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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건

'엔데믹에 날개 활짝'…기지개 켜는 외항사
  • '엔데믹에 날개 활짝'…기지개 켜는 외항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을 앞두고 외국 국적항공사(외항사)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항사들은 본격적으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려는 출국자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는 7월부터 여객 수요 증가세 본격화1일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65만186명으로 전년 동기(17만8129명)보다 265% 증가했다.정부도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전의 50%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5월 520회, 6월 620회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을 주 300회씩 증편한다. 정부는 외항사를 포함해 항공사들이 신청한 지난 5월 운항 계획을 허가했다.출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신속항원 검사로 대체하게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여객 수요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외항사들은 국제선 노선 증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와 베트남, 하와이 등 인기 노선을 두고 외항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올라 항공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프로모션 싸움도 치열해졌다. 에어캐나다는 6월부터 에어캐나다 밴쿠버행을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고 토론토(YYZ) 행을 주 4회 운항한다. 에어캐나다는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에어캐나다는 오는 9월 출발하는 항공편 좌석을 이코노미 클래스는 8만원,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5만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대 20만원까지 각각 할인해준다.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인 비엣젯항공도 이달부터 서울에서 나트랑, 푸꾸옥 섬, 하이퐁으로 향하는 3개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앞서 비엣젯항공은 서울~하노이, 서울~호치민, 서울~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향후 비엣젯항공은 부산~하노이, 부산~나트랑 노선과 대구~다낭 노선도 운항을 재개한다. ◇하와이안항공 등 한국 승객 대상 프로모션 실시인천~호놀룰루 직항편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4월부터 한국 승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해왔다. 한국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항공편에 한국어 가능 승무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 입맛을 고려한 기내식, 최신 한국 영화 상영, 한국어 안내 방송 시스템 등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하와이안항공은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중 최초로 초고속·저지연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과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등이 가능하다.국내와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프랑스와 KLM네덜란드항공은 국내외 학생(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을 대상으로 특별 운임을 제공한다. 두 항공사는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클래스에 한해 개당 23kg의 수하물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게 한다. 두 항공사는 또 가족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플라잉 블루’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성인 동반 만 2~11세 아동에게는 보너스 항공권 예약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마일리지 만료 기간을 적용하지 않는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인천~파리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KLM네덜란드항공은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을 주 4회(월·화·금·토요일) 운항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항사는 코로나19 이후 환불 등 서비스 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가 있었다. 엔데믹을 목전에 둔 지금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하며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며 “아직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외항사 등 노선이 늘어나면 항공권 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1 I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리오프닝 본격화"
  •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리오프닝 본격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30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이 5월 28일(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싱가포르 간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 티웨이항공은 28일 오후 8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 향하는 TW171편 운항을 시작했다. 주 2회(수, 토) 운항을 이어간다. 이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첫 운항 편 탑승객들에게 티웨이항공과 싱가포르관광청이 준비한 기념품도 증정했다.인천~싱가포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창이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매주 목, 일요일 오전 3시 30분 창이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우선 주 2회 운항을 시작으로 지속 증편을 통해 매일 운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인천~싱가포르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이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347석)이 투입된다.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12석 규모로 운영되며, 335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2인치(약 81cm)로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비행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실용적인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 제공으로 여행 수요와 더불어 유학생, 기업인 출장 등 상용 고객의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또한 싱가포르 신규 취항 기념 프로모션이 6월 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 중이다. 프로모션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이코노미 22만 3700원부터, 비즈니스 81만 8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수하물 추가 결제 시 5만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더불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제휴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6월 8일까지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함께 싱가포르로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바샤커피 싱가포르 모닝 드립백 세트를 선물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 국제선 신규 취항과 방콕, 다낭 등 동남아 노선 재운항을 통해 리오프닝 국제선 재개 본격화에 나섰다”며 “이번 취항을 통해 여행 및 관광산업 회복과 더불어 한국과 싱가포르 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30 I 손의연 기자
여객수요 회복 기대하는 항공업계,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
  • 여객수요 회복 기대하는 항공업계,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가시화로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항공업계가 고유가·고환율 장기화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여객 수요 증가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요인으로 인한 유가와 환율 상승이라는 악재에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작업자들이 유리창 등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류할증료 올라가고 외화 평가손 늘어나고24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아시아지역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1갤런=3.8ℓ) 348.88센트(약 4500원)로 1년 전보다 105.6%나 올랐다. 이처럼 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항공사 영업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3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연간 유류 소모량은 2800만배럴(최근 5개년 평균)이다.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시 대한항공은 2800만달러(약 354억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도 여행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대한항공의 오는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전월보다 2단계 올랐다. 편도 기준으로 거리 비례별로 3만7700~29만3800원이 부과된다. 이는 2016년 7월 유류할증료에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고환율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악재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65.0원이다. 전날보다 0.5원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여전해 환율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평가 손실(환차손)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례로 대한항공 경우 1분기 기준 순외화부채는 약 41억달러(약 5조2000억원)로 환율이 10원 변동 시 410억원의 외화 평가 손익이 발생한다. 항공사의 기본 운영비 구조가 달러가 기준이라는 점도 항공사들에게 악재다. 항공사는 기름값뿐만 아니라 해외 공항 이용료 등 비용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비용 부담은 항공권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LCC 업계, 국제선 운항 확대에 집중저비용항공사(LCC) 업계는 경영 상황이 더욱 어렵다. 제주항공(089590)·진에어(272450)·티웨이항공(091810)·에어부산(298690) 등 국내 주요 LCC들은 전년과 비교해 1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 적자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에도 대형항공사는 화물사업으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여객사업에 기대고 있는 LCC입장에서는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환율 추세가 항공 수요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스럽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우선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세에 따라 노선 운항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인정해주겠다고 밝힌 만큼 해외 여행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LCC업계는 올해 2분기부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제주·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하고 부산~싱가포르 운항도 2년 4개월 만에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몽골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다. 진에어는 괌과 클락, 세부, 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노선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산~괌,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등의 운항을 재개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은 업계에 부담이지만 항공사들이 위기관리와 동시에 전격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어 곧 항공권 값도 안정될 것”이라며 “이는 여객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5.25 I 손의연 기자
공영홈쇼핑, 중소여행사 살리는 해외여행상품 확대운영
  • 공영홈쇼핑, 중소여행사 살리는 해외여행상품 확대운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영홈쇼핑은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우리 중소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여행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인 베트남 다낭 여행상품 방송에서 약 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박 5일부터 4박 6일 등 다양한 패키지 구성과 함께 전 일정 5성급 호텔 리버뷰 투숙과 귀국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까지 포함한 혜택으로 해외여행 첫 방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공영홈쇼핑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월부터 여행지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날 방송예정인 필리핀 세부 여행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몽골, 터키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매주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공영홈쇼핑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울릉도 등의 여행상품을 운영해 왔다. 지난 1분기에만 제주 여행상품 17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중소여행사의 회생을 적극 돕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상품판매와 더불어 제주도, 울릉도 등 국내 여행상품도 주 2회 이상 편성해 판매할 계획이다.코로나 사태로 인해 최악의 직격탄을 맞고 폐업 또는 도산 등을 겪은 우리나라 중소 여행업은 정부에서 평균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인 업종으로 지정할 정도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업종이다.공영홈쇼핑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맞춰 우리 중소여행사의 회복을 적극 돕고, 여행산업 전반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다양한 국내·외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양혜지 레포츠문화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경폐쇄, 출입국 불허 등 전세계로 향하던 하늘길이 막히고 여행업이 올스톱 되어 중소여행사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이제 해외여행이 어느 정도 풀린 만큼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해외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해 여행업의 회생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고객님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5.22 I 함지현 기자
진에어, 토스·스마일페이로 국제선 이용 시 최대 2만원 할인
  • 진에어, 토스·스마일페이로 국제선 이용 시 최대 2만원 할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진에어(272450)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스마일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진에어는 인천-나리타·오사카·괌·클락·세부, 부산-괌 등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방콕(5/25)을 시작으로 코타키나발루(5/26), 다낭(6/30), 부산발 다낭(6/29), 방콕(6/30), 클락(6/30), 세부(7/8) 노선 등을 운항 재개할 예정이다.우선 토스페이 이용 고객은 항공 운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일페이의 경우에는 항공 운임 10만원 기준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스마일페이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시에는 기존 혜택과 더불어 1만원이 추가 적용돼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이날까지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국내외 항공권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카5데이’도 진행 중이다.진에어는 “결제 편의성이 높은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편리하게 항공 운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단계적으로 국제선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2.05.20 I 송승현 기자
‘신라모노그램 다낭’ 홈쇼핑 첫 판매
  • ‘신라모노그램 다낭’ 홈쇼핑 첫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오는 22일 오후 6시 20분부터 홈앤쇼핑을 통해 동남아 대표 휴양지 다낭으로 떠나는 ‘신라모노그램 다낭’ 3박 5일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신라모노그램 다낭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럭셔리 패키지인 ‘신라 모노그램 다낭’ 패키지를 홈쇼핑을 통해 선뵈는 것은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특급호텔 최상위 등급인 럭셔리 다음의 어퍼업스케일 호텔로 국내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는 신라호텔의 운영 노하우와 강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다.이번 상품은 2020년 6월 오픈한 호텔신라의 첫 글로벌 체인 브랜드 호텔인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의 전 일정 조식을 포함하고 있다.조식을 제공하는 올 데이 레스토랑 ‘다이닝 M’은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동, 서양식 및 베트남식 등의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유아 및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 등 총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호텔이 논누억 비치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서핑,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기기 좋아 연인 뿐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및 객실 내 미니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전신 마사지 체험 1회도 제공된다.5월말부터 출발하는 일정으로 가격은 1인 기준 54만 9000원(세금 포함)이다.이번 패키지의 주요 코스인 바나힐 국립공원에서는 5801m의 세계 최장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산(해발 1487m)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꼭대기에 위치한 유럽풍의 테마파크와 함께 2018년에 세워진 골든 브릿지도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다.이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호이안 올드타운 야경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지난 13일 발표된 입국 규정 완화에 맞춰 동남아 대표 휴양지 다낭 여행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최고급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포함하는 등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19 I 윤정훈 기자
에어부산,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
  • 에어부산,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8년 연속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AIRBUS A321-200 1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885만 9304명) 중 283만여 명을 수송해 이용객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이는 김해공항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용객 점유율이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항공사와 비교해보면 에어부산이 113만여 명을 더 수송했으며 점유율로는 13%p 차이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용객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설립 초부터 김해공항 중심의 노선 네트워크 구축 및 운항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 또한, 김해공항에 가장 많은 항공편을 투입해 지역민 항공 교통편익 증진과 김해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에어부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김해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제선 운항 재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로 굳게 닫혔던 김해공항에서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 하늘길의 물꼬를 텄으며 현재는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국제선을 확대하여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 밖에도 에어부산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평균 왕복 10회 이상 운항하며 이용객의 여정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수요는 둔화되지 않도록 힘써왔다. 또한,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총 67편 운항해 7727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등 무착륙 비행의 즐거움으로 이용객의 여행 심리를 꾸준히 자극해왔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와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여 지역민 항공 교통편익 증대에 앞장서겠다”며 “김해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16 I 손의연 기자
(영상)국제선 여객 늘었지만...아직 갈길 먼 LCC
  • (영상)국제선 여객 늘었지만...아직 갈길 먼 LCC
  • <앵커>정부가 지난달초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한 이후 썰렁하기만 했던 인천공항에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는데요. 그러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기자>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64만명을 넘었습니다. 전월 대비 20만명 이상 늘었고 1년 전보다는 3.6배 증가한 겁니다. 국제선 여객이 60만명을 넘은 건 2년 1개월만입니다. 그러나 아직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 국제선 여객 수가 744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해외여행객 숫자는 10분의 1도 회복하지 못한 겁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특히 LCC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여객수요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던 일본 노선이 현재 막혀있는 것이 치명적입니다. 지난 2019년 12만편에 달했던 일본 운항편수는 2020년 2만편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엔 1만편에도 못 미쳤습니다. 일본이 다음 달부터 검역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얼마나 빨리 일본 노선이 재개될 지가 변수입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와 백신 미접종자의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여행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항공업계 관계자]“해외 입국자의 경우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을 때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입국하고도 국내에서 2번의 추가적인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백신 미접종 유아·청소년의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제주항공(089590)은 다낭, 나트랑 등 일부 동남아 노선의 운항 재개 계획을 각각 1개월 연기하기도 했습니다.현재 돌아가며 휴직 중인 LCC 직원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덕에 유급휴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원이 끝나는 7월 이후엔 무급휴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입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원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내용이 없다”며 “필요한 상황이 온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국내 LCC 모두 올해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존을 위해 화물기를 도입하거나 화물 운송 사업을 확장하는 등 안간힘 쓰고 있는 LCC들이 여전히 진행형인 보릿고개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5.11 I 성주원 기자
"운임 100원…해외여행 6만원대부터"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판매
  • "운임 100원…해외여행 6만원대부터"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편도 운임 ‘100원’의 파격적인 초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초특가 항공권 이벤트_위아백 이미지에어부산은 10일 오전 11시부터 13일까지 인천 신규 취항과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규 취항 예정인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등 4개 노선과 6월과 7월에 운항 재개하는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이 대상이다.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순수 항공권 운임은 단돈 100원이며,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운임은 △인천~오사카 6만 1100원 △인천~나리타 8만 6600원 △부산~다낭/세부 9만 2600원이다. 인천발 일본 노선의 경우 왕복으로 10만 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이미 운항 중인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과 5월 31일부터 운항 재개하는 △부산~후쿠오카 노선 역시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 1인 편도 총액 운임은 △부산~후쿠오카 17만 6000원 △부산~괌 20만 1700원 △부산~사이판 20만 100원부터이다. 이벤트 항공권은 구매 시점과 환율에 따라 편도 총액 운임이 변동될 수 있다.에어부산은 해외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고 편리한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사전 기내식 주문 등을 하나로 묶어 개별 구매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부산~다낭 △부산~세부 등 동남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5월 17일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경유하여 아고다 및 렌터카스에서 호텔 예약과 차량 대여를 진행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2년 넘게 막혀 있던 해외여행을 다시 즐겁게 떠나실 수 있도록 어느 항공사에서도 경험해볼 수 없는 100원이라는 파격적인 운임을 준비했다”며 “이제 인천에서도, 부산에서도 에어부산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에어부산은 5월 말 △인천~나리타(도쿄) △인천~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6월 23일 △인천~나트랑 6월 24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연이어 취항해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2022.05.10 I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 괌 등 5개 국제선 신규 노선 취항…새 항공기도 도입
  • 에어부산, 괌 등 5개 국제선 신규 노선 취항…새 항공기도 도입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정부의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로 항공업계에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298690)이 신규노선 개척과 신형 항공기 도입을 통해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 5개 국제선(나리타·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괌)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5월 △인천~나리타(25일) △인천~오사카(27일) 노선의 운항을 시작으로 6월에는 인천~나트랑,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그동안 수도권시장에서의 노선망이 적어 점유율이 낮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재편되는 지금이 오히려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 에어부산 측의 판단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운항노선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6월과 7월에는 부산~다낭과 부산~세부 노선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부산~칭다오와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총 6개 노선의 운항이 확정된 셈이다. 에어부산은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에서 추가 운항 노선 허가가 나오는 대로 부산발 하늘길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제고와 지역 여행·관광업계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에어부산은 이미 국토부로부터 일본, 동남아, 중화권 등 39개의 국제선 정기편 노선 허가를 받은 만큼 운항 허가가 나면 적기에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기존 항공기 반납을 통해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연내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일부 항공기의 반납을 진행한다. 현재도 에어부산은 20년이 넘은 경년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선제적인 반납을 통해 전체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낮춰 쾌적한 기내 환경 조성을 통해 승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또 다른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일부 해외 지점도 재개설 준비를 하는 등 회사 내 모든 분야에서 포스트 코로나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신민준 기자
치솟는 유류할증료…항공권 값은 언제 내릴까요
  • 치솟는 유류할증료…항공권 값은 언제 내릴까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궁즉답Q.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솟는 유류할증료에 비싸진 비행기 티켓이 많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항공권 값이 언제쯤 내릴까요?[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보다 항공권 값이 높게 형성되면서 당황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일례로 한 여행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권 값이 지난 3월 8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달에 다시 조회하니 100만 원 이상으로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류할증료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최근 고유가 현상이 지속된 덤이 원인입니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항공유 평균 가격에 따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약 1800원)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됩니다. 얼마 전 대한항공의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3만3800~25만6100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3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된 것입니다.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도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라고 하네요. 지난 4월에는 14단계가 적용돼 유류할증료가 2만8600~21만600원이었습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소비자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류할증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은 힘들다고 합니다. 유류할증료 책정은 국제 기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떨어져야만 유류할증료가 인하됩니다.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외국인 및 시민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항공권 값은 앞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공업계가 가격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쌓였던 여객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현상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증편에 나서고 있어 공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항공사들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선 증편에 나서는데요.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도 국제선 취항을 개시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고 이에 따라 항공권 값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5월 총 9개 노선을 주 18회 증편합니다. 에어서울은 같은 달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재운항에 나섭니다. 에어부산(298690)도 같은 달 부산발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티웨이항공도 5월말부터 태국 방콕과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기존 대형항공사(FSC)가 독점했던 몽골(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경우 홍콩 등 비행시간이 비슷한 다른 노선보다 두 배가량 높은 항공권 값이 형성됐었습니다. 이번에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항공(089590)이 몽골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새롭게 얻어 6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서면서 가격 경쟁에 따라 항공권 값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항공사는 국제선 재개를 기념해 리오프닝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값 할인뿐만 아니라 항공사별로 제휴 혜택도 다양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 항공사들이 빠르게 증편에 나설 수 있고 항공권 값 경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공권 값은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유류할증료에 간섭할 수는 없지만 신속하게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아예 없애거나 비용을 낮추는 등 근본적으로 여객 수요를 늘리기 위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2.04.26 I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 부산발 일본·베트남·필리핀 노선 운항 재개
  • 에어부산, 부산발 일본·베트남·필리핀 노선 운항 재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오는 5월부터 △부산-후쿠오카 △부산-다낭 △부산-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약 26개월 동안 중단된 해당 노선들은 그간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여행지들로 꼽힌다.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5월 31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전 10시 50분 도착, 후쿠오카공항에서는 오전 11시 4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1회 운항되며 6월부터 운항되는 항공편의 운항 요일은 검역당국 등과 협의 중이다. 비행시간은 약 55분이 소요된다.베트남 다낭 노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밤 11시 10분 도착,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2회(수·토)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필리핀 세부 노선은 오는 7월 15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에 도착,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는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주 2회(월·금)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에어부산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정기성 형태의 부정기편이며, 운항 시점 및 스케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한편,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확대를 통한 김해공항 조기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부산-사이판 △부산-괌 노선 등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항중인 국제선 3개 노선을 모두 운항하면서 지역 여행·관광업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기존 국제선 노선의 증편,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여행 편익 제고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맞춰 조기에 국제선 노선이 복원되고,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김해공항이 활기를 되찾고, 정상화되려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5 I 송승현 기자
에어서울,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 오프라인 이벤트 실시
  • 에어서울,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 오프라인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서울이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예비 여행객들에게 대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커피빈 광화문점의 에어서울 라운지 전경 에어서울은 28일 오전 11시부터 커피빈 광화문점 내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에서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에어서울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동남아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대 97% 할인된 파격적인 특가에 제공한다.대상 노선은 사이판, 괌,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등 5개 노선으로,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총액이 10만 원대부터다. 탑승 기간은 5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다.(6월 1일부터 6월 6일은 사용 불가)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서는 당일 커피빈 광화문점에 위치한 에어서울 라운지를 방문해 97%할인 쿠폰을 지급받은 후 당일 자정까지 에어서울 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97% 할인 쿠폰은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 000명에게 제공된다.또한,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에서는 캐빈승무원들이 에어서울 취항지를 소개하거나 각 나라별 출입국 정보를 알려주는 ‘해외여행 카운슬러 서비스’도 제공한다.방문객들은 간단한 여행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 개인별 성향에 맞는 해외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각 나라별 출입국 정보 등 해외여행과 관련한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이외에도 현장에서는 파격적인 경품이 걸린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진행된다.‘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을 방문한 고객은 누구든지 ‘럭키 드로우’의 기회가 주어진다. 깜짝 타임 어택 이벤트에서는 풍성한 경품이 걸린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경품은 무료 왕복항공권과 현지 호텔 숙박권, 항공 운임 할인권, 에어서울 굿즈 등이 준비돼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기다려온 분들께 최신 여행 정보와 함께 해외 여행의 기회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이벤트인 만큼 항공권 특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에어서울은 작년 11월, 커피빈코리아와 협업해 커피빈 광화문점에 ‘에어서울 라운지’를 오픈했다. 실제 에어서울 기내에서 사용하는 비행기 좌석을 그대로 옮겨 놓는 등 비행기 콘셉트로 꾸몄으며, 이곳에서 취항지 영상을 감상하거나 여행지 책자 등을 보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022.04.22 I 손의연 기자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2022.04.21 I 강경록 기자
유상증자 흥행 성공한 티웨이항공…리오프닝 타고 본격 이륙하나
  • 유상증자 흥행 성공한 티웨이항공…리오프닝 타고 본격 이륙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091810)이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하면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주요 주주인 예림당과 JKL파트너스가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한 덕에 완판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악화로 부분 자본잠식에 빠졌던 티웨이항공이 리오프닝에 맞춰 자금까지 수혈받으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20일 티웨이항공은 지난 18~19일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5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32만8413주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권주가 발생하면 21~22일 일반공모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초과 청약이 이뤄지면서 오는 26일 주금납입과 함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 주당 발행가액은 2420원으로 티웨이항공은 121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에도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도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아 결국 철회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업계가 빙하기에 접어든 시기였다. 대형항공사는 화물 운송 부문 호조로 그나마 버텼지만 국제선 여객 매출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LCC는 생사기로에 놓였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 연결 기준 8104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0년 2692억원, 작년 2144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2019년 192억원 손실에 그쳤지만 2020년 1783억원, 작년 1483억원으로 적자폭을 키우면서 부분 잠식에까지 빠졌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710억8900만원인 반면 자본총계는 473억4100만원으로 자본잠식률 33.4%를 기록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티웨이항공의 자본금은 960억8900만원, 자본총계는 1683억4100만원으로 늘어 지난해 기록했던 부분 자본잠식을 해소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910억원은 항공기 리스료·유류비·정비료 등 운영비로 사용하고 300억원은 지난달 24일 유상증자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으로부터 빌린 300억원을 상환하는데 쓸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리오프닝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달 21일부터 해외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해외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3월 한달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인원은 20만9365명으로 전월 14만5592명에 비해 43.8%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2% 증가했다. 티웨이항공도 다음달부터 인천발 오사카, 도쿄, 다낭, 방콕 등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대구발 동남아 2개 노선도 운향을 시작한다. 여기에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의에서 몽골 항공 노선 운수권을 신규로 획득하면서 정상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월 유상증자를 결의했을 때만해도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지만 대주주들이 잇달아 참여를 결정하면서 분위기가 호전된 면도 있다. 특히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지난해 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에서도 217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다른 항공사에 비해 티웨이는 대주주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유상증자에 주요 주주가 적극 참여하면서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이같은 논란도 잠잠해질 것”이라며 “항공사는 전형적인 선수금 비즈니스기 때문에 이제 자금이 문제가 아니라 항공수요와 유가, 환율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4.20 I 권소현 기자
10명 중 8명 "해외여행 1년내 계획"…괌 등 휴양지 선호
  • 10명 중 8명 "해외여행 1년내 계획"…괌 등 휴양지 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1년 안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괌·싱가포르·사이판 등 휴양지를 선호했다. 제주항공(089590)이 지난 4월13일부터 4월17일까지 5일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한 83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은 1년 이내, 괌·싱가포르·사이판·다낭 등 휴양지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쉬겠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7개월에서 1년 이내’가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24.9%는 ‘4~6개월’, 응답자의 12.9%는 3개월 이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9.2%가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20.8%는 1년 이내에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자료: 제주항공)제주항공 취항지 중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선 복수응답을 포함해 괌이 344명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뒤를 이어 △싱가포르 241명 △사이판 235명 △베트남 다낭 223명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05명 등의 순이었다.원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가족·친구 등과 휴식이 5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맛집·카페·야경 등을 즐기는 도심투어가 20.6%로 뒤를 이었다. 자연경관·문화 유적 즐기기가 12%, 골프·하이킹·해양스포츠 등 레저활동을 즐기고 싶다는 응답자는 6.1%, 신혼여행, 결혼기념일 등 그동안 미뤄두었던 기념일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자도 3%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으로는 항공운임이 38.5%로 1위를 차지했다. △숙소(28.2%) △쇼핑(13.7%) △식비(13.5%) △기타(6.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해외여행시 가장 많이 지출한 항목에서는 △항공운임(31%) △숙소(30.2%) △쇼핑(18.4%) △식비(13.8%) △기타(6.7%)로 1위 항공운임과 2위 숙소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항공운임으로 답한 응답자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7.5%포인트(p) 늘었다. 이는 자가격리 면제 이후 국제선 수요가 늘어난 것에 비해 국제선 회복이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른 항공운임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예스, 유 캔 플라이(YES, YOU CAN FLY)를 통해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잠재된 여행수요를 깨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0 I 신민준 기자
에어부산, 인천서 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 등 5개 노선 취항
  • 에어부산, 인천서 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 등 5개 노선 취항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인천공항에서 5개 정기편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과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 출발 △오사카(주 1회) △나리타(도쿄/주 1회) △나트랑(주 1회) △코타키나발루(주 1회) △괌(주 2회) 노선 정기편 운항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신규 취항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신규 취항 노선이 비즈니스, 유학 등 상용수요가 꾸준히 있는 일본 주요 도시와 외국인 입국 제한이 완화된 동남아, 대양주 노선이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의 인천공항 정기 항공편 증대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 신규 노선 개설과 증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입국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여행 수요가 높은 관광지 위주로 노선 운항과 여행사와 연계한 전세기 등 부정기 항공편의 탄력적 운항을 통해 인천공항 국제선 회복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도다. 에어부산은 이미 하나투어와 협업해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다낭 단독 전세기 운항을 확정 짓기도 했다.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경쟁력도 강화한다. 에어부산은 올해 기존 A321 항공기는 반납하고 차세대 A321neo 항공기를 2대 더 도입할 예정이다. A321neo 항공기는 타 저비용항공사의 주력 항공기보다 약 1000km 더 운항이 가능해 싱가포르, 발리 등 중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신규 항공기로서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어부산은 지속적으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인천발 중거리 노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이제 인천공항에서도 에어부산만의 쾌적한 기내 환경,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어부산만이 가진 부산에서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신규 공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9 I 손의연 기자
진에어, 부산~괌 노선 복항 기념 행사 개최
  • 진에어, 부산~괌 노선 복항 기념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에어(272450)가 괌 공항에서 25개월 만에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진에어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괌 공항 동편 입국장에서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 기념 행사를 진행했따. 진에어 직원과 공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에어)진에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괌 공항 동편 입국장에서 진행한 행사에 이종복 진에어 괌 지점장, 에르난데스 괌 공항공사 (GIAA) 부국장, 게레로 괌정부관광청(GVB) 마케팅 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린 괌 공항 동편 입국장은 신규 개축 공사 후 처음으로 개장하는 시설로 수용 인원 증대 등을 통해 이용객의 사용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특히 괌 공항공사는 동 시설의 첫 이용 항공편을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 LJ773편으로 선정해 25개월만의 운항 재개의 의미를 새겼다.진에어가 운항하는 부산~괌 노선은 주 2회(화,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출발편인 LJ773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고 오후 1시에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 0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현지 시각 기준). 진에어는 일상 회복 이후 증가하는 항공 여행 수요를 대비해 인천~다낭, 인천~방콕,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과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을 5월 말부터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2022.04.18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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