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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되고픈 日회사원…팔굽혀펴기 기네스 신기록
  • 손오공 되고픈 日회사원…팔굽혀펴기 기네스 신기록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어린시절 손오공을 동경해 온 일본의 한 회사원이 팔굽혀펴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야마토시에 거주하는 곤도 히로유키(42)씨는 자신의 고향 사가현 도스시에서 팔굽혀펴기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최근 세웠다. 그는 무게 20파운드(9.07kg)의 가방을 등에 메고 한쪽 다리를 올린 채 1분 동안 90번의 팔굽혀 펴기를 해냈다. 그는 지난 2021년 이집트의 한 남성이 세운 ‘1분에 76회’ 기록을 갈아치웠다.곤도 히로유키(42)씨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곤도씨는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만화 드래곤 볼의 주인공인 손오공 의상을 입고 이번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다. 그는 이미 2014년에 무게 40파운드(18.14)kg의 가방을 메고 한쪽 팔로 1분에 33개의 팔굽혀펴기를 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자신이 세운 이 기록이 깨져 다시 도전에 나섰다. 곤도씨는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인증원 앞에서 한 번의 시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그는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 덕분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어 안심된다”며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거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곤도씨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손오공이 되고 싶어 신체를 단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도스공업고등학교 시절에 스모부에 입단하기도 했고, 현재는 집 안에 있는 트레이닝 룸에서 주 6회 근력 운동을 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곤도씨의 신체조건은 팔굽혀펴기에 유리한 키 162cm에 몸무게 56kg으로, 그가 15살 때부터 이 몸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04 I 유찬우 기자
인천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로 만든다
  • 인천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로 만든다
  • 인천 제3연륙교 하부 교량 조감도.[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말 완공 목표인 제3연륙교를 세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를 우리나라의 랜드마크이자 관광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한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가칭)’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제3연륙교는 교량 위에서 하늘·땅·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 플랫폼으로 건설한다. 세계 최초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엣지워크, 짚라인, 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익스트림 시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4㎞에 달하는 교량을 배경으로 미디어 연출·조명 기술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XR미디어아트&무빙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3연륙교를 야간 예술문화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시설을 확정할 방침이다.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기네스북 등재와 함께 대한민국의 관문, 초일류 세계 관광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제3연륙교의 현재 공정률은 7%이다. 이 다리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연결한다.
2022.09.30 I 이종일 기자
박지원 "'날리면'으로 들어, 내 귀 압색 말길"…대통령 대응 혹평
  • 박지원 "'날리면'으로 들어, 내 귀 압색 말길"…대통령 대응 혹평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사태 대응을 혹평하면서 “나는 ‘날리면’으로 들었으니 내 귀, 입은 압수수색하지 말라”고 요청했다.tbs 유튜브 캡처박 전 원장은 27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외교를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부인하는 대응방식도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이번 윤 대통령 외교 일정을 “조문 가서 조문하지 않고, 쫓아가서 30분, 기다려서 48초, 유일한 성과는 김건희 여사 무사고”라고 정리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불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약식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 등 모든 것이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평가다.박 전 원장은 “나토 정상회의 다녀오셔서 그 말썽이 생겨서, 김 여사 보도가 훨씬 많았다. 아무튼 (이번에) 김건희 여사 무사고는 기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막말에 대해서도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 하더라도 이건 대통령의 말씀,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며 해선 안될 발언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적절치 못했다’ 한마디면 끝나는 건데 며칠동안 자랑할 외교성과도 다 날려버린다”며 대통령실의 애매한 대응 역시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지지리도 정치를 못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박 전 원장은 “언론에 책임을 묻는 정치인이 성공한 적 없다”며 “환율 오르고 주가 내리고 아시아 금융위기 우려가 있다. 우리가 이럴 때가 아니다. 그런 진상조사는 필요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진상조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박 전 원장은 “국제 외교사에 기록될 것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라며 이번 외교 일정을 다시 한번 혹평하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각성을 촉구했다.박 전 원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는 “저는 말조심하겠다. 국정원에 고발돼서 골치 아픈데,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저는 ‘날리면’으로 들었다. 제 귀나 입을 압수수색하지 말아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말도 남겼다. 논란을 부인하며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법적대응까지 거론하는 대통령실 대응에 대한 조롱으로 읽힌다.
2022.09.27 I 장영락 기자
박지원 "김건희 여사, 순방 無사고 높이 평가"
  • 박지원 "김건희 여사, 순방 無사고 높이 평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미 해외순방과 관련, “총체적으로 실패한 외교지만, 단 하나의 성과라면 김건희 여사가 사고를 내지 않은 것”이라고 혹평했다.캐나다 토론토 도착한 윤석열 내외 (사진=연합뉴스)박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김 여사가 사고를 내지 않은 게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들은 김 여사가 무슨 언행을 하시면 조마조마 했잖나. 이번에는 현재까지 ‘무사고’다. 해외순방을 김 여사가 하시는 것”이라며 “이건 높이 평가해야 된다”고 말했다.이어 “혹시 캐나다 가서 한 방 지를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사고를 안 친 것은 다행인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의 ‘이XX’ 막말 파문과 관련해 “48초 만남을 정상회담이라고 한다면 세계 외교사와 기네스북에 올라갈 것”이라며 “대통령의 막말 실수를 진솔하게 사과해 진화시켜야지 ‘바보해명’으로 키우는 한심한 참모들이 대통령을 망친다”고 비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라인을 전면 교체도 촉구했다.그는 “AFP 외신 보도를 보고 창피하고 속상하다. 그래도 우리 대통령 아닌가”라며 “조문하지 못한 영국 방문,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대통령의 대북문제 거론 안 한 앙꼬 없는 UN 연설, 48초 회담이라니 진짜 쪽팔린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영미 방문은 완전한 실패다. 유일한 소득은 김 여사의 무사고 동행”이라며 “캐나다 순방이라도 잘 하시라”고 당부했다.
2022.09.23 I 김화빈 기자
코불쏘 강인함 지닌 한국 차의 자존심
  • 코불쏘 강인함 지닌 한국 차의 자존심 [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21세기 자동차 신화 창조 의지로 탄생시켰다. 강인함으로 기억되는 차.”1990년대에 열풍을 일으켰던 자동차 TV광고의 한 구절입니다. TV광고의 주인공은 쌍용자동차(003620)의 무쏘인데요. 무쏘는 쌍용차를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돼 2006년까지 생산됐던 4륜구동(4WD)의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무쏘. (사진=쌍용차)무쏘는 코뿔소의 순우리말인 ‘무소’를 경음화해 표기한 이름입니다. 코뿔소처럼 그 생김새가 튼튼하고 또 동시에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와 동시에 영문표기인 ‘MUSSO’는 쌍용자동차의 심벌마크인 ‘SS’를 함께 내포해 튼튼한 자동차를 만드는 쌍용차의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무쏘는 출시 당시 ‘한국 차의 자존심’이란 슬로건도 걸었는데요. 무쏘는 개발 단계부터 완성차 생산에 이르기까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을 목표로 개발된 수출 전략형 차량이었습니다. 다만 무쏘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코란도 훼미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는데요. 무쏘의 영문표기인 ‘MUSSO’가 스페인어로 여성 성기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쏘는 고출력 저소음의 메르세데스-벤츠 설계 엔진과 최적 동력전달 성능을 보유한 트랜스미션을 채택함으로써 동급 최고의 출력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쏘의 디자인은 영국 왕립예술학요의 켄 그린리 교수가 맡기도 했었죠. 쌍용차는 당시 켄 그린리 교수에게 무쏘의 디자인를 세상의 없던 고급 SUV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네요. 무쏘는 국산 4WD 차종 중 처음으로 바퀴 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를 장착했고 국내 최초로 전자식 4WD 전환 스위치를 채용했습니다. 무쏘는 1999년 국내 기네스북에 1회 주유로 최장 운행하는 레저용(RV)차량으로 기록되기도 했죠.특히 무쏘는 중동과 중남미 등에서 왕족과 대통령 등이 선호하는 차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상도 많이 받았는데요. 무쏘는 1994년과 1996년 영국 버밍엄모터쇼에서 2회 연속 4륜구동부문 최우수자동차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런 무쏘의 헤리티지(유산)가 최근까지 이어졌는데요. 무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토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토레스는 지난 6월 사전계약 개시 이후 2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6만 대를 넘기면서 쌍용차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내년과 2024년에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와 전기 픽업트럭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2022.09.11 I 신민준 기자
"한 장에 170억원"…'MLB 전설' 미키 맨틀 카드, 역대 최고가
  • "한 장에 170억원"…'MLB 전설' 미키 맨틀 카드, 역대 최고가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1950년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강타자 미키 맨틀(1931∼1995년)의 야구 카드가 1260만달러(약 169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경매에 오른 스포츠 관련 수집품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1260만달러(약 169억1000만원)에 낙찰된 미키 맨틀의 야구카드. (사진=헤리티지 옥션 인스타그램)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헤리티지옥션은 이날 오전 진행된 경매에서 메이저리그(MLB) 야구카드 제조사 톱스(Topps)가 1952년 제작한 맨틀의 야구 카드가 1260만달러에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익명의 낙찰자는 뉴욕에 사는 야구 팬으로 알려졌다.이번 낙찰가는 지난해 660만달러(약 88억원)에 거래돼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운 호너스 와그너 카드 가격의 약 2배에 달한다. 또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이른바 ‘신의 손’ 골을 넣은 당시 착용한 유니폼의 낙찰가 714만파운드(약 112억원)까지 뛰어넘어 모든 스포츠 관련 수집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헤리티지옥션 측은 “이 카드는 완벽에 가까운 보존상태 덕분에 더욱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카드 보증사’(SGC)는 해당 카드의 품질 등급을 10점 만점에 9.5점에 해당하는 ‘민트 등급’으로 책정했다. 크리스 아이비 헤리티지옥션 스포츠 수집품 책임자는 “이 카드는 모서리 부분도 여전히 뾰족하며 색깔도 선명하다”며 “70년이 지나도 이 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강조했다.카드의 원소유주인 앤서니 조르다노(75)는 1991년 아들과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해당 카드를 5만달러(약 6720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5만달러는 당시에도 높은 가격이었다”며 “우리는 그 순간 이 카드가 매우 특별한 물건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맨틀은 1951년부터 1968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최고의 강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통산 536개의 홈런을 쳤으며, 특히 1953년 4월 17일 친 홈런은 170m를 날아가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월드시리즈 최다득점·최다홈런(18개)·최다타점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74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22.08.29 I 이현정 기자
'풍류대장' 출연팀들, 온라인으로 글로벌 팬 만났다
  • '풍류대장' 출연팀들, 온라인으로 글로벌 팬 만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출연팀들이 온라인 콘서트로 글로벌 팬과 만났다.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 (사진=부밍스튜디오)18일 기획사 부밍스튜디오에 따르면 ‘풍류대장’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Oriental Breeze K-Vibe Fest)는 지난 15일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 코카뮤직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번 공연에는 ‘풍류대장’ 톱6을 비롯해 9개 팀이 출연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의 미주 지역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튀르키예 등 아시아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지역 이외에도 잠비아 등의 아프리카 지역, 호주의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의 한류 팬들이 콘서트에 참여했다.5세 때 판소리를 시작해 세계 최연소 최장 완창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소리꾼 김주리는 팝 가수 아델의 노래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를 판소리의 한과 깊은 소리의 구음으로 선보여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국악 아이돌로 주목받은 소리꾼 김준수의 무대는 경복궁 등 한국적인 배경에 현대무용 무용수들이 함께 해 특별한 국악 세계를 보여줬다. 밴드 억스‘(AUX)는 많은 국악기를 다양하게 실험해 눈길을 모았다. 풍물 퍼포먼스팀인 이상은 대표곡 ‘달타령’으로 우리 소리 달타령과 그룹 아바의 ‘김미! 김미!’(Gimme! Gimme!)를 매시업에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실시간으로 진행한 라이브 토크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도 이뤄졌다.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의 라이브 토크에는 독일, 에스토니아, 잠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해외 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참가팀 메인 보컬들이 함께 부른 합창곡 ‘희망의 아리랑’이 장식했다.공연 관계자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동양의 문화와 서구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풍류대장’ 만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적인 가치로서의 새로운 편곡작업을 거치는 실험성이 가득한 무대였다”며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첫 인사였다”고 전했다.한편 ‘풍류대장-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는 오는 26일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한 번 더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2022.08.18 I 장병호 기자
광주에 '에·루·샤' 들어온다…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 복합개발 추진
  • 광주에 '에·루·샤' 들어온다…신세계, '스타필드·백화점' 복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에 이어 신세계(004170)그룹도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기존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해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스타필드는 하남·고양·안성에 이어 광주에도 현지 법인을 세운다.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는 2만5000여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 인턴십, 지역 대학 산학협력 등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총 5만5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고용 유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전망이며, 두 곳 지역법인으로부터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스타필드 광주, 어등산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스타필드는 시민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을 충실히 갖춰 단순 유통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의 기반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외곽의 어등산 관광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쇼핑·근린생활시설,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이 결합된 초대형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스타필드 광주에는 쾌적한 구성의 매장에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와 도심형 워터파크, 체험형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매장 구성에 반영하고, IT기술을 활용한 문화 향유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도심 외곽의 대형 부지를 사용하는 만큼 교통 혼잡이나 주차난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 온 스타필드 개발 사업을 광주와 호남 고객들께 제안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스타필드 광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임은 물론 휴양이 결합된 진정한 체류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부지 확정, 마스터 플랜, 행정 절차를 마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트앤컬처파크’ 호남 최초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 예상 전경(사진=신세계)신세계백화점도 광주광역시에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 기네스북에 등재된 월드클래스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문화·예술·과학·쇼핑을 접목한 대전신세계의 ‘복합문화 예술공간’ 등 전국 각지 지역1번점 매장들의 장점들을 모은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결합한다. 영업면적은 총 13만2230㎡(4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한다. 현재 영업 중인 광주신세계와 이마트 부지 외에도 인근 보유 부지를 더해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지식의 향연이 가득한 오픈형 대형 서점 등을 더한다. 최신 디지털 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긴 ‘스마트 스토어’도 구현한다. 블록체인 결제, 디지털 미디어, 인공지능·메타버스·NFT 등 다양한 기술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며, 지역 대학·스타트업과 협업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다. 유명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설계로 광주의 경관을 새롭게 한다는 포부도 세웠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해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7월 6일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 내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광주광역시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대도시임에도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역민들은 서울이나 대전 등 먼 거리까지 이동하거나 온라인 쇼핑에 의존해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지역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었다. 당시 여야는 쇼핑몰이 없는 이유를 놓고 정치적 공방까지 벌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등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은 꾸준히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반려동물의 영주권
  • [딴소리]반려동물의 영주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 `더 랍스터`는 45일 내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배경이다. 그나마 원하는 동물을 고르게 해주는 것이 인간적 면모일까. 주인공 데이비드(콜린 패럴)는 `랍스터`, 곧 바닷가재를 선택하면서 “귀족과 같은 푸른피를 지녔고 100년도 넘게 살며 죽을 때까지 번식이 가능하다”고 이유를 댔다. 사실 랍스터가 100년밖에(?) 살지 못하는 것은 탈피해야 할 껍질이 두꺼워져서다. 껍질을 빠져나와 200년을 산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가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미국의 초기 개척 시절 메인주와 매사추세츠주에는 랍스터가 지천에 깔려 있었다고 한다. 농장주들은 노예들에게 “빵이 없으니 랍스터를 먹으라”고 했다.2. 개척 시절 미국과 달리 유럽은 랍스터의 풍미를 높여줄 향신료가 많았다. 이미 16세기 무렵부터 유럽에서는 랍스터가 고급 요리 재료로 활용됐다. 랍스터에 대한 애정이 달라서일까, 지난 2018년 3월부터 스위스는 랍스터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할 경우 벌금형에 처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갑각류는 중추신경계나 뇌가 거의 발달하지 않아 고통을 느낄 능력이 없다`던 주장보다 `랍스터도 고등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다. 살아 있는 사람의 살을 한점씩 발라내는 `능지`나 끓는 가마솥에 넣어 삼는 `팽형` 같은 고대 형벌을 생각하면 랍스터의 권리는 `푸른 피를 가진 귀족`처럼 고대 인간보다도 높은 곳에 자리하게 된 셈이다. 3. 4년전 휴가차 스위스에 사는 친구 부부를 방문해 `둘이 살면 적적하니 반려견을 키워보라`는 참견을 했다가 스위스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려면 기백만원이 드는 학교 수강이 필수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스위스는 2008년 모든 반려인이 의무적으로 `반려견 학교`를 다녀야 하는 연방법을 제정했다. `인간의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오기 위해 참을성을 비롯한 인간 사회에서 요구되는 덕목을 반려동물들이 배워야했고, 그 의무를 반려인들에게 부과한 것이다. 취식의 대상이 되는 랍스터의 권한은 챙겨주면서 동시에 애완의 대상인 반려견들이 인간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문턱을 만들어두는 것, 이상적인 공존이다. 같은 인간끼리도 타국에 머물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취득해야하는데, 짐승의 본능이 남은 동물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4.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거론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걷어다 어디에 쓸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 명확하지 않아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이를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의료보험`을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 공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정책이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가장 우선시돼야하는 정책인지에는 의문이 따른다. 최근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이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한 두건씩 `개 물림`에 의한 사망 사고도 보고된다. 관리가 부실한 견주는 상해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반려동물로부터의 공격을 사전에 막는 것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려견과 반려인에게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부여해야할 이유다.
2022.07.23 I 김영환 기자
"한국인은 할 수 있다" 의미 지닌 차는?
  • "한국인은 할 수 있다" 의미 지닌 차는?[신민준의 Car네임]
  • 1세대 코란도. (사진=쌍용차)[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의미를 지닌 차량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쌍용자동차(003620)의 코란도입니다. 코란도는 한때 대학생들의 로망인 동시에 젊음의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모은 정통 오프로더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코란도에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미 외에 다른 의미들도 담겨있는데요. 또 다른 의미로는 한국인의 의지와 힘으로 개발한 차(Korean do it),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등이 있습니다.코란도는 국내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린 차량입니다. 코란도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중 가장 오래된 차량이기 때문이죠. 코란도의 시작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54년 1월 설립된 하동환자동차제작소는 신진자동차와 손잡고 1974년 4월 신진지프자동차공업을 설립했는데요. 같은 해 10월 신진지프자동차공업은 하드탑과 소프트탑, 픽업 등 다양한 신진지프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신진지프는 훗날 코란도의 전신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란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 것은 1983년입니다. 신진지프자동차공업 이후 1986년 쌍용그룹이 당시 코란도를 생산하던 동아자동차를 인수한 뒤 1988년 쌍용자동차로 상호를 변경합니다. 코란도는 현재까지 6세대 차량이 출시됐는데요. △1세대 코란도(1974년 10월~1983년 2월) △2세대 코란도(1983년 3월~1996년 6월) △3세대 코란도(1996년 7월~2005년 9월) △4세대 코란도(코란도C·2011년 2월) △4.5세대 어반 어드벤처(Urban A“dventure) 뉴 코란도C(2013년 8월) △5세대 뉴 스타일(New Style) 코란도 C(2017년 1월) △6세대 뷰티플(VIEWtiful) 코란도(2019년 2월)입니다. 코란도는 군용차량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란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차량도 출시될 예정인데요. 쌍용차가 2024년 출시를 예고한 KR10(프로젝트명)이 그것입니다. KR10은 지난해 7월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된 뒤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KR10은 전기자동차로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KR10이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기대됩니다.
2022.07.23 I 신민준 기자
캔 10개가 얼굴에 붙어…'자석' 피부로 기네스북 오른 美남성
  • 캔 10개가 얼굴에 붙어…'자석' 피부로 기네스북 오른 美남성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미국의 한 남성이 접착제 없이 얼굴에 캔 10개를 붙이는 데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다.머리에 접착제 없이 캔 10개를 붙이는 데 성공해 기네스북에 오른 제이미 키튼. (사진=기네스북 유튜브)13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미국 일리노이주(州)에 사는 남성 제이미 키튼(50)이 3년 만에 ‘얼굴에 캔을 가장 많이 붙일 수 있는 사람’ 자리를 탈환했다고 전했다.키튼은 2016년 얼굴에 캔 8개를 붙여 기네스북에 올랐지만, 2019년 일본 남성 칸노 슌이치가 9개를 붙이면서 타이틀을 넘겨줬다. 키튼은 이후 10개 붙이기에 수없이 도전해 결국 지난 6월 기네스북에 성공을 인증했다.키튼은 유난히 끈적거리는 피부를 가졌으며, 몸에는 캔과 보드카 병, 휴대전화, 등 온갖 물건이 달라붙는다. 그는 “7살 무렵 장난감이 멋대로 몸에 붙는 것을 보고 내 피부가 특이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한 번은 야구장에서 홈런볼 잡으려다가 음료수를 놓쳤는데, 날아간 병이 머리에 붙어버렸다”고 말했다.그를 진찰한 의사는 “키튼의 피부가 끈적이는 이유는 산소 흡수량 때문”이라며 “그는 모공을 통해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25%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한다”고 설명했다.키튼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막대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 주말이면 행사장에서 몸에 각종 물건을 붙이는 묘기를 보여주고 1만~2만달러(약 1300~2600만원)를 벌어들인다. 그는 “나는 특별한 피부 덕분에 지역의 유명 인사가 됐다”며 “연예인들이 먼저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머리에 접착제 없이 캔 10개를 붙이는 데 성공해 기네스북에 오른 제이미 키튼. 양주병도 붙이고 잔에 술을 따르고 있다.(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
2022.07.14 I 이현정 기자
"날개인 줄 알았다"…'54cm' 귀 가진 스타 염소
  • "날개인 줄 알았다"…'54cm' 귀 가진 스타 염소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바닥에 끌릴 만큼 기다란 귀를 가진 파키스탄의 아기 염소 한 마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길이가 54cm에 이를 만큼 큰 귀로 관심을 모은 파키스탄 염소 ‘심바’. (사진=AFP)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태어난 염소 ‘심바’가 큰 귀로 유명세를 얻어, 각종 동물 경진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고 전했다.심바의 한쪽 귀의 길이는 54cm에 이르며, 두 귀를 좌우로 펼치면 1m가 넘는다. 주인 무함마드 하산 나레호는 “심바는 태어났을 때부터 유독 귀가 컸다”며 “처음에는 독특한 생김새로 인해 무리 안에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귀가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탓에 다른 동물들이 귀를 밟거나 틈에 귀가 끼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 나레호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 특수 보호대를 제작했다. 귀를 접어 움직이지 않도록 목에 고정하는 방식이다.심바는 현재 파키스탄의 여러 지역을 돌며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심바가 유명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남다른 외형을 가진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나레호는 “심바를 통해 파키스탄 염소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귀가 긴 염소’ 부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라고 말했다.길이가 54cm에 이를 만큼 큰 귀로 관심을 모은 파키스탄 염소 ‘심바’. (사진=AFP)
2022.07.08 I 이현정 기자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속사포랩 공식 기록 도전합니다"
  •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속사포랩 공식 기록 도전합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랩을 하는 아웃사이더(Outsider, 본명 신옥철)가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외톨이’, ‘주변인’, ‘피에로의 눈물’ 등의 곡으로 사랑받은 래퍼인 아웃사이더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무려 9년 만이라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최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아웃사이더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음악 인생 2막의 서막을 알릴 것”이라며 “아웃사이더가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더 깊어진 뮤지션이란 걸 보여주고 증명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한동안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지 않았다 보니 객석을 다 못 채울까 봐 콘서트 개최를 망설여 왔어요. 예전엔 악스홀(현 에스24 라이브홀) 1700석까지 채웠는데 100명도 안 오면 어쩌나 싶었던 거죠. 그러다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생각을 바꿨어요. 단 10명이 오더라도 관객과 마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거든요.”오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웃사이더의 랩 향연이 펼쳐진다. 아웃사이더는 특유의 속사포 랩으로 속도의 한계를 깨부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아 공연 타이틀을 ‘리밋 브레이크’(LIMIT BREAK)로 정했고, 그에 걸맞은 특별한 도전도 펼치기로 했다.아웃사이더는 “콘서트 준비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한국판 기네스’인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1초에 몇 음절을 낼 수 있는지와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나서 몇 음절까지 낼 수 있는지 두 가지 부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1초에 17음절까지 소화 가능한 래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엔 1초에 18음절까지 쏟아내보려고 한다”며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스타킹’이란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톨이’로 랩을 하며 50.26초에 723절을 해내며 세계 기록을 깬 적이 있지만 기네스북 공식 언어가 영어라 공인 인증은 못 받았어요. 그 이후엔 ‘내 랩이 제일 빠르다는 걸 누구나 다 아는데 기록에 다시 도전할 필요가 있나?’ 싶었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과 추억도 쌓고 아웃사이더의 랩 속도가 여전하다는 걸 증명해보려고 해요.”MC스나이퍼가 콘서트 게스트로 나선다는 점도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아웃사이더는 ‘외톨이’로 음원차트를 강타하던 전성기 시절 MC스나이퍼가 이끈 힙합 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고 합의를 본 뒤에도 교류하지 않고 지내다가 지난해가 되어서야 극적으로 재회해 감정의 골을 메웠다. 아웃사이더는 “MC스나이퍼 형과 8년 만에 재회한 이후 꾸준히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며 “최근 술자리에서 만나 근황을 물었는데 놀랍게도 7월 30일에 저와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하더라. 그래서 서로 게스트를 서주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장소라 아웃사이더의 감회는 더 남다르다. 이번 콘서트에는 MC스나이퍼뿐 아니라 KCM, 정상수, 장문복, 간종욱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웃사이더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1부는 개인 무대 위주로 꾸밀 생각이에요. 유튜브 콘텐츠 ‘킬링 벌스’ 영상에 출연했을 때처럼 20여분 동안 쉼 없이 펼치는 무대도 준비 중이죠. 2부에선 아웃사이더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학요. 게스트 중 친동생 같은 (장)문복이와는 ‘스피드레이서’를 함께 부르기로 했어요. 문복이가 ‘슈퍼스타K’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그 곡이요. (미소).” 아웃사이더는 2016년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을 낸 뒤로 디지털 싱글만 내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키즈카페 운영, 청소년 대상 강연 활동, 펫 산업 박람회 주최,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느라 앨범 단위 작업물을 낼 엄두를 못 냈다. 최근엔 키즈카페 내에 독서 모임과 저자 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이로운 책방’까지 새롭게 론칭했다. 인터뷰 말미에 아웃사이더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된 이후로 오프라인 행사 일정이 늘어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새 앨범을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10곡 이상을 채운 앨범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트렌드를 적절히 반영한 희소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꼭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06 I 김현식 기자
"후배들 위한 공연장 준비…" 최측근이 전한 故 송해 뒷이야기①
  • "후배들 위한 공연장 준비…" 최측근이 전한 故 송해 뒷이야기[인터뷰]①
  •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 일대에서 진행 중인 ‘송해…그리다’ 추모 행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더 많은 박수를 받으며 떠나실 수 있었는데….”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실버영화관(옛 허리우드극장)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추억을파는극장 김은주 대표는 고(故) 송해를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송해의 최측근이었던 김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그 이후의 삶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지난달 열린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 기네스북 등재 기념식 때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려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선생님은 예전처럼 땡볕에서 3~4시간 녹화하는 게 어렵다고 느끼셨고, 이쯤에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줄 때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날 하차 얘기를 꺼내고 MC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려고 하셨는데 예전처럼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정리가 안 돼 못했다며 속상해 하셨다”고 털어놨다.송해는 지난 8일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34년간 KBS1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로 전국을 누비며 사랑받은 송해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김 대표는 그런 송해와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다. 김 대표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부터 ‘효자손 어르신 축제’,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축제’ 등 다수의 행사와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김 대표에게 송해는 공연 기획 노하우를 전수해준 멘토 같은 존재였다. 송해는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2000원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문화 공간인 실버영화관 홍보대사를 맡는 등 김 대표에게 꾸준히 힘을 실어줬다.김 대표는 송해의 몸이 부쩍 쇠약해지기 시작한 2년여 전부터 매일 같이 식사를 함께하고 필요할 때마다 병원에 동행하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 김 대표는 “저를 성장시켜준 분이기에 보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무대 위에선 강한 분이셨지만 알고 보면 외로운 일상을 보내셨던 분이라 도와드려야겠단 생각이 절로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사망 하루 전에도 여느 때처럼 송해와 마주 앉아 식사했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그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만큼 각별한 사이였기에 예상치 못한 비보로 인한 충격이 컸다. 故 송해(왼쪽)와 김은주 대표.김 대표는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그 이후의 삶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선생님께서 병원 진료가 잦았던 2년여 전부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다”며 “‘왜 이렇게 아무런 준비를 안 해뒀을까’ 하며 답답해 하셨고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눈물도 자주 흘리셨다. 선생님께서는 ‘전국노래자랑’을 그만둔 뒤 종로 일대에서 소소하면서도 따듯한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 해나가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송해는 ‘전국노래자랑’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때 입기 위해 새 정장도 맞췄다. 그 순간에도 함께 한 사람은 김 대표였다. 김 대표는 “의상실에서 새 정장의 색상을 제가 추천해 드렸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옷을 입고 시청자들에게 고별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하셨다. 돌아가신 날이 새 정장이 나오는 날이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송해는 후배 희극인들과 가수들을 위한 공연장도 마련하려 했다. 김 대표에게 도움을 청해 세무사를 만나고 같이 공연장을 꾸릴 만한 건물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게 불과 한두 달밖에 안 된 이야기다. 꿈이 실현됐다면 후배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고 송해 자신도 그 후배들과 함께 마음껏 쇼를 펼칠 수 있었을 터였다.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 일대에서 진행 중인 ‘송해…그리다’ 추모 행사.종로구 낙원동 송해길 일대에선 송해 추모 노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곳에서 김 대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린 캔버스 등을 전시하는 ‘송해…그리다’ 추모 행사를 전개 중이다. 이와 더불어 송해의 49재에 맞춰 다음 달 중 실버영화관에서 선보일 추모 공연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선생님은 국민의 영웅이셨잖아요. 분명 문턱이 낮은 장례식을 원하셨을 거예요. 선생님께 배운 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싶었고, 선생님이 웃고 있는 모습을 캔버스에 남겨 많은 분이 위로받을 수 있게끔 하고 싶었어요. 아마 하늘에서 ‘나 때문에 슬퍼하지마!’라고 말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선생님이 그곳에서 고마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추모 행사와 공연을 잘 마무리해보려 합니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2.06.29 I 김현식 기자
함정우 “부부 동반 우승이 꿈이죠..그럼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요”
  • 함정우 “부부 동반 우승이 꿈이죠..그럼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요”
  • 함정우(왼쪽)가 지난 2017년 열린 KLPGA 투어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에서 아내 강예린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네스북에 함께 올라가야죠.”‘부부 프로골퍼’로 투어를 함께 누비는 ‘동갑내기 커풀’ 함정우(28)와 강예린(28)의 꿈이다.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원)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9홀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드라이빙 레인지로 들어선 함정우는 “지난주 대회가 끝난 뒤에 ‘이번처럼은 치지 말자’고 아내와 함께 다짐했다”며 “다음엔 위에 있다가 밑으로 내려가지 말고 밑에 있다가 위로 올라가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함정우와 강예린은 각각 KPGA 코리인투어와 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주 열린 대회에서 모두 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했으나 마지막 날 순위가 뒤로 밀린 채 경기를 끝냈다. 함정우는 16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같은 날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강예린은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부부 동반 우승’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최종순위는 함정우 공동 12위, 강예린 공동 18위의 아쉬운 성적표로 대회를 마쳤다.함정우-강예린 부부는 지난 3월 결혼했다. 투어에서 함께 뛰는 현역 프로골퍼 부부는 함정우와 강예린이 처음이라 더 큰 관심을 받는다. 함정우는 KPGA 코리안투어 데뷔 통산 2승을 올렸고, 2019~2021년 3년 연속 코리안투어 상금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강예린은 아마추어 시절 상비군을 거쳐 201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투어 우승 경험은 없고 지난해 상금랭킹 48위, 올해는 43위에 올라 있다.함정우는 “같은 날 아내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꿈”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기대했다. 이어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꼭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전 세계 프로골프투어에서 부부가 같은 날 함께 우승한 기록은 알려진 바 없다. 함정우와 강예린이 꿈을 이룬다면 최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함정우와 강예린 부부는 이번 주 다시 한번 ‘부부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23일 개막하는 한국오픈, 강예린은 24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 출전한다.‘부부 프로골퍼’ 함정우(왼쪽)와 강예린. (사진=이데일리DB)
2022.06.23 I 주영로 기자
바디프랜드, `아트 컬래버레이션` 확대…"고객 경험 높인다"
  • 바디프랜드, `아트 컬래버레이션` 확대…"고객 경험 높인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체험과 아트를 접목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우리동네 미술관`을 콘셉트로 기존 안마의자 전시장을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하는 `헬로 아트(Hello Art)` 전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작가가 진행하는 아트 클래스, 언택트 사생대회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바디프랜드 남양주 전시장에서는 헬로 아트 프로젝트 다섯번째 전시인 `헬로 아트 위드 장세일&김경원전(展)`을 오는 10월말까지 개최한다. 장세일, 김경원 작가는 동물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이면을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 표현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는 부부 작가다.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된 장세일 작가의 `포춘베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재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데, 그 미니어처 작품이 남양주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다. 또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는 이달말 1000개의 풍선 작품으로 이름을 펼쳤던 이동욱 작가와의 헬로 아트 콜라보 전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미공개 신작들을 최초 공개하는 동시에 소품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전시장에서 도슨트로서 고객을 만나 작품을 설명하는 아트 클래스는 일산점, 해운대점, 청담점, 송파점 등에서 진행돼 총 100명이 넘는 고객이 관람했다. 10명 내외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아트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강의를 토대로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작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져 고객 만족도가 높다.바디프랜드 공식 캐릭터 `금손이`를 그려보는 `제2회 키즈 아티스트` 비대면 사생대회도 진행 중이다.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에서 진행되는 금손이 도슨트 투어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드로잉 클래스를 수강한 후 집으로 돌아가 그린 본인만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시상은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헬로 아트를 기획한 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팀장은 “앞으로도 팝업 전시 형태로 헬로아트 전시장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작가와 고객이 만나는 아트클래스도 주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원한다면 미술품 판매를 진행하는 등 `아트 비즈니스`로의 영역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22 I 이후섭 기자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영재발굴단 출신 김영훈씨, 세계천재인명사전 IQ 랭킹에서 1위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영훈씨 사진=본인 제공2015년 27살의 나이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천재성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김영훈 씨가 최근 IQ 200이 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천재인명사전 World Genius Directory의 IQ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52장의 카드 2세트를 13분 만에 한 치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김 씨는 IQ 190 이상인 천재들만 가입을 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Giga Society)’에 한국인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영훈 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Mega Society)’의 국내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자 미국 최고 IQ 소유자 클럽 ‘트리플 나인 소사이어티(Triple Nine Society)’, ‘국제 멘사(Mensa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고지능단체의 정회원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씨는 런던대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세계기억력스포츠 협회 고문, Economic Forum 고문, Smart Tips Consultants 고문, Consortium Consultancy 고문, 국제기구 Lifeboat Foundation 고문, Complex Biological Systems Alliance 고문, International Longevity Alliance 명예 회원, World Academy of Medical Science 명예 회원, PIA사설탐정사 (대한민간조사협회)로도 활동 중이다. 원스토어 ONEstore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2022.06.20 I 김현아 기자
스웨덴 103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등극
  • 스웨덴 103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등극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스웨덴의 103세 할머니가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을 경신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103세 나이로 기네스북의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에 등극한 루스 라르손.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13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스웨덴 묄비에 사는 루스 라르손(103)이 인근 도시 모탈라에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해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라르손이 도전한 분야의 정확한 명칭은 ‘더블 패러슈트 점프(Double Parachute Jump)’이다. 이는 몸을 연결한 두 사람이 한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것으로 라르손은 전문 스카이다이버 요아킴 요한손과 함께 낙하했다.라르손은 13년 전인 90세 때부터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다. 그는 먼저 패러글라이딩과 글라이딩, 열기구에 도전했다. 100세였던 2019년에는 스카이다이빙을 처음 시도해 성공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미국인 캐서린 호지스의 103세 129일 기록에 미치지 못해 기네스북에 오르지 못했다.이를 아쉽게 여긴 라르손은 3년을 기다린 끝에 103세 130일이 지나자 다시 한 번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했다. 라르손의 가족과 지인 수십 명이 땅에서 할머니의 착륙을 기다렸으며 기네스 세계기록 측이 파견한 감독관도 자리했다.여유 있는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인 라르손은 망설임 없이 뛰어내렸으며 안정적인 자세로 착륙했다. 이를 확인한 감독관은 즉석에서 인증서를 발급해 라르손에게 전달했다. 라르손은 “하늘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라며 “이날의 도전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로,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2.06.14 I 이현정 기자
"한 손가락으로 130kg 번쩍"…기네스북 오른 영국 남성
  • "한 손가락으로 130kg 번쩍"…기네스북 오른 영국 남성
  •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영국의 한 남성이 한 손가락으로 약 130kg를 들어 올리며 기네스북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다.중지로 129.5kg을 들어올리며 기네스북에 오른 스티브 킬러. (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9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영국 켄트주 애쉬포드에 사는 무술가 스티브 킬러(48)가 중지로 중량 129.5kg를 들고 8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전했다.이는 아르메니아인 베니크 이스라엘리안이 2012년에 세운 종전 기록(121.7kg)을 8kg가량 뛰어넘은 것이다. 기네스북은 킬러가 이스라엘리안의 기록을 넘겠다는 목표로 지난 4년간 강도 높은 근력강화 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킬러는 맨손으로 벽돌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손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을 단련한 비결로 18살 때부터 해온 일본 무술을 꼽았다. 그는 특히 상대방의 옷깃을 움켜쥐는 ‘잡기’ 기술을 배운 유도가 악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킬러는 이번 성취의 영광을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의붓아버지에게 돌렸다, 그는 “의붓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어떤 문제든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 영웅이다”라며 “이번 기록은 그가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들의 결과다”라고 말했다.
2022.06.10 I 이현정 기자
박보균 문체부 장관 “故송해 선생님, 국민 속에 있었다”
  • 박보균 문체부 장관 “故송해 선생님, 국민 속에 있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 삶은 항상 국민들 속에 있었다. 선생님은 생전에 이미 전설이셨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송해 선생을 추억했다. 박보균 장관은 송해 선생의 영결식이 치러진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고인을 다시 기억했다.박 장관은 앞서 별세 당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그는 고인에 대해 “기쁘고 즐거울 때는 흥겨움을 더해 주셨고,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그 전설은 국민의 삶을 밝게,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이어 “대통령님께서 선생님께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것은 국민의 당연한 바람일 것”이라면서 “이제 선생님의 구수하고 친근한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지만, 온 국민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인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과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MC였던 방송인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지난 5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같 은날 오전 5시에 엄수됐다.
2022.06.10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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