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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더미식 상온 국물요리 7종 출시…"냉동 이어 라인업 확대"
  • 하림, 더미식 상온 국물요리 7종 출시…"냉동 이어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신선한 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유명 맛집 수준의 풍미를 살린 더미식(The미식) 상온 국물요리 신제품 7종을 출시하며 국물요리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하림 더미식 상온국물요리.(사진=하림)지난해 냉동 국물요리 간편식에 진출한 하림은 이번에 상온 국물요리 간편식인 ‘사골곰탕’, 한우사골곰탕’, ‘설렁탕’, ‘소고기미역국’, ‘닭개장’, ‘부대찌개’, ‘소고기 육개장’ 등을 추가 출시했다. 냉동과 상온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비자들의 높아진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제품은 육류와 야채류 등 각각의 원재료별 특성에 맞게 열처리를 최소화하는 하림 더미식만의 특별 공법을 적용해 간편식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애는데 주력했다. 또 전국 유명 국물 맛집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레시피의 장점과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적용했다.먼저 사골곰탕은 크고 질 좋은 사골만을 엄선해 손질한 뒤 10시간 동안 고아내 진하고 고소한 사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또 한우사골곰탕은 엄선한 한우의 큰 뼈를 잘라내 농축하지 않고 그대로 추출했다. 6시간씩 2번, 12시간 이상 끓여 잡내없이 사골을 녹여냈다.또 설렁탕은 푹 고운 한우사골육수에 양지와 사태를 넣고 끓이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 선보였다. 소고기미역국은 청정 해역에서 자란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고소함을 더했다. 닭개장은 진한 닭육수에 대파와 토란대를 넣고 끓여 시원한 맛을 냈다. 여기에 닭발과 뼈만을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로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더미식만의 비법 볶음 다대기로 진하고 칼칼한 맛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부대찌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맛을 내 햄과 소시지를 큼직하게 썰어 넣었고, 소고기 육개장은 소고기를 푹 끓여 내 쫄깃한 식감을 더하고 대파와 토란대를 고루 넣어 만들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온 국물요리는 한 끼로 딱 알맞은 소포장 용량으로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한 제품”이라며 “하림 더미식만의 비법과 신선한 재료, 셰프의 레시피로 유명 국물요리 맛집 수준의 상온 국물요리를 구현한만큼 제대로 된 국물요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회장 “유통구조 개선해 어업인 소득 높일 것”
  • 노동진 수협회장 “유통구조 개선해 어업인 소득 높일 것”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소비자가 하루 만에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집으로 배송받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 어업인이 보다 수월하고 높은 가격에 많은 어획물을 판매해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노동진 신임 수협중앙회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40년간 어업인을 걸었던 노 회장은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선거 구호로 앞세워 지난 2월 제26대 수협회장으로 당선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 수협)노 회장이 유통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복잡한 유통단계로 인해 수산물 선도가 떨어지는 데다 유통비용 증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노 회장이 강조하는 어업인의 소득증대도 기대하기 어렵다.그는 “생산자인 어업인과 소비자 사이를 얼마나 단순하고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최근 발달 된 물류시스템과 IT기술이 접목되면서 각종 신선식품도 당일에 산지에서 집으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직거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를 중심으로 수협이 전국 주요 거점 산지에 직거래 물류배송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소비자가 하루 만에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집으로 배송받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량진시장 현대화 이후 발생한 잔여부지를 유통단계 간소화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노 회장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미래 수요인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수산물 섭취 교육·홍보도 강조했다. 한때 수산물 섭취 1위였던 일본도 어린이·청소년 중심으로 소비가 급감하자 식생활 교육을 실시했다. 그는 “서양에선 김을 먹지 않았으나, 맛과 영양이 서구권에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우리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음식의 맛과 영양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쌓여야 소비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식생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호감을 높이는 일을 추진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소비 홍보와 더불어 급변한 생활여건과 식품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개발도 병행해 기성세대 소비수요도 확대하고 새 시장을 창출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그는 “어업인이 보다 수월하고 높은 가격에 많은 어획물을 판매해 소득을 증대하는 방법이 수협이 돈을 벌어 지원하는 방식보다 지속가능 측면에 우위”라며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수산물 홍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27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수협)최근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 감소에 대해서는 해상 풍력발전소 설치와 같은 대규모 바다 개발사업을 이유로 꼽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8만7239톤(t)으로 전년(94만2875t) 5.9%나 감소했다. 2018년 100만t을 넘어섰으나 4년만에 80만톤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노 회장은 “과거보다 어획 기술이 발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잡을 고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으로 이는 수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면밀한 대책없이 추진되는 바다개발 행위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합장,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예상되는 수산물 소비 급감 등 피해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는 “전국에 있는 위판장에 방사능 수치 전수조사에 준하여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하는 등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4.26 I 조용석 기자
“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 “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신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위한 최종 메뉴 점검을 위해 조리개발팀을 찾았다. 고기 말이 튀김, 우동, 냉모밀, 빈대떡, 꼬치 어묵, 소시지 등 총 6개의 메뉴 개발 상황을 보고받았다.백종원은 음식 식감, 재료, 냉모밀 육수의 해동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뒤 더 나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조언했다.그는 “우스갯소리로 누가 메뉴 개발 비용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인 게 1000만원에서 많이 받으면 8000만원까지다. 이 정도로 나한테 보고할 정도면 어묵꼬치 몇 개를 테스트했겠냐. 한 1000개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별게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이 정도 개발하려면 최소 2~3개월은 매달려야 나올 수 있는 거고, 되게 빨리 하는 거다”며 “우리 회사니까 한 달 만에 가능한 거다. 진짜로 자랑하면 어떤 회사에서 이렇게 메뉴를 한꺼번에 만들어 내겠냐. 물론 내가 똑똑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백종원은 창업희망자 선발을 마친 뒤 주방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갈 수 있게 계속 홍보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장사하기 바쁘지만 5%밖에 못 드시고 하면 나머지 2, 3%라도 다른 데 가서 경험하실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후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정육점, 돈가스집, 호떡 가게 등을 방문해 메뉴 선정, 가격 등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레시피(조리법)까지 전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한편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재단장에 나섰다. 시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2023.04.25 I 이선영 기자
'도시횟집' 김준현, 이경규의 요리 질문 공세에 혀 내둘러
  • '도시횟집' 김준현, 이경규의 요리 질문 공세에 혀 내둘러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는 바람 잘 날 없이 우당탕탕의 연속인 도시횟집의 네 번째 영업이 공개된다.네 번째 영업을 위해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은 통영으로 전갱이 낚시에 나선다. 여기에 ‘도시어부 시즌1’ 임자도 편에서 활약했던 ‘선장의 아들’ 위너 김진우까지 합류해 대박 조황에 기대감을 더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해 질 무렵까지 감감무소식인 입질에 멤버들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이경규는 “바늘 8개만 달아줘요”라며 한 번에 바늘 8개를 줄줄이 달며 어떻게든 잡겠다는 집념을 보인다. 과연 ‘선장의 아들’ 김진우와 통영 팀은 생꽝 위기를 모면하고 무사히 도시횟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어 이덕화, 이태곤, 윤세아는 참돔과 부시리를 낚기 위해 거제로 향한다. 낚시하던 중 이태곤에게 심상치 않은 입질이 찾아오는데. 본능적으로 대물임을 직감한 그는 신중히 릴링을 이어간다. 하지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고기에 이태곤은 “환장하겠네!”라며 당황한다. 결국 약 30분간 이어진 힘겨운 사투 끝에 이태곤은 역대급 대물을 끌어 올리는 데에 성공한다. 측정판이 모자라는 역대급 사이즈로 천하의 ‘킹태곤’마저 진땀 빼게 한 고기의 정체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세 차례의 영업에서 선보인 구이 요리에서 벗어나 색다른 요리에 도전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된다. 전갱이와 묵은지를 이용한 ‘전갱규 조림’을 맡은 그는 “맛없으면 메뉴에서 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뜻대로 맛이 나지 않자, 김준현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질문하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김준현은 “MZ세대들이 왜 이어폰 꽂고 일하는지 알겠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위기의 ‘전갱규 조림’은 과연 메뉴에서 빠지지 않고 무사히 손님상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낚시부터 요리까지 쉬운 것 하나 없는 ‘도시횟집’의 네 번째 영업 이야기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서 공개된다.
2023.04.20 I 유준하 기자
손석구, 허영만과 냉면맛집…승무원 출신 母 사진 공개
  • 손석구, 허영만과 냉면맛집…승무원 출신 母 사진 공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손석구가 자신과 꼭닮은 미모의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다.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허영만과 함께 대전 맛집 투어를 나섰다. 이들은 묵집과 순댓집에 이어 소불고기·평양냉면 전문점을 찾았다. 이들은 소불고기 한상과 냉면을 주문했다.손석구는 이 식당에서 “이곳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다”며 어머니가 즐겨 찾았던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저희 어머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아버지 따라 여기에 와서 친구도 없이 타지 생활을 하셨다. 그러면서 임신 중 우울증이 왔다”면서 “그때 유일한 낙이 혼자 냉면 드시러 오는 거였다고, 제가 배 속에 있을 때 그렇게 냉면을 많이 드셨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석구 자신도 냉면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저도 냉면을 정말 좋아한다. 제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냉면을 먹어서 이렇게 좋아하는구나란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배 속에서부터 훈련을 하셨구먼”이라고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구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등에 업혀 있는 사진과 어머니의 아름다운 옆 태가 담긴 흑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석구의 어머니는 과거 승무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석구는 이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밝은 여자가 좋다”며 코미디언 장도연을 꼽았다. 그는 장도연에 대해 “정말 웃기시고 밝으시다”고 표현했다.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한 장면(사진=TV조선).
2023.04.16 I 김미경 기자
본도시락, 경기 지역 예비군 4000명에 도시락 공급
  • 본도시락, 경기 지역 예비군 4000명에 도시락 공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도시락은 이달 말까지 경기도 지역 예비군 동대 18개소에 예비군 도시락 4000인분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본도시락 예비군 도시락.(사진=본도시락)본도시락은 예비군들의 부실 도시락에 대한 우려를 덜고 참가자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불호가 적은 불고기나 떡갈비 메인 요리에 4종의 반찬을 더해 맛과 영양을 채우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예비군 도시락은 ‘잘 차린 한 상’으로 훈련 중 맛은 물론 든든하게 속까지 채울 수 있도록 예비군 도시락 단가에 맞춰 본도시락 대표 메뉴인 광양식바싹불고기반상이나 궁중떡갈비반상 등으로 구성했다.기업 간 거래(B2B) 납품으로 운영되며 원하는 메뉴나 단가별로 맞춤 도시락을 구성해 공급한다. 본도시락이 10여년 간 쌓아온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노하우와 전국 각지의 432개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해 공급 역량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실제로 꾸준히 국군장병 기호를 반영한 군부대 외식데이 단체 도시락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돌봄교실 전용 메뉴를 개발해 전국의 돌봄교실 대상으로 돌봄도시락을 주문 접수받아 제공 중이다.본도시락 관계자는 “일상을 잠시 미뤄두고 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들에게 맛과 영양, 속까지 든든한 집밥 같은 도시락을 공급하고자 예비군 도시락을 단체 접수 및 공급하게 됐다”며 “본사의 B2B 제휴 및 납품 운영 노하우와 전국 430여 가맹점이 연계한 안정적인 공급 서비스로, 잘 차린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뿔난 예비군들 "점심은 국·김치·고기국물…반찬은 차게 식어"
  • 뿔난 예비군들 "점심은 국·김치·고기국물…반찬은 차게 식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예비군 훈련 불만 민원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사진=권익위)12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2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은 총 2만 284건으로 매년 증가해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33.4%나 많이 발생했다. 특히 4~5월 중에는 예비군 훈련 관련 민원이 34.8%가 발생돼 연중 가장 많았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코로나로 그동안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못했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됨에 따라 예비군 훈련 개선요구, 훈련급식 품질불만 등으로 민원발생이 예상돼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예비군 소집훈련과 관련된 주요 민원사항은 △주소지 뿐만 아니라 가까운 실거주지에서도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 요구 △훈련참석에 따른 교통문제 이의제기 △훈련 때 제공되는 급식에 대한 품질불만 등으로 나타났다.민원 사례를 보면, ‘예비군에게 군대밥을 주고 배식을 해주는 취사병도 없고,… 점심을 국·김치·고기국물 밖에 안 준다`, `도시락 업체에서 불러 식사를 진행하는데, 7000~8000원의 반찬 퀼리티는 5000원짜리 편의점 도시락도 못미쳤으며, 차갑게 식은 반찬은 쓰레기를 먹는 듯 딱딱하고 맛이 없었다`, `예비군 훈련 받는 곳을 현재 실거주지 근처로 바꾸고 싶다`, `동원훈련을 받기 위해 교통비까지 사비로 지출하고 있다` 등이 있었다.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달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3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월 민원 발생량은 총 115만 5571건으로, 전월(93만 3590건) 대비 23.8%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94만 6374건) 대비 22.1% 증가했다.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재개발 공사 관련 내진·면진 설계적용 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85.7% 증가했다. 광주광역시 중에서는 서구에서 가장 많은 민원(28,570건)이 접수됐다.국민권익위는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민원빅데이터 동향 `국민의 소리`를 비롯한 각종 민원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국민생각함의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2023.04.12 I 권오석 기자
"캠핑철 왔다" 소포장 김치-절임류 '인기'
  • "캠핑철 왔다" 소포장 김치-절임류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나라는 몹시 추운 겨울을 뜻하는 엄동(嚴冬)을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에 김장하는 것이 오랫동안 문화로 자리잡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채소, 양념값이 오르면서 포장 김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난 11월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대형마트 기준 4인의 김장 비용이 47만309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 올랐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장 수요 실태에 따르면 응답자 620명 중 30.2%가 비용 문제를 이유로 ‘김치를 지난해보다 적게 담글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갈치김치 & 갈치석박지(사진=아워홈)따뜻한 봄이 오면서 캠핑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한 소비자들은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라면과 궁합이 좋은 포장 김치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김치 종류를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크기도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1인 가구는 물론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활용도가 높다.유통업계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김치와 절임류를 내세워 1인 가구와 캠핑족을 공략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17일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 각각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미엄 김치 2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19년 출시 이후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다가 처음으로 B2C 시장에 들어섰다. 2종은 △갈치김치 △갈치석박지 총 2종으로 100% 제주 갈치를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편의점 CU는 고물가에 대비해 선보인 초저가 ‘득템 시리즈’의 인기에 지난달 ‘볶음 김치 득템’을 시리즈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150g의 소용량으로 낱개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CU에서 판매하는 타 브랜드의 소포장 볶음 김치 상품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국내 완제품 김치 시장을 선도하는 종가는 젊은 캠핑족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종가 구워먹는 김치 △종가 쌈 싸먹는 김치 등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구운 고기와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회, 훈제오리 등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단골들의 요청에 힘입어 탄생한 절임류 HMR도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국내산 무를 수확해 생산까지 총 23번의 공정을 거친 ‘오도독 매콤 짱아치’를 HMR로 재탄생시켰다. 이 제품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구매 문의에 2018년 HMR로 출시되었으며, 2023년 3월 기준으로 약 40만 개가 판매되는 등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제품명처럼 오도독 씹히는 특유의 식감을 자랑하며, 김밥과 떡볶이 등의 분식과 함께 라면에 넣어 먹으면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활용도 높은 작은 사이즈로 야외 식사 시 편리하게 섭취하기 쉽고, 해외 출장과 해외여행 시 간편하게 캐리어에 넣기 편하다.본죽도 매장에서 제공하던 오징어젓갈과 오징어초무침을 HMR로 선보였다. ‘본죽 오징어젓갈’은 엄격하게 선별한 건강한 오징어 살로 제조해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며, 본죽의 노하우로 달콤 짭조름하게 버무려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새콤달콤한 초양념장에 절인 무를 곱게 갈아 만든 ‘본오징어초무침’은 80g와 150g 두 종류로 선택 가능하며,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HMR은 흰 밥에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한식과 곁들이기 좋은 반찬으로 본죽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운 실비김치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매운 실비김치&통로스트팜 도시락’은 매운 실비김치 50g을 파우치 형태로 넣어 신선한 맛을 담았으며, 두툼한 식감의 통로스트팜과 계란말이 등을 함께 구성했다. 실비 김치가 들어간 김치볶음밥 위에 볶은 실비김치를 추가로 올린 ‘매운 실비김치김밥’은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따뜻한 봄이 다가오자 야외활동에 가져갈 소포장 김치&절임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1인 가구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뿐 아니라 집에서도 다양한 집밥과 궁합이 좋은 소포장 김치 시장은 앞으로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09 I 정병묵 기자
'배틀트립2' 강지영X허영지, 日 거리음식에 선술집까지 '격파'
  • '배틀트립2' 강지영X허영지, 日 거리음식에 선술집까지 '격파'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강지영, 허영지가 우정까지 확인한 미식 여행을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는 ‘맛집 격파! 가까운 미식 여행지’를 주제로 여행 설계자 이혜정과 홍윤화, 카라 강지영과 허영지의 대만, 일본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디서나 당당하게 먹기’ 투어로 일본 교토, 오사카 여행에 나선 강지영과 허영지는 교토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오사카로 향한다. 오사카에 도착한 두 사람은 1841년 창립한 초밥집에서 전통 상자 초밥 하코스시를 맛본다. 하코스시에 감탄한 이들은 한국에 없는 초밥집을 차리자고 의견을 모아 맛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길거리 음식 천국 도톤보리로 이동한 두 사람은 길거리 테이블에서 타코야키를 맛보고, 주변에는 인파가 가득 몰려 카라의 인기를 또 한번 입증한다. 이후 도톤보리의 ‘찐 로컬’ 맛집을 찾은 두 사람은 일본 최상등급의 소고기가 들어있는 비프 가스 샌드를 먹으며 감탄한다.둘째 날 저녁 이들이 찾은 곳은 일본식 선술집. 눈앞에 있는 재료를 모두 구워주는 로바타야키 전문점에서 다양한 구이를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허영지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라며 3스타를 줘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허영지는 강지영이 준비한 일본 여행을 마친 뒤 “이 코스는 멤버들이랑 또다시 오고 싶다”고 밝히고, 강지영 역시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정을 확인한다.이혜정, 홍윤화의 대만 여행, 강지영, 허영지의 일본 여행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며 미식 여행 장인으로 인정받게 될지 8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08 I 유준하 기자
"마음 많이 다쳤다"...예산 '백종원 거리' 없어진다
  • "마음 많이 다쳤다"...예산 '백종원 거리' 없어진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군에 국밥집이 즐비한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겠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이 공개한 영상에서 “난감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군과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도 굉장히 부담이 많이 됐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 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국밥집 사장님들이) 굉장히 불편하셨던 것 같다”며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화병 나실 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라고 털어놓았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캡처)예산군과 함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 백 대표는 올해 1월 시장을 전국적인 명소로 띄우는 데 성공했다.그 가운데 백 대표는 지난달 7일 예산군청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시장 주변 숙박업소, 국밥거리 내 식당 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국밥집 사장들에게 청결과 위생, 친절을 강조했다. 예산시장 활성화로 국밥거리 장사가 예전보다 잘 되면서 온라인에는 위생 관련 불만이 쏟아진 터였다.백 대표는 국밥집 사장들에게 “이전에 별 게 아니었던 게 이젠 큰일이 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그러자 ‘60년 전통 소머리국밥’ 사장은 “(우리가) 시장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인데, (백 대표 측에서) 사소한 거 다 참견하면서 어렵게 한다. 그러니까 저희는 빼달라”며 “우리가 노력할 테니까 제발 등허리에서 내려놓아 달라. 영업정지 1년을 당하든, 벌금 1000만 원을 물든지 해도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백 대표 역시 국밥거리에 대한 고충이 있었다. 그는 “심지어 어떤 가게는 SOS 요청하셔서 해 드렸는데, 잘 되니까 간섭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백 대표에 따르면 국밥거리는 7년 전 임시천막에서 국밥을 팔던 상인들을 모은 곳으로, 당시 백 대표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가 되자 군에서 마케팅 요소로 국밥거리에 그의 이름을 붙여 ‘백종원 거리’라고 칭했다. 백 대표는 “극구 거절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영상 캡처그러나 2017년 예산군의 국수, 국밥, 국화 잔치인 ‘삼국축제’에서 ‘국밥에 물 타서 판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군 이미지에 먹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 대표는 “이름만 빌려줬던 게 화근이 됐다”고 했다.이에 백 대표는 버스를 빌려 국밥집 사장들에게 유명한 국밥집 견학을 시켜주고 더본코리아에서 친절, 위생 등 교육을 받도록 했다. “국밥거리가 위생이나 가성비 면에서 국내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다.지난해 삼국축제를 앞두고 사장들 동의 하에 더본코리아 측이 ‘미스터리 쇼퍼’를 진행해 위생과 음식의 질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이때만 해도 백 대표는 ‘국밥 팔리면 따로 수익 떨어지나?’라는 질문에 “(그럼) 억울하지나 않지”라며 “나랑 상관없다. 가끔 어떨 때는 화가 난다. 그렇다고 포기 안 한다. 적극적으로 하시겠다는 데는 도와드릴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백 대표 역시 불시에 점검을 나섰다. 국밥거리 내 장사가 가장 안된다는 식당을 찾아 삶은 지 오래된 돼지고기 냄새를 지적하며 “내 사진 걸어놓으면 난 쪽팔려서 어떡하냐. (손님들이 국밥) 먹으면서 (사진 속) 내가 웃고 있는 걸 보면 얼마나 꼴 뵈기 싫겠냐”며 발끈하기도 했다.이 식당은 더본코리아 직원에게 돼지고기 구매부터 삶는 방법, 당일 삶은 고기만 사용하는 등 해결책을 전수받았다. 백 대표는 문제의 식당을 다시 찾아 달라진 맛을 확인하며 “우와! 이 국밥 죽인다”라고 감탄했다.그러나 다음 날, 해당 식당 사장은 전날 삶은 고기를 또다시 내놓으려 했고 그 다음 날도 준비가 안 된 모습을 보였다. 더본코리아 책임자가 방문하자 부담감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다 이야기가 중단됐다.식당을 재방문한 백 대표는 “열심히 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시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결국 백 대표는 ‘백종원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기로 한 뒤 “국밥거리에서 백종원 이름은 내리지만 예산 주민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면서 지역 주민 입장에서 조언해 주셔라”라며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자정 작용’을 당부했다.한편, 예산군은 예산시장이 재개장 첫날인 지난 1일 1만5000여 명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시장은 장옥 바닥과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 달여간 휴장하고 재정비를 한 뒤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2023.04.04 I 박지혜 기자
‘도시횟집’ 이덕화·이경규 실수 연발에 위기 봉착
  • ‘도시횟집’ 이덕화·이경규 실수 연발에 위기 봉착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의 본격적인 첫 영업 모습이 공개된다.지난 23일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장사는 초보인 도시어부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가 함께 하는 우당탕탕 횟집 도전기의 첫 여정이 전파를 탔다. 도시횟집을 책임지는 ‘총지배인’ 이덕화, 겉바속촉 구이의 대가 ‘구이 주방장’ 이경규, 대체 불가 만능 살림꾼 ‘홀서빙’ 이수근, 회 철학이 확고한 회크라테스 ‘회 주방장’ 이태곤, 국가대표 맛잘알 ‘탕 주방장’ 김준현, 인간 비타민 ‘홀 매니저’ 윤세아, 그리고 일일 알바로 함께한 가수 김재환까지 총 7명의 출연진이 손발을 맞추며 특별한 케미를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오는 30일 본격적인 오픈이 시작되는 도시횟집에서는 이경규가 영업 시작 직전까지 실수를 연발한다. 가자미구이, 일명 ‘규자미구이’를 맡은 이경규는 노릇노릇함이 생명인 가자미구이를 하얗게 구워 이수근의 잔소리를 듣는가 하면, 접시에 옮기다 꼬리를 잘라먹기도 해 멤버들의 걱정을 산다. 과연, 이경규는 연습 때의 실수를 만회하고 완벽한 ‘규자미구이’를 손님상에 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반면 도시어부 공식 칼잡이 이태곤은 도시어부를 통해 쌓아온 내공으로 능숙한 칼질과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으로 일명 ‘고니고니회’를 선보인다. 이태곤은 손님이 회를 집어 들고 입 안에 넣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못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진정성을 드러낸다. 과연 이태곤의 회 부심 가득 담긴 ‘고니고니회’는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도시횟집’에서는 활어회와 숙성회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 가능하다. 그런데 영업 첫날부터 열의에 불탄 ‘총지배인’ 이덕화가 예정에 없던 활어회와 숙성회 반반 주문을 덜컥 받아내며 난관을 만드는데. 이에 당황한 이태곤은 긴장감에 급기야 손가락 부상까지 입고, 설상가상으로 밀려오는 손님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다. 과연 멤버들은 ‘도시횟집’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난 23일 ‘도시횟집’ 첫 방송이 공개된 후 손님 신청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시어부 멤버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로 직접 요리하는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손님 신청 인원이 2만 명을 돌파한 것. ‘도시횟집’ 신청자 예약은 현재도 절찬리에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채널A ‘도시횟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시횟집’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3.29 I 유준하 기자
고든램지, 1만원대 ‘스트리트버거’ 오픈…수제버거 경쟁 가속화
  • 고든램지, 1만원대 ‘스트리트버거’ 오픈…수제버거 경쟁 가속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쉐린 3스타’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가 1만원대에 맛볼 수 있는 ‘스트리트버거’ 매장을 오픈했다. 해외에서 스트리트버거를 선보이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초다.스트리트버거는 2021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프리미엄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와 작년 10월 성수동에 문을 연 ‘고든램지 피자’에 이어 고든 램지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개점을 하루 앞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서 열린 미디어행사에서 참석자가 버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시스)고든램지코리아를 운영하는 진경산업의 방중환 상무는 27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버거 매장이 버거 식문화에서 차별화를 추구했다면 스트리트 버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할 수 있는 레시피로 구현했다”며 “맛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고든 램지의 신념, 세대 공감, 서비스 질 등 3가지를 투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스트리트버거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을 표방하고 있다.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이곳은 단품 기준 1만2800원(낫소심플)부터 1만9800원(트러플)대로 구성돼 있다. 이외 소고기 패티에 할라피뇨가 들어간 ‘더런던’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제이.에프.씨’, ‘배’, ‘포크커틀릿’, ‘넥스트 레벨’, ‘오지알’ 등 총 8종의 메뉴로 구성됐다. 버거의 패티는 프리미엄 매장(170g)보다 30% 적은 120g을 사용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더한 세트메뉴 가격은 1만9800~2만6800원이다.배달을 허용해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협의해 스트리트버거는 줄서지 않고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채식주의자와 아이를 위한 메뉴도 만들어 가족 단위 고객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도은 고든램지코리아 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소스, 케첩까지 직접 셰프가 만드는 수제버거”라면서 “미쉐린 스타 고든 램지의 메뉴로 기본에 충실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고든램지코리아는 올해 스트리트버거의 추가 오픈을 하지 않는 대신 프리미엄 점포인 고든램지 매장을 6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든램지 네 번째 브랜드인 ‘피쉬앤칩스’ 매장을 들여오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개점을 하루 앞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에서 미디어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고든램지는 고객 집객이 쉬운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홍보도 쉽워서다. 실제 고든램지는 버거는 작년 롯데월드몰 식음료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월 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 론칭으로 올해 국내 버거 시장의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SPC그룹의 쉐이크쉑, bhc그룹의 슈퍼두퍼, 한화갤러리아가 강남역에 론칭 준비중인 파이브가이즈 등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세트메뉴를 포함한 2만원대의 스트리트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한다면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3.03.27 I 윤정훈 기자
GS25 "햄버거 1개 780원"…'찐 비프버거' 최대 80% 할인
  • GS25 "햄버거 1개 780원"…'찐 비프버거'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찐 비프버거’ 3종의 완성을 기념하여 최강의 가성비를 선보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GS25 ‘찐 비프버거’ 3종. (사진=GS리테일)GS25가 지난주 출시한 신상품 ‘찐! 디럭스에그비프버거”가 출시하자마자 햄버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찐 디럭스에그 비프버거’는 어메이징 고추장 마요소스로 맛있는 달콤함을 입히고, 순소고기 100% 패티와 원형의 에그 패티, 마지막에 치즈 슬라이스를 얹은 구성으로 부드러운 포만감과 프리미엄급 퀄리티를 살렸다. GS25가 지난해 9월과 올 초에 선보인 ‘찐 비프버거’ 2종도 편의점 프리미엄급 버거를 표방하며 전문점 햄버거의 퀼리티와도 손색없는 맛을 선보였다. 순소고기 100% 패티 사용은 기본에, 햄버거 전용 글레이즈 번과 특제소스를 사용한 것이 인기의 비결로 GS25는 분석했다. 이에 GS25는 프리미엄급 햄버거 ‘찐 비프버거’ 3종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 할인 프로모션 △콜라 무료증정 등 놀라운 가성비 행사를 준비했다. 반값 할인 프로모션은 4월 한달 간 진행되며 BC카드와 롯데카드로 결제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GS25 ‘찐 비프버거’ 할인 행사. (사진=GS리테일)또 콜라 무료 증정은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단 7일 동안만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음료를 포함한 세트 구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어 최근 버거플레이션으로 목마른 고객들에게 최고의 희소식이 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GS25가 제공하는 모든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80%의 할인율이 적용돼 극강의 가성비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 경우 정상가 4000원 상품은 최저 800원에, 3900원 상품은 최저 78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고객이 통신사 할인(KT, LG유플러스 통신사별로 정상가의 최대 10%~5% 할인)을 받은 후 할인 QR을 적용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의 50%가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GS25의 먹거리 구독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 한끼’까지 적용하면 정상가의 20%가 추가로 할인돼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조현정 GS리테일 후레시밀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런치플레이션과 버거플레이션 등으로 대다수의 먹거리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GS25 프리미엄 햄버거를 극강의 가성비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GS25가 햄버거 맛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맛,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담은 햄버거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3.03.27 I 백주아 기자
'도시횟집' 총지배인 맡은 이덕화 “유일무이한 횟집될 것”
  • '도시횟집' 총지배인 맡은 이덕화 “유일무이한 횟집될 것”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덕화와 이경규, 배우 윤세아가 채널A 신규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의 23일 오픈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은 낚시는 베테랑이지만 식당 운영은 처음인 도시어부 고정 출연진 5인방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과 홀 매니저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세아의 좌충우돌 횟집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로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하는 이른바 최초의 ‘내손내잡’ 팝업 스토어 예능.‘도시어부’ 시즌 1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이덕화, 이경규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구장현 PD가 의기투합해 출사표를 던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도시어부’의 터줏대감 이덕화, 이경규와 새로운 마스코트 배우 윤세아가 지난 21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도시횟집’의 총 지배인 이덕화는 “도시어부를 하면서 저희가 직접 고기를 잡아다가 회도 떠먹고 요리도 하는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굉장히 맛있게 보셨던 것 같다. 이제야 시청자분들께 대접할 기회가 왔다”며 시청자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예능으로 다가갈 순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직접 잡은 자연산 물고기로 직접 요리해서 대접하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횟집”이라는 ‘도시횟집’의 강점을 밝혔다.이경규 또한 ‘도시횟집’만의 차별점에 적극 동의했다. 이경규는 “식당 예능은 많지만 생산도 직접 하는 프로그램은 ‘도시횟집’이 유일하다” 라고 강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어 “고기 잡는 건 해오던 것이라 익숙하지만 손님 대접이나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실수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분의 손님도 실망하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재미, 감동까지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게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임할 것이다” 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전했다.끝으로 바둑, 운동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배우 윤세아는 직접 출조를 나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자칫 힘들 수도 있었는데 물고기를 잡았더니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낚싯대는 뭘 사야 할까요?” 라며 취미리스트에 ‘낚시’를 담아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홀 매니저로서 멤버들의 내조 뿐만 아니라 손맛까지 느껴본 소감을 나누며 ‘도시횟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도시어부’가 출항한 지 6년 만에 오픈한 ‘도시횟집’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하 이덕화·이경규·윤세아 인터뷰 전문- 총지배인으로서 ‘도시횟집’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이덕화: 도시어부를 하면서 저희가 직접 고기를 잡아다가 회도 떠먹고 요리도 하는 것을 시청자분들께서 굉장히 맛있게 보셨던 것 같아요. 이제야 시청자분들께 대접할 기회가 왔습니다. ‘도시횟집’은 저희가 직접 잡은 자연산 물고기를 직접 요리해서 대접해드리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횟집이라는 것이 특장점이자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낚시를 두고 ‘조락무극’이라고 하죠. 도시횟집을 통해 ‘미락무극’을 선사해드리겠습니다. 끝없는 맛의 즐거움! 도시횟집으로 오세요!- ‘도시횟집’의 경영 철학이 마음에 드는지?△이경규: 그럼요. 보통 식당 예능은 많지만 생산도 직접 하는 프로그램은 저희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시횟집 처음에 얘기했을 때도 이 부분이 키포인트라고 생각했어요. 누가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도시횟집’ 경영 철학에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경규: 모든 손님이 100% 만족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정신이 강조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이 식당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인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고기 잡는 건 해오던 것이라 익숙한데 손님 대접이라든지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분의 손님도 실망하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재미, 감동까지 느끼고 돌아가실 수 있게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촬영을 통해 취미 리스트에 낚시도 추가될 수 있을지?△윤세아: 역시 도시어부팀! 덕화 아버지, 태곤이한테 트레이닝 받고 선장님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손맛을 느껴 보았어요! 자칫 힘들 수도 있었는데 물고기를 잡았더니 피로가 싹 가시더라고요! 배멀미가 뭐에요? 공짜로 바이킹 타듯 재미지고 탁트인 바다와 오동통 갈매기가 주는 힐링에 전생의 어부의 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너무도 새롭고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낚싯대는 뭘 사야 할까요? 하하하
2023.03.22 I 유준하 기자
청양고추 주문하니 국밥이 따라오네..고기보다 비싼 고추
  • 청양고추 주문하니 국밥이 따라오네..고기보다 비싼 고추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종로구 같은 자리에서 30년 넘게 삼겹살을 팔아온 A씨는 밑반찬에서 청양고추를 거둬들인 지 몇 달째다. 지금은 원하는 고객에게는 한 개 남짓을 썰어서 내어주는데, 이마저도 송송 썰기가 엄두가 안 나서 편을 썰어 준다. A씨는 “장사하면서 청양고추를 이렇게 다루기는 처음”이라고 했다.청양고추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식당 주인과 고객 간에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국밥집에서 주재료로 쓰는 돼지 부속 고기보다 부재료인 청양고추가 가격이 더 비싼 역전 현상도 보인다.22일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청양고추 가격(10kg 도매·이하 같은 기준)은 지난달 19일 18만7326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한 달 새 진정되는 추세다.그럼에도 예년과 비교하면 가격은 급등한 상황이다. 지난 18일 기준 청양고추 가격은 8만8730원으로 전년 동기(3만6617원) 대비 2.4배 비싸다. 최근 3개년도 평균 가격(5만8203원)과 비교하더라도 52% 급등했다.급기야 같은 중량의 돼지 부속 고기보다 청양고추가 가격이 더 비싼 지경이다. 현재 육류가공업체 B사가 판매하는 부속 고기(오소리 감투, 허파, 간, 염통 등)는 2kg에 약 9000원이니, 10kg에 4만5000원 수준이다. 같은 중량의 청양고추 가격과 비교해 거의 절반 가격이다.이러니 청양고추를 주요 음식재료로 쓰는 상인으로서는 이전보다 부담이 크게 늘 수밖에 없다. 청양고추는 상품 특성상 냉동으로 보관이 여의찮은 것도 변수다. 해동해서 원물 그대로를 상에 내기에는 상품성이 떨어지고, 찌개나 볶음류에 쓰는 게 고작이다. 가격이 저렴한 시기에 대량 구매해서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기에 변수가 많은 품목이다.이로써 식당의 인심이 전보다 박해지는 압박이 거세진 것이다. 비단 A씨뿐이 아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뷔페식 식당은 셀프바에 비치해두던 청양고추를 거둬들였다. 서울 은평구에서 족발집을 하는 한 배달전문 식당은 족발 메뉴에 더는 청양고추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청양고추는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합니다’는 안내문을 붙인 식당도 등장했다.식당 상인은 박해진 인심을 탓하는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가 어려워 딜레마다. 청양고추보다 가격이 저렴한 일반 고추로 갈음하고자 해도 대안으로 삼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지 못하기에 대체품으로서 효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용을 아끼느라 고객이 끊기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심적인 부담도 상인의 몫이다. 그렇다고 메뉴 가격을 올리는 것은 더 어려운 선택지다.이러다 보니 상인과 고객 모두가 서로에게 미안해지는 불편한 광경도 목격된다. 앞서 A씨는 “청양고추 탓에 고객에게 미안한 소리를 해야 하고, 그러면 고객도 미안해하는 바람에 서로 무안한 상황”이라고 했다. 일부 막무가내 고객과 얼굴을 붉히는 사례도 전해진다.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아프니까청춘이다’를 보면, 국밥집을 한다는 C씨는 ‘최근 고객이 청양고추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취지로 호소했다.청양고추.(사진=쿠팡)
2023.03.22 I 전재욱 기자
"내가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에"…서울시, 청년 사업 지원
  • "내가 만든 밀키트가 롯데마트에"…서울시, 청년 사업 지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는 서울시 청년들이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로부터 메뉴개발과 요리법(레시피)을 코칭 받고 대형유통사의 지원으로 매장에 상품을 출시할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지난 기수에서 경연대회 입상 후 실제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밀키트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롯데마트와 협업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유명 셰프와 외식사업가, 유통전문가 등 현직 전문가에게 메뉴개발, 시장성 검증, 상품화와 판매까지 밀착 지원을 받는다는 점이다.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창업기업이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 시 전문가 컨설팅 등 사업모델 고도화와 판로 다각화를 지원한다. 농수산식품공사는 교육 진행과 시설제공,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는 밀키트 시제품을 상품화해 마트 출시를 돕는다.올해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은 3월, 6월, 9월 총 3회 회당 15개 팀(2명 이내)을 선발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이론교육(5주)’과 아이디어를 메뉴화하고 시제품까지 제작하는 ‘실습 교육(3주)’으로 구성된다.먼저 이론교육은 밀키트 창업 입문자에게 필요한 관련 법을 비롯해 상품기획, 마케팅 및 유통, 원가계산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실습교육’은 메뉴개발부터 레시피 개선, 시제품 제작 등 밀키트 분야 전문 셰프와 외식업계 대표 등이 1대 1로 멘토링 해준다.교육 이수 후에는 ‘밀키트 시제품 경진대회’도 개최해 입상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기회도 준다. 경진대회 심사는 강레오 셰프와 박찬일 셰프가 직접 교육생들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맛, 가성비, 조리시간, 간편성 등 시장경쟁력을 갖도록 의견을 공유하고 컨설팅해준다.실제 지난해 입상작 중 우삽겹참깨나베, 아인토프스튜(독일식 소시지 스튜), 제주식 고기국수, 쭈꾸미&삼겹살볶음 총 4종이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에 있다.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오는 4월 13일까지 ‘인사이트플랫폼’ 누리집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후 자체 개발한 밀키트의 시장성, 독창성, 창업 의지 등 경쟁력과 역량 등을 반영해 최종 1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등록한 만19~39세(공고일 기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3.03.20 I 송승현 기자
봄기운 가득 담은 '제철 봄나물' 먹거리는
  • 봄기운 가득 담은 '제철 봄나물' 먹거리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급상승한 기온과 함께 빠르게 봄기운이 찾아오며 겨우내 떨어진 입맛에 활기를 더해줄 제철 봄나물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신선한 봄 제철 나물은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봄마다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식품·외식업계는 다양한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로 소비자의 봄철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미나리제육덮밥’은 누구나 좋아하는 제육볶음에 3월부터 제철인 미나리가 들어가 봄철 든든한 한 끼 메뉴로 제격이다.‘봄동 대합탕면’(사진한화 더테이스터블)이 덮밥은 매콤한 제육볶음에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한 향긋한 미나리가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풍성한 양파와 당근 등 야채와 함께 반숙으로 올려진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 먹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맛도 추가로 느낄 수 있다.‘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소리’라는 콘셉트로 제철 봄동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중식 메뉴들도 있다. 한화 더테이스터블의 중식 브랜드 3곳(도원스타일, 티원, 백리향스타일)은 봄동을 주재료로 △봄동 대합탕면 △봄동 우육탕면 △봄동 새우탕면 △사천식 봄동 짬뽕의 총 4가지 메뉴를 선보였다.‘봄동 대합탕면’은 제철 봄동과 신선한 대합이 만나 개운하게 속을 풀어주고, ’봄동 우육탕면’은 부드러운 소고기와 봄동을 넣고 각종 향신료를 추가해 진하게 우려냈다. 이외 ‘사천식 봄동 짬뽕’과 ‘봄동 새우탕면’도 만나볼 수 있다.입맛을 끌어올리는 봄나물에 냉이가 빠질 수 없다. 봄 냉이를 활용한 라면 신메뉴로 집에서도 봄나물 라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뚜기(007310)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하여 봄 시즌 한정 제품인 ‘죽장연 빠개장면’을 선보였다. 죽장연 빠개장면은 전통 빠개장과 봄 냉이가 만나 구수하고 향긋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청정지역 죽장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재래식 빠개장이 들어가고, 국산 냉이를 사용해 향긋함을 더했다.본죽은 100% 국내산 현미죽에 땅의 영양과 기운을 담은 ‘냉이불고기현미죽’을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국내산 봄 제철 냉이와 함께 특제 양념으로 재워 남녀노소 좋아하는 달콤 짭짤한 맛의 소불고기, 노릇노릇하게 구워 고소한 구운 마늘 토핑을 듬뿍 담아 풍부한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별미 영양죽 메뉴다.봄나물을 활용한 아워홈 푸드엠파이어의 신메뉴 4종은 △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 △봄나물 연두부 비빔밥 △봄 담은 유산슬 덮밥 △봄 미나리 불오징어 반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 ‘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는 육수 베이스에 백합, 우삼겹을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인 뒤 냉이와 부추를 듬뿍 넣어 완성해 구수한 된장찌개와 향긋한 냉이의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봄철 나물을 활용한 메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3.18 I 정병묵 기자
신세계백화점, 생일·제사 '상차림 예약 서비스' 출시
  • 신세계백화점, 생일·제사 '상차림 예약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생일상, 제사상 등 상차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식사’ 상차림 예약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의 상차림 부담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선물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마음도 전할 수 있다. 소중한식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반찬가게로 조리 시 화학조미료나 합성향료를 최소화해 ‘건강한 맛집’으로 통한다.부모님, 지인, 친구들에 직접 생일상을 챙겨주지 못하는 대신 간편한 상차림 신청을 통해 풍성한 상차림과 축하의 마음을 더할 생일카드도 함께 전할 수 있다.‘소중한 식사’ 1인 생일상(사진=신세계)1인 생일상의 상품 구성은 생일에 빠질 수 없는 미역국을 비롯해 불고기, 치킨 샐러드, 전 3종 등으로 가격은 5만8000원이다.품격 있는 명품 생일상은 3~4명이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으로 미역국, 한 돈 갈비찜, 보리굴비, 명품전 5종 등 세트로 구성된다. 가격은 16만5000원.명절 상차림 고민을 해결해 줄 간편 제사 상차림도 준비됐다. 명절 대표 음식인 소고기새우꼬지전, 동태전, 마늘떡갈비, 부세조기찜 등으로 구성해 간편하게 데워서 그릇에만 옮기면 된다. 가격은 17만8000원이다. 생일상과 제사상차림 모두 최소 이틀 전까지 예약하면 당일 조리한 신선한 음식이 배송된다.신세계가 선보이는 반찬 구독 서비스도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25년 경력의 요리연구가 김재희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시화당에 이어 분당에서 반찬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도리깨침’을 이달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반찬 구독 서비스는 한 달에 18만원을 내면 월 4회 제철음식과 반찬, 국, 찌개까지 집에서 정기적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월 정기구독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맛보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4만8500원으로 1회도 가능하다.도리깨침이 이달 20일에 제공하는 반찬의 경우 고등어 무 조림, 탕평채, 콩나물 시래기 된장국 등 대중 선호 메뉴로 준비되며, 진미채 볶음, 냉이 된장 무침, 열무 들기름 볶음 등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춘 밑반찬도 함께 포함된다. 주문은 매주 목요일까지 신청하면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 7시에 받아볼 수 있다.생일상, 제사 상차림 서비스와 반찬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식품관 반찬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혹은 ‘소중한식사’, ‘도리깨침’으로 검색하면 바로 구독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빵, 과일, 프리미엄 쌀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신세계는 매번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의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2 I 정병묵 기자
홈술·홈파티 겨냥…CJ제일제당, 델리미트 '육공육' 라인업 강화
  • 홈술·홈파티 겨냥…CJ제일제당, 델리미트 '육공육'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델리미트 브랜드 ‘육공육(六工肉)’이 홈술·홈파티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집에서 술 한잔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군을 꾸준히 강화해 가겠다는 의지다.CJ제일제당 ‘육공육’ 통삼겹 바베큐 신제품 2종.(사진=CJ제일제당)이번 신제품은 ‘육공육 통삼겹 바베큐 페퍼’, ‘육공육 통삼겹 바베큐 갈릭&바질’ 2종으로 구성됐다.통째로 숙성한 삼겹살에 마늘과 통후추, 바질 시즈닝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별도 소스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온도로 12분만 조리하면 즐길 수 있고 오븐이나 팬으로도 요리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요리 토핑이나 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다.특히 원물 삼겹 바베큐의 식감과 맛을 구현하기 위해 CJ만의 독보적 기술을 적용했다. 인공 훈연향 없이 참나무 훈연으로 가공 햄 특유의 짠맛과 느끼함을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신선한 통삼겹살을 10시간 이상 숙성해 육즙이 풍부하고, 7단계 열처리 공정을 통해 고기 중심까지 열을 고르게 전달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높였다.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미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육공육은 ‘6가지 육가공 기술에 현대적 취향을 담은 델리미트’라는 의미로, 음식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시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겼다. 지난해 5월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스토랑’ 류수영,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달성
  • ‘편스토랑’ 류수영,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달성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고지를 달성했다.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해장’을 주제로 한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 한식천재 차장금 차예련, 돌아온 카피정 정상훈, 원조 요섹남 박수홍까지 모두 우승 경력이 있는 막강 편셰프들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우승 및 출시 영광은 류수영에게 돌아갔다. 류수영은 무려 1년 반 동안 공들인 레시피 삼겹고추장찌개로 10승 기록을 달성했다.이날 류수영은 광주에서의 맛 기행을 이어갔다. 오직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해장 메뉴 ‘키조개탕’을 소개받은 류수영은 직접 맛집 현장섭외까지 나섰다. 그 결과 류수영은 해장 메뉴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키조개탕은 물론 극강의 맛 조합을 자랑하는 키조개구이까지 맛볼 수 있었다. “아이야”라는 감탄이 끊이지 않는 류수영의 먹방이 시청자들의 군침을 유발했다.이어 류수영은 최종 메뉴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고추장찌개’였다. 먼저 류수영은 기름기가 있는 삼겹살을 준비했다. 보통 육수로 찌개 맛을 내는 것과 달리 류수영은 고깃기름으로 고추기름을 만들어 찌개의 맛을 내기로 한 것. 류수영은 고추장, 간장, 멸치액젓, 새우젓, 설탕으로 환상적인 고추장찌개 비율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새우젓’을 활용한 요리 센스가 돋보였다.류수영은 양파, 감자, 두부, 애호박 등을 넣고 뭉근하게 끓였다. 마지막에는 식초를 살짝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고추장찌개가 완성됐다. 새빨간 비주얼에 군침이 돌고, 한 입 먹으면 달아난 입맛이 절로 돌아오는 삼겹고추짱찌개였다. 류수영의 고추장찌개를 접한 김보민은 “식사, 안주, 해장까지 되는 1석 3조 메뉴”라고 감탄했다.이날 스페셜 평가단으로는 대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출격했다. 엔믹스는 “우리가 음식에 진심인 팀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가 등장하자 엔믹스 멤버들의 텐션이 폭발했다. “맛있다”, “삼겹살이 녹는다”,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등. 무엇보다 멤버 중 매운맛 초심자라는 배이까지 “감자랑 밥을 비벼 먹으니 너무 맛있다. 매운맛 초심자도 즐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또한 메뉴 평가단장 이연복 셰프는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에 대해 “한 숟갈 먹고 돌아서면 또 먹게 된다. 식감이 좋다. 정말 반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가 ‘해장’ 메뉴 대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류수영은 무려 10승 고지를 달성하게 됐다. 왜 류수영이 ‘믿고 먹는 어남선생’인지, 왜 ‘편스토랑’ 최강자인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류수영의 삼겹고추장찌개는 4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 간편식으로 출시된다. 또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 형태로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맛있는 음식, 유쾌한 웃음, 즐거운 감동이 가득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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