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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냅타임] 다 봤는감? 2018 이슈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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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타임이 돌아본 올해 이슈는] 미투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 종로 고시원 화재 ‘안타까워’ 피씨방 살인사건인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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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마지막 날. 정치, 사회, 연예계 이슈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까지. 올해의 각종 사건·사고를 20대의 시각으로 스냅타임이 내 마음대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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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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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무조건 남북 정상회담이 둘이 산책하고 막 이런 것까지 다 생중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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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원래 처음에 만났을 때는 엄청 와 진짜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 뒤로 두 번째 세 번째 하니까 딱히, 그냥. 그냥 또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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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김정은 연내답방여부도 아닌 걸로 밝혀지니까. 정말 북한이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와 통일에 대한 의지가 있 진짜 진짜 역사적인 순간에 있는 느낌. 그런 느낌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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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평양냉면. 나 아직 못 먹어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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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아 맞아. 나도 먹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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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우리 한 번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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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6.13 지방선거도 이번 올해의 정치 키워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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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그렇지 요번에는 정말 압도적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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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서로 물어뜯기 하느라고 뭐 약간 이재명 관련해서. 아니면 드루킹 관련해서도 그렇고. 계속 너무 시끄러운 한해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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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엄청 시끄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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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아무래도 지방선거 후보 자질에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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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잘지나갔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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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사회하면 미투? 미투가 생각나지 않을까? 좀 그런가? 일어날게 드디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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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미투 운동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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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미투에 대한 고백을 했을 때 쟤 꽃뱀이다. 돈 바라고 그런다. 이런 낙인을 찍히는 여성에 대해서 혐오스러운 발언을 하는 것. 이런 것들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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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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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사실 이게 잘못된 거 잖아. 그래서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라고 느꼈던 계기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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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미투가 일어난 이후로 되게 충돌이 많았잖아. 지금 거의 젠더전쟁이라고 하기도 하고 근데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그런 갈등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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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화재도 되게 많았고 살인사건이나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았던 거 같아. 수능 끝난 고등학생들이 강릉에서. 근데 그것도 사실은 보일러를 설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보일러를 설치해서 그게 문제가 됐다라는 것 같거든. 그거 보면서 화재긴 한데 원인이 인재여서 그게 너무 안타까운 올 한 해였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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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난 마음 아팠던 게 종로 고시원 화재. 종로 고시원 화재 소식 듣고 나서. 거기서 우리와 같은 나이대 사람들이 많이 살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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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피시방 살인사건 그거 너무 충격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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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유치원 비리. 난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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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맞아, 그건 교육자 정신을 갖고 있지 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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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그거는 그럼 안 되지. 애기들한테. 난 그 3법 중에 마지막에 급식 관련한 법이 있더라고. 그거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먹는 걸로 장난치면 우리도 먹는 걸로 장난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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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화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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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내 친척 동생이 5살, 3살인데. 우리 이모와 삼촌이 버는 돈이 이렇게 쓰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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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유튜브 많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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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나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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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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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박준형 왓썹맨하고 고양이 채널 하하하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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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나는 박막례 할머니 되게 좋아해. 막례님 되게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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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막례님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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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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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막례님. 나 팬미팅, 팬미팅도 갔었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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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진짜 먹방 많이 보는데. 나 밤 늦게 자기 전에 보니까.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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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하…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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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그것 때문에 내가 진짜 맨날 시켜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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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요즘에는 유튜브를 하는 자와 보는 자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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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한편으로 유튜브 보는 거 조금 이해를 못하겠어. 그 사람들이 연예인은 아니잖아. 연예인처럼 뛰어난 비주얼이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잖아. 그런 사람들을 보는 게 어떤 심리에서 보는 건지 조금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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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연예계 하면, 빚투 운동도 있었지. 빚투 운동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 한고은, 마마무, 휘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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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마이크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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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비, 뭐 많았지. 근데 사실. 아 제가 좀 tmi봇이라서요. 자식이 변제할 의무는 없다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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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부모의 돈을 자식이 갚는다. 고려시대야 고려시대. 부모님과 그 자식은 따로 개인이야. 이 사람은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걸 가지고 왜 돈 많다고 그런 걸로 씌워야되는데 굴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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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근데 난 또 피해자 입장에서는 되게 억울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은 금전적인 피해가 막대한데 정작 그 부모의 자식은 나와서 떵떵거리면서 돈자랑하면서 지내는 걸 보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할 거 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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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빚투라는 단어를 사용하잖아. 나는 그 단어 사용자체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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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맥락이 다른데, 미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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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좀 미투 운동의 본질을 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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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아 이거 있어. 아시안 게임이랑 평창! 아시안 게임이랑 평창 올림픽이 엄청 화제였긴 한데 난 사실 스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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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재밌게 보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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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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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스포츠 이슈가 엄청 많았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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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군대가 달려있어서. 그때 너무 웃긴 게. 손흥민 군대 하이패스 열차 탔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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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2018년은 손흥민 부활의 해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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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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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스포츠 하면 또 의조씨 사랑합니다. 내가 원래 잘 보지는 않는데 축구는 치맥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니까. 축구는 꼭 봤지. 근데 진짜. 갓의조! 빛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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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 스냅타임 구독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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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저희 더 많이 봐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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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완 진짜. 감사해요. 내가 표현이 엄청 서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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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 저는 새로 들어와가지고. 처음 인사드리는데. 올해 스냅타임 많이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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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네. 스냅타임 많이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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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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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슬 많이 사랑해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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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종완 안녕. 내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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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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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김정은 배진솔 장휘 전이슬 정성광 한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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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선정 올해 최고인물 '방탄소년단'…신조어 1위 갑분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학생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은 ‘방탄소년단’, 신조어 1위는 ‘갑분싸(분위기가 갑자기 식은 상황)’로 나타났다.20일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이 바라본 2018 대한민국?’ 설문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최고의 인물에 방탄소년단이 뽑혔다. 방탄소년단(25.3%)에 이어 2위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끈 손흥민(17.5%), 3위는 남북평화에 이바지한 문재인 대통령(13.2%), 4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 조현우(12.9%) 순이었다.‘2018년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사건?’이라는 질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20%), 판문점 남북정상회담(16.7%), 평양 남북정상회담(11.5%) 순으로 대학생들 역시 남북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올해 대학가에서 가장 큰 올해의 이슈?’라는 질문에서는 대학가 미투운동(25.3%), 소확행 풍조 대두(13.7%), 총여학생 폐지 논란(12.7%),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유행(7.9%) 순으로 집계됐다.‘올해 대학가에서 많이 사용된 신조어?’에서는 갑분싸(28.1%), TMI(너무 과한 정보·24.4%), 인싸(무리에 잘 어울리는 사람·18.9%), JMT(엄청 맛있는 것·14.8%)가 뽑혔다.‘생존경쟁’ 회장인 정세웅(항공대 2학년) 씨는 “최악의 인물에 양진호·조현민·이명희 등이 고루 분포된 것을 보면 올해 대학가에서 ‘갑질 논란’이 큰 화두였음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 20여 개 대학교의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 '언더나인틴' VS '더팬', 같은 음악예능 다른 온도
- ‘언더나인틴’(왼쪽), ‘더팬’(사진=MBC, 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명확한 온도차다. 지난달 첫 발을 뗀 2편의 지상파 음악예능이 정반대 시청률 추이를 그리고 있다. MBC ‘언더나인틴’과 SBS ‘더팬’이다. ‘언더나인틴’(14부작)은 보이그룹 결성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대로 참가자를 제한하고, 랩·보컬·퍼포먼스로 분야를 나눠 경쟁한다. 낮은 순위 참가자가 높은 순위 참가자의 파트를 뺏는 설정은 이색적이다. MC 김소현와 디렉터 솔지·크러쉬·다이나믹 듀오·은혁·황상훈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김신영의 TMI언더나인틴’과 같은 조력 프로그램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성적이다. 2.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줄곧 1%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한도전’ 후속이자 ‘언더나인틴’의 전작이었던 ‘뜻밖의 Q’ 보다 낮은 시청률이다. 탈락자가 나오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지만 미지근한 분위기다. 일 1투표에서 오전 오후로 나눠 1일 2투표로 설정을 변경했을 정도다. Mnet ‘프로듀스101’, KBS2 ‘더 유닛’, JTBC ‘믹스나인’ 등 기존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차별점 없는 구성이었다는 지적이다. ‘언더나인틴’ 보컬 출연자(사진=MBC)반면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 방송하는 SBS ‘더팬’(12부작)은 음악예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4.4%, 6.4%로, 2회 4.8%, 6.3%, 3회 4.3%, 7.9%로 꾸준한 상승세다. 동시간대 1위인 KBS2 ‘불후의 명곡’과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고 있다. 유명 인사가 시청자에게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장 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참가자가 우승하는 방식이지만, 경쟁 보다 무대 자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망생 보다 기성 가수가 많아 참가자들의 실력에도 이견은 없다. 비비, 황예지, 트웰브, 임지민 등이 주목 받는 참가자다. 탄탄한 기획력이 완성도의 비결로 지목된다. 글로벌 포맷 프로덕션 프랑스 바니제이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으로 ‘K팝스타’의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의 김영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기획 기간만 8개월로, 일종의 음악 큐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냉정한 심사평 대신 유희열·김이나·이상민·보아의 따뜻한 호응도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더팬’을 기획·연출한 박성훈 PD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재능과 매력을 고루 갖춘 출연자, 그들을 진심으로 지지하는 셀럽의 진정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더 팬’ 참가자(사진=SBS)
- 엣지있는 피처폰의 귀환..CJ헬로, 13.9만원 ‘노키아 바나나폰’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노키아 8110 4G Reloaded’라는 일명 바나나폰을 전시했다. 사용자의 얼굴과 슬라이딩 뚜껑에 맞게 전통적인 곡선 디자인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CJ헬로의 헬로모바일이 22년만에 돌아온 노키아(Nokia)의 ‘바나나폰’으로 트렌드 세터들의 디자인 감성을 자극한다. 90년대 피처폰에 기술과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를 열어가고자 하는 것이다.CJ헬로는 노키아(Nokia)의 ‘8110 4G’를 출시하고, 지마켓에서 26일(월)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식판매는 27일(화)부터 지마켓과 다이렉트몰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8110 4G’는 96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Feature Phone)에 현대적 디자인과 기술을 더한 ‘노키아 오리지날’ 제품군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낮지만, 통화, 인터넷 접속,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등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다. 유려한 곡선형 바디에 부드러운 슬라이드 구조를 지니고 있어 ‘바나나폰’이란 애칭으로 더 잘 알려졌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리브스가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바나나폰(8110 4G)’의 출고가는 13만9700원(VAT포함)으로 단말지원금을 통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든 할부원금이 없어 세컨폰으로 이용하기에 알맞다. 피처폰의 친숙함, 견고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4G LTE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WiFi와 테더링 연결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카이OS(Kai OS), 2.4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205 CPU, 착탈식 1,500mAh 배터리(25일 연속대기 가능) 스펙을 지녔다.CJ헬로는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바나나폰’을 지마켓에서도 단독 판매한다. 이베이와의 제휴 프로모션은 지난 3월 유심요금제, 5월 헬로리퍼폰 판매에 이은 세 번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모바일 소비트렌드를 함께 개척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기간 중 지마켓을 통해 가입한 500명(선착순)에게 배터리와 액정필름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회사 측은 “20% 내외의 이용자들은 꾸준히 피처폰(Feature phone)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이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헬로모바일은 이에 앞서 자녀의 학습을 돕는 ‘EBS열공폰’, 명품리퍼폰인 ‘헬로리퍼폰’, 손 안의 콘서트 ‘청춘뮤직폰’, ‘블랙베리 시리즈’ 등 유니크한 단말기를 단독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이어왔다.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조강호 본부장은 “최근 많은 수의 모바일 이용자들이 TMI(Too Much Information, 알지 않아도 될 정보)와 지나치게 비싼 단말기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플한 디자인에 꼭 필요한 기능만 지닌, 합리적 가격의 ‘바나나폰’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재현 의원 "OECD 25개국, 원전 없거나 제로화·감축 추진 중"
- 백재현 의원.[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OECD국가 35개국 중 71%에 이르는 25개국이 원전이 없거나 원전제로화 또는 감축을 추진하고 있어 탈원전은 분명한 전세계적 추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세계원자력협회(WNA)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WNA 자료에 의하면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은 원전 제로화를 선언했고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등은 원전을 보유중이나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원전이 없거나 원전비중을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덴마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호주, 포르투갈 등 13개국은 원전 운영 사례가 아예 없었다.탈원전 정책을 포기한 것으로 지적되는 주요 국가들의 실상도 달랐다.일본은 3차 에기본(2010년)에서는 원자력 비중이 50%였으나 제5차 에기본(2018년)은 제4차 에기본(2014년) 대비 동일한 원전비중 20~22%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원전 의존도는 가능한 축소한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일부 원전을 재가동했으나 발전량 중 원전 비중은 2000년 29.3%에 턱없이 못 미치는 1.7%에 불과하다.프랑스는 2030년~2035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50%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스웨덴은 2040년 재생에너지 100% 목표를 신규로 설정했는데 현 정부는 원전 단계적 폐기를 공약으로 내걸어 2014년 9월 총선에서 승리한 바 있다. 집권당인 녹색당의 대변인은 2016년 6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040년까지 스웨덴의 모든 전력은 신재생으로 이루어 질 것이며 새 원전이 지어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밝힌 바 있다.타이완의 경우는 2018년 8월 기준 가동가능원전 6기중 4기가 가동 중이지만 단계적으로 폐쇄 예정이며 2017년 1월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2025년까지 모든 원전 폐쇄를 명문화했다. 차이이잉 총통은 8월 2025년 이후 대만의 에너지믹스 구성에 원자력 발전은 없으며 전력공급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미국은 1979년 TMI사고 이후 34년 만에 원전건설을 재개했지만 전체 건설원전 4기 중 Summer 2,3원전은 사업비가 98억 달러에서 250억달러로 늘어나면서 경제성 악화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고 Vogtle 3,4원전은 주정부의 지원에 의해 건설 진행 중이나 공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백재현 의원은 “원전의 안전성 우려가 증가 하고 있고 경제성, 수용성이 악화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수명이 다한 원전을 자연 감소시켜가며 6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해가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은 급격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에 맞춰가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