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이날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게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초선 의원을 내세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토니 블레어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같은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진로에 대해선 “국민의 힘에 안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당권 다툼이 벌어진 국민의 힘을 “아사리판”이라고 표현하며 “(윤 전 총장이) 금태섭 전 의원이 말한 새로운 정당으로 가는 상황이 전개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김종인 본인도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7재보선 전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의 회의에서 받은 실망감을 표현하며 “더 이상 애정이 없다. 국민의힘에는 절대로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