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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 무료 SKT, 디도스 대응 KT…통신사 설연휴 대책
  • 영상통화 무료 SKT, 디도스 대응 KT…통신사 설연휴 대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와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SKT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천 명의 인력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21%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4일동안 전 고객에게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하루 평균 1,200~1,300명 근무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일 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휴 근무인력은 연인원 6,700명에 달한다.회사는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KT(대표 구현모)도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를 운영한다.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000여 개 지역의 통신 인프라의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고, 해외 여행객이 급증 할 것에 대비해 국외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에 정비했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도 20일부터 24일까지 LG유플러스는 비상운영체계에 돌입,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측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T, 영상통화 4일간 무료, 디도스 감시 강화 KT, 캐시서버 증설 LG U+특히 SKT는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1/21~24)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과거 연휴 무료 영상 통화 당시를 비교하면, 설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시 대비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해외 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는 연휴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U+tv VOD 및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진행했다.
2023.01.17 I 김현아 기자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코비그룹’, 팁스 선정
  • 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코비그룹’, 팁스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애드테크(AD Tech) 스타트업 코비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코비그룹에 따르면 팁스는 중소기업벤처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사업화 등을 지원하며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코비그룹은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코비(COVI)’를 서비스하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숫자로 광고 성과가 표현되는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정량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되는 광고가 노출되고 인지되는 경험까지 고려하는 RMM(광고 도달 시점 관리)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RMM은 매체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에 광고가 방해요소가 되지 않도록 광고가 도달되는 시점과 맥락을 고려하는 정책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로 코비그룹이 자체 개발했다.동영상 마케팅 전문가로 이루어진 코비그룹은 2018년에 설립이래 애플, 메르세데스 벤츠, SK, LG, KIA 등 국내외 유수의 광고주가 찾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매체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코비’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코비’는 70여 개 매체와 제휴해 운영되고 있다.박명진 코비그룹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광고 시청자, 광고주, 매체사에게 더 좋은 광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광고 지면 UX·UI(사용자 환경·경험) 자동 최적화, 개인화 맞춤형 광고 추천, 크리에이티브 효과 예측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애드테크 영역을 선도하며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7 I 함지현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00선 밑으로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0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장 중 240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선데다 기관 역시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7일 오전 11시10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0포인트(0.30%) 내린 2392.7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오른 2400.92로 개장해서 오전 중 2404까지 올랐지만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24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5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662억원 순매도 우위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등이 41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금융투자가 1236억원을 팔고 있다. 10거래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개인만이 나홀로 118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가 각각 0.48%, 0.16%, 0.05% 내리고 있다. 의약품과 서비스업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등이 1%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1% 미만 소폭 강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6%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24% 하락 중이다. 이외에도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가 2%대 약세이며 LG화학(051910)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0.30% 내리는 반면 기아(000270)는 0.62%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했다.
2023.01.17 I 김보겸 기자
SK㈜ C&C, 채용연계형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과정 '교육생 모집'
  • SK㈜ C&C, 채용연계형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과정 '교육생 모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 C&C는 기업연합 채용연계형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3 씨앗(Smart IT Advanced Training)’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SK㈜ C&C, SK쉴더스㈜, FSK L&S, 티빙, KCC정보통신㈜, 한화테크윈, 구글코리아, 한국아이비엠, HL클레무브 등 20여개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한다.2017년 1기부터 2022년 6기까지 누적 수료생 199명 중 182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대표적인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경영사무지원 과정’이다.교육 과정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 채용 전형에 따라 ‘소프트웨어개발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직무’, ‘경영지원 직무’, ‘IT 사무지원 직무’ 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으로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 포털’ 내 교육훈련정보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이메일을 통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서류 마감은 이달 30일까지이며 2월1일~2일 면접 전형 후 2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합격생들은 2월부터 8월까지 과정별로 4~6개월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해 자격취득 교육도 병행 진행된다.‘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은 기업채용 수요를 반영해 파이썬과 자바 중심 기본 과정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심화 과정 2개반으로 운영된다. 2개반 모두 프로젝트 현장에 맞춘 코딩 교육과 IT 개발 프로젝트 및 테스트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코딩 시험 준비는 물론 CSTS(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가), 정보처리 기사 등 자격 취득도 지원한다.‘경영사무지원 과정’에서는 전산회계,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PPT) 등 교육과 함께 전산 회계 자격 취득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사회성 및 스피치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 직장 예절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도 별도로 진행해 신입 직원이 갖춰야 할 역량도 키울 수 있다. ‘씨앗’은 교육비 전액 지원 외에도 △훈련 참여 수당 지급 △원거리 훈련생 기숙사 제공 △판교역에서 통학차량 지원 △교통비 지원 △중식 제공 △상해보험 가입 △교재 및 자격증 접수비 지원 등으로 전국 청년 장애인 누구나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에게는 IT기업 취업 등용문으로, 기업들에는 우수 디지털 인재 확보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 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SK(주) C&C 씨앗 6기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2023.01.17 I 함정선 기자
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위한 업무협약
  • 호반건설,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왼쪽부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16일 오후 서초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린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이를 통해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SK임업은 SK지주회사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로 인해 건설업계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경영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SK임업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양사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4년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제로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인 ‘에이올코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인 ‘포스리젠’, 자연친환경 산림복원 업체인 ‘코드오브네이처’ 등 ESG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했다.
2023.01.17 I 이윤화 기자
올해 설날 연휴도 프로당구와 함께...'웰뱅 챔피언십'' 개막
  • 올해 설날 연휴도 프로당구와 함께...'웰뱅 챔피언십'' 개막
  • 프로당구 설날 대회에 참가하는 프레드릭 쿠드롱(가운데 앞), 다비드 마르티네스(가장 왼쪽), 오수정(왼쪽 두 번째), 김예은(오른쪽 두 번째), 김재근(가장 오른쮹)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명절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한 프로당구가 2023년 설날 연휴에도 팬들을 찾아간다.프로당구협회(PBA)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2022~23시즌 7번째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총 8개 정규투어 가운데 7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연휴에 열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과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각각 김임권(TS샴푸·푸라닭), 최지민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17일 LPBA 128강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이튿날인 18일 낮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투어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23일 밤 9시30분 여자부(LPBA) 결승전에 이어 24일 저녁 8시 남자부(PBA) 결승전이 열린다.이번 대회부터는 차기 시즌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PBA는 매 시즌 종료(이번 시즌 8차전) 이후 포인트랭킹 기준 상위 64위까지 1부투어에 잔류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1부투어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또한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위는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에 직행한다.18일 얼리는 PBA 128강 첫 날에는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등이 출격한다.이튿날인 19일 PBA 128강 2일차에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가 나선다.19일 밤 10시부터는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이 와일드카드로 PB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첫 판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이자 ‘PBA 최강’ 쿠드롱이다.김현석은 “당구선수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출전을 택했다”며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에 걸맞는 실력으로 쿠드롱 선수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17일부터 진행되는 LPBA는 오전 10시 128강전을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64강전을 치른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33위부터는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용현지(TS샴푸·푸라닭) 등이 출전하며 김가영(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PBA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쿠드롱, 김예은, 오수정(이상 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이상 크라운해태)이 한 자리에 모여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포토콜을 진행했다.
2023.01.17 I 이석무 기자
尹, UAE 동행 기업인들에게 "나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 尹, UAE 동행 기업인들에게 "나는 대한민국 영업사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저는 대한민국 영업사원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인들에게 한 말이라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박수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공무원들은 늘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저도 공직에 있다는 생각보단 기업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각오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는 기업 중심, 시장 중심이다. 기업 혼자 뚫기 어려운 시장을 정부가 나서서 함께 뚫어내는 것이 진정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억지로 늘리는 재정으로 만드는 고용이 아니라, 또한 투쟁해서 만드는 임금인상이 아니라, 기업이 수익을 창출해서 저절로 일자리가 생기고, 임금이 저절로 올라가는 올바른 순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부딪혀 보는 도전정신이 우리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늘 도전과 투지로 기업을 키워온 여러분들께서 공무원들을 좀 많이 가르쳐 주시고, 공무원들을 상대하실 때 ‘갑질이다’ 싶은 사안은 제게 직접 전화해주십시오. 여기 우리 용산에도 알려주시면 저희가 즉각 조치하겠다”라고 말해 장내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는 기업인 130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함께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
2023.01.17 I 송주오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강호 아이슬란드에 13골차 대패...결선행 무산
  • 한국 남자 핸드볼, 강호 아이슬란드에 13골차 대패...결선행 무산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조태훈이 아이슬란드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홀란도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5-38로 패했다.이로써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친 한국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각 조 최하위가 모여서 진행하는 25∼32위전(프레지던츠컵)으로 내려가 A∼C조 4위인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순위결정전을 벌인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박세웅(SK)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첫 리드였다. 하지만 이후 아이슬란드의 강력한 피지컬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속 6골을 허용했다.전반을 13-19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지면서 13골 차 대패를 당했다.한국은 강전구와 김연빈(이상 두산)이 나란히 4골씩 넣었고 장동현, 조태훈, 박세웅이 나란히 3골씩 기록했지만 실력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이슬란드 골키퍼 빅터 할그람손은 한국의 슈팅을 무려 17개나 막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프레이타스 감독은 “상대 뛰는 핸드볼을 잡지 못해 예상 밖으로 큰 점수 차가 났다”고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한다. 스웨덴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한국은 장소를 폴란드로 옮겨 하위 순위 전을 이어간다. 한국은 18일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다.
2023.01.17 I 이석무 기자
코스피, 외인 '팔자' 전환에도…2400선 회복
  • 코스피, 외인 '팔자' 전환에도…24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도 2400선을 다시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2%(0.48포인트) 오른 2400.34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에 이어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여만에 장 중 24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하며 2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527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1억원의 매도세가, 비차익거래에서 538억원 매도세가 나오며 총 539억원 순매도가 발생하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와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조정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가 0.31%,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가 0.28% 올랐으며 영국증시도 0.20%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형주 상단이 제한된 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따른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 관련 테마 및 중국 리오프닝 테마, 로봇 테마 등 개별 테마성 재료들을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장세가 연출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형주가 0.4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가 0.2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소형주만 0.05%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종이목재만 1%대 미만 소폭 상승하고 나머지는 전부 내리고 있다. 의약품과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금융업 등이 1%대 미만 약세이며 전거래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주주환원 기대감에 상승했던 금융업도 0.61%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100원(0.16%) 내린 6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73%씩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1.28% 오른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보합에 머무르는 가운데 기아(000270)는 0.77%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도 0.23% 오르고 있다.
2023.01.17 I 김보겸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불황 장기화에 ‘기술적 감산’ 카드 꺼낼까
  • 삼성전자, 메모리 불황 장기화에 ‘기술적 감산’ 카드 꺼낼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새해가 돼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 대응책으로 감산 카드를 꺼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어닝쇼크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어 ‘기술적 감산’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기존제품 생산량을 조절하면서도 고부가 신제품 양산을 통해 업계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메모리반도체 재고자산이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은 57조3198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8017억원) 대비 51.6%나 늘었으며 같은해 4분기에 이에 육박하는 재조가 쌓였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잠정발표에 따르면 매출이 70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5% 줄고, 영업이익은 69%나 급감한 4조300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달 말 예정된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실적 부진 관련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감산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어 “라인을 계속 가동하면서도 신제품 개발·생산을 병행함으로써 기술적 감산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밝혔다.최근 삼성전자는 5나노미터(㎚·1나노는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PC용 고성능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처음으로 5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을 적용한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신규로 출시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 (사진=삼성전자)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D램과 낸드플래시 값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시장 위기를 극복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로 볼 수 있다”며 “내부에서 기존 제품과 세 제품 양산을 조절하는 식의 기술적 감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처럼 삼성전자는 시장 불황보다 향후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차세대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선 페타바이트 스토리지, 메모리 시맨틱 SSD, 텔레메트리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Metaverse), 사물인터넷(IoT), 미래차(Automotive) 시장이 커지며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 저장, 처리, 관리하기 위한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같은달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한 고성능 SSD ‘990 PRO’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 제품군에서 미드로우, 하이엔드급을 양산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이엔드급 비중을 늘려감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삼성전자는 항상 디프레션 시기에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던 만큼 다운턴이 길어지는 이 시기에 고부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며 “오히려 호황일 땐 제품 개발 여력이 없기에 지금 시기에 SSD뿐 아니라 D램도 미세공정 등을 접목시킨 프리미엄급 제품을 준비했다가 바로 채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1.17 I 최영지 기자
SKT ‘티딜’(T deal) 설맞이 특가대전…한우·홍삼·과일 등
  • SKT ‘티딜’(T deal) 설맞이 특가대전…한우·홍삼·과일 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에서 한우와 홍삼, 과일 등 300여 개 브랜드, 720개 품목이 참여하는 ‘설맞이 특가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티딜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큐레이션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SKT 고객들만을 위한 문자 쇼핑 서비스로, 온라인 최저가 및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소상공인 업체의 매출 비중이 96%에 달하고, 중소상공인들은 문자 발송 및 전용 온라인 페이지 등록 등 마케팅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SKT는 ‘설맞이 특가 대전’ 이벤트에서 1++ 등급 한우와 홍삼 및 과일·화장품 등이 이번 설에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이용고객들의 구매패턴을 감안할 때 설 기간 중에도 건강기능식품과 안마·마사지기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티딜은 문자뿐 아니라 PC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 통신사 고객에게도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이재원 SKT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이 준비한 명절 이벤트를 통해 SKT 고객들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챙기는 합리적이고 풍성한 설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1.17 I 정다슬 기자
유해진·류준열 '올삐미', 오늘(17알)부터 IPTV·VOD 서비스 시작
  • 유해진·류준열 '올삐미', 오늘(17알)부터 IPTV·VOD 서비스 시작
  • (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오늘(17일)부터 IPTV 및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17일(화) 바로 오늘부터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wavve, 네이버 시리즈on,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올빼미’는 유해진, 류준열이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스크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해진은 연기 인생 처음 왕 역할에 도전해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류준열은 맹인 침술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는 평을 얻었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저마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안태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수려한 미장센이 더해졌다.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331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영화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올빼미’는 IPTV 및 OTT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하며 설 연휴를 맞이한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부터 N차 관람을 이어가고자 하는 관객들을 극장과 안방극장 1열로 불러 모으며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3.01.17 I 김보영 기자
루닛, 다보스포럼서 AI 활용 헬스케어 혁신 솔루션 설명
  • 루닛, 다보스포럼서 AI 활용 헬스케어 혁신 솔루션 설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서범석 대표가 직접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헬스케어 혁신 솔루션을 설명한다고 17일 밝혔다.서범석 루닛 대표 (사진=루닛)16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과 국내외 대기업 총수 등 정·재계 리더 280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 한화와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 인사들이 참여해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루닛은 이번 포럼에 전 세계 스타트업·성장기업 중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로 선정돼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아시아권 중소기업은 10여 개 안팎으로 파악되며, 국내에서는 루닛과 그린랩스 2개 업체만 초청받았다.서범석 대표는 “루닛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포럼이 현안으로 추진 중인 미래 의료시스템 변화와 글로벌 공공-민간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 등 수십 여 개 단체의 관계자들과 AI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을 위한 협업 방안도 적극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저명한 정치인과 기업인, 학자 등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글로벌 당면 과제를 토론하는 연례행사로 올해 53년째를 맞이했다.
2023.01.17 I 김새미 기자
"2월 MSCI 리뷰, 카카오페이 편입 가능성 크다"
  • "2월 MSCI 리뷰, 카카오페이 편입 가능성 크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리뷰가 다가오는 가운데 카카오페이(377300)의 편입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나왔다. 17일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분기 리뷰에 MSCI 스탠다드 지수(한국)에 편입되기 위한 시가총액 허들은 4조4000억원, 유통 시가총액 허들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밝혔다. 먼저 카카오페이(377300)의 경우, 1월 중순 현재 시가총액 및 유통 시가총액이 이같은 허들을 상회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스탠다드 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월 분기 리뷰 편입·제외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일은 1월 마지막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뽑은 날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MSCI 편입으로 약 740억원의 매입 수요가 카카오페이(377300)에 몰려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자금 규모는 일 평균 거래대금의 1.3배에 해당하는 만큼, 주가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카카오페이가 연초 이후 30.63% 오른 만큼, 이미 지수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어 강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은 외국인 투자한도 소진에 따라 2022년 8월 분기 리뷰 당시 지수에서 제외돼는데 올해 8월 분기 리뷰 때까지는 지수에 다시 편입될 수 없으며, 현재 외국인 투자한도(foreign room)도 지수 편입 요건인 15%에 미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KT(030200) 역시 외국인 투자한도가 15%를 하회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아울러 “지수 제외 시가총액, 유통 시가총액을 하회하는 지수 편입 종목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2023.01.17 I 김인경 기자
전경련은 왜 또 기로에 섰나
  • [생생확대경]전경련은 왜 또 기로에 섰나
  • [이데일리 이준기 산업부 차장] “너무 섣불렀다.”(경제계 고위 관계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다시 기로에 섰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허창수 회장·권태신 상근부회장이 최근 사의를 표하면서다. 두 사람의 퇴장은 전경련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경제단체 맏형 지위를 되찾으려 했던 계획이 무산된 영향이 적잖다는 게 정설이다.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마저도 자신의 퇴임을 계기로 전경련의 대대적 쇄신을 주문할 정도인 만큼 전경련으로선 지도부 물갈이를 포함한 역할 재정립 등 전례 없는 변화의 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게 됐다.재계 안팎에선 전경련이 ‘위상 높이기’에만 몰두, 현 정권의 눈 밖에 났다는 말이 나돈다. 작년 11월 윤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때까지 동행했던 허 회장은 12월 말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경제 5단체장 만찬에서 배제된 데 이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에서도 빠졌다. 그렇다 보니 재계는 여전히 전경련과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한 관계자는 “전경련이 지난해 말부터 삼성·SK 등 4대 그룹을 찾아 회원사 복귀를 타진했지만, 부정적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지도부 공석 사태는 장기화할 공산이 커졌다. 평소 전경련을 한국판 헤리티지재단으로 탈바꿈, 보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해온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수장에 올라 두 단체 합병을 추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혁신은 젊은 재계 인사의 몫’이란 목소리에 묻혀 사실상 무산된 상태라고 한다. 전경련 내 ‘중간다리’ 역할을 해온 60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름도 거론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언론은 이웅열 명예회장이 전경련 혁신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보도했지만, 이마저도 불분명하다.전경련 내부는 동요하고 있다. 일부 임원은 ‘외부 명망가라도 모셔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선 ‘재계 목소리를 대변하는 순수 민간 경제단체 역할을 그만두자는 것이냐’는 반발이 적잖다. 윤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김종석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적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겸임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에도 물러나겠다고 뜻을 피력했으나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회장직을 계속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퇴임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재계 시선은 전경련 혁신위에 몰린다. 각계 의견을 수렴, 조직 쇄신·위상 재정립이란 청사진을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과 약 30년간, 중국·러시아·인도 등 신흥국과 1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며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통상·외교 경색 등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이를 통해 우리 입장을 설득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해왔다. 산하의 한국경제연구원은 정책·행정·법규 등의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구 성과를 내왔다. 경제계 이익을 넘어 국가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경련이 이대로 낙오해선 곤란하다.사진=뉴시스
2023.01.17 I 이준기 기자
尹 정부 집권 2년차 정책 '찐수혜주'는 이것
  • 尹 정부 집권 2년차 정책 '찐수혜주'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건설, 반도체, 교육 분야 등 정책 수혜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은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운영하는 구조적 특성상 집권 2년차에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어서다. 다만 과거에 비해 관련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어 정부 정책에 관심을 두되 각 산업군이 처한 여건, 개별 기업의 사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3 대책’ 미분양 해소 한계…“건설株 추격 매수 자제”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취임 첫해 수혜주로 꼽혔던 건설주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내 주요 건설종목으로 구성된 KRX건설지수가 이달 7%대 상승한 것은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규제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완화, 전매제한 완화 등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정책 수혜 기대감만으로는 건설주의 반등 모멘텀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 여파로 미분양 사업장이 대폭 줄어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해제로 분양가가 높아져 오히려 미분양이 더 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간 건설주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가 오른 배경이다. 공격적인 추격매수를 자제하라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의 겨울’이 본격화되며 주가가 급락한 반도체주도 꿈틀거렸다. 지난해 연말 ‘오만전자’로 또다시 내려간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9일 ‘육만전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겪었지만 실적이 바닥을 찍고 곧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폭 올린 점도 호재로 인식됐다. 정부는 지난 3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재 8%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앞서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담은 투자 증가분에 대해 10%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더하면 세액공제율은 최고 25%까지 높아진다. ◇반도체株 당장 설비투자 축소가 호재인데…“저점 분할 매수해야”정부의 세제지원 확대 효과가 반도체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할지는 미지수다. 자본집약형 산업인 반도체는 전방산업 수요가 감소하면 공급 축소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작년 10월 한 증권사가 삼성전자를 향해 “주주를 위한다면 감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던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반도체 수요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 투자 축소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지원책을 내놓는 건 길게 보면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만, 반도체 수요 회복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되면 제품 가격 뿐만 아니라 반도체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 축소에 부담을 느낀 반도체 기업들이 수익성 방어에 적극 나서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와 별개로 반도체 고객사가 구매를 축소한 것은 추가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로 올해 수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업황을 6개월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구간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보다 조정 때마다 분할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저점 매수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다. 지난해 신(新)주도주로 등극했던 방산주는 여전히 ‘찐 수혜주’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자회사 한화디펜스와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은 올해부터 폴란드에 방산물자를 본격적으로 납품해 실적 전망이 밝다. 정부가 지난해 말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 일정에 방산 대표 기업들이 경제 사절단에 포함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반짝 상승 후 부진했던 원전주도 윤 대통령의 원자력발전에 대한 ‘세일즈 외교’ 성과 기대감에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소형모듈원자로(SMR)등을 포함한 원전·방산·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투입된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원전주는 세일즈 외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투자 유치와 MOU 체결 소식이 주가를 더 움직이게 할 요소는 아니라”면서 “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원전 수주전에 참여, 계약이 가시화할 경우 주가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7 I 양지윤 기자
연초 尹 정책수혜주 '들썩'…건설·방산·반도체株 계속 갈까
  • 연초 尹 정책수혜주 '들썩'…건설·방산·반도체株 계속 갈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 차인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에서 정부 정책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 관련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반도체 정책 지원 기대감에 관련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정책 수혜주가 반짝 상승에 그치는 등 과거에 비해 정책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연초보다 9.88% 올랐고, KRX 건설지수는 7.77% 상승했다. 올해 초 GS건설(006360)이 9.69%, 대우건설(047040) 9.81%, 현대건설(000720) 6.02%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윤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부동산 규제 완화나 반도체 기업의 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에 반도체와 건설주 등이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며 연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0.49%)와 SK하이닉스(000660)(14.40%) 역시 훈풍이 불고 있다.연초 발표되는 정책 테마에 집중하는 시장 움직임에 따라 교육주도 크게 올랐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교육의 다양성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독점 사업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발언하면서 사교육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아이비김영(339950)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대표적인 수혜주인 원전주로 분류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7.14%), 한전기술(052690)(11.36%), 보성파워텍(006910)(15.99%), 우리기술(032820)(18.53%)도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인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9.78%), LIG넥스원(079550)(-13.34%), 현대로템(064350)(-2.11%) 등은 종목 따라 연초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UAE는 한국에 37조26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자 관련주 주가도 상승했다.다만 정책 수혜주로 분류됐더라도 반짝 상승에 그치거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부동산 수혜주인 건설업종의 경우에도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분양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과거에 비해 정책 수혜주가 약해지고 있어 각각의 정책 사안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뚜렷한 정책 수혜주를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며 시장의 자율성이 커진 구조적 변화가 있다. 또 내부 정부 정책보다는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요인 등 시장 개방화 진전에 따른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을 보며 수혜주를 찾는 것은 합리적 접근 방법이나 구체적인 개별 정책을 고민해보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1.17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쌀 정부매입법, 해외선 이미 실패한 정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쌀 정부매입법, 해외선 이미 실패한 정책-훈계가 아동학대라니…-기관 대체투자까지 살피는 감사원-[사설]대학 등록금 15년째 동결…질높은 교육 어떻게 바라나-[사설]또 확인된 인구 감소…관련 정책 획기적 재편 필요하다△종합-‘유연함·연결’ 앞세워 스타트업 성장 도울 것-아바타로 행정·민원 서비스 받고 가상 기자실서 “시장님 질문요~”△들썩이는 尹 정부 수혜주-건설·반도체·원전 숙원 풀렸지만…‘아묻따 투자’는 금물-전 세계 정부가 정책 지원…대권 노리는 ‘수소주’-주얼리 업체가 중동외교 수혜주?…‘억지 테마주’ 속지 마세요△무너진 교권-폭행·욕설 느는데 교원지위법 국회서 쿨쿨…교사들 “신고 두려워 참는다”-英, 가해 학생 교실 밖 추방…美, 민형사 책임 물어-교권침해 학생부 기재, 예방적 차원서 필요하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혈세 퍼부어 쌀값 안정시킨다지만…수급 불균형 해소없인 역부족-가루쌀·밀·콩 등 재배땐 지원금…‘전략작물직불제’, 양곡법 대안으로 주목△종합-‘전범 아닌 日 기업 강제징용 보상 참여’ 급부상…피해자 동의가 관건-집값 하락률 1.98%, ‘역대 최대’…전·월세도 모두 하락폭 커져-연 5만 달러 이상 송금 시 사전신고 의무 없어질 듯△정치-“혼연일체 돼야” 당 진화에도…나경원·친윤, 갈수록 거칠어지는 입-당 내분에 발목…40%대 지지율 반납한 尹 대통령-[현장에서]적폐수사 희생양된 軍 예비역들-“예산 편성시 국회의견 개진 과정 필요”-野 “통과” vs 與 “절차·내용 하자” 다시 법사위로 넘어온 양곡관리법△경제-1.5조 투입…중견기업 2030년까지 2배로 늘린다-오늘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쏠린 눈-대기업 내부거래 공시 기준액 ‘50억→100억’ 상향-이정식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 위해 노동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금융-코픽스 11개월만 하락…주담대 금리 0.05%p씩 낮아진다-대부업에 육박하는 카드·캐피털 금리-배당 매력 부각에 은행株 뛰는데…금융지주, 주주가치 제고 나설까-금융당국, 주택연금 가입기준 9억→12억원 상향 추진△Global-일본은행,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시장은 추가 긴축 기대감”-中, 獨 제치고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지난해 주식·채권 동반하락에…월가 “60대 40 투자 맞을까”-IMF “세계 각국 분열로 글로벌 GDP 7% 줄어들 것” 경고-中, 정책금리 5개월째 2.75%로 동결△산업-치솟던 원자잿값 안정세…삼성·LG 힘줬던 ‘프리미엄 가전’ 빛보나-기아노사, 화성 전기차공장 착공 합의-LG엔솔·한화 ‘배터리 동맹’美 생산라인 공동 투자-정년 없이 노하우 전수…SK하이닉스 ‘마스터’ 직책 신설△산업-싹 틔우나 싶었더니 고사 위기 클라우드 ‘보안등급제’ 성급해-LGU+ “유출된 개인정보론 유심 복제 못해”-실적회복 더딘데 고금리 부담…곳간 불안한 호텔롯데-‘위스키에 꽂힌’ MZ세대 곁으로 성큼…고객 체험행사 확대△제약·바이오-“美 임상 2상 곧 신청”…큐라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순항-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 3상 첫 환자투약-주요국 임상 44건…2027년 9조 시장 전망-‘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공식 출범△미래 선점 나선 기업들-하늘 위로 쓩~입력 항로 흔들림 없이 비행…‘토종 드론택시’ 뜬다-AAM 선점 경쟁 치열···효율적 투자·제도정비 필요△증권-올해 증권가 키워드는 ‘에·로·배·우’-KB운용 ‘MSCI차이나’ 中 ETF 중 수익률 톱-배터리·콘텐츠 강소기업 도전장…IPO 빙하기 녹일까△증권-기관들 “부실자산 어떻게 판단한다는건지…”-‘채권’ 러브콜에 ETF 상장 봇물-“캐시카우는 기본, 성장여력 따져야죠. 솎아낸 삼성그룹株 반등장서 빛볼 것”△부동산-전셋값 추락, 강남도 못 피해…입주물량 몰린 곳은 반토막-소득·자산 관계없이 신청 LH 전세형 주택 청약접수-땅값마저 흔들…12년 만에 첫 하락 반전-건설·주택사업 65.7% “부동산 시장 경착륙 가능성 커”△문화-장욱진 심고, 추상미술 뿌리고 해외 순회로 ‘미술한류’ 거둔다-달의 정령·다산의 상징·무병장수…토끼 담은 문화재 모여라△스포츠-‘새신랑’ 김시우…“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최윤 회장, 日에 럭비월드컵 공동개최 제안-빙속 김민선, 동계 U대회 여자 1000m 우승-이강철 감독 “제대로 준비해 후회없이 싸우자”-손흥민, 마스크 벗고 풀타임…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완패△오피니언-[생생확대경]전경련은 왜 또 기로에 섰나-[목멱칼럼]성별 다양성이 경쟁력이다-[기자수첩]‘물가’에서 ‘경기’로…尹경제팀, 무게추를 올려라△피플-비상사태 때 교민안전 지키려면 한인회 활성화 필요-KAIST 대학원생 4명, 반도체 설계 국제학술대회 최우수상-국내 첫 아프간 피랍 사태 다룬 영화…“최대한 리얼리티 고증”-최태원 회장, UAE 국부펀드와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 협력-김영범 사장, 새해 첫 행보로 ‘현장 소통’-현대차 이석이 영업부장, 29년간 5000대 팔아 ‘판매거장’ 선정-한국MS, 런처 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스타트업 1기 선발△사회-긴 연휴에 꽉 찬 애견호텔…“우리 댕댕이 맡아줄 곳 없나요”-“궁금한 건 깡패 배후” 李 수사망 조이는 韓-“확진자 300만명 더 나와야 끝…노마스크 시기 다 됐다”-檢 ‘라임 핵심’ 김봉현 징역 40년 구형-전자발찌 끊고 도주하면 범죄 상관없이 인적사항 공개-‘5·18 비방’ 지만원 서울구치소 수감
2023.01.16 I 강민구 기자
‘드론택시’ 떴다..2차원→3차원 공간 시대 여는 미래교통
  • [르포]‘드론택시’ 떴다..2차원→3차원 공간 시대 여는 미래교통
  •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벗어나 우주항공, 배터리 등 미래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우위 선점에 나선 기업들의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찾아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우주항공 ②바이오 ③배터리 ④미래항공모빌리티(AAM)볼트라인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시 비행장에서 스카일라 v2의 비행 시연을 진행했다. (영상=손의연기자)[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테이크 오프(Take-off)!” “이륙합니다!”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비행장. 국내 업체 볼트라인이 만든 UAM 기체 ‘스카일라 v2(Skyla v2)’의 프로펠러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중량이 150kg에 달하는 스카일라가 가볍게 수직으로 올라 비행장 바닥에 표시된 ‘H’마크 위를 한 바퀴 돌아 보였다. 이후 기체는 입력된 대로 정해진 코스를 오차 없이 비행했다. 허공에서 한동안 정지상태로 비행을 유지하기도 했다. 육안으로 봤을 때 기체가 흔들리거나 불안한 모습 없이 여유로웠다. 김도원 볼트라인 대표는 “특히 정지 상태일 때 비행이 어려운 건데, 이후 분석된 데이터를 봤을 때도 안정적인 비행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FC(Flight Controller), 고정밀 GPS 등 UAM 기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빠르게 국산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도원 볼트라인 대표가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손의연기자)◇미래항공모빌리티(AAM) 초석…기체 국산화전세계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와 지역간항공모빌리티(RAM·Regional Air Mobility)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UAM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RAM은 UAM보다 더 넓은 지역 간 사람·화물 운송을 의미한다. UAM은 2025년쯤, RAM은 2030년쯤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항공모빌리티를 위해선 UAM 상용화를 우선 이뤄야 한다. 현 단계에선 UAM 상용화를 위해 안전성을 갖춘 수직이착륙 기체(eVTOL) 개발이 관건으로 꼽힌다. 해외 주요 eVTOL 개발업체들은 이미 주문수량을 확보해두기도 했다.국내에선 볼트라인이 가장 먼저 UAM 기체를 개발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볼트라인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연 ‘UAM 비행 시연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매년 UAM 비행 시연 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볼트라인 등의 참여로 국내 기업의 기체가 등장했다. 당시 볼트라인은 설계와 기술을 자체 개발해 95% 이상 국산화한 기체를 선보였다.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건 기체를 제어하는 ‘FC 성능’이다. 우리는 4년 전부터 UAM 솔루션을 개발하며 중요 기술을 국산화했다”며 “UAM 기체를 개발하고 비행 실증을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볼트라인은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국토부 행사에서 비행시연을 한 스카일라 v2는 1인승 기체다. 직접 조종, 원격 조종, 자동 비행 등이 가능하다. 스카일라에 적용된 볼트라인의 핵심 기술은 FC(Flight Control) 삼중화 모듈 기술, 고정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술 등이다. 김 대표는 “FC를 삼중화했기 때문에 한 센서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센서가 작동해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다”며 “고정밀 GNSS 기술은 비행과 정치 위치의 정확도를 높이고 송전탑 근처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볼트라인은 더 나아가 UAM 상용화를 위한 다인승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볼트라인은 2025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며 2025년을 목표로 스카일라 v3를 내놓을 계획이다. 스카일라 v3는 4인승 eVTOL로 상용화가 가능한 모델로 개발 중이다. 최대이륙 중량이 2100kg에 달하며, 최대 시속은 250km로 v2(최대 시속 90km)보다 업그레이드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을 태운 상태로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김 대표는 “향후 UAM 기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연을 해야 하는데 유인 비행을 허용하는 등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23일 국토부가 진행한 비행 시연 행사에서 볼트라인의 스카일라 v2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볼트라인)◇기체·버티포트·교통관리 등 협력 필요…韓 UAM 드림팀 구성볼트라인은 국토부의 K-UAM 그랜드 챌린지에 GS ITM 컨소시엄으로서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엔 다보이앤씨, 안단테,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조합 등이 속해 있다. 볼트라인은 스카일라 기체를 통해 개발한 UAM 관련 솔루션을 바탕으로 협력한다. UAM은 제조, IT, 운항 등 총체적인 융합사업이기 때문에 민관학의 협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체, 버티포트 구축,교통관리 등에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손을 잡고 있다.국토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엔 완성차, 항공, 통신·IT 등 업계에서 51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컨소시엄 6곳과 단일 기업 1곳이 도전한다. 기업들은 △현대차그룹 △SK텔레콤 △롯데그룹 △LG유플러스 △GS ITM△ 켄코아 등 컨소시엄으로 압축된다.볼트라인의 스카일라 외에도 여러 기체가 개발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KT,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이지스자산운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차그룹이 비전으로 제시한 기체 ‘S-A1’은 총 8개의 로터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기업 중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부를 미래항공모빌리티본부로 개편하며 미국에 ‘슈퍼널’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초 기체 개발을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 역시 미국 UAM 스타트업인 오버에어에와 2026년 ‘버터플라이(기체명)’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영국의 UAM 기체 제조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브이엑스포(VX4)를 개발 중이다. 롯데그룹은 UAM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와 손잡는다.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체 개발을 비롯해 △연료전지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신소재 △방위산업 등에 대한 파급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국내 UAM 시장 규모도 2040년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6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23조원 및 부가가치 유발 11조원 등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2023.01.16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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