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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 활동 시작
  • 안다르,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 활동 시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지난 16일 온라인 발대식을 갖고 첫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안다린’ 1기에 30명을 위촉, 3개월간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안다르의 공식 서포터즈 안다린(andar‘in)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걷다’를 뜻하는 안다르(andar)의 헤리티지를 담아 탄생했다. 안다린 1기는 앞으로 3달 동안 안다르의 브랜드 메시지인 ‘라이프 포지티브(Life positive)’의 의미를 담아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안다린의 주요 미션은 안다르의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한 스타일 대결 ‘안다르 멋쟁이’와 필라테스 및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하는 ‘한 달 챌린지’ 등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이색적인 콘텐츠 기획이다. 이 외에도 안다르 요가 클래스, 친환경 사회 공헌 프로젝트 등 직접 애슬레저 라이프를 체험하고, 사회 기여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5월 1일 오픈 예정인 ‘안다르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온라인 발대식 무대를 꾸며 서포터즈에게 선 공개하는 등 기존 발대식과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안다린의 문을 열었다. 신애련 대표가 직접 메인 MC로 참여해 웰컴 키트, 청춘 상담, 방구석 스트레칭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100건의 후기 콘텐츠가 게재되는 등 서포터즈의 호응을 받았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브랜드 미션이 LIFE POSITIVE인 만큼, 안다린을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애슬레저 라이프를 보여 드릴 예정”이라며 “안다린과 안다르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다린이 브랜딩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0.04.24 I 박지혜 기자
신세계푸드, 추억의 빵 모은 '레트로몽땅' 출시
  • 신세계푸드, 추억의 빵 모은 '레트로몽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옛 향수을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빵 ‘레트로몽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신세계푸드)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옛 추억의 상품을 즐기는 레트로 열풍이 식음료 분야에서 불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부터 복고감성의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레트로몽땅을 선보이게 됐다.레트로몽땅은 슈크림 빵, 크림치즈빵, 통팥 앙금빵, 고구마 앙금빵, 완두 앙금빵, 적고구마 앙금빵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앙금을 빵빵하게 가득 채워 넣어 옛 추억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넉넉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제품의 특성에 맞춰 빵 9개로 구성된 1세트를 998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마카롱의 레트로 버전이라 불리는 ‘상투과자’도 선보인다. 백앙금을 사용해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우유와 함께 먹으면 달달한 추억의 맛이 더욱 배가 되어 남녀노소 간식으로 제격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요즘 레트로 감성으로 마음에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가용비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 가격, 품질에 재미를 더한 제품들을 지속해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20 I 이성웅 기자
53주년 빙그레 왕국 책임질 '빙그레우스', 12만 팬덤 비결은?
  • 53주년 빙그레 왕국 책임질 '빙그레우스', 12만 팬덤 비결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당했나요?”지난 2월 24일 빙그레 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체 모를 셀피 사진이 올라오자 계정 팔로워들이 보인 반응이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엔 불과 나흘 전까지 여느 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처럼 신제품 출시 사진과 이벤트 안내 등이 올라왔다. 그러다 순정만화 속 왕자님 같은 캐릭터가 자신의 셀카와 ‘안녕?’이라는 단 한마디를 올렸으니 팔로워들이 당황할 만도 하다. 본인을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고 소개한 이 캐릭터는 사실 빙그레가 만든 SNS 용 화자다. 첫 등장 이후 두 달 가까이 빙그레의 신제품을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말투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만난 빙그레 미디어전략팀 조수아 차장(오른쪽)과 유화진 사원이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빙그레)지난 14일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빙그레우스를 탄생시킨 빙그레 미디어전략팀을 만나 빙그레우스 탄생 비화와 기업 홍보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등장 하루 만에 연달아 6장의 셀피를 올린 빙그레우스는 자신이 빙그레 왕국의 차기 왕위계승자라고 설명했다. 왕위계승자답게 빙그레 로고 모양의 귀걸이부터 ‘바나나맛우유’ 모양 왕관까지 온몸에 빙그레의 인기 제품을 액세서리로 두르고 있다.빙그레우스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아버지로부터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일임받았다”며 “6개월 뒤 팔로워 수 목표치를 채워야 왕위를 승계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처음엔 황당해하던 계정 팔로워들을 순식간에 팬으로 만든 비결은 이러한 상세한 설정과 스토리텔링이다. 빙그레우스를 기획한 조수아 미디어전략팀 차장은 “기업 SNS가 이제는 단순히 기업 공시사항이나 신제품 소식을 전하는 채널이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의 중심이 돼가는 추세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빙그레우스라는 화자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빙그레우스는 철저하게 SNS 주 이용층인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자)를 겨냥한 캐릭터다.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MZ세대들은 ‘아이언맨’과 ‘헐크’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경험하면서 하나의 세계관과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설정,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져 있다. 이를 의식해 빙그레우스 뿐만 아니라 ‘투게더’를 의인화한 ‘투게더고리 경’, ‘단호박 비비빅’을 의인화한 ‘비비빅’ 등 빙그레우스 주변 캐릭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빙그레우스를 함께 기획한 유화진 사원은 “대표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캐릭터화해 10종 이상까지 늘릴 예정이다”며 “인물 간 대결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나중에 빙그레우스를 접한 소비자들도 첫 게시물부터 보고 싶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왕자님 캐릭터가 대놓고 제품을 광고하는 점도 MZ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점이다. 유 사원은 이어 “MZ세대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솔직한 소통을 바란다고 분석했다”며 “예전에는 기업 계정인 걸 숨기고 좋은 문구나 예쁜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면 이제는 빙그레우스처럼 대놓고 제품을 두른다든가 제품 정보와 기업 소식에 대해 솔직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14일 서울 중구 빙그레 본사에서 만난 빙그레 미디어전략팀 조수아 차장이 빙그레의 기업 이미지 변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빙그레)빙그레우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적중했다. 아직 만으로 두 달이 채 안 지났지만, 그 사이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2만5000명이 늘어 12만3000명이 넘었다. 제품이 아닌 캐릭터를 먼저 떠올리고 제품을 사먹게 됐다는 후기들도 나오고 있다.빙그레우스를 탄생시킨 결정적인 이유는 빙그레의 기업 이미지를 좀 더 젊게 바꾸기 위해서다. 빙그레는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인만큼 장수 브랜드도 많지만, 신선한 이미지는 아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개별 브랜드 단위에서 ‘B급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변화를 꾀해왔다. 올해는 이를 기업 전체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빙그레우스를 구상한 것.조 차장은 “10년 전만 해도 이런 마케팅은 시도하기 어려웠으나 그동안 각각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굳은 살이 생겼다”며 “이제는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빙그레는 올해 빙그레우스 외에도 기업 이미지 변화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일 계획이다.유 사원은 “기업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빙그레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자하고 있다”며 “빙그레만의 재미있는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캠페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예고했다.한편, 지난달 31일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마케팅 담당자에겐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 차장은 “아직 인수 종료까진 많은 단계가 남아 있어서 이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빙그레우스가 왕위 계승을 할 때 즈음이면 해태에서 왕위 계승식에 축하단을 보내는 그림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2020.04.20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국회 독점 민주당이 선거법 바꿔야”-“해외 주문 뚝 끊겨 내달 공장 멈출판”-“경제위기 고려, 양도세 중과유예 연장을”-‘사회적 거리두기’ 보름만 더 참고 견뎌내자-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조속히 마무리해야△줌인&(2면)-마스크 사업 진출, 유튜브 채널 오픈…‘트라이’ 정신 무장한 42세 쌍방울맨-기업68% “새 국회, 경제활성화 최우선해야”…희망법안 1위는 ‘탄근제 완화’△코로나發 ‘실업 쓰나미’ 비상(3면)-①노사 대타협 유도 ②고용 유지기업 지원 ③사회적 안전망 확대-민노총 만난 정세균…노사정 대화 급물살-청년층 긴급 일자리 창출…자영업·일용직으로 실업급여 확대△승자독식 선거제 논란(4면)-수도권 득표율 ‘53%’ 與, 의석은 85%…‘표심왜곡’ 선거제 전면개혁해야-‘6석’ 정의당, 꼼수 비례정당 없었다면 ‘15석’ 가능-“이상적 제도 도입해도…정치권 악용부터 막아야”△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5면)-“한창 바이어 만날 시기에 손발 묶여”…현금 바닥나 ‘도미노 도산’ 공포-“중기, 자금력 약해 버티기 힘들어…정부, 최악 대비 후속대책 미리 짜야”-긴급 지원책 내놨지만…“中企 발행 채권, 국책銀 매입 방식 필요”△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떼고 2주 더 연장(6면)-무관중 야구, 교회 현장예배 가능…등교 개학은 상황 봐가며 추진-‘문’ 여는 실내체육시설·학원…소상공인 “숨동 트일 것”-美·獨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정치(8면)-“총선 승리는 文정부 덕” 몸 낮춘 與-김종인 비대위 ‘연말 임기’가 관건-트럼프와 통화, 경제위기 극복 다짐…文대통령 광폭행보-통합당, 文대통령 지지율 간과 ‘정권심판론’ 먹힐거라 착각해-이재오·이문열 등 보수원로 “통합당 자진 해산해야”-與野,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 눈치싸움△경제(9면)-배민·요기요 합병심사…‘수수료 논란→데이터 독점’ 무게추 이동-“코로나 넘어도 수요 감속 지속”…정유업계 ‘산 넘어 산’-“일방적 계약해지·삭제 안돼” 트위치TV에 제동 건 공정위△국제(10면)-버핏마저 내다 팔았다…美 증시 ‘코로나發 2차 어닝쇼크’ 눈앞-경제 재가동 나선 트럼프…이번에도 위기 탈출?-中 44년만에 최악 경제성적표…시진핑 ‘샤오캉 사회 꿈’ 흔들△금융(12면)-코로나에 금융규제 한시적 완화…“지원여력 400억兆 늘 것”-“앱으로 금융사기 무료 예방” 신한카드 ‘피싱아이즈’ 개발-코로나에 공급 막혀…수입식량가격 내달 급등 우려-‘불법사금융 변호사 지원’ 온라인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13면)-세단 매출 뛰어넘은 SUV…정의선 뚝심 통했다-코로나에 효과 ‘에볼라 치료제’ 다음달 임상 3상 결과 나온다-네이버 “댓글 본인확인제, 실명제와 달라”-1분기 실적 선방 예상에도…웃지 못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르노삼성 반전 이끄는 ‘XM3·마스터’△산업·소비재생활(14면)-매디톡신 판매 중지…허가 취소 위기-‘착한정산’ 네이버 바이브, 저작권자와 불협화음-MZ세대 녹인 빙그레우스 왕자…캐릭터·스토리로 매료-신세계센트럴시티 옥외형 공기청정기 설치△증권&마켓(16면)-외국인 ‘사자’에 차익 실현…‘동학개미’ 승기 잡았나-1분기 경제성장률 주목…코로나 끝나도 성장할 언택트株 ‘매력’-“라임운용 못 믿겠다” 새 운용사 만들어 부실 펀드 정리한다△증권(17면)-코로나 위기에…자산 팔아 현금 확보한 상장사 59% 늘어-‘이동 제한 풀리면 날개’ 카지노株 이달 20%대↑-코오롱티슈진, 거래 재개 ‘첩첩산중’-로젠택배 인수전 ‘오리무중’…매각가·투자비용 ‘발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8면)-코로나·日수출규제…특허 빅데이터 분석해 위기 대응 해법 찾았죠-4차산업혁명시대 걸맞은 심사체계 구축…IP금융투자 확대는 숙제△문화(20면)-다양한 소재, 폭넓은 작가…‘좋은 작품’ 엄선, 실망 없을 겁니다-위기를 기회로…공영영상화, 공연계 ‘뉴노멀’ 될까-‘생존’이 목표가 된 공연제작사들△스포츠(21면)-오랜 기다림의 보상인가…‘해외파 톱랭커 총출동’-‘韓·亞·中 시드 부자’ 문도엽 “다음 목표는 PGA 투어 진출”-“손흥민 오늘 해병대 입소”-홀에 ‘티’ 꽂아 크기 반으로 줄여 퍼팅연습…집중력 좋아져△오피니언(22면)-초연결시대…‘킹덤’의 좀비가 나타난다면-거리두기 갑갑할땐 의료진 분투 떠올리자-연예인 희생양 삼은 정치인의 이슈 몰이△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24면)-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 커져…상황에 맞는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이광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위기 온다”-함영진 “부동산 소액 간접투자 상품 더 마련해야”-한형기 “결국 강남 집값 다시 뛸 것…재건축 규제 풀어야”-최민석 “집값 안정단계 아니다…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부동산(25면)-판교·위례신도시에 ‘행복주택’ 공급…입지 놓고 딜레마 빠진 국토부-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0.25%p 내린다-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000억 쇼핑몰 공사 수주△피플(26면)-“장애인 고객 누구나 통신상담 편리하게 받으세요”-코로나 극복 2차펀딩 실시 신한금융 ‘호프투게더 캠페인’-“미얀마에 진단키드 지원…동반성장 계기로”-‘소상공인 상품 구매땐 기부 적립’ SK텔레콤의 신개념 상생 모델-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다양한 특별공연 구상 중”△사회(27면)-학교 등교해 마스크도 안 쓴 채 타격연습…코로나 위험 노출된 학생선수들-“자취방 월월세 쓰실 분”…대학·고시생 ‘웃픈 공생’-공무원증도 모바일 시대-대법 “골프장 코스 따라해도 저작권 침해”-총선 끝…‘靑하명수사 의혹’ 여권 당선자들 재판 본격화
2020.04.19 I 송승현 기자
라인프렌즈 ‘BT21 UNIVERSE’, 시즌 3 공개
  • 라인프렌즈 ‘BT21 UNIVERSE’, 시즌 3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BT21 UNIVERSE’ 시즌3 방탄소년단 포스터네이버 손자회사인 라인프렌즈가 지난 16일 더욱 새롭고 풍성해진 BT21의 세계관을 담은 ‘BT21 UNIVERSE(유니버스)’ 시즌 3의 메이킹 영상 1화를 공개했다.라인프렌즈는 작년 4월, 전세계 MZ 세대들의 폭발적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여타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세계관을 담은 ‘BT21 UNIVERSE’를 첫 공개한 후, 1년 만에 ‘BT21 UNIVERSE’ 시즌 3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3에서는 BT21 캐릭터들이 하나의 팀으로 겪는 갈등과 화합, 고민, 도전, 사랑과 우정 등 더 다채롭고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에서는 BT21 캐릭터들의 친구 및 라이벌, 가족 등 신규 캐릭터와 BT21이 결성된 계기 등 과거 이야기를 선보였다면, 시즌 3부터는 BT21이 현재를 살아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아 전세계 MZ 세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BT21 UNIVERSE’ 시즌3 실사 1회 썸네일지난 16일, BT21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BT21 UNIVERSE’ 시즌 3의 메이킹 영상 1화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시 한번 등장,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펼쳐가는 2020년 BT21 캐릭터들의 ‘일상 생활’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난 시즌에 대한 소감과 함께 BT21의 ‘생계 유지’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진이 우주스타가 되기 위해 ‘돈을 모으자’라고 말하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크게 공감하며 ‘생계 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하는 BT21’에 대한 스토리 구상에 의욕을 불태우는 모습이 비춰졌다. 털을 깎아 홈쇼핑에 나간 알제이(RJ), 놀이공원에서 춤추는 슈키(SHOOKY), 자연인 컨셉으로 다큐 프로그램에 나가는 코야(KOYA), 댄스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망(MANG)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재치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토리가 이어졌다.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모인 BT21의 탄생기를 회상하는 멤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생계 유지를 위해 각자 아르바이트를 한다니 짠내 폭발”, “RJ 털이 단돈 39,900원이라니, 너무 현실적이다”, “1화도 이렇게 흥미진진한데 앞으로 매주 새로운 영상이 나온다니 본방 사수는 필수”, “우주스타가 되기 위한 BT21 친구들의 여정이 얼마나 다이나믹할지 기대된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BT21 UNIVERSE’ 시즌3 포스터총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BT21 UNIVERSE’ 시즌 3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등장하는 메이킹 영상 1화를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매회 메이킹 영상 1편을 공개하고, 그 다음 주에는 해당 영상에 나온 핵심 에피소드를 숏츠(단편) 영상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특히 MZ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형태의 스페셜 콘텐츠, 온라인 참여 챌린지 등도 확대해 선보인다. 지난 13일에는 전세계 MZ세대들이 생각하는 BT21의 인생 그래프를 SNS 채널에 올리는 콘텐츠가 공개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BT21 UNIVERSE’ 시즌3을 통해 전세계 MZ세대는 물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를 다양한 영상과 콘텐츠로 선보이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4.18 I 김현아 기자
뷰티커머스 ‘왈라뷰’, 가수 김우석 모델 선정
  • 뷰티커머스 ‘왈라뷰’, 가수 김우석 모델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가수 김우석세종텔레콤의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wallaVU)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듣도보도 못한 뷰티’ 전개를 예고하며, 가수 김우석을 모델로 선정했다.왈라뷰는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자유롭게 발산하고 스트리밍 라이프를 즐기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겨냥한 영상 기반의 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하나의 여가로서 MZ세대의 일상이 된 뷰티 콘텐츠로 재미를 더하면서, 제품 발색 및 제형 테스트, 메이크업 튜토리얼 등을 통해 정확한 제품정보와 경험 을 준다.이번 ‘듣도보도 못한 뷰티, 왈라뷰’ 캠페인은 자신만의 가치를 표현하는 데 익숙한 ‘요즘 아이들’의 뷰티 일상과 ‘듣도보도 못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캠페인을 대표하는 얼굴은 다재다능한 매력의 남자 아이돌 김우석이다. 왈라뷰가 제안하는 ‘듣도보도 못한’ 메이크업 콘셉트에 김우석의 자기주장 뚜렷한 이목구비와 무결점 피부, 변화무쌍한 매력이 담긴 영상과 사진들이 곧 공개될 예정이다.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 출연과 솔로 앨범 데뷔를 앞두고, 자신만의 영역을 다져가는 김우석의 팔색조 매력이 왈라뷰가 전하려는 밝고 역동적인 ‘그들만의 뷰티 라이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세종텔레콤의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훈 이사는 “마켓플레이스, 영상 프로덕션, 풀필먼트 센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왈라뷰가 여러 분야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는 김우석의 끝없는 매력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왈라뷰가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MZ세대를 대변하는 뷰티 콘텐츠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0.04.18 I 김현아 기자
정용진도 빠진 분식집 초록색 그릇
  • [복GO를 찾아서]정용진도 빠진 분식집 초록색 그릇
  • 서울 이마트 창동점 매장 안에 위치한 레트로 상품들(사진=김민정 기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매출 타격과 불황을 겪고 있다. 유통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를 내세우고 있다.국내 최대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뉴트로’ 기획전을 연다. 이 기획전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젊은 층에는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이 문을 연 국내1호 할인점. 이마트 창동점 매장 입구. (사진=김민정 기자)이마트의 뉴트로 기획전을 시작한 지난 16일 이마트 창동점. 이곳은 지난 1993년 11월 12일 신세계그룹이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 대형 할인점이다. 이후 이마트는 ‘가격파괴’ 신드롬을 불러오며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그리고 지난해 6월 이마트 창동점은 26년 만에 ‘디지털, 트렌드, 고객’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품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리뉴얼을 한 지 1년도 채 안 된 매장인 만큼 이마트 창동점은 입구부터 깔끔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대형마트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꾸준히 소독과 방역을 하고 있다는 문구들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손 소독제도 필수로 놓여져 있었다.서울 이마트 창동점 매장 안에 위치한 레트로 상품들. (사진=김민정 기자)매장을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선반을 가득 메운 레트로 물품들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계산대 앞쪽에 자리한 이 선반에는 달고나 만들기 세트를 비롯해 분식집에서 떡볶이 접시로 많이 쓰는 초록색 그릇과 꽃무늬 양은 쟁반 등이 놓여 있었다.이같은 제품들은 옛날 특유의 복고 느낌뿐만 아니라 색다른 매력과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한정판 제품들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세대 간 구분 없이 오프라인 쇼핑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기도 하다.실제 매장 안 레트로 물품들이 놓인 곳에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그리고 학생들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주목하고 반가워하며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서울 이마트 창동점 매장 안에 위치한 레트로 상품들. (사진=김민정 기자)레트로 물품들은 매장 입구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은박지를 깐 불판에 구워먹던 ‘냉동 삼겹살’과 1980~90년대 빈티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 ‘델몬트’ 등 한정판으로 재출시 후 품절 대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획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이날 델몬트 병을 구입한 A(32)씨는 “어린 시절 냉장고 속에 보리차가 담겨있던 병이다. 당시 델몬트 컵도 있었는데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며 “생필품이 떨어져서 방문하게 됐는데 레트로 용품만 한가득 구입했다”고 말했다.이처럼 매장 안에는 새 것과 옛 것이 공존해 또 다른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왜 ‘옛것’에 열광하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길어지는 경기 불황 탓에 과거의 향수를 그리워하면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빠른 확산력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들이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의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마케팅 방식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많이 어려워졌는데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이마트 창동점 매장 안에 위치한 레트로 상품들. (사진=김민정 기자)이마트가 ‘뉴트로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냉동 삼겹살’과 ‘옛날 통닭’.(위)/ ‘추억의 완구’ (사진=이마트)
2020.04.18 I 김민정 기자
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진행… 집콕 생활에 재미 더한다
  • 이마트, ‘뉴트로’ 기획전 진행… 집콕 생활에 재미 더한다
  • 이마트 냉동삼겹살(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뉴트로(Newtro)’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추억의 먹거리와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 및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세대간 구분 없이 오프라인 쇼핑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뉴트로’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뉴트로(newtro)’란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로 ‘뉴트로(newtro)’ 상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그 시기를 경험하지 못한 밀레니얼 세대나 Z 세대 등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서다.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은박지를 깐 불판에 구워먹던 ‘냉동 삼겹살’과 노란 종이 봉투에 담긴 ‘옛날 통닭’ 등 7080년대를 떠올리는 추억의 먹거리와 SNS상에서 화제인 각종 추억의 놀이들을 재현한 상품 등을 엄선했다.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다시 유행하고 있는 ‘추억의 냉동 삽겹살(국내산)’ 60톤을 공수해 신세계포인트카드 적립 고객에게 20% 할인한 1만1200원(1kg·팩)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보다 약 40%가량 저렴하다. 옛날 방식 그대로 매장에서 튀겨낸 ‘옛날 통닭’도 별도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국내산·마리)에 선보인다.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후 품절까지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기획상품’들도 행사상품으로 준비했다. 과거에 사용하던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재현하거나 과거의 맞춤법과 예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복고풍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한 상품들이다. 이마트는 7080년대 ‘보리차병’으로 사랑받던 ‘델몬트 유리병’을 증정하는 ‘델몬트 레트로 기획 오렌지(1.5L*2)’세트와 90년대 맥심커피 판촉물로 쓰던 ‘빨간색 보온병’을 증정하는 ‘맥심 레트로 에디션 2종(150입+보온병 또는 머그컵)을 준비했다. 또 1970·1980·19900년대에 사용하던 패키지 디자인 3종을 재현해 한정판으로 재출시한 ‘칠성사이다 레트로 병 기획(150㎖*12)’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기계식 만두 브랜드인 ‘삼포 만두’의 옛날식 고기만두(540g*2)도 레트로 패키지로 기획해 4980원에 판매한다. ‘곰표 밀가루(1kg)’와 ‘해표 대두유(1.8L)’레트로 패키지는 기존 대비 23%,40% 할인해 980원과 4180원에 선보인다. 또 SNS상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등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추억의 문구용품과 레트로풍 식기도 사전 기획을 통해 행사상품으로 대거 준비했다.7080년대 문구점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펌프 경주마, 아이스콘펀치, 공기놀이, 무지개스프링, 탱탱볼 등 장난감 8종으로 구성된 ‘추억의 문방구 놀이세트(1만7800원)’와 ‘추억의 종이인형 세트(2종, 9800원)’, 국자, 누름판, 모양틀 등 달고나용 조리도구 5종으로 구성한 ‘달고나 세트(9900원)’를 등이 대표 상품이다.‘떡볶이 접시’로 유명한 추억의 초록색 분식 그릇과 꽃무늬 양은 쟁반과 양은 밥상은 세트상품으로 구성해 4월 한달 간 한정수량 판매할 예정이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게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뉴트로’ 관련상품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15 I 김무연 기자
이스트소프트 "알송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 1200만건 돌파"
  • 이스트소프트 "알송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 1200만건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음악 플레이어 앱 `알송 모바일`의 누적 다운로드 1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11년 출시된 알송 모바일은 1000만여 곡의 실시간 싱크가사를 제공하는 무료 음악 재생 앱으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 통계에 따르면 알송 모바일은 지난 3월 기준 로컬 음악 플레이어 앱 중 평균 사용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송 모바일의 주 사용자는 1030세대로, 10대부터 30대까지 사용자 비중은 약 78%, 이중 10대 사용자는 3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송 모바일의 주 사용층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며 “알송 모바일이 장르와 국적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노래의 가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성이 강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말한다.한편 알송 모바일은 지난 3월 모바일 앱 데이터 제공업체 앱애니가 주최하는 `2020년 상위퍼블리셔 어워드`에서 국내 월간 순사용자수(MAU) 기준 상위 20위 엔터테인먼트 앱 중 17위를 기록했다.
2020.04.13 I 이후섭 기자
변신 거듭하는 빙그레…김호연 회장 결단 통했다
  • [줌인]변신 거듭하는 빙그레…김호연 회장 결단 통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식품업계는 보수적인 경영이 특징이다. 장수 기업일수록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는다. 스테디셀러 브랜드 몇개를 가지고 있으면 수익성은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로 53주년을 맞은 식품업계 대표 장수기업 빙그레가 파격적인 변화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와 ‘빙그레우스’로 대표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자)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김호연 빙그레 회장 (사진=뉴시스)◇업계가 주목한 빅딜, 기업가치 수직 상승지난달 31일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빙과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이번 인수 발표 전까지 국내 빙과업계는 1위 롯데제과, 2위 빙그레, 3위 롯데푸드, 4위 해태아이스크림의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강한 의지와 과감한 결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이긴 하지만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빙그레에 과감한 투자를 통한 외연 변화가 필요하다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빙과업계는 특히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 감소, 아이스커피 등 대체제 소비량 증가로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어 침체기를 맞은 상태였다. 2015년 2조원이 넘었던 빙과시장은 2018년 기준 1조6000억원까지 축소됐다.그럼에도 김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빙그레의 영업망에 해태아이스크림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무기로 장착하면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는 계산이 섰던 것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 이상의 역사를 가진만큼,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다채로운 국민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영업은 거의 하지 않았다. 반면 빙그레는 메로나를 대표적인 한류 식품으로 만든 해외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빙그레는 그동안 ‘바나나맛우유’, ‘투게더’, ‘비비빅’ 등 다양한 장수 브랜드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왔다.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3.8%, 영업이익은 연평균 14.9% 성장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에 비해 소극적인 투자로 빙그레는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아왔다. 빙그레의 현금성 자산을 비롯한 사내 유보금은 4000억원에 달하지만 지난달 31일 기준 시가총액은 이보다 불과 750억원 가량 높은 4748억원 수준이었다.이를 타개하기 위한 김 회장의 결단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인수 발표일인 지난달 31일 종가 4만8900원에서 다음날 종가는 6만2600원으로 28% 뛰었다. 8일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5300억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에 대해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했던 시장 참여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에 충분했다”며 “인수 이후 합산 점유율이 40%를 상회하는 1위 업체로 도약 가능하며 다소 취약했던 콘류 제품에 대한 경쟁력도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빙그레 기업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온 몸에 빙그레의 대표 제품을 활용한 장식을 두르고 있다. (일러스트=빙그레)◇외연 확대 이어 꽃미남 캐릭터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빙그레는 외연 확대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단일 브랜드에 대한 홍보가 아닌 기업 전체 홍보를 강화하면서다.지난 2월 24일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엔 한 꽃미남 캐릭터의 셀카 사진이 별단른 설명 없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를 본 빙그레 계정 팔로워들은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며 흥미를 보였다.이 캐릭터의 이름은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다. 빙그레 왕국의 왕위계승자라는 설정으로 온몸엔 빙그레의 대표 제품을 휘감고 있다. 순정만화에서 볼 법한 외모에 인터넷소설같은 말투를 구사하는 이 캐릭터는 이내 팬덤을 형성했다. 이 캐릭터를 기획한 빙그레 미디어전략팀은 빙그레우스 이후에도 비비빅, 투게더, 꽃게랑 등 대표 제품들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중이다. 제품 의인화 캐릭터는 추후 10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이러한 전략은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한달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만5000명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빙그레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역시 6만3000명으로 업계 내 1위다. 초기엔 빙그레 제품 광고 영상을 모아놓은 아카이브 형식 채널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들로 채워져있다. 특히 투게더의 생산 과정을 보여주는 ‘빙그레의 초홀릭 공장’ 콘텐츠는 조회수가 150만회에 달한다. 빙그레의 기업 홍보 전략을 기획한 조수아 미디어전략팀 차장은 “빙그레우스 캐릭터를 기업 SNS 채널의 화자로 내세움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빙그레만의 재미있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0.04.09 I 이성웅 기자
CU, 편의점 업계 최초 실버버튼 유튜버 등극
  • CU, 편의점 업계 최초 실버버튼 유튜버 등극
  • CU 직원이 유튜브 측으로부터 수령한 실버버튼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가 업계 최초 실버버튼을 수령했다고 8일 밝혔다.실버버튼은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 증서다. CU는 지난달 10만 구독자를 달성하며 편의점 업계에서는 첫 번째, 마트와 백화점 등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체에서는 롯데면세점에 이어 두 번째로 실버버튼 채널에 등극했다.씨유튜브는 지난 2012년 임직원, 가맹점주 및 근무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했다. 지난해 9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신상품 소개, 이벤트 안내 등 10여 가지 주제로 자체제작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최대 누적 조회 수는 약 45만 회에 달한다. CU 측은 씨유튜브의 흥행 비결로 웹드라마, 웹 예능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자체 콘텐츠를 꼽았다. 최근 막을 내린 ‘단짠단짠 요정사’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편의점 최초 웹 드라마로, 2030세대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 수 약 60만 회를 기록했다. 개그우먼 장도연이 편의점 점주가 되는 웹 예능 ‘도연이네 편의점’, 실제 편의점 근무자가 상품을 추천하는 ‘씨알템(씨유 알바생 추천템)’, 상품기획자(MD)가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평가받는 ‘극한고객만족’ 등도 인기 콘텐츠다.CU는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들이 직접 뽑는 ‘씨유튜브 최애 프로그램 투표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 씨유튜브 구독 인증샷을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1명), 애플워치(6명), CU멤버십 1만 포인트(2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씨유튜브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기존 기업 운영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씨유튜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찬 소식과 색다른 재미를 전해 드릴 수 있는 CU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08 I 김무연 기자
롯데아울렛 광교,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 오픈
  • 롯데아울렛 광교,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 오픈
  • 롯데아울렛 광교점 벤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불황 속 실속 소비를 노린 ‘리퍼브 전문 매장’이 뜨고 있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벤스는 모던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30~4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로, 본래 부천과 분당 직영점과 온라인에서만 운영하던 브랜드였지만, 2020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 미아점·일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4월에는 광교점에 아울렛 최초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이번 벤스 광교점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의 단순 변심 상품 및 쇼룸 진열 상품 등 리퍼브 상품들 위주로 판매되며, 고객들은 외관상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또 팝업스토어 행사장을 총 6개의 쇼룸 형태로 꾸며 고객들이 자신의 집 스타일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리퍼브 상품들을 준비해 판매한다.대표적인 리퍼브 상품으로는 ‘카우치소파’를 정상가 250만8000원에서 60% 가량 저렴한 104만3000원에, ‘소파테이블’을 정상가 31만원에서 70% 가량 저렴한 8만3400원에 ‘리클라이너체어’을 정상가 139만8000원에서 60% 가량 저렴한 58만3100원에 판매한다.한편, 롯데백화점은 19년 10월부터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프라이스 홀릭’, 롯데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 등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아울렛을 중심으로 리퍼브 매장을 늘려가는 것은 최근 MZ세대를 위주로 필요한 성능과 만족만 준다면 ‘중고·리퍼브’ 상품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국내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불황형 업종인 ‘리퍼브’ 매장을 선보이면서 부정적인 상황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도 리퍼브 매장 증가의 한 요인이다.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에 빠진 지난 2~3월에도 ‘프라이스 홀릭’과 ‘리씽크’ 매장은 한달 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이러한 매출 수치는 백화점 내 유명 브랜드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아울렛은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아울렛 쇼핑 고객들을 위한 리퍼브 매장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며, 이번 광교점 벤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오는 4월 내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도 리퍼브 전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임현정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좋은 브랜드를 좋은 가격에 판매하는 점에서 고객 뿐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리퍼브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 외에도 리퍼브 정식 매장들을 지속 준비해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6 I 이윤화 기자
곱창밴드의 화려한 부활…"유행은 돌고 돌아오는거야!"
  • [복GO를 찾아서]곱창밴드의 화려한 부활…"유행은 돌고 돌아오는거야!"
  • SBS 드라마 ‘토마토’(위)와 SBS 드라마 ‘청춘의 덫’ 포스터.[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슬의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기에 서울대 의대 99학번 동기들의 과거 이야기까지 그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그때 그 시절을 회상했다.특히 이들은 그 당시 유행했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시대를 직감하게 한다. 극 중 이익준(조정석 분)은 더듬이 머리와 브릿지 등으로 그 시절 유행했던 스타일을 똑같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이처럼 드라마 속에서도 레트로 열풍이 계속되면서 1990년대 헤어 스타일과 액세서리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90년대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헤어 스타일은 당대 최신 유행의 산실이자 보고였다. ‘원조 완판녀’라고 불렸던 김희선은 1999년 SBS 드라마 ‘토마토’ 출연 당시 ‘곱창밴드(스크런치)’와 ‘벨벳 머리띠’를 착용해 전국적으로 유행시켰다. 당시 곱창밴드의 매출만 40억원을 기록하는가 하면 문화적으로 패션을 분석하는 서적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여기에 ‘청담동 며느리룩(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스타일로 청담동 부유층 며느리들이 즐겨 입는다 해서 붙여진 용어)’의 표본인 심은하는 99년 방송된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올랐다.이후 3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곱창 밴드가 또 한 번 유행의 중심에 섰다. 한동안 촌스러운 스타일로 치부되던 곱창밴드가 이젠 하나쯤은 소장해야 할 잇(It) 아이템이 된 것이다.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의 머리에 곱창 밴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유명 아이돌까지 착용하고 나섰다.가수 아이유 인스타그램(위), 블랙핑크 멤버 제니 인스타그램(아래 왼쪽), 레드벨벳 멤버 조이 인스타그램곱창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트렌드와도 통한다. 긴 머리를 하나로 묶으면서 뭔가 허전하다고 느낄 때 혹은 올림머리를 할 때 과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주기엔 제격이다.당시엔 광택이 있는 실크 소재가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트위드 소재나 체크무늬 천 등 소재도 보다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일부 여성들은 커다란 사이즈의 곱창 밴드를 손목에 착용해 액세서리로 활용하기도 한다.가수 현아 인스타그램(왼쪽부터) 조이 인스타그램, 아이린 인스타그램.곱창밴드와 쌍벽을 이룬 또 하나의 액세서리는 바로 ‘벨벳 머리띠’다.청순가련형 여배우들은 무조건 착용하고 나왔던 이 아이템은 현재 두툼하고 단단해진 형태로 되돌아오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하게 한다.흔히 머리띠라고 하면 90년대를 주름잡던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유명 브랜드 패션쇼부터 헤어밴드가 특별한 존재감으로 반짝이면서 클래식한 무드의 방점을 찍는 아이템으로 격상했다. 캐롤린 베셋 케네디 인스타그램(왼쪽)과 케이트 미들턴 인스타그램.여기에 90년대 미니멀리즘 룩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캐롤린 베셋 케네디(미국의 제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며느리)와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실의 맏며느리) 등 로열패밀리의 헤어밴드 사랑도 이 클래식한 아이템의 귀환에 힘을 보탰다. 케이트 미들턴의 동생이자 패셔니스타로 주목받는 피파 미들턴은 지난해 5월 열린 레이디 가브리엘라 윈저의 결혼식에 하늘색 머리띠와 원피스를 맞춰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처럼 곱창과 벨벳 머리띠 등이 다시 유행하는 이유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New+Retro) 열풍 때문이다. 특히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이른바 ‘MZ세대’가 복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 연출하고 있어 복고 스타일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0.04.04 I 김민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잼라이브 손잡고 라이브 판매 나선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잼라이브 손잡고 라이브 판매 나선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쥬시 꾸뛰르 애슬레져 라인(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톰보이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잼라이브’와 손잡고 자사 패션 브랜드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백화점과 온라인몰 외에 MZ세대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자 잼라이브와 함께 라방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잼라이브 커머스’는 20~30대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는 국내 대표 라이브 쇼핑 채널이다. 모바일 방송을 통해 상품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진행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잼라이브를 통해 오후 9시 30분 ‘코모도’의 히트 상품인 남녀공용 ‘러브 컬렉션’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러브 컬렉션은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Curtis Kulig)’이 직접 쓴 ‘Love’ 글자 디자인이 특징이다. 드라마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이 착용해 인기를 끌었다.러브 티셔츠는 노세일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라방에서는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맨투맨 티셔츠, 반팔 티셔츠, 옥스퍼드 셔츠 등을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15일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쥬시 꾸뛰르’의 애슬레저 라인을 선보인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트랙 수트, 레깅스, 시원한 컬러의 브랜드 슬로건 티셔츠를 준비했다. 첫 라이브 방송을 기념해 제품 구매 및 알림 받기 신청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코모도 러브 머그컵, 휴대폰 장식, 쥬시 꾸뛰르 에코백과 메쉬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방송에 앞서 진행되는 초성퀴즈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모도 러브 니트와 쥬시 꾸뛰르 레깅스를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제품을 단순히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MZ세대에 맞춰 온라인 쇼핑채널도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를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4.01 I 김무연 기자
코로나19로 개학 늦춰져도…새학기 ‘가방’ 잘 나가네
  • 코로나19로 개학 늦춰져도…새학기 ‘가방’ 잘 나가네
  • 휠라의 ‘2020 백투스쿨(Back To School) 백팩 컬렉션’. (사진=휠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입학과 개학, 개강이 연기되면서 패션업계는 ‘신학기 특수’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가방 만큼은 예외다. 의류, 신발 등 일부 제품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지만, 가방은 신학기 준비를 위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성장이나 계절 등에 상관없는 가방은 사이즈 구애도 받지 않아 온라인 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4월로 늦춰진 새 학기를 앞두고 가방 등 신학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올해는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트리트 룩과 매칭하기 좋은 ‘빅사이즈 백팩’이 인기가 높다. 또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윤리적 소비를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할인 제품 등의 출시가 눈에 띈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경우, 신학기 주력 백팩 매출이 지난 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2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4%를 차지했다. 특히 휠라 신학기 백팩 대표 모델인 ‘S-LINK’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출시, 2차 리오더 물량을 포함해 약 2개월 만인 1월 말 완판했다. ‘T-PACK’ 백팩도 주력 컬러가 모두 팔렸으며, ‘B-FORCE’ 역시 3월초 기준 완판에 가까운 80% 이상 판매율을 기록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의류나 신발의 경우 매출 타격이 좀 있지만 가방만큼은 예외”라며 “목적 구매가 강한 아이템인데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빅 샷을 착용한 노스페이스 홍보 모델 배우 우도환. (사진=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역시 가방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빅 샷’은 고객의 70%가 1020세대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 가방 부분 주간 및 월간 랭킹 1위(3월 24일 기준)를 차지했다. 무신사에서 ‘빅 샷’을 포함한 지난 1월 한 달 간 백팩 거래량은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2월은 47% 성장했다. ‘빅 샷’은 지난해 5월부터 무신사에 입점한 이후 가방 부문 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하면 빅사이즈 백팩 열풍을 이끌고 있다. 빅 샷은 빅 샷은 30L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제품 전면부의 체인을 활용해 가벼운 소지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걸어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에어 매시 소재와 어깨 피로도를 줄여주는 플렉스벤트(FLEXVENT) 멜빵 등을 적용해 착용감도 우수하다. 또 다른 오버사이즈 백팩인 ‘보레알리스 플러스 팩’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고 있다. 전면부에 고유의 스트링 디자인이 있으며 여기에 가벼운 옷가지들을 걸어 연출한다면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전면부와 양 사이드 포켓은 물론 별도로 사용 가능한 보조 가방까지 함께 제공해 수납력을 높혔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빅 샷은 노스페이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 중의 하나로서, 신학기가 늦춰졌지만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연중 고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01 I 이윤화 기자
커지는 '2차 티켓시장'…콘서트·스포츠 관람이 대부분
  • 커지는 '2차 티켓시장'…콘서트·스포츠 관람이 대부분
  • (자료=티켓베이)[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내 2차 티켓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는 2019년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2차 티켓 시장(Secondary Ticket Market) 트렌드를 30일 발표했다.2019년 티켓베이 티켓 거래규모는 콘서트 60%, 스포츠(프로야구) 32%, 뮤지컬·연극 8%로 전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티켓베이에서 티켓 거래가 가장 많았던 인기 이벤트(티켓수량 기준)는 정규 시즌 잠실야구장 경기(LG·두산), 워너원(Wanna One) 콘서트, 엑소(EXO) 콘서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경기, 나훈아 콘서트 순으로 조사됐다.장르별로 살펴보면 콘서트 부문은 워너원, 엑소, 나훈아, 방탄소년단, 박효신 순이며 뮤지컬·연극 부문에서는 지킬앤하이드, 귀환, 스위니토드, 신흥무관학교, 마리 앙투아네트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스포츠(프로야구) 부문은 정규시즌 잠실야구장 경기,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경기, 정규시즌 대전이글스파크 경기,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경기, 정규시즌 인천행복드림구장 경기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송지훈 팀플러스 홍보팀장은 “티켓 거래 순위는 공연, 스포츠 등 이벤트별 실수요자의 인기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라며 “해외에서는 스텁허브(StubHub)와 같은 티켓 거래 전문 사이트의 거래 데이터를 이벤트 가치와 소비 트렌드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해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국내 2차 티켓 시장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상징되는 주요 소비층을 중심으로 가치소비,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등 ‘나’를 위한 소비패턴이 반영됐으며, 이러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는 올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케이팝, 프로야구 등 대표적인 문화·여가생활에 대한 국내외 고객 수요와 최신 소비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며 “2차 티켓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3.30 I 김호준 기자
"이런 회사 들어가기 싫어요"…밀레니얼이 피하는 기업은?
  • "이런 회사 들어가기 싫어요"…밀레니얼이 피하는 기업은?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한 이른바 ‘MZ세대’가 가장 입사를 꺼리는 기업은 ‘야근·주말 출근이 많은 기업’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20~39세 남녀 2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기 싫은 기업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야근·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많은 기업’(31.5%)이 1위에 올랐다. 이는 ‘워라밸’과 개인의 삶,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다음으로 △업무량 대비 연봉이 낮은 기업(23.5%) △군대식 문화 등 소통이 어려운 기업(13.1%) △연차 등 휴가사용을 자유롭지 못한 기업(9.9%) △친인척 등 낙하산 인사가 많은 기업(5.3%) △성장 기회가 많지 않은 기업(4.7%) 등의 순이었다. 연봉뿐 아니라 유연한 기업문화와 소통, 휴가 사용의 자율성 등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기업에 입사하기 싫은 이유는 ‘육체·정신적 건강을 잃을 것 같아서’가 4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개인 생활이 없을 것 같아서’(38.7%),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서’(35.5%),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34.9%),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17.5%) 등을 들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2명(18.2%)은 입사하기 싫은 기업에서 입사 제의가 오거나 최종 합격할 경우 입사하겠다고 답해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입사하려는 이유로는 단연 ‘취업이 너무 어려워서’(65.7%,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밖에 ‘경력을 쌓고 이직하기 위해서’(38.8%), ‘당장 돈을 벌어야 해서’(31.7%), ‘기업마다 나름대로 단점이 있어서’(15.7%), ‘주위 사람들도 참고 다녀서’(12.2%) 등이 있었다.반대로 MZ세대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23.5%)이 첫 번째였다. 이어서 △야근·주말 출근 등 초과근무 없는 기업(17.8%) △동종업계 대비 연봉이 높은 기업(16.7%) △연차 등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11.3%)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8.8%) 등의 순이었다.선택한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42.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 등 개인 생활이 보장될 것 같아서’(40.8%)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육체, 정신 건강 유지가 잘 될 것 같아서’(30.5%), ‘성취감이 크고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서’(27%), ‘직원들의 인성이 좋고 부당한 대우가 없을 것 같아서’(23.2%), ‘커리어 관리에 유리할 것 같아서’(12.5%) 등을 들었다.한편, MZ세대가 지원 기업을 결정할 때 주로 활용하는 정보로는 ‘취업포털 기업 정보 서비스’(67.2%, 복수응답), ‘채용 공고’(42.4%), ‘해당 기업 퇴사자·재직자의 평가’(25.9%),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20.5%) 등이 있었다.
2020.03.30 I 김호준 기자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 2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 2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브랜디가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브랜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패션 쇼핑앱 ‘브랜디’를 운영하는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가 세마트랜스링크 등 7개 투자자로부터 약 2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참여하였으며, 신규 투자자로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원에 달한다.브랜디는 SNS마켓부터 쇼핑몰,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곳에 모은 패션 쇼핑앱이다. 앱 다운로드 수 660만, 일 방문자 수 39만 명, 월 방문자 수 270만 명으로 MZ세대에게 각광 받는 패션플랫폼이다.국내 최초로 실행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인 ‘헬피’ 또한 사용자 수 700명, 일 출고 수 2.5만 건, 도매상 수 1500개가 넘는 등 급속도의 성장을 보이며 현재 동대문에서 가장 많은 매입과 물류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브랜디는 이번 투자의 핵심이 된 동대문 기반의 풀필먼트 사업을 위해 동대문에 본사와 물류센터를 통합한 22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수요 예측 알고리즘을 구현하고, 패션업계 최초로 당일 발송하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도소매 판매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쇼룸을 제공하는 등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물류 공급체인을 강화했다.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매년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와 풀필먼트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신뢰로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 앞으로 패션상품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을 출시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여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패션 경쟁력을 보유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재화하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세포마켓의 성장과 풀필먼트 경쟁력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디가 독보적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27 I 이윤화 기자
12조원 온라인 화장품 시장 이끄는 인플루언서…“글로벌하게 통한다”
  • 12조원 온라인 화장품 시장 이끄는 인플루언서…“글로벌하게 통한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2986억원으로, 2018년(9조8404억원) 대비 25% 성장했다. 화장품 업계에도 온라인 유통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화장품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들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시장이 LG생활건강·아모레 등 1세대 기업형에서 티르티르·롬앤 등 ‘4세대’ 개인 뷰티 브랜드로 다양화하면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화장품 시장을 LG생활건강·아모레 등을 1세대로, 네이처리퍼블릭·더페이스샵·미샤 등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2세대로 분류한다. 이후 닥터자르트나 아이소이 등 헬스앤뷰티(H&B) 성장과 K뷰티 인기에 따라 성장한 브랜드들을 3세대 비즈니스 형태로 본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들이 이끄는 화장품 시장이 바로 4세대로 구분된다. ‘유어브랜드’에서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인플루언서들. 왼쪽부터 린지, 소유, 여니엘.(사진=롯데쇼핑)◇유통·제조사, 브랜드 아닌 유튜버와 콜래보 제품 선봬 온라인 화장품 거래가 12조원을 돌파하게 된 비결은 인플루언서들의 생생한 체험기에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직접 화장품 매장에 가서 발색력 등을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유튜버들의 영상만으로도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떻게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지까지 알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또한 기초제품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나 제품을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특성으로 온라인 판매와 유통에 적합하다.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영상 세대’로도 불리는 M·Z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홍보·마케팅 효과도 확실하다. 이들은 과거 화장품 리뷰를 통한 광고 매개체에서 직접 자신의 이름을 단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대형 브랜드 대신 유명 유튜버들과 손을 잡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패션모델 ‘소유’, 뷰티크리에이터 ‘린지’, 주얼리 디자이너 ‘여니엘’ 등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매달 새로운 화장품을 선보이는 ‘유어브랜드’를 론칭했다.유어브랜드는 트렌드 리더로서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는 뷰티 플랫폼이다. 유어브랜드는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인 ‘아이엠피랩’과 화장품 개발 및 브랜딩 전문 ‘인핸스비’, 유명 화장품 제조 생산 회사인 ‘코스맥스’가 손을 잡고 1년여의 준비 끝에 탄생했다. 유통은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롯데백화점이 전담한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와 셀럽들이 직접 디렉션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소셜미디어팀 등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려는 1인 사업자들을 위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지원해주는 전담팀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맥이 한국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사진=맥)◇글로벌 브랜드부터 네이버까지 ‘인기 인플루언서 모셔라’화장품 시장 선점을 위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넓히는 곳은 제조사나 유통가뿐만이 아니다. 최근 네이버는 패션·뷰티 제품군을 중심으로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이용자가 키워드챌린지에 등록된 단어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상단에 보이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유튜브와의 차별화를 꾀해야 하는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지난해 말 인플루언서 검색과 키워드챌린지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2개 카테고리인 여행과 뷰티 분야의 200개 키워드(런던 여행, 제주도 여행, 아이라이너 등)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고, 그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도 각 국가에 맞춰 인기 인플루언서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콜래보 제품 하나를 출시하더라도 원재료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인플루언서의 특성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그들의 스타일과 개성을 담은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하는 맥의 리미티드 컬렉션인 ‘맥 메이커(M·A·C Maker)’가 대표적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와 손잡고 한정판 상품인 ‘맥 라뮤끄 립스틱’을 출시했다. 라뮤끄는 한국을 대표해 직접 맥 뉴욕 본사를 방문, 원하는 컬러와 패키지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맥 메이커 3.0 맥 라뮤끄 립스틱은 K뷰티 트렌드를 담은 로지 핑크 컬러에 무광의 질감으로 골드 패키지에 담겨 출시됐다. 로지 핑크는 맥의 베스트 컬러인 ‘카인다섹시’와 ‘칠리’를 절묘하게 섞은 듯한 컬러로, 한국 여성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색상이다.
2020.03.25 I 이윤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하디 트레이닝복 봄·여름 컬렉션 선봬
  •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하디 트레이닝복 봄·여름 컬렉션 선봬
  • 에드하디 트랙 수트 2020 봄여름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중심으로 편안하면서도 활동적인 ‘액티브 웨어’가 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복고 무드와 함께 스트리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트랙 수트(트레이닝 복)는 밀레니얼을 대표하는 착장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큰 인기다. 과거 트레이닝 복은 운동할 때 혹은 집에서 입는 옷이었지만 최근에는 화려한 색상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패턴, 상·하의를 따로 또는 같이 입을 수 있도록 셋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드하디(Ed Hardy)는 이번 시즌 특유의 타이거 프린트와 로고 패턴이 적용된 트랙 수트를 앞세운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활동적이지만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뉴트로 애슬레틱’을 주제로 했다. 이를 위해 에드하디는 색상과 패턴, 소재에 집중했다. 밀레니얼의 취향을 저격하는 핑크, 네온 그린 등의 강렬한 색상을 포인트로 적용하고, 여기에 특유의 타이거 그래픽, 로고 패턴 등을 자수 장식이나 화려한 프린트로 수놓아 스포티한 무드 속에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그래픽 위에는 반짝이는 크리스탈 비즈나 글리터를 촘촘히 박아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살렸다. 트랙 수트는 신축성이 뛰어난 혼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은 물론 오래 착용해도 쉽게 늘어지지 않도록 했다. 티셔츠는 천연 코튼 소재에 실켓 가공이나 컴팩트 가공으로 마무리해 은은한 광택과 부드럽고 깔끔한 질감을 유지했다.에드하디는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인 트랙 수트를 상·하의 세트로 혹은 따로 골라 연출할 수 있는 셋업 형태로 출시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티셔츠와 볼캡, 양말, 스니커즈 등의 아이템까지 모두 세트로 구성하거나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통일감 있게 디자인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노락 재킷, 후드티, 맨투맨, 반바지, 데님 재킷 등 올 봄 완벽한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가격대는 트랙 수트 셋업 55~ 65만원대, 티셔츠 9~27만원대, 볼캡 6~13만원대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드하디 관계자는 “최근국내외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트랙 수트를 일상복으로는 물론 공항 패션이나 공식 행사 참석 패션으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컬렉션은 편안하지만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3.23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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