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 증시 1% 넘게 상승 출발”…땡큐 파월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 등록 2023-12-14 오전 8:08:41

    수정 2023-12-14 오전 8:08:4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4일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내년에 세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한국 증시 반등이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5.03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6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1.3% 상승, 코스피는 1% 이상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 AFP)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을 넘어섰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에 민감함 부동산, 유틸리티, 은행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플레이션이 2%가 되기 훨씬 전부터 경제에 대한 제한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라며 “이는 그 동안 ‘데이터 의존적(data dependent)’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이 원했던 ‘선제적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를 함의한다고 생각한다”며 “디스인플레이션의 기조 속에서 긴축이라는 끈은 유지하겠지만 경제에 대한 과도한 부담을 지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