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시대 열렸다…양원서 과반 얻어 제99대 총리로 선출

중의원 67.9%·참의원 59%, 스가 선택
  • 등록 2020-09-16 오후 3:50:05

    수정 2020-09-16 오후 3:50:05

16일 열린 총리 지명 선거에서 스가 장관은 중의원과 참의원 투표 모두에서 과반을 확보해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 총재가 중·참 양원에서 열린 총리 지명선거에서 과반을 확보, 일본의 제99대 총리에 올랐다.

16일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은 본회의에서 총리지명 선거를 열어 스가 총재를 차기 총리로 선출했다. 오후 1시에 실시한 중의원 선거에서 스가 총재는 462표 중 314표를 얻은 67.9%를 득표했다. 중의원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이 1표를 득표하자 현장에서는 함성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1시40분부터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는 240표 중 142표를 얻어 59%로 과반을 확보해 총리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스가 총재는 제1대 내각을 이끈 이토 히로부미 총리를 이어 제99대이자 63번째 총리가 된다. 이날 스가 신임 총리는 황궁에서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과 연립 내각을 출범한다. 내각 명단을 발표한 후에는 일왕의 임명장을 받아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일본의 총리 교체는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전임 총리의 취임 후 약 7년8개월 만이다. 하지만, 스가 내각의 장관 총 20명 중 절반가량이 아베 내각 인사로 채워질 예정이라 사실상 국정운영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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