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LGU+, KT 5G 28㎓ 오늘부터 사용 중단…SKT 이용기간 단축 확정
  • LGU+, KT 5G 28㎓ 오늘부터 사용 중단…SKT 이용기간 단축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올해 2월, 조경식 당시 제2차관(오른쪽)이 터널 내 설치된 5G 28GHz 장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2018년 5G 28㎓ 대역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처분내용을 최종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와 KT에는 28㎓ 할당 취소 처분을, SK텔레콤에는 이용기간 단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의 해당 대역 사용은 이날부터 중단된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8일 할당조건 미이행(평가점수 30점 미달 및 투자 의무 미달)에 따른 제재처분을 통신 3사에 사전 통지했고, 이달 5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청취를 위한 청문을 법무법인 로백스 김후곤 변호사 주재로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청문 과정에서 통신3사는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한 송구함을 표명하였으나,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서 별도의 이견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김후곤 로백스 대표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시절 방송통신위원회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일하기도 했다. 사업자 청문 이후 바뀐 조건 없어과기정통부는 청문 과정에서 통신 3사가 처분의 변경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처분을 감경할만한 사정의 변경도 없어 사전 통지된 처분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청문 주재자의 의견을 수용했다고 했다.SKT에는 이용기간(5년)의 10% (6개월) 단축과 함께 재할당 신청 전인 2023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5,000 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됨을 통보했다. LG유플러스와 KT에는 할당취소 처분을 23일 최종 통지했다.지하철 와이파이 위해 대안 마련LG유플러스와 KT의 5G 28㎓ 대역 할당은 취소됐지만, 지하철 와이파이의 속도 개선용으로 썼던 주파수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주파수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와 KT가 청문 시 현재 구축이 완료된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해서는 국민과의 약속이 있었던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속 구축·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한 예외적 조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청문 결과와 대국민 편익 향상이라는 공익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각 사에서 구축·운영을 약속한 지하철 노선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주파수를 쓸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파법상 할당 취소가 가능하다는 것은 일부 취소도 가능하다고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실증사업용 주파수도 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청문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28㎓를 활용하여 진행한 실증 사업에 대해 서비스 지속을 위해 필요한 장비 교체 기간을 요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이용기관의 피해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제공이 필요하다는 청문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다만, 그 시기는 4개월 내로 못 박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KT에서는 요청이 없어 LG유플러스만 검토해 결정했다”고 했다.정책 실패 논란 불가피…신규 사업자 지원책은 1월 발표과기정통부는 취소된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인 방안은 신규 사업자에 대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8㎓ 신규사업자 지원 TF」를 통해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또, SK텔레콤이 내년 5월 31일까지 애초 할당조건인 1만 5,000 장치 구축을 완료하는 경우, 6월 1일부터 28㎓ 대역 주파수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재할당 절차를 완료함으로써 서비스 연속성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할당 신청 접수(~’23.4월 말) → 재할당 대상 법인 선정 및 통보(~’23.5월 말)의 순이다.그러나, 내년 경제 성장률이 1.6%에 불과한 상황에서 저대역 주파수(3.5㎓)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고, 세계적으로도 마땅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대중화되지 않은 28㎓를 이용해 정부가 바라는 것처럼 일반 국민용(B2C)으로 서비스하는 제4이동통신회사가 출현할지는 미지수다. 자가망 규제가 풀린 지자체나 기업이 일부 들어온다고 해도 전국 서비스가 아닌 지역 서비스에 머물 수 밖에 없어 정부가 언급했던 B2C사용이라는 그림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동안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도 최종적으로 이런 결과가 나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소되는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시켜 국민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네이버-SK에너지, 주유소 기반 AI, 로봇 등 ‘미래 물류기술’ 협업
  • 네이버-SK에너지, 주유소 기반 AI, 로봇 등 ‘미래 물류기술’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 대표(왼쪽)가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오른쪽)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대표가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평송 네이버 장보기물류사업실 책임리더, 장진용 네이버 커머스신사업 책임리더, 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 대표,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윤구영 SK에너지 LDP담당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가 함께 주유소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심 속 물류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네이버와 SK에너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중소상공인(SME) 물류 부담을 덜고, 미래 물류 테크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네이버 이커머스 서비스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먼저 내년 초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SME들이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물류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여러 SME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를 활용해 SME들의 상품을 방문 수거하고, 배송사를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구조다. 내년 초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 네이버와 SK에너지는 SK 주유소 부지에 도심형 풀필먼트 물류 센터(MFC)를 구축해 여러 형태의 풀필먼트 가능성을 발굴할 계획이다. 입지가 뛰어난 SK 주유소 기반의 MFC가 확대되면 SME들의 상품을 근거리 물류센터에 보관 후 배송하게 돼 당일 도착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유소 기반 MFC가 자리잡은 지역사회와 결합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동구매 및 고객의 주문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등의 새 사업모델 마련도 가능하다.풀필먼트 물류 센터는 최종 소비자와 접근성이 강화된 도심 내 물류공간(1천 평 내외)을 활용하여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위탁받아 상품의 보관, 포장, 배송, 반품 등 물류 전 과정을 수행하는 일괄 대행 서비스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물류업계에서는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한 도심 내 물류부지 및 물류 자동화 기술 확보가 활발하다. 이전에는 외곽지역의 대규모 물류센터에서 장거리 배송하는 형태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도심 내 1, 2인 가구의 증가의 영향으로 다품종 소량 주문의 확대까지 맞물리며 물류 형태가 복잡해졌다. 땅값이 높고, 고밀도로 개발된 도심 특성상 물류업체들에게 도심 내 물류시설 확보는 과제가 됐다. 도심 곳곳에 자리잡은 주유소 부지가 도심형 물류의 최적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다.양사는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이윤숙 네이버 Forest CIC 대표는 “SK에너지와 물류 자동화, AI 수요 예측 효율화 등을 협업하면서 SME 중심의 온디맨드 물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류 테크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SME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비즈니스가 생기는 기회들도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SK에너지는 주유소를 활용한 친환경 도심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일상 속 주유소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네이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중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물류 기반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2.12.23 I 김현아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 "차에 대소변 섞어 던지기도…스토커 3명"
  • '나는 솔로' 10기 정숙 "차에 대소변 섞어 던지기도…스토커 3명"
  • ‘진격의 언니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 6회에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을 경악시킨 화제인물들이 출격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 예고편에는 올해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GT)’ 17시즌 준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유호진이 등장했다.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출중한 그는 “제가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전해서 파이널까지 갔었는데 찬밥신세라서”라며 사람들이 알아봐 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김호영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의문을 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곧이어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찾아왔다. 배수진은 “‘배동성 딸, 철없는 금수저’라고 낙인이 찍혔다”고 울먹이며 토로했다. 이어 배수진은 “진짜 자신을 알아주면 좋겠는데”라며 그간 간직했던 고민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화제를 모았던 ‘쿨한 언니’ 정숙이 등장했다. 그는 “방송 출연 이후로 차에 대소변을 섞어 던지는 사람도 있었고, 스토커도 3명이나 있었다”며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심지어 “성희롱부터 시작해서 딸을 협박하기도 했다. 잡아당겨서 자신의 차에 태우려고 한 사람도 있었다”라며 힘들어하는 정숙의 모습에 살롱 트리오는 경악과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2.12.23 I 김가영 기자
한화시스템, 제주대와 ‘우주·UAM 산업’ MOU
  • 한화시스템, 제주대와 ‘우주·UAM 산업’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은 지난 22일 제주대학교와 ‘우주·도심항공교통(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제주대는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및 인적·물적 인프라 확보와 상호자원 활용 △우주·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양성 협업 △제주형 UAM 상용 서비스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의 전자광학(EO)·적외선(IR)·영상레이다(SAR) 탑재체부터 초소형 위성체계 분야까지 위성개발 부문 전반의 역량을 구축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국가와 제주지역 경쟁력을 선도할 산학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우주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제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공동연구와 제주지역 UAM 사업화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한화시스템과 성공적 산학 혁신모델을 구축해 차세대 우주개발 분야와 제주형 UAM 서비스 등 ‘신사업 특화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오른쪽)가 지난 22일 제주대학교에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과 ‘우주·도심항공교통(UAM) 분야 공동 연구개발 협력 및 제주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2022.12.23 I 김은경 기자
SK에너지-네이버, 주유소를 소상공인 도심 물류거점으로 육성
  • SK에너지-네이버, 주유소를 소상공인 도심 물류거점으로 육성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에너지와 네이버가 주유소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심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SK에너지와 네이버는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테크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고 미래 물류 테크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네이버 이커머스 서비스의 물류 기지로 활용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오종훈(오른쪽)SK에너지 P&M CIC 대표와 이윤숙(왼쪽)네이버 Forest CIC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에너지)내년 초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이 물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상품을 모아 공동 집하하는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SK에너지와 네이버는 중장기적으로 SK주유소 부지에 도심형 풀필먼트 물류 센터(M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입지가 뛰어난 SK주유소 기반 MFC가 확대되면 중소상공인 상품을 근거리 물류센터에 보관 후 배송할 수 있어 당일 도착 등 빠른 배송이 활발해질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했다.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주유소를 활용한 친환경 도심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일상 속 주유소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SK에너지와 협업해 SME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사업 기회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3 I 박민 기자
각자대표제 전환 11번가 "내년 버전 업, IPO 성공" 선언
  • 각자대표제 전환 11번가 "내년 버전 업, IPO 성공" 선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는 각자대표 체제 전환 후 첫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 실행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11번가 하형일(왼쪽), 안정은 사장하형일 11번가 사장은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난 5월 제시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패스,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 각 사업 영역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변환의 초석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밝혔다.하 사장은 “2023년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포함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노력을 지속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도적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11번가는 올해 ‘애플 브랜드관’과 ‘슈팅배송’의 성장으로 배송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40%(연말 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론칭 첫해보다 구매고객 수가 73% 증가했고, 이미 수천만개에 달하는 판매 상품에 향후 글로벌 확장을 통해 추가 상품경쟁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우주패스 슬림’ 출시와 연간 멤버십을 통해 11번가의 멤버십 회원 수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11번가는 앱 기준 월순방문자(MAU) 1000만 돌파, SK페이 오프라인 2만 2천개 매장 결제서비스 확대 등 11번가의 본원적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최근 공동대표에 선임된 안정은 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수익성과 생존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번가가 집중해야 하는 가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시간”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 원인을 찾아 지속적인 문제해결에 집중, 11번가가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11번가는 2023년 ‘11번가 2.0’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이에 기반한 핵심과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각자대표 체제의 11번가는 신규사업 전략 전문가인 하형일 사장이 다양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 증대에 전념하고, 안정은 사장이 사업 전반의 성과와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 11번가는 각자 대표 체제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e커머스 시장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더 기민하게 대응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 한층 강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12.23 I 정병묵 기자
'3쿠션 황제' 쿠드롱, 올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웰컴, 후기리그 독주
  • '3쿠션 황제' 쿠드롱, 올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웰컴, 후기리그 독주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시즌 세 번째 팀리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소속 팀 웰컴저축은행은 5연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쿠드롱은 22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5라운드 NH농협카드와 경기 3세트에서 조재호를 상대로 1이닝 15점을 한 큐에 끝내는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쿠드롱의 15-2 승리에 힘입어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른 웰컴저축은행은 9승2패를 기록, 후기리그 1위를 굳혔다.쿠드롱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도 한지승과 호흡을 맞춰 조재호-김현우를 11-6(5이닝)으로 꺾는 등 혼자 2승을 책임졌다.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예은-오수정이 김보미-김민아를 9-6(6이닝)으로 이겼다.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한 상황서 쿠드롱이 3세트 ‘지정 매치’에 나섰다. 상대는 ‘토종 최강자’ 조재호. 선공으로 나선 조재호가 초구를 스리 뱅크샷으로 2점을 먼저 뽑았자만 다음 득점을 놓쳤다.공격 기회를 잡은 쿠드롱은 투 뱅크샷을 깔끔하게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대회전, 원 뱅크샷, 횡단 샷, 뒤돌리기 등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결국 단 8분만에 15점을 채우며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웰컴저축은행은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마민캄을 11-4(6이닝)로 물리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이날 쿠드롱의 퍼펙트큐는 본인의 시즌(팀리그) 세 번째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2라운드 NH농협카드전 3세트 퍼펙트큐 상대도 조재호였다. 첫 번째 퍼펙트큐는 1라운드 크라운해태전 남자복식서 기록한 바 있다.이날 승리로 웰컴저축은행은 5라운드 4경기서 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까지 더해 5연승을 질주,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굳혔다. 반면 NH농협카드는 7연승 후 3연패 부진에 빠졌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선 SK렌터카가 이틀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 공동 2위(7승4패)로 올라섰다.블루원리조트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승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전날 NH농협카드를 꺾고 8연패를 마감한 휴온스는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며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23일 PBA팀리그 5라운드 5일차에는 휴온스와 하나카드의 첫 경기(오후 1시)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오후 4시), NH농협카드-SK렌터카(오후 7시), TS샴푸·푸라닭-블루원리조트(오후 10시) 경기로 이어진다.
2022.12.23 I 이석무 기자
마이크론 실적 꺾이자 반도체株 '뚝뚝'…삼성전자 1%대↓
  • [특징주]마이크론 실적 꺾이자 반도체株 '뚝뚝'…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장 초반부터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 우려가 커지면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5%)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5만9000원대를 3거래일 만에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이날 하락폭을 키우면서 5만8000원대 초반대에서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1.89%) 내린 7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0% 하락했다. 마이크론이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3.44% 급락했다.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하반기에 재고 조정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꺾였단 분석이다. 이날 인텔은 3.21%, 램리서치는 8.65%, 엔비디아는 7.04%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 당분기 적자로 전환됨은 물론, 현재 반도체 공급 과잉이 10년래 최악에 직면했다고 스스로의 업황을 진단했다”며 “향후 10%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수익성은 내년 내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마이크론과 비메모리 반도체 주가도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 조정 소식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행보 우려가 부각됐다. 장중에는 경기 선행지수 위축과 2023년 초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컨퍼런스드 주자에 기술주, 에너지, 소비 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도 관련 종목 부진 가능성을 높였다”며 “다음주 있을 배당락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낙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2.23 I 이은정 기자
SK E&S, 인천 액화수소 사업 3600억 자금 조달
  • SK E&S, 인천 액화수소 사업 3600억 자금 조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 E&S는 액화수소 사업 자회사 IGE(아이지이)가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약 3600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SK E&S에 따르면 IGE는 최근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IGE는 지난해 3월 액화수소 생산·판매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SK E&S의 자회사로, 인천 지역에 연산 3만톤(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번 PF에는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수출입은행(KEXIM), IBK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주단은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한국산업은행은 녹색금융상품을 활용해 산업 초기 단계로 모험·인내 자본이 필요한 사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을 확대하고 있다.SK E&S는 이번 PF 약정 체결을 계기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E&S는 연간 최대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전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SK E&S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SK E&S 로고.(사진=SK E&S)
2022.12.23 I 김은경 기자
뉴욕發 증시 한파에…코스피 1%대 약세 '2330선'
  • 뉴욕發 증시 한파에…코스피 1%대 약세 '2330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의 약세에 23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5포인트(1.01%) 내린 2332.8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68억원을 내놓고 있다. 개인도 3거래일 연속 팔며 2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만 328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00억, 63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1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98억원 매도 우위로 총 23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9%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기까지 했다. 대형주가 1.19%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84%, 0.80%씩 내리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제조, 기계, 철강금속, 서비스, 건설, 종이목재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따.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 우려 속에 전 거래일보다 900원(1.52%) 내리며 5만8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77% 약세다. 간밤 테슬라가 수요 부진 속에 북미 시장에서 가격을 낮춘 것이란 분석이 나온 만큼,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배터리주도 1.91%, 1.57%씩 하락세다.
2022.12.23 I 김인경 기자
  • [인사]SK증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승진<사장> △전우종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유성훈 기업금융사업부 대표 △최성운 구조화사업부 대표<전무> △김동환 기획재무본부장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상무보> △김진태 Coverage 1본부장 △유성호 명동PIB센터장 △이정형 이천지점장 △정승구 준법감시실장 △조해용 감사실장◇신규선임<이사대우> △김석우 해외대체팀장 △김성무 Digital사업본부장직무대행 △김정환 ICT기반팀장 △박근환 Passive영업팀장 △오세범 인프라시스템팀장 △원종훈 경영관리팀장 △윤성필 준법감시팀장 △이수현 종합금융팀장 △이의혁 채권영업팀장 △이지현 IB 1팀장 △이호근 구조화금융 1팀장 △임국현 Coverage 2팀장 △전용진 경기PIB센터장◇보임변경△대표이사 전우종 사장 △WM사업부대표 김동환 전무 △법인사업부대표 오민영 전무 △미래전략부문장 최석원 전무대우 △경영지원부문장 겸 기업문화본부장 최창훈 전무 △Digital마케팅본부장 박정석 상무보 △ECM본부장 이종호 상무보 △신탁본부장 정승구 상무보 △2지역본부장 황인극 상무보 △Digital사업본부장 김성무 이사대우 △IT본부장 나영철 이사대우 △Retail본부장 조광희 이사대우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이정형 상무보
2022.12.23 I 양지윤 기자
'블록버스터'된 세노바메이트, 내년 18개 국가서 팔린다
  • '블록버스터'된 세노바메이트, 내년 18개 국가서 팔린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쯤 진출 국가가 18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1위 경쟁약물인 ‘빔팻’을 따라잡고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 할지 주목된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와 SK바이오팜 사무실 전경.(제공= SK바이오팜)◇내년 진출 국가 18개로 늘어날 듯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내년 하반기 안으로 캐나다와 이스라엘에서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위한 최종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SK바이오팜 파트너사들은 지난 5월과 6월 이스라엘과 캐나다에 각각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기간을 1년 정도로 잡고 있는데. 세노바메이트는 이미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FDA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승인 기간이 단축돼 내년 하반기 안으로는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 1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캐나다와 이스라엘 승인까지 포함하면 모두 18개 국가에 진출하게 된다. 세노바메이트는 영국·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등 유럽 5대 경제 대국에서 모두 승인을 받았는데, 이 시장의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7억 달러(약 2조2200억원)에 달한다. 유럽지역 전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의 73% 가량을 차지한다. 다만 아시아 시장엔 아직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중국·일본에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 중이다.진출 국가가 확대되면서 ‘요지부동’ 글로벌 1위 뇌전증 치료제인 ‘빔팻(Vimpat)’을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전 세계 뇌전증 환자 수는 약 6500만 명이며, 시장 규모는 87억 달러(약 11조원) 규모다. 여기서 빔팻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13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기록해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노바메이트가 빔팻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한 만큼 뚜렷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한다. 엑스코프리의 완전 발작 소실률은 21%로, 빔팻(2.4~4.6%)보다 월등히 높다. 약물 투약 기간 중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완전 발작 소실’은 환자 일상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해 뇌전증 치료제 선택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미국선 이미 고공행진 중이미 2019년 진출한 미국에서는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올 3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누적 매출이 11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만 474억원이다. 직전 분기(403억원)보다 17.6% 많은 수치다. 1년 전 같은 기간(199억원)과 비교하면 약 2.5배로 증가했다. 3분기 처방건수는 4만5000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12% 많다. 증권업계는 올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을 1700억원, 내년에는 2700억원으로 추정했다.글로벌 매출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SK바이오팜은 목표 매출액을 185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3분기 누적 기준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787억원에 육박한다. 매출 원가율을 5~7%로 추정한다면 2023년 4분기 흑자전환,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관측이다.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엑스코프리는 직진출을 해 매출총이익률이 높다. 2023 년 4분기 흑자 전환, 2024년에는 연간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월등한 약효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을 앓는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2001년 후보물질을 발굴해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해 품목허가까지 받아낸 첫 국산 신약이다. 미국에서 2019년 11월에, 유럽에서 2021년 3월에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
2022.12.23 I 석지헌 기자
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반도체 비관론…나스닥 2.1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 3대지수가 22일(현지시간) 모두 하락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부진한 실적에 반도체 비관론이 대두했다. 또 테슬라 역시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하기로 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무려 8.8%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국회는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게 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3대지수 모두 약세…테슬라 8%대 하락-간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 -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짐.-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함◇마이크론 쇼크에 반도체주 급락-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혀.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으며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키로.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 -마이크론 주가는 3.44% 하락.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미국 GDP는 호조세…시장은 ‘긴축 우려’-지표는 호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나.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다만 증시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북한, 러에 전쟁 무기 대줬다…미 “안보리 결의 위반”-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북한은 와그너그룹이 쓸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면서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이 이미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고, 앞으로 더 할 것이라는 것-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은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무기가 부족해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정부가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이미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요양병원·시설, 병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어.-일부 시설을 제외한 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본 뒤 의무를 전면 해제하는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 전망. 다만 의무해제 시점을 이날 제시할지는 불확실.◇국회,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는 23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인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치며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6000억원 감액되고 3조5000억~4조원 가량이 증액돼 총규모는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3525억원이 편성됐고,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약 5억1000만원에서 50% 감액됨.-공공임대주택 관련 전세임대융자사업,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은 증액.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융자사업은 정부안이 유지.-내년 도입이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는 2년간 시행을 유예하고,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한은 “내년 물가 안정에 중점”…추가 인상 시사-‘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목표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내년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이어 “내년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으로 수렴해 나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 성장 부진이 점차 완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사진=연합뉴스)◇MB·김경수 동반사면?…‘연말특사’ 심사- 23일 오전 10시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려내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개최.-심사위가 특사 건의 대상자를 선별하면 한동훈 장관이 그 결과를 사면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해 명단을 확정한 뒤 28일 자로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정치권에서는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 이 전 대통령의 남은 형기는 약 15년.-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여부도 관심.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어. 형기가 얼마 남지 않아 잔여형 면제보다는 복권 여부가 주목됨.-다만 김 전 지사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계속되는 강추위…서울 아침 -13도-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서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내릴 예정.-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전라권(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제주 산간·독도 5∼15㎝, 충남권(남부 서해안과 남동 내륙 제외)·충북 중부·제주(중산간, 산지 제외) 2∼8㎝, 충남권 남동 내륙·충북 남부·전남 동부 남해안·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 1∼5㎝.-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
2022.12.23 I 김인경 기자
반도체 비관론에 나스닥 2.2%↓…테슬라 9% 폭락
  • [뉴욕증시]반도체 비관론에 나스닥 2.2%↓…테슬라 9% 폭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3거래일 만에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악화 등으로 투심이 갑자기 가라앉으면서다. 연말 산타 랠리는 이미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 나온다.(사진=AFP 제공)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3027.4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진 1만476.1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한 이후 다시 반락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9% 하락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3.44% 떨어졌다. 엔비디아(-7.04%), 램 리서치(-8.65%) 같은 다른 반도체주 역시 폭락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마이크론이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주식 투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외에 애플(-2.38%), 마이크로소프트(-2.55%), 아마존(-3.43%), 알파벳(구글 모회사·-2.20%),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20%) 등 빅테크주도 일제히 떨어졌다.테슬라 주가는 무려 8.88% 내렸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일부 모델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기로 하자, 투자자들은 이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석하면서다. 테슬라는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차 고객에게 7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로스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수석분석가는 “테슬라가 인도량을 늘리기 위해 판매 단가를 낮추는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경제 지표는 다소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났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이다.그러나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는 밑돈 수치다. 실업수당 신청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헤지펀드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에 나와 긴축 우려 등을 언급하며 “증시에서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대했던 연말 연초 산타 랠리는 이미 물 건너 갔다는 비관론이 만연해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5%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2% 하락한 배럴당 77.49달러에 거래르 마쳤다. 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2022.12.23 I 김정남 기자
물건너가는 산타랠리…나스닥 다시 2.2% 급락
  • [속보]물건너가는 산타랠리…나스닥 다시 2.2%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론의 실적 악화 등으로 투심이 갑자기 가라앉으면서다. 연말 산타 랠리는 이미 물건너 갔다는 평가가 나온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4%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18%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반등했다가, 다시 반락했다.(사진=AFP 제공)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이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이에 마이크론은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공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부족해 재고가 늘었다”며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탓에 내년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3.44% 떨어졌다.경제 지표는 다소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3.2%로 나타났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0.6%)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3분기 들어 반등한 것이다.그러나 시장은 긍정적인 뉴스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지표 호조는 공격 긴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각 나온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는 밑돈 수치다. 실업수당 신청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헤지펀드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에 나와 긴축 우려 등을 언급하며 “증시에서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23 I 김정남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BNK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주)BNK투자증권이 단기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타차입을 1500억원 늘렸다고 공시.△한국항공우주(047810)=대한민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약 3450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계약을 따냈다고 공시. △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채무를 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000880)=한화솔루션(009830)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6블록 내 토지 및 건물, 시설 외 자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주)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450억원을 대여한다고도 공시.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의 주식 1904만 9643주를 약 502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000880)=계열사인 (주)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에 3차 토지매매대금 및 사업비 집행 목적으로 172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 △신세계건설(034300)=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 차입 형태로 단기 차입금 500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비영리법인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87억원을 증여한다고 공시. △SK이노베이션(096770)=계열사인 SK텔레콤(017670)에 2023년 업무용 항공기 공동관리계약 비용 분담금으로 약 102억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공시. △롯데케미칼(011170)=계열사인 롯데지에스화학에 합작프로젝트에 따른 공장 건설 등을 목적으로 롯데지에스화학 보통주 612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 △HJ중공업=방위사업청으로부터 1642억원 규모의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체계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롯데지주(004990)=3011억원 규모로 롯데케미칼(011170)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 △모두투어(080160)= 종속회사인 모두스테이 모든 사업장 영업활동이 정지됐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55억4055만원으로 지난해 지배회사 연결 매출액 대비 40.26%. △리노공업(058470)=약 754억8082만원 규모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시설용지 산업33블록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에스엠코어(007820)= SK와 243억9883만원 규모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KH건설=재무구조 개선과 기업가치를 위해 39억5016만원 규모 케이에이치미디어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호특수강(021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2일 대호특수강에 대해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오는 23일 해제된다고 공시. △동운아나텍(094170)=신규사업 관련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약 25억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해성옵틱스(076610)=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발행예정주식수에 대해 803만9200주의 청약이 이뤄져 20.10%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 △에스트래픽(234300)=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72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UCI(038340)=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초록뱀컴퍼니(052300)=한국거래소는 유상증자 발행주식수, 발행금액 100분의 20 이상 변경 내용의 공시 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엔지켐생명과학(183490)=한국거래소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지연공시 내용의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2022.12.23 I 이은정 기자
배터리 3사 폭풍성장…올해 매출 50兆 ‘기염’
  • 배터리 3사 폭풍성장…올해 매출 50兆 ‘기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쾌속 질주하고 있다. 올해 주요 배터리 3사가 거둔 매출 규모만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제조업 불황에도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배터리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커지면서다. 특히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배터리 업체들의 장기투자가 결실을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 25조2356억원, 영업이익 1조5006억원으로 전년(매출 17조8519억원·7685억원) 대비 각각 41.4%, 95.3%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7조원 넘게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370조원을 넘어섰다. LG화학에서 분사해 2020년 12월 1일 공식 출범한 뒤 2년 만의 성과다. 내년 전망은 더 밝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 제1공장이 지난달 본격 양산을 시작했고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의 배터리 양산도 내년 하반기 시작되는 등 외형성장 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실적이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SDI(006400)의 성장세도 거세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20조1256억원, 영업이익 1조9333억원으로 전년(매출 13조5532억원·영업이익 1조676억원) 대비 각각 48.5%, 81.1%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추정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4분기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해 10월 1일 SK이노베이션(096770)으로부터 물적분할된 SK온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4조7445억원으로 연간 매출 6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단, 영업이익은 3사 중 유일하게 아직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 3분기 1346억원의 영업적자에서 4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3사의 북미 배터리 투자 본격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지속적인 생산능력(캐파) 증설과 유럽 신생 배터리사들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 발표와 같은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테네시주 배터리 합작공장.(사진=얼티엄셀즈)
2022.12.23 I 김은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