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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케이바이오, `양막 줄기세포연구` 정부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의 줄기세포 연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면역세포치료제 전문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는 현재 진행 중인 양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추가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2011년까지 총 연구 기간 3년 동안 약 27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0월 `NK 세포의 냉동보관기술 개발 연구`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양막 줄기세포의 실용화 기술 개발 과제`는 바이오톡스텍이 주관기업으로, 엔케이바이오와 CJ제일제당이 실질적인 연구개발 기업으로 참여한다. 위탁기관은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 충북대학교 이영희 교수다. 엔케이바이오는 양막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서울대 강경선 교수팀)과 GMP시설을 통한 위탁제조를 담당하고, CJ는 일정부분 발생하는 현금출자를 책임진다. 또한 향후 연구 개발이 완료된 양막 줄기세포 실용화 기술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고서의 판권 등 무형적 결과물에 대한 모든 권리는 엔케이바이오가 가지게 된다. 주관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은 독성시험 및 CRO(임상시험 대행)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엔케이바이오는 그 동안 양막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줄기세포 국내 최다 특허권 보유자인 서울대 강경선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하고, 강 교수가 보유한 `인간 태반조직의 양막 또는 탈락막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그 제조방법` 특허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 뿐만 아니라 분당, 성남·수원지역 산부인과들과 `태반 양막 줄기세포 연구` 협약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양막 조직의 원활한 공급망도 갖춰 놓았다.윤병규 대표는 "양막 줄기세포 관련 원천기술은 물론 숙련된 연구자, 최고의 배양시설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 지원까지 결정됐으니 이제 연구개발에만 매진하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특징주)바이오株 강세..`식약청 줄기세포 연구 지원`
2009.12.28 I 안재만 기자
엔케이바이오 "NKM `신종플루 전임상` 유효성 입증"
  • 엔케이바이오 "NKM `신종플루 전임상` 유효성 입증"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의 자기 유래 활성화 치료제 `NKM`이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에 대해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억제 효과 비교 엔케이바이오는 27일 `NKM`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그 결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6월부터 충북대와 `NKM`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한 결과 지난 8월 시험관내(IN VITRO) 실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된데 이어 이번에는 생체내 동물(IN VIVO) 실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20mg/kg)와 시간경과에 따른 신종플루 바이러스 증식 정도를 비교한 결과, 2500만개 정도의 NK세포를 가진 `NKM`는 타미플루와 거의 동일한 증식억제효과가 있었다. 또한 NK세포수의 크기에 따라 비례적인 증식억제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번 전임상 실험을 통해 `NKM`의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이 입증됐다"며 "다른 바이러스 종으로도 실험을 확대해 바이러스 억제에 대한 범용성을 증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NK세포 보관기술 개발` 선도 육성사업 선정
2009.10.28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NK세포 보관기술 개발` 선도 육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 주성분 NK세포의 냉동보관기술 개발 연구가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21일 각 프로젝트별 독립 본과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거쳐 총괄평가위원회에서 사업비와 세부내용에 대해 조정한 후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1차년도 232억원(New IT분야 111억4000만원·의약바이오 분야 120억5000만원)을 포함해 중간평가 등을 거쳐 2011년까지 최대 9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이중 엔케이바이오는 `NK 세포의 냉동보관기술 개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연구 개발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엔케이바이오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에 투여해주는 치료제다. 하지만 NK세포 배양에는 약 14일로 다소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그 유효기간은 48시간 미만으로 제한적이다.또한 암 환자의 경우 림프구가 정상인보다 적거나, 그 기능이 저하돼 있어 인공적인 배양을 통해 NK세포 수를 증폭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이번 연구는 배양된 NK 세포를 -196℃로 냉동 보관한 후 일정기간이 흐른 뒤 해동해 NK세포의 특이성 및 활성화 등을 기존 배양방법인 얼리지 않은 상태에서의 결과와 비교,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홍기웅 엔케이바이오 연구소장은 "이 연구가 완성되면 환자가 건강할 때 채혈하고 많은 양의 NK세포를 배양해 냉동한 후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제품이 만들어지므로 면역세포치료제의 실용화는 물론 원가절감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10.22 I 안재만 기자
엔케이바이오 "세포치료제시장 선점하겠다"
  • 엔케이바이오 "세포치료제시장 선점하겠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임상 성공을 자신합니다. NKM 임상 외에도 새로운 분야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1일 엔케이바이오(019260) 성남 사옥에서 만난 윤병규 대표(사진)의 얼굴에는 NKM의 임상 조기 완료와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난달 면역세포치료제 NKM의 임상3상 기관을 기존의 5개 병원에서 21개 대형병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만큼 임상3상 완료 기간이 짧아졌다. 윤 대표는 "이번 임상 기관 확대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기관 및 대상 수(276명)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라며 "뿐만 아니라 NKM 치료를 받은 임상 대상자 23명 모두에게서 암 종양이 완전 제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과감히 고위험군을 임상에 포함시켜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위암과 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으로의 적응증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케이바이오는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로 투여해 줌으로써 면역력 강화 효과를 보이는 NKM을 신종플루 바이러스 퇴치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올해 6월부터 충북대와 NKM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전임상에 돌입했는데 시험관내(IN VITRO) 실험에서 2억2500만개 정도의 NK세포를 가진 NKM이 항바이러스제 아만타딘(Amantadine)과 동일한 증식억제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면서 "이달말까지 누드마우스를 통한 전임상을 완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NKM은 특정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기존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와는 달리 근본적인 면역력 자체를 증진시키기 때문에 범용적인 바이러스 및 변형바이러스에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신종 외에 와일드 타입, 변형바이러스 등에도 전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대표는 "국내 면역세포 치료제시장은 이미 엔케이바이오가 선도해나가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임상 조기 완료와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찾아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줄기세포 분야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줄기세포 연구가 엔케이바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초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가 보유한 `인간 태반조직의 양막 또는 탈락막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그 제조방법`의 특허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 그리고 국내에서 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강경선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한 것 모두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강교수는 엔케이바이오 줄기세포 연구소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줄기세포 원천특허 관련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임상 및 제품화에까지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달말까지 본사 3층에 줄기세포 연구소 세팅을 완료하고, 국내 산부인과들과 협약을 맺고 줄기세포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2009.09.02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NKM 임상서 종양 완전제거 확인"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17일 림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KM치료 임상시험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치료제 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에 투여해주는 방식의 치료제다.조석구 여의도 성모병원 박사는 14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NKM 임상시험기관확대 심포지엄`에 참석, 시험군 23명 모두에게서 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조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LDH 수치, 악성 림프종 및 전이 정도 등 모든 조건에서 항암제와 NKM를 병용하는 시험군의 환자 상태가 더 나빴음에도 치료 효과는 더욱 뛰어났다"고 설명했다.이어 "항암제를 사용하면 혈구수가 줄고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한데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활동력 저하, 식욕감퇴 증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암환자에게서 재발 및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NKM 항암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엔 기존 임상참여 기관인 서울성모병원 등 5개 기관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16개 기관 등 총 21개 기관의 연구책임자가 모두 참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신종플루 관련주 초강세☞(이데일리ON) 지수 2000P 향하여 힘찬 발걸음은 지속된다
2009.08.17 I 안재만 기자
  • 녹십자, 유방암 개량신약 `아브락산` 8월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녹십자가 차세대 유방암치료제 `아브락산`을 오는 8월 출시,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녹십자(006280)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이상재 교수를 비롯한 혈액종양 내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의 런칭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ABL)사의 호세 이글레시아스 박사의 아브락산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또, 마이애미 주립대 슈테판 굴룩 교수가 항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아브락산의 임상경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녹십자는 `아브락산`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출시, 향후 블록버스터급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간암유전자치료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NK세포치료제 등의 항암제 출시할 계획이다.녹십자가 지난 2007년 미국 아브락시스사로부터 도입한 `아브락산`은 파클리탁셀 성분의 차세대 개량신약이다. 이 약은 2005년 1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美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캐나다·호주 등 3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녹십자에 따르면 `아브락산`은 주성분인 파클리탁셀에 알부민을 결합한 나노입자 형태로 만들어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부작용은 현저히 감소했지만,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 강력한 항암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제제는 3시간 동안 천천히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반해, `아브락산`은 투여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입원을 하지 않고도 투약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편익이 높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제품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내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항암제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008년 국내 항암제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며, 오는 2010년이면 1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녹십자 항암제 `그린스타틴`, 미국서 임상 돌입(상보)☞녹십자 `항암 바이오신약`, 美 FDA 임상시험 승인
2009.07.12 I 문정태 기자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아직은 초기 단계일 뿐이지만, 일부 암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선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암백신은 B형 간염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 2종류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연매출이 2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이미 시장에 깊이 뿌리 내린 상태다. 자궁경부암 및 간염은 상대적으로 발생원인이 단순해 백신이 개발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료용이 아닌 예방용이라는 특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등 일부를 제외한 다른 암들은 복잡한 발생과정을 갖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자 측은 이렇게 말한다. "치료백신은 보조치료제로만 개발해도 승산이 있다"며 "내년 기준 암 치료제 시장이 8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인데 이 시장만 일부분 확보해도 승산이 있다." 상용화까지 진행하진 못했지만 그간의 연구실적만으로도 `대박`을 치는 경우도 이어진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임상3상이 진행중인 신장암 치료용 암백신 `트로백스`를 6억9000만달러에 사들였고 미국 화이자, 일본 다케다 등도 거액을 주고 암백신을 구매했다. 대형 제약사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엔케이바이오·바이로메드 등 사업진행 `박차`코스닥상장사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최근 일본 쿠라모치사와 자기 암백신의 기술지도 및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바이오는 쿠라모치사의 쿠라모치 쯔네오가 개발한 자기암백신 `HSP70`의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맡게 됐다. 자기암백신이란 암세포에 열을 가해 세포내의 변성 또는 이상단백질을 교정하고 새로 합성되는 단백질의 성숙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세포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엔케이바이오 본사 전경HSP70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온열처리 방식을 이용한 자기암백신 HSP70은 동물실험에서 킬러T세포, NK세포, NKT세포들을 광범위하게 활성화시켜 항종양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다.  말기 암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고,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도 강점이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HSP70의 승산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를 일본에서 거친만큼 조만간 임상을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1년안에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엔케이바이오 뿐만이 아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새로운 항암치료백신 `VM206RY`의 효과가 전임상시험에서 검증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6RY`는 암항원인 `HER2` 마커를 갖고 있는 악성 종양을 타깃으로 한 치료백신"이라며 "이번 연구에선 VM206RY를 주입받은 원숭에게서 아무런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항체와 면역세포가 생산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노셀(031390)과 크레아젠 및 일부 제약사에서 암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제 겨우 임상에 들어선 상태지만 성공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 "아직은 시간싸움"하지만 아직은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해야한다.일단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다. 전세계적으로 암백신은 빨라야 2010년경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임상 허가를 얻어내는 것만 해도 쉽지 않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이사는 "암백신은 무엇보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원인이 불분명한 암을 약으로 치유하는 세상이 오려면 아직 적잖은 기간이 소요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비용이 적잖게 든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이 임상 완료 전에 특허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밝게보고 있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엔케이바이오를 비롯한 한국의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들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는 바이오에서 언제 돈을 벌 것인가
2008.11.25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항암효능 평가기술 독점 계약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치료제의 항암효능 평가기술을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엔케이바이오는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병되는 호발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전임상 항암효능 평가에 관한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NK세포를 이용한 항암 치료효과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NK세포 면역치료는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에 이어 획기적인 4세대 항암면역요법이라 불리며 일본, 미국 등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NK세포를 활용한 주사제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NK세포를 체외배양으로 200배 이상 활성화한 후 환자 체내에 다시 주입,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발휘한다. 성낙인 대표이사는 "그동안 주로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항암효능 평가기술 확보를 계기로 혈액암 이외에도 한국인 호발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4.28 I 안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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