '허위 폭로' 유튜버 하얀트리와 계약 해지
  • (사진=유튜브 ‘하얀트리’ 영상 캡처)[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허위 폭로영상으로 뭇매를 맞은 소속 유튜버 하얀트리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대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는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먼저 피해를 본 식당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우리는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늘부로 하얀트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하얀트리의 소속 기간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 이후에도 문제 해결과 피해 식당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구독자 69만명을 보유한 하얀트리는 대구의 한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을 방문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공개, 리필한 게장에서 밥알이 나왔고 이를 직원에게 알렸으나 어떠한 해명도 듣지 못했다며 게장을 재사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식당의 평점을 테러하고 악플을 남기며 항의전화를 했다. 하지만 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하얀트리가 발견한 밥알은 본인이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을 때 들어간 밥알이었다.하얀트리는 뒤늦게 사과했지만 식당의 피해를 돌이킬 수 없었다. 해당 식당 사장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튜버의 허위사실 방송으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청원을 올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20.12.18 I 윤기백 기자
카카오게임즈, 넵튠에 1900억 투자…최대주주로
  • 카카오게임즈, 넵튠에 1900억 투자…최대주주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넵튠은 카카오게임즈(293490)로부터 1935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751만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2021년 1월15일이다.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며, 단일주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투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넵튠과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개발사-퍼블리셔(서비스업체) 관계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카카오게임즈는 또 e스포츠,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분야 등 넵튠의 신규 추진 사업 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2017년 초부터 넵튠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왔다.특히 넵튠은 최근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의 얼리 액세스 서비스 중인데, 최고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영원회귀의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e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18 I 노재웅 기자
낄낄상회, 유튜브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 2위 쾌거
  • 낄낄상회, 유튜브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 2위 쾌거
  • ‘낄낄상회’ 장윤석과 임종혁(사진=스튜디오 산타플러스알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튜디오 산타플러스알파 소속 낄낄상회가 유튜브 선정 ‘2020년 유튜브 국내 톱10’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낄낄상회’는 KBS 공채 출신 개그맨 장윤석과 임종혁으로 이루어진 개그 채널로 엉뚱한 상황 속에 놓인 일반인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담아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채널 오픈 이후 3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구독자 수 40만명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중 ‘스님과 목사’ 콘텐츠는 1500만 조회수로 큰 성공을 거두며 입소문을 타 현재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앞두고 있다.그런 가운데 3일 유튜브가 올해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 ‘국내 최다 구독자 수 증가 채널’ ‘국내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순위를 발표했고 ‘낄낄상회’ 채널이 무려 3개 부문에 랭크됐다.목사와 스님이 친한 친구라는 상황을 설정한 ‘낄낄상회’의 콘텐츠가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 부문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국내 최다 구독자 수 증가 채널’ 6위, ‘국내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내며 눈부신 활약을 입증했다.크리에이터 장윤석과 임종혁은 “우리는 선을 지키면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은 ‘편한 코미디’를 추구한다. KBS에서 그런 점을 잘 배웠다”며 “특히 스승이신 전유성 선생님께서 남들과 다른 것과 새로운 것 위주로 개그를 짜라고 가르치신 대로 잘 해내고 있다”고 개그 지향점을 밝혔다. 이어 “구독자들이 우리의 영상을 보는 이유는 편할 때 와서 낄낄거릴 수 있는,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이다. 그 방향성이 좋은 것 같다”며 “부담 없이 찾아오는 채널을 유지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웃음 주는 채널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까지 덧붙였다.또한 낄낄상회(99.5만명) 뿐만 아니라, 드립팩토리(44만명), 오인분(14만명), 런앤런(40만명) 등의 개그 카테고리 크리에이터가 다수 소속되어 있는 스튜디오 산타플러스알파 측은 “낄낄상회와 같은 좋은 사례를 통해 건전한 개그 콘텐츠가 잘 포지셔닝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낄낄상회’ 장윤석 임종혁과 같은 재야의 실력 있는 개그맨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개그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더했다.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음반 제작,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고 있으며 MCN 사업인 스튜디오 산타플러스알파까지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2020.12.10 I 윤기백 기자
트레져헌터, 위메프와 함께 디지털 웹예능 '골라보쑈' 론칭
  • 트레져헌터, 위메프와 함께 디지털 웹예능 '골라보쑈' 론칭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글로벌 MCN 기업 트레져헌터가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손잡고 신규 디지털 웹예능 ‘골라보쑈’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구매 FLEX(’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는 의미를 가진 힙합 문화의 용어) 유발! 아무말 대잔치 토론 배틀쇼’라는 주제로 가수 ‘슬리피’, ‘딘딘’과 인기 크리에이터 ‘킹기훈’, ‘쏘대장’이 출연하며, 연예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콜라보라는 이색조합을 선보였다.159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킹기훈’과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쏘대장’은 아프리카TV/유튜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2030세대 시청자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총 4회차로 구성된 ‘골라보쑈’는 위메프의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쑈’와 위메프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매 회차별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위메프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트레져헌터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킬러 콘텐츠’가 각광받는 시대에 신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MCN과 커머스 유통 플랫폼이 손잡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온라인 소비자들이 ‘골라보쑈’를 통해 위메프와 준비한 프로모션 특가를 누리면서 즐거움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1월 29일 오후 7시 첫 티져 영상을 공개한 ‘골라보쑈’는 12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7시 새로운 영상과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메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쑈’와 위메프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2.04 I 정시내 기자
디밀, 시너지플래닛츠 인수…브랜드 사업 확장
  • 디밀, 시너지플래닛츠 인수…브랜드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뷰티MCN(크리에이터 소속사)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이 주식회사 시너지플래닛츠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디밀)시너지플래닛츠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를 운영하는 회사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환경 호르몬과 화학물질처럼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를 줄여 삶의 안정을 아주자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제품에 안전한 성분을 담고 그 내용을 전부 공개하며, 용기도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것을 사용한다. 완충제까지도 자연과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를 쓴다.시너지플래닛츠는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샴푸, 트리트먼트와 바디클렌저, 화장솜 등의 자체 제품(PB)을 개발해 쿠팡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 이상 성장한 매출 100억원 내외를 기대하고 있다.이헌주 디밀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디밀 그룹 내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영역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역량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디밀에 투자한 현대홈쇼핑의 김지양 뷰티상품기획팀장도 “시너지플래닛츠의 제품은 경쟁력과 의미를 다 갖췄기에 내년 상반기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뵐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밀과 라이브 커머스 등 장기적인 사업 전략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2.03 I 윤정훈 기자
MCN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홍콩 ‘VS MEDIA’와 해외 파트너십 체결
  • MCN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홍콩 ‘VS MEDIA’와 해외 파트너십 체결
  • 다채널 네트워크 기업(Multi-channel Network)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가 홍콩 MCN 업체 ‘VS MEDIA’와 첫 해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VS MEDIA는 2013년에 설립돼 중국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MCN 기업이다. 홍콩, 대만,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는 VS MEDIA는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유튜브, 페이스북, 구글, 웨이보 등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배포하며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동영상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는 VS MEDIA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700명 이상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VS MEDIA와 추후 협업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콘텐츠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각 회사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연계 활용하기로 했다. 또 협력 프로그램 추진 시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마케팅과 상호 광고주 및 광고 판매 거래를 진행한다.첫 해외 파트너십을 체결한 유시스트 엔터테인먼트 박화랑 사장은 “다양한 업무 협약과 전략으로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어시스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11.25 I 장영락 기자
CJ오쇼핑,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 확대…"모바일 차별화"
  • CJ오쇼핑,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 확대…"모바일 차별화"
  •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 온 인플루언서 커머스 ‘픽더셀’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외부 인플루언서 영업을 늘리고 상품군도 넓혀 모바일 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공구마켓’으로도 불리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는 인스타그램 등의 SNS계정을 통해 구축된 인플루언서와 고객 간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특정 상품을 한정된 기간 동안 단독 조건으로 판매하는 형태의 커머스를 말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포 마켓 확장 추세에 맞춰 쇼호스트를 인플루언서로 활용, 이들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공동구매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해당 서비스 브랜드명인 ‘픽더셀(Pick the Cell)’의 ‘셀(Cell)’도 세포마켓과 셀렙의 중의적 표현이다.2019년 12월 말 ‘스와로브스키’ 쥬얼리 등을 시작으로 픽더셀은 지금까지 약 140여 회의 판매를 이어 왔다.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연계해 픽더셀 타이틀로 매월 2회씩 방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세영, 서아랑 등 CJ ENM 대표 쇼호스트 20여명 외에도 박현선(라비앙), 김준희(에바주니), 뽀따 등 유명 인플루언서 30여명을 포함해 총 5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고 있다.픽더셀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발굴하거나, 인플루언서가 판매를 원하는 상품을 CJ ENM 오쇼핑부문이 매칭해주는 형태로 소싱된다. 판매가 결정된 상품은 약 3일간 특별조건으로 판매되며, 해당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CJmall 내 ‘구매좌표(링크)’가 노출된다. 모든 상품은 연령별, 성별, 지역별 차별성을 보이는 해당 인플루언서에 특화된 바이럴과 디지털 콘텐츠가 개별로 제작된다. 고객들은 인플루언서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맺은 상태여서 SNS 포스팅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품 관련 정보도 얻고 문의사항을 주고받은 뒤 구매하게 돼 만족도가 높다.CJ ENM 오쇼핑부문이 ‘픽더셀’ 사업을 본격화 하기로 한 것은 모바일 커머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세포마켓’에 대한 사업역량을 키우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인플루언서 마켓을 포함한 올해 우리나라 세포마켓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전체 온라인 유통시장 135조원의 약 11%를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 중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앞으로 픽더셀 인플루언서 풀(pool)과 상품군을 늘리는 한편, 모바일과 TV에서 운영 중인 PB상품 으로도 소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민 CJ ENM 오쇼핑부문 M신사업팀장은 “보다 많은 인플루언서 영입을 위해 MCN 회사와 제휴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1.23 I 이윤화 기자
KTH 위기 극복 무한변신…소통경영으로 성장세
  • KTH 위기 극복 무한변신…소통경영으로 성장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영업적자와 구조조정의 아픔을 딛고 KTH가 부상하고 있다.KTH는 1990년대 PC통신 서비스 ‘하이텔’로 업계를 선도했지만, 네이버·다음으로 대표되는 웹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1999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00년부터 7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와, 2002년부터 4년 연속 구조조정 등 경영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2020년 현재의 KTH는 지난 6년간 매출 247%, 생산성 282% 성장을 기록할 만큼 우수한 실적을 자랑한다. 콘텐츠·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과 노사 소통 경영 덕분이다.KTH는 불법적인 콘텐츠 유통이 만연하던 2000년대 초반 영화 부가판권 시장 등이 침체 위기에 놓이자 ICT 역량을 토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합법적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고, 영화 <기생충>, <너의 결혼식>에 투자하고 콘텐츠 IP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프리카TV와의 MOU 체결, 영화 채널(시네마천국)론칭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커머스는 2012년 최초로 K쇼핑을 개국하며 디지털 홈쇼핑(T커머스)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편성된 방송상품만 시청 가능한 기존 홈쇼핑과 달리 디지털 홈쇼핑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을 리모컨으로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홈쇼핑이다.KTH는 K쇼핑을 통해 업계 최초 TV MCN 서비스, 음성AI기반의 대화형 쇼핑, AR쇼룸 등 다양한 기술적 차별화를 접목한 양방향 서비스를 선보이고, 방송 전문인력 채용 등 커머스는 물론 방송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왔다.이필재 KTH 대표KTH 사람 중심 소통 경영지속적인 노사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한 ‘소통경영’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최근 6년(2014~2019년) 동안 임직원 수와 평균 근속년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용률이 54% 증가한 가운데 이직률은 92% 감소했다. 여성 고용율 45%,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원 수는 전체 임직원 수의 약 8%를 차지하는 등 능력 중심 고용을 통해 우수 인재 영입을 지속해왔다. 최근 3년간 1인당 교육시간이 26% 증가하고, 올해 교육비 예산 또한 전년 대비 262% 확대했고, 11년 연속 무분규임단협 타결에 성공, 노사 균형을 유지해나가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2013년 4년 만에 흑자로 반등하고 2014년부터 최고 매출 실적을 6년 연속 경신하며 247%의 성장률을 이룩했으며, 커머스 사업(K쇼핑)에 대한 지속적인 기반 투자에도 2014년 대비 2019년 영업이익 또한 55% 성장을 달성했다. 노동부 주관 노사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KTH는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0년 노사문화대상’에서 KT그룹사로는 최초로 최고 훈격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필재 대표이사는 “KTH가 몇 차례 큰 위기가 있었음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한 사업적 측면도 있지만, 유연한 기업문화와 노사상생의 힘이 컸다. 이번에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노사균형과 직원 존중을 실현해 조직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진복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의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인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회사의 일터 혁신을 위해 애쓴 덕분에 회사 성장은 물론 다니고 싶은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제도적·문화적으로 진일보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2020.11.22 I 김현아 기자
MCN 시대..샌드박스네트워크 5백억 투자 유치, 넥슨코리아도 참여
  • MCN 시대..샌드박스네트워크 5백억 투자 유치, 넥슨코리아도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샌드박스네트워크가 총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 1월 이후 1년 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이로써 현재까지의 누적 투자액은 900억원에 달하게 됐다.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 1위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총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샌드박스는 2015년 6월 구글코리아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크리에이터 출신 도티(본명 나희선)가 창업한 국내 대표 MCN 스타트업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이번에 진행된 시리즈D 유치는 2019년 1월 시리즈C 유치이후 1년 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투자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현재까지 샌드박스가 받은 누적 투자액은 900억원에 달하게됐다.샌드박스는 이번 투자를계기로 ▲ 크리에이터 및 IP 대상 투자확대 ▲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솔루션 강화 ▲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 광고 및 커머스 사업 고도화 ▲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C 투자사였던 NVC파트너스를비롯해 넥슨코리아, KDB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JB자산운용, IBK기업은행, 삼성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사들이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투자 라운드에 참여한스틱벤처스의 이현석 수석심사역은 “샌드박스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 그리고 MCN 기업 중 가장 고도화된 사업모델에 주목했다”며 “디지털 콘텐츠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성장과 사업역량 발전에 따른 이익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코로나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샌드박스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준 모든 기관들에 감사드린다”며 “샌드박스는 보다 높은 전문성을 구축해 크리에이터 기반의 사업 생태계를 넓히고, 시청자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전할 것이며, 동시에 전세계에 K-콘텐츠의매력을 알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대표 MCN 기업으로 도티, 유병재, 함연지, 장삐쭈, 떵개떵, 라온, 풍월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10여 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있다. 창사 5년여만에 약 1억 7천 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자리매김한 샌드박스는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자체 프로덕션 역량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글로벌 진출과 커머스 연계, 콘텐츠 유통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2020.11.20 I 김현아 기자
트레져헌터-엘솔루, 크리에이터 해외 진출 공동 협력
  • 트레져헌터-엘솔루, 크리에이터 해외 진출 공동 협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글로벌 MCN 기업 트레져헌터는 인공지능 기술기업 엘솔루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트레져헌터가 보유한 오리지널 및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엘솔루의 인공지능 번역 및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영상 제작의 표준화를 만들어 세계 온라인영상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우선 양사는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및 오리지널 콘텐츠를 10개 언어로 번역하여 유튜브에 공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을 더욱 손쉽게 할 계획이다.대부분의 기존 번역서비스는 소요시간과 비용이 상당한 반면 금번 양사가 개발하는 실시간 번역 서비스는 특정 언어의 영상을 업로드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해당 언어의 자막 추출, 10개 언어로 번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AI 기술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용어, 신조어 등의 학습으로 음성인식 및 번역의 품질이 자동으로 고도화되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 (오른쪽)와 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 김우균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양사는 영상 콘텐츠의 다국어 자막 생성 외에도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서비스 및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이끌 예정이다.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음성인식 및 AI 번역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인 엘솔루(옛 시스트란인터내셔널)와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양사 간의 공동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MCN의 내재적 가치를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엘솔루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음성인식 등 언어지능 기술이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트레져헌터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여 인공지능 기술들이 더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8 I 김민정 기자
엘솔루-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 해외진출 위해 '맞손'
  • 엘솔루-트레져헌터, 크리에이터 해외진출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엘솔루와 글로벌 MCN 기업 트레져헌터가 국내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김우균(왼쪽) 엘솔루 대표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지난 16일 국내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글로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트레져헌터가 보유한 오리지널 및 크리에이터(창작자) 콘텐츠에 엘솔루의 AI 번역 및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영상 제작의 표준화를 만들어 세계 온라인 영상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우선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및 오리지널 콘텐츠를 10개 언어로 번역해 유튜브에 공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을 더욱 손쉽게 할 계획이다.대부분의 기존 번역 서비스는 소요 시간과 비용이 상당한 반면, 이번에 개발하는 실시간 번역 서비스는 특정 언어의 영상을 업로드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해당 언어의 자막 추출과 10개 언어로 번역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더불어 AI 기술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용어, 신조어 등을 학습해 음성인식 및 번역의 품질이 점차 높아지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양사는 영상 콘텐츠의 다국어 자막 생성 외에도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공동 서비스 및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음성인식 및 AI 번역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인 엘솔루와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동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동시에 MCN의 내재적 가치를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우균 엘솔루(옛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음성인식 등 언어지능 기술이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AI 기술 기반의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I 장영은 기자
아모레, 뷰티 MCN ‘디밀’에 30억 투자…미디어커머스 강화
  • 아모레, 뷰티 MCN ‘디밀’에 30억 투자…미디어커머스 강화
  • (사진=디밀)[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이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디밀은 250여 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함께 뷰티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젤라, 우린, 챙잇뷰티, 재유, 제제, 하코냥 등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국내외 500여 개 브랜드와 콘텐츠 캠페인을 진행하며 5억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뷰티 MCN 외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인 ‘디바인’(dVine), 자체 브랜드 ‘아월즈’(Hours)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영진 아모레퍼시픽 NGI디비전장 상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MCN 가운데서도 뷰티 영역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디밀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헌주 디밀 대표는 “뷰티 산업 내에서 1인 미디어와 커머스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콘텐츠 커머스와 자체 브랜드를 결합한 버티컬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11.17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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