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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동산PF 등 시장안정조치 85조…필요시 추가 확대"
  • 최상목 "부동산PF 등 시장안정조치 85조…필요시 추가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 조치를 추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최 부총리는 29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이후 금융·외환시장 상황과 그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던 태영건설은 전날(28일)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앞으로 2주 동안 태영건설은 채무 상환 의무에서 벗어나지만 채권단을 납득시킬 구조조정 자구안을 내놓지 못하면 법정관리 수속을 밟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PF 시장의 추가 부실이 일어나 금융시장으로 위기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 부총리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 과정에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정부의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원을 상회해 가동한 이후 부동산 PF와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최 부총리는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확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면서 “한국은행도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가 금융권 총자산의 0.09% 수준이며,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되어 있어 건전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금융권 스스로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또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들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분양계약자가 있는 22개 사업장은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고, 필요 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대금을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태영건설의 581개 협력업체는 건설공제조합 보증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적기 지급하고, 태영건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환 유예하거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최 부총리는 “부총리로서의 첫 번째 회의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게 돼 그 의미를 무겁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간 정부와 한국은행은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 대응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참여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연했다.
2023.12.29 I 이지은 기자
신탁제도 전면 개편…자산관리 시장 빅뱅 열린다
  • 신탁제도 전면 개편…자산관리 시장 빅뱅 열린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당국이 신탁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신탁 혁신법’ 추진에 나선 것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해외 선진국처럼 신탁을 통해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시대를 여는 한편, 혁신기업을 위한 자금조달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나라 신탁 시장은 2018년 873조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9월말 기준 1290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금융위·與, 내년 상반기 처리 목표28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탁시장은 미국 등 주요국과 비교해 신탁 서비스가 금전과 부동산 등 일부에 제한돼 있다. 신탁 재산별 비중(2023년 9월말 기준)을 보면 금전이 46.3%(597조9000억원), 부동산이 36.9%(476조6000억원)에 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령화로 새로운 자산관리 수요는 늘어나는데, 다양한 신탁 상품·서비스 제공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현행 제도가 시장의 성장을 오히려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은 신탁 가능한 재산을 금전, 증권, 금전채권, 동산, 부동산, 부동산 관련 권리, 무체재산권 등 7가지로만 제한하고 있다. 특히 채무 신탁을 허용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채무가 연결돼 있으면 신탁을 금지하고 있다. 신탁업 진입 장벽도 높다. 자본시장법 업무위탁 규정에 따르면 병원,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특허법인 등이 수탁재산을 관리하려면 엄격한 인가를 통과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은행·증권사가 아닌 기관이 이 문턱을 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의료, 법률, 세무 등 전문화·차별화된 종합자산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에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이 처리되면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채무 신탁이 가능해지면 주담대 등 채무가 있는 주택도 신탁할 수 있어, 재산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고령층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병원, 법무법인 등도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반려동물, 치매·요양, 지식재산권(IP), 유언대용 관련 신탁 전문기관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고령의 고객들이 일일이 세무사, 변호사, 회계사,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수소문할 필요 없이 맞춤형 종합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유언대용신탁은 별도의 유언장 작성 없이도 유언에 따른 상속재산 배분 기능을 수행하면서 신탁회사가 수익자 등을 위해 신탁재산 관리까지 수행하는 신탁이다. (자료=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고령화·저출생, 신탁으로 해법 모색한 日이 같은 제도개선 효과는 해외 선진국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에 따르면, 일본은 2004년에 신탁업법을 개정해 수탁 가능한 재산 범위를 확대했다. 금융사가 아닌 전문기관도 신탁업을 하도록 허용했다. 그 결과 유언대용신탁, 교육자금증여신탁, 후견제도지원신탁 등 새로운 신탁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됐다.일본에서는 세제 혜택을 반영한 신탁 서비스도 등장했다. 결혼육아지원신탁이 대표적 사례다. 이는 조부모가 손주나 자녀들에게 결혼·출산·육아자금을 일괄 증여(한도 1000만엔)한 경우 증여세가 비과세되는 신탁이다. 비과세 신탁을 통해 고령층에서 청년층으로 자산 이전을 하면서, 결혼·양육 비용의 부담도 덜어주자는 취지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사례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늘수록 형제자매·조카에게 상속하기보다는 재산을 신탁에 맡기는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은 “일본과 비슷한 고령화를 가고 있는 우리나라도 신탁을 통한 자산관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사진=이데일리DB)◇신탁으로 혁신기업 자금조달도다만 금융당국은 미국·일본처럼 신탁 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16년 당시 금융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연구원, 은행·증권·보험업계 및 법조계와 신탁제도 활성화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지만 제도개선이 쉽지 않았다. 부자들을 위한 제도개편·불완전 판매를 우려하는 여론, 정치권의 법 개정 신중론, 조세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까지 난제가 많아서다. 관련해 금융당국과 여당은 과거와 다른 현재 상황을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에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저출생·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신탁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신탁을 통한 혁신·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늘 수 있어, 자산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경제 전반적인 효과도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탁 제도 개편과 맞물려 발행·판매·운용 관련 소비자 보호 규정도 강화해, 불완전 판매 우려도 해소하기로 했다. 김희곤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수익자 보호를 위한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려면 신탁을 통한 전문적, 맞춤형 자산관리를 강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3.12.29 I 최훈길 기자
분양계약자 2만가구 보호 최우선…피해 하도급사엔 상환유예 등 지원(종합)
  • 분양계약자 2만가구 보호 최우선…피해 하도급사엔 상환유예 등 지원(종합)
  • [이데일리 정병묵 김국배 정두리 기자]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6위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결국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하면서 정부가 후폭풍 차단을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섰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근거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적용 첫 사례다. 지난 2013년 쌍용건설 이후 10년 만에 시공순위 30위권 이내 대형 건설사의 워크아웃이다.워크아웃은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절차로서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높이는 제도로 채권회수 가능성이 기업회생(법정관리)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정부는 PF 사업장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현황을 바탕으로 진행 가능한 사업은 계속 이어가고 사업이 불가능하면 사업장을 매각하거나 대체시공사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다만 태영건설에 수천억원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은 행여 대출 회수가 어려워질까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통해 사업 추진·정리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은행 등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우선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상화를 유도한다. 올 9월 말 기준 금융권이 대출·채무보증 등을 보유한 태영건설 참여 PF 사업장은 60개로, 브릿지론 사업장 18개, 본PF 단계는 42개다.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25조원 규모의 △PF 대주단 협약 △PF 정상화 펀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사업추진과 정리를 진행한다.정상 사업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대주단과 시행사가 시공사를 교체하고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을 추진한다.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 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개, 1만 9869가구다. 이 중 14개 사업장(1만 2395가구)은 HUG의 분양보증에 가입했다. 이곳은 태영건설이 계속 공사를 맡거나 필요 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진행이 곤란하면 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계약자에게 분양대금(계약금·중도금)을 환급한다.공공주택 등 태영건설이 진행 중인 공사는 현재 140건이다. 이는 수익성 검토를 거쳐 태영건설이나 공동도급사가 공사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어렵다면 신탁사 또는 보증기관이 대체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이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협력업체는 581개사로,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1096건 중 1057건(96%)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가입 또는 발주자 직불합의가 돼 있다. 원도급사 부실로 협력업체가 하도급 대금을 받지 못하면 보증기관 등을 통해 대신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또한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 기간(1년) 상환유예해주거나 금리감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워크아웃 신청으로 가장 직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건설사의 회사채·기업어음(CP)과 건설사 보증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서도 증액해 차환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서울 성동구 태영건설 개발사업부지 모습(사진=연합뉴스)◇수천억 빌려준 금융기관 촉각…충당금 부담태영건설에 수천억원대 대출을 내준 금융기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짐과 동시에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 차입금 총액은 1조 4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은행권에서 빌린 금액은 장기 차입금 4693억원, 단기 차입금 2250억원 등 총 7243억원이다.은행권에선 벌써 순이익 감소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돈을 빌려준 채권 은행은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을 대규모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줄어든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은 워크아웃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이 있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여신을 보유한 은행은 신용등급 하락에 맞춰 충당금 적립을 추가로 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은행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대출금 회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위기 확산 원천 차단…“쓸 수 있는 카드 다 쓴다”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비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6조원 규모의 건설공제조합 건설사 보증 등 기존에 마련한 부동산 PF 관련 대책을 시행하고 국토부·기재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업계 전반으로의 불안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건설투자 활성화 방안도 내년 초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저신용 기업에 시장성 자금을 조달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P-CBO는 개별기업의 회사채, 대출채권 등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이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회사채등급을 최우량등급(AAA)으로 높여 직접금융시장에 매각해 기업 자금을 지원한다.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우선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의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의 예기치 못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미리 마련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며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건설업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3.12.28 I 정병묵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도시재생과장 유병수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 최병길 △주택임대차기획팀장 권유정 △항공자격팀장 박진홍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이홍연 △법무부 보안정책단장 오세홍 △서울지방교정청장 최제영 △대구지방교정청장 김동현 △광주지방교정청장 하영훈 △광주교도소장 김도형 △안양교도소장 신동윤 △부산구치소장 박수연 △인천구치소장 김남주 △서울남부구치소장 최규철●로봇산업진흥원 ◇팀장 △로봇기반디지털본부 신뢰성평가팀장 이상석●대한토지신탁 ◇본부장 승진 및 전보 △영업지원본부장 강민학 △리츠1본부장 민병욱 △도시사업1본부장 최해관 ◇팀장 승진 및 전보 △경영기획팀장 김상엽 △인사총무팀장 전영식 △재무팀장 이영곤 △신사업개발팀장 장현주 △홍보마케팅팀장 전유섭 △리스크관리팀장 안성희 △기술안전관리팀장 고광필 △준법지원팀장 양원규 △리츠1본부 리츠1팀장 권세환 △사업1본부 사업1팀장 김병기 △사업1본부 사업4팀장 배은진 △사업2본부 사업1팀장 김태윤 △도시사업1본부 도시사업1팀장 김성목 △도시사업1본부 도시사업3팀장 조진갑 △도시사업1본부 도시사업4팀장 성재규 △금융상품영업 T/F팀장 김진우●세종시의회 ◇4급 전보 △의정담당관 이재만 ◇5급 직무파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김효영●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유재운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 백민훈 ◇팀장 △예산팀장 서충희 △재무팀장 조만범 △기술정보팀장 이유진●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부사장 강규성 △부사장 최규환 △상무이사 강정훈 ◇일동제약 △사장 이재준 △전무이사 이석준 △상무이사 이승현 △상무이사 배진구 △상무이사 정규호 ◇아이디언스 △사장 이원식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이장휘 ◇유니기획 △전무이사 이광현●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김태일 △압구정PB센터 류상수 △IPO2담당 방한철 △GWM전략담당 신경애 △서초PB센터 심동규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인천PB센터 장창수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 승진 △포항PB센터 강병락 △대치PB센터 강유진 △제주지점 고유경 △신촌PB센터 공현아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해운대PB센터 김성희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안산PB센터 김우식 △연금영업3부 김원중 △Biz개발2부 김진영 △기획실 김진욱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PF전략부 문승현 △데이터인프라부 박순용 △감사실 박종배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1부 박준영 △명동PB센터 박현철 △업무혁신부 변수연 △부동산금융3부 신주용 △커버리지1부 심동헌 △정읍PB센터 윤영일 △연금영업1부 이송용 △투자공학1부 이재성 △마케팅부 이주호 △소비자지원부 임난희 △기업금융3부 장우석 △고객센터 조성달 △평촌PB센터 조성욱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사모펀드운용부 최인호 △부동산금융1부 최현일 △투자공학2부 한우준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담당 신임 △법인영업담당 김기애 △IPO1담당 김해광 ◇부서장 신임 △프로젝트금융3부 권대용 △운용전략부 권정호 △커버리지4부 김관호 △기업금융2부 김유동 △기업금융1부 김헌조 △디지털채널부 박광원 △심사부 서현수 △홍보실 오석진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커버리지분석부 이나예 △IB전략컨설팅부 이도연 △리스크관리부 이윤미 △글로벌리스크관리부 이재흥 △채용교육부 이준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감사실 조성구 △M&A/인수금융2부 최경수 △총무부 최승진 △투자관리부 진준현 ◇지점장 신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광양지점 배민철 △광명지점 이형원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수지PB센터 정세호 △청주PB센터 최영선 △마포PB센터 홍은희 ◇담당 전보 △종합금융2담당 이종수 △e고객담당 이상국 △종합금융1담당 우상희 △디지털담당 이재성 ◇부서장 전보 △ECM1부 김현서 △OCIO금융센터 김홍석 △채널개발부 문종백 △신탁부 서동휘 △PE투자부 이한규 △PB전략부 이호용 △소비자보호부 장준영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디지털거버넌스부 정얼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데이터혁신부 김유식 △패시브영업부 김학수 △앱서비스부 박경주 △국내채권트레이딩부 박상우 △디지털플랫폼부 박성진 △단기금융운용부 박춘성 △Credit전략투자부 송기진 △상품전략부 이민홍 △기업투자운용부 장명수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데이터분석부 한준호 ◇지점장 전보 △부천지점 김정미 △강남대로PB센터 서미진 △방배PB센터 서상훈 △분당PB센터 신언경 △건대역지점 이윤정 △화정PB센터 이은미 △서광주PB센터 조성준 △광주PB센터 최은석 △GWM센터 최은정 △광화문센터 한경준 ◇영업소장 전보 △목포영업소 김민희 △강릉영업소 함현●충북도 ◇2급 승진 △재난안전실장 신형근 ◇3급 승진 △농정국장 우경수 △음성부군수 서동경 △인사혁신과(교육) 이수현·최낙현 ◇3급 전보 △보건복지국장 최승환 △바이오식품의약국장 권영주 △환경산림국장 이호 △행정국장 민영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김광래 △자치연수원장 박준규 △옥천부군수 한충완 △진천부군수 문석구 △인사혁신과(교육) 이제승 △충북도의회(전출) 안창복 ◇4급 승진 △정보통신과장 원길연 △내수면산업연구소장 이재정 △축수산과장 최동수 △산림환경연구소장 김태은 △기후대기과장 이규헌 △사회재난과장 김영수 △회계과장 이범찬 △농업기술원 스마트원예연구과장 이경희 △행정안전부(교류) 조미숙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파견) 송인경 ◇4급 전보 △대변인 최종범 △안전정책과장 김진석 △일자리정책과장 김보영 △소상공인정책과장 임보열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 전도성 △투자유치과장 조병철 △산단관리과장 김두환 △노인복지과장 홍지연 △식의약안전과장 전영미 △체육진흥과장 오유길 △관광과 김수인 △농업정책과장 반주현 △행정운영과장 김은영 △도민소통과장 이택수 △충북도립대 사무국장 유인웅 △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장 정정훈 △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장 이미자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이강운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김종호 △서울세종본부장 장인수 △혁신도시발전과장 김민정 △스마트농산과장 황규석 △동물방역과장 신동앙 △산림녹지과장 김남훈 △동물위생시험소장 지용현 △보은부군수 안남호 △영동부군수 강성규 △괴산부군수 장우성 △충북도의회(전출) 이종섭 △법무혁신담당관(교육) 우영미 △산단관리과(교육) 정진자 △체육진흥과(교육) 이장연 △도민소통과(교육) 신용찬 △인사혁신과(교육) 안은숙 △자치연수원 행정지원과(교육) 노정호 ◇5급 승진 내정 △감사관실 정우채 △법무혁신담당관실 조준동 △산림녹지과 권도형 △청남대관리사업소 박정호 △보건환경연구원 박덕규●농협중앙회·경제지주 전남·광주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이현호 ◇M급 승진 △구례교육원 기영윤 △목포신안시군 편지형 △전남경영기획단 방현용 ◇M급 이동 △경영지원부본부장 박성덕 △경제사업부본부장 편지형 △광주유통센터장 김태오 ◇ 3급 승진 △전남경영기획단 이주은 △나주권역보증센터 노경일 △전남지역보증센터 정경숙 △순천권역보증센터 이경훈 △전남상호금융업무지원단 류용호 △광주권역보증센터 김명희 △전남검사국 박미선 △광주검사국 양동오 △순천시농정지원단 장무강 △광주경영기획단 이승훈 △하나로마트 남악점 양도영 △호남자재유통센터 박종곤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이지열 ◇ 3급 이동 △전남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 정향재 △전남상호금융업무지원단 김명희 △전남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장 백영철 △고흥군농정지원단장 장무강 △구례군농정지원단장 이지열 △목포신안시군농정지원단장 박미선 △보성군농정지원단장 양동오 △영암군농정지원단장 지종태 △해남군농정지원단장 이승훈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장 허훈 △구례교육원 이주은 △구례교육원 유승훈 △전남검사국 정범수 △전남검사국 이현서 △광주검사국장 문홍식 △광주경제지원단장 고현곤 △순천권역보증센터장 김은희 △순천권역보증센터 노경일 △광주권역보증센터장 박상희 △광주권역보증센터 윤정난 △해남권역보증센터장 김은정 △나주권역보증센터 송신주 △나주권역보증센터 윤형한 △나주축산물공판장 도병영 △목포유통센터지사장 김철현 △하나로마트 남악점장 김승길 △호남농산물물류센터 임성심 △호남자재유통센터장 박종곤 ◇ M급 승진 △전남현장지원단 오인성 △aT본사 제해중 △한국농어촌공사 송해경 △일곡동 이주현 △동천동 정일량 △쌍촌동 송순자 △풍암동 최숙자 ◇ M급 이동 △전남영업부장 박희옥 △강진군지부장 장흥모 △고흥군지부장 조상길 △고흥군부지부장 송해경 △나주시부지부장 제해중 △담양군지부장 이기복 △목포신안시군지부장 김상호 △순천시지부장 주철호 △순천시부지부장 이현재 △완도군지부장 한대웅 △완도군부지부장 방현용 △장성군지부장 나문선 △장흥군지부장 전종순 △함평군부지부장 박정학 △화순군지부장 최우영 △화순군부지부장 오인성 ◇3급 승진 △전남경영지원단 조태호 △전남본부소속 안종팔 △전남도청동부청사<출> 강순임 △광양시지부 이선영 △구례군지부 이인범 △동명동지점 윤미옥 △목포금융센터지점 김진영 △동순천지점 김광섭 △여수시지부 양화정 △여수금융센터지점 강성수 △여수센트럴지점 김지원 △함평군청<출> 김명숙 △광산지점 정해정 △광주유통센터지점 김경화 △첨단지점 장은영 △노대동지점 하원자 △봉선동지점 김현욱 △금남로지점 한명선 △대인동지점 이남미 △광주비엔날레지점 이명희 △광주지점 박의성 △첨단산단지점 오성국 △광주화정역지점 홍도연 △상무금융센터지점 박애란 △풍암동지점 임수진 ◇3급 이동 △전남현장지원단장 이기성 △전남영업부 강순임 △무안군지부 조태호 △강진군지부 김광섭 △고흥군지부 이선영 △곡성군지부장 안종팔 △곡성군부지부장 서나숙 △동광양지점장 최의정 △나주시 문상선 △나주혁신도시금융센터지점장 박철완 △aT본사지점장 이화자 △한국농어촌공사지점장 주재범 △동명동지점장 김경신 △동명동 주성국 △목포금융센터지점장 강승찬 △신목포지점장 강미영 △보성군부지부장 조영임 △보성군 이인범 △순천시 추영아 △순천시 양화정 △순천대학교지점장 서형인 △남순천지점장 위선옥 △남순천 강성수 △순천금융센터장 권수남 △여수시 김지원 △여수금융센터장 김광수 △여수금융센터 김은옥 △여수센트럴지점장 서준희 △영암군부지부장 조영선 △완도군 김진영 △장성군부지부장 윤항석 △장흥군부지부장 윤미옥 △진도군지부장 김효영 △진도군부지부장 곽선미 △해남군부지부장 조영재 △해남군 김진희 △해남군 김명숙 △광주경영지원단장 박찬오 △광주여신관리단장 윤두정 △광산지점장 이경진 △광주비엔날레지점장 하석순 △광주영업부센터장 박미영 △동천동지점장 이단요 △상무금융센터지점장 한인숙 △쌍촌동지점장 김경화 △운암동지점장 최안숙 △일곡동지점장 원정아 △임동지점장 권미애 △주월동지점장 김성연 △지산동지점장 유영자 △풍암동지점장 박화숙 △풍향동지점장 주미순 △광산구청<출>소장 이지아 △광주시교육청<출>소장 김미정 △광주여신관리단 한명선 △광주마케팅추진단 김경화 △광주비엔날레지점 김현욱 △광주영업부 김명자 △광주유통센터지점 이명희 △광주화정역지점 이남미 △광천동지점 오성국 △노대동지점 장은영 △대인동지점 하원자 △문화전당지점 이재주 △상무금융센터 김판선 △상무금융센터 홍도연 △양동지점 김선희 △운암동지점 박의성 △월산동지점 정혜정 △주월동지점 임수진 △첨단지점 손은미 △첨단산단지점 서병구 △풍암동지점 박애란 △풍향동지점 한수정 △화정동지점 김현철 ◇3급 승진 △광주총국 박진복 ◇3급 이동 △전남총국장 문익주 △광주총국 류승환 ◇ 3급 승진 △광주총국 한경순 ◇ 3급 이동 △전남총국 한경순 △광주총국장 최순동 △광주총국 강경선●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 및 지역본부장 전보 △국민소통실장 김정환 △안전관리실장 장은경 △연금급여실장 최동식 △고객지원실장 배봉희 △국제협력센터장 이숙영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이창규 △장애인지원실장 채우석 △복지사업센터장 정경화 △기초연금센터장 최정윤 △디지털전략실장 안홍식 △정보지원실장 최진 △ICT센터장 고병주 △감사실장 최창후 △운용지원실장 김치묵 △자금관리실장 정정창 △비서실장 장원주 △서울북부지역본부장 이승춘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이은우 △대구지역본부장 신재혁 ◇지사장 전보 △종로중구지사장 윤기탁 △도봉노원지사장 허용진 △성동광진지사장 이기현 △은평지사장 정지예 △고양일산지사장 김기애 △고양덕양지사장 김병헌 △의정부지사장 강창남 △송파지사장 송미령 △서초지사장 박춘경 △영등포지사장 김종수 △홍천지사장 박재석 △ 삼척지사장 김동준 △수지지사장 안효주 △화성오산지사장 유원규 △안양과천지사장 임용택 △군포의왕지사장 최혜원 △분당지사장 정일규 △수정중원지사장 김혜경 △경기광주지사장 강인호 △이천여주지사장 지동규 △평택안성지사장 장재오 △광명지사장 김연수 △남인천지사장 김창준 △서대전지사장 황재광 △동대전지사장 전유진 △서청주지사장 남장우 △옥천지사장 김용출 △충주지사장 정우식 △천안지사장 최재용 △아산지사장 정필세 △보령지사장 이미정 △동광주지사장 정준옥 △진안지사장 최순용 △익산군산지사장 이기성 △정읍지사장 김정화 △남원순창지사장 박찬성 △ 나주지사장 조계문 △해남지사장 이종식 △제주지사장 김승균 △서대구지사장 이재수 △대구수성지사장 이명호 △대구달성고령지사장 정근식 △경주영천지사장 정구흥 △포항지사장 박영숙 △안동지사장 김기택 △영주봉화지사장 김태호 △구미지사장 이범석 △서부산지사장 한효정 △동래금정지사장 최승희 △동부산지사장 이돈하 △동울산지사장 김정민 △창원지사장 이상욱 △통영지사장 최진오 △진주지사장 김광현 △사천남해지사장 최삼옥 △장애심사센터장 강신복●충북 단양군 ◇4급 승진 △보건소장 강규원 ◇5급 전보 및 승진의결 △균형개발과장 김호식 △경제과장 지준길 △재무과장 직무대리 김용호 △단성면장 직무대리 김경식 △민원과장 직무대리 구본혁 △하수도과장 직무대리 황개환 △보건사업과장 직무대리 구도은●서대문구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이현 △스마트환경생활국장 석도현 △서대문구의회 파견 유병선 ◇4급 전보 △행정자치국장 강환복 ◇4급 전입 △안전건설국장 직무대리 황원근 ◇5급 전보 △소통담당관 정재원 △행정지원과장 송월섭 △세무2과장 김상식 △청소행정과장 이현석 △기후환경과장 민태일 △인생케어과장 황명화 △사회복지과장 정지현 △주택과장 기민희 △재난안전과장 송현희 △도시경관과장 백종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정용균 △홍제2동장 천정흔 △홍제3동장 송미영 △남가좌1동장 임난숙 △남가좌2동장 김대중●충남도 ◇2급 전보 △자치안전실장 신동헌 ◇2급 부단체장 △천안시 김석필 ◇3급 승진 △복지보건국장 이동유 △문화체육관광국장 송무경 △건설교통국장 김택중 △해양수산국장 장진원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소명수 김범수 ◇3급 전보 △안전기획관 윤동현 △기후환경국장 구상 ◇3급 부단체장 △공주시 강관식 △서산시 홍순광 △금산군 심완보(승진) △부여군 홍은아 △서천군 노태현 △예산군 도중선(승진) ◇4급 승진 △자치경찰행정과장 진성수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종현 △인사담당관실 전병규 △인사담당관실(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최필환 △인사담당관실(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오세준 △인사담당관실(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유재천 △고등교육정책담당관 손영진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성중진 △축산과장 김택수 △산림자원연구소장 김기호 △환경관리과장 김광주 △자연재난과장 김성환 △인사담당관실(충남혁신도시지방자치단체조합 파견) 박경덕 ◇4급 전보 △공보관 최원혁 △운영지원과장 신일호 △감염병관리과장 윤여명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남성연 △여성가족정책관 이종규 △예산담당관 임민식 △해양정책과장 김영식 △인재개발원 교육총괄과장 김성관 △자치행정과장 전상욱 △새마을공동체과장(계획인사교류) 임성범 △새마을공동체과장(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 김창태 △공공기관유치과장 유윤수 △보건정책과장 김홍집 △농촌활력과장 이혁세 △행정안전부 조원태 △청년정책관 이영조 △미래산업과장 신필승 △인구활력과장 박일순 △인사담당관실(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 파견) 정병우 △인사담당관실(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경성 △세정과장 이성일 △문화정책과장 조진배 △인사담당관실(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조모연 △일자리기업지원과장 정명옥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성호 △체육진흥과장 박성철 △사회재난과장 유호열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상모 △기후환경정책과장 여운성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백은숙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정헌웅 △산림자원과장 윤효상 △수산자원연구소장 장민규 △수산자원과장 유재영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장 오수근 △인사담당관실(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은숙 △충청남도의회 김윤섭 △건설정책과장 윤여권 △도로철도항공과장 김용목 △충청남도의회 구차섭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정금희●충남 당진시 ◇4급 △자치환경국장 이일순 △경제국장 김선태 △건설도시국장 이태환 ◇5급 △홍보협력담당관 전병국 △자치행정과장 박우학 △비서실장 이한복 △안전총괄과장 안봉순 △회계과장 홍경표 △세무과장 이현호 △징수과장 정영환 △민원정보과장 박병선 △환경위생과장 조한영 △자원순환과장 조성일 △지역경제과장 이제석 △투자유치과장 이상문 △기업육성과장(직무대리) 이강환 △미래에너지과장 곽신근 △항만수산과장 한영우 △산림녹지과장 이기종 △농업정책과장 이남길 △농식품유통과장 신낙현 △축산지원과장 장명환 △문화체육과장 이종우 △관광과장 박미혜 △평생학습새마을과장 최경호 △건설과장 안병환 △스마트도시과장 김해규 △주택개발과(직무대리) 이영필 △건강증진과장 김제란 △질병관리과장 정성숙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이지환 △합덕읍장 김기창 △고대면장(직무대리) 김종수 △대호지면장 김석광 △면천면장 구자건 △신평면장 김낙기 △당진2동장 정승모●대한상공회의소 ◇전보 △회원본부 플랫폼운영팀장 황미정 △회원본부 상공회운영팀장 이상준 △회원본부 교육개발팀장 박주영 △조사본부 금융산업 팀장 송승혁 △조사본부 지역경제팀장 조성환 △국제통상본부 경제협력팀장 임충현 △국제통상본부 국가발전팀장 정범식 △국제통상본부 북경사무소장 원윤재 △국제통상본부 통상조사팀장 유종철 △커뮤니케이션실 뉴미디어팀장 강민재 △유통물류진흥원 디지털혁신팀장 이은철 △유통물류진흥원 유통물류정책팀장 김민석 △유통물류진흥원 표준협력팀장 고수현●한국신문협회 ◇승진 △전략기획부장 황현숙●DB금융투자 ◇보임 △기업금융1본부장 한철웅 △기업금융2본부장 심현 △SP본부장 조규태 △기업금융2팀장 전민진 △인수금융팀장 이승목 △SP1팀장 이승훈 △청주지점장 나영일●광주은행 ◇임원(부행장보) 선임 △문화전당지점장 김종훈 △J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김종택 △백운동지점장 임양진 △IT기획부장 변동하 △첨단금융센터장 이상채 ◇승진(1급) △WM고객부 김홍화 △금남로지점 서경아 △서울영업부 고재덕 △여신심사1부 유봉재 △전남대학교지점 장진희 △카드사업부 유동구 ◇승진(2급) △PrimePB센터 이선미 △대치동지점 이동일 △신가신창지점 김규철 △여신심사1부 강종식 △연향동지점 김상용 △용봉북지점 김미경 △전남영업부 김연기 △흑석사거리지점 김재승 ◇승진(3급) △IT기획부 오정규 △개인신용대출분석실 전준훈 △광양지점 양경화 △금호동지점 이지현 △나주지점 이명화 △동천동지점 이상훈 △디지털플랫폼부 이선미 △리스크관리부 박철현 △무안지점 성영석 △ 쌍촌동지점 한미영 △양산동지점 서연희 △용당동지점 장민주 △지역개발금융부 조솔 △첨단금융센터 차경섭 △청량리지점 정희경 △프로세스혁신부 김태형 △학운동지점 염지환 ◇승진(4급) △IT개발부 홍유진 △각화동지점 정기홍 △계림지점 최효진 △노동조합 정영훈 △노동조합 조수연 △두암타운지점 문주희 △디지털플랫폼부 최서희 △봉선금융센터 배승현 △부평지점 이수련 △북구청지점 박행연 △삼각지점 신경자 △상무중앙지점 이효정 △상무지점 김정연 △서광주지점 김진옥 △송정지점 이시은 △수완지점 장효미 △순천지점 박정성 △쌍촌동지점 이슬 △쌍촌동지점 주혜원 △연향동지점 송송 △영업추진부 문리욱 △용봉북지점 유은경 △장흥지점 장성희 △전대병원지점 김윤경 △진월동지점 주화진 △첨단금융센터 윤슬기 △평동공단금융센터 황예현 △풍암동지점 조윤형 △하남공단1금융센터 주수영 △하당지점 박혜령●강원 원주시 ◇4급 지방서기관 △환경국장 이병오 △평생교육원장 주화자 △단구동장 이병민 △문화교통국장 강지원 △도시국장 이종현 △상하수도사업소장 이병선 ◇5급 지방사무관 △도시재생과장 주준환 △대중교통과장 민병인 △복지정책과장 윤석재 △여성가족과장 강정원 △기후에너지과장 이호석 △생태하천과장 박상현 △공원녹지과장 송명순 △안전총괄과장 서병하 △주택과장 신창섭 △세종사무소 박혜순 △총무과 서재흥 △기획예산과장 원민철 △정보통신과장 길경화 △보건행정과장 이선주 △치매안심과장 홍창희 △수도시설과장 김치연 △수도운영과장 이길복 △평생교육원 학습관장 전제천 △시립중앙도서관장 장성미 △지정면장 박노영 △재산관리과장 김연희 △신림면장 주장한 △체육과장 직무대리 홍종인 △토지관리과장 직무대리 박인수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김종근 △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이규호 △허가과장 직무대리 이용근 △원주시의회 파견 김영일 △위생과장 직무대리 강태원 △하수과장 직무대리 김경남 △태장2동장 직무대리 김영언 △총무과 홍현기●경북 포항시 ◇4급 △자치행정실장 박재관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경원 △맑은물사업본부장 손정호 △자치행정실 총무새마을과(교육파견) 이창우 ◇5급 △대변인 이상엽 △자치행정실 체육산업과장 정정득 △자치행정실 정보통신과장 유호성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포스코상생협력T/F 팀장) 문종명 △일자리경제국 배터리첨단산업과장 서현준 △복지국 교육청소년과장 이현주 △환경국 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김경운 △도시안전해양국 도시재생과장 이상협 △도시안전해양국 지진방재사업과장 정진철 △도시안전해양국 건축디자인과장 김석태 △도시안전해양국 해양항만과장 김영준 △건설교통사업본부 교통지원과장 권용구 △건설교통사업본부 대중교통과장 김영환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장 서승모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장 최경보 △평생학습원 시립도서관장 도병술 △서울사무소장 직무대리 김정현 △남구 자치행정과장 성민용 △남구 건축허가과장 김현석 △북구 자치행정과장(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겸임) 오기태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박문수 △북구 세무과장 천목원 △북구 산업과장 최무형 △북구 건설교통과장 오은용 △북구 건축허가과장 박병준 △남구 동해면장 김동진 △남구 해도동장 주유미 △남구 송도동장 최정훈 △남구 효곡동장 신정희 △북구 흥해읍장 김세원 △북구 신광면장 박현수 △북구 송라면장 황상식 △북구 기계면장 김대원 △북구 용흥동장 천만석 △북구 우창동장 정명숙●방사청 ◇전보 △방위사업정책국장 박정은●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장 최장기●충남 보령시 ◇5급 승진 △대외협력과장(직무대리) 윤지영 △토지정보과장(직무대리) 임재진 △비서실장 김세준(승진의결) △축산과장(직무대리) 김태경 △웅천읍장(직무대리) 백명균 △미산면장(직무대리) 구자삼 ◇5급 전보 △신산업전략과장 현종훈 △새마을공동체과장 최영열 △해양정책과장 전근성 △관광과장 장은옥 △지역경제과장 양희주 △신속허가과장 김영섭 △건축과장 김재환 △교통과장 서우덕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이선용 △열린민원과장 허성원 △회계과장 이지성 △감염병관리과장 김종환 △원산출장소장 김계환 △남포면장 염창호 △대천1동장 이향숙 △공로연수 황의승 최후규 이권행 백도현 전병준●언론중재위원회 ◇승진 △2급 윤치경 △〃 이홍길 △〃 최숭민 △3급 한병훈 △〃 손보원 ◇ 전보 △기획팀장 이정희 △연구팀장 최숭민 △교육팀장 임종우 △시정권고심의팀장 구율화 △대구사무소장 이홍길 △대전사무소장(충북사무소장 겸임) 우주현 △전북사무소장 권영민●충남 부여군 ◇4급 승진 △농림경제국장 강관옥 ◇5급 승진 △행정복지국 사회복지과장 임영규 △보건소 보건증진과장 한숙연 △상하수도사업소장 김영일 △충화면장 소완영 ◇5급 전보 △농림경제국 경제교통과장 윤나순 △문화건설국 건설과장 김광진 △홍산면장 김지태 △장암면장 이승희●울산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중부소방서장 성진용 △동부소방서장 이원근 △소방본부 특수대응단장 유대선 ◇소방령 승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정인식 △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박정원 △동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권준동 △남울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희원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하우근 ◇소방령 전보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구성철 △소방본부 119재난대응과 이병우 △〃 백선규 △〃 이장희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정석태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종식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박기동 △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심재욱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동수 △남울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류성기 △남울주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엄진용
2023.12.28 I 황병서 기자
  • [인사]한국투자증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 승진◇ 상무보△재무관리부 김태일 △압구정PB센터 류상수 △IPO2담당 방한철 △GWM전략담당 신경애 △서초PB센터 심동규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인천PB센터 장창수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포항PB센터 강병락 △대치PB센터 강유진 △제주지점 고유경 △신촌PB센터 공현아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해운대PB센터 김성희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안산PB센터 김우식 △연금영업3부 김원중 △Biz개발2부 김진영 △기획실 김진욱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PF전략부 문승현 △데이터인프라부 박순용 △감사실 박종배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1부 박준영 △명동PB센터 박현철 △업무혁신부 변수연 △부동산금융3부 신주용 △커버리지1부 심동헌 △정읍PB센터 윤영일 △연금영업1부 이송용 △투자공학1부 이재성 △마케팅부 이주호 △소비자지원부 임난희 △기업금융3부 장우석 △고객센터 조성달 △평촌PB센터 조성욱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사모펀드운용부 최인호 △부동산금융1부 최현일 △투자공학2부 한우준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신임◇ 담당△법인영업담당 김기애 △IPO1담당 김해광 ◇ 부서장△프로젝트금융3부 권대용 △운용전략부 권정호 △커버리지4부 김관호 △기업금융2부 김유동 △기업금융1부 김헌조 △디지털채널부 박광원 △심사부 서현수 △홍보실 오석진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커버리지분석부 이나예 △IB전략컨설팅부 이도연 △리스크관리부 이윤미 △글로벌리스크관리부 이재흥 △채용교육부 이준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감사실 조성구 △M&A/인수금융2부 최경수 △총무부 최승진 △투자관리부 진준현◇ 지점장△청량리PB센터 김은영 △광양지점 배민철 △광명지점 이형원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수지PB센터 정세호 △청주PB센터 최영선 △마포PB센터 홍은희□ 전보◇ 담당△종합금융2담당 이종수 △e고객담당 이상국 △종합금융1담당 우상희 △디지털담당 이재성◇ 부서장△ECM1부 김현서 △OCIO금융센터 김홍석 △채널개발부 문종백 △신탁부 서동휘 △PE투자부 이한규 △PB전략부 이호용 △소비자보호부 장준영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디지털거버넌스부 정얼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데이터혁신부 김유식 △패시브영업부 김학수 △앱서비스부 박경주 △국내채권트레이딩부 박상우 △디지털플랫폼부 박성진 △단기금융운용부 박춘성 △Credit전략투자부 송기진 △상품전략부 이민홍 △기업투자운용부 장명수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데이터분석부 한준호◇ 지점장△부천지점 김정미 △강남대로PB센터 서미진 △방배PB센터 서상훈 △분당PB센터 신언경 △건대역지점 이윤정 △화정PB센터 이은미 △서광주PB센터 조성준 △광주PB센터 최은석 △GWM센터 최은정 △광화문센터 한경준◇ 영업소장△목포영업소 김민희 △강릉영업소 함현
2023.12.28 I 김인경 기자
부동산 PF대출 134조…상호금융 연체율 석 달 새 4배 급등(종합)
  • 부동산 PF대출 134조…상호금융 연체율 석 달 새 4배 급등(종합)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2023년 12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이종한 금융리스크분석부장, 서평석 금융안정기획부장, 이종렬 부총재보, 김인구 금융안정국장, 이정연 안정분석팀장(출처=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PF 부실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저축은행·증권사·여신전문금융회사 등 비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등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호금융 PF대출 연체율은 1분기 만에 4배 가량 급등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올 4월부터 PF 대주단 협약이 시행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은 ‘질서 있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면서도 “PF관련 사업장이 전체 3000여개나 되기 때문에 대주단이나 당국이 파악 못한 부분도 있어 앞으로도 돌출 이벤트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대주단 PF협약을 신속 지원하고 비은행의 PF대출 감축 등 규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출처: 한국은행◇ PF대출 연체율, 비은행 중심으로 급등한은이 28일 발간한 ‘12월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PF 대출잔액은 2020년말 92조5000억원에서 올 9월말 134조3000억원으로 3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45.2%(41조8000억원) 급증했다. 전체 PF대출 연체율도 이 기간 0.6%에서 2.4%로 상승했다. 은행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문제는 비은행권이었다.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 연체율은 올 1분기말 0.1%에서 2분기말 1.1%, 3분기말 4.2%로 한 분기 만에 네 배 가량 급등했다.저축은행 연체율은 작년말까지만만 해도 2.1%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말 4.1%, 2분기말 4.6%, 3분기말 5.6%로 지속적으로 뛰었다. 상호금융, 저축은행은 1일 이상 원금 연체 또는 한 달 이상 이자 연체를 기준으로 연체율을 산정한다. 여전사, 증권사도 작년 각각 2.2%, 10.4%에서 9월말 4.4%, 13.9%로 높아졌다. 특히 한은은 증권사, 여전사의 경우 이들이 채무보증하거나 대출한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지게 되면 증권사, 여전사의 단기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뜩이나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의 부실 위험이 커지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부동산PF 채무보증 규모는 9월말 21조7000억원으로 작년말(22조2000억원)보다 감소했으나 고정이하비율(보증 중 주채무자 연체 등 채무불이행이 난 규모)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9월말 2.5%로 1년 전(0.5%) 대비 크게 급등했다. 또 채무보증이 현실화돼 증권사가 직접 변제해야 할 위험이 높은 중·후순위 PF보증 비중도 중소형사가 74.1%에 달했다.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회사의 중·후순위 비중이 29.3%인 것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캐피탈 등 여전사의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26조원으로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작년말(26조8000억원) 대비 줄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3개월 이상 연체)은 작년말 1.6%에서 9월말 3.8%로 확대됐다. 출처: 한국은행◇ 한은 “전체 PF사업장만 3000개, 돌출 이벤트 앞으로도 지속”한은은 대주단이 PF 사업성을 재평가해 신속하게 자율협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8월말 187개 사업장에서 PF 대주단 협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 대주단 협약이 진행 중인 사업장은 최근 300여개로 확대됐다.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해서도 “대주단 협약을 통해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여전히 PF관련 금융불안이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전체 PF사업장이 3000개”라며 “불쑥 튀어나오는 문제를 금융당국이나 대주단이 다 파악하기 힘들다. 앞으로도 돌출되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2011년 저축은행 PF 부실 사태와 현 상황은 크게 다르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저축은행 사태 당시에는 저축은행이라는 특정 금융기관에 부실이 집중된 반면 현재는 PF-ABCP 등 시장성 자금 조달 수단이 PF 브릿지론 등에 활용되면서 수 많은 금융기관들이 나눠서 짐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 금융기관 섹터가 손실을 입는 것은 과거보다 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PF 연체율 수준도 2012년말에는 전체 금융권 기준 13.6%에 달했고 저축은행은 2013년말께 60%에 가까워 지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그러나 한은은 비은행을 중심으로 부동산PF 관련 신용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은행, 비은행간 부동산 대출 여신한도, 손실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관련 규제 차이가 커 비은행을 중심으로 PF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규제 차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관련 규제가 적용될 때 은행에 먼저 적용된 후 비은행에 차후 적용되면서 비은행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23.12.28 I 최정희 기자
캠코, 100번째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 승인
  • 캠코, 100번째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 승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8일 100번째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기금개발’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조감도(사진=캠코)캠코는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캠코 자체 재원을 활용하여 그 동안 총 99건, 사업비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캠코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옛 남대문세무서(현 나라키움 저동빌딩)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작한 이래 19년 만에 100번째 사업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이번 신규 승인받아 진행할 개발 사업장은 강남통합청사로, 국유재산관리기금 436억원을 투입하여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건축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1만4094㎡,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2024년 1월 설계에 착수해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강남통합청사에는 현재 임차 사무실을 사용하는 헌법재판연구원,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통합청사 개발로 공용 공간 활용 등을 통해 예산절감 및 국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미활용중인 국유재산의 최유효 활용을 이끌어 국유재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옛 남대문세무서를 나라키움 저동빌딩으로 탈바꿈시킨 제1호 공공개발 사업 이래, 어느덧 100호 사업을 탄생시켜 매우 뜻깊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축적해 온 공공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국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8 I 정병묵 기자
'워크아웃' 태영건설에 7200억 빌려준 은행들 촉각…정부 "영향 제한적"(종합)
  • '워크아웃' 태영건설에 7200억 빌려준 은행들 촉각…정부 "영향 제한적"(종합)
  • (사진=태영건설)[이데일리 김국배 유은실 기자]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28일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하면서 수천억원대 대출을 내준 금융기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대출금 회수에 차질을 빚거나 추가로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사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 차입금 총액은 1조 4942억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은행권에서 빌린 금액은 장기 차입금 4693억원, 단기 차입금 2250억원 등 총 7243억원이다.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원과 단기차입금 710억원 등 20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원과 단기차입금 100억원 등 1천600억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원을 각각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원과 단기차입금 200억원 등 636억원을,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원과 단기차입금 450억원 등 619억원을 대출해준 상태다.2금융권의 차입금 현황을 보면 태영건설은 한화생명보험에서 845억원, IBK연금보험·흥국생명보험에서 각 268억원, 농협생명보험에서 148억원의 PF 대출을 받았다. 농협손해보험은 333억원, 한화손해보험·푸본현대생명보험은 각 250억원의 시설자금 대출을 실행했다.증권사 중에는 KB증권이 412억원의 PF 대출을 제공했으며 하나증권이 300억원, 한양증권이 1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빌려줬다. 또 새마을금고는 총 693억원, 신협중앙회가 397억원을 대출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50억원을 빌려줬다.은행권 일각에선 벌써 순이익 감소 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돈을 빌려준 채권 은행은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을 대규모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순이익이 줄어들게 된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기업은 워크아웃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이 있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여신을 보유한 은행은 신용등급 하락에 맞춰 충당금 적립을 추가로 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은행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대출금 회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했다.이와 달리 정부는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낸 자료에서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해당 금융회사 총 자산의 0.09% 수준이다”며 “대부분 손실흡수 능력이 양호한 은행·보험업권이 보유 중이며 비은행 금융기관 익스포저도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다”고 설명했다.일부 금융사들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서를 100% 담보로 임대주택 개발사업을 하는 태영건설 계열사에 지급된 PF 대출”이라며 “사실상 완공됐고, 분양 계약률도 95% 이상이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이 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흥국생명 관계자도 “본건은 전주에코시티 임대주택 사업 대출금”이라며 “현재 정상적으로 상환되고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출 원리금을 보증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다만 정부 역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 상황에 따라 부동산 PF 시장과 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PF 사업장별 사업성 등을 고려해 더욱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금융위 등에 따르면 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는 4조 5800억원으로 태영건설 직접 여신 5400억원, 태영건설 자체 시행 PF 사업장 익스포저 4조 300억원이었다. 비은행 업권별 익스포저를 보면 여신전문회사 5000억원, 새마을금고 4700억원, 상호금융 1800억원, 저축은행 700억원이다.
2023.12.28 I 김국배 기자
한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질서있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것"
  • [일문일답]한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질서있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것"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 “대주단 협약을 통해 질서 있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이날 12월 금융안정보고서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올 4월 전 금융권을 포할하는 PF대주단 협약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대주단 협약이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금융불안 상황을 높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김 국장은 “12월 금융불안지수(FS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봇(Pivot·금리 인하 등 정책 전환) 가능성 등에 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약간 내려왔다”며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후 PF-ABCP(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 어음) 스프레드가 높아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년 신생아 특례 등 각종 정책 금융에 가계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없던 수요를 자극해 가계대출이 막 늘어나는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2023년 12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이종한 금융리스크분석부장, 서평석 금융안정기획부장, 이종렬 부총재보, 김인구 금융안정국장, 이정연 안정분석팀장(출처=한국은행)다음은 이종렬 부총재보와 김인구 금융안정국장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했다. 개별 건설사 이슈가 전체로 번질 가능성과 자금 경색 우려는 없는가?△(김인구) 가격, 물량 지표로 보더라도 작년 4분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 발표로 인한 것인지 등은 지켜봐야 한다.-금융불안지수(FSI)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높아질 수 있나?△(김인구) 11월까지 FSI가 올라갔는데 심리지표가 안 좋고 비은행 연체율 올라가면서 높아졌다. 12월은 연준의 피봇 기대감으로 변동성 축소되면서 약간 내려왔다. 태영 때문에 높아질 가능성을 여쭤보셨는데 PF-ABCP 스프레드가 높아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지표도 FSI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FSI가 태영 때문에 높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금융권으로 번져서 작년 4분기처럼 단기자금 시장이 위축되면 한은이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 있는가?△(이종렬) 현 상황에서 금융안정에 미칠 가능성은 적다. 만약 불안해지면 정부와 협력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태영건설 등 건설사 부실 위험을 따로 분석한 게 있나? 전망은?△(김인구) 10대 건설사 등 대형 건설사는 의외로 부채비율이 낮다. 해외건물까지 포한하면 포트폴리오상 큰 문제는 없다. 전체 건설사 부실 위험 등은 다음 금안보고서에서 다루겠다. -부동산PF 문제가 불거지는데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비교하는 시각들이 많은데 그때와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같고 다른가?△(김인구) 당시 저축은행 사태는 상대적으로 브릿지론 등이 들어오면서 부실이 컸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저축은행 비중은 크지 않다. PF-ABCP 등 시장성 자금 조달 수단이 많이 활용돼 리스크가 이쪽으로 모였지만 수 많은 금융기관들이 N분의 1로 나눠갖고 있다. 수많은 금융기관이 얽혀 버든 쉐어링(Burden-sharing)을 하고 있다. 그래서 특정 섹터가 데미지를 입는 것은 덜 할 수 있다. -증권사, 여전사는 PF 건전성 저하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버든 쉐어링하고는 다른 얘기 같다. 어떻게 이해할까?△(김인구) 부동산PF 대출이 130조원인데 증권사, 여전사는 과거에 안하다가 지금하고 있기 때문에 안하다가 했기 때문에 부담은 커질 수 있다. 버든 쉐어링을 하면서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다. 새로 버든 쉐어링하는 채무 부담 섹터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PF 대주단 가동했는데 PF 부실 구조조정 지연시켰다는 평가도 있는데?△(김인구) PF 대주단을 통해서 여러 사업장 별로 진행되고 있다. 질서 있게 구조조정이 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태영이 나온 것이다. 대주단 가동으로 효과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책당국이 부동산PF 조정에 개입하지 않고 대주단 통해서 하는 이유는 뭐야?△(김인구) 구조조정 하는 방법이 법원 의존, 기촉법, 민간 자율협약이 있다. 금융당국에서 기촉법을 하지 않는 한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민간 자율협약에 금융당국이 낄 수 없다. 대주단 협약을 통해 채권단끼리 협의할 경우 정부가 보증 등을 할 수는 있다. 자율협약이 먼저 진행돼야 한다. 그것이 안되면 기촉법, 그것도 안되면 법원 회생절차로 간다. 1단계에서 당국이 개입하기 어렵다. -PF대주단에서 내년 금리 인하 전제로 만기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PF 대주단이 시행되고 있고 질서 있는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면 계속해서 PF불안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김인구) 저희 정책 스탠스와 관련한 답변은 어렵다. 다만 대주단이 정리한다면서 이런 불안 나오냐고 하는데 관리되는 게 300개이고 전체가 3000개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불쑥 튀어나오는 문제는 정확히 금융당국이나 대주단도 파악하기 힘들다. 앞으로도 돌출되는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부동산PF 대출 부실위험 규모가 얼마냐? 연체율이 높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김인구) 부동산PF 대출은 130조원 정도인데 부실 규모는 미래 분양 여건, 금리 여건 등에 따라 다르다. 이는 사업장별로 다르다. 이는 감독당국이 파악하는데 우리가 파악하고 있지 않다. 거시경제 여건 좋아지고 금리도 내려가면 사업장 평가도 달라진다. 만기 도래하고 금리 재조정하면 바뀌는데 이를 가계, 기업이 얼마나 감내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하는데 연체율 상승 속도가 빠르지만 장기평균이나 금융권 전체로는 상당히 낮다. -부동산PF 대출 규모에서 새마을금고 관련 대출은 왜 제외됐나?△(김인구) 앞에 연체율 등은 포함되는데 미시 데이터는 새마을금고에 직접적인 자료 요구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 자료 공유 관련 금융감독원, 새마을금고와 협의중이다. 합의되면 데이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부동산PF가 개선되려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그러면 가계부채가 증가되는 문제가 있다.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PF 안정이 상충되는데 어디에 우선순위 둬야 할까?△(김인구) 부동산PF 자체는 가계대출과 직관된 주택 건설도 있지만 지식관련 센터, 물류센터도 관련돼 있다. 가계부채 비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한다는 것은 계속 유지되고 PF 등 시장 위축 요인은 그때마다 대책이 있으니까 반드시 상충되지 않는다.- GDP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점진적인 하향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DSR 적용범위 확대를 권고했는데 적용범위 확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김인구) 전세대출, 아파트 중도금 및 이주비 대출 등이 DSR 규제에서 제외된다. 가계부채 점검회의 갈 때 전세 등은 적용해야 한다고 말씀 드린다. 회의 계속되면 구체적인 대책이 진행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의견을 당국에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큰 틀에서 이러한 부분도 DSR 적용이 필요하다. -내년 신생아 특례, 청년 특례 등의 정책 금융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DSR에서 제외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대책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은?△(김인구)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 지는 집값 상황 등을 봐야 할 텐데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다만 기존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있으면 이러한 특례가 도움이 될텐데 없던 수요가 생겨서 가계대출이 막 늘어나는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신용 관련 부동산업 대출이 비은행권 중심으로 부가가치를 상회하는 이상으로 공급된다고 했다. 권역별 규제 차익을 적절하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냐?△(김인구) 권역별 규제차익은 은행, 비은행간 부동산 대출 여신한도가 있고 손실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요구 비율에 차이가 있다. 그동안 이 격차가 커서 이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다. 다만 비은행의 취지, 역할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하가니 하나 부동산 여신 한도 관리,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대해 은행과 규제 차익이 크게 나는 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2023.12.28 I 최정희 기자
정부 "레고랜드 때와 달라…충분히 관리 가능"
  • 정부 "레고랜드 때와 달라…충분히 관리 가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성 문제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대주주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관계기관은 기 파악 중인 태영건설의 PF사업장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현황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작년 레고랜드 사태 때와 달리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정부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분양계약자·협력업체 보호, 부동산 PF&·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FOMC 이후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작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안정적인 국내 시장 상황, 태영건설 이슈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시장 참여자들이 지켜본 상황인 점을 감안 할 때, 금번 워크아웃 신청의 금융시장 영향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태영건설 참여 PF사업장(금융권 익스포져 보유 60개 대상) 정리 시나리오 예시(자료=금융위원회)◇과도한 불안심리만 없으면 금융시장 리스크 X당국은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글로벌 긴축과정에서 PF대출·유동화증권 차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특히 △높은 자체시행사업 비중 △높은 부채비율(258%) 및 PF 보증(3조7000억원) 등 태영건설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봤다. 여타 건설사의 상황과 다르며,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참석기관의 평가이다.태영그룹·대주주는 그간 1조원 이상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워크아웃을 위해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이를 구체화하는 중이다. 정부는 우선,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의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의 예기치 못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미리 마련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건설업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HUG·주금공 사업자 보증 통해 사업 추진·정리정부는 우선 태영건설 및 PF사업장 정상화를 유도한다. 태영건설 관련 PF 사업장은 올 9월 말 기준 총 60개로,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PF 대주단 협약 △PF 정상화 펀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 또는 정리를 진행한다.사업성과 공사진행도가 양호한 사업장은 사업장 자체적 또는 HUG·주금공의 필요한 지원을 바탕으로 대주단과 시행사가 기존 계획대로 태영건설 등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미 분양이 진행된 주택 사업장은 유사시에도 HUG의 분양계약자 보호조치가 가능하다. 정상 사업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대주단과 시행사가 시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을 추진한다. 이 경우 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원활한 의사결정,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재구조화 및 매각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 자료=산업은행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되어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개, 1만9869세대이다. 이 중 14개 사업장(1만2395세대)은 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상태이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공사 또는 필요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분양이행 등)함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 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계약자에게 기존에 납부한 분양대금(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할 수 있다.태영건설은 공사 140건을 진행 중으로, 수익성 검토 등을 거쳐 태영건설 또는 공동도급사가 공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태영건설이나 공동도급사가 공사 이행이 어려울 경우, 신탁사 또는 보증기관(공사이행, 분양보증 등)이 대체시공사를 선정하여 공사를 이행할 수 있다.이와 관련한 협력업체는 581개사로,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1096건 중 1057건(96%)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가입 또는 발주자 직불합의가 되어 있어, 원도급사 부실화 등으로 협력업체가 하도급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 등을 통해 대신 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또한, 태영건설에 대한 매출액 의존도가 높아(30% 이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사는 우선 금융기관 채무를 일정기간(1년) 상환유예 또는 금리감면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협력업체는 신속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여타 PF사업장 및 건설업 영향 최소화 노력금융위는 부동산PF 사업추진의 주된 요소는 각 사업장의 사업성인 만큼 태영건설의 이슈가 태영건설 외 다른 건설사 PF사업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상황의 장기화, 공사·금융비용 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불안 심리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현재 운영 중인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의 규모와 내용을 적시에 대폭 확대, 보완하는 등 충분하고 과감한 선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필요시에는 한국은행도 정부와 함께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우선, 이번 워크아웃 신청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건설사 발행 회사채·CP와 건설사 보증 PF-ABCP에 대한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PF-ABCP를 장기 대출로 전환하기 위한 보증 프로그램도 증액하기로 하였다.한편 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는 4조5800억원(태영건설 직접 여신 5400억원, 태영건설 자체 시행 중인 PF사업장 29개 익스포져 4조300억원)으로, 익스포져를 보유한 금융회사 총자산의 0.0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익스포져 대부분도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은행, 보험업권이 보유 중이다. 비은행 금융기관 익스포져도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되어 있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 상황에 따라 부동산 PF 시장 및 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PF 사업장별 사업성 등을 감안하여 보다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2.28 I 정병묵 기자
반도체·자동차 덕에 생산·소비 반등했지만…투자는 부진(종합)
  • 반도체·자동차 덕에 생산·소비 반등했지만…투자는 부진(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이지은 기자]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이 반도체의 반등에 힘입어 증가 전환했다. 소매 판매도 연말을 맞아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투자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정부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부문 간 회복 속도가 달라 지표와 체감 경기 사이에는 온도 차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부동산PF 위기 등에 따른 건설업 부진을 향후 경기 회복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17일 오전 동영해운의 전용 컨테이너 선박(Xiang Ren)이 강원 동해항에 입항하면서 동해시의 숙원 사업이던 동해항 국제 정기항로가 첫발을 내디디게 됐다.(사진=연합뉴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100)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10월 1.8% 감소하면서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으나,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생산이 3.3% 늘어나면서 전체 산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11.4%에서 지난달 12.8%로 크게 반등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확대 되면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증가했다”며 “메모리 반도체의 수출과 가격 측면에서도 회복하고 있어 11월 수출이 증가하면서 생산이 크게 회복됐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반도체 출하량은 늘고, 재고는 3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반도체 경기회복의 긍정적 신호는 커지고 있다. 반도체 출하는 지난달 전월대비 30.2% 늘었다. 재고는 전월보다 -3.8% 줄었다. 반도체 재고는 지난 9월 -6.7%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업황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신호로 정부는 풀이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운수·창고(-1.4%)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금융·보험도 0.7% 줄어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예대 금리차 축소에 따른 이자 수입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1.0% 늘었다. 지난 2월 5.2% 증가한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다만 정부는 아직 소비가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를 대부분 자동차(10.2%)가 견인하고, 그외 분야는 보합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은 “자동차 업체의 연말 할인 및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한시 인상 등의 영향”이라며 “고물가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금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설비투자는 2달 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5.7%)와 기계류(-1.5%)에서 모두 줄어 전월보다 2.6% 감소했다. 게다가 건설기성 역시 건축(-3.0%) 및 토목(-7.3%)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4.1% 감소했다. 지난 6월 -2.2%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정부는 설비투자는 향후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자연스레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건설투자는 부동산PF 위기 등 잠재위험 요인에 따라 당분간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수출을 중심으로 점차 경기가 회복하더라도, 부문간 회복 속도 차이에 따라서 지표와 체감 경기의 차이도 우려했다. 이 과장은 “수출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 회복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생·내수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부동산PF, 가계부채, 공급망 안정 위험 등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건설 활력 제고 등 지역경제 회복 지원을 통해 체감경기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8 I 김은비 기자
투교협, ‘제대로 알고 하는 일대일 자산관리법’ 오픈
  • 투교협, ‘제대로 알고 하는 일대일 자산관리법’ 오픈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고 하는 일대일 자산관리법’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투교협 홈페이지, 네이버 포스트 및 블로그, 다음 콘텐츠뷰 등에 매주 1편씩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게시한다.이번 콘텐츠는 투자자들이 인생 전체를 바라보고 자산 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산관리 기초에서 투자 설계, 활용까지 다룬다. 세부적으로 △자산관리 필요성과 생애별·유형별 자산관리 △간접투자, 채권투자,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방법 및 금융 상품 △절세 전략 △부동산 및 대출 등 4가지 주제로 내용이 구성된다.중요 내용과 메시지를 다양한 이미지 및 일러스트를 활용한 웹북 형태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실생활에서 유용한 사례와 최신 이슈를 제시하고, 금융소비자가 궁금한 사항에 대해 금융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조정민 투교협 사무국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그 방법을 고민하지만,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은 꾸준한 자산관리만 한 게 없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축과 투자로 자산을 모으고 불리는 재미를 느끼는 자산관리형 부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8 I 김응태 기자
"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
  • "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 세계 자본시장이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히려 오피스 건물을 사려는 자금 여력이 있는 분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존 가치보다 10~20% 평가 절하돼 있지만 대부분의 수요자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쉽게 매입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이를 기회로 보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건물의 매입 매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사진=김태형 기자)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금리 여파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 매입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오피스 시장은 정보의 불균형이 극심하다보니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선 전문 에이전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오피스 건물은 주택 시장과 달리 개별 건물마다 스펙이 달라 시세를 비교하기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때문에 대기업들도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매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 자체 스펙과 입지만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하자보수 이력이나 주차장 핸디캡 등 구체적인 히스토리와 주변 시세 확인 등을 해야 하는데 관련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어려움이 큰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내년 오피스 시장에서 리테일, 물류 등 분야별로 다른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리테일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대부분의 주요 권역이 다시 활기를 찾으며 임차 수요가 회복됐으며 임대료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물류 시장의 경우 최근 급격한 저온 시설의 증가와 수요 감소로 저온 임차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꾸준한 확대와 사람들의 소비 패턴 변화로 물류 시장 역시 수요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리테일 시장은 올해 회복이 빨랐던 만큼 내년도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 대표는 내년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양극화 등을 꼽았다. 그는 ESG에 대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의 반영에 대해 “한국은 호주, 싱가폴 등에 비해 ESG에 있어서는 아직 소극적이다. 호주의 경우 탄소 배출 등의 일정 카테고리에 부합되지 않으면 건물 준공이 안될 정도로 강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추구하고 있고 2030년에 큰 마일스톤(전망치 대비 37%감축)이 있기 때문에 대규모 건축물의 건축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내년에도 중심성이 낮은 상권과 중심성이 높은 상권의 임대료 격차는 심화 될 것이고, 특히 입지를 넘어서 프라임 빌딩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내년에 ‘로컬라이즈’(외국 기업의 한국 현지화)를 넘어 외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로컬라이즈’ 관련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해외에 공장이나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그 외 다양한 부동산을 매입해 해외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쿠시먼의 해외 지사에서 보유한 현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원활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지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점상 대표는 △1969년생 마산 출생 △한양대 도시공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LG 백화점 기획개발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도 코리아 선임상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
2023.12.28 I 박지애 기자
PF 위기 태영건설 ‘워크아웃설’…신용등급 강등되나
  • [마켓인]PF 위기 태영건설 ‘워크아웃설’…신용등급 강등되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태영건설(009410)(A-)의 신용등급이 강등 위기를 맞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이 크게 확대되면서 이번주 내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서울 여의도 소재 태영건설 본사. (사진=태영건설)NICE신용평가는 27일 태영건설의 장기 및 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와치리스트)에 등재했다.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 부담이 과중한 가운데, 부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으로 차환 불확실성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앞서 지난 21일 한국신용평가도 태영건설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하향검토’로 낮췄다. 같은 날 한국기업평가는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되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통상 신용평가사는 와치리스트에 오른 기업의 추이를 3~6개월 동안 지켜본 뒤 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지난 11월 말 별도기준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는 3조6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미착공 또는 분양예정 단계의 PF 우발채무가 2조원이며, 이 중 분양시장 양극화로 상대적인 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우발채무가 1조원으로 집계됐다.신승환 NICE신평 연구원은 “9월 말 별도기준 태영건설의 자본총계가 9538억원, 현금성자산이 433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PF 우발채무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태영건설은 지난 1월 지주사인 TY홀딩스로부터 4000억원의 차입을 받고, 3월 한국투자증권과 2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PF 우발채무 차환 위험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금융시장에서의 건설업종 투자 기피, 태영건설에 대한 시장의 우려 등으로 차환 위험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태영건설은 본사 담보 차입 등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TY홀딩스로부터 현금유동성을 지원받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내년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태영건설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실질적인 차환 위험에 노출된 규모는 9681억원으로 알려졌다.신 연구원은 “광명 오피스, 경주 토지 등 일부 사업장의 중단 또는 매각, TY홀딩스 보유 자산을 활용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이와 같은 현금유동성 확보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재 태영건설의 재무적 대응력 대비 우발채무 규모가 과도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성이 양호한 PF 우발채무조차도 차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여 부동산 PF 현안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은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경영 정상화에 대해 “확정되는 시점, 혹은 그 1개월 안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NICE신용평가)
2023.12.27 I 박미경 기자
'재무위기→부도설→워크아웃', 태영건설 'PF부실 현실화'
  • '재무위기→부도설→워크아웃', 태영건설 'PF부실 현실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재시행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는 태영건설이 사실상 워크아웃 신청 수순밟기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계열사와 자산 매각에 나서는 등 유동성 위기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예정된 차입금 만기를 넘기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장 이달 28일 성수동 오피스2 개발 사업의 대주단인 KB증권(191억원), NH농협캐피탈(191억원), 키움저축은행(50억원)이 차입금 만기 추가 연장을 해주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태영건설로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이번 만기 상환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번 대주단의 선례가 줄줄이 이어질 다른 사업장에도 똑같은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PF만기 연장의 불발은 워크아웃 시작의 신호탄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그간 줄곧 “재무위기는 낭설”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펼쳤던 태영건설도 27일 공시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도 금융당국의 ‘부실 확산 차단’이라는 강경 기조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실징후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지난 26일 부활한 것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태영건설 법무팀이 워크아웃 신청을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날은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실제로 모여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면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 차원의 단기 시장 안정부터 협력사 지원, 수분양자 관련 대책 등 다각도로 제시될 전망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르면 이번주내 ‘워크아웃’ 신청 연쇄 파장 우려지난 26일 회의에 모인 인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회의가 열렸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기촉법의 후속 조치로 워크아웃의 세부 절차를 구체화한 기촉법 시행령안은 금융위에서 정비하고 있는데, 입법예고 등을 거쳐 다음달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촉법이 이미 시행 중이기 때문에 신청 자체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위기에 몰린 것은 부동산 하락기를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맺은 수주한 계약때문이다. 금융권은 차입금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28일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까지 성수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 PF대출 만기 등을 해결해야 한다.해당 사업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있는 한 노후 공장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는 7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약 30% 시행 지분과 ‘책임준공 의무’를 갖고 시공사로 참여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 본 사업을 착공해야 했지만 부동산 경기가 빙하기를 맞으며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그간 시행단은 사업 부지인 노후 공장 외 5개 필지를 1600억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PF브릿지론 480억원을 토지비로 조달했다.지난 18일 남은 대출잔액 중 400억원에 대한 상환기일이 돌아왔는데, 대주단이 열흘 연장해 만기는 28일로 늘었다. 대주단이 PF브릿지론 상환 기한을 연장해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태영건설은 90세인 윤세영 창업회장까지 경영에 복귀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TY홀딩스는 최근 그룹 내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2400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대금은 이달 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여기에 태영건설은 화력발전소 포천파워의 지분 15.6%를 420억원에 매각처분키로 했다. 3000억원 규모의 수도권 사업 용지인 경기 부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도 추진 중이다.◇미착공 사업장 PF 우발채무만 1.2조 달해그럼에도 위기 자체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분양이 진행되지 않은 착공 및 미착공 사업장 등 차환이 필요한 PF우발채무 규모는 1조 2565억원가량. 실질적으로 위험이 현실화할 우발채무는 1조원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1900억원가량이 이달부터 내년 2월에 걸쳐 만기가 돌아온다.만약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실제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면 그 파장은 건설·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 태영건설 외에도 PF우발채무 리스크가 있다고 거론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PF대출이 상당한 제2금융권과 증권사까지 위기론이 번져 상황은 일파만파 악화할 가능성도 크다.태영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설과 관련) 당사는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기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7 I 박경훈 기자
尹, 대통령실 인선에 차관급 인사까지…총선용 개각 막바지(종합)
  • 尹, 대통령실 인선에 차관급 인사까지…총선용 개각 막바지(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용 개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될 차관급 자리에 대한 후임 인선을 27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 비서관급 자리도 점차 채워나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2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등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윗줄 왼쪽부터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 아랫줄 왼쪽부터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 조달청장에 임기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손영택.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현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원주을),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대구 달서갑 혹은 경북 김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해운대갑),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부산 영도) 등 모두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을 낙점했다.정통 관료 출신인 김윤상 신임 2차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신영숙 신임 차관에 대해선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현환 신임 1차관은 국토교통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알려졌다. 향후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꼽힌다.송명달 신임 차관은 지난 2020년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근 신임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공공정책국,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공공 및 재정 정책 전문가로서 발탁됐다고 한다. 변호사 출신인 손영택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의 경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비서실에서 민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온 점을 높이 샀다.(사진=연합뉴스)마찬가지로, 대통령실 내 후임 인선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하는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최지현 현 부대변인이 낙점됐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김앤장’ 등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한 최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 보좌 업무를 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그는 당초 홍보수석실 산하의 뉴미디어비서관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다.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론 최진웅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작가 출신인 최 전 비서관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와 2007년 대선 경선 및 2012년 대선에서 메시지를 맡았으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총선에 나서는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자리로 수평 이동한다.이로써 남은 인사는 법무부 장관 정도다. 현재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연초에는 지명한다는 방침이다.
2023.12.27 I 권오석 기자
NH證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최근 부동산 시장서 관심도↑"
  • NH證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 보고서 발간…"최근 부동산 시장서 관심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_사업진행현황 및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문은 NH투자증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별 사업진행현황 및 특징과 시장 동향, 사업 이슈를 점검하고 사업성 검토를 통해 향후 전망을 다뤘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는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신탁방식과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고,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및 높이 규제 완화로 사업 진행이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여의도 재건축 16개 단지는 9개 특별구역으로 구분하여 일반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일반상업지역 상한 용적률 최대 800%와 준주거지역 500%로 높아지며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토지거래 허가 구역임에도 여의도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경신 및 최대 30% 이상 상승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지별로는 공작아파트가 가장 빠르며 한양을 두번째로 꼽았다. 시범, 목화도 각각 사업시행자 지정, 조합설립인가로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봤다.여의도 재건축 사업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신탁방식 사업시행’,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신속통합기획’,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손꼽았다. 신탁방식 사업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16개 단지 중 신탁 방식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7개 단지(한양, 시범, 삼익, 은하, 광장(3~11동), 공작, 수정 아파트)로 조사됐다. 여기에 한양, 시범은 신속통합기획까지 확정하며 사업 추진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서울시와 기부채납 비율 관련 갈등을 겪고 있어 향후 사업 진행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사업성 검토 시 중요한 요인인 대지지분을 보면 서울, 광장(3~11동), 삼부, 미성 아파트 순으로 평균 대지지분이 크다고 분석했다. 규모와 입지 면에서 현재 대장격이라 볼 수 있는 시범 아파트를 기준으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와 비교하면 평균 대지 지분은 잠실주공5단지, 목동이 더 큰 편이나 향후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계획 용적률이 높아지며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여의도 재건축은 단지별 사업방식,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 기부채납, 추정 분담금 등 아직은 미지수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여부 또한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사업초기단계로 향후 변수도 다양해 단기보다는 중기 또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완료 시에는 49~65층에 달하는 아파트들이 초고층 오피스빌딩과 한국의 마천루를 형성해 여의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기부채납 비율, 초고층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 여부, 즉 속도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된다”며 “매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단기 차익이 아닌 중장기적 접근이 적합하고 2024년은 긴 흐름에서 자산 선점 효과가 유효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매도를 생각하는 소유주의 경우 단기 매도 타이밍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 시점이 좋고, 가능하면 장기 보유할 것을 조언했다.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대다수 단지들이 현재 설계 완료 또는 진행 중이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적용되는 용도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와 계획 용적률을 잘 비교해봐야 한다”며 “재건축은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해 이에 입각한 사업장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2.27 I 양지윤 기자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문턱 넘었다…'공공성 보완' 조건
  •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서울시 디자인 문턱 넘었다…'공공성 보완' 조건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이 ‘서울시 디자인 공모’라는 문턱을 ‘조건부’로 넘었다. 용산공원과의 접근성, 저층부 개방 등 공공성을 보완한다는 조건 하에서다.다만 이같은 내용은 전부 미확정이라서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서울시가 풀어나가야 한다. 사업장이 디자인 공모를 통과한 만큼 향후 인허가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시 디자인 ‘조건부 통과’…공공성 보완, 향후 협의해야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지난 22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 8월 말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서 고도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조건부 보류’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에 문턱을 넘은 것. (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사업시행자 측이 충족해야 할 조건은 ‘공공성 보완’이다. 용산공원 접근성을 높이거나, 저층부를 개방하는 계획 등 공공에 할애하는 것이 해당된다. 다만 이같은 내용은 전부 서울시 공문에 들어있을 뿐 미확정이라서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서울시가 풀어가야 한다.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이 사업은 사실상 현대건설이 주도하고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사업시행자 측은 “용산공원 접근성, 저층부 보완은 사실상 공문에 담긴 내용의 전부”라며 “높이 변동 내용이나 디자인 공모 통과에 대한 조건으로 포함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정은 서울시가 추진협의체를 구성한 후 진행되기 때문에 미확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착공…3400억 브릿지론, 내년 12월 만기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디자인 공모를 통과한 만큼 향후 인허가 준비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최종 확정돼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기존 계획으로는 내년 3분기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지만,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 건축허가가 내년 4분기~2025년 1분기 중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 하반기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재는 호텔의 기존 건축물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다. 지하 부분은 착공 일정이 정해지면 착공시점 3~6개월 전 철거될 예정이다. 앞서 케이스퀘어용산PFV는 이 사업 관련해서 지난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았다. 브릿지론 기간은 1년 6개월(18개월)로, 내년 12월 19일이 만기다. BNK투자증권은 브릿지론의 단순 주선 역할을 맡았다.또한 특수목적회사(SPC) 비엔케이썸제사차는 케이스퀘어용산PFV에 기존 대출액수(945억원)에 105억원 추가대출을 실행하고, 지난 10월 18일 만기도래한 대출원금 845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또한 원금 200억원 대출채권은 SPC 디아이에프와이에 양도했다.비엔케이썸제사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케이스퀘어용산PFV에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된 SPC다. 수협은행에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BNK투자증권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탁했다. 총 1050억원에 이르는 PF대출의 각 대주별 원금 액수는 △비엔케이썸제사차 850억원 △디아이에프와이 200억원이 됐다.비엔케이썸제사차가 빌려준 850억원은 각 액수별로 만기가 다르다. 850억원 중 △250억원은 이달 26일 만기 △100억원은 내년 3월 18일 만기 △나머지 500억원은 내년 10월 16일 만기다. 이밖에 디아이에프와이가 대출한 200억원의 만기는 내년 10월 16일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증권 1050억원의 만기도 각각 다르다. 각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별 만기는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250억원 ABSTB(이달 27일)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100억원 ABSTB(내년 3월 19일) △비엔케이썸제사차 발행 500억원 ABCP(내년 10월 17일) △디아이에프와이 발행 200억원 ABCP(내년 10월 17일)이다.
2023.12.26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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