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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증시, 포드·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은행시스템에 대한 우려감으로 장중 출렁거렸지만, 포드의 흑자전환과 경기지표 개선이 상승을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6.71포인트(0.79%) 상승한 9789.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포인트(0.20%) 오른 2049.2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69포인트(0.65%) 오른 1042.8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이어 개장 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다우 지수가 오전 한 때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일자리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나오면서 지표 호재를 희석시켰다. 여기에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존 그랜리 국장보가 부동산담보대출 손실로 인해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언급하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말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직후라는 점에서 그랜리 국장보의 발언은 파급력이 컸다.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다우 지수가 상승 반전했고, 이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4개가 상승했고, 6개가 하락했다. ◇ 포드, 3분기 예상밖 흑자전환 포드는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또 내년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포드는 8.29% 상승했다. 포드는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포드는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포드는 이같은 예상을 뒤엎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CIT 그룹, 파산보호 신청에 65% 급락 CTI그룹은 뉴욕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힌 여파로 이날 증시에서 65.28% 하락했다. 101년 역사의 CIT그룹은 710억달러 규모의 자산(부채규모 649억달러)을 보유한 미국의 20위권 은행이다. CIT의 파산보호 신청은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 워싱턴 뮤추얼, 월드컴,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규모면에서 미국 역사상 5번째다. CIT는 앞으로 두달 간 파산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약 100억달러의 채무를 줄이고, 향후 3년 간 유동성 필요분을 줄이는 등의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의 그랜리 국장보가 은행 시스템이 취약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다른 금융주들은 장 중 하락세를 나타내다 막판 상승에 성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34% 올랐고, JP모간체이스는 1.94% 상승했다. 다만 씨티그룹은 2.44% 하락하며 3.99달러에 마감했다. 씨티그룹 주가가 4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 제약주 잇단 호재에 강세 이날 뉴욕 증시가 장 중 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도 제약주는 잇단 호재를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휴먼지놈사이언스는 루푸스(낭창) 치료제가 2차 임상실험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에 30.60% 올랐다. 루푸스 치료제는 지난 50년 동안 새로 출시되지 않았다. 버텍스파마는 C형 간염 치료제 2차 실험에서 하루 2번 복용 효과가 입증된 영향으로 7.72% 올랐다. 아울러 클로록스는 0.37% 올랐다. 이 회사는 신종플루 효과로 살충제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순이익이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 제조업·주택지표 일제히 개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으로 인한 호재가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 美 연준 관리 "은행 부동산 대출 위험" 미 연준 은행감독규제국의 존 그랜리 국장보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금융시장의 여건과 심리가 최근 몇달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압박과 취약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리는 "은행시스템의 여건이 튼튼한 것과 거리가 멀다"며 "높은 대출손실이 많은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대출손실은 금융기관의 손실 내지 이익규모 축소를 초래하는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리는 아울러 대출 손실이 은행들의 수익성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가운데 소형 지역은행과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 압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 상반기 부동산과 땅 값이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상당할 정도로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증시 혼조..은행부실 우려에 지표호조 퇴색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오후들어 약세권을 넘아들고 있다. 경제지표 호전으로 오전중 강세를 보였지만 미 연준의 관리가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에 대한 우려를 피력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시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56포인트(0.25%) 상승한 9737.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4포인트(0.37%) 내린 2037.4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8포인트(0.13%) 오른 1037.5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빅3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55.7%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해 투자심리에 북돋웠다. 이에 따라 오전 한 때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향후 일자리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지표 호재를 희석시켰다. 여기에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존 그랜리 국장보가 은행시스템이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로 여전히 취약하다고 언급하자, 오후들어 금융주가 급락하고 주요 지수들이 낙폭을 크게 줄인 후 약세권을 넘나들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 내린 종목은 14개로 상승종목이 조금 앞서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 상승종목이 27개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락종목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 포드, 3분기 예상밖의 흑자전환..2011년 실적전망도 상향 포드가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재로 포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큰 도움을 줬다. 포드의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롬버그통신 조사로는 포드가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신약 개발업체 급등..LDK 솔라·나이스시스템은 약세 개별종목중에서는 생명공학 업체인 휴먼 게놈 사이언시즈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스 치료제 실험약인 벤리스타가 더 강하게 처방될 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역시 생명공학주인 버텍스 파머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C형 감염 실험약인 텔라프레비르의 임상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잼과 땅콩버터를 생산하는 JM 스머커는 은행들과 리볼빙 크레딧 라인(Revolving 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태양전지 웨이퍼업체인 LDK 솔라는 독일 탱양광 에너지 업체인 Q-셀즈 SE가 2007년 12월에 맺은 공급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다. 디지털녹음감시장치 생산업체인 나이스시스템은 매출 감소속에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美 10월 ISM 제조업 확장세..`예상보다 좋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여진이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슈아 샤피로 MFR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공격적인 재고 정리와 안정된 주문은 향후 몇달동안 제조업 생산을 보다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9월 건설지출 0.8%↑..깜짝 증가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이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는 "주거용 주택건설은 극단적인 부진 상태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치솟고 임대율이 떨어지면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美 9월 잠정주택판매 6.1%↑..`예상치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새집이 아닌 기존 주택들의 매매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향후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금공제로 주택판매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연준 관리 "은행 부동산 대출 위험" 미 연준 은행감독·규제국의 존 그랜리 국장보는 2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금융시장의 여건과 심리가 최근 몇달간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압박과 취약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리는 "은행시스템의 여건이 튼튼한 것과 거리가 멀다"며 "높은 대출손실이 많은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대출손실은 금융기관의 손실 내지 이익규모 축소를 초래하는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리는 아울러 대출 손실이 은행들의 수익성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가운데 소형 지역은행과 커뮤니티 은행들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손실 압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올 상반기 부동산과 땅 값이 가파르게 하락함에 따라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상당할 정도로 추가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뉴욕, 경제지표 일제히 호조..다우 1.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예상치를 상회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개선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상품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 11시2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7.65포인트(1.31%) 상승한 9840.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6포인트(0.82%) 오른 2061.9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40포인트(1.29%) 상승한 1049.5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빅3중 하나인 포드가 지난 3분기에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하고, 내년 전망치를 이전보다 양호하게 제시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개장직후 발표된 제조업과 주택경기 지표가 일제히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자,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는 55.7%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 53%를 웃돌았고,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0.8%의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6.1% 증가해 투자심리에 북돋웠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2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5개 등으로 상승종목이 크게 앞서고 있다. ◇ 포드, 3분기 예상밖의 흑자전환..2011년 실적전망도 상향 포드가 지난 3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재로 포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큰 도움을 줬다. 포드의 3분기에 순이익 9억9700만달러(주당 9센트), 매출액 2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26센트로, 전년동기의 주당순손실 1.32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블롬버그통신 조사로는 포드가 주당순손실 2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드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포드는 아울러 내년에는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 수준을 예상했던 기존 전망치에 비해 대폭 상향 수정된 것이다. ◇ 달러화 약세로 상품주 모멘텀 강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달러화 약세를 호재로 국제유가와 금값 등 금속가격이 일제히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대표적 상품주인 알코아를 비롯해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 금광업체인 골드코프 등 상품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신약 개발업체 급등..LDK 솔라·나이스시스템은 약세 개별종목중에서는 생명공학 업체인 휴먼 게놈 사이언시즈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루프스 치료제 실험약인 벤리스타가 더 강하게 처방될 수록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역시 생명공학주인 버텍스 파머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C형 감염 실험약인 텔라프레비르의 임상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언은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시장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잼과 땅콩버터를 생산하는 JM 스머커는 은행들과 리볼빙 크레딧 라인(Revolving Credit Line) 개설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태양전지 웨이퍼업체인 LDK 솔라는 독일 탱양광 에너지 업체인 Q-셀즈 SE가 2007년 12월에 맺은 공급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급락세다. 디지털녹음감시장치 생산업체인 나이스시스템은 매출 감소속에 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평가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美 10월 ISM 제조업 확장세..`예상보다 좋아`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 52.6%에서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5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50%를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며, 지수는 지난 8월 50%을 뚫고 올라섰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획장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8월 종료된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의 여진이 지속됐다. 차량 판매 증가로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10월에도 자동차 생산라인이 활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조슈아 샤피로 MFR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공격적인 재고 정리와 안정된 주문은 향후 몇달동안 제조업 생산을 보다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9월 건설지출 0.8%↑..깜짝 증가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건설지출은 전월비 0.8% 증가했다. 당초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깜짝` 증가세이다. 지난 8월에는 0.1% 하락(수정치)세를 기록했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민간지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택부문의 민간지출과 정부의 프로젝트 지출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스티븐 우드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대표는 "주거용 주택건설은 극단적인 부진 상태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치솟고 임대율이 떨어지면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美 9월 잠정주택판매 6.1%↑..`예상치 상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비 6.1%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9.8%나 급증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새집이 아닌 기존 주택들의 매매계약을 기준으로 집계되며, 향후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성격을 갖고 있다. 11월말 종료되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매매 계약을 서두르면서, 9월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금공제로 주택판매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