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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돋보기]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수준 장기 효능·안전성"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한 주(10월11일~10월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CI=셀트리온◇ 셀트리온 ‘램시마’셀트리온(068270)은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정맥투여의 장기 안전성과 효능 관찰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국과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 질환(IBD), 강직성척추염(A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을 수행한 결과다.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를 정맥으로 투여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오리지널 의약품의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잇따라 판매허가를 받았다. 현재 유럽시장에선 오리지널 제품을 뛰어넘는 점유율(올 1분기 51.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도(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 올 2분기 17.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 ‘PCS12852’유한양행(000100)은 지난해 8월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위장관질환 신약 후보물질 ‘PCS12852’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임상 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을 활용,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내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부작용 없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미국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위무력증은 위 배출지연을 특징으로 갖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에 미주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게 되고, 매스꺼움, 구토, 복통, 복부 팽창 등을 느끼게 된다. ◇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유럽의약품청(EMA)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AFP, 로이터 등은 두 회사가 5∼11세 어린이 226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자료를 EMA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두 회사는 이번 임상과 관련 성인·청소년 기준 투여량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어린이들에서도 12세 이상만큼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 유한양행 기술수출 신약, 美 임상 2상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기술수출 파트너사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가 지난 9월 제출했던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 ‘PCS12852’ 미국 내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PCS12852는 지난해 8월 유한양행이 프로세사에 기술 이전한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제 후보물질로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이다. 장의 운동 및 감각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hydroxytryptamine 4(5-HT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agonist)다.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됐다.이번 임상2a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단계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평가 등을 목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조건으로 진행한다.위무력증은 위 배출지연을 특징으로 갖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 약한 근육수축으로 인해 음식물이 오랜 기간 위에 정체하게 되면서 십이지장쪽으로 넘어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는 미주신경을 포함한 신경계 기능을 억제하게 되고, 매스꺼움, 구토, 복통, 복부 팽창 등을 느끼게 되는 질병이다. 미국에만 매년 4% 정도의 인구가 앓고 있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시장이기 때문에 PCS12852의 상업화 성공 시 큰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익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PCS12852 물질은 국내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통해 심혈관 부작용 없이 우수한 장 운동개선 효과를 확인한 약물이기에 이번 미국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대차, 美서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나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오재혁 현대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상무, 프레드 본웰 CPS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청호 OCI 솔라파워 사장. (사진=현대차)◇내년 9월 텍사스주에 전기차배터리 재사용 ESS설치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세대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과 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에 위치한 OCI솔라파워 본사에서 오재혁 현대차그룹 상무, 프레드 본웰(Fred Bonewell) CPS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청호 OCI솔라파워 사장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3개사는 체결식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와 분석 방안 △향후 에너지 신사업 추진관련 협력안에 대해 합의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내년 9월 미국 텍사스 주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제공하고 CPS에너지는 설치 부지 제공과 함께 시스템을 운영하며 OCI솔라파워는 ESS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 변환 장치) 등의 기타 설비를 조달하고 시공한다.아울러 향후 3개사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상품·사업성 검증 △전력 계통(electric power system) 안정화 효과 검증 △태양광, 수력 등 분산자원과의 강화협력을 목표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혁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장(상무)은 “이번 실증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의 북미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저장, 발전 시스템도 연계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CPS에너지 바울라 골드 윌리엄즈(Paula Gold-Williams) 회장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를 위해 신기술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텍사스 주의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청호 OCI솔라파워 사장은 “태양광 사업자로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OCI가 이번 MOU를 통해 북미 에너지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실증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현대차,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박차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폐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 착수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폐배터리를 사용한 ESS는 에너지를 상시 저장할 수 있어 태양광 및 풍력 등을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할 경우 재생에너지의 한계점인 변동성은 줄이고 보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 파트너십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수력원자력, OCI, 한화큐셀 등과 다양한 기술 제휴 및 협약을 맺고 전략적인 사업 전개를 준비해왔다. 올해 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필요에 따라 저장했다가 다시 외부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는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사옥 전경 (사진=디와이피엔에프)지난 3년간 이전을 추진해온 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회사는 지난해 7월 연구시설 및 사옥 신설을 위한 23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9월 본점 이전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신승대 사장, 남승현 사장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안전하게 준공식을 진행했다.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연구 사옥은 창립 이후 회사가 직접 건설한 첫 사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분체이송시스템 기업으로 발전하는 회사를 상징하기 위해 웅장한 외형과 최첨단 연구시설, 최적의 근무환경이 조성된 내부 시설을 갖췄다.이날 조좌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마곡 연구 사옥 준공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마곡 연구 사옥 신축으로 첨단 연구시설의 규모 및 설비를 크게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환경산업, 2차전지 등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주역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안정적 실적과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기계식 이송설비) 환경사업, 전자산업(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 15세 김채연,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
- 김채연이 28일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ISU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채연(15·태랑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94점, 예술점수(PCS) 57.62점, 감점 1점, 총점 124.5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에서 66.90점을 받은 김채연은 합계 191.46점을 기록, 이사부 레비토(미국·202.35점)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경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연아(은퇴·2004년), 박연정(하계중·2019년)에 이어 김채연이 세 번째다. 김채연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뛰면서 기본 배점 10.10점에 기술점수(GOE) 0.51점을 얻었다.이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 트리플 루프를 연이어 성공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은 레벨 4를 받았다.경기 후반에도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김채연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1차 대회에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던 지서연(도장중)은 최종 합계 170.55점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4위, 윤아선(광동중)은 170.24점으로 5위로 끝냈다.
- 토요타 '뉴 캠리', 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토요타가 중형 세단 캠리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선보인 ‘2022년형 뉴 캠리’와 관련, 외관 변화와 함께 안전·편의 장치 확대, 연비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토요타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트림(등급)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토요타 코리아)◇트림별 전면 디자인 변화로 감각적 인상 갖춰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토요타는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했다.2022년형 뉴 캠리는 트림별 전면 디자인에 변화를 줘 더 감각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XSE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한 와이드 언더 스포일러(차량 후미에 장착해 고속 주행시 차체가 뜨는 현상을 막아주는 장치)와 확장된 사이드 그릴(자동차 전면부에 설치해 구멍으로 유입하는 공기를 이용해 엔진의 열을 감소시키는 장치), 스포티 허니콤 그릴을 적용해 스타일을 완성했다.스티어링 휠에는 수동으로 기어변속을 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핸들 양편에 장착한 기어변속 장치)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였다. XLE 트림에는 와이드 크롬 엣지 그릴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변화를 줬다.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기능을 추가했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도 더했다.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커브 감속 기능을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XLE, XSE 트림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여기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추가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직관적인 컨트롤이 용이한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하고(XSE, XLE 트림)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을 적용했다. 클래리파이 기술은 MP3 등 압축과정에서 생긴 음원 손실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해준다.◇TNGA 플랫폼 기반으로 안정적 승차감도 구현토요타는 토요타뉴글로벌아키텍처(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뉴 캠리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시트와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을 낮게 설계해 중심고를 낮춰 차량의 좌우 흔들림을 줄였다. 또 차량 프런트 부분 경량화를 통해 전후 무게중심도 안정적으로 배분했다. 차량의 뒷바퀴 축에는 고급 세단에 주로 사용하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새롭게 설계한 바디 구조와 레이저 스크류 용접 공법 등을 적용해 차체 비틀림도 최소화했다.실내로 유입하는 소음과 진동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방음재를 차량 곳곳에 배치하고 두께와 적용면적도 최대로 넓혔다. 특히 바닥면에는 흡음재를 사용해 노면과 하부소음을 최소화했다. 적절한 엔진 마운트의 배치로 엔진 진동도 줄였다.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2.5리터(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을 갖췄다. XLE와 XSE는 연비(복합 연비 기준)가 각각 리터당 17.1km, 18.5km로 뛰어나다.토요타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하이브리드가 약 88%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판매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지난해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분야에서 토요타는 판매서비스 만족도(SSI)와 초기품질 만족도(TGW-i)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2022년형 뉴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캠리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XLE 429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LE 3762만원 △캠리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 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 [주간증시전망]흔들림 없이 끝날 7월…“종목장 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7월 마지막 주 변할 게 없어서 안도할 수 있는 편안한 7월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라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나 대형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에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톤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 7월 증시는 흔들림 없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7월 19~23일) 22.49포인트, 0.69% 내린 3254.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부터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악화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이에 코스피 지수는 19일 1%대나 빠지면서 3244.04에 거래를 마쳤고, 21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면서 우하향했다. 다만 22일에는 네이버(NAVER(035420))와 포스코(POSCO(005490)), 현대차, 기아 등 대형주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또 22일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선물을 1조8000억원어치나 순매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선물 일간 순매수 기록을 보면 2019년 12월 12일 1조6225억원 이후 최고치다.전문가들은 아직 기술적인 지표에서 보면 과열 신호는 전무한 상태라 분석한다. 코스피의 상대강도지수(RSI, 14일)는 23일 현재 50선 전후로, 지난 1월 고점 경신 당시 레벨인 80선은 물론 과열 기준선인 70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가격 유인은 더 부각된다. 연초 이후 원화 약세가 상당분 진행됐기 때문이다. 원화 기준 코스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0.4%에 이르는 반면, 달러로 환산할 경우 5% 내외에 그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아직 부재한 상황이지만, 이들이 컴백할 여건은 구비가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며 “그간 국내를 포함해 이머징 증시 전반에 경계 요소로 작용했던 달러의 상승이 제한된단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경기 정점 통과 우려와 함께 델타 변이 확산이 병행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최근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그러나 직전 고점인 93포인트 부근에서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 급격한 달러 강세가 부재한 상황이라면,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7월 마지막째 주도 이런 분위기를 지탱해줄 2가지 변수가 예정돼 있다. 첫 번째는 25~26일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의 중국 방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집권 이후 첫 고위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강경한 대중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미국 회사들의 중국시장 진출 규모가 커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오는 10월 양국 간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두 번째는 27~28일 예정된 7월 FOMC로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준의 잘못된 물가판단,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우회적인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국 시간 29일 새벽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문 연구원은 “기존처럼 물가상승은 일시적,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톤을 내비칠 것으로 보여, 변할 게 없어서 안도할 수 있는 편안한 7월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보다 8월 잭슨홀 미팅(8월 26~28일) 또는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관련 적극적인 논의가 확인된 후 11월 또는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스케줄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이에 전문가들은 다음주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차원에서 테마가 형성될 수 있는 종목장 대응을 추천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실적 성장에 주목해 인터넷·게임, 위드 코로나 시대 수혜가 예상되는 헬스케어, 제품 가격 인상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는 음식료 업종을 권한다”며 “테마가 형성될 수 있는 주식을 사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주간 주요 이벤트로는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잠정치, 27일), 미국 5월 S&P·CS 주택가격지수(27일),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27일), 미국 7월 FOMC(29일), 미국 2분기 GDP(속보치, 29일), 한국 6월 산업생산(30일), 미국 6월 개인 소득·소비(30일), 미국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 30일), 중국 7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30일) 등이 꼽혔다.
- 에누리 가격비교, 음식물처리기 "20만원 저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음식물처리기를 최고가 대비 약 2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악취나 벌레가 생기기 쉬운 더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6~7월(11일 기준) 음식물처리기 카테고리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었다. 매출액은 65% 증가했다.처리 방식별로 비교해 보면, 분쇄 방식의 경우 환경오염과 역류, 불법 제품 이슈 등으로 상승 폭이 미미했다. 반면, 음식물 감량률이 높은 건조와 분쇄 방식은 판매량 94%, 매출액 121% 증가했다. 친환경적이면서 반영구적인 미생물발효 방식 역시 판매량 136%, 매출액 172%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인기 상품은 ‘스마트카라 PCS-400’였다. 이 제품은 건조와 분쇄 처리 방식으로 복합 탈취 필터를 탑재했다. 처리용량 2L, 감량률은 최대 90%를 지원한다. 기존 도어 개폐 방식을 원터치 방식으로 변경해 편의성도 높였다. 안전을 위한 잠금 기능을 더했다. 이 제품의 지난 1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68만원대, 최고가는 88만원대를 보였다.또 다른 인기 상품은 미생물발효 방식 ‘한미프렉시블 바이오린클 RC-02’였다. 처리용량 1.5kg, 처리시간 24시간, 특허 받은 2세대 미생물 처리 기술 등을 적용한 이 제품은 지난 12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68만원대, 최고가는 110만원대다.에누리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도와주는 음식물처리기가 각광받는 여름가전으로 급부상한다”며 “인기 제품 최저가 가격비교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