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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도 나만의 스타일…SK매직, 위글위글과 손잡고 협업
  • 정수기도 나만의 스타일…SK매직, 위글위글과 손잡고 협업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SK매직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손을 잡고 색다른 디자인 정수기 2종을 선보였다.SK매직·위글위글 콜라보. (사진=SK매직)31일 SK매직에 따르면 위글위글은 톡톡 튀는 색감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SK매직은 정수기 하나로 나만의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위글위글과 협업을 진행했다.이번 제품은 작은 크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소형 직수 정수기(WPU-JAC104S) △미니 정수기(WPU-GBC102S) 총 2종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넓고 여유로운 주방 공간을 원하거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니 정수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동상)와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제품이다. 전력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 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 전기가 필요 없어 공간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고 폭 9.4㎝로 종이컵보다 작고 슬림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SK매직은 위글위글과 콜라보 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계약 고객에게 위글위글 시그니처로 포인트를 준 4만원 상당의 ‘스마일 위 러브’ 쿠션 담요를 사은품으로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미니 정수기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정수기 상단 다이얼에 부착해 보다 스타일리쉬한 정수기로 꾸밀 수 있는 ‘스마일 위 러브’ 다이얼 커버를 제공한다.
2024.05.31 I 노희준 기자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상승분 일부 반납…2640선
  •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상승분 일부 반납…264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대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2640선으로 내려앉았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8.69포인트) 오른 2644.13에 거래중이다. 개장 당시 1%대 상승하며 2664.48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매수로 전환하는 듯했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증시 상승세가 둔화했다. 개인도 팔자세다. 외국인은 3289억원, 개인은 92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436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세일즈포스·콜스 등의 부진한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에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06포인트(0.86%) 하락한 3만811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47포인트(0.60%) 내린 523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50포인트(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매크로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울타뷰티 시간외 급등, 세일즈포스 실적 부진 및 20% 가까이 급락한 점이 국내 화장품, 소프트웨어 업종 투자심리에 영향 미치며 개별업종 이슈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에서 나온 수급은 다른 업종에 기회가 될 수 있고 현재 화장품, 디스플레이, 음식료 등 밸류에이션이 싼 업종 가운데 주도주를 탐색하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업종별 대부분 상승중이다. 미국 의류업체 갭이 호성적을 거두며 섬유의복 업종이 5%대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화학, 통신업, 운수창고, 금융업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음식료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강세, 현대차(005380)는 1%대 약세다.종목별로 참엔지니어링(00931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28%대, 한세실업(105630)이 21%대, 한성기업(003680)이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13%대 하락 중이며 KC코트렐(119650)이 5%대, 하이브(352820)와 LS(006260)가 4%대 하락 중이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1~4월 국세수입 8조원 감소,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올해도 '세수 경고등'
  • 1~4월 국세수입 8조원 감소,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올해도 '세수 경고등'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4월에도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법인세 쇼크’가 이어지며 올해 4월까지의 국세수입이 대규모 ‘세수펑크’가 있었던 지난해에 비해 8조4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가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 가까이 덜 걷힌 영향이다. 정부는 4월이 법인세를 비롯한 세수의 ‘바닥’이며, 5월 종합소득세와 8월 법인세 중간예납분 등을 중심으로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올해도 세수 결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재부)◇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 8.4조↓, 법인세만 13조 덜 걷혀 기획재정부는 31일 ‘4월 국세수입 현황’을 통해 지난 1~4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8조4000억원)줄어든 12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까지의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2%로 전년 같은 기간(38.0%)은 물론 최근 5년간 평균(38.3%)에 비해서도 부진하다. 4월만 놓고 보면 지난 한 달간의 국세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3.2%(6조2000억원) 적은 40조7000원에 그쳤다. 지난 2월까지 국세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조8000억원 더 걷혔으나, 3월 법인세 부진에 따라 3월부터 감소 추이로 전환했다. 지난해 세수부족의 주범이었던 법인세는 부진 추이를 이어갔다. 4월 법인세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4%(7조2000억원)나 감소한 4조1000억원에 그쳤다. 고금리 영향에 원천분이 2000억원 증가했지만 실적 저조 영향으로 연결기업 신고 실적 및 3월 신고 분납분이 줄어든 영향이 더 컸다. 이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12조8000억원) 감소한 22조8000억원에 그쳤으며, 법인세의 진도율 역시 29.4%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44.2%)와 최근 5년간 평균(42%)을 모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기업 실적부진에 이어 4월 법인세를 신고한 금융지주회사 등도 회계상 유가증권 평가 이익은 늘었지만 이를 처분하지는 않아 법인세 납부는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지난해 말 주식 처분이 적었고, 올해 초 처분은 내년 세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4월 납부분이 저조했고, 보험업계 등은 특히 새 회계기준(IFRS17)을 도입하며 회계상 이익과 세무상 이익의 차이가 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달 부가가치세는 소비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소비가 늘어나며 국내분은 9000억원 늘어났으나, 수입 감소에 수입분이 3000억원 감소해 전체 증가폭은 7000억원 수준으로 제한됐다. 같은 기간 소득세는 전년 동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난 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증권거래세는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000억원 수준에 머물렀고,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관세 역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 “4월이 ‘세수 바닥’…5월 종소세 등에 ‘변곡점’ 기대” 정부는 법인세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머지 세목이 이를 보충하고 있는 국면이 나타났다고 봤다. 윤 과장은 “8월 이뤄지는 중간예납은 올해 상반기 개선된 기업 실적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법인세 마이너스 영향 속 나머지 세수가 이를 보완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는 기업 실적이 개선된 만큼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세수 결손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코스피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2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바 있다. 윤 과장은 “향후 법인세 중간예납을 포함, 각종 납부 실적은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세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변곡점은 오는 5월로 제시했다. 윤 과장은 “5월에는 종합소득세 납부와 더불어 해외주식 양도세가 있는 달”이라며 “종소세의 경우 납부 대상자가 늘고, 지난해에는 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만큼 차익 실현과 이에 따른 양도세 납부 등이 기대되는 만큼 어느 정도 세수 확대가 예상돼 4월 바닥 이후 5월이 세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재부는 최근 국제유가의 안정화에 따라 유류세 인하 조치의 단계적 환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오는 6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권효중 기자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를 보인다. 간밤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1bp=0.01%포인트) 내린 4.543%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9분 기준 3.431%로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7bp 하락한 3.476%, 3.54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1.1bp 하락한 3.480%, 3.3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3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2.0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29.88을 기록 중이나 단 2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44계약, 은행 2154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819계약, 투신 489계약, 연기금 6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53계약, 개인 294계약 순매도, 투신 352계약, 금투 218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날 오전 중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수급이 다소 혼란한 모습이다. 장 초에는 매도세를 보이다 오전 장 중 매수세로 전환하더니 순간적으로 매도 물량을 출회하며 매수세를 다시 줄였다.◇장 마감 후 미 PCE 대기…“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PCE가 금리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면서 “오히려 내주 발표되는 지표들에 금리 방향성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달러 역시 계속 치고가는 그림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레인지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내주 유럽중앙은행(ECB) 인하도 이미 선반영이 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KAI, 필리핀 6.25 참전용사 대상 현지 의료봉사 펼쳐
  • KAI, 필리핀 6.25 참전용사 대상 현지 의료봉사 펼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AI와 삼천포서울병원이 필리핀의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해 해외 의료 봉사활동에 나선다. KAI와 삼천포서울병원과 진주보건대 학생들로 구성된 33명의 해외 의료봉사단은 30일 경남 사천 KAI 본사 에비에이션센터에서 ‘Defense KAI(PH) 참전용사 의료지원’ 출정식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6.25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PH)’로 명명됐다.현지 의료봉사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의 ‘PEFTOK 전쟁기념관’에서 필리핀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8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및 학용품 지원과 FA-50 종이비행기 키트 제작 등 교육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Defense KAI(PH) 참전용사 의료지원 봉사단이 출정식 기념촬영하고 있다.KAI 관계자는 “KAI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추진됐다”며 “Defense KAI를 모토로 국가유공자와 국내외 6.25 참전용사 분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AI는 2016년도부터 동남아, 남미를 중심으로 학교 재건, 과학도서 및 교육기자재 지원, 자연재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해외 나눔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KAI는 2016년 인도네시아 과학도서기증을 시작으로 2017년 필리핀 학교재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복구성금 전달, 2018년 페루 과학도서 기증, 2018년 태국 학교재건 및 기자재 지원 활동, 2019년 필리핀 의료나눔 봉사 등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KAI는 지난해 3월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당시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3억 원의 구호 활동 지원금을 기부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필리핀과 같이 6.25 주요 참전국이며 KAI의 KT-1T 기종을 운용하고 있는 수출 국가이다.
2024.05.31 I 하지나 기자
軍 "6월 1일 북풍 예상, 北 또 대남 오물 풍선 띄울 가능성 대비"
  • 軍 "6월 1일 북풍 예상, 北 또 대남 오물 풍선 띄울 가능성 대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기상 상황에 따라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띄울 가능성이 있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31일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오물 풍선이 부양되면 언론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풍선이 부양되면 낙하물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라고,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면서 지난 26일 대남 풍선 살포를 예고한 뒤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 260여개를 내려보냈다. 이 풍선들은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 뿐만 아니라 바람을 타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까지 날아갔다. 군과 경찰은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거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북한의 대남 풍선에 대해 격추나 저지 등은 하지 않고 낙하 후 수거하는 방식을 택했다. 합참 관계자는 “공중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게 어렵고 요격도 (민가 피해 등으로) 쉽지 않다”면서 “낙하했을 때 수거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물 풍선은 아주 저질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가 똑같이 대응하기에는 수준의 차이가 있다”며 “필요한 조치는 검토하고 있고, 더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는 돼 있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확인된 풍선 적재물에서는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천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발견됐다. 단, 화생방 오염 물질이나 유독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체제 선전물(삐라)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북한이 사흘 연속 위성항법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는데 대해선 “우리 군 작전에는 제한이 없지만, 민간 상용 GPS는 약간 장애가 있을수 있다”면서 “서북도서 지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31 I 김관용 기자
시부야 맘스터치, ‘4차 한류’ 선도…“한일 가교 역할 기대”
  • 시부야 맘스터치, ‘4차 한류’ 선도…“한일 가교 역할 기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식품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3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달 문을 연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는 오픈 40여 일 만에 방문객 10만 명, 매출액 1억 엔을 돌파했다.시부야 맘스터치에 생긴 긴 대기줄. (사진=맘스터치)이는 외식 근본인 ‘맛’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시도한 혁신적인 운영 방식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맘스터치를 찾는 소비자나 근무 중인 아르바이트 직원(일명 맘스비) 등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맘스터치를 통해 한국을 더 친근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시부야 맘스터치 맘스비로 활동하고 있는 이타쿠라 사야카(22, 여)씨는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며 “지금 여기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직원들과 대화하며 한국을 더 이해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비 시나다 리카(22, 여)씨도 “지금 맘스터치 매장 안에서 한국어를 많이 쓰다 보니 마치 한국에 유학을 온 것 같은 분위기여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국 친구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맘스터치가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뭘까. 맘스비들은 “조리 방식과 매장 분위기가 크다”고 얘기한다. 시나다씨는 “다른 일본 패스트푸드와는 다르게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 닭고기를 반죽하고 튀기고 바로 만든 따뜻한 음식을 내보내는 점이 매우 좋은 것 같다”면서 “일본 프랜차이즈와 달리, 여기는 아르바이트생들이 고객의 좌석을 안내해 주고 고객과 소통하는 부분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이 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현재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일하고 있는 맘스비는 18세~22세 등 평균연령 20대 초반이 주를 이룬다. 맘스터치가 공략하고 있는 타깃 소비층이 실제 매장에서 한국을 배우고 느끼고 있는 셈이다.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직원들인 ‘맘스비’들. (사진=맘스터치)일본 소비자조사업체 시부야 트렌드 리서치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2024년 봄 일본 고등학생이 꼽은 트렌드 10’에서 첫 번째 트렌드로 선정됐다. 이번 통계가 맘스터치가 시부야 직영 1호점을 오픈하기 직전에 발표된 것임을 감안하면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 직영점 오픈 이후에도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국내 수제 조리 방식을 현지에서도 유지해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반면 매장 위치와 소비자 마케팅은 철저히 일본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매장은 시부야의 랜드마크이자 최대의 번화가인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 자리를 잡아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브랜드 광고 음악도 현지 Z세대 소비자들 사이의 입소문을 겨냥해 일본어에 친숙한 한국어를 섞은 가사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를 사용했다.또한 매장 내에 포토 영수증 키오스크를 갖춰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기념 촬영 후 사진을 매장 벽면에 부착하는 등 한국 Z세대의 놀이 문화 경험도 가능케 했다.이 같은 전략은 오픈 초기와 골든위크(4월 말~5월 초 일본의 상반기 최대 연휴)는 물론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다.맘스터치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맛과 품질, 트렌디한 감성이 일본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 지원자 수도 두배 이상 늘어나는 등 현지 K푸드 대표주자이자 트렌디한 브랜드로 안착하는 분위기”라며 “한국 외식 문화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해 4차 한류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정유 기자
조여정·덱스·고규필 '타로', 크로스오버의 좋은 예…당당한 출사표
  • 조여정·덱스·고규필 '타로', 크로스오버의 좋은 예…당당한 출사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여정, 덱스(김진영), 고규필 주연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가 6월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시리즈로 제작됐지만, 7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타로’의 구성을 활용, 그중 조여정, 덱스, 고규필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때문에 극장 개봉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영화와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타로’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타로’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된 이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일상적인 소재에 기발한 상상력을 덧입힌 각각의 스토리는 ‘타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배경에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섬뜩한 상상을 덧붙인 스토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공포 미스터리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여 온 최병길 감독과 소설 ‘연옥의 수리공’, 영화 ‘서울괴담’ 등 공포와 SF 장르에 특화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여왔던 경민선 작가의 의기투합 역시 이번 작품을 향한 신뢰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열연은 세 가지의 스토리 안에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휘,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공포와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특히 ‘타로’는 올해 진행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로 단편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K 콘텐츠의 위상을 굳건히 했던 만큼 이미 그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는 제작진이 ‘타로’의 영화 개봉을 결심한 데 있어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결정적인 포인트이기도 한 바. 제작진은 “작품 속 각각의 주인공들은 예기치 못한 순간에 타로카드를 받으면서 피할 수 없는 저주를 맞닥뜨린다.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는 불운이기 때문에 그 지점이 무엇보다 와 닿는 공포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섬뜩한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반년만에 3000채 늘었다"…한국아파트 사들이는 '큰 손' 중국인
  • "반년만에 3000채 늘었다"…한국아파트 사들이는 '큰 손' 중국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9만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이 중 71%가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은 9만1453가구였고 소유자는 8만9784명이었다고 밝혔다. 주택 수는 1년 전보다 9.5%(7941가구) 증가하며 9만 가구를 넘어섰고, 소유자도 10.0%(8158명) 늘었다. 사진=연합뉴스외국인 보유 주택 중에선 중국인 보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996가구였다. 통계를 최초 작성한 2022년 12월 중국인 보유 아파트는 4만3058가구 였고 이후 2023년 6월 4만5406가구, 12월 4만8332가구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만6797가구(73.0%), 지방에 2만4656가구(27.0%)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외국인 중 주택은 중국인 보유 비율이 높았지만 토지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 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국적별 비중은 미국(53.3%), 중국(7.9%), 유럽(7.1%)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순으로 나타났다.용도별로 보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6%(1억 7886만 6000㎡)로 가장 많고 그 외로는 공장용지 22.2%, 레저용지 4.5%, 주거용지 4.1% 등으로 확인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국적 교포가 55.7%(1억 4732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합작법인 등 외국법인 33.9%, 순수외국인 10.2%, 정부·단체 0.2% 등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05.31 I 김아름 기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100일 우수후기 이벤트 당첨자 100명 발표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100일 우수후기 이벤트 당첨자 100명 발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월 5일 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이용후기 이벤트 참여자 중 우수한 후기를 제공한 100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이벤트는 1월 27일에 출시된 기후동행카드의 100일을 맞아 5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8일간의 짧은 접수 기간에도 1150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기후동행카드 이용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내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도 이벤트 참여했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단순한 교통비 절감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난 편리함과 친환경 생활로의 변화를 이야기했다.또한 참여자들은 7월 본사업에 새롭게 도입되는 ‘내친구 해치’ 카드 디자인에도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심사에 참여한 서울연구원 홍상연 박사는 “후기들이 진심 어린 경험과 감동을 담고 있어서 모든 이야기가 소중했고 그래서 선정하기가 힘들었다”며 “사용자들이 단순히 교통비를 절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실천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시는 우수후기로 선정된 100명에게 신규 해치 디자인 기후동행카드를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6월 마지막 주에 배송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기후동행카드가 더 많은 시민들께 사랑받고 이름처럼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기를 바탕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을 발전시켜 가겠다”고 했다.한편, 기후동행카드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도 다양해진다. 롯데월드와 제휴해 6월 한달간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동반1인 포함)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를 28~3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달간 진행한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와 동반 1인은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기관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의 기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5.31 I 함지현 기자
한화,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 한화,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이 부문에 최초 선정됨과 동시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타임은 3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했다. 타임은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에디터들이 주요 평가항목에 따라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타임은 “한화그룹은 방산사업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청정 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인수 후 친환경 기술의 개발, 인증 및 실증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탄소 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수 있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관련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 올해 1월엔 김동관 부회장이 다보스 포럼에서 해양 탈탄소 솔루션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한화오션은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활용해 100% 무탄소 선박을 시험운영 하기 위해 한화쉬핑도 설립했다.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솔라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8.4GW 상당의 모듈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국제정세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폴란드와 K9자주포와 천무의 1차, 2차 실행계약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호주 국방부와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레드백) 공급계약도 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레드백 장갑차의 수출은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선진국 기업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파이브 아이즈(Five-Eyes) 국가로의 첫 대형 수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 선정되며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확보해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올 4월에는 항공엔진 누적 1만대 생산의 기염을 토하며 45년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엔진 분야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 중후반까지 글로벌 수준의 독자 항공엔진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은 △영향력(impact), △혁신성(innovation), △포부와 성과(ambition & success) 의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리더(Leaders) △시장 파괴자(Disruptors) △혁신자(Innovators) △거장(Titans) △개척자(Pioneers)의 5개 부문으로 나눠 1년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기업들을 각각 20개사씩 뽑는다.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첫 해였던 2021년에 삼성과 하이브가 포함됐고, 2022년에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삼성과 SK, 기아차, 블라인드가 선정됐다. 2024년에는 한화그룹이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4.05.31 I 하지나 기자
"차 빼달라" 여성 때리고 침뱉은 前 보디빌더, 1년만에 구속
  • "차 빼달라" 여성 때리고 침뱉은 前 보디빌더, 1년만에 구속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차를 빼달라’는 여성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폭행 당시 모습 (사진=SNS)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31일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9)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앞서 검찰은 A씨에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홍 판사는 “법정 진술과 관련 증거를 보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운동선수였던 피고인이 신체적으로 방어하지 못한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선고 후 “할 말이 있느냐”는 홍 판사 질문에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울먹였다.그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B씨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당시 B씨는 A씨 차량이 자신의 차를 막고 있자 빼달라며 항의했다가 폭행당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차를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가 지난해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후 A씨가 국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전직 보디빌더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했다.A씨 변호인은 지난 1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백 번 천 번 다 잘못한 것”이라면서도 “어렵게 자녀를 임신한 배우자에게 위해를 가했다고 오해해 폭행에 이른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이후 피고인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다 폐점했고, 유튜브 등을 통한 이익도 모두 포기했다”며 “세금 체납으로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했다”고 호소했다.또 해당 재판에서 A씨 측은 탄원서 75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B씨의 남편은 법정에서 발언 기회를 얻어 “아직도 제 아내는 고통에 시달리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탁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씨 측은 공탁금 수령 거부 입장을 밝히며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2024.05.31 I 박지혜 기자
美투자사 이엠피 벨스타,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 제출
  • 美투자사 이엠피 벨스타,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 제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원석 청장이 세계적인 투자사인 이엠피 벨스타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원석(왼쪽서 3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뉴욕에 본사를 둔 이엠피 벨스타는 이미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항배후단지에 LNG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초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다니엘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을 통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확대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엠피 벨스타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사업지구의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함으로써 향후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1 I 이종일 기자
배럴, ‘2024 스프린트 챔피언십’ 성료
  • 배럴, ‘2024 스프린트 챔피언십’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지난 25, 26일 인천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수영 대회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은 지난 2019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재개됐다. 수영에서 단거리로 분류되는 스프린트 종목 중에서도 50m 종목만 진행하며, 다른 마스터즈 수영대회와는 달리 예선과 결선으로 나누어 순위를 정하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약 2000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영 메달을 포함해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된 기념 티셔츠, 수모, 타월, 백팩 등의 푸짐한 기념품들을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는 등 즐길 거리를 동시에 마련했다.배럴 관계자는 “국내 최대 마스터즈 대회로 자리매김하면서 배럴이 스윔 전문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수영인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종합 우승 1위부터 3위 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대회 통합, 남녀 MVP에게도 각각 트로피와 30만원의 배럴 온라인 상품권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2024.05.31 I 이윤정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출시
  •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을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볼보그룹코리아가 스마트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을 출시했다.(사진=볼보그룹코리아)마이 스마트 머신 모바일 앱은 제품정보, 구매견적, 나의장비 관리 등 장비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설장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장비 원격 모니터링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케어 트랙(CareTrack)’과 연동돼 케어 트랙이 장착된 장비를 운용 중인 볼보건설기계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들은 모바일 앱 상에서 GPS 기반의 장비 위치 정보는 물론 가동 현황, 연비 정보, 주요 부품 교환주기 등 앱 내 실시간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볼보건설기계 장비 정보 및 가까운 영업, 서비스 대리점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판매 중인 장비와 부품, 어태치먼트와 옵션에 대한 제원, 가격, 구매 조건 검색도 가능하며 전국 영업망과 근거리의 순정 부품 대리점, 중고 협력업체 정보를 확인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앱을 통해 장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향후 앱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 총괄 임재탁 부사장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실시간 장비 데이터와 강력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볼보그룹코리아는 마이 스마트 머신 앱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볼보 굿즈를 포함한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볼보그룹코리아의 마이 스마트 머신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의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사진=볼보그룹코리아)
2024.05.31 I 박민 기자
제이엘케이, 대한종합병원협회 심포지엄 참가...국내 병원 도입 확대
  • 제이엘케이, 대한종합병원협회 심포지엄 참가...국내 병원 도입 확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이엘케이가 국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제이엘케이(322510)는 내달 3일 서울 양재동에서 개최되는 대한종합병원협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뇌졸중 진단 AI솔루션을 전시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임상적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이엘케이 회사전경 (사진=제이엘케이)제이엘케이는 현장 부스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의료 비급여 AI 솔루션(JBS-01K)과 뇌졸중 진단 풀솔루션(메디허브 스트로크)을 적극 홍보하고, 종합병원에 대한 제품 공급망을 점차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참가자들에게는 뇌졸중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실시간 제품 데모를 선보여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성심병원 이가은 부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이 발표자로 나서는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의 AI 활용을 연구한 ‘AI 판독효과 사례 발표’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이 세션에서는 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인 영상 이미지(CT, MRI)의 AI 활용 사례와 뇌졸중진단 과정에서의 AI 역할이 공개될 전망이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다수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최초 비급여 제품 등 뇌졸중 진단 AI 솔루션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면서 “CT, MRI 영상을 다루는 종합병원과의 연계는 필수적으로,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과 경제적 효과를 내세워 종합병원의 공급을 늘려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승권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 다수 국가 진출 협의 중"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 다수 국가 진출 협의 중"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개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제공= 한미약품)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0년 대 초반 첫 연구를 시작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 했고, 미국 등 글로벌에서 진행한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G-CSF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만의 독창적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탑재해 투약 사이클을 크게 늘린 바이오 신약이다. G-CSF에 관한 한미약품의 독특한 연구 이력도 있다. 한미약품은 1990년대 후반 형질전환 유산양(염소)의 젖으로부터 G-CSF를 생산하는 실험적 연구를 진행했다.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동물을 국내산 흑염소를 이용해 개발한다는 점에서 당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고, 정부는 이 연구를 G7 프로젝트로 선정해 지원하기도 했다. 롤베돈이란 브랜드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미의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은 스펙트럼을 인수한 미국 제약기업 ‘어썰티오’가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중화권, 중동,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롤론티스의 성공은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경쟁력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며 “롤론티스 개발 히스토리를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R&D 역량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세기의 이혼들, 재산분할에도 경영권은 방어했다…최태원 회장은?
  • 세기의 이혼들, 재산분할에도 경영권은 방어했다…최태원 회장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빌 게이츠와 제프 베조스 등 ‘세기의 이혼’이라 불리는 이혼들의 재산 분할에서도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았다. 국내 이혼 소송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재산분할 결정이 내려진 최태원 SK그룹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역시 최 회장의 SK그룹 경영권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란 관측이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출석했다. 왼쪽은 법정 출석하는 최 회장, 오른쪽은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는 노 관장. 2024.4.16.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의 재산은 3월말 기준 그룹 지주사인 SK㈜ 17.73%(1297만5472주) 외에도 SK케미칼(6만7971주·3.21%), SK디스커버리(2만1816주·0.12%), SK텔레콤(303주·0.00%), SK스퀘어(196주·0.00%)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SK실트론의 지분 29.4%도 보유 중이다. SK실트론을 제외한 30일 종가 기준 최 회장의 SK그룹 주식 총 자산 규모는 약 2조 900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SK㈜가 99%를 차지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알려지지 않은 최 회장의 자산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송에서 공개된 최 회장의 재산은 4조원에 달한다.그러나 현 수준의 최 회장 지분율도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방어하기에 온전하지 못한 수준이다. 이에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주력 계열사 및 개인 투자 자산 처분이나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방안이 유력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미 SK 주식에 대해 40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이 걸린 만큼 추가 대출을 통한 조달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1조380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려면 SK실트론 등 비상장 주식과 알려지지 않은 투자 자산 처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세기의 이혼들이라 불리는 제프 베조스(Jeff Bezos)와 맥켄지 베조스(MacKenzie Bezos) 전 부부도 16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분할 과정에서 제프 베조스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이혼에 합의했다. 아마존 주식 16%를 보유했던 제프 베조스와 매켄지 베조스 전 부부는 원만한 이혼에 합의했고,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75%를 유지하되 의결권은 100%를 통제하기로 했다. 또 워싱턴 포스트와 블루 오리진에 대한 모든 지분을 유지했다. 알려진 것과 달리 5대 5의 분할은 아니었지만 매켄지 베조스는 38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아마존 주식 25%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이혼한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빌 게이츠가 양도한 주식을 최소 63억달러 이상 갖고 떠났다. 구체적 재산분할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렌치 게이츠는 2021년 12월 이후 양도 받은 주식 중 약 14억40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처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서 멜린다는 자동차 소매업체 오토네이션 주식, 캐나다 국영 철도 주식, 코카콜라 FEMSA 주식을 매도하고 일부는 남겨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멜린다는 당시 기준 최소 63억달러 이상을 분할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MS 창업주인 빌 게이츠는 현재 은퇴해 투자자 겸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재계 관계자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까지 당장은 SK그룹 포트폴리오 개편 등이 더 관건인 만큼, 재산분할 방안을 찾기보다 소송 대응에 주력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2024.05.31 I 김경은 기자
알체라 AI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 얼굴인식 근태 관리 제공
  • 알체라 AI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 얼굴인식 근태 관리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347860)(대표 황영규)가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에게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으로, 올해 알체라는 시각지능 산업분야에서 자사의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 ‘웍플(Workple)’을 통해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알체라의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출퇴근 인증 및 근태 관리 솔루션으로,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급여 관리, 근로기준법 준수 가이드라인, 전자계약서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AI 바우처 지원을 통해 알체라는 다양한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성능과 범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기술은 금융과 보안 분야에서 활용되며, 최근 얼굴 위변조를 탐지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의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알체라의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국내 얼굴인식 AI분야 선도기업으로 기술의 성능은 물론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바우처 사업도 그 일환으로, 많은 기업과 함께 AI시장을 개척하고 전 산업군에서 기술이 확대 적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동원산업, 1000억 규모 선망선 2척 발주…'선단 현대화' 잰걸음
  • 동원산업, 1000억 규모 선망선 2척 발주…'선단 현대화'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원산업이 선단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동원산업(006040)은 30일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선망선 2척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어선은 모두 2000t급 선망선으로 총 투자 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선망선은 긴 네모꼴의 그물로 참치 등의 어군을 둘러치는 어법으로 조업하는 선박을 말한다. 참치 선망선은 원양어선 중에서 가장 발전된 선박으로서 초대형 어망을 사용해 주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어획한다. 이번에 발주한 선망선 2척은 각각 2026년과 2027년 첫 출항에 나설 계획이다.동원산업은 이번 신규 어선 도입을 통해 수산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어획 장비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운항되는 선박으로 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원양어선 최초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현장 밀착 관리가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으며 선단의 거주·작업 환경을 향상시켜 선원복지를 강화했다.동원산업은 이번 신조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3000억 원을 투자해 8척의 최신형 선망선을 도입했다. 3차원(3D) 소나, 레이더,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드론 등 최신 어탐 기술을 도입했으며 고부가가치 횟감용 참치 ‘슈퍼튜나’를 생산할 수 있는 특수 급랭 설비를 탑재해 조업 경쟁력도 높였다.민은홍 동원산업 대표는 “글로벌 수산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선단 현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선망선 19척을 포함한 총 39척의 선단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참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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