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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36건

유영,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김예림 8위
  • 유영,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 동메달…김예림 8위
  • 유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09점에 예술점수(PCS) 69.15점을 받아 총점 146.2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0.73점을 받은 그는 합계 216.97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다 착지 실수를 해 5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종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영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자 싱글 금메달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32.37점)가 획득했고 은메달은 다리아 우사체바(217.31점·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영화 레미제라블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트리플 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달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중반부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처리했고,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로 소화한 뒤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점프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을 받은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다시 한번 쿼터 랜딩을,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으나 남은 스핀 과제는 빈틈없이 마무리했다.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과 코레오 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에서 최고 레벨을 기록했다. 관중들은 깔끔한 연기를 선보인 유영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함께 대회에 나선 김예림(18·수리고)은 최종 8위(199.34점)에 자리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70.56점을 기록한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91점, 예술점수(PCS) 64.87점에 감점 1점으로 128.78점을 받았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수행하다 넘어져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고,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남은 과제는 모두 실수 없이 처리했다.
2021.10.25 I 임정우 기자
 도쿄 빌딩숲에 벌어진 일…박찬민 'CTS 13-TKY'
  • [e갤러리] 도쿄 빌딩숲에 벌어진 일…박찬민 'CTS 13-TKY'
  • 박찬민 ‘CTS 13-TKY’(사진=갤러리진선)[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마천루가 끝없는 여기는 일본 도쿄 중심가다. 건물 사이사이로 야무지게 연결된 자동차나 사람은 여기선 그저 깨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최소한 이 풍경에서 주목할 대상은 아니란 얘기다. 도시구조 자체에서 조형미가 뿜어나오는 크고 작은 빌딩의 라인을 따라잡는 것만으로도 시선은 대단히 바쁘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싶다. 멀쩡한 빌딩들 외관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게 안 보이는 거다. ‘디테일’이다. 창이며 문이며 간판이며 다 떼어버리고 그저 육중한 덩어리로만 박혀 있는데. 현실적인 도시를 초현실적인 도식으로 바꿔버린 이 장면은 사진작가 박찬민(51)의 카메라에서 출발했다. 처음부터 대도시고 마천루였던 건 아니다. 친숙한 아파트와 동네 건물을 촬영하고 외피를 지우는 일부터였다. 그러던 게 점점 과감해졌다. 빌딩숲을 따라 이동을 시작한 건데, 서울·부산 찍고 홍콩·도쿄 등으로. ‘CTS 13-TKY’(2018)는 알파벳 이니셜과 숫자만으로 조합한 대도시 연작 중 한 점. 카메라에서 건조하게 빼내던 사진의 역할도 바꿔버렸다. “현실을 기록하는 재현의 도구라기보다 현실을 읽어내는 표현의 도구”라고 했다.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진선서 여는 개인전 ‘우리가 만든 도시’(We Built This City)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100㎝. 작가 소장. 갤러리진선 제공. 박찬민 ‘CTS 02-SEL’(2018),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130㎝(사진=갤러리진선)박찬민 ‘CTS 04-HKG’(2016),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20×213㎝(3pcs)(사진=갤러리진선)
2021.10.21 I 오현주 기자
한화디펜스, 국내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서 선박용 ESS 기술 소개
  • 한화디펜스, 국내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서 선박용 ESS 기술 소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디펜스가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시회(KORMARINE) 2021’에 참가해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배터리 모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마린 2021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종합 전시회로 이날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상·해저에 대한 모든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Total ESS solutions for maritime&submarine)을 주제로 최신 선박용 ESS 기술과 비전을 알린다. 전시 부스에선 △중소형 선박용 200㎾h급 배터리 시스템 △대형 선박용 1㎿h급 배터리 시스템 △선박용 배터리 모듈 2종 △전용 자동소화장치 등이 소개된다. 중소형 선박용 200㎾h급 배터리 시스템은 관공선·유도선·여객선·화물선 등에 탑재할 수 있는 ESS로, 다수의 관공선과 실증선에 탑재됐다. 한화디펜스는 해당 시스템에 화재 안전성 설계 기술과 해양 환경 최적화 기술을 반영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대형선박용 1㎿h급 배터리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탑재하는 컨테이너급(Containerized) 배터리 시스템으로 전력변환장치(PCS), 변압기(TR) 일체형으로 제공된다. 이는 △전력부하가 낮을 때 ESS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부하가 높을 때 사용할 수 있고(Peak shaving) △ESS가 선내 전력계통에 동기화돼 급격한 출력변동에 즉시 대응하는 예비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발전기 등 고장 시 선내 정전 방지(Blackout prevention)에도 쓰인다. 한화디펜스는 선박용 ESS 제품에 화재 예방을 위해 셀 레벨, 모듈 레벨, 시스템 레벨에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소화할 수 있는 ‘ESS 전용 자동소화장치’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탄소중립·친환경 선박 시대에 국내 조선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기술을 갖춘 ESS를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의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시회’ 부스 (사진=한화디펜스)
2021.10.19 I 박순엽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수준 장기 효능·안전성"
  • [임상돋보기]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수준 장기 효능·안전성"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한 주(10월11일~10월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CI=셀트리온◇ 셀트리온 ‘램시마’셀트리온(068270)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정맥투여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 관찰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국과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 질환(IBD), 강직성척추염(A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을 수행한 결과다.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를 정맥으로 투여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의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잇따라 판매허가를 받았다. 현재 유럽시장에선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는 점유율(올 1분기 51.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 올 2분기 17.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 ‘PCS12852’유한양행(000100)은 지난해 8월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위장관질환 신약 후보물질 ‘PCS12852’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임상 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을 활용,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부작용 없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미국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위무력증은 위 배출지연을 특징으로 갖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에 미주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게 되고, 매스꺼움, 구토, 복통, 복부 팽창 등을 느끼게 된다.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AFP, 로이터 등은 두 회사가 5∼11세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를 EMA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이번 임상과 관련 성인·청소년 기준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어린이들에서도 12세 이상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2021.10.17 I 박미리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신약, 美 임상 2상 본격 돌입
  • 유한양행 기술수출 신약, 美 임상 2상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기술수출 파트너사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가 지난 9월 제출했던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 ‘PCS12852’ 미국 내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PCS12852는 지난해 8월 유한양행이 프로세사에 기술 이전한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로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이다. 장의 운동 및 감각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hydroxytryptamine 4(5-HT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agonist)다.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됐다.이번 임상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평가 등을 목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조건으로 진행한다.위무력증은 위 배출지연을 특징으로 갖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는 미주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게 되고, 매스꺼움, 구토, 복통, 복부 팽창 등을 느끼게 되는 질병이다. 미국에만 매년 4% 정도의 인구가 앓고 있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PCS12852의 상업화 성공 시 큰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PCS12852 물질은 국내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통해 심혈관 부작용 없이 우수한 장 운동개선 효과를 확인한 약물이기에 이번 미국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10.13 I 송영두 기자
`칩맥경화` 태양광에도 불똥…전력변환장치 KC인증 1년 연기
  • `칩맥경화` 태양광에도 불똥…전력변환장치 KC인증 1년 연기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하면서 그 여파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장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핵심적인 장치인 전력변환장치(Power Conditioning System) 설비 도입이 전력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어서다. 전력반도체시장은 매년 확장하고 있지만 수급은 이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SK하이닉스가 EUV를 활용해 양산하는 10나노급 4세대 D램.(사진=SK하이닉스)올 하반기 수급도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PCS는 배터리에 전기를 저장할 때 컨버터 역할로 교류전기를 직류전기로 바꾸는 장치다. 전력반도체는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LED조명, 스마트기기 등의 전원과 배터리에 공급되는 전류와 전압을 변환하고 기기 안정성을 뒷받침한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6일 “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급 애로에 따라 2㎿급 전력변환장치 설비도입과 구축이 지연돼 KC인증 용량확대 시행시기 변경이 불가피해졌다”며 “2㎿급 시험설비 구축 가능시점을 고려해 KC인증 시행시기를 2022년 12월로 연장하는 내용의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력변환장치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 수급이 원활한 상황이 아니다”며 “시험설비 미비에 대응해 KC인증 시행 시기를 연장함으로써 제품 출시를 원활히 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칩맥경화’ 현상이 전 세계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반도체 공급은 오히려 더 줄어드는 분위기다.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출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2023년 이후에도 공급난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장 마크 쉐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22년에 점차 개선되겠지만 2023년 상반기에나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는 “스마트폰, 태양광 발전 등에 사용하는 전력반도체 등 전력관리칩의 리드타임(발주에서 납품까지의 시간)은 단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증설에 걸리는 리드타임과 수율 최적화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1년으로 공급업체의 탄력적 대응이 힘들다”며 “2022년에도 공급부족 상황은 이어지리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1.10.06 I 문승관 기자
두산퓨얼셀, 중국에 수소연료전지 수출…국내 첫 해외 수출
  • 두산퓨얼셀, 중국에 수소연료전지 수출…국내 첫 해외 수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퓨얼셀이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해외에 수출한다. 두산퓨얼셀(336260)은 27일 전라북도 익산시의 생산 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첫 해외 수출을 기념하는 출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신원식 전북 정무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수출을 통해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44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 4대를 분산형 전원으로 설치해 아파트·건물 등에 전기와 냉·난방용 열을 공급한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설치·시험 운전·장기유지보수(LTSA·Long-Term Service Agreement) 등을 지원하고, 앞으로 중국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과 공급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유수경 대표는 “이번 수출은 수소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수소연료전지용 전력변환장치(PCS·Power Conversion System)를 공동 개발한 데스틴파워를 포함한 하이에어코리아, J&L테크 등 협력사들과의 협업에 따른 첫 결실”이라며 “첫 수출을 시작으로 산둥성·북경지역 등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해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사진=두산퓨얼셀)
2021.09.27 I 박순엽 기자
피겨 기대주 김민채,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서 쇼트 2위
  • 피겨 기대주 김민채,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무대서 쇼트 2위
  • 김민채. (사진=ISU 유튜브 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피겨 기대주 김민채(15·신목중)가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김민채는 2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티볼리 홀에서 열린 2021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PCS) 40.94점과 예술점수(PCS) 29.89점을 합쳐 70.83점을 기록, 러시아의 아델리아 페트로시안(70.86점)에 0.03점 뒤진 2위에 올랐다. 김민채는 7개 연기 요소 수행점수(GOE)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기는 완벽한 연기로 점수를 쌓았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에서 1.67점의 가산점을, 이어 더블 악셀(기본점 3.30)에서 0.94점의 GOE를 받은 데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 이후에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1.11)에서 1.85점의 가산점을 얻었고 플라잉 싯 스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까지 모두 레벨4로 마무리하며 클린 연기를 마쳤다.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70.83점의 높은 점수를 챙긴 김민채는 2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신지아(13·영동중)도 처음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55.82점(TES 30.48점, PCS 26.34, 감점 1)을 받아 7위에 올랐다.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너머지면서 GOE가 깎이고 감점 1도 당한 게 아쉬웠다. 남자 싱글 경기에는 차영현(18·화정고)이 쇼트프로그램에서 67.33점(TES 34.54점, PCS 32.79점)을 따내 러시아의 일리야 야블로코프(78.89점)에 이어 2위에 자리, 첫 메달을 노린다.
2021.09.24 I 주영로 기자
현대차, 美서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나섰다
  • 현대차, 美서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나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오재혁 현대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 프레드 본웰 CPS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청호 OCI 솔라파워 사장. (사진=현대차)◇내년 9월 텍사스주에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ESS설치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세대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과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오재혁 현대차그룹 상무, 프레드 본웰(Fred Bonewell) CPS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청호 OCI솔라파워 사장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3개사는 체결식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와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관련 협력안에 대해 합의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내년 9월 미국 텍사스 주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제공하고 CPS에너지는 설치 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을 운영하며 OCI솔라파워는 ESS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 변환 장치) 등의 기타 설비를 조달하고 시공한다.아울러 향후 3개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상품·사업성 검증 △전력 계통(electric power system) 안정화 효과 검증 △태양광, 수력 등 분산자원과의 강화협력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혁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장(상무)은 “이번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의 북미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저장, 발전 시스템도 연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CPS에너지 바울라 골드 윌리엄즈(Paula Gold-Williams) 회장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를 위해 신기술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텍사스 주의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청호 OCI솔라파워 사장은 “태양광 사업자로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OCI가 이번 MOU를 통해 북미 에너지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실증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현대차,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박차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폐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 착수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를 사용한 ESS는 에너지를 상시 저장할 수 있어 태양광 및 풍력 등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할 경우 재생에너지의 한계점인 변동성은 줄이고 보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 파트너십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OCI, 한화큐셀 등과 다양한 기술 제휴 및 협약을 맺고 전략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해왔다. 올해 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필요에 따라 저장했다가 다시 외부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는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1.09.15 I 신민준 기자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사옥 전경 (사진=디와이피엔에프)지난 3년간 이전을 추진해온 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회사는 지난해 7월 연구시설 및 사옥 신설을 위한 23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9월 본점 이전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신승대 사장, 남승현 사장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안전하게 준공식을 진행했다.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연구 사옥은 창립 이후 회사가 직접 건설한 첫 사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분체이송시스템 기업으로 발전하는 회사를 상징하기 위해 웅장한 외형과 최첨단 연구시설, 최적의 근무환경이 조성된 내부 시설을 갖췄다.이날 조좌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마곡 연구 사옥 준공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마곡 연구 사옥 신축으로 첨단 연구시설의 규모 및 설비를 크게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환경산업, 2차전지 등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주역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안정적 실적과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기계식 이송설비) 환경사업, 전자산업(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15세 김채연,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
  • 15세 김채연,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
  • 김채연이 28일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ISU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채연(15·태랑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4점, 예술점수(PCS) 57.62점, 감점 1점, 총점 124.5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에서 66.90점을 받은 김채연은 합계 191.46점을 기록, 이사부 레비토(미국·202.35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경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연아(은퇴·2004년), 박연정(하계중·2019년)에 이어 김채연이 세 번째다. 김채연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뛰면서 기본 배점 10.10점에 기술점수(GOE) 0.51점을 얻었다.이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성공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4를 받았다.경기 후반에도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김채연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1차 대회에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던 지서연(도장중)은 최종 합계 170.55점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4위, 윤아선(광동중)은 170.24점으로 5위로 끝냈다.
2021.08.28 I 주영로 기자
토요타 '뉴 캠리', 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
  • 토요타 '뉴 캠리', 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토요타가 중형 세단 캠리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선보인 ‘2022년형 뉴 캠리’와 관련, 외관 변화와 함께 안전·편의 장치 확대, 연비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토요타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트림(등급)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토요타 코리아)◇트림별 전면 디자인 변화로 감각적 인상 갖춰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토요타는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했다.2022년형 뉴 캠리는 트림별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줘 더 감각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XSE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차량 후미에 장착해 고속 주행시 차체가 뜨는 현상을 막아주는 장치)와 확장된 사이드 그릴(자동차 전면부에 설치해 구멍으로 유입하는 공기를 이용해 엔진의 열을 감소시키는 장치), 스포티 허니콤 그릴을 적용해 스타일을 완성했다.스티어링 휠에는 수동으로 기어변속을 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핸들 양편에 장착한 기어변속 장치)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였다. XLE 트림에는 와이드 크롬 엣지 그릴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기능을 추가했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도 더했다.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커브 감속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XLE, XSE 트림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여기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추가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직관적인 컨트롤이 용이한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하고(XSE, XLE 트림)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을 적용했다. 클래리파이 기술은 MP3 등 압축과정에서 생긴 음원 손실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해준다.◇TNGA 플랫폼 기반으로 안정적 승차감도 구현토요타는 토요타뉴글로벌아키텍처(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 캠리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시트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을 낮게 설계해 중심고를 낮춰 차량의 좌우 흔들림을 줄였다. 또 차량 프런트 부분 경량화를 통해 전후 무게중심도 안정적으로 배분했다. 차량의 뒷바퀴 축에는 고급 세단에 주로 사용하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한 바디 구조와 레이저 스크류 용접 공법 등을 적용해 차체 비틀림도 최소화했다.실내로 유입하는 소음과 진동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방음재를 차량 곳곳에 배치하고 두께와 적용면적도 최대로 넓혔다. 특히 바닥면에는 흡음재를 사용해 노면과 하부소음을 최소화했다. 적절한 엔진 마운트의 배치로 엔진 진동도 줄였다.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2.5리터(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을 갖췄다. XLE와 XSE는 연비(복합 연비 기준)가 각각 리터당 17.1km, 18.5km로 뛰어나다.토요타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가 약 8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판매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지난해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분야에서 토요타는 판매서비스 만족도(SSI)와 초기품질 만족도(TGW-i)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022년형 뉴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캠리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XLE 429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LE 3762만원 △캠리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2021.08.13 I 신민준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400KW급 에너지 제어 장치 공급 확대
  • 알에스오토메이션, 400KW급 에너지 제어 장치 공급 확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로봇·에너지 제어 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올해 상반기 400KW급 용량의 연료전지용 에너지 제어 장치를 50대 이상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두 배 많은 약 100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올해 보급된 국내 전체 연료전지 발전량은 60MW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정부의 중장기 로드맵에 따르면 매년 400MW의 용량 증가가 필요하므로 에너지 제어 장치의 공급량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는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를 15GW(내수 8GW, 수출 7GW)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내년부터 시행될 수소발전의무화제도(HPS)에 따라 에너지 제어 장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주요 구성품인 전력변환장치(PCS)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에너지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100KW 이상의 PCS를 생산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으로 주요 핵심 기술을 에너지 제어에 적용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차량용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용 에너지 제어 장치를 개발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2021.08.03 I 김겨레 기자
흔들림 없이 끝날 7월…“종목장 대응”
  • [주간증시전망]흔들림 없이 끝날 7월…“종목장 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7월 마지막 주 변할 게 없어서 안도할 수 있는 편안한 7월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톤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 7월 증시는 흔들림 없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7월 19~23일) 22.49포인트, 0.69% 내린 3254.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부터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악화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이에 코스피 지수는 19일 1%대나 빠지면서 3244.04에 거래를 마쳤고,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면서 우하향했다. 다만 22일에는 네이버(NAVER(035420))와 포스코(POSCO(005490)), 현대차, 기아 등 대형주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또 22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을 1조8000억원어치나 순매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선물 일간 순매수 기록을 보면 2019년 12월 12일 1조6225억원 이후 최고치다.전문가들은 아직 기술적인 지표에서 보면 과열 신호는 전무한 상태라 분석한다. 코스피의 상대강도지수(RSI, 14일)는 23일 현재 50선 전후로, 지난 1월 고점 경신 당시 레벨인 80선은 물론 과열 기준선인 70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가격 유인은 더 부각된다. 연초 이후 원화 약세가 상당분 진행됐기 때문이다. 원화 기준 코스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0.4%에 이르는 반면, 달러로 환산할 경우 5% 내외에 그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아직 부재한 상황이지만, 이들이 컴백할 여건은 구비가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며 “그간 국내를 포함해 이머징 증시 전반에 경계 요소로 작용했던 달러의 상승이 제한된단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경기 정점 통과 우려와 함께 델타 변이 확산이 병행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최근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직전 고점인 93포인트 부근에서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 급격한 달러 강세가 부재한 상황이라면,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7월 마지막째 주도 이런 분위기를 지탱해줄 2가지 변수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는 25~26일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집권 이후 첫 고위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강경한 대중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미국 회사들의 중국시장 진출 규모가 커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오는 10월 양국 간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두 번째는 27~28일 예정된 7월 FOMC로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준의 잘못된 물가판단,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우회적인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 시간 29일 새벽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문 연구원은 “기존처럼 물가상승은 일시적,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톤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 변할 게 없어서 안도할 수 있는 편안한 7월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보다 8월 잭슨홀 미팅(8월 26~28일) 또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관련 적극적인 논의가 확인된 후 11월 또는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에 전문가들은 다음주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차원에서 테마가 형성될 수 있는 종목장 대응을 추천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실적 성장에 주목해 인터넷·게임, 위드 코로나 시대 수혜가 예상되는 헬스케어,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는 음식료 업종을 권한다”며 “테마가 형성될 수 있는 주식을 사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주간 주요 이벤트로는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잠정치, 27일), 미국 5월 S&P·CS 주택가격지수(27일),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7일), 미국 7월 FOMC(29일), 미국 2분기 GDP(속보치, 29일), 한국 6월 산업생산(30일), 미국 6월 개인 소득·소비(30일),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 30일), 중국 7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30일) 등이 꼽혔다.
2021.07.25 I 박정수 기자
LS일렉트릭, 세계 최대 ESS시장 북미 공략…맞춤형 솔루션 출시
  • LS일렉트릭, 세계 최대 ESS시장 북미 공략…맞춤형 솔루션 출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인 북미 공략을 강화한다. LS일렉트릭은 14일 북미 고객 맞춤형 ESS 솔루션 ‘LS 모듈러 스키일러블 스트링 플랫폼’(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미국 현지에서 공개하고 ESS 사업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의 전력변환장치(PCS) 설계 기술에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 고객 수요를 반영해 180kVA와 600Vac급으로 개발됐다. ESS의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 Power Electronics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최대 3MW급으로 용량을 확대할 수도 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에 필수 규격인 ‘UL-1741-SA17’과 ‘California Rule21’을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획득했다. 특히 California Rule21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인증과 별개로 신재생에너지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진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 PCS 기준 1GW가량에 이르는 국내외 ESS 설치·운영 실적으로 입증된 발전소 구축 역량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ESS시장은 164GWh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ESS 시장 규모가 올해 1조8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5년에는 8조8000억원(55.3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 전환 트렌드가 계속되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ESS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국내외서 입증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 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 출시한 ESS용 PCS 플랫폼. (사진=LS일렉트릭)
2021.07.14 I 경계영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음식물처리기 "20만원 저렴"
  • 에누리 가격비교, 음식물처리기 "20만원 저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음식물처리기를 최고가 대비 약 2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악취나 벌레가 생기기 쉬운 더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6~7월(11일 기준) 음식물처리기 카테고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었다. 매출액은 65% 증가했다.처리 방식별로 비교해 보면, 분쇄 방식의 경우 환경오염과 역류, 불법 제품 이슈 등으로 상승 폭이 미미했다. 반면, 음식물 감량률이 높은 건조와 분쇄 방식은 판매량 94%, 매출액 121% 증가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반영구적인 미생물발효 방식 역시 판매량 136%, 매출액 172%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인기 상품은 ‘스마트카라 PCS-400’였다. 이 제품은 건조와 분쇄 처리 방식으로 복합 탈취 필터를 탑재했다. 처리용량 2L, 감량률은 최대 90%를 지원한다. 기존 도어 개폐 방식을 원터치 방식으로 변경해 편의성도 높였다. 안전을 위한 잠금 기능을 더했다. 이 제품의 지난 1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68만원대, 최고가는 88만원대를 보였다.또 다른 인기 상품은 미생물발효 방식 ‘한미프렉시블 바이오린클 RC-02’였다. 처리용량 1.5kg, 처리시간 24시간, 특허 받은 2세대 미생물 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이 제품은 지난 1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68만원대, 최고가는 110만원대다.에누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도와주는 음식물처리기가 각광받는 여름가전으로 급부상한다”며 “인기 제품 최저가 가격비교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3 I 강경래 기자
아이펠리 '애플펜슬 팁 커버' 대용량 버전 선봬
  • 아이펠리 '애플펜슬 팁 커버' 대용량 버전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플펜슬 액세서리 전문 제작 기업 아이펠리(ifeli)는 ‘애플펜슬 팁 커버’의 대용량 버전(8pcs)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아이펠리)이번에 선보이는 애플펜슬 팁 커버는 대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출시됐다. 기존 ‘애플펜슬 팁 커버’ 출시 이후 2년 동안의 검증을 거쳐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제품은 애플펜슬에 결합해 사용하는 실리콘 팁 커버이다. 누구나 쉽게 탈착할 수 있고 사용 시 소음을 줄여주고 팁 마모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더불어 전량 국내생산으로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인증을 완료해 인체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했다. 인증된 실리콘에 아이펠리만의 기술인 특수 코팅을 더해 타 제품 대비 45%가량 얇은 두께로 최적의 필기감을 제공하며 필압 조절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또한 애플펜슬 1세대와 2세대 모두 호환 가능하여 우수한 활용도까지 갖췄다.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로 반영한 제품인 만큼 컬러 또한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무채색의 블랙, 화이트 계열(블랙 3개, 화이트 3개, 민트 1개, 핑크 1개)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한 가지 기본 구성품으로 아이펠리 브랜드 제품인 클리닝 티슈 ‘세이퍼스(safus)’도 함께 제공한다. 세이퍼스는 99.9%의 항균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유분 제거는 물론 아이패드 액정, 휴대폰, 애플펜슬 펜촉 소독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아이펠리 관계자는 “애플펜슬 팁 커버는 아이펠리 대표상품으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 활발히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이라며 “대용량 버전 출시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회사 내부에서 꾸준히 논의 후 내놓은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제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대용량 버전이 큰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용량 버전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온,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1.06.21 I 이윤정 기자
맥도날드 BTS세트에는 왜 버거가 없을까
  • [맛있는TMI]맥도날드 BTS세트에는 왜 버거가 없을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BTS세트가 인기다. BTS 팬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세트에 포함된 맥너겟의 국내 일평균 판매량이 출시 전보다 3배나 급증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BTS 세트’ (사진=연합뉴스)얼마 전에는 롯데리아가 감자튀김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을 제공했는데 그 이유가 BTS세트가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하기도 했다. 맥도날드에 감자튀김이 몰려 롯데리아가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인데, 결국 롯데리아는 코로나19로 해상운송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며, 맥도날드와 감자튀김 공급원이 다르다는 해명을 해야 했다. 이처럼 BTS세트의 맥너겟과 감자튀김이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세트메뉴와 다르게 BTS세트에는 버거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 맥도날드는 공식적으로 버거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BTS세트는 맥도날드의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라며 “특정 유명인의 취향과 입맛을 반영한 메뉴 조합을 세트로 구성하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인 맥너겟(10pcs), 후렌치 후라이(M), 음료(M),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방탄소년단이 버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 텐데 설명이 부족하다. 조금 더 살펴보면 ‘전 세계 50개국 동시 판매’라는 특성 때문에 버거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공통 메뉴를 판매하는데 햄버거는 종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세트 구성에 넣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햄버거는 그 메뉴도 다양하다. 또 각 국가에서만 판매하는 로컬 메뉴도 있다. 나라마다 문화 특성상 금기시되는 식재료도 있다. 예를들어 패티에 소고기를 넣은 경우 힌두교 신자가 많은 인도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패티나 베이컨을 햄버거에 넣을 수 없다. 그나마 보편적으로 먹는 것이 닭고기. 이를 치킨버거로 만들기에는 또 들어가는 소스나 채소의 종류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결국 전 세계적으로 공통의 맛으로 공급할 수 있는 맥너겟과 감자튀김이다. 업계에서는 BTS세트의 판매에 따른 추가 매출 효과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BTS세트는 그 이름만으로 판매가 잘 되고, 버거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BTS 멤버 뷔가 좋아하는 ‘오레오 맥플러리’와 ‘더블 불고기 버거’를 BTS세트와 함께 구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21.06.20 I 김보경 기자
고조된 연준 긴축 우려…변동성 계속
  • [주간증시전망]고조된 연준 긴축 우려…변동성 계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되자 시장 우려가 고조,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이 위축됐다. 다만 회의록 내용 중 ‘경제 회복이 빠르게 개선될 경우’라는 조건이 있는 만큼 해당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온다. 이에 차주 국내 증시는 정책 방향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월 17~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0.09%(3.1포인트) 오른 3156.4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이었던 지난 17일 3134.52포인트까지 하락, 낙폭을 거듭하며 보합권을 보였다. 이같은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글로벌 자산 시장의 불안이 금융시장에 과열 우려를 불러일으킨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11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이에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코스피 지수 밴드를 3100~3200으로, NH투자증권은 3110~3220으로 제시했다.지난 20일 발표된 4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 위원들은 경제가 FOMC 목표치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경우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다수 위원들은 수요 증가와 공급망 문제를 거론하면서 일시적 효과가 사라진 뒤 물가 상승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가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FOMC 이후 발표된 4월 미국 고용과 소비 지표의 회복세가 더뎌진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진전될 경우’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파월 의장을 비롯해 투표권을 가진 주요 인사들은 4월 FOMC 이후 각종 발언을 통해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연준 테이퍼링 시그널이 바로 가시화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의 거듭된 ‘완화적 정책 유지’ 입장에도 이를 의심하고 있는데 이번 FOMC 의사록은 물가 하향 안정세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테이퍼링 우려를 지속하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 이벤트”라고 판단했다.그는 “19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1.8배로 지난 1월 고점 15.1배 대비 크게 낮아진 상황인데 코로나19 이후를 놓고 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장 낮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 상대 PER은 MSCI ACWI 대비 66%, MSCI EM 대비 87% 수준인데 이는 과거 10년 평균보다 낮다”고 짚었다. 결국 미 연준 테이퍼링 우려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야기한 투심 위축 등 일시적 요인과는 별개로 한국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는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의사록을 통해 자산매입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시장 혼란과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산과 실물지표 부진은 불가피, 경제 회복에 대한 해석에 이견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는 6월 FOMC 등 공식적 경로를 통해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식시장의 불안은 점차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안 연구원은 “과거 사례처럼 국내 기업 이익과 수출 경기의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도 하방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짚었다.김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반등은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테이퍼링 우려가 경감되는 시점에 나타날 것”이라며 “이 시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경기민감 수출주인 자동차와 소비재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이외에도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 역시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발표가 예정된 주요 지표들은 △25일 미국 3월 S&P/CS 주택가격지수 △27일 한국 한국은행 금통위, 미국1분기 GDP 수정치 △28일 미국 4월 PCE 물가지수 등이다.
2021.05.23 I 유준하 기자
토요타코리아, 22년형 캠리 사전계약 실시…"18일 공식 출시"
  • 토요타코리아, 22년형 캠리 사전계약 실시…"18일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3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22년형 캠리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요타코리아, 22년형 캠리 사전계약 실시 사전계약을 진행하는 22년형은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에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및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등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도 한층 강화했다.새롭게 출시된 캠리 하이브리드 XSE 모델은 전면 그릴 디자인의 변화로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췄다.22년형 캠리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토요타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에게 추첨을 통해 6세대 애플워치(3명)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성의 22년형 캠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와 함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추가된 캠리 하이브리드 XSE 모델 등 신형 캠리를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2년형 캠리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토요타 홈페이지 및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5.03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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