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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65건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출동시간 3분43초 단축
  •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출동시간 3분43초 단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신고 및 출동 시간이 1~4분가량 단축됐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 5년을 맞아 그 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고는 평균 69초 단축(169초→100초)되고 경찰, 소방, 해경 등의 공동 대응 출동은 평균 3분43초 단축(7분 46초→4분 3초)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보다 쉽게 신고하고, 긴급기관은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기존의 여러 신고전화를 긴급신고는 112, 119, 비긴급신고(민원상담)은 110번으로 통합하기로 하고, 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2016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했다.이에 따라 종전에는 국민이 잘못 전화를 한 경우에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지금은 기관 간에 신고를 이관토록 했고, 화재 등 대형사고에도 국민은 112 또는 119 어느 번호로 신고해도 관계 기관 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정보 및 대응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시행 5년 동안 관계 기관 간 협업으로 인한 운영성과를 분석해 본 결과, 긴급기관이 신고를 접수 받아 출동 지령까지의 대응 시간이 현저히 빨라졌다. 다른 기관 소관의 신고 전화를 해당 기관에 전달하는 시간이 통합서비스 이전에는 기존 평균 2분 49초 걸리던 것이 2020년에는 평균 1분 40초로 69초(41%)가 단축됐다. 또 경찰·소방·해경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사건(공동대응)의 경우에는 출동 지령 소요 시간이 평균 7분 46초에서 2020년에는 평균 4분 3초가 걸려 이전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인 3분 43초(48%) 단축됐다. 서울시립대 산학연구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긴급신고 공동대응 신고 유형 중 구급, 구조, 화재, 교통 분야에서 건당 대응 시간 1분 단축을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5년간 약 895억원의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한편 4개 기관의 하루 신고 건수는 평균 9만974건이며, 이중 접수기관별 자체 처리 가능한 신고는 기관 단독으로 처리하고, 평균 약 5%인 4532건을 긴급신고전화 통합시스템을 통해 기관 간에 신고이관 또는 공동대응으로 처리했다. 주로 화재, 교통사고, 자살 신고 등은 경찰 및 소방이 함께 출동하여 대응하는 사례가 많았고, 112, 119번으로 신고된 불법 주차, 유기견 및 과태료 문의 등은 110번으로 신고정보를 전달해 처리했다. 김종한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했다” 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서비스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1.10.27 I 김경은 기자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댕댕이와 추억 남겨요” 스타필드, ‘펫 핼러윈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핼러윈 데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펫 핼러윈(Pet Halloween)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스타필드(하남, 고양, 안성) 및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스타필드는 다양한 ‘펫 프렌들리’ 정책으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몰 동반 입장, 펫 용품 전문샵 쇼핑은 물론 산책로와 스타가든 등 야외공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이번 ‘펫 핼러윈 페스티벌’은 고객이 스타필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반려동물과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반려 가족을 위한 특별전시, 펫 페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지점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핼러윈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 ‘펫 핼러윈 포토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후 인증 시, 스타필드 내 식음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반려견 전문 사진 촬영권’을 추가 증정한다.스타필드 안성에서는 ‘펫 핼러윈 페어’가 이날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사료, 디저트, 의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 30명 한정으로 핼러윈 콘셉트 펫 프로필 전문가 촬영을 제공한다.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초콜릿 엠앤엠즈(M&M’s) 핼러윈 팝업 스토어가 운영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센트럴 아트리움에 방문, 핼러윈 테마의 포토존과 대형 캐릭터 벌룬을 만나 볼 수 있으며 핼러윈 시즌 한정 M&M’s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은 “이번 핼러윈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되거나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스타필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24 I 윤정훈 기자
반려동물도 맛있고 신선한 음식을…美 프레시펫
  • [주목!e해외주식]반려동물도 맛있고 신선한 음식을…美 프레시펫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려동물에게도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것이 반려인들의 마음이다. 그러한 반려인들의 마음과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미국 기업 ‘프레시펫’(FRPT US)이 이끄는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투자 대상’으로도 볼 만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프레시펫은 반려동물도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기업 이념으로 2006년 설립됐다. 기존 펫푸드 시장은 건식 사료가 대부분이었지만, 프레시펫은 냉장 식품으로 카테고리를 차별화했다. 이렇게 펫푸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오던 프레시펫은 2014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프레시펫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실제로 2018년 이후 20% 후반의 매출액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들에 타격이 있었음에도 프레시펫의 성장률은 30% 수준에 달한다. 이에 회사 경영진 역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해둔 상태다. 현재 프레시펫은 2만3000곳 이상의 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했고, 전용 냉장고에 식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마케팅 역시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이러한 프레시펫의 전략은 특히 ‘MZ세대’에게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려동물의 지위가 올라오며 자연스럽게 이들이 먹는 음식의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라며 “여기에 MZ세대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주요 세대로 부상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미국 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인구의 약 48%는 MZ세대로 추정될 정도다. 이러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회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펫푸드는 프레시펫’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반려동물들의 크리스마스 만찬’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에 크리스마스 영상은 조회수가 1500만회에 달하기도 했다.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생산 능력(CAPA)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다. 2021년 기준 예상 생산 능력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6억달러 규모지만, 오는 2023년에는 14억달러로 두 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파른 외형 성장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마진 개선 추이가 시장 기대치에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는 일시적인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운임이 높아지면서 다시 적자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규 생산 라인들의 가동이 본격화되면 이익과 마진 개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주가는 다른 음식료 업체들과 비교해 다소 고평가된 상태지만, 향후 매출 성장세와 흑자 전환 추이 여부를 지켜볼 만하다는 평가다. 현재 프레시펫의 주가수익비율은 12.9배로 경쟁 대형 음식료 업체들이 2~3배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다. 이는 대체 우유(귀리 우유)를 생산하는 오틀리, 대체육 업체인 비욘드미트 등 새로운 식품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임 연구원은 “생산 능력 증대, 매출 증가세를 낙관적으로 가정할 시 용인 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매출액 성장률 30%대 유지, 흑자 전환 여부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겠다”라고 전망했다.
2021.10.16 I 권효중 기자
버거킹, 반려견 간식 ‘리얼 독퍼’ 정식 출시
  • 버거킹, 반려견 간식 ‘리얼 독퍼’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버거킹이 하림펫푸드와 손잡고 반려견을 위한 메뉴 ‘리얼 독퍼’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버거킹)하림펫푸드는 국내 최초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신선함 등을 구현한 휴먼그레이드 사료 회사다. 버거킹과 하림펫푸드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리얼 독퍼’ 역시 휴먼그레이드 재료를 사용했으며 합성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2019년 소비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독퍼’는 당시 SNS 인증샷이 5000개 이상 게재될 정도로 펫팸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정식 메뉴로 출시되는 ‘리얼 독퍼’는 더욱 커진 사이즈뿐만 아니라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고품질의 단백질인 생 소고기 원료, 그리고 슈퍼푸드인 귀리를 함유하여 반려견의 건강과 입맛까지 함께 고려한 것이 큰 특징이다. 문영주 버거킹 대표이사는 “버거킹은 언제나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반려견을 사랑하는 고객분들은 그 경험을 반려견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셨던 ‘독퍼’를 더욱 뛰어난 퀄리티로 선보이기 위해 하림펫푸드와 함께한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많은 분들께 행복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버거킹은 ‘리얼 독퍼’ 정식 출시를 기념하며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및 딜리버리를 통해 ‘리얼 독퍼’를 구매한 후 개인 SNS에 ‘리얼 독퍼’, ‘버거킹’ 등 필수 해시태그를 인증샷과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리얼 독퍼’ 10팩과 반려견 가족사진 촬영권 1매, 2등(5명)에게는 ‘리얼 독퍼’ 5팩과 버거킹 1만원권 상품권, 3등(30명)에게는 ‘리얼 독퍼’ 1팩과 ‘리얼 와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리얼 독퍼’ 가격은 2500원이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얼 독퍼’는 보통 3개월 이상 반려견부터 급여 가능하지만, 체구가 작은 견종 또는 노견에게 급여 시 주의가 필요하다. ‘리얼 독퍼’ 1일 권장 급여량은 소형견(5kg 이하) 2개 이하, 중형견(5~10kg) 3개 이하, 대형견(10~30kg) 5개 이하이다.
2021.10.12 I 김보경 기자
질병·구속·군입대시 관련 기관이 반려동물 대신 키운다
  • 질병·구속·군입대시 관련 기관이 반려동물 대신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남양주 50대 여성 개 물림 사고 등이 사회 문제로 부각하자 정부 차원에서 반려동물 관리를 강화한다. 불가피한 경우 담당 기관이 반려동물을 대신 키우는 인수제 도입을 검토하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여 유실·유기를 예방할 계획이다.경기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입점한 펫 레스토랑에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식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30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3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가구수는 2018년 511만가구에서 2019년 591만가구, 지난해 638만가구로 증가세다. 하지만 지난 5월 남양주 야산서 50대 여성이 유기 대형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정부는 우선 2013년부터 실시한 반려동물 등록제와 관련해 지난해 기준 38.6%인 등록률을 2024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으로 달성할 방침이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실외사육견(마당개)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해 전국 읍·면 지역 암컷 등 37만 5000마리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85% 이상 중성화를 완료한다.군입대, 교도소·구치소 등 수용, 질병 등 제한적 사유로 불가피한 경우 적절한 기관에서 반려동물 소유권을 이전하는 반려동물 인수제 도입도 검토한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사전 교육이나 정보 제공이 미흡해 유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양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양 사전교육 이수 시 동물등록비 보조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유기 반려동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도 광역단위 전문포획반을 구성·운영 시 사업비 지원 증액 등 우대 조치를 통해 포획반 구성·운영을 유도한다. 유기견 물림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유기견 물림 사고’를 추가토록 지자체에 권고할 예정이다.중앙·지방정부는 전국 위탁 동물보호센터 대상으로 시설 기준와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안락사 규정 위반 시 처벌 조항을 마련하고 위탁 동물보호센터 지정 취소 사유 확대 등 위탁 동물보호센터 관리·감독도 강화한다.관련 근거 법령이 없는 민간 동물보호시설은 신고제를 도입하고 시설·운영 기준을 마련해 음성·변칙적 운영을 방지한다. 신고제 기준을 충족한 민간 동물보호시설은 가축사육제한구역에서도 시설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중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전입신고 시 소유자의 변경된 주소를 반영하는 등 정확도를 높이고 정부24에서도 변경 신고가 가능토록 개펴한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이 신속히 이행되도록 적극 독려하고 부처별 세부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지=국무조정실)
2021.09.30 I 이명철 기자
개 물림 사고 하루에 6건씩 발생…방지대책 시급
  • 개 물림 사고 하루에 6건씩 발생…방지대책 시급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맹견 등에 의한 개 물림 사고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발생한 개 물림 사고는 총 1만 1152건으로 집계됐다. 한해에만 2200여건, 하루에 6건 이상씩 개 물림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지난 5월에도 남양주 지역에서 60대 여성이 거리를 돌아다니던 개에게 물려 숨지는 사건이 알려지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사고가 발생하는 추세다.개 물림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같은기간 2909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이어 서울 961건, 경북 921건, 충남 821건, 전남 708건 등 순이다.사고의 원인은 주로 목줄 미착용이나 문단속 미비 등 보호자의 관리 부실이다.개 물림 사고는 인명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고 중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잠재 응급’ 이상 환자는 5040명으로 전체 45.2%에 달했다. 잠재 응급까지는 아니지만 수시간 내에 처치가 필요한 준응급 환자는 3513명(31.5%)다.주 증상의 흉통, 의식 장애, 호흡 곤란, 호흡 정지, 심정지, 마비에 해당하는 경우, 심각한 기전에 의한 중증 외상환자인 경우, 수분 이내에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구급대원이 판단한 경우 등 응급 환자도 2339명(21.0%)이나 됐다.정부는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사견, 로트와일러 등 일부 품종을 맹견으로 규정하고 입마개 착용 규정과 출입 금지시설을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대형견에 의한 개 물림 사고가 빈번한 만큼 몸무게를 기준으로 맹견을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윤 의원은 “반려인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대한 안전 관리의무와 펫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며 “맹견에 의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법과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윤재갑 의원실)
2021.09.28 I 이명철 기자
임무 마친 1~9세 탐지견 23마리 "가족이 돼 주세요"
  • 임무 마친 1~9세 탐지견 23마리 "가족이 돼 주세요"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관세청 소속의 마약 탐지견 23마리가 임무를 마치고 새 가족을 찾는다.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이달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탐지견 23마리를 국민에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20마리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3마리다. 나이는 1세 이상부터 9세까지이고 모두 기초 훈련을 마쳤다. 분양 신청은 개인은 물론 학교 등 단체도 가능하다. 분양 절차는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 거주환경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입양자가 결정된다. 대부분 대형견인 만큼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입양이 불가능하다. 이는 탐지견의 파양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입양을 기다리는 탐지견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관세청 및 연수원 누리집의 ‘탐지견 민간분양 관련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탐지견 민간분양은 전국의 공항·항만 세관 현장에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탐지견 양성 훈련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의 견생 2막을 찾아주기 위한 것이다.관세청의 마약탐지견 민간분양은 2012년에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93마리가 가족을 찾았다. 연수원은 “다들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세관 현장에서 탐지견과 함께 마약 등 불법물품을 탐지하는 탐지조사요원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고 전했다. 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 대상 탐지견이 입양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뿐 아니라 가정에 다른 반려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을 고려해 대견 친화 훈련도 한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많은 국민이 이번 분양에 참여해서 뛰어난 마약탐지견의 반려자가 되는 특별한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이달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래브라도 리트리버 20마리와 스프링거 스파니엘 3마리 등 탐지견 23마리를 국민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사진=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2021.09.27 I 임애신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 광고물 붙이고 싶다면?
  • [아파트 돋보기]아파트 단지 내에 광고물 붙이고 싶다면?
  • 우리나라 주택의 77%는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등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로 이뤄져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실제 벌어지거나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고, 매 주말 연재를 통해 꼭 알아둬야 할 상식과 더불어 구조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 효율적인 관리방법 등을 살펴본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게시판에 입주민에게 알릴 각종 안내문과 광고 전단지 등 게시물이 부착돼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아파트 단지에 광고물을 부착하길 원하는 경우, 관리사무소에 신고하는 동시에 법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회에서는 공동주택에서 광고물 부착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입주자 등(소유자, 세입자)은 공동주택에 광고물ㆍ표지물 또는 표지를 부착하려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관리주체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관리주체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주체 △주택관리업자 △임대사업자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제2조 제11호)에 따른 주택임대관리업자(시설물 유지·보수·개량 및 그 밖의 주택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 한정)를 의미합니다. 관리업무를 인계하기 전의 사업 주체는 주택법에 따른 국가·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 주택건설사업자 또는 대지조성사업자 등입니다.공동주택의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해 정해야 할 기준인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은 지정된 장소에 게시 또는 부착하는 행위를 ‘동의’로, 지정된 장소 외의 장소에 붙이거나 미관을 해치는 행위는 ‘부동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서울특별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에서 지정된 게시판에 공고사항 등을 붙이는 행위 △입주자 등의 소통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게시물 △안전수칙과 관련해 지정된 시설에 부착해 홍보하는 행위는 동의로 인정됩니다.그러나 △대형 광고물을 공동주택단지 안에 설치하는 행위 △발코니 전면과 건물 외벽을 이용하는 광고 행위 △광고물, 선전물, 스티커 등을 게시 또는 부착하는 광고 행위는 부동의로 간주됩니다.공동주택 관리규약이란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개별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이 정하는 자치 규약으로, 이때 규약은 17개 시·도 지자체에서 제·개정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준거로 삼아 제·개정해야 합니다. 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시행규칙, 공동주택관리 관련 고시 및 관계법령에 위반하는 부분은 효력이 없습니다.한편, 공동주택관리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관리주체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또 다른 사항으로는 △공동주택을 파손하거나 해당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철거하는 행위에 해당되지 않는 경미한 행위로서 주택 내부의 구조물과 설비를 교체하는 행위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공용부분에 물건을 적재하여 통행ㆍ피난 및 소방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 있습니다.또한 △가축(장애인 보조견 제외)을 사육하거나 방송시설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동주거생활에 피해를 미치는 행위 △공동주택의 발코니 난간 또는 외벽에 돌출물을 설치하는 행위 △전기실ㆍ기계실ㆍ정화조시설 등에 출입하는 행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에 따른 전기자동차의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무선인식장치[전자태그(RFID tag)]를 콘센트 주위에 부착하는 행위 등도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2021.09.25 I 김나리 기자
"대형견 입양 고려한다면 마약탐지견 어떠세요"
  • "대형견 입양 고려한다면 마약탐지견 어떠세요"
  •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대형견 입양을 생각 중이라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후 은퇴한 마약탐지견을 고려할 만 하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국경관리연구원은 탐지견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현장 근무를 마치고 은퇴한 마약탐지견의 입양 공고를 매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마약탐지견이 공항에서 밀반입된 마약을 찾아내고 있다.(사진=관세청)입양을 원하면 탐지견 프로필과 유의사항, 특수조건을 확인한 후 입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입양을 원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접수한 신청서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한다. 심사 과정은 약 2개월 정도 걸린다. 별도 비용 없이 무상으로 입양하는 시스템이다.탐지견들은 어릴 때부터 어려운 훈련을 받은 후 시험을 통과해야만 현장으로 나올 수 있다. 최대 10년까지 마약탐지견으로 활동하게 된다. 일정 기간 탐지활동을 하고 난 후 은퇴하면 관세국경관리연구원의 탐지견훈련센터에 머물게 된다. 은퇴 견뿐 아니라 탐지견 훈련을 받은 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예비 탐지견을 보호·관리한다. 마약탐지견 종류는 주로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이다. 이들은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형견이다 보니 활동 반경이 넓고 에너지가 넘친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거주자의 입양은 불가한 이유다. 센터 관리자는 “탐지견들은 건강하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서 반려견으로서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실제 분양된 탐지견을 보면 새 환경에서도 새로운 가족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국경관리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민간에 입양 보내는 탐지견을 위한 사회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가정과 사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인 및 대견 친화, 기초 복종 훈련 등을 한다.2012년 시작된 관세국경관리연구원의 마약 탐지견 민간 분양은 올해 2월까지 총 94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입양되지 못한 개들은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지낸다.민간 유기견보호센터 관계자는 “마약탐지견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과 국가를 위해 살도록 훈련받았고 일생을 헌신한다”며 “대형견 입양을 생각 중이라면 마약탐지견에 손을 내밀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09.19 I 임애신 기자
댕냥이 사료살 때, 병원갈 때 혜택받는 카드는?
  • 댕냥이 사료살 때, 병원갈 때 혜택받는 카드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금융사들도 관련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댕댕이(강아지) 주인과 냥이(고양이) 집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 혜택은 물론 생활 업종 할인까지 담은 카드 상품들이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가장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 카드는 KB국민카드의 펫코노미다. 펫코노미카드는 동물병원 및 애완동물 업종에서 무려 30%의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인터파크PET(펫)을 이용하는 경우 10%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가지 할인 혜택은 전월실적에 따라 할인율은 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특히 펫코노미카드는 반려견 단체보험인 ‘KB펫코노미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반려동물이 다쳤을 때 상해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등록번호를 보유한 애완견 이어야 하며, 생후 12개우러초가 96개월 이하의 반려견이 해당된다. 보상한도는 연간/사고당 30만원이다. 다만, 사고시 1회당 치료비에 자기부담금 1만원을 차감한 후 해당액의 30% 공제후 지급한다. 보상기간은 펫코노미카드 발급일로부터 해지시까지다. 반려동물 말고도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크 등 대형마트에서 사용시 5% 청구할인도 된다. 전원실적에 따라 5000원에서 1원까지 할인된다. KB국민카드의 펫코노미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이다.아울러 펫코노미카드는 반려견 단체보험인 ‘KB펫코노미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반려동물이 다쳤을 때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도 관심이 크다. 이 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업종 특화 혜택을 탑재했다. 반려동물 용품숍, 미용숍, 동물병원,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 입점 중인 몰리스펫숍, 인터파크의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몰인 인터파크 펫 , 위비마켓 등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해 ‘펫팸(Pet-Fam)족’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온·오프라인 쇼핑 시 10% 할인되는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과 동일한 혜택을 기본으로 해외 서비스도 더했다. 이용횟수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이용금액의 1%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고, 전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2000원, 국내전용 1만원이다. 광주은행에서는 반려동물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광주은행의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는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와 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애완동물과 동물병원(용품, 사료, 미용 등) 업종에서 10%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카드사 중 유일하게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삽입해 제작하는 사진카드 발급 서비스는 펫팸족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쇼핑몰(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쿠팡, 위메프), 커피(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이디야, 탐앤탐스, 카페베네, 커피빈, 드롭탑),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 24)에서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형할인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에서도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
2021.09.19 I 전선형 기자
볼보트럭코리아, 여성정비사 및 운전자 양성 교육과정 운영
  • 볼보트럭코리아, 여성정비사 및 운전자 양성 교육과정 운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여성 정비사 및 운전자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볼보트럭코리아는 여성 정비사 및 운전자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할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는 능력 있고 유망한 여성 인재들이 트럭 정비사 및 운전자라는 영역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모집기간은 10월 10일까지다. 볼보트럭 정비를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동차 정비나 건설기계정비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오일교환, 휠 탈부착, 볼보트럭 신차 기능들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체험 교육을 제공하며 정비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술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규 교육 수료 이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볼보트럭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대형 트럭 운전자 도전을 희망하는 여성은 12월 31일까지 예정된 모집 기간에 지원할 수 있다. 1종 대형 면허를 비롯한 관련 면허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해당 면허가 없더라도 모집 공고 기간(9월8일~12월31일) 동안 교육 차종에 대한 면허 신규 취득 후 교육생으로 선발돼 수료하면 신규 면허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또 운전자 교육 이수 후 주요 운송 협력사들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볼보트럭 구입 시 특별 할부 금융조건도 제공한다.모집 및 교육에 대한 상세 내용 및 지원은 볼보트럭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자사 정비사들을 대상으로 볼보트럭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아왔다”며 “정밀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트럭 정비 분야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성별의 제한이나 차이가 적은 분야다. 여성 전문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전으로 많은 분들이 꿈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16 I 손의연 기자
양평 테라스하우스 ‘까뮤 이스테이트' 선착순 분양 중
  • 양평 테라스하우스 ‘까뮤 이스테이트' 선착순 분양 중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테라스하우스 ‘까뮤 이스테이트’가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으로 분양 중이다. (사진=까뮤 이스테이트)까뮤 이스테이트는 총 233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 118세대, 80㎡ 115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1층 약 3m, 옥상 약 4m)가 적용된다.세대 구성은 각 세대별로 84타입의 작업실(B1)과 80타입의 루프탑 층을 이용한 다락방 및 옥상 테라스 등 스페셜 스페이스를 제공하여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모든 세대에 제공되는 서비스면적은 테라스를 포함 약 20여 평으로, 실 사용면적은 세대 당 약 43~48평 규모다.까뮤 이스테이트에는 대단지 테라스하우스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특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민 카페, 맘스 스테이션 등 보편적인 시설뿐만 아니라, 바비큐장, 단지 내 텃밭, 반려견 공원, 단지 내 산책로 등 일반적인 주거단지에서 누릴 수 없는 친환경적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는 남한강 변 갈산공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 및 산책로, 양평군의 생활체육시설, 자전거 도로 등의 녹지 공간과 휴식 공간이 가까이 위치하여 도심에서도 전원적인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기본적인 생활 인프라에 대한 편의성도 뛰어나다. 양평역 인근으로 양평군 최대의 번화가가 구성되어 있어 상권 및 행정시설 이용 편의성이 우수하며, 터미널 인근에는 대형 마트가 밀집되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까뮤 이스테이트는 KTX,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역이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30분 내로 서울 시내 진입이 가능하다. 양평 시외버스터미널, 6번 국도 등의 이동 수단을 통하여 경기,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오는 2022년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한편 양평 까뮤 이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1.09.09 I 이윤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BBB+’로 상향 外
  •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 ‘BBB+’로 상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31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 선순위 무보증 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BBB↑(상향검토)’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에 ‘긍정적’을 부여.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7일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을 ‘BBB+(긍정적)’로 상향. 현대중공업 계열 편입으로 계열로부터 지원수혜 가능성이 제고. 2021년 8월 19일 현대제뉴인이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의 29.9%를 인수하면서 회사는 현대중공업계열로 편입. 이에 따라 재무부담이 큰 두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잠재적 지원 부담이 해소된 가운데, 신용도가 우수한 현대중공업계열로부터 지원수혜 가능성이 제고.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창출과 국내외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 두산인프라코어는 과점적 시장구조를 보이는 국내 대형굴삭기 부문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자회사 DICC 또한 중국 내 상위권(6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과거 경쟁관계에 있었던 현대건설기계가 계열사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독점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국내외 영업망 효율화를 비롯해 연구개발, 부품조달 등의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우수한 잉여현금창출력도 유지할 전망.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외 건설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가변성이 존재하나 향후 연간 4000억~50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 투자부문 분할과정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차입금이 이전되면서 금융비용이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신사업이나 설비증설 등을 포함한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2000억원 내외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포스코(005490)= NICE신용평가는 포스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영업수익성 개선으로 EBITDA 규모가 확대되는 등 본원적인 현금창출능력이 강화. 2021년 이후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 완화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제품 출하량이 증가. 중국 철강산업의 설비 감축 등 공급 측 구조조정으로 철강 수급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철강재 가격에 원활하게 반영해 제품 마진이 확대. 아울러, 비철강부문에서도 건설사업 등의 이익이 개선되면서, 포스코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EBIT)/매출액이 10.9%를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 호조세. 영업수익성 개선과 함께 EBITDA 규모도 확대 추세(연결 기준 EBITDA 규모 2020년 상반기 2조7000억원, 2021년 상반기 5조5000억원)를 보이고 있는 등 포스코의 본원적인 현금창출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 단기적으로 투자 부담이 존재하나, 과거대비 개선된 수익성과 EBITDA 수준을 고려할 때,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 포스코는 연결기준 2조5000억원 내외의 경상적인 투자 소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중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자회사의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신·증설투자가 예정된 점을 감안할 때 연결 실체 기준 단기적인 투자규모는 과거 대비 일부 확대될 수 있음. 또 2021년 들어 철강부문 매출실적 회복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단기적인 현금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다만 2021년 이후 회사의 영업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EBITDA 규모가 확대된 점, 중국의 조강생산 감산에 따라 2021년 5월 이후 철광석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향후 운전자금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는 향후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또 우호적인 사업환경의 장기 지속 여부에는 가변성이 존재하나,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 △한화토탈= 무디스는 한화토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등급은 ‘Baa1’을 유지. 차임금 축소와 이익 개선을 토대로 2021~2022년 한화토탈의 재무 레버리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한화토탈의 2021~2022년 한화토탈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7~1.8배로 2020년의 약 4.2배 대비 개선. 이러한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는 ‘Baa1’ 신용등급에 대체로 부합하며, 특히 한화토탈의 이익이 미드 사이클 수준 대비 소폭 낮은 수준으로 전망. 또 올해 한화토탈의 조정 EBITDA가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 신규 생산설비의 이익 기여와 올 상반기 상당 규모의 재고관련 이익을 토대로 약 1조4000억원으로 2020년(6000억원 수준)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다만 2022년에는 공급에서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하고 재고관련이익이 다소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이와 함께 한화토탈의 2021~2022년 조정 차입금 수준을 2조1000억~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제시. 이는 2019년 말 약 2조6000억원의 조정차입금과 견줬을 때 감소한 수준. 올레핀과 폴리올레핀 생산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2021년 상반기에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감당 가능한 수준의 설비투자가 상기와 같은 조정 차입금 감소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 아울러 국내 석유시장 내 시장 지위나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도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을 뒷받침한다는 평가. 다만 범용 석유화학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석유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 한화토탈의 신용등급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요인이 반영. 한화토탈은 최근 수년간 양호한 운영 이력을 유지했지만 2019년 동사의 국내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정부의 조사가 이뤄지고 일부 운영 차질이 발생한 바 있음.
2021.09.01 I 박정수 기자
치킨값 버는 공모주?…4곳 중 1곳 공모가 밑돌아
  • 치킨값 버는 공모주?…4곳 중 1곳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김윤지 김인경 기자] 초보 투자자 A씨는 최근 롯데렌탈(089860)로 생애 첫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다. 올해 주식 투자를 시작한 A씨는 ‘치킨값 정도 벌 수 있다’는 직장 동료의 말에 공모주에 눈을 떴다. 균등 배정 덕분에 증거금이 많지 않더라도 적어도 1~2주 배정 받을 수 있고, 운 좋게 ‘따상’으로 이어지면 수익률이 쏠쏠하단 말에 끌렸다. 하지만 롯데렌탈은 상장일 공모가를 밑돌았고, A씨의 계좌에는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됐다.개그맨 김학래는 지난 3월 카카오TV ‘개미는 뚠뚠’에서 1980년대 1억원 미만 증거금으로 공모주에 집중 투자해 연간 4000만~5000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공모주로 낭패도 맛봤다. 낮아지는 흡연 시작 나이에 기대를 걸고 2억원 빚을 내 우리담배판매 공모주에 참여했지만, 경쟁률이 낮아 상당한 물량을 배정받았다. 좀처럼 실적이 나지 않은 탓에 해당 종목은 추후 파산으로 이어져 그에게 빚만 안겼다.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서 투자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중에 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형성돼 상한가 마무리)은 늘어나는 추세이나, 최근 5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공모가에 투자해 첫날 수익을 내지 못할 확률도 30%에 달하기 때문이다. ‘따상’에 대한 기대감 혹은 “큰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판단으로 뛰어들기에 공모주 또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의미다. 일각에선 공모주 ‘묻지마 투자’는 증권사만 배불리는 일이라면서 기업에 대한 성장성은 물론 청약 경쟁률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주의를 요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공모주 플러스 확률 70%, ‘따상’ 소형주 집중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 419곳 기업(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 중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종가를 기록한 기업은 104곳(24.82%)으로 집계됐다. 공모가와 같은 가격으로 마무리된 기업도 19곳(4.53%)이었다. 최근 줄줄이 신설된 청약 수수료를 고려하면 사실상 손실일 가능성이 높다. 새내기 종목 10곳 중 3곳은 상장 당일 수익을 내지 못한 셈이다.사실 공모주 따상 기대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엔 따상 기업은 녹십자랩셀(144510) 단 1곳이었고 2017년에는 영화테크(265560), 앱클론(174900) 등 2곳에 불과했다. 그 해 전체 상장한 기업 수에 견줬을 때 1.43%, 3.17% 수준이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5곳(6.33%), 3곳(3.90%)으로 극히 드물었다. 그러다 따상은 2020년과 올해 두자릿 수로 늘어났다. 2020년 따상 기업은 총 10곳으로 전체 2020년 상장 기업(71곳)의 14.08%를, 올해는 13개 기업이 따상을 기록하며 전체 상장기업(59개)의 22.03%를 차지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각종 자산 가격이 치솟았고 일부 공모주의 ‘따상’ 혹은 ‘따상상상’ 사례까지 나오면서 ‘공모주 청약=대박’이라는 학습효과가 생겼다. .이는 청약 경쟁률로도 확인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청약 경쟁률은 2015년 평균 330대 1로 2019년까지 500대 1을 밑돌았으나 지난해 858대 1로 증가한 후 올해 1355대 1까지 상승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떠오른 맥스트(377030)는 무려 청약 경쟁률 6763대 1을 기록했다.하지만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 중 ‘따상’을 기록한 사례는 최근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정도다. 대형주의 ‘따상’ 성공을 일반화하기에는 ‘따상’ 자체가 소형주 중심의 이례적인 사례였던 것이다특히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따상은 보기 힘든 사례가 되고 있다. 따상은 커녕 상장 첫날 마이너스를 감수해야하는 공모주도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8월 기업공개(IPO) 기업 13곳의 상장 첫날 수익률 평균은 공모가 대비 56.45%이지만,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가총액을 자랑했던 카카오뱅크(323410) HK이노엔(195940) 크래프톤(259960) 롯데렌탈(089860)의 상장 첫날 평균 수익률은 20.1%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323410)는 시초가 대비 상한가로 마무리됐지만 롯데렌탈과 크래프톤은 각각 -5.9%, -8.8% 공모가를 하회했다. 첫날 ‘따상’에 성공한 상장사는 브레인즈컴퍼니(099390), 원티드랩(376980), 플래티어(367000) 등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의 소형주였다.◇ IPO 활황 지속될 듯…유통물량·공모가수준 등 따져봐야연내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조단위 IPO가 남아 있고 IPO 시장 유입 가능성 높은 기대자금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IPO 활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9년 말 27조3933억원 수준이었던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해 말 65조5227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5월 3일 역대급인 77조9018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 지수 조정에도 70조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기성 자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도 60조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공모주 투자수익률 마이너스인 경우가 나오고 있고 하반기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이름만 보고 무작정 공모주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모주 증권신고서를 통해 기업의 실적과 업황, 성장성, 공모자금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수준, 유통가능물량 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청약경쟁률이 높고 공모가가 상단을 넘어 결정됐으면서 유통물량 비중이 낮은 기업일수록 상장 후 수익률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접어들면서 기업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어 전방 산업의 성장 모멘텀과 업황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차이나고 있다”면서 “무작정 공모주 투자 보다는 종목에 따른 다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8.26 I 김윤지 기자
경찰, 남양주 개물림 사건 견주 추정 60대, 불구속 송치
  • 경찰, 남양주 개물림 사건 견주 추정 60대, 불구속 송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불구속 송치로 마무리됐다.(사진=연합뉴스)24일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해당 대형견의 견주로 지목된 개농장 주인 60대 A씨를 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또 조사과정에서 허위진술을 한 70대 B 씨도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25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로 특정된 인근 불법 개사육장의 주인이다.경찰은 지난해 유기동물관리시스템에 등록된 한 유기견이 사고견과 동일한 개로 추정된다는 전문가 소견에 따라 해당 개를 입양한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입양 직후인 지난해 6월 A씨에게 개를 넘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과정에서 A씨가 “개가 병들어 죽어 사체를 태웠다고 진술하고 블랙박스에 개가 찍혔을지 모르니 교체하라”고 B씨에게 종용한 것도 확인돼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추가했다.B씨는 사고견에 대한 책임 소재가 자신에게 몰리자 이러한 사실을 실토했지만 A씨의 말대로 차량 블랙박스를 교체해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A씨도 불법 개농장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것이 추가로 확인돼 수의사법 혐의가 추가됐다. A씨는 당초 견주로 지목됐으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대형견과 유사한 개가 B씨에게 입양된 기록이 발견됐으며, B씨가 A씨에게 개를 넘겼다 진술하며 A씨는 견주로 특정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시도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사고를 낸 대형견은 현재 경기도의 한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안락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1.08.24 I 황효원 기자
보양식부터 사후준비 키트까지..유통가, 펫시장 선점 경쟁 후끈
  • 보양식부터 사후준비 키트까지..유통가, 펫시장 선점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반려동물(Pet)’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펫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펫콕족, 펫캉스 등의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케어 시장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GS리테일이다. GS25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21그램과 손잡고 이날 출시한 ‘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 역시 펫시장 재패를 노린 GS리테일의 또다른 전략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이별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도구 △운구용 방수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와 장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GS25에서 출시하는 ‘기초수습키트’. (사진=GS리테일)이별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요 증상, 장례 전 준비 사항, 기초 수습 방법, 운구용 방수가방 사용법, 반려동물 장례 절차, 유골 안치 방법, 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기초수습도구는 세정 티슈 2매, 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운구용 방수가방은 가벼운 방수원단을 사용하고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장례식장까지 안전하게 안치할 수 있다.키트 가격은 9900원으로 서울, 경기 지역 내 약 1000여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판매되는 기초수습키트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 보호단체에 기부하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먹는 반려견. (사진=BGF리테일)GS리테일이 반려동물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 3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펫시장이 오는 2027년에는 6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업성을 바탕으로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 인수했다. 또 ‘도그메이트’, ‘펫픽’, ‘바램시스템’, ‘21그램’, ‘펫츠비(어바웃펫)’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GS리테일의 홈쇼핑 GS샵에서도 지난 4월 반려동물 전문관 ‘펫지’(Pet G)를 론칭했다. 반려동물의 사료, 간식부터 배변 용품, 위생·미용용품, 펫 가전 등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GS샵은 향후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미용, 호텔,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지난 2018년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국 6000여 점포에서 반려동물용품 전용 코너인 ‘CU 펫샵’을 운영 중이다. CU의 반려동물 관련 제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전체 매출 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긴 수치다. 최근에는 삼계탕, 오리탕, 북어탕 등 여름철 반려동물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11번가, 반려동물 용품 새벽배송 시작. (사진=기획전이미지)11번가는 반려동물용품 전문 쇼핑몰 ‘스토어봄’과 함께 사료, 간식, 장난감 등 약 1500개 상품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 제외하고 평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펫팸족을 위한 멤버십 ‘펫클럽’을 선보였다. 펫클럽은 반려동물과 사는 고객이면 누구나 비용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반려동물 용품 할인과 구매액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도 지난 3월 펫푸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오션을 인수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했다. 오션의 펫푸드 제품은 전국 펫 전문 로드샵, 동물병원, 대형할인마트와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80여 개 업체에 입점해 있다. 향후에는 토니모리의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에 추가 입점하며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작년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 반려인은 총 1448만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라며 “반려동물 시장도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8.23 I 김보경 기자
초유의 살인견 '신원 대조' 논란…"동물은 물건 아니다" 입법 시 개선될까
  • 초유의 살인견 '신원 대조' 논란…"동물은 물건 아니다" 입법 시 개선될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犬)’ 사건이 사고견에 대한 신원 확인 문제로 경찰이 사상 초유의 ‘개 신원 대조’ 수사에 나서는 등 사건이 미궁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동물 신원 확립의 근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경기도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 (사진=뉴시스)◇‘남양주 살인견’ 수사 암초…사상 초유의 ‘개 신원 대조’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정창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경찰이 사고 견주로 특정한 A씨의 과실치사·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열고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영장 기각의 이유를 “피의 사실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지난 5월 22일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한 대형견이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불법 개 농장을 운영하는 A씨를 사고 견주로 특정했다. 경찰은 사고견이 지난해 5월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A씨의 지인에게 입양됐고, 한 달 뒤 A씨가 지인으로부터 받아 키웠다고 봤다. 전문 감식 기관 분석 결과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된 개와 사고견이 유사하다는 판단이 나왔고, 경찰은 이런 증거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입양한 개와 사고견이 동일한 개라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영장 기각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수사가 될 전망이다. 사람은 지문이나 신분증·유전자 등 법적으로 신원을 입증할 요소가 있지만, 개에게는 식별 칩 외에는 딱히 없기 때문이다.◇법무부 입법예고…“선언적 규정이지만, 동물 신원 확립 계기 될 것”최근 법무부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며 동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단순한 문장만 있지만 법안이 통과된다면 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인정받고 동물 대상 범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후속 조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동물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면서 따라오는 부차적인 법 개정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개정안이 동물 신원 확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관측한다. ‘남양주 살인견 신원 대조’ 논란 같은 해프닝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개정안이 통과돼 계기가 마련된다면, 동물에 대한 법적 지위를 인정해 주는 만큼 소유자에 대해서도 그만큼의 책임이 따라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려동물 등록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물론 모든 동물 전체에 대한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법무부의 개정안의 취지와 다른 측면이 있지만, 동물권 향상의 과도기적 단계에서 동물 유기를 막고, 소유자의 책임을 명시하는 등록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며 “남양주 사고견도 등록이 돼 있었다면 신원 대조 같은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604만 가구인 것에 비해 등록된 반려견의 총 숫자는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32만 1701마리다.궁극적으로는 동물 신원 확립엔 ‘반려동물 이력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소비자에게 등록 의무를 전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생산 단계부터 입양까지 기록하자는 취지다.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동변)의 채수지 변호사는 “이력제를 통해 동물 등록 시기를 앞당기게 되면 등록의 ‘공백’ 없이 관리가 될 수 있다”며 “개·고양이부터 시작해 최소한 반려동물로 규정된 동물들까지 확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8.05 I 하상렬 기자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 네 번째 주인공은 윌리엄 웨그만
  •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 네 번째 주인공은 윌리엄 웨그만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주)이엔에이파트너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에서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을 소개한다.오는 30일 오후 8시 공개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에서는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의 작가 윌리엄 웨그만은 바이마라너 종인 본인의 반려견을 의인화해 찍은 사진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형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해 세상에 단 한장의 사진을 만들어낸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이다. 뿐만 아니라 1970년 서부 개념미술을 이끈 주요 인물이며 초창기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로서 독창성을 인정받은 예술계의 거장이다.이날 라이브에는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관람객을 매혹시키는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정우철 도슨트가 함께한다. 박기웅 작가는 정우철 도슨트와 함께 작품 소개와 사진촬영 비하인드까지 풀어낼 예정이다.한편 ‘박기웅의 컬쳐 라이브’에서 소개될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9월 26일까지 전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2021.07.29 I 김가영 기자
‘백신 콜드체인 강자’ 떠오른 아이텍 "올해 하반기 매출 최소 2배"
  • ‘백신 콜드체인 강자’ 떠오른 아이텍 "올해 하반기 매출 최소 2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국외 시장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소 2배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은 시장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아이텍 사옥.(사진=아이텍 홈페이지)아이텍(119830)이 ‘본업’인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호조와 ‘신사업’ 콜드체인 사업의 부상으로 올해 장밋빛 전망을 그리고 있다. 신사업을 이끄는 견병선 아이텍 사장은 “모더나 백신 유통은 녹십자(006280)와 협력하고 있고, 독감 백신 유통과 관련해서는 B사, I사 등 대형 제약사들과 솔루션 공급을 논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아이텍이 콜드체인 시장 진입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 콜드체인에 대한 기준이 제대로 서지 않은 상황이었다. 견 사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백신을 자급화해왔기 때문에 콜드체인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지 않았다”면서 “냉동육, 생선을 배달할 때처럼 아이스팩을 넣고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 백신을 운송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신성약품의 독감 백신 ‘상온 노출 사고’가 터졌다. 올해는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의 운송·보관을 위해서는 초저온(영하 20도~70도)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아이텍은 올해 1월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을 인수해 안정적인 콜드체인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2월에는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엔디를 통해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을 자회사로 편입, 콜드체인에 대한 솔루션도 마련했다. 송정약품은 백신 유통과 배송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체인을 구축하고, 동우텍은 ICT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초저온 관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그는 “타사 제품은 온도센서, 통신 모듈, 하드웨어 본체까지 모니터링 기기가 여러 개로 나눠저 있고 운송수단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시공이 필요하다”면서 “동우텍의 초저온 관제 시스템은 올인원(All-in-One)으로 만들어져 차량에 부착하기만 하면 운송사와 접종기관 등에 실시간 온도 및 위치 등이 공유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대형 제약사들과 적십자사를 통해 검증된 ‘델타티’ 수송패키지 독점 판권을 확보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각 패키지에 모두 센서가 부착돼 있어 작은 온도나 움직임의 변화도 포착해 관련 정보를 바로 전송한다”고 덧붙였다.아이텍의 백신 운송 패키티와 온도센서.(사진=왕해나 기자)동우텍 시스템 우수성은 녹십자가 가장 먼저 알아봤다. 2017년부터 제대혈 운송 사업에 함께했다. 제대혈은 통상 48시간에 검사를 마친 후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운송·보관해야 해 온도 제어에 대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견 사장은 “동우텍이 지난 4년여간 녹십자 제대혈 운송을 아무런 문제 없이 맡아왔기 때문에 모더나 콜드체인 구축을 할 때도 언급됐다”면서 “1차적으로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고 추가적인 발주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아이텍에 호재는 또 있다. 제약사가 백신·바이오시밀러 등 생물학적 제제를 보관·수송하는 경우 자동온도기록장치를 의무 설치하도록 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 규칙 일부개정령’이 공포됐기 때문이다. 시행은 내년 1월17일부터다. 대형 제약사인 C사, B사, I사 등이 동우텍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견 사장은 “국내 수천 개 제약·유통사가 내년 1월까지 냉장, 냉동고, 수송용기, 수송설비에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해야 한다”면서 “당초 매출 목표치가 있었지만 의미가 없어졌다. 공급 가능한 범위까지 매출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신선식품 배송 시장도 내다보고 있다. 그는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에 대해 어떤 환경에서 얼마 동안 보관·운송되고 있는지, 언제쯤 우리 집 앞에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유통업체와 동우텍 솔루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27 I 왕해나 기자
법원, 남양주 살인견 견주 영장 기각…"피의사실 소명 부족"
  • 법원, 남양주 살인견 견주 영장 기각…"피의사실 소명 부족"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지난 5월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고 관련 견주로 추정되는 60대 개 농장주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경기도 남양주에서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 (사진=뉴시스)26일 의정부지법 정창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남양주북부경찰서는 21일 견주 60대 A 씨에 대해 과실치사·증거인멸 교사·수의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19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A 씨의 불법 개 농장 앞에서 풍산개 믹스견이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사고 발생 다음 날 공범 B씨와 통화에서 “경찰 등에서 연락 오면 그 개는 병들어 죽었고 사체는 태워 없앴다고 진술해라”고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개를 넘기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있을지 모르니 제거하라”고 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B 씨는 지난해 5월 유기견보호소에서 해당 풍산개를 입양했으며 입양 1달 뒤 A 씨에게 개를 넘겼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인근 불법 개 농장을 운영하는 A 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2021.07.27 I 황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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