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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이 안부럽네'…대어급 공모주 '빅3' 온다
  • 'LG엔솔이 안부럽네'…대어급 공모주 '빅3' 온다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초대어로 꼽혀온 LG에너지솔루션이 청약증거금 114조원, 청약참가자 442만명을 끌어모으며 IPO 시장의 폭발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며 환호와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상장을 고민하던 기업들도 LG엔솔의 훈풍에 올라타기 위해 IPO 추진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이런 상황은 나쁘지 않다. 알짜 기업을 골라서 청약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풍성해질 수 있어서다. 지난해 상장한 대어급 종목을 보면 4번의 흥행과 1번의 실패를 겪었다. 투자전문가들은 대어급이라고 모두가 황금알을 낳지 못한다며 청약 전 투자설명서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2021년 대어급 첫날 최고 수익률 100% 23일 이데일리가 지난해 상장한 IPO 대어급 5개 종목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 SK(034730)아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페이(377300)를 분석한 결과 상장 첫날 최고가 기준 평균 수익률은 100.56%로 나타났다. 5개 종목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SK바사(335.36대 1)의 경우 상장 첫날 수익률 160%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카카오페이의 경우 따상은 못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후 이들 공모주는 차츰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으나, 25거래일 이후 다시 상장 첫날 주가 수준을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먹튀 논란’으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제외한 4개 종목의 코스피대비 초과성과를 평균적으로 봤을때, 높게 형성된 상장 첫 날 종가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약 25거래일 이후 상장 첫날 주가 수준을 안정적으로 넘어섰다”며 “이는 대형 상장주가 지수에 편입되는 시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형주의 경우 충분한 주가 상승과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와 코스피(KOSPI)200지수 등에 조기 편입됐고 이런 기대감에 대어급들은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경수 연구원은 “상장 후 1개월까지 목표주가가 신규상장종목 주가에 비해 낮았지만, 이후부터 이 수치가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꾸준히 높아졌다”며 “LG엔솔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6兆 현대엔지니어링 등장 IPO 훈풍 이어질까하지만 모든 대어급 공모주가 수익만 기록한 것은 아니다. 게임업계 대장주로 기대를 모은 크래프톤은 지난해 상장한 대어급 중 유일하게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겪으며 일반 청약부터 부진을 기록했고 상장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PO업계 한 전문가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흥행 여부가 일반청약과 상장 이후 흥행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며 “IPO 공모청약 전 투자설명서를 충분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LG엔솔 이후 차기 대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모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과 함께 외국 상장사 9곳을 포함 총 12개사를 최종 비교회사로 선정해 기업가치를 산정한 결과 평가시가총액은 7조1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공모 후 총 발행주식수(7995만3410주)로 다시 나누면 1주당 평가금액 8만8958원, 여기에 34.91%~14.90%의 할인율을 반영해 희망공모가격을 5만7900원~7만5700원으로 정했다. 공모금액은 9264억~1조2112억원, 공모 후 시가총액은 4조6293억~6조525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하나의 조단위 대어급이 등장하는 것이다.하지만 공모물량 1600만 중 75%에 이르는 1200만주를 기존에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식을 가진 주주가 주식을 팔아야 하는 구주로 구성한 부분이 투자자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이 IPO에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사업을 위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 그런데 투자금 마련을 위해 새로 찍어낸 신주 비중은 25%에 불과한 것이다. 나머지 75%는 기존 주식을 가진 주주의 주머니로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IPO가 기존 주주의 배만 불리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과 26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2월 3~4일엔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청약은 미래에셋증권(30만4330주)과 KB증권(30만4330주), 현대차증권(26만880주), 한국투자증권(3만9140주), NH투자증권(3만9140주), 하나금융투자(2만6090주), 삼성증권(2만6090주) 총 7곳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은 2월 15일이다. ◇ 원스토어부터 교보생명까지 신발끈 묶는 주자들다음 주자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반도체 투자 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402340)의 자회사 원스토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마켓 사업자로 지난해 11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해 심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2623만주이며, 이 중 25%에 달하는 666만주가 일반 공모청약 대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13일 IPO관련 서류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2012년, 2018년 이후 3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IPO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교보생명은 같은 달 21일 거래소에 상장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중 유일한 비상장사로 보험 업계에 남은 마지막 상장 대어로 꼽혀왔다. 증권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교보생명의 기업가치는 3조원에 이른다. 상장예비심사는 통상 45영업일(약 2달)이 소요된다. 원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이르면 내달 승인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 등은 2월 말이나 3월 초에 진행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빠르면 3월 즈음부터 상장 일정이 구체화될 수 있다. 다만 심사기간 연장은 변수다. 교보생명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어서다.이같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전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대 IPO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 외에도 SSG닷컴, 마켓컬리, CJ 올리브영, 오아시스, 카카오엔터 등의 신규 상장도 올해로 예상되는 등 풍성한 라인업”이라며 “지난해(20조원)보다 더 늘어난 올해 25조원의 전망치는 오히려 보수적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4 I 이지현 기자
안재용 SK바사 사장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글로벌 시장성 충분”
  • 안재용 SK바사 사장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글로벌 시장성 충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이 올해 경영 키워드로 ‘퍼블릭헬스(공공의료) 기여’와 ‘수펙스 철학 정착’을 꼽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다.지난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이를 통해 그룹 최고 의사 결정 협의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선결 과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보조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안재용 SK바이언스 사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안 사장은 최근 한 행사에 앞서 기자와 만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새롭게 시작한 일들을 올해 완료해 퍼블릭헬스에 기여하고, 수펙스 철학을 정착시켜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초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사업들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하고, 효능평가에 돌입했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 돌입 후 약 다섯달 만이다. 일각에서는 개발이 더디다는 지적도 하지만, 국내 업체 중에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더불어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넥신(09570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셀리드(299660), 아이진(185490) 등 총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 사장은 “백신은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점에 초점을 맞춰 GBP510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이 너무 늦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전 세계에 아직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조차 하지 못한 인구가 4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인구는 전 세계 59.9%, 저개발국은 9.5%에 불과하다. 안 사장의 말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GBP510의 활용 기회가 여전히 남았다는 뜻이다. 전문가들도 GBP510이 ‘합성항원’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등으로 장기간 쓰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2~8℃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도 가능해 저개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 사장은 “GBP510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외 퍼블릭헬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구개발(R&D)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 사장이 제시한 퍼블릭헬스 기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BP510 활용성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준비 중이다. 국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 아래 ‘사베코바이러스’ 표적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와 관련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 계열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할 백신을 만든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논란이 됐던 영업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사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조직도 바뀌어야 하지만 인력 축소는 선택지에 없다”며 “구성원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조직을 변화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1 I 유진희 기자
‘SK바사 주식 팔라’ 2차 압박에도… 꿈쩍 않는 SK케미칼
  • ‘SK바사 주식 팔라’ 2차 압박에도… 꿈쩍 않는 SK케미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케미칼(285130)이 보유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것을 요구한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의 요구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SK케미칼의 주가가 저평가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일부를 시일 내에 팔라는 게 메트리카파트너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하며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메트리카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SK케미칼에 서한을 보내 “SK케미칼 이사회와 경영진이 향후 2개월 내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매각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9월 같은 내용의 첫 주주서한을 보낸 뒤 두 번째 요청이다.메트리카파트너스 측은 SK케미칼 주가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을 들어 이 같이 주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약 6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즉 SK케미칼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50.1%만 남기고 나머지를 판 뒤 그 수익금으로 특별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의 방식을 고려하라는 게 메트리카파트너스 측의 요구인 셈이다. 메트리카파트너스는 SK케미칼 지분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유 지분이 5% 미만일 경우 공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메트리카파트너스는 현재 SK케미칼 소액주주들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로 예고한 검토 시한까지 SK케미칼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의결권까지 모아 추가 대응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SK케미칼 측은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제고를 위해서 다양한 투자자들의 의사를 청취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만 했다. 사실상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메트리카파트너스의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읽힌다.
2022.01.18 I 박민 기자
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시험 대상자 4000여명 모집 완료
  • 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시험 대상자 4000여명 모집 완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3상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개발 최종 단계다. GBP510의 임상 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총 4037명으로 국내에서 570명, 유럽과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5개국에서 현지인 3467명이 모집됐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16개 기관이, 해외 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가 협력해 진행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 첫 투여를 개시한 후 국내 대상자에 대한 투약은 2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국내 대상자의 임상 검체는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를 통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효능 평가 단계에 들어가 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IVI는 해외 임상의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을 진행하는 중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상자 모집이 모두 완료된 만큼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와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 획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된 GBP510은 개발 완료 후 수억회 물량이 공정하게 공급될 예정인 만큼 끝나지 않는 팬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기적으로 출현하는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부스터샷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1/2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6개월 후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자체 임상과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약 550여 명에게 GBP510을 추가 접종하는 질병관리청 주도 연구자 임상 등으로 부스터샷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도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GBP510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가 공동 개발했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이 활용됐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국면에 백신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GBP510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 인류가 기나긴 팬데믹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데 대한민국 백신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8 I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특허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
  • SK바이오사이언스-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특허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와 글로벌 제약사 와이어쓰LLC(와이어쓰), 한국화이자제약(화이자) 사이 13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뉴모프리필드시린지(스카이뉴모)’를 둘러싼 특허 갈등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스카이뉴모는 SK바사가 와이어쓰의 13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와 구성을 똑같이 해 2016년 7월 내놓은 제품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첫 번째 폐렴구균 백신이다.앞서 프리베나13의 국내 품목허가권자인 와이어쓰와 국내 판매사 화이자는 ‘스카이뉴모가 자신들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2017년 소송을 제기했다. 3심까지 간 끝에 2019년 대법원이 ‘화해권고결정’을 내리며 두 글로벌 제약사 손을 들어줬다. SK바사는 스카이뉴모의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그러나 이후 두 제약사는 ‘SK바사가 약속을 어기고 또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과 본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선다.최근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 법원은 SK바사의 손을 들어줬다. 1심과 같은 판단이다. 2심 결정이 나온 이후, 와이어쓰와 화이자는 가처분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그러나 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본안 소송은 1심 진행 중이고, 와이어쓰와 화이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도 아직 남아있다. SK바사 측은 특허권 효력이 미치지 않는 부분까지 권리를 주장하며 국내 기업을 위축시킨다고 주장한다.◇특허침해 가처분 소송 2심 SK바사 승…와이어쓰· 화이자는 소송 자진 취하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제약사 와이어쓰LLC, 한국화이자제약 사이 13가 폐렴구균 백신을 둘러싼 특허 갈등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은 와이어쓰와 화이자가 SK바사를 상대로 낸 특허권 침해금지가처분 신청의 항고를 기각했다. 이후 12월, 와이어쓰와 화이자는 SK바사에 2020년 12월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자진 취하했다.가처분 소송 발단은 2019년 확정된 화해권고결정이다. 당시 양측은 ‘SK바사는 프리베나13의 존속기간 만료일 또는 특허를 무효로 한다는 심결 확정일 중 먼저 도래하는 날까지, 13가 단백접합백신 의약품 스카이뉴모와 백신을 생산할 목적으로 제조한 반제품인 13가 벌크 용액을 생산하지 않는다’고 화해했다.그러나 이미 SK바사는 2018년 러시아 제약사에 연구·시험을 위한 13가 단백접합백신과 개별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모노 벌크 제품’의 라이선스 및 공급계약을 맺은 뒤였다. 이에 와이어쓰와 화이자는 “자사의 발명과 같은 구성을 가지는 완제의약품을 생산, 양도한 행위는 발명에 관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1, 2심 재판부는 SK바사 손을 들어줬다. 재판 핵심 쟁점은 ‘연구를 위한 특허발명 실시에 특허권 효력이 미치는지’였다. 1심 재판부는 “연구 또는 시험을 하기 위한 생산, 양도 등마저 특허권자 허락 없이 할 수 없게 한다면, 이는 발명을 장려하고 그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기술 발전을 촉진해 산업 발전 이바지를 목적으로 하는 특허법 근본 목적에 반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 결정도 같았다.◇‘개별단백접합체’가 특허침해 범위에 해당하는지가 본안 소송 핵심 쟁점SK바사가 러시아 제약사에 제공한 단백접합백신. 재판부는 가처분 소송에서 연구를 위한 특허실시는 특허 침해가 아니라고 명시했다. 본안 소송에서는 개별단백접합체 제공 사실이 특허침해 범위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사진=권동주 변호사 제공)기술수출 특허 가처분 소송에서는 SK바사가 승기를 잡았지만, 아직 본안 소송이 남아있다. 와이어쓰, 화이자가 2020년 10월 제기한 이 소송은 1심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본안 소송에서는 SK바사가 러시아 제약사에 13개 ‘개별단백접합체’를 제공한 사실이 화이자, 와이어쓰의 특허침해 범위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와이어쓰는 13가 폐렴구균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조성물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어쓰와 화이자는 13개 개별단백접합체를 제공했더라도 단순한 공정만 거치면 13가 백신을 쉽게 만들 수 있어 특허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SK바사 입장은 다르다. SK바사를 대리하는 권동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화해결정문에는 13개 개별접합체가 아니라 13가 벌크 용액을 제공하면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13가 단백접합백신은 특허권 효력이 미치더라도, 13개 개별단백접합체는 특허권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 백신은 공정이 단순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권동주 변호사는 “특허권의 속지주의 원칙상 특허권이 등록된 우리나라 내에서만 효력이 미친다. 화이자와 와이어쓰는 본안 소송에서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SK바사와) 러시아 제약사 간 계약서 공개를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의 이익을 보호하고, 영업비밀을 얻으려는 의도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이어 “다국적 제약사들이 우리나라에 등록된 특허권과 무관한 해외 시장에서의 이익을 부당하게 얻기 위해 경쟁업체인 국내 제약사의 해외 비즈니스에 대해 제소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사건 가처분 신청은 그러한 유형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화이자 관계자는 “관련 소송이 계류 중이라 취하 이유나 기타 사항 등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2022.01.12 I 김명선 기자
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획득…"높은 안전·유효성 강점"
  • 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획득…"높은 안전·유효성 강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해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2종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코로나19 백신의 원액부터 완제까지 전 생산 과정을 책임진 국내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안동 L하우스에서 생산된 뉴백소비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000만회분의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뉴백소비드는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기존 백신들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뉴백소비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에 달했고 안전성 측면에선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12세~17세 청소년 최대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3상을 통해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는 중이며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또 노바백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에선 오미크론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뉴백소비드의 면역반응이 확인됐다.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2회 접종 대비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로 높게 나타났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 사장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의 방역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한국 식약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백신이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을 저지할 주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식약처의 철저한 심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뉴백소비드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K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인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2 I 이광수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이익성장 지속…KT·삼성SDI·SK바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KT(030200)- 2021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7168억원, 1조4980 억원(+26.5%)으로 예상- 5G 커버리지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절감에 따른 감가상각비 1.0% 감소 등 영업비용도 안정화되며 2011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 예상-2022년에도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B2B 매출 확대,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 성장요인이 유효한 가운데 비용 이슈 발생 가능성 낮아 이익성장 기조 이어질 전망- 배당은 전년 대비 350 원 증가한 1700원(배당수익률 5.2%)을 예상. 높은 배당에 따른 배당락 우려 있으나 2022 년에도 탑라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삼성SDI(006400) -전기차(EV) 배터리 매출액 2021년 4조5000원에서 2025년 13조원으로 연평균 31% 증가 전망-2017년 계약분부터 원자재 가격 보전 조항으로 EV 배터리 흑자 기록 중- 2023년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10.2 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LGES 공모가 기준 18.4배, 적정가치 100조원 기준 25.5배)- 우수한 자금 여력으로 투자여력도 충분. Pure EV 플레이어로 여전히 중요한 회사△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 2021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245억원(+682.7%YoY), 영업이익은 2695억원(+2369.4%YoY, OPM 51.4%)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 예상-지난주 노바백스 백신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추가 계약 발생, 2022년도 실적에 긍정적-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WHO 와 EU 승인을 받으면서 2022년 초부터 매출인식 예정- 자체개발 백신에 대한 기대감 높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 유지
2022.01.08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 -‘신통기획’ 판정승…민간개발 힘실린다-JY “6G통신 선제투자”… 崔 “일자리 5000개 추가 창출”-경력 쌓을 곳 없나요, 인턴십 찾아 구만리-정치요금된 전기료…대선 뒤 폭탄 터진다-[사설]K배터리까지 덮친 차이나 리스크, 경제안보 흔든다-[사설]인상폭탄 예고된 실손보험, 적자 개선에 최선 다했나△줌인&-‘완생’을 꿈꾸는 ‘미생’ 제작총괄…CJ 떠나 홀로서기-2배로 늘어난 자본시장 특사경…주식리딩방 ‘인지수사’ 가능해져△국토교통부 2022년 업무계획-민간 재건축도 통합심의…신통기획, 전국 확대해 도심공급 속도낸다-미성년자 고가주택 매입, 실거래 조사 등 집중 단속△공채의 종말…애타는 취준생-토익·학벌보다 경력 한 줄 절실…‘울며 겨자먹기’로 계약직 가는 청년들-‘여기가 대기업 가려 경력 쌓는 곳인가’…中企도 한숨-“청년들에 직무능력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해야”△종합-기업 현안 청취한 文 “차량용 반도체 개발, 삼성·현대차 협력” 당부-삼성 준법제도 강화에…재계 “적용 검토 계획”-정부 “코로나 먹는약 60.4만명분 선구매 계약”△종합-李 “불법공매도 제재”, 尹 “거래세 폐지”…현실 적용 가능성 따져봐야-내년 실손보험료 9~15% 껑충, ‘3500만 볼모 인상극’ 되풀이-고준위 폐기물 원전 내 보관…지자체·주민 “원점 재검토”△정치-윤석열·김종인 경고에 이준석 반발…초선들도 가세해 野 내분 설상가상-‘박근혜 사면’ 文대통령 지지율 41.1%…李·尹 ‘초박빙 접전’-李-李 손잡고 ‘비전위’ 출항…‘원톱’ 선대위 퍼즐 맞췄다-尹 “극빈하고 배운 게 없으면 자유가 뭔지 몰라”-대여 총공세 나선 국민의힘 “대장동 진짜 특검 수용해야”-인터뷰-신지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가짜 진보정당 당선 막을 것”△경제-코로나에 등떠밀린 사무·판매원…택배·배달직으로 흘러갔다-스마트팜·저메탄사료 확대…농식품 온실가스 38% 줄인다-내년 산업부 R&D 예산 첫 5조 돌파…탄소중립 집중△금융-“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0%, 기준금리 1.5%까지 오를듯”-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 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고공비행 저축銀, 내년 ‘대출규제’에 날개 꺾이나-스쿨존 법규 위반시 자동차보험료 ‘최대 10% 할증’△글로벌-올해 26% 대박난 美증시…내년엔 “4.5% 찔끔 오른다”-美 1년 만에 확진자 20만명 다시 넘었다-“지원금 받았는데도 비싸” 모더나 백신값 공개 압박-“시안 봉쇄 속 삼성반도체공장 정상 가동…올림픽 기업 애로사항 점검”△산업-사상최고 실적 찍은 해운업…내년에도 웃을까-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승계작업 돌입, 아들·딸에 1500억원어치 주식 증여-“수요 예측 통해…반도체 최소 6개월 미리 준비”-월 기본급의 최대 200% 삼성, 특별격려금 쏜다-중고차 시장 개방에 소비자는 없다-제조업체 “내년 1분기 더 암울”△산업-콘서트 음질 집에서…롯데百, 오디오 매출 ↑-‘3세’ 이선호, 임원 승진…여성임원 11명 사상 최다 ‘파격’-SKB만 ‘IPTV VOD 광고시간’ 단축…채널수 KT 1위-민간 참여 막는 독소조항 삭제…3兆 클라우드 시장 숨통△제약·바이오-위드코로나 가려면 ‘팍스로비드’ 확보 서둘러야-케이캡, 6400억 수출에 계약금 30억원…왜-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증권-올초 화끈했던 장세처럼…내년에도 ‘1월 효과’ 기대-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 115개사…공모금액 3.6조 ‘역대 최대’-KB증권 ‘주식대학’ 개강△증권-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방지…대차거래 보관 투명성 ‘UP’-반도체 장비업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공개에 맥 빠진 K-콘텐츠株-글로벌 메타버스 ‘씽씽’…삼성·미래 ETF 사흘만에 1000억 돌파△부동산-“50만 구독자 잡았다”…건설사들 ‘유튜브 경쟁’ 치열-내년 41만가구 민간분양, 수도권서만 20여만가구-월세 대신 관리비?…“월세 0원에 관리비 월 27만원”-현대·GS건설, 정비사업 수주 최대…‘5조 클럽’ 동반 입성△스포츠-올해의 단어는 ‘대반전’…내년엔 ‘꾸준함’ 보여드릴게요-김한별 통산 3승 원동력은 ‘퍼트’, “인투인으로 자연스럽게”-손흥민 또 넣었다-男 ‘PGA 첫 3명 우승’ 끌고, 女 ‘신지애 60승 신기록’ 밀고…태극 골퍼들, 올해도 명불허전△피플-억압·불공정으로 고통받는 이들 위해 싸운 큰 별 지다-“이웃집 청년 같은 임영웅, 출연료 스태프 위해 써달라고”-SRT 운영사 SR 신임대표에 국토부 출신 이종국 취임-HDC신라면세점, 고낙천 신임 공동대표 선임-셀러허브, 부대표에 박민희 전 하나벤처스 투자이사-마무리 투수 오승환 내달 결혼△오피니언-공수처와의 절연-‘저점투자’의 함정-곽수영 ‘움직이지 않는 여행 21-Ⅶ-게임 뽑기 아이템 확률, 검증시스템 도입해야△전국-아동 용돈수당·청소년 무상버스…고삐 풀린 지자체 포퓰리즘 -의정부지법 ‘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하세월-천혜 명산 수리산과 연계, 군포 문화도시 새 틀 짤 것-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속도△사회-서울시 예산안 처리 불투명…오세훈표 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진척 없이 해 넘기는 대장동 수사, 檢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작년 대졸 이상 취업률 65.1% ‘사상 최저’-국수본 출범 1년 ‘자화자찬’…외부선 “늑장·부실 수사로 제역할 못해”-이혼소송 중 남편 도장 위조해 자녀 전입신고…무죄받은 이유는?
2021.12.27 I 이지은 기자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SK바사 생산' 노바백스 백신, 이번 주 FDA 승인 신청 전망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노바백스(NVA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누백소비드(Nuvaxovid)’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는 노바백스 백신이 FDA의 문턱을 넘지 않은 것에 의구심을 가져왔다.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8월부터 위탁생산계약(CDMO)을 체결해 생산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대표(CEO)는 지난주 야후 파이낸스와의 라이브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가 됐다”며 “빠르면 이번 주에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FDA가 내년 초에 긴급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노바백스는 예전부터 FDA 승인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연내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에르크 대표의 말 대로라면 이르면 이번주 안에 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수 있는 셈이다.식약처의 승인 속도는 예상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다. 애초 식약처의 목표는 연내 승인이었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해외 임상을 거쳐 허가된 노바백스 백신과 동일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국내 생산이 가능한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누백소비드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화이자(PFE)나 모더나(MRNA) 백신 기술인 메신저리보핵산(mRNA)보다 오래된 기술이다. 독감이나 B형간염 등 기존 백신 제조에 쓰이는 방식이어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도 백신 거부층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또 상온에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 저온에 공급해야 하는 mRNA 백신 대비 공급의 용이성도 있다. 이 백신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방한 위조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어 면역을 형성하는 원리다. 시장의 전망도 나쁘지 않다. 시장 분석업체 팁랭크(TipRanks)에 따르면 월가에서 제시한 노바백스의 평균 목표가는 270달러다. 전날 종가(177.25달러)대비 52%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노바백스가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회사 측이 밝힌 상태다.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협력관계는 최근 더욱 깊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판매권 외에 태국과 베트남 판매권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매출 인식은 바로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권가 실적 가이던스는 올해 매출액 9883억원, 영업이익 4608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각각 338%, 1122%나 늘어난 수치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노바백스의 백신을 생산하면서 가파르게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1.12.27 I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SK바이오사이언스, AZ 계약 만료 ‘성큼’…23만원 위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가 하락세다. 지난 9월 34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2만원대로 내려앉았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3.97%(9500원) 내린 2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7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6만주, 거래대금은 846억원에 이른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외국인은 9억원어치를 순매도 하다 30분만에 2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4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SK바사는 최근 2가지 호재가 발표됐다. 정부가 SK바사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와 위탁생산 계약 확장 체결 소식도 이어졌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이같은 소식이 지난 23일 소폭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액 매물이 출회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SK바사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계약이 이달 31일 종료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사실상 글로벌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점도 하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12.27 I 이지현 기자
SK바사-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확장
  • SK바사-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확장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원액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CMO(위탁생산)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계약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NVX-CoV2373 생산에 활용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이번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원액(DS) 생산에 따른 위탁 수수료와 노바백스의 완제(DP) 판매에 따른 매출 수수료를 지급 받는다. 한국·태국·베트남에선 직접 판매해 추가 매출을 확보한다.원액 계약은 노바백스에 공급되는 생산량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완제 계약은 안동 원액 생산시설 중 1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노바백스가 완제로 제조해 판매하는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매출에 따른 수수료를 받도록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에서 생산된 NVX-CoV2373를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 공급 및 상업화할 권리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 구매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원액 계약으로 발생할 예상 수수료는 약 2000억원이다. 각 계약별로 추가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지난해 8월 위탁생산 계약과 올해 2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NVX-CoV2373 생산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NVX-CoV2373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 공정 기술의 이전 등을 완료했다. 즉 상업 생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NVX-CoV2373는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한 게 특징이다.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NVX-CoV2373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였다.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은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했다.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 최대 3천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며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NVX-CoV2373을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한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또 노바백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에선 오미크론 및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NVX-CoV2373의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NVX-CoV2373을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2회 접종 대비 9.3배, 델타변이는 11.1배 높았다. 노바백스 스탠리 에르크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려는 우리에게 SK바이오사이언스와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고품질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파트너사들과 2022년 20억 도즈(병)의 백신을 생산하려는 목표에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CMO 기업으로서 거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다. 동시에 글로벌 수준의 백신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며 “향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공급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공평한 백신 공급을 통한 취약 인구의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2.24 I 김명선 기자
정부, SK바사 코로나 백신 최대 1000만회분 선구매 추진
  • 정부, SK바사 코로나 백신 최대 1000만회분 선구매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1000만회분 선(先)구매하는 등 치료제·백신 개발 등을 위해 내년에 총 545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107.7%(2830억원), 전체 예산(추경 1700억원 포함) 4327억원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3210억 원을 투입, 임상·비임상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국산 백신 선구매를 추진한다.(자료=관계부처 합동)정부는 2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범정부지원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방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R&D 지원 강화방안 △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현재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항체치료제 정식 품목허가(9월 17일) 외에 16개 기업에서 17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개발된 항체치료제가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 단기·외래치료센터, 요양시설 공급을 확대했고, 변이주에도 효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후속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방안 등 임상시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정부는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 등 임상시험 참여자가 조기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상 희망자가 신속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시 병상 배정단계에서 임상시험 참여 의향을 확인,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병상을 우선 배정한다. 또 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해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임상시험이 가능하도록 경희대병원 등 치료제 임상시험 수행 전담 생활치료센터 5개소를 지정했다.재택치료자도 임상시험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택치료 중인 임상시험 참여자는 연구간호사 등 연구진의 방문 또는 외래진료를 통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 또 재택치료자 중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임상시험 진행을 희망하는 경우, 임상시험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로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정부는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원 차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대 1000만 회분 선구매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실무적인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선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국산 백신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강화 △해외 임상 지원 △신속한 검체 분석 등의 임상 3상 집중지원체계를 지속할 계획이다.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을 끝까지 지원하고, 개발 가속화 및 성공 가능성 제고를 위해 임상시험 R&D 지원을 강화한다. 치료제·백신 연구개발의 공익성,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임상시험 R&D 과제에 대한 기업 자부담금(총 연구개발비의 25~50%) 완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정부는 중견·중소기업의 임상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임상 1~3상(백신), 임상 2~3상(치료제) 및 신약(약물재창출 제외)에 한해 민간부담률 및 현금부담률 지원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치료제·백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국가연구기관·출연연·대학·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하여 끝까지 지원하고,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감염병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이번 개발 경험이 미래 감염병에 대응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연구개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도 대응가능한 신속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신속한 생산 준비가 가능하도록 국산 백신 선구매를 통해 백신 개발 기업을 지원하고, 국제적으로 국산 백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1.12.23 I 양희동 기자
“임상·대조백신 지원 필요” SK바사·유바이오 등 정부에 촉구
  • “임상·대조백신 지원 필요” SK바사·유바이오 등 정부에 촉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백신 개발업체들이 22일 정부에 임상 진입 허가 및 백신 구매에 대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사진=신현영TV 캡쳐)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를 비롯해 셀리드(299660), 아이진(18549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 국내 백신 개발사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이광재·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오미크론 대응 국내 백신 개발현황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형 초고속 개발 작전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호소했다.진행을 맡은 신 의원은 “현재 백신 3차 접종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주로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이 사용되는데 추후 내년 4차 접종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산 백신을 활용하는데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간담회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들은 우선 정부의 구매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창률 셀리드 대표는 “소규모 기업에서는 임상도 중요하지만 대량 생산해서 국가에 공급하는 게 중요한데 사실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는 데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지금 없는 상황”이라며 “대량생산에 상당히 많은 경비가 들어가는데 별도 프로그램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임상 3상 과정에서 대조백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유바이오로직스 측도 대조백신 구매에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부스터를 하거나 변이주에 대응했을 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또 기존 백신과의 대비를 위해서는 대조백신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아울러 해외에서 주로 임상이 진행되는 부분에 대한 문의도 덧붙였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내에서는 임상 지원자 모집이 어려워 해외 임상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은 실정이다. 백 대표는 “해외 임상 결과로 국내에서도 허가해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듣고 싶다”고 문의했다.이 같은 기업들의 건의사항에 유주헌 보건복지부 코로나19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사무국 총괄팀장은 “백신의 개발 속도를 높여서 개발이 완료 된다면, 변이 대응용 백신도 개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기존 개발 백신에 대해서 속도낼 수 있도록 집중 지원 계획도 있고 변이 대응에 대해서도 R&D 등 지원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위원회 위원인 조인성 중앙대 의대 교수는 “국내 백신이 외국 백신보다 굉장히 가격이 싸니 기업으로서는 비전이 부족하다. 이런 점을 총괄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조 교수는 미국 재무부의 기업 지원을 예로 들면서 구체적 지원 마련을 주문했다. 조 교수는 “10조원 이상 지원한 미국 재무부는 지원 방향을 상세히 매주 공개한다”라며 “단순히 선구매 말고 직접지원, 기금 마련, 경비 등 일주일 단위로 업그레이드 하는 걸 지켜보는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 좀 러프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신 개발 기업들은 자사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변이는 물론 사스 바이러스까지도 포함하는 ‘사베코바이러스’ 범용백신 개발 계획을 밝혔다. 조양제 아이진 대표는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 특허를 회피한 양이온성 리포좀 전달체 기술을 강점으로 들면서 호주 및 남아공에서의 임상 계획도 전했다.셀리드는 유효성 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말 임상시험 신청 계획을 밝혔고 유바이오로직스는 12월 중 임상2상 검체 분석완료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은 T세포 면역을 통한 오미크론 변이 가능성을 전했다.
2021.12.22 I 김영환 기자
EU,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국내도 허가심사 진행
  • EU,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국내도 허가심사 진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연합(EU)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증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 생산 노바백스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EU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진= AFP)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조건부 판매 승인 권고가 난 지 몇시간 만에 해당 백신을 공식 승인했다.앞서 EMA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통해 18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 백신의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이로써 인구 4억5000만명의 27개 EU회원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5개로 늘어났다. 앞서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드존슨(J&J)에서 개발한 코로나19백신이 EU에서 승인을 받았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실시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노바백스 백신을 허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노바백스 백신의 코로나19 예방효과 데이터가 분명하며 안정성과 품질 측면에서 EU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냉장 보관이 가능해 백신 보관을 위한 특수한 냉동 및 초저온 설비를 따로 필요로 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운송·보관이 용이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영국, 멕시코 전역의 4만5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효능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MA는 밝혔다.다만, 노바백스의 백신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른 변이들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 통증, 피로, 근육통, 두통, 몸살 증세, 관절통증, 메스꺼움 등이 가장 흔했다. 대부분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증상으로 접종 이후 며칠 이내에 사라진다고 EMA는 덧붙였다.
2021.12.21 I 장영은 기자
②세포먹이는 유럽산, 분석기는 미국산...수입 막히면 삼바·SK바사 멈춘다
  • [외산독식 바이오 소부장]②세포먹이는 유럽산, 분석기는 미국산...수입 막히면 삼바·SK바사 멈춘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장비·부품)의 90%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는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는 근본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적 위기에서는 제약·바이오 업계도 자국 보호주의를 우선할 수밖에 없어서다.다만 최근 들어 국내에도 관련 업체들이 바이오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를 이루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글로벌 업체가 고도의 기술력으로 장악하고 있는 바이오 소부장 시장을 국산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도전하는 국내 업체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韓바이오시밀러에도 수많은 수입 소부장 필요바이오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바이오 소부장이 필요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바이오 업체의 주력 상품인 바이오시밀러의 생산과정을 보면 먼저 특정 생물을 키우고(배양), 그 생물로부터 얻은 산물 중 원하는 것만 추려내는(정제)작업을 거쳐야 한다.이때 배양은 생산하려는 바이오시밀러의 특징에 따라 미생물(대장균) 배양과 동물세포 배양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혈청, 효소 등 바이오 원료가 들어 있는 세포배양용 배지를 이용해 작은 규모부터 대장균이나 동물세포를 키우기 시작한다. 생존 환경이 갖춰지면 대형 바이오리액터에 일정 수준까지 키워낸 세포를 넣고 이들의 대사를 통해 나온 물질들을 모은다. 분자량에 따라 물질을 분리하는 원심분리기를 돌린 다음, 정제를 진행하려면 그 특성에 맞게 개발된 레진이 필요하다. 레진을 정제용 장비에 연결해 여러 번 순환시키는 방법으로 원하는 단백질을 농축시킬 수 있다. 여과기를 돌려 농축액의 순도를 높이면 바이오시밀러의 최종원액이 완성된다.여기서 배지나 레진, 여과기 등은 주요 바이오 소재와 제조에 필요한 필수 부품이다. 바이오리액터나 정제용 대형 기기 등은 대표적인 바이오 장비에 포함된다. 배양과 정제 과정 중 시료를 채취해 품질관리(QC)와 품질검증(QA)을 여러 차례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저울과 같은 일반적인 측정기기나 오염도 측정기 등의 여러 중소형 장비가 활용된다. 이 외 물질을 옮길 때 쓰는 자동형 스포이드, 일회용 배양백 등 수많은 소형 장비들이 쓰인다. 문제는 이들 품목을 포함해 전체 바이오 소부장의 약 90%를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한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현장 종사자는 “입사 후 7년 동안 독일 사토리우스 등 해외 제품을 줄곧 써 왔다”라며 “대형 바이오리액터나 정제 및 분석 장비는 전부 미국과 유럽의 제품을 쓰고 있고, 노후화하더라도 생산성에 영향을 줄 여지가 크기 때문에 새로운 업체의 제품으로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바이오 소재·부품 사업에 뛰어든 바이오 업체들 국내 바이오 소부장 업체들은 바이오의약품 생산과정에서 쓰이는 소재와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문턱이 높은 대형 바이오 장비 대신 소재와 부품에 집중하는 모양새다.지난 2000년에 설립된 아미코젠(092040)은 레진과 배지 등 바이오 소재 분야 국산화에 집중하는 바이오 업체다. 아미코젠은 지난 2월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웍스의 레진 기술을,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아티아바이오로부터 배지 생산 기술을 각각 인수했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여수에 4만ℓ 규모 레진 공장을, 송도에 400만ℓ 규모 배지 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제넥신(095700)은 무혈청 배지 전문 업체인 일본 아지노모도와 합작해 아지노모도제넥신을 설립한 뒤 배양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동물세포용 무혈청 배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 이셀(Ecell)은 동물세포 일회용 배양백 등의 제품을 개발했으며, 지난 6월 셀트리온과 3년간 부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현재 이셀과 셀트리온처럼 바이오 인프라 수요와 공급 관련 56개 업체가 참여하는 바이오소부장연대협력협의체는 2020년 발족한 뒤 배지첨가물 동결 조성물, 소모품 및 원부자재, 장비기술, 소모성 부품장비, 정제 및 분석 소재, 분리·정제 농축용 여과 모듈 소재 등 6가지 개발과제를 정하고 관련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바이오 오염 측정기 개발 도전...“세계적 기업과 경쟁하기 쉽지 않아”국내에서 유일하게 품질분석 부품을 개발하는 셀세이프(cell-safe)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판별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재진 셀세이프 대표는 지난 8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한 ‘2021 바이오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에 오염을 분석하기 위해 10년간 연구해 왔다”며 “세계적인 기업이 시장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이를 뚫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국내 바이오의약품 현장에서 쓰는 품질분석 기기는 스위스 로슈나 미국 서머피셔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오염률을 측정하는 분자진단을 위해서는 마이코플라스마, 잔류 유전물질, 외부바이러스 등 세 가지 물질을 검출하는 기술이 필수다. 한 대표는 “마이코플라스마에 오염된 백신을 맞으면 환자가 급성폐렴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현재 소부장 연대 협의체를 통해 수요기업인 GC녹십자와 협력해 마이코플라스마 분석 키트를 개발했다. 관련 연구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1 I 김진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자 선별 안한다”…소상공인 100兆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자 선별 안한다”…소상공인 100兆 지원-무늬만 K바이오, 원료 90%는 수입산 -“재산세, 내년엔 인상 안 한다” -4% 성장 빨간불…홍남기 “추경없이 최선 다해 대응”-[사설] 속셈 뻔한 정책 번복, 진흙탕 싸움…국민이 우스운가 -[사설] 예상 비웃은 오미크론 위력, 의료붕괴 서둘어 막아야△종합 -“오픈소스 활동하며 개발 역량 ‘UP’…공개 작업 본 구글에 스카웃 됐죠”-한 지분 두 사장 된 인천공항-文대통령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에 역량 집중하라”△외산 독식 ‘바이오 소부장’ -배지는 독일산, 분석기는 미국산…수입 막히면 삼바·Sk바사 멈춘다 -일찌감치 국산화 나선 中·日…컨트롤타워도 없는 韓-“소부장 독립땐 국내 의약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 △2022년 경제정책방향 -소상공인 피해지원하고 내수진작에 총력…‘두 토끼’ 잡겠다는 정부 -“내년 1분기 전기·가스요금 동결…인상 시기는 분산”-내국인 면세점 5000만달러 구매한도 폐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나라빚 쌓이는데 내년에도 “적극 재정 기조”…독립된 재정委 설치해야 -전셋값 5% 올리면 실거주 1년 인정…다주택자 빠져 ‘글쎄’ -“제2 요소수 대란 없다”…조기경보 시스템·리스크별 점검 △종합-정부엔 “찔끔 지원”, 野엔 “말로만 지원”…자영업자 표심잡기 나선 李 -배당 규제 풀리고 실적 날자 4대 금융, ‘3.8조’ 배당 파티 -한 달에 한 번꼴 바뀌는 등교지침…학부모 “지치는 건 둘째치고 못 믿겠다” -연료비 61.6% 뛰었는데 전기료 동결…유명무실 연료비 연동제 -전문가 “월세화 속도 완화…임대시장 안정 기여” △정치-“약한고리 중도층 이탈”…‘네거티브 공방 과열’ 李-尹 지지율 동반하락 -尹, 신지예 영입에…홍준표 “잡탕밥”, 하태경 “반대” -李 후보 이미지 복구 주력하는 與, 尹 부인 메시지 관리 신경쓰는 野-文대통령 “軍고위장성, 절치부심 자세 필요” -고성 오간 이준석·조수진…조 “난 尹 말만 들어”△경제 -기대인플레 주시하는 한은…내년 기준금리 1.25~1.5%가 고점 될 듯 -여한구 “이집트 잠재력 커…아프리카 첫 FTA 검토” -계란 공판장 거래 시작…가격투명화 기대 -K진단키트의 힘…작년 바이오 수출 첫 10조 돌파 △금융 -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금리, 시중은행보다 높네 -실손보험 ‘적자폭탄’에도…가입자 98% “보험료 인상 NO” -“인력충원에 건물이전”…전투 준비하는 온투업 -코로나 불황에…생명보험 가입률 3년전보다 5%↓△글로벌 -각국 ‘인플레 잡기’ 안간힘 쓰는데…中, LPR 인하 ‘역주행’ -바이든 ‘인프라 법안’ 무산 위기에…골드만, 내년 美 성장률 하향 조정 -머스크 “올해 세금 13兆” -유튜브TV서 디즈니 다시 본다 △산업 -中 몽니에…SK하이닉스, M&A 1년쨰 발목 -LG 구광모 “가치 있는 고객경험에 집중”-“사람처럼 추론할 수 있는 AI…교육·헬스케어 혁신 일으킬 것”-‘경제계 맏형’ 손경식 회장 “5인 미만 근로기준법·노동이사제 부작용 우려”-원자잿값 치솟자…기업정부 ‘폐배터리’ 올인 △제약·바이오-“진단키트 공략 박차…수익 확대 속도 낼 것”-엔젤바이오 ‘NGS 유전자검사’ 대박나나 -연골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경쟁 후끈 -제약업계 주주가치 제고 앞장…무상증자·주식배당 활발 △증권-코스피, 다시 3000선 아래로…“대안은 경기방어株”-‘역대급 수주’에도 힘 못받는 조선株…“지금이 매수 기회”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선정 -내년 증시 3일 10시에 개장 △증권-“뉴노멀 준비+성장동력 확보”…글로벌 헬스케어 M&A ‘붐’-국민연금 성과급 예산 부족 기금운용계획 변경해 확보-‘최대 70조’ IPO대어 LG엔솔…2차전지株 ‘독’되나 -플랫폼 규제·헝다 디폴트 등 악재 딛고 ‘재도약’ 준비 △부동산-값은 ‘쑥~’ 거래 ‘쏙~’…아파트, 서울 빼곤 강세 -신축 아파트 희소성 커지며 올해 전국 미분양 역대 최저 -說說 끓는 집값 하락론…“다주택자 똘똘한 한 채 전략을”-올해 외지인 아파트 거래 16년 만에 최고…충청·강원권 ‘최다’△문화 -3주동안 4만명 초현실에 흠뻑 ‘달리’가 달리 달리가 아니더라 -클래식으로 잔잔하게, 국악으로 신명나게…돌아온 송년음악회△스포츠 -‘선데이 레드’ 돌아왔다…타이거 우즈 ‘최적 스윙’ 찾아 재기 가능성 UP -샷 루틴·실력까지 판박이…아빠만큼 빛난 찰리 -실력있는 선수 갈수록 줄어드니…프로야구 ‘FA 몸값 광풍’ 아이러니 -동점골 넣고도 “미안”…아쉬워한 손흥민, 왜 -US오픈 테니스 여자 챔피언…라두카두, BBC 올해의 선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MSCI선진국지수 편입, 시장엔 양날의 검…성급하게 추진할 필요없어” -“너무 커져 버린 가상자산…이제부터라도 안정적 시장관리 나서야” △피플 -‘3연발’ 토종 테이저건으로 국민 안전 지킵니다 -호암재단,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개최…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전수 -삼성화재서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 표창 -아모레퍼시픽 박종민·이동순 전무, 부사장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에 육정학 전 경기대 교수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 부회장으로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 중기부 장관상 수상 -오세훈 시장 쪽방촌 찾아 소외이웃에 희망박스 전달 -박차훈 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성공 -한국외대 총장에 박정운 교수 -본지 한초롱 기자 ‘이달의 편집상’ △오피니언 -[목멱칼럼] 정부 주도 대학 구조조정 지양돼야 -[기고] 광물 공급망 확보는 국가안보 문제 -[기자수첩] 혼란만 키우는 ’배달원 고용보험‘ 의무화 -[e갤러리] 이원회 ’김창열 선생‘ △전국 -“김포공항 이전해 주택 공급해야” VS “미래교통 허브로 개발 중” -서울시 예산전쟁 이번주 ‘막판 협상’…오세훈표 사업 되살아날까 -일회용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생긴다 -서울시, 리필제품 판매 친환경매장 홈플러스 월드컵점 등서 시범운영 △사회 -“음성확인서 있어도 안됩니다”…‘혼밥’까지 거부당한 미접종자들 -“일일이 어떻게 확인하나요”…관광지식당 방역패스 유명무실 -‘檢 사건 전속 관할’ 주장하더니…‘이규원 사건’ 재이첩한 공수처 -오미크론, 한두달 내 국내 우세종 유력 -박근혜, 지병으로 입원…‘신년 특사’ 포함될까
2021.12.20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스는 되는데…은행 신사업 진출엔 대못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16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스는 되는데…은행 신사업 진출엔 대못-삼성, 로봇사업 본격화…내년 4월 첫 상용화 로봇 출격-씨티銀, 소비자 보호책 내주 나온다-2주간 초강력 ‘일상 멈춤’ 가닥 ‘인원 제한’에도 손실보상 추진-[사설]저성장ㆍ고물가 예고된 내년, 경제 리더십이 더 문제다-[사설]생산연령인구 기준 확대, 추진해 볼 이유 충분하다△종합-카드 갱신 내년 9월까지만 가능…신용대출 ‘3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가닥-[줌인] 워킹맘ㆍ청년ㆍ이주동포…외면받는 이들 목소리 대변할 것△‘강력한 거리두기’로 유턴-‘모임 4인, 영업 밤 9시’ 부활전망…“식당ㆍ카페 영업제한 실효성 의문”-“방역 협조 끝났다” 뿔난 자영업자들 총궐기 예고-우여곡절 끝 시작한 ‘학교 방문접종’…접종률 높일까△수능 오류 판결 후폭풍-1점에 등급ㆍ수시 당락 좌우되는데…미뤄진 대입일정에 수험생 혼란 가중-전원 정답 처리에…“모든 학생 같은 점수 불공평” 반발-수능 도입 후 출제 오류만 9번…평가원 신뢰도 치명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은행 자금중개 기능은 다 내주는데…빅테크 데이터 공유는 ‘찔끔’-고승범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재차 강조-올해 개정안 통과 물건너간 전금법…내년 일정도 ‘안갯속’△종합-고용 양극화ㆍ무인화의 그늘…코로나에 일자리 잃고 로봇에 설 자리 뺏겨-‘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일파만파 “가격비교 가능” vs “혼란 부추겨”-실손보험 방치땐 10년 후엔 112조 적자-11월 코픽스 또 최고치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정치-고개 숙인 윤석열ㆍ김건희…사태 확산 경계한 野-추가 폭로 이어간 與…“김건희, 결혼 후에도 허위경력 적어내”-문자전송에 3억 쓴 尹, 여론조사에 3억 쓴 李-文 대통령 ‘실리외교’ 성과에도 “코로나에 자리 비워” 비판 직면-김일성 동생 김영주 사망…김정은 화환 보내 애도-靑,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추진에 우려 전달△경제-복숭아 공동선별ㆍ출하로 작업 효율성 UP…‘오후 있는 삶’ 누리게 됐죠-자동차시장 침체 속 독주하는 친환경차-매파로 기운 주상영…1월 기준금리 만장일치로 올리나-이재명표 ‘지자체 산업안전지도관’ 추진△글로벌-물가ㆍ인건비 급등에…美 식당 10곳 중 6곳 메뉴 줄여-골드만삭스ㆍJP모건 직원에 ‘통큰 보너스’-中 11월 산업생산 3.8% 반등…소매판매는 급감-美 상원, 부채한도 3000조원 증액 법안 통과△산업-한종희ㆍ경계현 “우리는 원삼성…실패해도 괜찮아”-“콘텐츠가 경쟁력”…OTT에 손 내미는 완성차-비노조원 300명 출근 통보…한국타이어 비상가동 돌입-현대글로비스 獨에 자동차선 전용 터미널 확보-LGㆍLX ‘아름다운 이별’에 남은 3가지 과제는…△ICT-그때 그 ‘싸이’ 사진 150억장 고화질 복원…오픈 첫날공개-카카오 AI, 달리풍 그림까지 그린다“-인앱결제 ‘반드시’ 외부결제 ‘선택’…구글 꼼수?-네이버클라우드, 200개 넘는 서비스로 아마존 추격나서△제약ㆍ바이오-국내기업, 4.7兆 ‘지속형 성장호르몬’ 세계시장에 도전장-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 글로벌 임상 2b상 진입-셀트리온 초기투자 1000% 수익…성장기는 지금부터-IPO 앞둔 보령바이오파마, SK바사와 협력강화△과학카페-‘내 연구물 히트 예감’…직접 회사 차리는 과기원 교수들-”인류 최대 난제인 기후변화 자연적 변동성도 고려해야“-머스크, 뇌에 칩 심어 생각 읽겠다는데…일반인 적용은 머나먼 길△증권-반도체株 반등에…코스피 한달 수익률 ‘글로벌 1위’-자이언트스텝 ‘10배’ 올해 공모주 수익 1위-소액주주 눈물 빼는 ‘분할 후 동시상장’ 제동건다△증권-삼성전자도 가세 ‘판’ 커진 로봇…M&A시장 ‘불꽃 튄다’-책임부자 자산 45%로 확대” 공무원연금, 2026년까지-코로나 이후 1년 2개월만에…다시 열린 공매도-남양유업도, 쌍용차도…해 넘기는 ‘M&A 빅딜’△부동산-“문재인 정부 다주택자 규제 강화가 주택시장 정책 왜곡”-‘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분양 두산건설, 663가구 규모 조성-둔촌주공 조합-시공사, 1시간반 만났지만 ‘평행선’-LH “내년 주택공급 물량 확대…시기도 앞당기는 방안 추진”△문화- 새해 포문 열 클래식 공연, 파란눈 마에스트로를 주목하라-물의 파동과정 사진으로…SF영화 속 신세계 온듯-수의사 관객, 강아직 관객…행복배달 공연,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술품 NFT 발행 적극지원…미대 안 나와도 유명작가 되는 길 열 것-어린이ㆍAI도 출품 가능한 문화예술축제…출품작 NFT로 발행△피플-“오징어게임, 지상파만 있을 땐 틀 수 없던 콘텐츠”-DL 대표이사에 전병욱-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주택건설의 날…금탐산업훈장에 아이에스지주 권혁운 대표-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년 더-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에 박영렬 연세대 교수 선출-이병만 코스맥스 대표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정희수 생보협회장 “생명보험 산업 신시장 개척 지원할 것”-2PM 찬성 “새 생명 축복…내년 초 결혼” 깜짝 발표△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압축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생생확대경] ‘최악의 공무원’ 퇴치법-[e갤러리] 송광찬 ‘밖으로 본 풍경’△전국-타당성 검토 끝난 ‘내항’ 재개발…딴지거는 인천시-문화산단 등 5대 개발 본격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 집중-부동산 투기에 뇌물 수수…대전ㆍ세종교육청 ‘청렴도 낙제점-인천 청라에 BMW R&D센터 들어선다△사회-‘영장 없이 민간인 통신 조회’ 위헌 논란에도…5년째 심리만 하는 헌재-‘라임 로비’ 윤갑근 전 고검장, 2심 무죄…“정당한 변호사 역할”-QR체크인 사흘 만에 수월 자영업자들 ‘안도의 한숨’-‘주식 대박’ 옛 직장 동료에 대한 질투심의 끝은-수도권ㆍ충청 미세먼지 ‘매우나쁨’…비상저감 조치
2021.12.15 I 이상원 기자
IPO 앞두고 외형 키우는 보령바이오파마, SK바사와 협력 강화한다
  • IPO 앞두고 외형 키우는 보령바이오파마, SK바사와 협력 강화한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세 불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로의 성장 교두보 마련, 3세 경영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의 승계 기반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IPO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수두백신 ‘스카이바이셀라주’의 영업확대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그동안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전체 물량의 25%가량만 맡아왔으나, 영업조직 확장과 매출 확대 차원에서 변화를 꾀하는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입장에서는 축소된 국내 영업조직을 대신할 협력사가 필요하다.스카이바이셀라주 연간 매출은 40억원 내외로 크지 않으나, IPO 전 최대한 규모를 늘려야 하는 보령바이오파마로서는 ‘가뭄에 단비’ 격이다. 게다가 이번 사업이 잘 성사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다른 영업조직 업무도 가져올 가능성이 커진다. 영업력의 확장은 다른 사업과도 시너지를 내 보령바이오파마의 외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1년 문을 연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1154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올해도 전년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백신 수요 증가와 사업확장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독감백신과 전문의약품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준수한 실적이지만 보령바이오파마가 사업확장에 목을 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성공적으로 IPO를 마친 기업들과 달리 확실한 ‘캐쉬카우(현금창출원)’와 원천기술이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례로 보령바이오파마 영업이익의 경우 2019년 148억원에서 지난해 122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만 따지만 10%대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상당히 낮은 수치다. 하지만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로서는 IPO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김기철 대표에게는 2007년 이후 회사를 10년 넘게 이끌어온 결과의 공식적인 ‘성적표’가 된다. 백신 임상 확대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천기술 확보,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게다가 보령의 차세대 수장인 김정균 대표도 관심을 쏟는 사안이다.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78.6%의 보령파트너스다. 보령파트너스의 지분은 김정균 대표와 그 특수관계자가 100%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3.2%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김 대표가 실질적인 소유자인 셈이다. IPO 흥행 여부에 따라 김정균 대표의 그룹 지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미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 IPO를 위한 절차적인 준비는 이상 없이 마무리했다”며 “다만 남은 기간 투자자들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성과가 있어야 IPO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바이오파마는 앞서 IPO 공동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청구를 거쳐,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12.15 I 유진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폐업 내몰린 자영업자, 기업 일자리가 희망이다-정부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에 종부세 500배 뛴 임대사업자-4대금융 임원 70% 세대교체 태풍 분다-국내선 ‘하락’ 해외시장선 ‘상승’ 베팅한 개미들-[사설]“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습권 침해” 주장에 일리 있다-[사설]멀어진 내집 마련, 투기꾼 대신 서민 잡은 부동산 정책△종합-대우證 합병 진두지휘한 ‘창업 공신’ 업계 첫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열다-한미 증시 디커플링…투트랙 전략으로 대응-북미서 냉혹한 현실 체감한 JY 신시장 개척 위해 중동으로△종부세 여진 지속-“거래 꽁꽁, 팔고 싶어도 못팔아”…퇴로막힌 생계형 임대업자들 분통-세금지옥 피하려…다세대, 다가구로 용도변경 바람-與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적 완화…당정 엇박자에 시장 혼란△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비전·전문성·도전정신 없는 공직사회…퇴출제 도입, 순환보직 개혁 시급-주4일제·노동이사제…정규직 위한 공약만 800만 비정규직을 위한 정책은 안 보인다△일자리정책 백지서 다시 짜자-기대수명 83세인데 ‘50대 초반’ 실직…정년 없는 평생 일자리 논의할 때-기업 주도, 정부 지원할 때…좋을 일자리 는다△종합-‘대선 겨냥’ 지역 예산 늘리기엔 여야 한뜻…예비비·국방비만 1.7兆 줄여-인천 뚫고 안산·충북까지…오미크론, 서울 상륙하나-中 태양광 ETF, 국내 첫 상륙한다-국민·신한·하나 “젊은 부행장 오르나” 우리 “CEO 연임이냐 교체냐” 촉각△정치-尹 선대위 띄운 날…이재명 ‘코로나 민생’ 행보로 맞불-與, 개발이익환수법 당론 채택…“野 협상 지속”-윤석열 41.2%, 이재명 37.9%…‘김종인 효과’ 주목-與 당원게시판 재개 내년부터…실명제 도입△정치-김종인·김병준·이준석 ‘3톱’과 손 맞잡은 尹…첫 행보는 청년표심 잡기-안철수·심상정 첫 만남…‘제3지대’ 공조 논의 시동-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에 與 “2차위기 올 것” 혹평△경제-국고채 이자 예산 ‘무늬만 감액’…금리 가파르게 오르면 어쩌나-매연·소음 없이 바다 만끽…조금 느려도 괜찮아-마스크 넣고 급식비 빼고…소비자물가지표 5년 만에 개편-한수원, 미국·프랑스와 원전산업 협력 ‘박차’△금융-줄지 않는 실손 손해율…손보사 “4세대로 갈아타주세요”-대출 총량 예측 데이터 구축…도미노 중단사태 비켜가-은행 대출문 좁아지자…P2P로 몰려가는 사람들-손태승 회장의 자신감 자사주 5000주 또 샀다△글로벌-떨어지는 성장률 막자…中 지준율 0.5%p 인하-헝다發 ‘부동산 파산 도미노’…中 양광100 디폴트 선언-평균의 2배…中마오타이酒, 연봉도 남다르네-美·中 군비경쟁 아프리카까지 확산△산업-2년 만에 오프라인 CES, 오미크론 복병 되나-젖은 부츠도 금세 뽀송뽀송…매일 새 신발 신는 기분-승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美 반도체 공장 계획도 미정-내연차보다 싼 전기차 시대, 최소 3년 더 걸린다△제약·바이오-경쟁사 10분의1 가격…지노믹트리 ‘얼리텍’, 수출 승부수-산업육성 외치더니 법개정 나몰라라…‘정부 리스크’-본격화된 레이저티닙 효과…3분기 매출 15억원 달해-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금 ‘빅2’ 셀트 322억·SK바사 243억원△증권-비트코인 흔들리자 P2E 게임株 출렁…“옥석가리기 본격화”-“화장품도 팝니다”…활로 찾아 나선 제약·바이오-연말 배당 앞두고 은행株 담는 외국인△증권-“MZ세대 일상된 SNS 잡아라”…기업들 투자 러시-“ESG 중 S 주목…기업들 산업안전 챙겨야”-“공매도 전면 재개”…시점은 대선 이후일까-국민연금 투자위 ‘정비’ 위원장 대행역할 정교화△부동산-같은 단지 2억差…시프트도 ‘이중가격’ 못 피했다-비규제 풍선효과…이천·제천 11월 2%대 급등-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 상향, 이르면 8일부터-한화 컨소시엄, 2조 규모 ‘잠실 마이스’ 수주 나선다△스포츠-최혜진·안나린, 내년 LPGA 진출이 보인다-“박민지·최혜진 선배처럼 신인왕, 1승 이상이 목표”-연달아 이글 2개 쏙…호블란 대역전승-선제골 돕고 쐐기골 넣고…토트넘 리그 3연승 이끈 손흥민-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내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개최△문화-BTS 향하던 렌즈, 비운의 조각가 눈빛에 멈추다-겉다르고 속다른게 사람 언어의 양면성을 들추다△피플-음악적 욕심보다…한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 만나고파-삼성전자 1100억달러 최고액 ‘수출의 탑’-“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 소설가 송기숙, 숙환으로 별세-솔비,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대상-대신금융그룹, 병상 어린이들 의료지원 확대-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신규 인증 획득△오피니언-승리 바라는 李·尹, 이 사람들은 꼭 잡아라-이견 없는 ‘탄소중립’, 정치색 빼야 성공-공연장 오미크론 방역, 옥죄기는 답 아니다-(e갤러리)박능생 ‘스페인-그리나다’△전국-오징어게임도, 지옥도…‘메이드 인 대전’-탄소중립 둘러싼 사회갈등 산림청 민관協이 방향 제시-부천시, 종합운동장 주변 개발 추진…주민들 ‘운동장 없앨라’ 전전긍긍△사회-무인점포에 접종확인 직원 뽑으라니…방역패스에 뿔난 자영업자들-“200억 손해” 대장동 땅주인들, 남욱·정영학 상대 소송-‘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생명과학Ⅱ 20번’ 오류 가릴 재판 내일 시작…수험생 구제 되나-‘김건희 전시회 협찬 의혹’ 일부 무혐의
2021.12.06 I 이은정 기자
코로나 지원금 빅2…셀트리온·SK바사에 600억원 지원
  • 코로나 지원금 빅2…셀트리온·SK바사에 6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셀트리온(068270)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5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R&D)를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은 20여 곳이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까지 가장 많은 322억원의 R&D 보조금을 받았다. 뒤를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도 올해에만 243억원의 지원금 수령을 기록했다. 상장기업 중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계획 승인을 받은 19개 기업 중에서다.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의 정부보조금은 2019년에 0원이었다가 2020년 45억원으로 늘어난 뒤 올해 3분기 322억원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R&D 비용이 급증한 점으로 미루어 치료제 개발에 쓰인 비용으로 점쳐진다.셀트리온이 국내에서 유일하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판매허가를 받은 렉키로나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추출한 약물이다. 지난 9월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11월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국내 기업 중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도 243억원의 외부 지원금을 수혈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2019년 26억원, 지난해 65억원의 R&D 지원금을 받은 것에 비교하면 올해 들어 지원금 규모가 급증했다. 정부 보조금 외에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도 포함된 액수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는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외에 NBP2001 도 지난해 11월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올 3분기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한 R&D 비용 568억원 중 243억원이 외부로부터 지원된 금액이다.GC녹십자(006280)는 R&D 비용 113억원을 받았다고 공시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98억원, 지난해 111억원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미루어 다른 약물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결국 허가에는 실패했다.이 밖에 셀리드(299660)가 69억원, 대웅제약(069620)이 67억원, 제넥신(095700)이 61억원의 정부보조금을 각각 수령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코로나19 치료제에 1552억원, 백신에 2575억원 등 총 4127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12.06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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