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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앙드레김을 기억하는 `5가지`
  • 故 앙드레김을 기억하는 `5가지`
  • ▲ 故 앙드레김[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 그의 이름 네 글자는 언제나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패션 인생 48년. 좀처럼 잊혀지기 힘든, 아니 잊을 수 없는 그만의 모습들을 정리해 봤다.  ◇본명이요? `김봉남`이에요 앙드레김의 본명은 김봉남이다. 우아하고 화려한 그의 모습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정겨운 이름이다. 그의 이름은 1999년 옷 로비 사건으로 국회 청문회에 서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사건 당시 참고인으로 청문회장에 출석한 앙드레김은 이 자리에서 본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김봉남입니다"라고 답했고, 이 과정에서 진짜 이름이 알려졌다. 이는 `김봉남 사건`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개그프로그램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오히려 `김봉남`이라는 이름은 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기보다 대중에게 그를 친근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순백색 의상..`순수함이 좋아요` "흰 옷을 입은 지는 30년 됐어요. 화이트의 순수한, 순백의 느낌이 좋아서 항상 흰 옷만 입어요. 시즌마다 30벌씩 총 120벌이 있어요" 앙드레김 하면 순백색 의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시상식 등 공식석상은 물론 문상을 갈 때에도 흰색 의상만을 고집했다. 그는 모든 옷이 흰 색일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복, 팬티, 집 인테리어, 강아지, 차도 모두 흰색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 머리카락을 이마 윗부분까지 새카맣게 칠하는 헤어스타일, 강한 눈 화장과 새하얀 피부색 등 진한 메이크업은 그만의 독특한 외모를 부각시켰다. 결점을 보완하려고 시도한 스타일이 어느 순간부터 그의 간판 이미지가 됐다. ◇"판타스틱(fantastic)해요" "엘~레강스해요", "판타~스틱해요", "뷰~티풀해요" 그의 화법은 대중문화계에서 패러디 1순위였다. 특유의 영국식 영어가 가미된 화법과 느린 말투는 그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였고 이혁재, 김현중, 김현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앞다퉈 앙드레김의 흉내를 냈다. 최근 휴대전화 업계 CF에서 앙드레김의 목소리를 패러디한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그 예라고 볼 수 있다.◇패션쇼 피날레는 `결혼식`으로 앙드레김은 50년 패션인생에서 무려 230여번의 패션쇼를 치렀다. 수많은 패션쇼 무대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은 `결혼식` 피날레 무대였다.  그는 남녀가 서로 이마를 맞대는 장면을 매번 패션쇼 무대에 선보였다. 김태희·송승헌 커플을 비롯해 황정음·김용준, 설리·최시원, 최지우·이진욱, 한예슬·재희, 장서희·배수빈 등 최고의 톱스타들이 이 엔딩장면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75년, 독신으로 살아온 그가 이렇게 결혼식 피날레를 좋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결혼식을 인간의 가장 성스럽고 아름다운 순간으로 생각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관련기사 ◀☞`연예계 키다리 아저씨, 앙드레김···`☞故 앙드레김 특집 다큐, 시청률 9.8% `높은 관심`☞`최초부터 마지막 모델까지`..故 앙드레김 `48년 패션인생` 애도☞정겨운·이수경, 故 앙드레김 조문..`마지막 무대 될 줄이야`☞故 앙드레김 유족, 조의금 사양..`마음만 받겠습니다`
2010.08.14 I 박은별 기자
`김탁구` 윤시윤, 국민애견 상근이와 CF 만남
  • `김탁구` 윤시윤, 국민애견 상근이와 CF 만남
  • ▲ 휴대전화 몽글몽글 모델로 나선 윤시윤과 상근이, 티아라 지연(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김탁구` 윤시윤과 국민애견 상근이가 CF에서 만났다. 휴대전화 제조사 KT테크는 신제품 `몽글몽글`(모델명 EV-F500)폰의 CF에서 KBS 2TV 인기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과 같은 채널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견공 상근이를 모델로 발탁해 최근 촬영을 진행했다. 인기그룹 티아라도 함께 한 이번 촬영에서 상근이는 티아라 멤버 지연의 속마음을 윤시윤에게 전하는 러브 메신저 역을 맡았다.  윤시윤은 지연과 영화 `고사(死)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광고 제작진은 “현장에서 윤시윤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상근이의 듬직하고 귀여운 매력, 지연의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들이 한데 어우러졌다”고 전했다. 또 “상근이는 지연의 미모에 반했는지 지연을 따라다녔고 윤시윤과도 오랜 친구처럼 촬영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스타 견공 상근이와 함께 촬영을 하게 돼 영광이다. 어릴 적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생각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광고는 8월초부터 TV와 KT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눈물 연기 애잔…극적 부자 상봉☞[포토]지창욱-윤시윤-손호준 '남자 주인공 3인방'☞[포토]지연-윤시윤 '잘 어울리는 한쌍'☞윤시윤, "지연과 인공호흡 장면 너무 어색해"☞[포토]윤시윤 '여심 녹이는 미소'
2010.07.28 I 김은구 기자
"`마음이` 연기견(犬) 달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 "`마음이` 연기견(犬) 달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 ▲ '마음이2' 주인공 달이와 김종권 훈련소장.[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요 녀석 신통방통하다. 벌써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국 최초 동물영화 시리즈라는 '마음이'에 CG는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견공 배우 달이의 날 연기로만 영화 한 편이 뚝딱 완성됐다. '마음이2'에서 주인공 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성동일은 "동물영화에 CG가 쓰이지 않은 영화는 전 세계를 통틀어 '마음이'가 유일할 것"이라며 "사람을 능가하는 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초 연기 견공, '마음이' 최고 스타 실제 영화에는 이런 대사도 나온다. "저건 똥개가 아니야. 인간 보다 낫다" 직접 만나본 달이가 꼭 그랬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표정, 눈빛, 행동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다. 촬영장에서 '딱' 하는 슬레이트 소리에 연기에 들어갔다 감독의 '컷' 소리에 행동을 멈추는 건 기본이다. 한국과 중국, 2개국에서 열린 제작보고회 참석을 시작으로 언론시사회, 무대 인사, 언론 인터뷰, 심지어 사인회까지 주연배우로서의 역할도 빠짐없이 해내고 있다. 물론 방식이 사람과 똑같을 순 없다. 사인은 앞발을 내밀어 발도장으로 대신하고, 인터뷰는 개 음성 번역기를 써 전달하는 식이다. 카메라 앞에서 자세를 취하는 건 이제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 됐다. 완성된 영화를 보다 보면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달리고 쓰러지고 다리를 쩔뚝이며 걷는 몸 연기를 비롯해 눈빛, 표정으로 심리 상태를 드러내는 감정 연기도 일품이다. ▲ 최근 열린 '마음이 사인회'에서 달이. ◇최연소 애견대회 입상···조기교육 받은 영재견그렇다면 스타 견공 배우 달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달이를 훈련해 배우로 키운 김종권(48) 마음이 애견훈련학교 소장은 "과거에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달이와 같은 견공 배우는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공을 모두 달이에게 돌렸다. 명석한 두뇌와 특출한 끼를 타고났다는 것이다. 김 소장과 달이의 첫 만남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생후 60일 된 영국산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를 분양받은 김 소장은 달덩이처럼 하얗고 예쁜 모습에 족보상 이름 '샐리' 대신 '달이'라는 새 이름을 선물했다. 달이는 연기 견으로 키워진 개가 아니라 타고났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 그 영특함은 새끼 적부터 빛이 났다. 달이는 같은 종이 100번을 해야 습득할 것을 단 10번 만에 배워 따라 했다고 한다. 2002년 2월 생후 6개월 됐을 무렵에는 전국애견훈련대회에 최연소 참가 견으로 처음 출전해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2년간 1년에 총 네 차례 있는 애견훈련대회 우승을 석권했으니 말이다.  말하자면 달이는 영재 견이었던 셈. 여기에 달이의 재주를 한눈에 알아본 김 소장의 조기교육은 지금의 스타견 달이를 만들어냈다. ◇400대1 경쟁률 뚫고 영화계 입문 영화와 인연이 닿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런 영특함이 절로 소문이 나서다. '마음이1' 제작 당시 마땅한 연기 견공이 없어 고민하던 제작진은 광주에 좋은 개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김 소장을 찾아갔고, 달이를 보고는 단박에 반해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오디션 한 번 없이 영화계에 입문한 달이는 연기 견의 운명을 타고났는지 적응 속도 또한 빨랐다. 생애 두 번째 영화 '마음이2'를 촬영할 때에는 사전 연습 또한 생략한 채 바로 연기에 돌입했을 정도다. 달이가 알아듣는 현장 용어는 80여 가지 정도. 극 중 한쪽 다리에 의지해 쩔뚝이며 걷는 연기 또한 현장에서 30분 만에 습득해 '아빠' 김 소장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제작기간도 1편 6개월에서 2편 2개월 반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김 소장은 "다리 위에서 비 맞으며 탈진해 쓰러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고생도 많았었다"며 "영하 12도 날씨에 인공 비를 맞아가며 연기를 하는데 안쓰러우면서도 얼마나 대견했는지 모른다"고 달이의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었다.   김 소장에게도 그렇지만 달이는 모든 이에게 특별한 개다. 1편에서도 국민 남동생 유승호와 호흡을 맞춰 120만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동물영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견공 배우가 두 작품 연속 주연을 맡은 것도 달이가 처음이다. 김 소장은 "꿈 같은 얘기지만 기회가 된다면 할리우드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면서 "달이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4년 만에 귀여운 새끼 강아지 세 마리와 함께 돌아온 달이의 모성애 가득한 모습은 21일 개봉한 영화 '마음이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연기견공 달이. ▶ 관련기사 ◀☞사람보다 비싼 견공, '마음이2' 달이 출연료는?☞'마음이2' 성동일, "김정태 아내 임신했어요"☞송중기"'마음이2', 한국판 '나홀로 집에' 됐으면···"☞[포토]'영화 '마음이2' 많이 사랑해주세요~'☞'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
2010.07.22 I 최은영 기자
  • 010번호통합 강제 시행될까..방통위 `고민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8년 동안 진행된 010 번호통합에 대한 정책이 이달 말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통합에 대한 연구결과와 사업자, 사용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정책 시행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지난 2001년부터 논의돼 2002년 결정된 번호통합 정책은 지난 2003년부터 3G 사업자에 010번호를 공동으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진행됐다. 번호자원 확보와 번호 브랜드화에 따른 시장지배 등을 막고자 추진된 010 번호통합 정책은 그동안 01X 번호 사용자들의 반발과 사업자들의 이해갈등과 부딪히며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럼에도 지난 2월 010 번호 사용자가 전체의 80%를 넘어서자, 방통위가 명확한 정책수립에 나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열풍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는 번호통합 정책을 논란 속에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명확한 번호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서비스를 미리 준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번호통합 정책 폐기 요구도010 번호통합 정책이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는 점치기 쉽지 않다. 그동안 시행된 010 번호통합 정책은 언젠가 100% 010 번호통합을 이룬다는 목표로 진행됐지만, 처음 정책을 수립했던 때와 지금의 이동통신 환경이 다른데다가 일부 사용자들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010 번호통합을 100%까지 달성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번호통합 정책으로 해결하려 했던 문제점이 이미 해소됐기 때문이다. 010 사용자가 80%를 넘어섬에 따라 번호자원도 충분해졌으며, 3G 가입자 확대와 번호이동 정책으로 번호 브랜드화 문제도 해소됐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부의 010 번호통합 정책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정책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응휘 상임이사는 8일 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이 주최한 `이동전화 번호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010 번호통합 정책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처음부터 잘못 설계됐다는 것"이라며 "정책목표를 이미 달성했고, 오히려 소비자 편익을 해칠 수 있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010 통합반대 운동본부` 서민기 대표 역시 "과거 옛 정보통신부 시절 잘못된 정책으로 많은 국민들이 010 번호통합 정책의 본질도 모르고 번호를 변경했다"며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과감하게 인정하고 소비자와 충분한 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방통위 역시 번호통합 정책 방향을 수립하며, 번호통합 정책을 끝까지 실시할 것인지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번호통합 정책의 시행을 목표로 두고 시점만을 고민해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면 백지화 어려워..강제통합 여부에 주목그러나 방통위가 번호통합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이동통신 인구의 80% 이상이 010 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번호통합 정책을 기반으로 3G 사업에 집중해 온 사업자들을 외면할 수도 없다. 이미 KT(030200)는 번호통합 정책에 따라 3G 사업에 집중, 010 번호 사용자가 94%를 넘어섰으며 2G 서비스 종료를 계획하고 있다. LG U+(옛 LG텔레콤(032640))은 2G임에도 신기술이라는 이유로 010 번호통합 정책을 따라야 했다. 따라서 01X 사용자들이 3G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주장하고 있는 01X 사용자들의 3G 번호이동 허용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업계는 방통위가 010 번호통합을 강제로라도 100% 달성할 명확한 시점을 결정하거나 지금처럼 사용자 의지에 따르는 점진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두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통사, 010 번호통합 입장 엇갈려..방통위는?☞KT그룹 4개 계열사, 협력사에게 3147억원 지원☞공정위장 "강아지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정책의지 강조
2010.07.08 I 함정선 기자
  • 이통사, 010 번호통합 입장 엇갈려..방통위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와 LG 유플러스(U+)가 010 번호통합에 대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통합 시점을 명확히 밝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KT와 LG U+(옛 LG텔레콤(032640))는 8일 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이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이동전화 번호정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KT 공성환 상무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와 시장의 불확실성 해결을 위해 정부가 010 통합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명확한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상무는 "01X 가입자들은 번호 변경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스마트폰 등 진화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사업자가 2G 서비스를 종료하는데도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LG U+ 김형곤 상무 역시 "010 번호 통합정책을 바람직하게 진행하는 방법은 통합 시점을 명시해서 사용자와 사업자가 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애초 정부가 010 번호 통합정책을 시행하며 통합시점을 뚜렷하게 명시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일시적인 통합이 어렵다고 해도 명확한 시점을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번호정책을 명확하게 제시할 시점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박준선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자원정책과장은 "정부는 그동안 번호통합 정책의 일관성은 유지하면서 시장 현황과 이용실태를 고려해 점진적인 방법으로 추진해왔다"며 "최근 스마트폰 등장 등에 따라 미래를 대비하는 번호 정책을 세워야 할 때로, 명확한 번호정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017670)은 일정을 명시해 강제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하성호 SK텔레콤 상무는 "번호통합은 사회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서 진행해도 늦지 않다"며 "번호통합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조기에 강제통합하는 것은 사용자와 소비자 모두 손실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KT그룹 4개 계열사, 협력사에게 3147억원 지원☞공정위장 "강아지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정책의지 강조☞통신株, `최근 주가조정 활용해 적극 매수`-유진
2010.07.08 I 함정선 기자
  • KT그룹 4개 계열사, 협력사에게 3147억원 지원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8일 "KT와 실제로 사업을 하던 안하던 무관하게, 중소기업들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이에대해 지원책을 내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T CEO포럼`에서 "KT의 경우 협력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 이것해보자 저것해보자는 식으로 제안을 많이 하지만, 문제는 제안에만 그치고 실제 사업관계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라면서 "이때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에게 피해를 덜 주느냐"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미결로 남아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030200)는 이날 `IT CEO포럼`에 이어 KTDS·KT링커스·KT커머스 등 3개 계열사와 522개 협력사가 함께 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열었다.KT그룹 4개사는 520여개 협력사들에 대해 자금지원 3147억(금융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론), 지급조건 개선(현금 결제비율 100%·월 2-3회 대금지급), 기술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하도급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하도급을 위탁 또는 변경할 때 반드시 서면계약을 체결하고, 원자재가격 상승·환율변동·물가인상 요소 반영 등 합리적인 단가산정 방식에 의한 납품단가 조정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등록·취소 기준의 객관성을 높이고, 도급거래 내부심의 위원회를 설치해 자율적으로 불공정행위를 감시하기로 했다.또 금융기관과 연계한 협력사 대출지원 2627억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투자 펀드조성을 통한 협력사 자금지원 520억원 등 총 314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하도급대금 지급조건도 개선시켜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높이고, 하도급대금도 월 2∼3회씩 지급하기로 했다.KT 관계자는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정하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하도급법 등 관련 법규 준수의지 및 공정거래 원칙 천명 ▲ 공정한 하도급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도입 및 운용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회사 자금 및 기술 등 종합지원 대책 등이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공정위장 "강아지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정책의지 강조☞통신株, `최근 주가조정 활용해 적극 매수`-유진☞KT "월드컵 티셔츠, 어린이 위해 기부하세요"
2010.07.08 I 양효석 기자
  • 공정위장 "강아지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정책의지 강조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정호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8일 "강아지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면서 공정위 정책을 소신있게 펼쳐갈 뜻을 강조해 눈길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T(030200) 주관 `IT CEO 포럼`에서 "대·중소기업·정부간 삼각공조 프로그램을 실행중인데, 상생협력 약속이 제대로 안지켜지고 있다든지 상생협력 평가지표를 발표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공정위는 정책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삼각공조 프로그램은 대·중소기업이 공정거래와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는 이행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직원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6월 현재 76개 대기업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KT도 이날 KTDS·KT링커스·KT커머스 등 3개 계열사와 522개 협력사가 함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상생경영을 그룹 단위로 확대, 실천해 나가겠다는 KT의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어 "최근 경제위기 이후 시장퇴출 기업들이 나오고 있으며 시장에 강자들만 남아 가격을 담합하기도 하는데, 공정위는 이에대해 관심을 갖고 주도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과거 박정희·전두환 대통령 시절부터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성장시키다 보니 과점적 산업구조가 많다"면서 "국내시장 관점에서 보면 담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통신株, `최근 주가조정 활용해 적극 매수`-유진☞KT "월드컵 티셔츠, 어린이 위해 기부하세요"☞최시중 "KT, 마케팅비로 SKT 벽 못깨"..비용경쟁 자제촉구
2010.07.08 I 양효석 기자
  • (VOD)내가 세계 최고의 멍멍이!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덴마크 헤닝에서 세계 도그 쇼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54개 국가에서 1만9000마리가 넘는 견공 참가자가 몰리면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외모면 외모, 실력이면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멋진 견공들의 경연장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덴마크의 작은 도시 `헤닝`. 강아지들이 저마다 몸치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털에 풍성하게 볼륨을 넣어 시크함을 뽐내는가 하면, 머리에 깜찍한 분홍색 리본을 매단 강아지도 보입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인형처럼 깜찍함을 뽐내는 강아지들이 가득한 이 곳은 헤닝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도그쇼 현장입니다. 지난 24일부터 4일 동안 개최된 이번 도그쇼에는 전세계 54개 나라에서 1만9000마리 이상의 개들이 참가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이 날 도그쇼에서는 경찰견과 마약 탐지견들의 이색 실력 뽐내기 쇼가 선보여 관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들은 관중들을 상대로 직접 마약 탐지 작업에 나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줬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관중들 가운데 마약 복용을 하신 분이 계신지 한번 찾아볼까요? 자, 이 경찰견이 과연 범인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이런 여기 숙녀분이 용의자로 지목 됐는데요. 또 다른 경찰견은 여행 가방 안에 감춰진 현금을 찾아내는 실력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여러 개의 여행 가방 가운데 돈이 들어 있는 가방을 귀신 같이 찾아내는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쇼 호스트과연 돈이 어디에 감춰져 있을까요? 도와줄까? 이런 도움 없이도 완벽하게 찾아냈네요. 놀랍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생후 여섯 달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부터 8살이나 된 베테랑급 강아지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강아지들이 참여해 더욱 무대를 빛냈습니다. 또 골든 리트리버와 불도그처럼 대중적인 견종들은 물론 `슬로바키안 와이어 헤어드 포인팅`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견종들도 대거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 관련기사 ◀☞(VOD)족집게 문어 도사 “이번엔 8강!”☞(VOD)`미끈미끈` 오일 레슬링을 아시나요?☞(VOD)생각을 훔치는 미래가 온다☞(VOD)물·불·흙·공기의 모험 여행
2010.07.01 I 김수미 기자
'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
  • '마음이2', 개 배우 최초 2작품 연속주연 '화제'
  • ▲ 송중기와 동물 배우 달이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마음이2'(감독 이정철)의 주인공인 동물 배우가 2작품 연속 주연을 맡아 화제다. '마음이2'는 동물과 인간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전편에 이어 4년만에 제작된 속편 영화다. 이에 주인공을 맡은 개 배우인 달이는 2006년 '마음이'에 이어 4년만에 영화에 출연한다. 전편에서 소년(유승호)와의 우정을 나눴던 강아지로 등장한 데 반해 이제는 시간이 흘러 새끼 3마리를 낳아 어미개가 된 모습으로 영화에 나오는 것. 이처럼 한국 영화에서 동물 배우가 두 작품 연속 주연을 맡은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24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마음이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정철 감독은 "때로는 개 배우와 더 잘 통할 때가 있다"고 웃음지으며 "촬영 전 친해지기 위해 함께 숙식을 하는 등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이어 "달이가 사람 나이로 따지만 이제 50대 정도가 됐는데 좋은 기회가 오면 '마음이' 3편 기획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작품에 출연한 성동일 또한 "촬영중 실제로 달이가 출산을 했는데 어려운 과정을 딛고 끝까지 잘 임해줘서 고맙다"며 특별한 인사를 들려주었다.  한편,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 등이 출연한 '마음이2'는 오는 7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영화 '마음이2' 기대해주세요~'☞[포토]'영화 '마음이2' 많이 사랑해주세요~'☞성동일, 쫓는 자에서 쫓기는 자로…도둑 변신☞[포토]'마음이2' 네 명(?)의 주역들☞송중기, "첫 영화 주연, 많이 배우고 경험해"
2010.06.24 I 장서윤 기자
  • (VOD)기름 띠 차단엔 `개털`이 최고?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 피해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기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애견숍과 미용실을 중심으로 동물 털과 사람 머리카락 모으기 운동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원유 유출 피해를 수습하는 데 개털이 대체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걸까요? 함께 만나 보시죠.         뉴욕에 있는 한 애견 숍. 애견 미용사가 강아지들의 털을 손질한 뒤 한 곳에 털을 모두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을 모아 가발을 만드는 경우는 흔하지만, 이렇게 개 털을 모으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최근 미국에서는 멕시코만 원유 유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묘안으로 동물들을 털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털은 기름을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뗏목처럼 `오일 펜스`를 만들어 바다에 띄우면, 원유 유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브라이언 오카시오/동물 미용원 주인동물들의 서식지가 바로 그 곳입니다. 정말 파괴적일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털을 모아 세상을 구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털을 모아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힘을 모아야죠. 사람의 머리카락 역시 기름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일펜스를 만드는 데 소중한 재료가 됩니다. 때문에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애견숍 뿐 아니라 미용실들도 머리카락을 모아 원유 유출 피해 복구를 위해 기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모아진 각종 털의 무게는 무려 18만kg에 이를 정돕니다. (인터뷰)마르코 산티니/미용실 주인머리카락 구조상 물을 흡수하거나 머금게 되죠. 어떤 문제가 발생했건 간에 도움을 주고 옳다고 여기는 잃을 하는 건 좋은 겁니다. 털의 효능이 점점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일반 주민들도 털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 가운데에는 일부러 긴 머리카락을 짧게 가르면서까지 기부에 동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련기사 ◀☞(VOD)부부젤라, 프랑스도 접수?☞(VOD)엄마가 두 명인 가족?☞(VOD)일본은 지금 `이혼식` 유행 중☞(VOD)애주가의 친구 `술 깨는 음료수`
2010.06.23 I 김수미 기자
  • (VOD)멕시코 화물열차 추돌…13명 사망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멕시코에서 달려오던 화물용 열차가 선로에 서있던 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불법 이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또 프랑스 지중해 연안에서는 폭풍우와 함께 홍수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선로 주변에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열차가 찌그러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완전히 두 동강 난 몸체가 사고 당시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지난 15일, 멕시코 시날로아 주의 한 철로에서 화물용 기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옥수수를 싣고 가던 이 화물열차는 선로에서 수리 작업을 하던 다른 열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특히 이 날 사망자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멕시코인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기차 잔해에 깔린 사람이 더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지중해 연안에서는 폭풍으로 심각한 홍수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프랑스 남부의 인기 휴양지 `코트다쥐르` 산간 지대에 1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려, 최소 11명이 숨지고 12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당국은 11대의 헬리콥터를 동원해 밤샘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또 한 차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예상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날 이 지역에서는 몇 시간 만에 35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수위가 정상보다 2m 이상 상승하면서 거주민 10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인터뷰)이재민 강아지를 구하려고 애썼어요. 저는 창문으로 나왔죠. 물에 그대로 휩쓸렸어요. 고양이도 잡으려고 노력했어요. 다시 휩쓸렸고 끝내 정신을 차렸어요. 남편과 함께 대피하려고 이웃집으로 향했어요. 이번 홍수로 이 지역의 학교 역시 모두 폐쇄됐고,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완전히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관련기사 ◀☞(VOD)태양열로 보는 월드컵☞(VOD)해리포터 친구, 암살자로 변신☞(VOD)이반(異般)들의 당당한 행진!☞(VOD)`이변`과 `기쁨`의 월드컵
2010.06.17 I 김수미 기자
(궁금해요!월드컵)''자쿠미''는 누구
  • (궁금해요!월드컵)''자쿠미''는 누구
  • ▲ 2010 남아공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자쿠미(Zakumi)' 2010 남아공 월드컵 마스코트다. 즉 이번 월드컵의 얼굴 마담. 'South Africa 2010'이 새겨진 하얀 티셔츠에 축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동물이 주인공 '자쿠미'. 언뜻보면 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표범이다. 노란 몸 색깔에 점박이, 그리고 축구장 잔디와 같은 녹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인 것이 특징. '자쿠미'는 남아프리카를 뜻하는 'ZA'(Zuid Afrika, 네덜란드어)와 'Kumi'(10이란 뜻을 지닌 흑인 언어)의 합성어로 '남아공 2010년'을 뜻한다. 또는 아프리카 남부 지방 언어로 '어서 오세요'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StartFragment-->남아공의 유명 디자이너&nbsp;안드리스 오덴달씨가 이 '자쿠미'를 탄생시켰다. 생일은 1994년 6월 16일(실제 마스코트 탄생 날짜가 아닌 임의로 붙여진 생일), 올해 17살이다. 이런 생일 날짜를 갖게 된 것은 1994년이 남아공이 악명 높은 인종차별(아파르트헤이트)을 없앤 해이고, 6월 16일은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던 날이기 때문.&nbsp;이를 기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생일이 붙여졌다.따라서 '자쿠미'에는 월드컵의 마스코트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인종차별을 떨쳐내겠다는 남아공 국민들의 의지도 담겨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월드컵의 '비쥬얼'을 담당했던 마스코트들은 누굴까? 처음으로 월드컵에 공식 마스코트가 등장한 것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때부터다. 바로 온 몸으로 영국을 상징하고 있는 숫사자 '윌리'가 그 주인공. '윌리'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그려져 있는 상의를 입고 갈기를 휘날리는 늠름한 모습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스코트에도 시대별 트렌드가 있었다. 66년 월드컵 이후 국적도 이름도 다양한 마스코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인간과 동물, 과일, 채소, 외계인까지 종류도 색깔도 가지각색이었다. 1970년대는 '인간' 마스코트가 월드컵을 대표했다. 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는 멕시코 전통모자를 쓴 소년 '후아니토'가 74년 서독월드컵에서는 '팁'과 '탑'이라는 이름의 남자 어린이들이, 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는 카우보이 '가우치토'가 대회를 상징했다. 80년대 들어서는 나라를 상징하는 특산물이 마스코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는 특산물인 오렌지를 활용한 '나란히토'가 86년 멕시코 대회 때는 초록색 고추를 의인화한 '피케'를 마스코트로 선보인 것이다. 90년 이탈리아 대회에는 그 동안 사용됐던 사람이나 특산물이 아닌 '챠오'라는 이탈리아 국기를 두른 막대인간이 등장했고, 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귀여운 강아지 '스트라이커'가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의 상징 수탉 '푸틱스' 등 동물들이 활약했다. 그리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아토'와 '케즈', '니크'라는 우주공간에 살고 있는 외계인(?)들이 등장했고 2006 독일월드컵의 마스코트는 밝은 성격의 숫사자 '골레오 Ⅵ'였다. 2010 전세계 축구팬들을 반갑게 맞이할 ‘자쿠미’가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2010.05.28 I 박은별 기자
  • (VOD)아기 방치한 부모·제자 폭행한 선생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미국에서 한 부부가 한 밤중에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아기를 혼자 방치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 부부는 현재 양육권까지 박탈당한 상태인데요, 1년째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한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신을 놀리는 학생을 운동기구로 폭행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지금세계는이 정리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밤길 운전에 나섰던 버스운전수 `마이크 허바드`씨는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두운 도로 한 가운데에서 강아지처럼 작은 생명체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놀란 가슴으로 차를 세우고 나와 보니 강아지가 아니라 갓난아기 한 명이 도로 한 가운데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었습니다. 곧 아기의 부모가 나타나 아기를 데려가긴 했지만 텍사스 당국은 아기를 방치했다며 부모에게서 양육권을 박탈해 버렸습니다. (인터뷰)캐서린 곤잘레즈/아기 엄마 문을 잠갔어요. 그런데 모르겠네요. 완전히 잠그지 않았는지 아기가 몰래 빠져나갔어요. 어쩌나 그렇게 됐는지 말 못하겠습니다. 현재 아기의 부모는 아동보호소에 빼앗긴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1년 동안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과학 교사가 학생을 운동기구로 폭행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올해 쉰살의 과학교사 `하비`씨는 14살의 제자가 계속 자신을 놀려대자 운동기구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영국 노팅엄 형사 법원은 제자가 하비 씨를 과하게 놀려댄 점을 감안해 2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2010.05.26 I 김수미 기자
  • (VOD)애완견들도 문신시대?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최근 남미 페루에서는 강아지에게 문신을 해주려는 주인들로 동물병원에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합니다. 패션 감각이 뛰어난 강아지를 만들어주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 때문에 강아지에게 문신을 해주는 걸까요? 함께 만나 보시죠.&nbsp;&nbsp;&nbsp;&nbsp;&nbsp;&nbsp; 페루의 수도 리마의 한 동물 병원. 막 수술을 끝낸 수의사가 강아지의 귀를 주인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또 다른 개들이 줄을 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단 전염병이라도 번진 걸까요? 이 강아지들은 오늘 귀에 문신을 새기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애완견 강도 때문입니다. 애완견 주인들은 혹시라도 애완견을 잃어버릴 때를 대비해 자신의 개를 쉽게 식별하기 위해 귀에 문신을 새겨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소피아 / 강아지 주인요즘 애완동물 강도가 빈번히 일어나서 찾을 때 확인할 방법으로 문신을 새겼어요. 저는 루포를 또 다시 잃고 싶지 않아요. 지난번에 잃어버렸을 때 다시 되찾기 너무 어렵고 힘들었거든요. 애완견들의 귀에 새겨진 문신은 다름 아닌 주인의 주민등록번호입니다 최근 페루에서는 애완견을 몰래 훔친 뒤 주인에게 몸값을 요구하거나 암시장에 내다파는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리카/수의사오늘까지 약 50마리의 강아지에게 문신을 했습니다. 리마에만 2,496마리의 기록이 등록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최근에 강아지 도난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애완견의 귀에 주인의 주민등록 번호를 새겨주는 캠페인은 최근 이 일대에서 연쇄 애완동물 도난 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에도 이 동물병원에서는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갱들에게 집단 도난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동물들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로사/고양이주인정말 제 고양이가 돌아왔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문신 캠페인이 페루의 애완견 도난 사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2010.05.20 I 김수미 기자
  • (VOD)“우리 결혼했어요, 멍멍!”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이번에는 요크셔테리어 커플의 성대한 결혼식 소식입니다. 강아지들을 위한 고급호텔은 들어본 적 있어도, 강아지들을 위한 결혼식이라니,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요. 브라질에서는 애완견을 너무나 사랑한 주인들이 서로 좋아하는 강아지 커플을 위해 정식 결혼식을 열어줬다고 합니다. 아마 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직접 확인해보시죠. &nbsp;&nbsp;&nbsp;&nbsp;&nbsp;&nbsp;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의 한 예식장. 결혼 행진곡과 함께 신랑 신부가 입장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신랑신부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이 강아지들입니다 오늘 이 예식장에서는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개를 위한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요크셔테리어 연상연하 커플인 브루나와 루이 커플이 그 주인공입니다. 5살 짜리 신부, `브루나`는 특별히 강아지용으로 제작된 웨딩드레스와 함께 꽃단장을 했고, 2살짜리 신랑, `루이`도 멋진 턱시도로 늠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결혼식의 마지막 순서는 뭐니뭐니 해도 혼인서약서에 서명하기. 주인의 도움을 받아 귀여운 발 도장을 `쿵` 찍고 드디어 이 강아지 커플은 공식 부부로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아투르 델레스/루이 주인`브루나`와 `루이`는 아주 사이가 좋아요. 특히 브루나는 평소에 아주 산만한데 루이와 함께 있으면 짖지도 않아요. 루이는 늘 브루나 곁에 있고 싶어 하고, 브루나도 마찬가지에요. 보면 느낄 수 있어요. 하객들 역시 처음 보는 개들의 결혼식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개를 키우는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의 애견에게도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마르코 안토니오 토토/결혼식 주최 측오늘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자기 개들도 이렇게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다고 상담을 해 왔어요. `정말 멋진 파티에요. 우리도 이렇게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결혼 계획표까지 보여주더라고요. 이번 결혼식에 들어간 비용은 약 8700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00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주인들은 애완견에 대한 사랑에 비하면 이 정도 비용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입을 모읍니다. 하객들의 축복을 듬뿍 받으며 결혼에 골인한 요크셔테리어 커플. 이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알콩달콩 열심히 살 일만 남았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 관련기사 ◀☞(VOD)칸을 찾은 힌두신 `라반`☞(VOD)결혼은 길일, 도로는 악일!☞(VOD)`구멍 얼굴` 소녀, `페이스 오프`!☞(VOD)"앗, 너무 생생해!"…`플레이보이`도 3D로
2010.05.19 I 김수미 기자
선예·예은 "사실 아니다" 부당대우설 직접 반박
  • 선예·예은 "사실 아니다" 부당대우설 직접 반박
  • ▲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대우를 받았다는 설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선예는 1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컴백을 준비하던 중 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속상하다"며 "전 영어 선생님이 언급하신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라고 밝힌 대니얼 고스 씨는 지난 11일 국내의 한 영자지와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nbsp;"원더걸스가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 멤버는 과거 앓았던 질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고스 씨는 이 인터뷰에서 "원더걸스가 숙박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사무실을 불법 개조한 숙소에서 생활을 해 소속사는 뉴욕시로부터 2500달러의 벌금도 받았다"며 "선예는 아빠가 호흡곤란으로 앰뷸런스에 실려갔지만 공연 때문에 곧바로 공연장으로 가야했는데 이것이 선예의 결정인지, 소속사의 뜻이었는지는&nbsp;모르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선예는 "선미가 한국에서 탈장 수술을 받은 후 뉴욕으로 와서 후유증이 조금 남았을 때도 선미는 병원을 꺼렸지만 우리와 회사의 제안으로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병원을 왕래했었다"라고&nbsp;고스 씨의 주장을 반박 한 뒤 "우리가 합숙하고 있는 건물 역시 회사가 들어오기 전 학생들이 살던 기숙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버지의 병원행에 관련해서도 "아버지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뉴욕에서 바로 입국, 일주일간 병간호를 한 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셔서 주치의, 가족들과 회의 후 스케줄을 진행했다"며 "전 영어선생님께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 솔직히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예은 역시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JY(박진영)가 진실은 항상 승리한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소속사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한 "녹음하던 중 목이 아프다고 말했더니 멀티 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으라고 선물해줬고 다른 날엔 꿀단지를 건네며 매일 아침 한 숟가락씩 먹으라고 하셨다"며 "우리의 생일엔 강아지가 웃고 있는 카드에 마음을 가득 담은 글을 적어줬다. 이것이 우리가 이제까지 받았던 '부당대우'다"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nbsp;부당대우설을 반박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원더걸스의 모든 스케줄은 멤버들과 협의해 결정한다”며 “건강보험도 이미 들어놓은 상태였다. 숙소 문제로 인한 벌금부과 사실은 확인해 봐야겠지만 고스 씨의 주장은 일부분 문화적 차이로 말미암은 해프닝”이라고 일축했다. 원더걸스는 오는 16일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새 음반 ‘투 디퍼런스 티어스(2 Different Tears(2DT))’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원더걸스 美서 부당대우? JYP "말도 안돼"☞원더걸스, 캐리커처로 게임 캐릭터 변신☞원더걸스 선예, '깜찍+강렬' 티저 사진 공개☞유빈 맞아? 슬림한 외모 눈길…원더걸스 티저 '파격'☞원더걸스, 美포털 AOL 선정 '이달의 가수' 소개
2010.05.12 I 김용운 기자
  • ''강아지 전쟁'' 아가타가 웃었다
  • [조선일보 제공] 주얼리 브랜드인 아가타(AGHATA)와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강아지 모양'을 둘러싸고 벌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법원이 아가타의 손을 들어줬다.아가타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로, 목줄을 한 검은색 강아지 모양의 상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오스트리아 기업인 스와로브스키는 세계 크리스털 장신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두 업체의 다툼은 스와로브스키가 하늘색 강아지 모양 펜던트를 최근 몇년간 판매한 것을 두고 아가타가 2008년 말 스와로브스키 한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아가타는 "스와로브스키 펜던트는 우리 회사 상표와 유사해 상표권을 침해당했다"며 "스와로브스키는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스와로브스키측은 "강아지 모양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며, 스와로브스키 브랜드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 아가타 상품과 구별된다"고 맞서왔다.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민유숙)는 "아가타 상표와 스와로브스키의 펜던트는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을 만큼 유사하다"며 "소비자들이 스와로브스키 펜던트를 아가타 제품으로 착각할 우려가 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스와로브스키가 만들어 보관·전시하고 있는 강아지 모양의 펜던트를 모두 폐기하고, 향후 이 펜던트를 생산하거나 판매해선 안 된다"며 "상표권 침해에 대해서도 스와로브스키가 아가타에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한편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지방법원도 같은 사안으로 두 회사가 벌인 분쟁에서 "스와로브스키가 아가타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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