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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상반기 70조원 조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견고한 수준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약 3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 주가가 크게 하락한 현 시점을 ‘투자 적기’로 보고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통 큰 베팅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1년간 핀테크 스타트업에 쏠린 VC 자금 추이. 2022년은 6월 30일까지 집계. /사진=피치북 ‘핀테크 리포트’ 갈무리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VC들은 올해 상반기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약 70조 원(535억달러)을 쏟아 부었다. 이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연간 총액을 모두 넘어선 수준이다. 유동성이 흘러 넘친 지난해와 견줬을 때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여전히 선방한 수준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올해 상반기 핀테크 분야에 활발히 투자한 VC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500글로벌과 플러그앤플레이, Y콤비네이터, 엑셀(Accel)에 이어 코인베이스벤처스, GFC, 타이거글로벌, 앤드리센호로위츠, 알룸나이벤처스, 리빗캐피털 등이 꼽힌다. 이들의 대표 포트폴리오는 페이팔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온라인 결제업체 ‘스트라이프’와 수수료 없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로빈후드’, 라틴아메리카 최대 핀테크은행인 ‘누뱅크’ 등이다. 흥미로운 점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속속 이뤄졌다는 점이다. 그간 VC들은 IPO 시장이 세계적으로 크게 위축되면서 후기 단계 투자와 관련해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다.올 상반기 글로벌 VC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곳은 ‘유럽의 로빈후드’로 꼽히는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트레이드리퍼블릭’이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섰던 이 회사는 지난 6월 캐나다 온타리오 교원연기금과 세쿼이아캐피털 등으로부터 10억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기업 가치는 6조 7000억 원 수준으로 뛰었다.스타트업 법인카드와 기업 재정 관리를 지원하며 5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끌어모은 ‘램프’에 대한 VC 관심도 막대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VC인 파운더스펀드 등으로부터 7억4800만달러(약 9802억 원)를 유치했다. 6억2600만달러(약 8203억 원)를 유치한 영국 결제기기 스타트업 ‘섬업’과 4억7500만달러(약 6224억 원)를 유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리퀴디티그룹은 그 뒤를 이었다.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VC 관심은 우리나라에서도 막대했다. 스타트업 정보업체 스타트업레시피에 따르면 투자사들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에 약 8000억 원을 쏟았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곳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로 꼽힌다. 회사는 최근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8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핀테크에 인공지능(AI) 등 기술뿐 아니라 음악, 부동산, 미술 등을 접목한 신개념 스타트업에도 투자금이 쏠렸다. 예컨대 미국 대형주 수익률과 환율, 뉴스 등을 분석해 고객 자산관리를 돕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초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1750억 원을 유치했고, 음악저작권을 주식처럼 살 수 있는 플랫폼 ‘뮤직카우’는 스틱인베스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PEF)를 통해 1000억 원을 유치했다.
- 길기연 대표 "서울에 '런던아이'같은 대관람차 필요하다"
- 18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도 런던아이처럼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에는 ‘런던아이’와 같은 대형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 관광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도시와도 견줄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의 지난 1년간의 주요 실적을 정리하고, 엔데믹 시대에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는 길 대표 취임 후 1년 만에 가진 첫번째 기자간담회였다. 길 대표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 계획도 내놓았다. 그동안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관광 업계 생존 자금 지원 등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곧 정상화될 관광시장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먼저, 길 대표는 청와대를 비롯한 서울의 거대시설(랜드마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서울은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비교해서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특히 서울이 외래객 2800만명 달성하려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나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거대 랜드마크 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길 대표는 “서울은 방한 외국인 80%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는 등 이미 방한의 첫번째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서울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방으로 낙수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중 하나가 지난 5월 개방한 청와대라는 설명이다. 길 대표는 “청와대 개방은 관광업계에 엄청난 사건”이라면서 “광화문 광장과 인사동, 서촌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 관광 클러스터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19일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연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 기자간담회이어 서울관광재단은 신규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특성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테마관광 카운티 사업이 대표적. 지난 6월부터는 강북구에 서울 도심관광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 도심관광센터는 오는 9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 광진구와는 ‘반려동물 관광’을 중심으로 협력해 가족동반 여행에 적합한 반려견 관광코스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길 대표는 “얼마 전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에 다녀왔는데 많은 외국인으로 가득찬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면서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본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제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 마음이 놓였고, 새로운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올 하반기부터는 서울관광 리스타트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전세계 관광시장을 향한 첫 번째 메시지가 될 서울관광 브랜드는 ‘MY SOUL, SEOUL’과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8월에는 서울명예관광홍보대상인 방탄소년단과 2022년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도 촬영할 예정이다. 또 UIA 기준 국제회의 개최 세계 2위 도시답게 마이스(MICE) 대면 유치마케팅을 전개해 맞춤형 마이스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이스 유치마케팅 다각화로 뉴노멀 마이스 도시 서울을 새롭게 브랜딩할 계획이다.길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2022 서울관광 대표 홍보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라면서 “비록 BTS가 단체활동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지난 5년간 이어온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의 활동을 올해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 초대형 상업시설 '위드파크 평택', 7월 분양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평택의 최중심에 대지면적 약 5000평, 8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상업시설인 ‘위드파크 평택’이 7월 분양을 진행한다.위드파크 평택은 시행사 ㈜아웃토피아로부터 발주를 받은 시공사 동일건설㈜이 공사를 담당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설계사 ‘YKH’, 국내 상환경 솔루션 ‘글로우서울’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탄생된 상업시설이다. 광역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동시주차 441대가 가능한 주차시설을 갖췄다.해당 상업시설은 해외문화를 접목한 특화 콘셉트로 반려견 공간(대형견 전용, 중·소형견 전용)과 다양한 먹거리문화 및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내외 공간은 테마가 가득한 인테리어로 조성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연중 365일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38번 국도에 바로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평택 내에서는 어디든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한 평택의 최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평택은 삼성 평택캠퍼스, LG 디지털파크, 고덕국제신도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평택항, 평택호 관광단지 등 풍부한 미래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뿐만 아니라, ‘위드파크 평택’은 All-in-one 시스템으로 전 호실 임대가 완료되어, 수분양자의 가장 필요한 수익 니즈를 충족시키고, 부동산 토탈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수분양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위드파크 평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에 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연기가 살린 '힐링드'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ENA채널에서 방송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가 웰메이드 휴먼 법정물의 저력을 과시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활약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세상 무해한 ‘힐링드’의 힘을 보여줬다. 이를 증명하듯 30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수도권 2.0%, 분당 최고 2.7%(AGB 닐슨,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ENA채널 자체 최고를 달성했다.◇박은빈 진정성 통했다호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진정성과 열연이 있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도전의 두려움에 맞설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며 “영우가 세상에 발을 딛고 열정을 신나게 불태우듯, 저 또한 영우에게서 용감함과 씩씩함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영우의 진심에 자신의 진심을 더해서 시청자분들이 영우의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는 박은빈의 고민과 노력, 진정성이 통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곳으로 첫발을 내디딘 우영우. 세상이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은 박은빈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에 편견 없이 다가서려는 고민의 깊이만큼이나, 우영우 그 자체가 되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끈 박은빈의 열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무해하고 따스한 휴먼 법정물이 가진 공감의 힘‘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누군가를 변호하기 위해서는 사회성과 언변도 뛰어나야 하고, 치열한 법정 공방도 이겨내야 하는 변호사. ‘과연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변호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첫 회부터 우리의 편견임을 일깨우며 시원하게 깨부쉈다. 우영우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감정이나 선입견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사건과 사람에 집중하는 접근법은 우리가 미처 직시하지 못한 것을 짚어낸다. 편견을 깨부수고 숨겨진 쟁점을 찾아내는 우영우의 활약에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거나 해석되는 것이 아닌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 역시 주목받고 있다. 누구나 경험할 법한 익숙한 사건들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눈으로 바라보는 순간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변모한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 논쟁적인 주제를 과감히 다룬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세상 무해하고 따스한 법정물이 가진 공감의 힘은 무엇보다 거셌다.◇우영우의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따스한 사람들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세상은 우영우에겐 낯설고 어렵다.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문처럼 발을 들이는 것 조차 쉽지 않다. ‘변호사’라는 소개에 출신학교까지 덧붙여야 자질이 증명되는 현실도 여전히 씁쓸하다. 그러나 우영우는 선입견과 한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돌파해 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힐링 포인트는 우영우의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사람들이다. 회전문을 기꺼이 잡아주고 고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이준호(강태오 분)가 있고, 자신의 편견과 실수를 인정하며 인간적인 빈틈을 허용할 줄 아는 멘토 정명석(강기영 분)도 있다. 영우에게 사회생활에 유용한 비법(?)을 전수하고, 고민 해결책도 제시하는 친구 동그라미(주현영 분), 우영우의 유일한 가족이자 영원한 지지자인 딸바보 아버지(전배수 분), 경쟁자이면서 변호사 동료로서 있는 그대로 우영우를 대하는 최수연(하윤경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까지. 우영우가 넘어야 할 산들은 그를 지지하고, 혹은 자극제가 되어주는 사람들로 인해 유쾌한 도전이 된다. 작은 배려와 다정함,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스한 시선이 녹여진 휴먼 법정물을 완성한 배우들의 힐링 시너지에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는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X강태오X강기영 힐링 시너지
- 사진=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따스하고 유쾌한 공감 매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유쾌한 웃음과 공감, 따스한 감동까지 다잡은 ‘힐링’ 풀패키지에 호평과 열띤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감정이나 선입견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사건에만 집중하는 우영우의 접근법은 우리가 미처 직시하지 못한 것을 일깨우며 감동을 배가했다. 우영우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우영우의 도전이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여운을 더하고 있다.그 중심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우영우의 세상에 온기를 더하며 세상 무해한 휴먼 법정물을 완성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이날 공개된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의 열연 모먼트에서도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박은빈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우영우의 세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우영우 앓이’에 푹 빠지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박은빈은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영우의 진심을 내가 제일 먼저 알아주고, 내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이 영우의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박은빈의 노력과 진정성은 제대로 통했다.강태오의 진가도 빛났다. 선입견 없이 우영우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이준호의 모습은 온기와 설렘을 더했다.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과몰입과 설렘을 유발한 ‘힐링’ 커플의 관계 변화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 공개된 사진 속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니터링에 열정을 불태우는 박은빈, 강태오의 눈빛이 진지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첫발을 내딛고, 이준호(강태오 분)와 첫 만남을 갖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장면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든든한 멘토 ‘정명석’으로 활약한 강기영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위트 넘치는 연기로 박은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인 강기영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재미를 더했다. 첫 만남에서 정명석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변호사로서 자질이 있을지 우려했지만, 이내 자신의 선입견을 반성하고 누구보다 그를 지지하는 든든한 멘토가 됐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강기영, 박은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함께 성장해 나갈 이들의 특별한 ‘멘토-멘티’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열띤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쁘다”라며 “우영우가 마주한 세상은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다. 현실의 높은 벽과 편견 속, 우영우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한바다와의 팀플레이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회는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 "밥상물가 잡아라"…농식품부, 물가 대응 총력전
-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가파른 물가 상승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가 농축산물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식품제조·유통업체 대상 민생안전대책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생활 및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식용유·돼지고기 등 물가 상승 요인이 큰 식품 원료 7종에 대해 연말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 된장 등에 대해 내년까지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농식품부는 식품제조·유통업체를 만나 정부의 이같은 물가 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생산자 부담 완화 지원책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 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이날 주요 대형마트 현장 방문을 통해 무관세 적용을 받은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살 등의 할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할인쿠폰 집행에도 나선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은 농축산물 구매 시 20~30%(최대 1만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39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편성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농식품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그간 주 1~2회 진행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차관 주재로 매일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매월 1회 이상 농협,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품목별 협회,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 생산·유통주체들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어 농식품 수급안정 민·관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7일(월)15:30 귀농귀촌 우수사례 현장 방문(장관, 상주)14:00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차관, 세종)△2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6:00 대전보훈병원 위문(장관, 대전)17:0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29일(수)13:30 농어업상생발전포럼 토론회(장관, 서울)16:0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30일(목)08:30 차관회의(차관, 세종)10: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장관, 서울)12:00 푸드테크 업계 간담회(장관, 서울)△1일(금)09:30 국장회의(장·차관, 세종)◇주간 보도 계획△26일(일)11:00 차세대 ‘면역강화 구제역 백신 항원 플랫폼’ 개발11:00 반려견 등록,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27일(월)11:00 농진청 품종개발연구(SPP), 외래 벼 대체에 성과 거둬15:00 소비자 단체 협력 축산분야 정책협의회 추진△28일(화)06:00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 맞춤형 교육으로 선도한다11:00 고구마 전분 함량이 높은 품종도 품종보호 받는다14:00 식품제조·유통업체 대상 민생안전대책 간담회 개최 결과16:00 국민의 눈높이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담아요16:00 추석 성수품(사과·배) 수급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협업 추진△29일(수)11:00 제38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공익직불금 100% 받는 방법은?11:00 농식품 바우처 제도 관련 설명11:00 식품영양성분 데이터 범부처 차원으로 표준화·개방11:00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개정 알림△30일(목)10:00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관련11:00 온라인 판매 반려동물 사료 안전관리 강화11:00 제3회 농·축협 동시조합장선거 대비 농식품부 공명선거 추진 점검단 운영11:00 농축산물 할인쿠폰 추경 집행11:00 제3차 말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추진14:00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기업대표 간담회 개최15:00 돼지고기 할당관세 현장 적용 상황 점검
- 노터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서 구축' 참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최대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노터스(278650)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진, 바이어, 해외연수생 등 주요 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용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산의료기기의 구매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주했다.노터스는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해당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158억원의 정부지원금과 지방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위해 노터스 송도사옥에 교육훈련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 의료진 및 해외연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방침이다노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비임상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 분야 리딩기업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2020년 9월 동물의약품 비임상시험, 2021년 12월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으며, 300여곳의 국내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암ㆍ혈관질환ㆍ성인병 등 각종 질환에 대해 연 1000여건의 비임상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MRI, CT 등 동물전용 장비 등을 갖춘 트레이닝센터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전문 트레이닝을 받기 힘든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나 관련 인력들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교육환경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노터스 관계자는 “국산 의료기기 성능과 관련 인력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에 당사가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CRO 경험 및 랩(Lab)시설 구축 경험을 십분 활용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HLB그룹에 합류한 노터스는 CRO를 넘어 반려동물 헬스케어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HLB생명과학(067630)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 투표소 댕댕이도 같이 들어갈 수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반려견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을까. (사진=독자 제공)Q. 우리 집 댕댕이, 혼자 남겨두기 미안해요. 투표 하러 가는 김에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싶은데 같이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A : 지난 대선, 반려견 몽이를 데리고 투표소로 향한 지인도 똑같이 말하더라구요. “두 달 된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었다. 선거사무원들도 귀여워해 주더라”면서요. 몽이는 어떻게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안내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만 동반할 수 있지만, 다른 선거인의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몽이가 들어설 때 투표소에 있는 어느 한 명이라도 불편함을 느꼈다면 몽이는 잠시 투표소 밖에서 기다려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안 그래도 요새 강아지를 투표소에 데려가도 되느냐는 문의가 많다”며 웃었는데요, 이는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는 듯 합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448만명으로 집계돼 전체 인구의 30%에 달했습니다. “나만 댕댕이 없다”는 한탄, 점점 현실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반려인들은 “내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마음은 다들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직장인 곽모(28)씨는 “어디 나가면 나간 김에 개 산책시키고 싶은 것이 견주 마음”이라며 “집에 혼자 두고 올 생각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강아지랑 함께 투표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다만 “우리 애는 안 물어요”라는 식으로 막무가내여선 곤란하겠죠.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관리관이 현장에서 판단을 해서 다른 선거인이나 투표 진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제지하도록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위협을 느끼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형견이냐, 소형견이냐가 기준이 될 순 없다고 합니다. 대형견이라 하더라도 다른 선거인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이상 보호자와 함께 투표하러 들어올 수 있는 반면, 조그만 강아지이지만 마구 짖으며 공격성을 보인다면 선거사무원이 출입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아, 투표소 올 때 목줄은 필수라고 하네요. 오는 6월 1일,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투표도 하고 산책도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