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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 더미식 상온 국물요리 7종 출시…"냉동 이어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신선한 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유명 맛집 수준의 풍미를 살린 더미식(The미식) 상온 국물요리 신제품 7종을 출시하며 국물요리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하림 더미식 상온국물요리.(사진=하림)지난해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에 진출한 하림은 이번에 상온 국물요리 간편식인 ‘사골곰탕’, 한우사골곰탕’, ‘설렁탕’, ‘소고기미역국’, ‘닭개장’, ‘부대찌개’, ‘소고기 육개장’ 등을 추가 출시했다. 냉동과 상온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비자들의 높아진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제품은 육류와 야채류 등 각각의 원재료별 특성에 맞게 열처리를 최소화하는 하림 더미식만의 특별 공법을 적용해 간편식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애는데 주력했다. 또 전국 유명 국물 맛집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레시피의 장점과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적용했다.먼저 사골곰탕은 크고 질 좋은 사골만을 엄선해 손질한 뒤 10시간 동안 고아내 진하고 고소한 사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또 한우사골곰탕은 엄선한 한우의 큰 뼈를 잘라내 농축하지 않고 그대로 추출했다. 6시간씩 2번, 12시간 이상 끓여 잡내없이 사골을 녹여냈다.또 설렁탕은 푹 고운 한우사골육수에 양지와 사태를 넣고 끓이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 선보였다. 소고기미역국은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고소함을 더했다. 닭개장은 진한 닭육수에 대파와 토란대를 넣고 끓여 시원한 맛을 냈다. 여기에 닭발과 뼈만을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로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더미식만의 비법 볶음 다대기로 진하고 칼칼한 맛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부대찌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맛을 내 햄과 소시지를 큼직하게 썰어 넣었고, 소고기 육개장은 소고기를 푹 끓여 내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대파와 토란대를 고루 넣어 만들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온 국물요리는 한 끼로 딱 알맞은 소포장 용량으로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라며 “하림 더미식만의 비법과 신선한 재료, 셰프의 레시피로 유명 국물요리 맛집 수준의 상온 국물요리를 구현한만큼 제대로 된 국물요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신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위한 최종 메뉴 점검을 위해 조리개발팀을 찾았다. 고기 말이 튀김, 우동, 냉모밀, 빈대떡, 꼬치 어묵, 소시지 등 총 6개의 메뉴 개발 상황을 보고받았다.백종원은 음식 식감, 재료, 냉모밀 육수의 해동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뒤 더 나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조언했다.그는 “우스갯소리로 누가 메뉴 개발 비용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인 게 1000만원에서 많이 받으면 8000만원까지다. 이 정도로 나한테 보고할 정도면 어묵꼬치 몇 개를 테스트했겠냐. 한 1000개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별게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이 정도 개발하려면 최소 2~3개월은 매달려야 나올 수 있는 거고, 되게 빨리 하는 거다”며 “우리 회사니까 한 달 만에 가능한 거다. 진짜로 자랑하면 어떤 회사에서 이렇게 메뉴를 한꺼번에 만들어 내겠냐. 물론 내가 똑똑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백종원은 창업희망자 선발을 마친 뒤 주방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갈 수 있게 계속 홍보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장사하기 바쁘지만 5%밖에 못 드시고 하면 나머지 2, 3%라도 다른 데 가서 경험하실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후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정육점, 돈가스집, 호떡 가게 등을 방문해 메뉴 선정, 가격 등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레시피(조리법)까지 전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한편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재단장에 나섰다. 시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 뿔난 예비군들 "점심은 국·김치·고기국물…반찬은 차게 식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예비군 훈련 불만 민원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사진=권익위)12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2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은 총 2만 284건으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33.4%나 많이 발생했다. 특히 4~5월 중에는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이 34.8%가 발생돼 연중 가장 많았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코로나로 그동안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됨에 따라 예비군 훈련 개선요구, 훈련급식 품질불만 등으로 민원발생이 예상돼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예비군 소집훈련과 관련된 주요 민원사항은 △주소지 뿐만 아니라 가까운 실거주지에서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 요구 △훈련참석에 따른 교통문제 이의제기 △훈련 때 제공되는 급식에 대한 품질불만 등으로 나타났다.민원 사례를 보면, ‘예비군에게 군대밥을 주고 배식을 해주는 취사병도 없고,… 점심을 국·김치·고기국물 밖에 안 준다`, `도시락 업체에서 불러 식사를 진행하는데, 7000~8000원의 반찬 퀼리티는 5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도 못미쳤으며, 차갑게 식은 반찬은 쓰레기를 먹는 듯 딱딱하고 맛이 없었다`, `예비군 훈련 받는 곳을 현재 실거주지 근처로 바꾸고 싶다`, `동원훈련을 받기 위해 교통비까지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 등이 있었다.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달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3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월 민원 발생량은 총 115만 5571건으로, 전월(93만 3590건) 대비 23.8%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94만 6374건) 대비 22.1% 증가했다.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재개발 공사 관련 내진·면진 설계적용 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85.7% 증가했다. 광주광역시 중에서는 서구에서 가장 많은 민원(28,570건)이 접수됐다.국민권익위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국민생각함의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 "캠핑철 왔다" 소포장 김치-절임류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나라는 몹시 추운 겨울을 뜻하는 엄동(嚴冬)을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에 김장하는 것이 오랫동안 문화로 자리잡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채소, 양념값이 오르면서 포장 김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난 11월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대형마트 기준 4인의 김장 비용이 47만309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올랐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장 수요 실태에 따르면 응답자 620명 중 30.2%가 비용 문제를 이유로 ‘김치를 지난해보다 적게 담글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갈치김치 & 갈치석박지(사진=아워홈)따뜻한 봄이 오면서 캠핑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한 소비자들은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라면과 궁합이 좋은 포장 김치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김치 종류를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크기도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1인 가구는 물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유통업계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김치와 절임류를 내세워 1인 가구와 캠핑족을 공략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17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 각각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김치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19년 출시 이후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다가 처음으로 B2C 시장에 들어섰다. 2종은 △갈치김치 △갈치석박지 총 2종으로 100% 제주 갈치를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편의점 CU는 고물가에 대비해 선보인 초저가 ‘득템 시리즈’의 인기에 지난달 ‘볶음 김치 득템’을 시리즈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150g의 소용량으로 낱개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CU에서 판매하는 타 브랜드의 소포장 볶음 김치 상품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국내 완제품 김치 시장을 선도하는 종가는 젊은 캠핑족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종가 구워먹는 김치 △종가 쌈 싸먹는 김치 등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회, 훈제오리 등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단골들의 요청에 힘입어 탄생한 절임류 HMR도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국내산 무를 수확해 생산까지 총 23번의 공정을 거친 ‘오도독 매콤 짱아치’를 HMR로 재탄생시켰다. 이 제품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구매 문의에 2018년 HMR로 출시되었으며, 2023년 3월 기준으로 약 4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제품명처럼 오도독 씹히는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며, 김밥과 떡볶이 등의 분식과 함께 라면에 넣어 먹으면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활용도 높은 작은 사이즈로 야외 식사 시 편리하게 섭취하기 쉽고, 해외 출장과 해외여행 시 간편하게 캐리어에 넣기 편하다.본죽도 매장에서 제공하던 오징어젓갈과 오징어초무침을 HMR로 선보였다. ‘본죽 오징어젓갈’은 엄격하게 선별한 건강한 오징어 살로 제조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며, 본죽의 노하우로 달콤 짭조름하게 버무려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새콤달콤한 초양념장에 절인 무를 곱게 갈아 만든 ‘본오징어초무침’은 80g와 150g 두 종류로 선택 가능하며,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HMR은 흰 밥에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한식과 곁들이기 좋은 반찬으로 본죽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운 실비김치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매운 실비김치&통로스트팜 도시락’은 매운 실비김치 50g을 파우치 형태로 넣어 신선한 맛을 담았으며, 두툼한 식감의 통로스트팜과 계란말이 등을 함께 구성했다. 실비 김치가 들어간 김치볶음밥 위에 볶은 실비김치를 추가로 올린 ‘매운 실비김치김밥’은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봄이 다가오자 야외활동에 가져갈 소포장 김치&절임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1인 가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뿐 아니라 집에서도 다양한 집밥과 궁합이 좋은 소포장 김치 시장은 앞으로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배틀트립2' 강지영X허영지, 日 거리음식에 선술집까지 '격파'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강지영, 허영지가 우정까지 확인한 미식 여행을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는 ‘맛집 격파! 가까운 미식 여행지’를 주제로 여행 설계자 이혜정과 홍윤화, 카라 강지영과 허영지의 대만, 일본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먹기’ 투어로 일본 교토, 오사카 여행에 나선 강지영과 허영지는 교토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오사카로 향한다. 오사카에 도착한 두 사람은 1841년 창립한 초밥집에서 전통 상자 초밥 하코스시를 맛본다. 하코스시에 감탄한 이들은 한국에 없는 초밥집을 차리자고 의견을 모아 맛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길거리 음식 천국 도톤보리로 이동한 두 사람은 길거리 테이블에서 타코야키를 맛보고, 주변에는 인파가 가득 몰려 카라의 인기를 또 한번 입증한다. 이후 도톤보리의 ‘찐 로컬’ 맛집을 찾은 두 사람은 일본 최상등급의 소고기가 들어있는 비프 가스 샌드를 먹으며 감탄한다.둘째 날 저녁 이들이 찾은 곳은 일본식 선술집. 눈앞에 있는 재료를 모두 구워주는 로바타야키 전문점에서 다양한 구이를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허영지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라며 3스타를 줘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허영지는 강지영이 준비한 일본 여행을 마친 뒤 “이 코스는 멤버들이랑 또다시 오고 싶다”고 밝히고, 강지영 역시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정을 확인한다.이혜정, 홍윤화의 대만 여행, 강지영, 허영지의 일본 여행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며 미식 여행 장인으로 인정받게 될지 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음 많이 다쳤다"...예산 '백종원 거리' 없어진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에 국밥집이 즐비한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겠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이 공개한 영상에서 “난감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군과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도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국밥집 사장님들이)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며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라고 털어놓았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캡처)예산군과 함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 백 대표는 올해 1월 시장을 전국적인 명소로 띄우는 데 성공했다.그 가운데 백 대표는 지난달 7일 예산군청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시장 주변 숙박업소, 국밥거리 내 식당 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국밥집 사장들에게 청결과 위생, 친절을 강조했다. 예산시장 활성화로 국밥거리 장사가 예전보다 잘 되면서 온라인에는 위생 관련 불만이 쏟아진 터였다.백 대표는 국밥집 사장들에게 “이전에 별 게 아니었던 게 이젠 큰일이 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그러자 ‘60년 전통 소머리국밥’ 사장은 “(우리가) 시장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인데, (백 대표 측에서) 사소한 거 다 참견하면서 어렵게 한다. 그러니까 저희는 빼달라”며 “우리가 노력할 테니까 제발 등허리에서 내려놓아 달라. 영업정지 1년을 당하든, 벌금 1000만 원을 물든지 해도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백 대표 역시 국밥거리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 그는 “심지어 어떤 가게는 SOS 요청하셔서 해 드렸는데, 잘 되니까 간섭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백 대표에 따르면 국밥거리는 7년 전 임시천막에서 국밥을 팔던 상인들을 모은 곳으로, 당시 백 대표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되자 군에서 마케팅 요소로 국밥거리에 그의 이름을 붙여 ‘백종원 거리’라고 칭했다. 백 대표는 “극구 거절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캡처그러나 2017년 예산군의 국수, 국밥, 국화 잔치인 ‘삼국축제’에서 ‘국밥에 물 타서 판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군 이미지에 먹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 대표는 “이름만 빌려줬던 게 화근이 됐다”고 했다.이에 백 대표는 버스를 빌려 국밥집 사장들에게 유명한 국밥집 견학을 시켜주고 더본코리아에서 친절, 위생 등 교육을 받도록 했다. “국밥거리가 위생이나 가성비 면에서 국내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다.지난해 삼국축제를 앞두고 사장들 동의 하에 더본코리아 측이 ‘미스터리 쇼퍼’를 진행해 위생과 음식의 질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이때만 해도 백 대표는 ‘국밥 팔리면 따로 수익 떨어지나?’라는 질문에 “(그럼) 억울하지나 않지”라며 “나랑 상관없다. 가끔 어떨 때는 화가 난다. 그렇다고 포기 안 한다. 적극적으로 하시겠다는 데는 도와드릴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백 대표 역시 불시에 점검을 나섰다. 국밥거리 내 장사가 가장 안된다는 식당을 찾아 삶은 지 오래된 돼지고기 냄새를 지적하며 “내 사진 걸어놓으면 난 쪽팔려서 어떡하냐. (손님들이 국밥) 먹으면서 (사진 속) 내가 웃고 있는 걸 보면 얼마나 꼴 뵈기 싫겠냐”며 발끈하기도 했다.이 식당은 더본코리아 직원에게 돼지고기 구매부터 삶는 방법, 당일 삶은 고기만 사용하는 등 해결책을 전수받았다. 백 대표는 문제의 식당을 다시 찾아 달라진 맛을 확인하며 “우와! 이 국밥 죽인다”라고 감탄했다.그러나 다음 날, 해당 식당 사장은 전날 삶은 고기를 또다시 내놓으려 했고 그 다음 날도 준비가 안 된 모습을 보였다. 더본코리아 책임자가 방문하자 부담감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다 이야기가 중단됐다.식당을 재방문한 백 대표는 “열심히 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시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결국 백 대표는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기로 한 뒤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은 내리지만 예산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면서 지역 주민 입장에서 조언해 주셔라”라며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자정 작용’을 당부했다.한편, 예산군은 예산시장이 재개장 첫날인 지난 1일 1만5000여 명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시장은 장옥 바닥과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 달여간 휴장하고 재정비를 한 뒤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 ‘도시횟집’ 이덕화·이경규 실수 연발에 위기 봉착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의 본격적인 첫 영업 모습이 공개된다.지난 23일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장사는 초보인 도시어부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하는 우당탕탕 횟집 도전기의 첫 여정이 전파를 탔다. 도시횟집을 책임지는 ‘총지배인’ 이덕화, 겉바속촉 구이의 대가 ‘구이 주방장’ 이경규, 대체 불가 만능 살림꾼 ‘홀서빙’ 이수근, 회 철학이 확고한 회크라테스 ‘회 주방장’ 이태곤, 국가대표 맛잘알 ‘탕 주방장’ 김준현, 인간 비타민 ‘홀 매니저’ 윤세아, 그리고 일일 알바로 함께한 가수 김재환까지 총 7명의 출연진이 손발을 맞추며 특별한 케미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오는 30일 본격적인 오픈이 시작되는 도시횟집에서는 이경규가 영업 시작 직전까지 실수를 연발한다. 가자미구이, 일명 ‘규자미구이’를 맡은 이경규는 노릇노릇함이 생명인 가자미구이를 하얗게 구워 이수근의 잔소리를 듣는가 하면, 접시에 옮기다 꼬리를 잘라먹기도 해 멤버들의 걱정을 산다. 과연, 이경규는 연습 때의 실수를 만회하고 완벽한 ‘규자미구이’를 손님상에 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반면 도시어부 공식 칼잡이 이태곤은 도시어부를 통해 쌓아온 내공으로 능숙한 칼질과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으로 일명 ‘고니고니회’를 선보인다. 이태곤은 손님이 회를 집어 들고 입 안에 넣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못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진정성을 드러낸다. 과연 이태곤의 회 부심 가득 담긴 ‘고니고니회’는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도시횟집’에서는 활어회와 숙성회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 가능하다. 그런데 영업 첫날부터 열의에 불탄 ‘총지배인’ 이덕화가 예정에 없던 활어회와 숙성회 반반 주문을 덜컥 받아내며 난관을 만드는데. 이에 당황한 이태곤은 긴장감에 급기야 손가락 부상까지 입고, 설상가상으로 밀려오는 손님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다. 과연 멤버들은 ‘도시횟집’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난 23일 ‘도시횟집’ 첫 방송이 공개된 후 손님 신청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시어부 멤버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로 직접 요리하는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손님 신청 인원이 2만 명을 돌파한 것. ‘도시횟집’ 신청자 예약은 현재도 절찬리에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채널A ‘도시횟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시횟집’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고든램지, 1만원대 ‘스트리트버거’ 오픈…수제버거 경쟁 가속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쉐린 3스타’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가 1만원대에 맛볼 수 있는 ‘스트리트버거’ 매장을 오픈했다. 해외에서 스트리트버거를 선보이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다.스트리트버거는 2021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와 작년 10월 성수동에 문을 연 ‘고든램지 피자’에 이어 고든 램지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개점을 하루 앞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참석자가 버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시스)고든램지코리아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의 방중환 상무는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버거 매장이 버거 식문화에서 차별화를 추구했다면 스트리트 버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구현했다”며 “맛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고든 램지의 신념, 세대 공감, 서비스 질 등 3가지를 투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스트리트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을 표방하고 있다.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곳은 단품 기준 1만2800원(낫소심플)부터 1만9800원(트러플)대로 구성돼 있다. 이외 소고기 패티에 할라피뇨가 들어간 ‘더런던’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제이.에프.씨’, ‘배’, ‘포크커틀릿’, ‘넥스트 레벨’, ‘오지알’ 등 총 8종의 메뉴로 구성됐다. 버거의 패티는 프리미엄 매장(170g)보다 30% 적은 120g을 사용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더한 세트메뉴 가격은 1만9800~2만6800원이다.배달을 허용해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협의해 스트리트버거는 줄서지 않고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채식주의자와 아이를 위한 메뉴도 만들어 가족 단위 고객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도은 고든램지코리아 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소스, 케첩까지 직접 셰프가 만드는 수제버거”라면서 “미쉐린 스타 고든 램지의 메뉴로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고든램지코리아는 올해 스트리트버거의 추가 오픈을 하지 않는 대신 프리미엄 점포인 고든램지 매장을 6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든램지 네 번째 브랜드인 ‘피쉬앤칩스’ 매장을 들여오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개점을 하루 앞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서 미디어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고든램지는 고객 집객이 쉬운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홍보도 쉽워서다. 실제 고든램지는 버거는 작년 롯데월드몰 식음료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월 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론칭으로 올해 국내 버거 시장의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SPC그룹의 쉐이크쉑, bhc그룹의 슈퍼두퍼, 한화갤러리아가 강남역에 론칭 준비중인 파이브가이즈 등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세트메뉴를 포함한 2만원대의 스트리트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한다면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 '도시횟집' 총지배인 맡은 이덕화 “유일무이한 횟집될 것”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덕화와 이경규, 배우 윤세아가 채널A 신규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의 23일 오픈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은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식당 운영은 처음인 도시어부 고정 출연진 5인방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과 홀 매니저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의 좌충우돌 횟집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로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하는 이른바 최초의 ‘내손내잡’ 팝업 스토어 예능.‘도시어부’ 시즌 1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덕화, 이경규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구장현 PD가 의기투합해 출사표를 던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도시어부’의 터줏대감 이덕화, 이경규와 새로운 마스코트 배우 윤세아가 지난 21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도시횟집’의 총 지배인 이덕화는 “도시어부를 하면서 저희가 직접 고기를 잡아다가 회도 떠먹고 요리도 하는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굉장히 맛있게 보셨던 것 같다. 이제야 시청자분들께 대접할 기회가 왔다”며 시청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예능으로 다가갈 순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직접 잡은 자연산 물고기로 직접 요리해서 대접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횟집”이라는 ‘도시횟집’의 강점을 밝혔다.이경규 또한 ‘도시횟집’만의 차별점에 적극 동의했다. 이경규는 “식당 예능은 많지만 생산도 직접 하는 프로그램은 ‘도시횟집’이 유일하다” 라고 강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어 “고기 잡는 건 해오던 것이라 익숙하지만 손님 대접이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실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분의 손님도 실망하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재미, 감동까지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게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전했다.끝으로 바둑, 운동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배우 윤세아는 직접 출조를 나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자칫 힘들 수도 있었는데 물고기를 잡았더니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낚싯대는 뭘 사야 할까요?” 라며 취미리스트에 ‘낚시’를 담아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홀 매니저로서 멤버들의 내조 뿐만 아니라 손맛까지 느껴본 소감을 나누며 ‘도시횟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도시어부’가 출항한 지 6년 만에 오픈한 ‘도시횟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하 이덕화·이경규·윤세아 인터뷰 전문- 총지배인으로서 ‘도시횟집’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이덕화: 도시어부를 하면서 저희가 직접 고기를 잡아다가 회도 떠먹고 요리도 하는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굉장히 맛있게 보셨던 것 같아요. 이제야 시청자분들께 대접할 기회가 왔습니다. ‘도시횟집’은 저희가 직접 잡은 자연산 물고기를 직접 요리해서 대접해드리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횟집이라는 것이 특장점이자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낚시를 두고 ‘조락무극’이라고 하죠. 도시횟집을 통해 ‘미락무극’을 선사해드리겠습니다. 끝없는 맛의 즐거움! 도시횟집으로 오세요!- ‘도시횟집’의 경영 철학이 마음에 드는지?△이경규: 그럼요. 보통 식당 예능은 많지만 생산도 직접 하는 프로그램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시횟집 처음에 얘기했을 때도 이 부분이 키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누가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도시횟집’ 경영 철학에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경규: 모든 손님이 100% 만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정신이 강조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이 식당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인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고기 잡는 건 해오던 것이라 익숙한데 손님 대접이라든지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분의 손님도 실망하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재미, 감동까지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게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취미 리스트에 낚시도 추가될 수 있을지?△윤세아: 역시 도시어부팀! 덕화 아버지, 태곤이한테 트레이닝 받고 선장님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손맛을 느껴 보았어요! 자칫 힘들 수도 있었는데 물고기를 잡았더니 피로가 싹 가시더라고요! 배멀미가 뭐에요? 공짜로 바이킹 타듯 재미지고 탁트인 바다와 오동통 갈매기가 주는 힐링에 전생의 어부의 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너무도 새롭고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낚싯대는 뭘 사야 할까요? 하하하
- "내가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에"…서울시, 청년 사업 지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는 서울시 청년들이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로부터 메뉴개발과 요리법(레시피)을 코칭 받고 대형유통사의 지원으로 매장에 상품을 출시할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지난 기수에서 경연대회 입상 후 실제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밀키트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와 협업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 유통전문가 등 현직 전문가에게 메뉴개발, 시장성 검증, 상품화와 판매까지 밀착 지원을 받는다는 점이다.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창업기업이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 시 전문가 컨설팅 등 사업모델 고도화와 판로 다각화를 지원한다. 농수산식품공사는 교육 진행과 시설제공,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는 밀키트 시제품을 상품화해 마트 출시를 돕는다.올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은 3월, 6월, 9월 총 3회 회당 15개 팀(2명 이내)을 선발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이론교육(5주)’과 아이디어를 메뉴화하고 시제품까지 제작하는 ‘실습 교육(3주)’으로 구성된다.먼저 이론교육은 밀키트 창업 입문자에게 필요한 관련 법을 비롯해 상품기획, 마케팅 및 유통, 원가계산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메뉴개발부터 레시피 개선, 시제품 제작 등 밀키트 분야 전문 셰프와 외식업계 대표 등이 1대 1로 멘토링 해준다.교육 이수 후에는 ‘밀키트 시제품 경진대회’도 개최해 입상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기회도 준다. 경진대회 심사는 강레오 셰프와 박찬일 셰프가 직접 교육생들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맛, 가성비, 조리시간, 간편성 등 시장경쟁력을 갖도록 의견을 공유하고 컨설팅해준다.실제 지난해 입상작 중 우삽겹참깨나베, 아인토프스튜(독일식 소시지 스튜), 제주식 고기국수, 쭈꾸미&삼겹살볶음 총 4종이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에 있다.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4월 13일까지 ‘인사이트플랫폼’ 누리집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후 자체 개발한 밀키트의 시장성, 독창성, 창업 의지 등 경쟁력과 역량 등을 반영해 최종 1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등록한 만19~39세(공고일 기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신세계백화점, 생일·제사 '상차림 예약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생일상, 제사상 등 상차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식사’ 상차림 예약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의 상차림 부담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선물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마음도 전할 수 있다. 소중한식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반찬가게로 조리 시 화학조미료나 합성향료를 최소화해 ‘건강한 맛집’으로 통한다.부모님, 지인, 친구들에 직접 생일상을 챙겨주지 못하는 대신 간편한 상차림 신청을 통해 풍성한 상차림과 축하의 마음을 더할 생일카드도 함께 전할 수 있다.‘소중한 식사’ 1인 생일상(사진=신세계)1인 생일상의 상품 구성은 생일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을 비롯해 불고기, 치킨 샐러드, 전 3종 등으로 가격은 5만8000원이다.품격 있는 명품 생일상은 3~4명이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으로 미역국, 한 돈 갈비찜, 보리굴비, 명품전 5종 등 세트로 구성된다. 가격은 16만5000원.명절 상차림 고민을 해결해 줄 간편 제사 상차림도 준비됐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고기새우꼬지전, 동태전, 마늘떡갈비, 부세조기찜 등으로 구성해 간편하게 데워서 그릇에만 옮기면 된다. 가격은 17만8000원이다. 생일상과 제사상차림 모두 최소 이틀 전까지 예약하면 당일 조리한 신선한 음식이 배송된다.신세계가 선보이는 반찬 구독 서비스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에 이어 분당에서 반찬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도리깨침’을 이달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반찬 구독 서비스는 한 달에 18만원을 내면 월 4회 제철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정기적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월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4만8500원으로 1회도 가능하다.도리깨침이 이달 20일에 제공하는 반찬의 경우 고등어 무 조림, 탕평채, 콩나물 시래기 된장국 등 대중 선호 메뉴로 준비되며, 진미채 볶음, 냉이 된장 무침, 열무 들기름 볶음 등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춘 밑반찬도 함께 포함된다. 주문은 매주 목요일까지 신청하면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 7시에 받아볼 수 있다.생일상, 제사 상차림 서비스와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혹은 ‘소중한식사’, ‘도리깨침’으로 검색하면 바로 구독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빵, 과일, 프리미엄 쌀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신세계는 매번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의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편스토랑’ 류수영,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달성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고지를 달성했다.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해장’을 주제로 한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 한식천재 차장금 차예련, 돌아온 카피정 정상훈, 원조 요섹남 박수홍까지 모두 우승 경력이 있는 막강 편셰프들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류수영에게 돌아갔다. 류수영은 무려 1년 반 동안 공들인 레시피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기록을 달성했다.이날 류수영은 광주에서의 맛 기행을 이어갔다. 오직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해장 메뉴 ‘키조개탕’을 소개받은 류수영은 직접 맛집 현장섭외까지 나섰다. 그 결과 류수영은 해장 메뉴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키조개탕은 물론 극강의 맛 조합을 자랑하는 키조개구이까지 맛볼 수 있었다. “아이야”라는 감탄이 끊이지 않는 류수영의 먹방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유발했다.이어 류수영은 최종 메뉴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고추장찌개’였다. 먼저 류수영은 기름기가 있는 삼겹살을 준비했다. 보통 육수로 찌개 맛을 내는 것과 달리 류수영은 고깃기름으로 고추기름을 만들어 찌개의 맛을 내기로 한 것. 류수영은 고추장, 간장,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으로 환상적인 고추장찌개 비율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새우젓’을 활용한 요리 센스가 돋보였다.류수영은 양파, 감자, 두부, 애호박 등을 넣고 뭉근하게 끓였다. 마지막에는 식초를 살짝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고추장찌개가 완성됐다. 새빨간 비주얼에 군침이 돌고, 한 입 먹으면 달아난 입맛이 절로 돌아오는 삼겹고추짱찌개였다. 류수영의 고추장찌개를 접한 김보민은 “식사, 안주, 해장까지 되는 1석 3조 메뉴”라고 감탄했다.이날 스페셜 평가단으로는 대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출격했다. 엔믹스는 “우리가 음식에 진심인 팀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가 등장하자 엔믹스 멤버들의 텐션이 폭발했다. “맛있다”, “삼겹살이 녹는다”,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등. 무엇보다 멤버 중 매운맛 초심자라는 배이까지 “감자랑 밥을 비벼 먹으니 너무 맛있다. 매운맛 초심자도 즐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또한 메뉴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는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에 대해 “한 숟갈 먹고 돌아서면 또 먹게 된다. 식감이 좋다. 정말 반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가 ‘해장’ 메뉴 대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류수영은 무려 10승 고지를 달성하게 됐다. 왜 류수영이 ‘믿고 먹는 어남선생’인지, 왜 ‘편스토랑’ 최강자인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는 4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또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형태로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즐거운 감동이 가득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