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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내년 전기요금 불확실성 여전…인하 영향은 제한적-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여전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새누리당과 정부는 에너지비용 인하 대책 협의를 통해 서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며 “서민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정책으로 요금 0.1% 인하, 매출 431억원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올해 전기요금 인하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괄원가 기준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유가, 가스, 석탄가격 하락에도 전기요금 인하 폭은 주택용 누진세 조정, 에너지 취약계층 할인 혜택 확대,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허 연구원은 “보수적인 접근을 위해 2016년 전기요금 인하 효과는 2~3%로 전망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주가는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에도 전기요금 인하 우려로 하락했다. 서민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낮은 수준의 전기요금 인하로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허 연구원은 “내년 총괄원가 기준 전기요금이 인하가 확정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 배당매력 부각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1800원, 배당수익률은 3.7%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전기요금 할인 결정…"요금 인하 불확실성 여전"-KTB☞한전, 서울대 등 46개 대학에 68.5억원 지원☞한전, 새만금 송전선로 건설 소송서 모두 승소
- 10월 생산자물가, 5년6개월만에 최저치(상보)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1차 금속제품, 농림수산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물가를 끌어내렸다.한국은행은 18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99.75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4월 98.9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는 0.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는 4.5% 떨어졌다. 전기 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10월 생산자물가에서는 농림수산품 부문이 농산물, 축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 4.3% 하락했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다.전력, 가스 및 수도 부문은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 종료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 및 보험,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2.3%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8.1%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IT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월 전월대비 1.3% 하락했다.원재료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4.4% 하락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최종재는 자본재와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 "전기요금 두 번 낸적 있으시죠? 돌려받으려면.."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가정주부인 김모씨(36)는 지난 5월 전기요금을 내지 않았다. 이후 6월 전기요금은 5월 미납분까지 합산돼 청구됐고, 김씨는 이 사실을 모른 채 5월 고지서와 6월 고지서를 모두 은행에 들고 가 무통장 입금 처리했다. 직장인 박모씨(32)는 통신요금을 비롯해 관리비, 전기요금 및 가스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한다. 최근 일이 바빠 잔고가 충분한지 확인을 하지 못했던 탓에 ‘두 번 납부한 것이라면 돌려받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전기요금을 한 번 더 냈다. 전기요금을 두 번 납부(이중납부)하는 경우가 1년에 60만건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은 고객이 고의 또는 실수로 이중납부한 경우였으며, 때로는 한국전력(015760)이 검침 또는 계산을 착오해 과다청구되기도 했다. 22일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올해 7월까지 이중납부를 포함한 과다 징수가 총 377만여건 발생했다. 과다징수액만 1885억원에 달한다.한전이 검침착오, 계량기 이상, 요금계산 착오 등으로 요금을 과다하게 청구한 경우, 즉 한전의 실수로 과다청구된 경우는 8661건이었으며, 대부분은 고지서 및 잔고 미확인과 같은 고객의 ‘실수’로 인한 이중납부였다. 또 일부 전기를 많이 쓰는 기업은 ‘고의’로 이중납부를 하기도 했다. 한전 관계자는 “큰 규모의 기업들은 대부분 전기요금 납부를 철저히 관리하지만, 간혹 잔고 미확인으로 이중납부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기요금이 억대인 기업들의 경우 미납시 연체료가 수천만원대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이중납부가 발생한 경우 한전 측에 연락(국번없이 123)해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확인 후 즉시 계좌로 입금해준다. 그러나 고객이 먼저 인지하더라도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은행을 통해 전기요금을 납부하면 통상 3일이 지나야 한전이 확인할 수 있어서다. 이중납부 사실을 모르고 있더라도 한전 측에서 과다징수 사실을 확인하고 나면 엽서,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해준다. 통보를 받은 이후 한전에게 계좌이체를 요구할 수 있고, 급하지 않은 경우라면 다음 달 전기요금 청구시에 과다징수된 만큼 차감해달라고 하면 된다. 한전은 올해 연말까지 전기요금 납부 사실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전기요금을 낼 때 이미 청구됐는지 확인토록 해 이중납부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잘못으로 과다청구되거나, 고객의 실수로 이중납부한 경우 즉시 되돌려줄 수 있도록 전기요금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2015국감]윤상직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검토"☞ 한전,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시동☞ 한전, LS산전 등 25개社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
- 음악 스트리밍, 곡당 10원 종량제 첫선…저변 확대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요금체계가 다양해진다. 지금까지는 한 달에 6000원이라는 정액형 상품에 가입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모바일 라디오를 표방한 ‘밀크’나 ‘뮤직메이트’가 있고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인 ‘비트’가 있지만, 흐르는 음악인 ‘라디오’가 컨셉이어서 내가 원하는 곡을 찾기 쉽지 않았다.음악을 가끔 듣는, 한 달에 수십 차례에 불과한 사람들에게는 매월 6000원이라는 선불 정액제 상품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실제로 KT뮤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 중 46%는 ‘이용량 대비 사용량이 적어서’라고 답했다.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이 600~700만 가입자에 머물러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KT뮤직(대표 김성욱)이 16일 국내 최초로 월 기본료 100원에 곡당 10원(부가세 미포함)을 골자로 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 알뜰 음악감상’을 출시해 디지털 음악 시장 저변이 넓어질까 관심이다.이 서비스는 이통3사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월 기본료 100원에 1곡 감상시 10원씩 요금이 추가되는 구조다. 문화부 음원 저작권 징수규정에 따르면 원래 음악감상 가격은 12원이지만, KT가 마진을 포기해 17%를 할인했고 곡당 10원이 됐다. 곡당 스트리밍 횟수에 따라 과금되기 때문에 한 곡이라도 3번 들으면 30원이 과금되고, 요금은 소액 전화결제로 청구된다.매월 6000원씩 내고 무제한으로 음악을 듣는 기존 상품 이용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600회를 듣는데, 곡당 종량제 과금인 ‘지니 알뜰 음악’은 음악 매니아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음악을 들을 때마다 누적 콘텐츠 량이 나오고, 100회 사용(기본료 100원+사용료 1000원=1100원)하면 경고창이 떠서 예상 금액을 알려준다. 또한 처음 음악을 듣고 60초까지는 ‘미리듣기’ 개념이어서 과금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폰만 이용가능한데, 이는 애플이 인앱 결제시 30%의 수수료를 요구해 역마진이 나기 때문이다. 대학생 A씨의 사례김성욱 KT뮤직 사장은 “스트리밍 과금 방식은 월 정액제여만 하는가? 물이나 전기, 가스 같은 보편적 방안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곡당 10원 종량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국내 디지털 음악 서비스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곡당 10원 과금’이라는 음악 스트리밍의 새 요금제(지니 알뜰음악감상)를 통해 추가로 200~300만 명의 고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재진 씨(전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전략기획팀장)은 “음악을 정기구독형으로 소비하는 상품외에 저렴한 곡당 종량제 상품이 출시돼 환영한다”면서 “대략 월간 400곡(기본료 100원 포함 4100원) 이용을 경계로 시장을 나눈 것 같은데 의미있는 시도”라고 평했다.업계에서는 인터넷 상품 중 하나인 디지털 음악에 쓴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 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에 실패했던 인터넷 기반 종량제 상품에 새로운 성공역사가 열릴까 하는 기대도 있다.다만, 광고를 보면 무료인 ‘비트’나 불법 저작물이 자주 올라오는 ‘유튜브’ 등과의 경쟁에서 곡당 10원이라는 ‘박리다매’ 전략이 통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다.장준영 KT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비트나 유튜브는 라이브형 광고서비스인데 스킵하지만 광고를 들어야 하는 불편은 있다”면서 “비트의 경우 라디오이고 원하는 음악을 택하면 하트를 사거나 해야 한다. 이는 곡당 10원을 받는 ‘지니 알뜰음악감상’과 서비스 이용 관점에서 다르다. 우리 것이 원하는 곡을 듣는 구조에선 합법적인 최저 가격”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KT뮤직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인 ‘지니 라이프’도 출시했다.지니 라이프는 모닝콜 개념의 ‘굿모닝 지니’, 지니앱과 연동돼 스마트워치로 운동하면서 들을 수 있는 ‘지니 스포츠’, 아침 출근 운전할 때 음성인식으로 곡을 택하는 ‘지니 드라이드’, SNS기반 소셜 음악라디오 ‘뮤직 허그’, 저녁에 가족과 함께 거실 TV에서 즐기는 ‘올레TV 지니’, 잠잘 때 듣다가 타이머 기능으로 스스로 꺼지는 ‘굿나잇 지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모델들이 KT뮤직 ‘지니 라이프’의 ‘지니스포츠’, ‘올레tv’지니’ 기능을 실행하고 스마트 워치와 IPTV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 신한카드, '독신 남성' 위한 빅데이터카드 선보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한카드가 독신 남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빅데이터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를 7일 출시했다. 미스터라이프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카드 ‘코드나인’(Code9) 시리즈의 10번째 신상품이다. 이번 카드 역시 출시 준비 과정에서 1인 가구 남성 고객의 이용행태에 대한 면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독신 남성들이 외식, 온라인, 생필품 구매 등의 업종과 공과금, 통신요금 등의 업종을 주로 쓴다는 것을 확인하고 상품을 설계했다. 우선 ‘미스터라이프’는 주거관련 비용지출이 큰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자동이체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스터라이프’로 전기, 도시가스 요금과 인터넷·집전화·이동통신·결합상품 포함한 3대 통신상품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건당 5만원까지 10%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은 할인점과 주유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스터라이프’는 3대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1일 1회 결제금액 5만원까지 10% 할인해 주고, 4대 주유소(SK·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LPG제외)에서 주유 시 1회 10만원,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준다. 자동이체 및 주말할인 한도는 전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각각 3000원(30만원), 7000원(50만원), 1만원(100만원)씩이다.가맹점 업종에 따라 할인 시간도 달라진다.먼저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 업종에서 일 1회, 월5회, 건당 1만원까지 24시간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 택시, 식음료 업종서는 일 1회, 월 10회, 건당 1만원까지 야간에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임 할인 한도는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각 1만원, 2만원, 3만원까지 제공된다.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겸용 1만8000원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 세계경제 '시한폭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 세계경제 ‘시한폭탄’-현대 쏘나타 50만원 싸진다-전병서 소장 “중국보다 미국 금리인상이 더 위협적”-구조조정전문회사 출범 전부터 삐걱△종합-(사설)北 도발 위협에도 끊이지 않는 방산비리-(사설)몰카의 다음 표적은 바로 당신이다-(줌인)노동개혁 칼자루 쥔 합리적 강경파-바다 밑서 600년…긴 잠 깬 조선 선박△종합-내수 살려라…백화점·시장 합동 빅세일, 골프장 할인-박 대통령, 與의원 전원과 오찬 “노동 개혁, 당이 앞장서 달라”-이달 말 한·미 외교장관 회담△시한폭탄 된 중국경제-中, 1929·2008년 데자뷔…경착륙 우려-‘추풍낙엽’ 원자재-美 연준에 번지는 금리인상 회의론△요동치는 한국경제-금융시장 불안에…수출기업 타격 불가피할 듯-추가 경기부양vs가계부채 부담△금융-자본금 1000억 불과…중견기업 한 곳 인수하면 동나-인터넷은행 파트너 찾아…일본 건너간 신창재 회장-‘친화력 甲’ 충청맨 인행서 잘나가유~△산업-대화면으로 가을 잡자…패블릿 전쟁 점화-삼성페이, 보안도 든든-포스코, 임금피크제 60세까지 확대-조현준 효성 사장 “HIS, 빅데이터 시대 리드할 것”-“판매확대에 큰 도움” 車업계 반색-한진重 영도조선소, 4년 만에 선박 명명식…부활 신호△산업-“중국을 담아라” 韓게임 대륙 진출 승부수-모바일 결제 ‘얍’ 中커머스 공략 스타트-LG화학 水처리 사업 시동-대한항공, B747-8i 도입 내갈 2일 獨노선 첫 운항-“이통사 직영점 한 달 두 번 꼭 쉰다”-현대차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돌입△생활산업-中 경기둔화에…오리온 성장세 꺾이나-롯데 지배구조 TF팅장에 이봉철 “재무업무 총괄…개력 추진에 적합”-가을 정장, 아웃도어를 입다-쿠팡 내달 오픈마켓 진출△ICT-카카오 ‘양상 공유’ vs ‘맞춤 영상’ LGU+-인터넷 방송 스타 연예인 안 부럽네△2016 대입 수시-수능최저학력기준폐지…학생부·면접만 본다-글로법캠퍼스 모든 학과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1867명 선발…최대 2개 학과 복수지원-학생부 교과전형 서류심사 폐지 ‘간소화’-농어촌·특성화고 학생 100% 서류로 뽑는다△2016 대입 수시-합격을 향해 쏴라-사이버보안학과·국방디지털융합학과 신설-특기자 전형 폐지…논술, 교과서·EBS 활용-논술문제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만 출제-내신 100%, 학생부 교과전형 549명으로 늘려-디지털미디어·SW융합학과…창의융합대학 첫선△문화-걸음마다…서동·선화공주 사랑가 들려오네-‘우리춤의 아버지’ 한성준을 읽다△골프&스포츠-기술의 진화…주조 아이언 상급자 ‘무기’로도 인기-‘최경주 골프대회’ 끝내 무산-한화에 보탬 되겠다던 유창식…KIA 마운드에 우뚝-한라·하이원·상무 “최강 일본 넘는다”-추신수 멀티 히트…시즌 100안타-강정호 대타로 나와 안타 9경기 만에 선발서 제외△마켓-‘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주식 쇼핑나선 개미들-증선위 “감사 정보로 투자한 회계사 고발”-제약·바이오株 다시 달린다-‘주가 바닥 찍었나…’ LG전자 반등 조짐△2015 주식투자포럼-“해외펀드 등한시 말라…분산투자엔 필수”-“증시 너무 불안해서 지푸라기 잡으러 왔죠”-“개인투자자, 접근 쉬운 ELS 노려라”-“자동차株처럼 많이 떨어진 우량주 주목을”△투자금융-성장성 높은 中企의 ‘상장 디딤돌’되다-‘팬택 인수’ 팔 걷은 변양균-SK하이닉스 46조원 투자…“재무구조엔 부정적”-보고펀드·네오플럭스 ‘바디프랜드’ 새 주인△글로벌마켓-‘엇갈린 G2 통화정책’…잭슨홀의 화두-‘파생’ 장사하는 IB은행들-알리바바 CED ‘직원 달래기’-새 판 짜는 日생명보험업계-美농부들 “풍년이 미워요”△건강-고형랍환자 장딴지 통증은 ‘혈관병’ 신호-“초기 폐암, 폐 최소절제로 기능 보존”-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 중독에 약한 성인될라-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도 싹~△피플-“판소리가 사법시험보다 더 어려웠죠”-서경배, 임직원에 선물 17억원어치 쏜다-‘영남 출신’ 정의화 의장, 전남대서 명예회장-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임명-‘中 최고갑부’ 왕젠린 하루새 4조원 날려-김애란 ‘한국소설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예스24 주최 네티즌 투표서 1위 선정-서병규 해양수산연수원장 임명-박삼구 회장, 中관광객 유치 앞장-차남규 사장,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곽근호 에이플러스 회장 영남대 명예박사△오피니언-(생생 확대경)‘이재명 스타일’-(목멱칼럼)규제완화로 기술금융 꽃피우자-(기자수첩)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의 착시 효과-(렌즈로 본 세상)달이 내려왔나-(말말말)“노동개혁은 제로섬 게임 아니다”△사회·부동산-새 매물 나오자마자 ‘덥석’…서울 아파트 경매 후끈-예비 신혼부부도 행복주택 청약할 수 있다-지자체에 안전관리 맡겼더니…물놀이 사망자 급증-가스요금 내달부터 4.4% 오를 듯-동탄2신도시 차로 10분…7400가구 대단지
- 이상철 LG유플 부회장 "비디오와 IoT로 1등 되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29일 LTE 도입 5년째를 맞아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그는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세계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선 가치 창출의 중심이 더 이상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뀌게 되는 미센트릭(Me-Centric)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우리가 선보이는 LTE비디오포털과 홈IoT 서비스는 미센트릭을 지향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미센트릭 중심의 5대 핵심가치로 ▲안전 향상(Safe improvement) ▲정보 공유(Information share) ▲시간관리(Time management) ▲감성 케어(Emotion care) ▲코스트 절감(Cost saving)을 제시한 바 있다.이 부회장은 “LTE비디오포털은 관련된 모든 비디오를 고객 맞춤형으로 다 보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면서 “사물인터넷은 개인, 가정, 산업, 공공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영역이 나눠져도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늘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홈IoT 신규 서비스 7월부터 출시…전용 요금제 프로모션도이번에 내놓은 홈IoT 신규 서비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이를 위해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를 새롭게 선보였고, 자사 와이파이를 쓰는 200만명의 고객은 IoT 허브를 와이파이 기기에 꼽는 것만으로 쉽게 홈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는데, 모든 앱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입 가능하다.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포함된 IoT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IoT무제한 요금제’와 ‘One By One’ 요금제를 선보였다.IoT무제한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없이 월 1만 1천원(3년약정기준)에 핵심 IoT 기기(5종)를 제공하고 기기가격까지 할인된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이나 인터넷 전화, IPTV, 모바일 서비스 고객은 월 2천원의 할인혜택을 적용한다.‘One By One’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종류별로 월 1천원(3년약정기준)에 이용할 수 있고 기기 1종 추가시 월 1천원씩 이용 요금이 추가된다. 기기가격 지원은 없다. 반면 IoT무제한 요금제는 기기가격이 지원된다.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연말까지 파격적인 Io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는 IoT 핵심 서비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5가지의 디바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IoT 허브와 가스락,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플러그(또는 스위치) 단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용요금도 IoT무제한 요금제 월 1만 1천원에서 4천원 할인된 7천원에 제공돼 총 14만 4천원(3년약정기준)을 줄여준다.▶ 관련기사 ◀☞LG유플, 화웨이와 5G 위한 주파수 효율 향상 기술 개발☞[뉴스Story]위법논란 직영점 어쩌나..위기의 LG유플러스☞[포토]LG유플-삼성전자, 5G 글로벌 표준 추진
- [누진제 개편]에너지 취약계층 "어떤 혜택 받을 수 있나요?"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요금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자칫 고소득자또는 중산층인 1인가구 등에게까지 과도한 혜택을 줄 수 있어서다. 향후 누진제를 개편할 때 ‘부자 감세’ 논란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엿보인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015760)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장애인,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매달 8000원, 차상위계층에게는 월 2000원의 주택용 전기요금을 각각 할인해주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여기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9만5000호) 및 복지부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초수급자 가구(77만호)가 포함된다. 신규로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한전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또 3자녀 이상 가구에는 매달 20%를 할인해주고, 대가족(동일주소지 세대원 5인 이상 가구)에게는 누진 단계를 한 단계 낮춰주고 있다.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가구 역시 한 단계 낮은 누진요율을 적용한다. 다만 3자녀 이상 가구와 대가족의 경우 월 최대 할인 한도는 1만2000원이다. 정부는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연탄 등의 구매를 돕는 통합 에너지바우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500억원 규모의 혜택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이 포함된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가구별 지급규모는 3개월 평균 10만6000원이다. 에너지바우처 수령을 원하는 대상자는 올해 10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저소득층이 전력을 적게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전력 사용량이 적다고 해서 저소득층은 아니다”라면서 “전력 소비도 자발적으로 억제토록 유도해야지, 시장논리를 왜곡시키는 누진제로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세금 등을 통해 에너지복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하고, 여기에 들어간 사회적 비용을 국민들이 인식하도록 바람직한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경제정책방향]공공기관 2년간 6700명 더 뽑는다☞누진제 개편 논란..다시 불붙나☞코스피, 상승 출발…외국인 7일만에 '사자'
- [일문일답]“한전,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로 국민과 수익 공유”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올해 7~9월 주택용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단계 4구간(301~400kWh)에도 3구간(201~300kWh) 요금을 적용하는 ‘특례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1분기 약 1조2000억원 흑자를 냈는데, 이러한 경영성과를 전기 소비자인 국민과 공유하고 여름철 냉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산업부는 일부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8월부터 에 1년 동안 토요일에 인하해주기로 했다. 다음은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전기요금 할인 대책이 지난 해 말 대통령께서 전기요금을 낮춰야 된다고 발언한 것에서 출발했는지△ 지금 전체적으로 경제상황이 상당히 어려운 게 주된 원인이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돌려주자는 정신을 이어받았다.- 왜 전기요금 ‘인하’가 아닌 ‘한시적 할인’인지 △ 전기요금은 원료비 구입 측면에서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상요인도 많다. 원료인 석탄이나 LNG에 개별소비세 부과, 온실가스 감축 대응을 위한 비용 부담 증가, 한전의 원가 보상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전기요금을 인하·조정해야 할 타이밍은 아니지만, 한전 경영수익이 올해 1분기 1조2000억원 정도 흑자가 나서 이를 어느 정도 국민들에게 나눠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대책에 따른 전기요금 경감액이 총 5000억원 이상인데 부담은 누가 지는지△ 전부 한전이 부담한다.- 한전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들게 되는데 옳은 결정이라고 보는지△ 한전이 전기요금을 독점하고 있다. 한전이 상장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익은 거둬야 하고 투자도 해야 하지만, 공기업이고 독점기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올해 1분기 1조 2000억원 수익을 거둬 어느 정도 수익 여건이 된다고 보고 일부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송변전 시설보수,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 일부만 반영했다. 한전이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은 전기요금만 올려서 흑자를 많이 내라는 것은 아니다. 경영을 효율화 할 수 있는 부분은 효율화하고, 그런 쪽에서 수익을 더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은 창출했으면 좋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 누진제 추가 보완 또는 개편할 계획은 △ 누진제는 다양한 시각이 있다. 어떻게 구조적으로 고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의견수렴을 해서 장기적인 제도개선으로 하고, 이번에 한 번 이렇게 해보면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성격이 있다고 보면 된다. 누진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찬반 의견이 상당히 대립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조금 더 논의를 해서 시간을 가지고 제도를 완전히, 6단계를 4단계로 가느냐, 5단계로 가느냐, 완전히 바꾸냐 등을 검토해보야 할 것이다. -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대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전기를 많이 쓰는 포스코나 발전소도 해당이 되는 것인지 △ 할인 대상이 시간제요금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업종 등인데, 규모가 정해져있다. 포스코 같은 큰 기업들은 모두 빠진다. 산업용(갑)Ⅱ는 시간대별 계량기를 달아 토요일에 부하시간대별로 전기를 얼마를 쓰는지 측정 가능한 곳들이다. 산업용(을) 중에선 고압 A가 대상인데,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다. - 산업용 전기 수요를 토요일로 분산시키면 노동자들에게 휴일수당을 더 줘야하는데, 효과가 상쇄될 것 같다△ 토요일이라고 지하철이 안 다니는 게 아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예를 들면 단조, 열처리 이런 쪽은 24시간 거의 기계가 돌아가는 업종이다.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 되는 성격이 있는, 전기 자체를 많이 쓰는 업종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3% 올랐는데, 이는 평균 전기요금 상승률 22% 보다 많다. 해당 업종입장에서 전기요금으로 인한 부담 자체를 낮춰 달라는 요구가 많았고, 조정을 하게 됐다. - 일반용 그러니까 소상공인 대상 대책은? 냉방수요가 훨씬 더 클텐데 차별 아닌가?△ 이번에는 일반용에 대해 고려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 전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에 추가적인 애로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겠다. - 주택용 전기요금을 4구간만 할인하게 된 이유는△ 1~3구간은 원가보다 낮게 전기요금을 받고 있고, 4단계부터 본격적으로 누진이 돼 부담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4구간 이후 6구간까지는 모두 혜택을 받는다. 1~3구간은 복지차원에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 전력을 601㎾h 이상 불가피하게 쓰는 가족구성원이 많은 가구는 어떻게 되나. △ 5인 이상 가구와 생명유지장치를 쓰는 가구에 대해서는 601㎾h 이상을 쓰더라도 기존에도 누진제에서 1단계 낮은 요금을 적용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방안으로 추가적으로 50% 할인 혜택을 더 받게 된다.- 4인 가족 중에서도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아끼는 경우 저소득층이 아니면 되레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 1~2 구간은 지금도 원가에 훨씬 떨어지는 요금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확대방안도 대부분이 혜택을 받는다고 본다. 3~4구간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전기소비량이 늘어난 부분을 감안한 것이다. 10년 전 제도 도입 당시엔 300㎾h, 400㎾h가 과소비였으나, 이제는 냉장고도 모두 큰 것을 쓰는 등 일반적인 수준이다. ▶ 관련기사 ◀☞ 7~9월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올여름 에어컨 '요금폭탄' 부담 줄어☞ 中企 대상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1년간 인하☞ [특징주]한국전력, 급락…다시 불거진 전기요금 인하
- 7~9월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올여름 에어컨 '요금폭탄' 부담 줄어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산정방식인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올 여름엔 에어컨을 틀더라도 전기요금 ‘폭탄’ 걱정이 덜 할 전망이다.◇누진제 4구간→3구간 요금 적용..647만 가구 月 8300원 절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단계 4구간(301~400kWh)에도 3구간(201~300kWh) 요금을 적용하는 ‘특례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인 도시가구의 월 평균 전력량은 5월 311kWh에서 7~9월 366kWh로 증가했는데, 이는 하루에 1~2시간 에어컨을 가동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보고 4구간에도 3구간 요금을 적용해 요금 부담을 완화시켜주기로 한 것이다.5구간(401~500kWh)과 6구간(501~600kWh)은 기존과 동일한 요금이 부과되지만, 4구간에서는 동일한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득을 보게 되는 구조다. 다만 601kWh 이상인 전력 다소비 가구에게는 과소비 방지 차원에서 할인 혜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여름철 특례 요금표 단가(저압, 2014년 7~9월 평균 기준) <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번 대책으로 월 전력 사용량이 301~600kWh인 647만 가구가 전기요금 부담을 총 1300억원 가량 덜 것으로 전망된다. 한 가구 당 월 평균 8368원씩 경감되는 셈으로, 대부분의 중산층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전기요금 분납제도 새롭게 도입된다. 산업부는 여름(7~9월)과 겨울(12~2월)에 전기요금이 직전 월인 6월과 11월보다 두 배 이상 많이 나온 경우, 최대 3개월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는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193만 가구가 7~9월 6월 대비 전기요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1분기 약 1조2000억원 흑자를 냈는데, 이러한 경영성과를 전기 소비자인 국민과 공유하고 여름철 냉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취약계층이 몰려 있는 1~3구간의 경우엔 지금도 원가 미만으로 전기요금을 받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차원에서 접근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취약계층 위해선 복지할인 대상 확대·에너지바우처 도입..지속 적용산업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7월부터는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에 우선돌봄 차상위가구(9만5000호) 및 복지부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기초수급자 가구(77만호)가 포함된다. 기존 복지할인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유공자 등이다. 신규로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한전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가스, 연탄 등의 구매를 돕는 통합 에너지바우처가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에 도입된다. 에너지바우처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이 포함된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지급되며, 가구별 지급규모는 3개월 평균 10만6000원이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에너지바우처 수령을 원하는 대상자는 올해 10월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정 실장은 “서민 중산층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누진제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지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안들은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한전·포스코, 손잡고 新에너지사업 강화..해외시장 공략☞ 한전, UAE 수출 원전 2호기에 원자로 설치
- LG유플러스, 신사옥 입주식 개최..구본무 회장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 왼쪽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무 LG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입주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구본무 LG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서울 용산구 신사옥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LG유플러스 신사옥 정문 앞에서 기념식수로 시작된 이날 입주식은 테이프 커팅,경과보고 및 신사옥 투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구본무 LG회장 등 참석자들은 신사옥 1층 뉴라이프 익스피리언스룸(New Life Experience Room, 체험관)에서 미래 비전 영상을 시청한데 이어 IPTV, 매직미러, 가스락, 유플릭스 무비 등 홈과 모바일 서비스를 실제 가정 집 모델에 구현한 홈IoT공간에 관심을 보였다.◇글로벌 시동 등 제2 도약 적극 추진LG유플러스는 용산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이동통신업계 유일한(Only One) 글로벌 IoT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 2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이를 위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ALL-IP 네트워크에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인프라를 추가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모바일과 홈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디바이스,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 경쟁력 있는 요금제,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U+평촌 메가센터를 완공, 아태지역의 IT 거점화를 추진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통해 중국 등 핀테크 글로벌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특히 신성장 사업으로 IoT분야는 홈·비즈(산업)·공공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한편 전략적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에 집중해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LTE서비스 전국망, VoLTE 서비스 상용화, 구글TV 등 세계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LTE 시장의 변혁을 일으켰으며 비디오 LTE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라며, “용산 시대를 맞이해 모든 접근을 고객 가치에서 출발하고 다가오는 5G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선보이며 IoT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신사옥, 최첨단 ICT기술이 적용된 비즈 모델 하우스 역할LG유플러스 신사옥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2부지에 연면적 5만5천여㎡, 지하7층, 지상21층 규모로 약 2천 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용산 신사옥은 우선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돼 있다. 모든 회의실은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 단말이 설치돼 있다. 언제 어디서나 PC, 패드 등의디바이스를 통해 영상회의를 진행하면서 판서 및 문서 공유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급자족 사옥이다.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스템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지열히트 펌프 시스템을 갖췄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변풍량 개별 제어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친환경 녹색건물로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관련기사 ◀☞G4 보조금, LG유플이 최대..하지만 요금할인이 유리☞LG U+, 실적 개선에 장기적 주가 상승-신한☞LG유플 G4 출시..지원금 최대 37만9500원
- 산업부, 전기車 전력거래 위해 기술개발 나서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김상운(가명)는 전기차를 탄다. 회사에 출근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기 설치돼 있는 곳에 주차를 했다. 전기 구입가격과 판매가격이 눈에 들어온다. 전날 새벽 배터리에 가득 충전해둔 전기를 지금 팔면 꽤나 좋은 가격을 받는다. 기기에 연결된 선을 차에 꽂고 버튼을 누르니 배터리의 전기가 기기로 흘러들어간다. 퇴근할 만큼의 양을 제외하고는 남은 전기를 모두 팔았다.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 기기에 가보니 전기 구입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김씨는 다시 배터리를 가득 충전했다. 조만간 집에서도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거래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해달라고 한국전력에 요청할 생각이다. 아직은 먼 이야기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가능하지만, 상용화시킬 수 있을 만큼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기차와 배터리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 전기차 생산과 보급이 더디다 보니 관련 제도나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에 충전돼 있는 전력을 피크시간대에 한전의 배전망에 공급해 거래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산업부는 또 실제 절감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실증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서울대에 V2G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1월 말 한전, 현대·기아차, 서울대, 광주 과기원 등과 함께 광주과기원에 V2G용 테스트 베드를 설치한바 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 국장은 “아직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송전망에 보내기 위한 전기차 탑재형 충전기(On Board Charger), 양방향 완속충전시스템, V2G 표준 등 관련 기술이 추가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면서 “V2G용 전기차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력거래 제도 및 요금제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V2G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전력을 주파수 조절용, 상계, 비상용 전원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산업부는 내다봤다. ESS, 전기차 저장전력의 한전 거래 전력흐름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이미 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된 전력이나 절약을 통해 모아둔 ‘아낀 전력’을 되파는 경우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산업부는 ESS 발전설비로 인정하고 저장된 전력은 한전과 계약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전기요금에서 상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또 투자회수기간 단축을 위해 ESS에 충전할 때 사용하는 전력요금을 할인하는 맞춤형 요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전력 소비가 많은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부하가 적은 23시~9시 시간대에 10% 할인된 저렴한 요금으로 ESS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아낀 전기를 전력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시장에 내다 파는 수요자원 거래시장(네가와트시장)은 입찰가격 하한선을 127원/kWh에서 122원/kWh로 낮춰 시장진입 기회를 늘렸다. 또 올해 6월부터는 단 한 곳이라도 전기사용을 줄인 소비자가 있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10개 이상의 수요자원이 모두 전기사용을 줄여야 시장에 들어올 수 있었다. 산업부는 이외에도 포스코에너지, 현대그린파워와 ‘부생가스 발전 정부승인 차액계약’을 체결하고, 부생가스발전기에서 만든 전기를 올해 말까지 시장가격과 상관없이 1kWh당 98.77원의 균일가로 구입해주기로 했다. 기존의 현물거래만 허용하던 방식에서 장기 공급계약을 처음으로 도입해 재무안정성을 높인 것으로, 산업부는 향후 수력발전과 석탄발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 국장은 “앞으로는 수요자원과 발전자원을 동등하게 취급해 수요를 줄이는 것도 발전소를 늘리는 것과 동등하게 취급하겠다는 의미”라며 “전기차 충전전력, ESS 전력 등 신에너지의 시장접근을 확대하고, 에너지신산업 사업자들에게 공정한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등 우리 전력시장을 선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력시장의 선진화 미래화 방안▶ 관련기사 ◀☞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 5월 3~6일 킨텍스 열려☞ 한국닛산, 전기차 '리프' 6일부터 제주 도민공모 접수☞ 현대캐피탈, 국내 첫 전기차 리스…월 리스료 44~47만원☞ 삼성SDI, 전기차 사업 '화룡점정'…수익 창출 본격화☞ 정부, 한전·현대차 등과 2017년까지 전기車 충전소 5580개 구축☞ [기업 생존위해 다 바꾼다]삼성SDI, 전기車 배터리팩 '초일류기업'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