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75건
- 박지원 "'날리면'으로 들어, 내 귀 압색 말길"…대통령 대응 혹평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사태 대응을 혹평하면서 “나는 ‘날리면’으로 들었으니 내 귀, 입은 압수수색하지 말라”고 요청했다.tbs 유튜브 캡처박 전 원장은 2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외교를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부인하는 대응방식도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이번 윤 대통령 외교 일정을 “조문 가서 조문하지 않고, 쫓아가서 30분, 기다려서 48초, 유일한 성과는 김건희 여사 무사고”라고 정리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불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약식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 등 모든 것이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평가다.박 전 원장은 “나토 정상회의 다녀오셔서 그 말썽이 생겨서, 김 여사 보도가 훨씬 많았다. 아무튼 (이번에) 김건희 여사 무사고는 기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막말에 대해서도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 하더라도 이건 대통령의 말씀,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며 해선 안될 발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적절치 못했다’ 한마디면 끝나는 건데 며칠동안 자랑할 외교성과도 다 날려버린다”며 대통령실의 애매한 대응 역시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지지리도 정치를 못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박 전 원장은 “언론에 책임을 묻는 정치인이 성공한 적 없다”며 “환율 오르고 주가 내리고 아시아 금융위기 우려가 있다. 우리가 이럴 때가 아니다. 그런 진상조사는 필요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진상조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박 전 원장은 “국제 외교사에 기록될 것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며 이번 외교 일정을 다시 한번 혹평하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각성을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는 “저는 말조심하겠다. 국정원에 고발돼서 골치 아픈데,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저는 ‘날리면’으로 들었다. 제 귀나 입을 압수수색하지 말아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말도 남겼다. 논란을 부인하며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법적대응까지 거론하는 대통령실 대응에 대한 조롱으로 읽힌다.
- '풍류대장' 출연팀들, 온라인으로 글로벌 팬 만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출연팀들이 온라인 콘서트로 글로벌 팬과 만났다.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 (사진=부밍스튜디오)18일 기획사 부밍스튜디오에 따르면 ‘풍류대장’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Oriental Breeze K-Vibe Fest)는 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 코카뮤직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번 공연에는 ‘풍류대장’ 톱6을 비롯해 9개 팀이 출연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의 미주 지역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튀르키예 등 아시아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지역 이외에도 잠비아 등의 아프리카 지역, 호주의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의 한류 팬들이 콘서트에 참여했다.5세 때 판소리를 시작해 세계 최연소 최장 완창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소리꾼 김주리는 팝 가수 아델의 노래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를 판소리의 한과 깊은 소리의 구음으로 선보여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국악 아이돌로 주목받은 소리꾼 김준수의 무대는 경복궁 등 한국적인 배경에 현대무용 무용수들이 함께 해 특별한 국악 세계를 보여줬다. 밴드 억스‘(AUX)는 많은 국악기를 다양하게 실험해 눈길을 모았다. 풍물 퍼포먼스팀인 이상은 대표곡 ‘달타령’으로 우리 소리 달타령과 그룹 아바의 ‘김미! 김미!’(Gimme! Gimme!)를 매시업에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실시간으로 진행한 라이브 토크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이뤄졌다.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의 라이브 토크에는 독일, 에스토니아, 잠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해외 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참가팀 메인 보컬들이 함께 부른 합창곡 ‘희망의 아리랑’이 장식했다.공연 관계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동양의 문화와 서구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풍류대장’ 만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적인 가치로서의 새로운 편곡작업을 거치는 실험성이 가득한 무대였다”며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첫 인사였다”고 전했다.한편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는 오는 26일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한 번 더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 광주에 '에·루·샤' 들어온다…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 복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에 이어 신세계(004170)그룹도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총 5만5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스타필드 광주, 어등산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스타필드는 시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을 충실히 갖춰 단순 유통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의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외곽의 어등산 관광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쇼핑·근린생활시설,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이 결합된 초대형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도심 외곽의 대형 부지를 사용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나 주차난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스타필드 개발 사업을 광주와 호남 고객들께 제안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휴양이 결합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트앤컬처파크’ 호남 최초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신세계백화점도 광주광역시에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 기네스북에 등재된 월드클래스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문화·예술·과학·쇼핑을 접목한 대전신세계의 ‘복합문화 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들의 장점들을 모은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결합한다. 영업면적은 총 13만2230㎡(4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한다. 현재 영업 중인 광주신세계와 이마트 부지 외에도 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등을 더한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긴 ‘스마트 스토어’도 구현한다. 블록체인 결제, 디지털 미디어, 인공지능·메타버스·NFT 등 다양한 기술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며, 지역 대학·스타트업과 협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다. 유명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설계로 광주의 경관을 새롭게 한다는 포부도 세웠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해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7월 6일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광주광역시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임에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역민들은 서울이나 대전 등 먼 거리까지 이동하거나 온라인 쇼핑에 의존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지역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었다. 당시 여야는 쇼핑몰이 없는 이유를 놓고 정치적 공방까지 벌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등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은 꾸준히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
-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속사포랩 공식 기록 도전합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랩을 하는 아웃사이더(Outsider, 본명 신옥철)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래퍼인 아웃사이더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무려 9년 만이라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최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아웃사이더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 인생 2막의 서막을 알릴 것”이라며 “아웃사이더가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더 깊어진 뮤지션이란 걸 보여주고 증명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동안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지 않았다 보니 객석을 다 못 채울까 봐 콘서트 개최를 망설여 왔어요. 예전엔 악스홀(현 에스24 라이브홀) 1700석까지 채웠는데 100명도 안 오면 어쩌나 싶었던 거죠. 그러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생각을 바꿨어요. 단 10명이 오더라도 관객과 마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거든요.”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웃사이더의 랩 향연이 펼쳐진다. 아웃사이더는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속도의 한계를 깨부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아 공연 타이틀을 ‘리밋 브레이크’(LIMIT BREAK)로 정했고, 그에 걸맞은 특별한 도전도 펼치기로 했다.아웃사이더는 “콘서트 준비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한국판 기네스’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1초에 몇 음절을 낼 수 있는지와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나서 몇 음절까지 낼 수 있는지 두 가지 부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1초에 17음절까지 소화 가능한 래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엔 1초에 18음절까지 쏟아내보려고 한다”며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스타킹’이란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톨이’로 랩을 하며 50.26초에 723절을 해내며 세계 기록을 깬 적이 있지만 기네스북 공식 언어가 영어라 공인 인증은 못 받았어요. 그 이후엔 ‘내 랩이 제일 빠르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기록에 다시 도전할 필요가 있나?’ 싶었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과 추억도 쌓고 아웃사이더의 랩 속도가 여전하다는 걸 증명해보려고 해요.”MC스나이퍼가 콘서트 게스트로 나선다는 점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아웃사이더는 ‘외톨이’로 음원차트를 강타하던 전성기 시절 MC스나이퍼가 이끈 힙합 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고 합의를 본 뒤에도 교류하지 않고 지내다가 지난해가 되어서야 극적으로 재회해 감정의 골을 메웠다.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 형과 8년 만에 재회한 이후 꾸준히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며 “최근 술자리에서 만나 근황을 물었는데 놀랍게도 7월 30일에 저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 게스트를 서주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라 아웃사이더의 감회는 더 남다르다. 이번 콘서트에는 MC스나이퍼뿐 아니라 KCM, 정상수, 장문복, 간종욱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웃사이더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1부는 개인 무대 위주로 꾸밀 생각이에요. 유튜브 콘텐츠 ‘킬링 벌스’ 영상에 출연했을 때처럼 20여분 동안 쉼 없이 펼치는 무대도 준비 중이죠. 2부에선 아웃사이더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학요. 게스트 중 친동생 같은 (장)문복이와는 ‘스피드레이서’를 함께 부르기로 했어요. 문복이가 ‘슈퍼스타K’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그 곡이요. (미소).” 아웃사이더는 2016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낸 뒤로 디지털 싱글만 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키즈카페 운영, 청소년 대상 강연 활동, 펫 산업 박람회 주최,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느라 앨범 단위 작업물을 낼 엄두를 못 냈다. 최근엔 키즈카페 내에 독서 모임과 저자 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이로운 책방’까지 새롭게 론칭했다. 인터뷰 말미에 아웃사이더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후로 오프라인 행사 일정이 늘어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새 앨범을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10곡 이상을 채운 앨범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한 희소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꼭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영훈씨 사진=본인 제공2015년 27살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김영훈 씨가 최근 IQ 200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천재인명사전 World Genius Directory의 IQ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52장의 카드 2세트를 13분 만에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김 씨는 IQ 19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영훈 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국내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어티(Triple Nine Society)’, ‘국제 멘사(Mens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고지능단체의 정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씨는 런던대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세계기억력스포츠 협회 고문, Economic Forum 고문, Smart Tips Consultants 고문, Consortium Consultancy 고문, 국제기구 Lifeboat Foundation 고문, Complex Biological Systems Alliance 고문, International Longevity Alliance 명예 회원, World Academy of Medical Science 명예 회원, PIA사설탐정사 (대한민간조사협회)로도 활동 중이다. 원스토어 ONEstore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故송해 선생님, 국민 속에 있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 삶은 항상 국민들 속에 있었다. 선생님은 생전에 이미 전설이셨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송해 선생을 추억했다. 박보균 장관은 송해 선생의 영결식이 치러진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고인을 다시 기억했다.박 장관은 앞서 별세 당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그는 고인에 대해 “기쁘고 즐거울 때는 흥겨움을 더해 주셨고,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그 전설은 국민의 삶을 밝게,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이어 “대통령님께서 선생님께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것은 국민의 당연한 바람일 것”이라면서 “이제 선생님의 구수하고 친근한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지만, 온 국민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인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과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MC였던 방송인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지난 5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같 은날 오전 5시에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