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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가요계 결산]'UP&DOWN'으로 살펴본 희비쌍곡선
- ▲ 그룹 빅뱅과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올 한 해 국내 가요계는 10만장을 넘게 판매된 앨범이 단 두세 장에 그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침체된 음반업계 분위기와 달리 가요계 전체는 파릇파릇한 아이들(idol) 가수들의 활약으로 생기를 되찾았다. ◇ 아이들 활약으로 분위기 UP↑, 음반판매량 DOWN↓전국 가맹 소매점 및 온라인쇼핑몰의 표본조사를 통해 음반판매량을 집계하는 한터정보시스템 연간 차트 기준으로 12월23일 현재 SG워너비 4집이 14만 6000장으로 1위, 에픽하이 4집이 12만 9000장으로 2위에 올랐다. 각 가수의 소속사별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하는 한국음악산업협회에 따르면 11월까지 SG워너비 4집이 19만장 이상 판매됐고 뒤를 이어 슈퍼주니어 2집이 약 15만장, 에픽하이 4집은 지난 7월까지 11만장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만장가량 판매된 동방신기 3집을 비롯해 9개의 앨범이 10만장을 넘겼던 것(한국음악산업협회 기준)과 비교하면 처참한 결과다. 이런 암울한 분위기에 희망의 빛이 된 것은 바로 아이들 가수. 그룹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FT아일랜드 등이 그야말로 ‘혜성같이’ 등장해 가요계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걸(girl) 신드롬’을 일으키며 가요계에서 멀어졌던 3,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 팬들까지 가요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위력을 발휘했다. 또 빅뱅은 아이들 가수로는 드물게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팬들뿐만 아니라 선배 뮤지션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하반기 토이를 비롯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컴백으로 인한 음반 판매 활성화는 축 처진 가요 관계자들의 어깨를 잠시나마 펴게 하는 계기가 됐다. ▲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비욘세◇ 해외 톱스타 방한 UP↑, 국내 가수 공연 DOWN↓ 2007년 공연장 분위기는 12월 한달을 제외하고는 썰렁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가요계 전체가 침체되자 이와 직결되는 공연업계에도 찬바람이 불어 닥쳤기 때문이다. 10년이 훨씬 넘게 ‘라이브의 황제’라 불리며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은 “올 여름에 전국 투어를 했던 것이 우리와 SG워너비 두 팀뿐이라고 알고 있다. 예전에는 20개 팀 이상이 됐는데 이제 연말에만 공연 붐이 인다”며 공연계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정도다. 그나마 크리스마스와 연말인 12월은 공연가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한 해 동안 관객들과 직접 만나지 못했던 가수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공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해외 톱 가수들의 방한은 일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부터 비욘세까지 예년이라면 1년에 한 번도 보기 힘든 대형 가수들의 공연이 줄을 이었다. ‘팝의 여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6월 내한공연에서 공연 시작 2시간 전에 입국해 공연까지 지연되며 빈축을 샀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펼쳐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화를 잠재웠다. ‘흑진주’ 비욘세는 11월 가진 첫 내한공연에서 빼어난 가창력은 물론 눈부신 미모와 아름다운 몸매, 빈틈없는 무대매너로 국내 팬들에게 숨 막히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또 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대형 클럽 안에 있는 듯한 신나는 공연과 6년 만에 내한한 록의 전설 스콜피온스의 열정이 가득한 무대, 팝스타는 아니지만 세계 영화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첫 내한공연도 2007년 한 해 국내 공연가를 달궜다. ▶ 관련기사 ◀☞[2007 가요계 결산]관계자들이 밝힌 '2008년 가요계 전망'☞[2007 가요계 결산]리메이크 시들, 샘플링 인기☞[2007 연예계 결산]노현정 이혼설...루머, 협박으로 얼룩진 연예계☞[2007 연예계 결산]김형은부터 김주승, 홍성민까지...별이 지다☞[2007 연예계 결산]다사다난, 그 속에 엇갈린 빛과 그림자 ▶ 주요기사 ◀☞[차이나 NOW!]황샤오밍 '짝퉁 비' 논란...中 네티즌 오히려 비 공격?☞[차이나 NOW!]아듀 2007! 中 연예계 뒤흔든 7대 사건☞월화극 경쟁 구도 깨지고 '이산' 독주 체제☞서태지 크리스마스 인사 "태지 싼타님 오셨어"☞박명수, '무한도전’ 최악의 인기 스타
- 돌아온 '아이들' 시대...'가요계 활력' 긍정적, '묻지마 투자' 부작용도
- ▲ 2007년 가요계를 강타한 아이들 그룹 빅뱅, 원더걸스, FT아일랜드, 소녀시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아이들(idol) 그룹 시대가 다시 열렸다. 과거 H.O.T와 젝스키스, S.E.S와 핑클이 가요계를 장악했던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의 전성기 이후 근 10여년 만에 아이들 그룹이 다시금 가요계 대세를 잡게 된 것이다. 2007년 가요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그룹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FT아일랜드 등 아이들 그룹이 올해의 각종 가요 인기차트 정상을 번갈아 차지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일이다. 이들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10대들의 전유물이었던 아이들 팬문화를 2, 30대로 확장시키며 '가물에 단비'처럼 오랜시간 침체기를 겪은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 보컬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들 그룹의 인기는 좋은 점이 훨씬 많다. 인기가수와 히트곡들이 계속 나와야 가요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올해 인기를 끈 아이들 그룹들은 장르도 다양해 가요 시장 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계속 '침체'만을 반복하며 비관론에 빠져있기 보다 이슈 메이커들이 가요계로 대중의 이목을 끌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인기가 고사 위기의 가요계를 단번에 살려내기에는 힘이 부족했고 오히려 이 같은 추세에 편승해 '대박'을 터트려보려는 무모한 투자가 늘어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의견도 있다. 음반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들의 인기로 가요계 사정이 좋아졌거나 시장 전체 파이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며 "상위 인기곡들 간의 나눠먹기가 심해졌고 1위곡과 2위곡의 매출 차이가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아이들 그룹을 제작하는 데는 수 년의 훈련기간과 억대가 넘는 제작비가 든다"며 "일부 제작자들 중에는 불황으로 인해 경제적 여건이 안 좋은데도 아이들 그룹이 뜬다는 이유로 빚을 져서라도 (아이들 그룹을) 제작하려는 경우도 있다"며 아이들 과열 현상에 우려를 표했다.▶ 관련기사 ◀☞원더걸스 vs 소녀시대, 가요계 장악한 '걸 파워' 집중 해부☞[윤PD의 연예시대]日 큐트걸, 美 가십걸...'걸' 열풍 세계적 추세☞[윤PD의 연예시대]알파걸, 킹콩걸, 원더걸스...'걸(Girl)' 문화가 뜬다☞[아이들그룹 전성시대]이제는 여성그룹이 대세!☞[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 ▶ 주요기사 ◀☞'한류스타 비밀을 알려주마'...배용준 권상우 등 日 '비밀' 서적 인기☞'태왕사신기' 최종회로 11주만에 주간시청률 1위☞조우종 아나운서 "신영일 선배와 바통터치, 심적 부담 커"☞'어거스트 러쉬'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10위권 한국영화 4편☞MBC ‘겨울새’ 시청률 상승 날개 폈다
- [스타n스타]원더걸스 vs 소녀시대, 가요계 장악한 '걸 파워' 집중 해부
- ▲ 그룹 원더걸스(위)와 소녀시대[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2007년 하반기 가요계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며 ‘걸 파워(girl power)’를 여실히 드러냈다. 여학생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방청석에 남학생들을 불러 모았고 아이들(idol) 세계와 거리가 멀었던 20~40대 남성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그야말로 가요계를 고사리 같은 두 손에 꼭 쥐었다. 1990년대 후반 S.E.S와 핑클의 대결을 연상시킬 만큼 데뷔 첫 해부터 동반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의 매력을 집중 비교 분석했다. ◇ Music...'복고' 대 '제이팝' 사운드 대격돌 올해 초 타이틀곡 ‘아이러니’를 앞세운 첫 싱글 앨범으로 소녀시대 보다 먼저 데뷔한 원더걸스는 역동적이고 강한 비트의 ‘아이러니’로 일반적인 ‘걸 그룹’과는 달리 파워풀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원더걸스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미국, 영국 등에서 복고 사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지난 9월 발표한 원더걸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텔 미’에서는 1980년대 유행하던 디스코풍의 팝 댄스를 선보였다. ‘텔 미’는 1980년대 미국의 인기 팝 스타 스테이시 큐의 '투 오브 하트(Two of hearts)'를 샘플링한 곡으로 경쾌하고 강한 중독성으로 전국을 강타했다.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다’는 뜻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가 직접 작명했다는 소녀시대는 지난 8월 첫 싱글 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SM 특유의 제이팝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으로 대중들에게 ‘건강한 소녀들’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후 11월 선배가수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해 정규 1집을 발매한 소녀시대는 10대는 물론 이승철의 노래에 익숙한 3~40대까지 팬층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 Fashion...'귀여움'이냐, '자연스러움'이냐 원더걸스는 음악에서 1980년대로 회귀한 만큼 화장, 헤어스타일, 의상까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패션으로 완전 무장했다. 초등학생들이 엄마 화장품을 몰래 훔쳐 바른 듯한 원색의 촌스럽고 짙은 화장, ‘뽀글’거리는 퍼머머리에 반짝이 의상은 섹시함 대신 귀여움으로 표현되며 남녀노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녀시대의 패션은 인공미를 최대한 배제한 자연스러움이 포인트다. 의상도, 화장도, 헤어스타일도 어느 하나 과장됨이 없다. 소녀시대의 의상은 무대의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스타일. ‘쌩얼’에 가까운 메이크업은 청순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표현해준다. 헤어스타일 역시 (이상향 속의) 소녀를 연상시키 듯 멤버 대부분이 긴 생머리나 굵은 웨이브 머리다. ▲ 그룹 소녀시대를 키워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왼쪽)와 원더걸스를 발굴, 육성해낸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이사.◇ Team Color...개구쟁이 여동생vs발랄한 이웃집 소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모두 좋아한다는 한 30대 남성팬은 “원더걸스는 개구쟁이 여동생이라면 소녀시대는 발랄한 이웃집 소녀 같다”고 비교했다. 패션에서부터 어른들 흉내를 낸 듯한 소녀의 이미지를 갖춘 원더걸스는 앙팡테리블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손을 뺨에 갖다댄 뒤 새침한 표정으로 ‘어머나’를 외치는 동생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 숱한 오빠 언니들이 녹아버렸다. 반면 소녀시대는 ‘소녀’들 특유의 밝고 풋풋함이 컨셉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학생들이 꿈에 그리는 여학생처럼 새하얀 피부에 가녀린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금세 쓰러질 것 같은 유약한 소녀가 아닌 무대에서 발차기를 하는 건강한 소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 JYP vs SM...현재 스코어 1승1무, 경기는 진행 중 이 두 그룹을 비교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이들을 키워낸 국내 가요계의 양대산맥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다. 아이들 그룹 god를 국민그룹으로 만든 박진영이 이끄는 JYP는 첫 여성 아이들 그룹인 원더걸스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둬 어깨가 으쓱해졌다. 이에 반해 이수만의 SM은 늘 고수해왔던 ‘아이들 그룹 업계’의 정상 자리를 9인조 여성 아이들 그룹 소녀시대로 이어가려 했으나 의외의 복병(원더걸스)을 만나며 잠시 주춤하는 양상이다. JYP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트렌드와 감각에 따라 ‘텔 미’와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SM은 ‘SM식 아이들 성공 공식’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음악과 비주얼의 소녀시대를 만들었다. 첫 라운드는 원더걸스의 판정승. 원더걸스는 조금씩 사그라지는 ‘텔 미’를 과감히 접고 최근 후속곡 ‘이 바보’로 재빨리 갈아탔다. 소녀시대는 ‘텔 미’보다 2달여 늦게 발표된 ‘소녀시대’로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각종 온라인 인기 차트에서도 수위권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진영이 평범한 청년들 god를 성공시켰듯 원더걸스가 ‘텔 미’라는 커다란 산을 넘어 안착할 수 있을지, ‘아이들 성공 공식’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SM이 소녀시대로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여운 소녀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돌아온 '아이들' 시대...'가요계 활력' 긍정적, '묻지마 투자' 부작용도☞[윤PD의 연예시대]日 큐트걸, 美 가십걸...'걸' 열풍 세계적 추세☞[윤PD의 연예시대]알파걸, 킹콩걸, 원더걸스...'걸(Girl)' 문화가 뜬다☞[아이들그룹 전성시대]이제는 여성그룹이 대세!☞[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 ▶ 주요기사 ◀☞'한류스타 비밀을 알려주마'...배용준 권상우 등 日 '비밀' 서적 인기☞'태왕사신기' 최종회로 11주만에 주간시청률 1위☞조우종 아나운서 "신영일 선배와 바통터치, 심적 부담 커"☞'어거스트 러쉬'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10위권 한국영화 4편☞MBC ‘겨울새’ 시청률 상승 날개 폈다
- 보이스원 "아이들 중심 방송, 음악 편식하게 만들어"
- ▲ 그룹 보이스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대중매체가 음악 편식하게 만든다.” 장혜진, 일락, 먼데이키즈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이 아이들(idol) 위주의 음악시장과 대중매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보이스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음악 시장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할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가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만스럽다”며 “20대 초반만 되도 볼 프로그램이 없다고 하니 그 윗세대들은 오죽하겠나. 대중매체가 선호하는 것이 너무 한쪽으로 편중돼 있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 “20대 이상 위한 음악 전문 사이트 생겼으면” 노래할 프로그램이 없다고 하소연하던 보이스원은 “뮤지션들이나 대중들도 우리 문화에 대한 책임의식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둘 사이에 매개체가 되는 대중매체”라며 “대중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대중매체가 대중들을 오히려 편식하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지금은 20대 이상이 음악을 찾아 들을 루트가 복잡하거나 막혀 있다”며 “이들을 위해 10대 위주 아이들 음악은 모두 배제한 음악 전문 사이트가 생겼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그룹 보이스원◇ “보이스원의 음악적 모토는 '남들이 안 하는 음악' 하는 것” 보이스원의 음악적 모토는 아이들식 댄스 음악이나 미디움 템포의 우는 노래들에서 탈피한 ‘남들이 안 하는 음악’을 하는 데 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싱글 앨범 ‘트래블 #1’을 시작으로 향후 1년여에 걸쳐 2~3개월 간격으로 싱글 앨범 4장을 내놓을 계획. 보이스원은 이번 앨범을 “‘미드’식으로 치면 보이스원 시즌 2의 에피소드 1인 셈”이라며 “일본 음악 시장이나 팝 시장에서 주로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원의 설명에 따르면 타이틀곡 ‘니가 내린다’는 “장르의 구분이 없는 전혀 새로운 곡”이고 또 다른 수록곡 ‘겨울동화’는 “징글벨을 샘플링해 겨울 느낌이 나지만 리듬은 여름 음악의 상징인 레게풍이라 언밸런스함이 독특한 느낌을 내는 음악”이다. 타이틀 곡 외에 다른 곡은 늘 사장돼 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보이스원은 “훌륭한 작곡가들이 보이스원의 노래 실력을 믿고 적극 협조해 다른 앨범에서는 타이틀이 됐을 법한 곡들로만 전곡을 채웠다”며 “이 곡들을 모두 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다보니 싱글 앨범을 연이어 네 번 내고 이를 모두 합쳐 정규 앨범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가요계에 또 다른 활로가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VOD]장혜진, 먼데이키즈, 일락... 컬러풀 하모니 '보이스원'☞[포토] 보이스 원, '트래블 시리즈 앨범 기대해주세요~'☞[포토]보이스 원, '예쁜 곳만 찾아 뮤비 촬영해요~'☞'장혜진과 제자들' 보이스원,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 주요기사 ◀☞대학 강단에 선 인순이 "꿈꾸는 자만이 인생에서 승리한다"☞‘왕과 나’, 출연진 물갈이...어우동, 연산군 투입 '반전' 노린다☞방송인 유정현, 총선 출마 선언...한나라당 입당 초읽기☞2007 영화상 결산...상 복 터진 '밀양' vs 상 복 없던 흥행작들☞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
- 슈퍼주니어 “신개념 아이들로 가요계 역사 쓴다는 자부심 갖고 있어”
- ▲ 그룹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슈퍼주니어라는 브랜드가 영원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H.O.T, 신화, 동방신기 등을 키워낸 굴지의 연예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의 신개념 아이들(idol) 그룹 슈퍼주니어. 하지만 그들은 기존 아이들 가수들이 가진 틀에 짜여진 느낌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타이틀곡 ‘돈 돈(Don't don)’은 H.O.T의 ‘열맞춰’, 동방신기의 ‘오-정반합’과 같은 전형적인 SMP(SM Music Performance) 음악이지만 다른 수록곡들은 의외로 다양성을 갖췄다. 윤종신, 김조한 등 아이들 가수와 연결 짓기 어려운 이들의 곡은 물론 CCM도 포함돼 있다. 1집과 달리 2집에는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참여도 늘었다고 한다.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줬던 기존 아이들 가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묻자 슈퍼주니어는 “‘아이들’의 사전적 의미에는 ‘우상’이라는 좋은 뜻이 있더라. ‘아이들’이라는 이름을 굳이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슈퍼주니어는 이어 “우리는 오락 프로그램에서 쫄쫄이 의상을 입거나 대머리 가발을 쓰는 등 다른 아이들 가수들이 이미지 때문에 하기 힘든 것들도 마다하지 않고 해왔다”며 “아이들 그룹이기는 하지만 다른 아이들 가수와는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 슈퍼주니어는 새로운 아이들의 장을 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리더 이특은 “교통사고로 쉬는 동안 멤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며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니까 신비감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종합선물세트’같은 우리 팀의 색을 버릴 수 없었다. 다른 그룹과 비슷해질 것 같아서 하던 대로 하기로 했다”며 웃었다. 슈퍼주니어는 마지막으로 “별 것 아닐 수 있겠지만 멤버수에서도 획을 긋지 않았나. 가요계 역사의 한 부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어느 누가 됐든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을 하나의 브랜드로 영원히 이어가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슈퍼주니어를 지탱(?)하는 힘 "안마의자와 규현"☞'슈퍼주니어 차이나' 결성... 한경, 헨리 주축 내년초 중국 론칭☞슈퍼주니어, 헌혈 홍보 캠페인 나선다☞슈퍼주니어 2집 폭발적 인기...발매 1주일만 각종 인기 차트 석권 ▶ 주요기사 ◀☞'뉴스데스크' 방송사고...보도 영상 사전 확인 못해 일어난 실수☞'미녀 마술사' 오은영, 실종 아동 찾기 도우미 나서☞'태사기' 결방, 뒤늦은 편성변경 고지에 시청자 불평 "너무하네~"☞전지현, 긴 생머리 아시아 사로잡는다... 日 아지엔스 모델 발탁☞남북합작 '사육신', 남북정상회담 불구 여전히 3%대 치욕
- [아이들그룹 전성시대]다시 돌아온 부흥기, 아이들이 뜬다
- ▲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SM 소속의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이데일리 윤경철기자] ]‘아이들스타 [idol star] :[명사]우상으로 떠받들어지는 인기인.’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들 그룹이 부활하고 있다. 90년대 말 HOT,젝스키스,SES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이들 그룹이 가요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동방신기, 2005년 SS501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이들 그룹은 예전의 영화를 이루진 못했다. 하지만 동방신기와 SS501가 자신들의 특색에 맞는 전략으로 잇따라 성공하면서 ‘아이들 그룹=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다양한 수익모델도 잇따라 개발됐다. 특히 2006년 선보인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출현은 향후 아이들 그룹이 어떻게 변모해야 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케이스였다. ‘슈퍼주니어’는 모든 활동은 항상 함께 한다는 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그들은 활동장르와 시기, 멤버들의 특성에 맞쳐 소규모 유니트(unit)로 ‘헤쳐모여’를 반복했다. 영화,방송,드라마 등 활동 무대에 맞춰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6~7명까지 다양한 '서브 유니트'(sub unit)로 팬들 앞에 나섰다. ▲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남성그룹 SS501. 사진은 태국 프로모션차 방콕을 방문해 가진 현지 기자회견 모습 ◇ 그룹 기획부터 음악 편중 탈피...철저하게 멀티 엔터테이너 지향 심지어 트로트 그룹으로도 나선 폭넓은 슈퍼주니어의 활동 스타일은 아이들 그룹이 활성화된 일본의 전략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잘 통용됐다. 슈퍼 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탤런트와 영화배우들이 기피한 MC 시장을 대체하고 다양한 개성의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음반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가수 출신의 그룹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아예 데뷔 때부터 멤버를 개그맨,가수,MC 전공으로 구성했다. 90년대 아이들 그룹과는 달리 다양함이라는 강점으로 진화한 슈퍼주니어는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지금은 슈퍼주니어 없이는 주말 오락프로그램 제작이 힘들 정도까지 됐다. 슈퍼주니어에 이어 빅뱅,베틀,파란 등 최근 선보인 그룹들도 이들의 성공모델을 따라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이들 그룹의 강세에 대해 지나친 상업성, 10대 위주로 편중된 가요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다양한 음악의 발전을 저해하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성인가요를 선보인 슈퍼주니어T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아이들 그룹은 한가지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변화와 변신을 통해 불황에 빠진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관련기사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이제는 여성그룹이 대세!☞[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아이들 그룹 전성시대]거물 프로듀서 주도 美, 英 보이그룹
-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아이들이 뜬다
- ▲아이들 그룹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준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아이들스타 [idol star] :[명사]우상으로 떠받들어지는 인기인.’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들 그룹이 부활하고 있다. 90년대 말 HOT,젝스키스,SES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아이들 그룹이 가요계는 물론 엔터테인먼트계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동방신기, 2005년 SS501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이들 그룹은 예전의 영화를 이루진 못했다.하지만 동방신기와 SS501가 자신들의 특색에 맞는 전략으로 잇따라 성공하면서 ‘아이들 그룹=새로운 대안’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다양한 수익모델도 잇따라 개발됐다. 특히 2006년 선보인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의 출현은 향후 아이들 그룹이 어떻게 변모해야 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케이스였다. ‘슈퍼주니어’는 모든 활동은 항상 함께 한다는 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 그들은 활동장르와 시기, 멤버들의 특성에 맞쳐 소규모 유니트(unit)로 ‘헤쳐모여’를 반복했다.영화,방송,드라마 등 활동 무대에 맞춰 적게는 2~3명에서 많게는 6~7명까지 다양한 '서브 유니트'(sub unit)로 팬들 앞에 나섰다. ◇ 그룹 기획부터 음악 편중 탈피...철저하게 멀티 엔터테이너 지향 심지어 트로트 그룹으로도 나선 폭넓은 슈퍼주니어의 활동 스타일은 아이들 그룹이 활성화된 일본의 전략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지만 한국 시장에서 잘 통용됐다.슈퍼 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탤런트와 영화배우들이 기피한 MC 시장을 대체하고 다양한 개성의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음반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가수 출신의 그룹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아예 데뷔 때부터 멤버를 개그맨,가수,MC 전공으로 구성했다.90년대 아이들 그룹과는 달리 다양함이라는 강점으로 진화한 슈퍼주니어는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지금은 슈퍼주니어 없이는 주말 오락프로그램 제작이 힘들 정도까지 됐다. 슈퍼주니어에 이어 빅뱅,베틀,파란 등 최근 선보인 그룹들도 이들의 성공모델을 따라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이들 그룹의 강세에 대해 지나친 상업성, 10대 위주로 편중된 가요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다양한 음악의 발전을 저해하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성인가요를 선보인 슈퍼주니어T의 예에서 알수 있듯이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아이들 그룹은 한가지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변화와 변신을 통해 불황에 빠진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관련기사 ◀☞[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이제는 여성그룹이 대세!☞[아이들 그룹 전성시대]일본, 엔터시장 이끄는 확실한 주류☞[아이들 그룹 전성시대]거물 프로듀서 주도 美, 英 보이그룹 ▶ 주요기사 ◀☞배우 오만석 5월 협의 이혼☞정선희 단독 인터뷰, "3개월 전부터 연인관계 진전, 멋진 프로포즈 기대"☞안재환 "11월 17일 결혼, 정선희 개인문제 해결해주다 호감가져"☞유준상-김태우, 영화 위해 몸짱-몸꽝 변신☞[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버핏 후계자 누가 될까..지원자 `구름떼`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76)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그의 높은 이름값만큼 뒤를 이를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버핏 회장은 자신이 모두 맡아 온 최고경영자(CEO) 역할과 별도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공개 모집키로 하고 지난 달 구인광고를 내자, `제2의 버핏`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력서가 전세계에서 구름떼처럼 몰려 들었다.버핏 회장의 집무실 책상엔 `너무 어려운(TOO HARD)`이란 라벨이 붙은 작은 상자가 하나 놓여 있다. 바로 지원자들의 서류를 모아놓은 곳이다. ◇전세계 각계각층 인물 `버핏 후임자` 지원▲ 워렌 버핏 회장학력과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은 조건 때문에 그야말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약 600명이 지원한 상황. 대학 졸업장은 없지만 집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탈무드 연구자가 지원을 했는가 하면, 캐나다 이코노미스트와 20세짜리 대학생도 지원했다. 오레곤주의 한 변호사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며 자신의 4세짜리 아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자신은 이미 막대한 부를 쌓았다며 공짜로 일하겠다는 49세의 남자도 있었다. 그는 1년에 연봉 1달러만 줘도 과분하다며 의욕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핏 회장이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마치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노래자랑을 통해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후계자 선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을 빨리 간파하는 자신의 능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버핏 회장은 " 저 상자 안에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또 이력서에서 얼마나 받고 싶은지를 밝힌 지원자가 없었는데, 나는 노예를 부리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며 성과에 따라 막대한 보수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20명 추려낸 뒤 100억弗 시험투자 거쳐 선발 ▲ 버크셔 해서웨이버핏 회장은 찰스 멍거 부회장의 도움을 받아 상자 안 이력서에서 20명의 가능성을 가진 인물을 추려낸 뒤,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 이후 직접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해 이 가운데 1명, 혹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10년간의 투자 성과를 살펴보게 된다. 또 버크셔의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를 넘기기 전에 100억달러를 먼저 주어 시험삼아 굴려보도록 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버핏 회장은 최고경영자(CEO)와 CIO 두 역할을 모두 수행해 왔다. 그는 아직까지 120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지고 있다. 그는 1965년 버크셔 주식을 1000달러에 사들였고, 현재 그 가치는 700만달러 이상에 달한다. 인력채용 전문가들은 버핏 회장의 후임자 선정 방식을 비난하고 있기도 하다. 대중적인 성과보다 개인적인 투자 성과에만 방점을 둔다는 이유다. 이런 이유로 사실 미국내 이름난 머니 매니저들은 버핏 후임자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능력갖춘 사람 선발..가르칠 계획 없다"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후계자 선정이 자신이 직접 가르치는 `멘토십(mentorship) 프로그램`은 아닐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 이미 투자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를 뽑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지난 3월1일 공개된 연례 주주 서한에서 "심각한 리스크에 대면하기 전에, 혹은 대면했을 때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을 `유전적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독립적 사고와 감수성, 통찰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SJ은 버핏 회장의 후계자는 젊은 편에 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1959년부터 버핏을 보좌해 그를 잘 아는 인물이지만, 이미 83세 나이의 멍거 부회장은 후계자는 아닐 것이 분명해 보인다. 또 멍거 부회장은 "이상적인 인물은 30세는 더 어린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버크셔의 자회사인 자동차 보험사 가이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루이스 심슨도 물망에 오른 바 있지만, 역시 70세로 나이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