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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유한양행 동화약품 등 제약주
  • [edaily]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의 신약 개발과 관련된 보도로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하루였다. 그러나 신약 테마를 형성한 종목군에 비해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 제약주의 강세가 오히려 돋보였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YH3945를 개발해 동물실험 단계에 있다고 발표한데 힘입어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제약주의 시세를 주도했다. 또 우선주와 2우선주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동화약품도 이날 자체 개발중인 간암치료제 "밀리칸주"에 대한 약사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혀 신약과 제약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동화약품의 주가는 2%대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제약주는 중외제약우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상아제약 대원제약 한일약품 동아제약 등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주도 일제히 2~4%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일단 유한양행의 신약 개발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재료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가 되지만 아직 전임상 단계라 상품화를 논하긴 이르다"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더라도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약업종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차장은 "유한양행의 경우 비단 항암제만이 아니라 실적 호전과 자회사 실적 개선, 위궤양 치료제 등이 가세해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은 있을 것"이라며 "기타 중소형 제약주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고 PER가 낮은 수준이라 단기적으로 조정을 보일지라도 상승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2001.06.14 I 이정훈 기자
  • 현대해상/신세계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4일)
  • [edaily] 다음은 14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현대해상 (01450, BUY):현대그룹 재무리스크 감소에 따라 적정주가 상향조정 - 적정주가를 기존 18,000-24,000원에서 24,000-28,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상향조정 하는 이유는 첫째, 적정 PBR을 조정하기 때문이고 둘째, 수정 BPS를 조정 하기 때문임 - 적정 PBR을 0.75-1.0배에서 1.0배로 조정함. 하한선 0.75배를 설정했던 이유는 현대그룹에 대한 재무리스크를 반영했기 때문임. 그런데 하이닉스반도체가 GDR 발행에 성공할 경우, 현대그룹의 재무리스크가 큰폭 감소할 전망. 이에 따라 하한선 0.75배를 삭제함 - 현대해상의 수정 BPS는 기존 24,000에서 28,000원까지 상향조정될 수 있음. 기존 24,000원은 현대그룹에 대한 엑스포저를 100% 상각한 기준이었으나 현대그룹의 재무리스크가 감소할 전망이므로 상각률은 100%에서 50%로 하향조정될 수 있음. 이에 따라 수정 BPS 역시 상향조정됨 ◇포항제철 (05490, BUY): 호주, 중국산 유연탄의 수입을 늘릴 계획 - 포항제철은 미국산 유연탄의 수입을 중단하고, 저가인 호주, 중국산 유연탄의 수입을 늘릴 계획 - 미국산 유연탄 수입비중은 이미 1996년 15.2%에서 2000년에는 5.4%로 축소되었음 - 이는 미국산 유연탄이 품질은 우수하나 고가이고, 기술발전으로 저품질의 유연탄 사용량을 늘려도 양질의 코크스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임 ◇신세계 (04170, BUY): 5월 실적 호조 - 동사는 당사 예측을 상회하는 뛰어난 5월 실적을 발표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함. 기존점포기준 매출증가율은 할인점 7.1% 증가, 백화점 7.8% 증가함 - 동사의 5월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2%p 상승하였음. 특히 할인점 5월 들어서는 할인점 개점이래 최고 수치인 전월대비 3.2%p 개선된 7.5%를 기록,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였음. 이는 할인점 부문에서 할인행사가 없었고 신규 출점이 1개에 머물렀기 때문임 - 6월에도 할인행사가 없고 물가불안 등으로 소비자들이 합리적 구매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져 실적 호전은 이어나갈 전망임. 동사의 금년 실적은 당사이익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현재 FY01F PER이 시장대비 20% 할증된 수준이지만 수익성이 개선폭이 예상보다 커 주식가치가 비싸게 보이지는 않음. 현주가대비 상승여력이 있어 BUY유지 ◇마크로젠 (38290, BUY): 한국인 지놈프로젝트 완성으로 성장잠재력 상승 - 동사의 핵심연구 과제인 한국인 지놈프로젝트가 일단락되어 6월말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이번 결과는 전체 공정상의 약75%를 완성한 결과로서 최종마무리는 8월말경이 될 전망 - 동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동사는 한국인지놈 DB를 토대로 한 인종별, 개인별 유전자 기능 연구의 가속화로 이에 따른 로열티수입 등의 증가가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는 이를 이용한 DNA칩 매출 증가가 예상됨. 따라서 DNA칩 매출은 2001년 6월 7억원규모에서 2002년 6월 14억원으로 2배정도 증가할 전망임 - 또한 시퀀싱부문에서 12억규모, Bioinformatics분야에서의 40~50억원규모의 정부프로젝트 수주를 추진중에 있어 성사된다면 차기 결산기에 대폭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 - 결국 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동사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유전자질환 진단칩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연구용 칩의 매출증가를 통해 여타업체와는 차별화된 수익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유한양행 (00100, BUY): Ras 항암제 개발로 고부가가치 확보 - 동사는 암 발생과정에서의 중요한 신호전달물질인 Ras 유전자를 차단하는 방식의 신개념 항암제 YH-3945의 개발에 성공함 - 현재 동물실험 결과 높은 80%이상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고, 외국사의 경쟁제품과 비교시도 10배이상의 종양억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명됨 - 향후 대장암, 췌장암, 폐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인데 임상실험을 거쳐 2003년이후에나 상품화가 가능할 전망으로 당장의 수익증가효과는 없으나, 동사의 신약개발력이 업계 최고 수준에 있고 최근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이번 연구성과는 동사의 가치를 높여주는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되므로 BUY를 유지함 ◇가스업종 (Overweight): 삼천리, 부산가스, 극동가스의 적정주가 상향조정 - 가스업종 주식은 지난 3개월간 KOSPI 대비 극동가스 36.5%, 삼천리 23.9%, 부산가스19.9%, 대한가스 11.0%, 서울가스 4.3%, 가스공사 2.1% 초과 상승. 이는 첫째 배당수익률이 높아 주가의 하락 위험이 낮고 둘째 Valuation이 매력적인 가치주에 대해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임 - 가스업종이 소외되기 시작한 ’99년 하반기 이후 가스업종의 적정 PER은 KOSPI 평균의 70% (할인율 30%)를 적용. 그러나 가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할인율을 종전 30%에서 20%로 축소 - 이에 따라 BUY 추천을 하고 있는 삼천리, 부산가스, 극동가스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함. 삼천리의 적정주가는 종전 35,700원에서 45,500원으로 27.5%, 부산가스는 종전 13,900원에서 16,100원으로 15.8%, 극동가스는 종전 14,300원에서 18,900원으로 32.2% 상향 조정함 ◇미국소비 경기 아직은 미약 : 추가금리 인하 유력 - 내구재 소비수요는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비 내구재와 생필품 중심의 소비증가가 나타나 전반적인 소비기반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FRB Beige Book에서는 경기침체 지속임을 지적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미미하다고 하여 추가금리 인하 기조는 유효하나 그 폭은 25bp 인하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지난 1월 최악의 수준을 보인 이후 공격적 금리인하 조치와 더불어 점진적인 개선추이를 보이고 있는 소비경기로 볼 때 하반기 중 한국의 대미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관점 유지
2001.06.14 I 김세형 기자
  • EGF허가, 이홍규 서울대교수/박승국박사 인터뷰
  • [edaily]다음은 대웅제약의 EGF 임상 실험을 실시했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홍규(57) 교수, EGF개발을 주도했던 대웅제약 중앙연구소 박승국 박사(38)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홍규 교수> -당뇨성 족부궤양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병인가? ▲당뇨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의 하나이다.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과다한 혈당이 족부의 혈류를 막고, 신경을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에 발의 모든 감각이 무감각해진다. 일단 상처가 나게 되면 계속 썩어 들어가게 되고, 썩기 시작하면 약 80%이상은 다리절단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지금까지 당뇨성 족부궤양의 치료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 ▲당뇨성 족부궤양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이환된 당뇨성 족부궤양에 대해서는 병변의 진행정도에 따라 자연적인 조직 재생을 위한 드레싱 또는 궤양부위의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균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방법들로는 임상적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해서, 결국에는 발을 절단하는 수술의 시행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EGF가 발매되어,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되었다. - 이번에 시판 허가된 EGF란 어떤 물질인가? ▲EGF는 사람 몸 속에 존재하는 천연의 상처치료 단백질로, 피부 등에 상처가 나면 혈액이나 땀, 침을 통해 공급되어 상처가 흉터 없이 자연적으로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한다. 1962년 미국의 스탠리 코헨 박사는 동물이 상처를 핥아주기만 하는데도 상처가 아무는 것에 착안, 생쥐의 침샘에서 EGF를 발견했다. 스탠리 박사는 이 공로로 1986년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렇다면 EGF가 어떻게 작용하여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게 되나? ▲EGF는 피부조직세포 분열 및 증식부터 여러 가지 피부재생촉진인자합성 및 분비와 혈관 신생작용,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물질 합성까지 피부재생 전과정에 관여하여 피부재생을 촉진하게 된다. 좀더 쉽게 말하면 EGF는 상처부위에 직접 작용하여 새살이 돋도록 하며, 그 부위에 핏줄까지 만들어주어 새살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도록 하여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게 된다. -임상 결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달라. ▲1997년 9월부터 7개월간 제1상 임상시험을 서울대학병원 임상연구소에서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1998년 10월부터 서울대학교 임상의학연구센터 주관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경희대병원, 서울중앙병원, 신촌세브란스, 상계백병원에서 제2상 임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72.5%의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으며, 특이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당뇨성 족부궤양에 대한 EGF의 높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승국 박사> -그 동안 EGF에 대한 연구를 대웅제약 뿐만 아니라, 생명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의 주요 기업들도 시도를 하였으나 인체와 동일한 EGF는 만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구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EGF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체의 것과 동일한 EGF를 대량 발현하는 고생산성 균주의 개발과 여기서 생산된 EGF를 고순도로 대량 분리 정제하는 기술의 확립이었다. 국내의 다른 회사에 비해 후발주자였던 대웅은 실험장비, 기술축적 경험 등 여러 면에서 열세였다. 당시 해외에서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라는 창상 치료제가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유수 제약사의 개발경쟁이 치열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자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대웅의 경영진, 연구소, 개발부 등 전사적인 힘의 결집이 있었기에 EGF의 개발이 가능했다. -EGF의 구체적인 연구기간과 비용에 대해 말해달라. ▲EGF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생명공학 신약이다. 91년부터 시작된 총 10여 년의 연구기간, 정부지원금 11억원을 포함한 5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끝에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되었다. - EGF의 안정성과 해외 특허 현황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EGF의 개발과 대량생산 기술은 이미 97년 미국과 일본에, 지난 해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를 획득했고, 그 외 남미 등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특허심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1995년 생명공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誌 Biofutur(프랑스)에 주목받는 유전공학기술로 소개되었으며, 1997년에는 정부로부터 특허기술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 이번 허가에 있어 적응증이 당뇨성 궤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어떤 증상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나? ▲EGF는 당뇨성 족부궤양 이외에 만성적인 피부상처나 각막의 궤양이나 수술 후 손상된 각막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수술 후 조기치료나 상흔의 최소화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그 외에도 EGF의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이용한 위궤양치료제나 신생아용 조제분유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GF의 국내, 국외 시장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나? ▲국내 당뇨성 궤양 환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시장규모는 연간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EGF는 당뇨성 궤양 이외에 화상, 욕창, 성형 수술, 노화방지를 위한 화장품 등의 용도로 적응증을 점점 넓혀 2010년경에는 1800억 원의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시장은 당뇨성 궤양으로 약 25억 달러, 화상, 성형, 미용시장까지 합치면 1,000억 달러 규모로 예상, 그 시장성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2001.05.30 I 문주용 기자
  • 대한바이오/한솔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대한바이오링크 : BUY로 상향조정 1) 자체 기술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고 성장성 또한 점차 둔화될 전망이나 향후에도 동사가 지배적인 사업자로서 실험동물시장을 바이오제노믹스사와 과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2) 현재 바이오주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40%에 이르는 동사만큼의 수익성을 갖춘 기업이 없으며, 3) 바이오 연구단지인 바이오메드파크 지분 20%를 보유한 프리미엄과 현재 입주해 있는 8개사 일부에 대한 M&A 시도를 통해 기술력에 대한 약점을 보완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감안할 때, 2002년 P/E 19.7배, FV/EBITDA 11.0배, FV/매출액 4.8배 수준의 현 주가에서 30% 가량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LG생활건강 : Mkt Perf로 하향조정 - 이번 하향조정의 유일한 이유는 과거 몇 주간의 빠른 주가상승으로, 현재 동사는 2002년 FV/EBITDA 3.6배, P/E 6.1배(vs 삼성 유니버스 제조업 평균 2001년 FV/EBITDA 4.2배, P/E 8.1배)에서 거래되고 있음. LG그룹이 지주회사 구도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적인 주식수요 및 주가부양 필요성이 주가 하락 위험을 줄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단기적인 over-shooting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기는 하나, 2002년 P/B 1.6배라는 현재 valuation을 고려해 보면 (vs 삼성 제조업 평균 1배) 동사의 주가는 현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됨. - 한편, 12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1년 FV/EBITDA 기준 4배, P/B 1.8배 수준임. 상향조정 이유는 1)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소비재 주식의 전반적인 valuation이 상향조정되는 것이 타당해 보이며, 2) CFO와의 미팅 등을 통해 동사의 우호적인 배당정책 및 주주가치에 대한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임. 당사의 새로운 목표주가에 따르면 동사 주가의 상승여력은 약 12% 내외임. 그러나 우선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가지고 있음. 현재 동사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66%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동사의 올해 배당 추정액 1,000원을 고려하면 현 시가 기준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valuation 도 2002년 P/E 2.1배에 불과하여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높은 편임. 따라서 우선주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한솔제지 : 2001년, 2002년 경상이익 1,678%, 19% 상향조정 PAPCO 지분을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하여 매각대금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매각차익 2,191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도 4,290원에서 4,730원으로 상향조정함. PAPCO지분 매각대금과 SK텔레콤 지분 매각 가능성으로 2001년부터 순부채는 전년대비 23% 감소가 예상됨.또한 2/4분기부터 영업실적의 개선도 기대됨. 투자의견 Mkt Perf. * 대한재보험 : 2002년, 2003년 3월기 수정순이익 30.4%, 20.4% 상향조정 예상보다 우수한 2001년 3월기 보험영업실적과 자산구조의 안정적인 개편을 반영하여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실적예상 상향조정과 자산운용구조의 안정성 향상을 반영하여 12개월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 이스텔시스템즈 : 2001년, 2002년 EPS 33%, 6% 하향조정 1/4분기동안 예상치를 54% 상회한 판관비를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한편, 1/4분기의 낮은 매출총이익률은(전년동기 15%에서 8%로 감소), 정해진 양의 ADSL DSLAM이 월매출이 1/4분기에 몰렸기 때문이므로 분기별 이익추정만 조정될 뿐 2001년 전체 이익추정에는 영향이 없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웰링크 : 2001년, 2002년 EPS 24%, 22% 하향조정 1/4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비슷했으나, 제품들이 거의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판매되어 매출총이익은 7천만원에 불과했음. 한편 지급수수료, 접대비, 복리후생비 등이 크게 증가해 판관비가 당사 예상치를 56% 상회했으며, 그밖에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 등의 영향으로 경상손실은 24억원에 달해 당사 예상치 4억원을 크게 하회했음. 예상보다 부진했던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하여 EPS를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PALM INC : 전일 최대 낙폭을 보인 Palm은 단계적으로 재고를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주가는 17.6% 상승하며 장을 마감. 이날 Palm과 Cisco의 상승세가 NASDAQ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NASDAQ 지수는 2,300선을 돌파함. * SK텔레콤, 5월 18일까지 자사주 매입 절반 완료 동사는 3,566,100주(총 발행주식수의 4%에 해당)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에 따라,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의 거래일에 걸쳐 1,813,580주를 매입하였음 (계획된 자사주 매입 규모의 51%에 해당). 동 기간동안 외국인은 동사 주식 약 890,000주를 순매도하였고 주가는 240,00원에서 224,500원으로 하락함. 동사는 5월 21일과 6월 28일 사이 1,752,520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나, 대기물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한국통신이 SK텔레콤 지분 4%에 대한 매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SK텔레콤 투자의견 Mkt Perf. * 한기평, 현대자동차 그룹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 - 한기평은 어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 한기평은 현대자동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각각 A-와 A2-에서 A와 A2로 한단계씩 상향조정함.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도 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 와 A2-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조정됨.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주된 요인은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된 이후 이들의 영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 전반적으로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각 업체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를 저리 자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는 올 해 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규모가 1조2,580억원에 달하고 특히 3/4분기에만 약 6,800억원의 부채를 상환해야되는데, 동 부채들은 평균 13~14%의 고금리에 발행되었던 것임. 만약 현대자동차가 7% 정도의 저리로 부채를 대체할 수 있다면, 약 755~881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는 2002년 당기순이익 추정치의 6.7%~7.8%에 달하는 수치임.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경기회복기대 및 정부의 건설업 부양의지로 건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임 - 전일 건설주들이 8.94% 상승하며 강세를 보임.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확대 등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대세상승 기대와 지난19, 20일 양일간 여-야-정 합의에 의한 세제개편 등 건설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기대속에 건설주를 포함한 개인들의 저가주 매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됨. - 당사 BUY 추천종목인 LG건설은 MSCI의 예비지수편입에 힘입어 전일대비11.0% 상승했음. BUY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함. 태영은 전일대비 3.7% 상승했으며, 중소형 우량주로서 주가가 서서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BUY 투자의견을 지속함. 한편 당사가 Mkt Perf 투자의견을 갖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I-tower매각 기대감에 따른 것이나, 아직 회사측에서 구체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는 상태임. 만약, I-tower 매각이 성사된다면 당사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목표가격도 대폭 상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Spot] * 마크로젠 : 투자의견 Mkt Perf 1) 현 주가(2002년 FV/매출액 32.2배)는 동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투자의견 유지. 2) 3/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였으며 영업손실 규모 증가세는 2002년 6월까지 지속될 전망. 3) 정부 연구기관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규모가 향후 2년간 동사 수익성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바이오링크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 대한재보험 : 투자의견 BUY * 한솔제지 : 투자의견 Mkt Perf * 웰링크 : 투자의견 Mkt Perf * 이스텔시스템즈 : 투자의견 Mkt Underperf
2001.05.22 I 김현동 기자
  • 야후코리아, 사이트 및 조직개편-수익구조 강화
  • [edaily] 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조직 및 사이트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야후코리아는 다양한 수익구조를 통한 안정된 매출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야후코리아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과 함께 초기 화면을 대폭 개편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가 중심이 된 신규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지난달 말 염진섭 전 사장의 퇴임으로 현재 공석상태에 있는 CEO를 선임할 예정이며, 신임 CEO선임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장 직무 대행을 수행하는 윤세웅 상무를 중심으로 10개 사업부문에 23개 팀에 이르는 신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연봉 인상을 포함한 직원 복지제도도 개편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야후코리아는 e-커머스, 엔터테인먼트 & 방송, 미디어 & 네트워크 등을 주요 사업부분으로 잡고 매출구조의 다각화를 꾀했다. 또 각 사업부문과 팀으로 권한을 대폭 이양,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 방송 그룹을 통해서 야후코리아는 엔터테인먼트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 부분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지금까지 "야후!"의 24개 글로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서비스해 왔던 60여 가지의 서비스 외에 신규로 퀴즈쇼, 게임, 웹자키, 클릭일본 등 4개의 서비스를 "야후! 매니아"라는 신규 카테고리내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또 기존의 스타, 영화, 요리, 애완동물 등의 서비스를 "야후! 매니아" 카테고리에 포함하고 올해 안에 전자책 서비스인 "야후! 글동네"를 비롯해 10여 개의 서비스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부분을 맡을 커머스팀은 지난 2월 인수 합병한 소비자 리뷰 사이트 "가이드클럽"을 통합, "야후! 리뷰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야후 코리아는의 초기화면에는 "오늘의 야후!"라는 박스를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쇼핑 카테고리 를 개편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야후! 방송"의 웹캐스팅 서비스를 유저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야후 코리아의 다양한 브랜드 라이센싱 사업부분을 첨가했다. 야후 코리아는 또 국내 닷컴 기업 중 최초로 사용성 평가 실험실(Usability Testing Room)을 마련해 각종 비디오 관찰/기록 장비들과 디지털 편집 장비들을 통해 일반 유저들의 서비스에 대한 기능이나 항목 인지 용이성, 사용자 즐거움, 사용자 반응 등을 조사,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2001.05.22 I 김윤경 기자
  • 대한바이오, 목표주가 2만4000원..매수-동원경제硏
  • [edaily] 21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대한바이오링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그 이유로 우선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실험동물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고 실험동물 사업의 가장 큰 영업 리스크인 오염사고 사례가 세계적인 챨스리버사와 할란사 조차도 경험한 반면 동사는 아직까지 오염사고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또 중국시장 진출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대한바이오링크는 아직까지 국내 로컬 실험동물업체이지만 2003년부터는 중국과 아시아에 실험동물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이익 기준 ROE는 35.9%로 동원어닝가이드 코스닥 생명공학업종 평균(17.4%)의 2배로 높고 세계적인 실험동물업체인 챨스리버사(20.9%)보다 70%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당순이익에 챨스리버사 PER(42배)를 40% 할인 적용한 2만4000원을 대한바이오링크의 3개월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40% 할인한 이유는 아직 국내만을 상대로 영업하고 있고 브랜드와 품질 경쟁력에서 챨스리버사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향후 중국 합작 판매법인 설립이 구체화되고 성균관대 약대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당뇨병치료제 기술이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할 경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1.05.21 I 문병언 기자
  • 쎌텍스, 콜레스테롤 강하음료 "앵콜" 미국 수출
  • [edaily] 쎌텍스는 미국 세콰이어사에 자사가 개발한 콜레스테롤 강하음료 "앵콜" 300만캔(캔당 250㎖)을 올 하반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규모는 18억원(140만 달러) 규모다. 양사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앵콜 완제품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80만달러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세콰이어사는 캘리포니아에서 탐피코 주스와 생수의 생산 및 유통을 맡고 있는 회사다 계약에 따라 쎌텍스와 세콰이어사는 계약 즉시 6만캔을 선적하고, 이어 올해 안에 300만캔을 수출하게 된다. 세콰이어사는 수입한 "앵콜"을 월마트, 코스코 등 대형 수퍼체인을 통해 1.49 US달러(원화 2000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앵콜"은 쎌텍스 기술진이 중남미 사막지대에 자생하는 선인장류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제해 개발한 콜레스테롤 강하 천연물질(YQ2)을 함유한 탄산음료로, 원료물질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얻었다. YQ2는 성균관대의대와 포천중문의대부속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국내 3개 병원에서 인체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몸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18%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 최근 종료된 동물실험 결과 비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곧 인체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쎌텍스는 이번 미국수출 계약 외에도 현재 중국 유수의 홈쇼핑업체와 수출 및 기술이전 계약 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장진혁 쎌텍스 사장은 "이번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내 전 지역과 일본, 중국 및 유럽시장에 적극 진출해 2003년까지 전체 5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콜레스테롤 관련 제품 시장에서 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앵콜"은 5월 중순쯤 같은 상표로 국내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
2001.04.30 I 김윤경 기자
  • (초점)바이오벤처 잇달아 코스닥 "노크"..차별화될까?
  • [edaily] 바이오,생명공학 벤처들이 잇따라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계기로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주 옥석 가리기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는 약 3-4개 업체다. 제1세대 바이오업체인 인바이오넷이 3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씨트리가 3월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고 유진사이언스도 상반기 중 예비심사 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쎌바이오텍도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가 대부분 생명공학 벤처라는 점에서 비교적 바이오주에 가깝다고 평가한다. 인바이오넷은 미생물공학과 분자유전학 등을 바탕으로 농업생명공학, 환경생명공학 및 생물의약 분야 등에서 산업용 주요 미생물균주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씨트리는 형질전환 조류를 이용해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발효 미생물 전문업체로 유산균 및 천연송이버섯 균사체 등을 개발하는 업체며 유진사이언스는 콜레스테롤 저하 물질을 개발한 업체다. 한편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 중 DNA칩을 생산하는 마크로젠을 제외하고는 진정한 의미의 바이오주가 없다는게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화증권 황두현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말하는 바이오업체는 유전공학을 기반으로 연구개발하는 업체인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용 약품이나 미생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위주"라며 "아직 정통 바이오업체로 분류할 수 있는 업체는 드물다"라고 말했다. 벤트리의 경우 주력제품은 김서림방지제다. 벤트리 스스로 개발했다고 하는 제약 관련 제품 역시 FDA에서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한방 종류다. 또한 대한바이오링크는 실험용 쥐를 생산하며 이지바이오는 사료첨가제 제조업체다. 중앙바이오텍와 대성미생물연구소 역시 동물용 약품이나 사료첨가제를 생산하고 있어 바이오주로 보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코스닥시장의 바이오주 거품론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명공학업체들의 잇딴 코스닥 등록에 대해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마크로젠과 인바이오넷 등 생명공학업체들은 일단 연구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기존 유사 바이오주들과는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의 황호성 애널리스트는 "이들 유사 바이오업체에 대해 시장참여자들도 이젠 "바이오주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며 "씨트리나 인바이오넷 등의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바이오주에 대한 구분이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1.04.13 I 권소현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터넷·바이오 강세
  • [edaily]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막판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다소 늘였다. 리먼브러더즈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과 부정적 코멘트로 반도체주들이 한때 폭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상당부분 회복했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여 개장 30분만에 2%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47%, 25.35포인트 오른 1745.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14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역시 장후반 크게 밀려 지수는 전주말보다 0.55%, 54.06포인트 오른 9845.1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1%, 9.16포인트 오른 1137.5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61%, 7.01포인트 오른 441.6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컴퓨터, 실적 경고로 하락 이어져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실적 경고로 하락세를 보였다. 살로먼스미스바니등 월가의 분석기관에서는 이날 반도체 컴퓨터 업종에 대한 실적 경고가 이어졌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2.52% 빠졌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0.61% 의 하락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KLA텐코가 5.53% 밀렸으며 에머슨도 5%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다른 종목들은 2-3%대의 하락이었다. 컴퓨터에서도 델컴퓨터가 0.31% 올랐을 뿐 나머지는 1% 전후한 하락을 기록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조나던 조셉은 올해 인텔의 매출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분기 실적이 계속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예상보다도 훨씬 저조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인텔의 전체 매출에서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플레시와 통신용 부품의 매출이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셉은 또 AMD의 실적추정에 대해서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른 반도체분석가인 니드햄의 댄 스코벨은 "1분기가 안좋을 것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지만 다만 얼마나 안좋았는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와 관련, CSFB증권의 분석가인 케빈 맥캐시는 "대다수 하드웨어업체들이 1분기중 축소된 실적 전망치를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2분기의 실적은 다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컴퓨터 업종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와 다음주에 줄을 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관망하는 분위기속에서 하루하루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분석이다. ◇ 네트워킹-인터넷 강세..통신도 상승 인터넷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적은 손실폭을 발표한 아마존이 무려 33% 이상 폭등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힘입어 야후가 5%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와 e베이도 강세를 보였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8% 이상 올라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65% 상승했다. B2B 관련 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커머스원과 아리바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버티칼넷은 13% 이상 상승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13%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장비 업체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알카텔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노텔과 루슨트, 주니퍼네트웍스, 텔랩스는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도 같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코비스는 14% 이상 올랐으나 테라욘커뮤니케이션 시스템스는 21%나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는 모토로라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으나 모토로라는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06%, 나스닥 통신지수는 1.17%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는 오름세를 보였는데 레벨3커뮤니케이션과 브로드윙, XO커뮤니케이션이 6%~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월드컴, AT&T 등의 대형통신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내 이날 S&P 통신지수는 1.14%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대표주인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1% 이상 올랐으며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모두 10%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 은행주 소폭 상승..증권주는 하락 금융업종은 은행주는 소폭 상승하고 증권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별로 보면 아멕스증권지수가 0.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8%, S&P은행지수는 0.9%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 상승한 37.13달러를 보였고, 씨티그룹은 0.1% 상승한 42.83달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1% 오른 37.13달러를 보였으나 웰스파고는 0.6% 하락한 45.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0.07% 상승한 40.42달러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했다. 골드먼삭스가 0.2% 떨어진 84.0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0.3% 떨어진 55.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1% 하락한 50.29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0.8% 하락했고 베어스턴스는 1.3% 상승했다. ◇ 생명공학주 강세..프로제닉스 17% 상승 생명공학주는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AIDS 바이러스 치료 실험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프로제닉스가 17%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6%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7% 올랐다. 생명공학주는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프로제닉스가 큰 폭으로 올랐다. AIDS 바이러스 초기 약품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발표를 한 프로제닉스는 17.3% 폭등했다. 프로제닉스는 9일 쥐를 대상으로 한 약품 실험에서 "PRO 140"이 HIV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프로제닉스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공했지만 자사의 약품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입증해야 정부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메디뮨이 9% 이상 오른 가격에 마감됐고 휴먼게놈도 7.3% 올랐다. 이뮤넥스는 6.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피메트릭스도 7% 이상 올랐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화이저가 각각 3.1%, 2.1%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도 1% 상승한 가격에서 마감됐다. ◇ 자동차·철강·화학·항공 상승...소매 하락 자동차, 화학, 항공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고 특히 철강관련기업들은 등급상향조정에 힘입어 급등했다. 그러나 소매주는 홀로 하락했다. 자동차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GM이 1.67%, 포드가 4.32%,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27% 상승했다. 철강관련기업이 급등했다. 누코가 5.45%, USX-US스틸이 8.13% 올랐다. 월싱톤도 5.26% 상승했다. 크레디트수셰퍼스트보스톤(CSFB)이 9일 "철강관련주의 강한 주기적 랠리가 예상"된다며 AK스틸홀딩과 누코의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CSFB는 월싱톤 역시 보유에서 매수추천으로 상향조정했고 릴라이언스스틸&알류미늄은 매수를 유지했다. 화학관련주도 상승했다. 엑손모빌이 0.50%. BP아모코가 3.44%, 로얄더치페트로륨이 2.14% 상승했다. 화학제품관련기업은 듀퐁이 1.97%, 다우케미컬이 0.46% 올랐다. 항공의 경우도 오름세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23%, FDX가 2.35%, 델타에어라인이 1.49% 올랐다. AMR은 0.09% 내렸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4.76% 뛰어올랐다. AMR은 9일 미국과 캐나다 이용승객 중 일부 항공권 발급에 1인당 10달러의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항공권 예매에는 필요 없는 종이 항공권 발급으로 드는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정비사들의 파업이 시험적으로 협상타결에 들어섰다고 발표했으나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우주기업의 경우도 오름세를 보였다. 보잉이 1.59%,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1.55%, 제너럴다이나믹스가 1.33%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내림세를 보였다. S&P소매지수는 13.84포인트(1.64%) 떨어진 832.16을 기록했다. 떨어진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두 배 가량 많았고 코흘이 4.6% 하락해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다. 그 외 월마트가 1.83%코스트코도 2.17% 하락. 시어즈러벅은 0.79% 올랐다. 홈디포가 3.63% 내렸다.
2001.04.10 I 김태호 기자
  • 세원텔레콤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4일)
  • [edaily] 4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의 내용입니다. ◇세원텔레콤(36910) 탐방 속보 -세원텔레콤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여타 중소 단말기 제조업체와는 차별화 된 영업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분기 매출액은 1,500∼1,6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도 동기 대비 51.5%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기 매출액 신장의 주요 이유는 전년도에 없었던 수출 물량 증가가 주요 원인인데, 특히, 중국 Ningbo Bird, Eastcom으로의 GSM CKD 단말기가 총 175,000대 정도 판매되었고, LG텔레콤으로의 Khai CoCo 단말기도 23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흑자 규모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동사의 경우, 전년도에 문제시 되던 CB, BW 529억원 상당을 올해 2월 3일에 모두 상환하였고, 그 재원은 CBO 자금 300억원, 제품판매분 230억원 상당이었다. -또한, 산업은행 자금 100억원도 제품 판매분을 통해 해소시켰다. 또한, 올해 재차 CLO 자금 200억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하였다. 따라서, 현재 단기차입금 1,100억원, 유동성 장기부채 100억원, 장기차입금 291억원, 사채 500억원 상당 (할인차금 제외분) 등 총 이자지급 부채는 2,000억원 상당이다. 이에 반해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은 약 20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만 Cherish Wireless와의 외자 유치는 6월말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배정가는 기존의 18,000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재무적인 리스크는 과다한 차입금에서 보듯이 어떤 식으로든 해소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며, 대만 업체가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유상증자는 올해 상반기 내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은 영업상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리스크를 감안하여, 기존의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핸디소프트(32380) 모바일상에서 그룹웨어 구축 솔루션 하반기 발표 -핸디소프트가 모바일 컴퓨팅 전문 솔루션 업체인 마이엔진과 함께 동사의 그룹웨어 제품을 PDA등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올 상반기 중으로 구축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함. -동사는 기존의 핸디 그룹웨어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동솔루션의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인데, 동사의 주요 고객들의 대부분이 정부 및 공공기관임을 감안하다면 올해 그 수요는 크지 않을 전망임. -그 이유는 첫째, 동솔루션의 수요는 PDA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이 전제되어야 하며, 둘째,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력들은 대부분이 사무직이어서 활동폭이 작기 때문임. -따라서, 동 솔루션이 올해 동사의 매출 신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 ◇이네트(42340) 중국시장 진출 -이네트가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될 정밀 화학 B2B 마켓플레이스인 인터켐 차이나의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됨. -인터캠 차이나는 작년 12월 상하이에 설립된 중국지역 정밀화학업체들의 온라인 거래를 위한 B2B 전문 운영 회사임. -금번 계약을 통해서 동사는 8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그 절대 금액은 크지 않으나동사 솔루션이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음. ◇SIA 2월 통계 발표 - SIA 2월 통계 발표 (십억달러) 1월 2월 증감율 ================================== 미주 5.12 4.75 -7.3% 유럽 3.57 3.34 -6.3% 일본 4.04 3.76 -6.8% 아시아 3.90 3.62 -7.1% ---------------------------------- 합계 16.63 15.49 -6.9% ◇EU의 동물실험 화장품 판금조처와 업계 영향 -EU의회가 동물실험 안전성을 거친 화장품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최종 결정을 내림에 따라 각국별 통과절차를 남긴 상태임.(각국 통과 시까지 2~5년 예상)90년대 후반부터 동물보호론의 거센 문제제기에 의해 이미 1998년 영국화장품업체들은 자체적으로 동물실험을 중단한 바 있으며 2000년 4월에는 EU집행위원회에서 화장품 안전성의 대체 평가 마련시까지 향후 3년간의 유예 후 동물 실험 폐지를 결정하는 등, 동물 실험 화장품의 파금은 예견된 조처임. -이를 통해 특히 기초 화장품의 신조류를 이루는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국내 업체의 경우 미국과 중국이 전체 수출시장의 49.2%에 달하는 등 EU 수출은 거의 없어 타격은 거의 없을 전망이며, 이미 화장품법의 제정등으로 화장품 생산에 대한 규제 감독이 이미 일정부분 정비된 상태여서 제도상 발생할 추가적 압박요인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판단됨.
2001.04.04 I 김기성 기자
  • 유전자 복제, 아직은 위험한 실험 - NYT
  • [edaily]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유전자 복제를 통한 식량 증산이나 질병 치료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유전자 복제가 예상과는 달리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유전자 복제의 성공확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며 또한 무엇보다도 유전자 클로닝(cloning) 과정에서 모세포를 이식받은 배아세포가 어떤 과정을 통해 유전프로그램을 복사하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자 복제는 위험한 실험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MIT 화이트헤드 연구소의 생물학 교수 루돌프 재니쉬 교수는 "글로닝을 할때, 우리는 모세포로부터 절단된 세포가 달걀위에서 몇분 혹은 몇시간 후 유전프로그램을 복사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클로닝 과정에서의 급속한 유전프로그램 복사는 클론(세포를 이식받은 개체)의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클론 자체를 죽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간 복제는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한다. 내쉬빌의 반데빌트 대학 의학센터 세포생물학 교수인 브리지드 호간 교수는 "인간복제는 도덕적으로 옹호할 수 없다"고 말했고 재니쉬 교수는 "그것은 무모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행동이다. 반쪽 신장과 면역체계없는 인간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라며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유전자 클로닝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 복제만이 아니다. 실제로 동물 유전자 복제에서도 예상과는 달리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동물 유전자 클로닝을 처음 시작했고 그 결고에 대해 연구해온 하와이대학의 류조 야나기마치 교수의 연구 결과가 이를 잘 보여준다. 야나기마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몇몇 생쥐들은 동일한 음식을 섭취하는데도 어느 순간에 이르면 엄청나게 살이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문제에 더해 복제 생쥐들은 신경 초조 증세를 보이는 등 성장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야나기마치 교수는 말했다.
2001.03.26 I 김현동 기자
  • 대한바이오링크, 적정주가 1만3000원..중립-동원경제연
  • [edaily] 22일 동원경제연구소는 대한바이오링크에 대해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30%를 상회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증가율도 50%에 달하지만 실험동물 분야 세계 1위인 챨스리버사의 투자지표와 비교할 때 적정주가가 1만3000원으로 추정된다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바이오링크는 국내 최대의 실험동물 생산업체로 마우스와 랫드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각각 77%, 75%로 독과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대한바이오링크의 올해 매출액은 근교계, 변이계 등 질환모델 동물과 바이오프로덕트(실험용 쥐에서 추출한 진단시약)의 매출호조로 32.4%늘어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37.7%, 42.9%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은 1032원으로 분석했다. 또 추가적인 매출액 증가요인으로 무균 실험동물설비(마이크로 아이솔레그)와 의약품용 백신원료 등의 판매를 들었다. 무균 실험동물설비는 현재 마크로젠, 생명공학연구소 등에 납품을 추진중이며 의약품용 백신원료는 쥐의 뇌에서 추출한 것으로 녹십자백신, 동신제약, 한올제약 등에 벌크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략적 제휴회사인 할란사와 추진중인 중국 합작법인 설립과 무균 실험동물설비 및 의약품용 백신원료의 본격적인 판매, 동남아로의 플랜트 수출 성사 등이 이뤄질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판단, 투자의견 상향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3.22 I 문병언 기자
  • "삼성휴대폰 전자파 위험 가장 적어"-佛 소비자 잡지
  •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 여부가 아직 논란중에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한 소비자 잡지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24개 휴대폰의 전자파 강도를 시험한 결과 한국산 휴대폰이 모토롤라 제품(모델명 V3690)과 함께 전자파 위험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 잡지인 "6천만 소비자(60 Millions de Consommateurs)"는 최근호에서 삼성의 SGH A110, SGH A100 두 개의 모델을 시험한 결과 모토롤라 제품과 함께 전자파 위험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나쁜 결과를 받은 제품은 에릭슨의 T 28s 모델이었다. 전자파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로는 SAR(Specific Absorption Rate)가 사용되는데, 이는 1Kg의 유기체당 받는 와트수를 의미하고 있다. 동물 실험에 의하면 SAR가 4W/Kg이 넘으면 해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휴대폰 전자파의 허용치는 2W/Kg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 잡지가 측정한 휴대폰 전자파는 900MHz까지의 전자파와 900-1800MHz 범위의 전자파로서 900-1800MHz의 전자파가 침투력이 약하기 때문에 인체에 대한 피해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요 모델별 휴대폰 전자파 강도는 다음과 같다. ◇주요 모델별 휴대폰 전자파 강도 (단위 : W/Kg) ------------------------------------------------------------------ 모 델 명 900MHz까지 전자파 900-1800MHz 비 고 ------------------------------------------------------------------ Motorola V3690 0.08 0.08 최상 Samsung SGH A110 0.04 0.17 Samsung SGH A100 0.08 0.11 Ericsson T 28s 0.74 1.51 최악 ------------------------------------------------------------------ 전자파 강도가 낮은 것으로 판명된 휴대폰의 공통된 특징은 휴대폰의 뚜껑에 화면까지 장착되어 있는 폴더형이라는 점인데, 이는 폴더형이 휴대폰의 경우 전자파 발생부분이 플립형보다 머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EU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휴대폰의 전자파 허용치는 신체의 일부(머리)에 국한될 경우 2W/Kg(미국에서는 1.6W/Kg)이며 몸 전체로는 0.08W/Kg이 허용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허용치는 강제력이 없는 EU집행위의 권고안("99년 7월 12일)이지만 프랑스를 포함한 대부분 회원국이 이를 따르고 있다. EU집행위는 향후 휴대폰 전자파의 인체 유해여부에 대한 보다 정확한 과학적 증거나 나오면 이를 지침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2001.03.03 I 이훈 기자
  • 삼천당제약,한방 당뇨 치료제 전임상 심사완료
  • 삼천당제약은 20일 "식품의약품 안전청(KFDA)로부터 천연 동식물을 원료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인 SCD-DKY의 전임상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SCD-DKY는 천연 동·식물 약재를 이용하여 복합처방 되어진 인슐린 비의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구 당뇨병 치료제이며, 국내 최초로 천연 동·식물 약재가 복합처방된 신약"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개발비는 지난 6년간 20억여원이 들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SCD-DKY는 천연 생약재를 복합처방해 현대 과학화된 캅셀 복합제이고, 완치가 어려운 당뇨병 질환 치료제로 경구 복합천연물 신약이 개발된 것은 삼천당제약의 SCD-DKY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선두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천당 제약이 밝힌 SCD-DKY의 개발과정 및 개발계획이다. (SCD-DKY 개발과정) SCD-DKY를 개발하기 위해 당뇨병치료와 관련한 한의학서적을 검색하여 여러 가지 처방을 찾아내고, 당뇨병에 효험이 있는 다수의 한약재를 복합하여 효력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우수한 효력을 나타내는 복합제를 완성했다. 안전성 자료확보를 위해 국내 유명 대학연구기관에서 단회·반복투여독성시험과 유전, 항원성, 생식독성등의 독성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혈당강하 효력시험, 효력기전연구, 일반약리시험등 약리학과 관련된 시험을 실시해 효력과 약리학적인 자료에도 만전을 기했다. 복합천연물제제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또 다른 어려움은 복합제제의 관한 시험법 표준화이다. 이를 위해 개별 약재중에 특성 성분을 이용한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법을 확립하였다. 생산공정의 표준화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실험실적인 생산과 대량생산의 차이를 분석연구하여 대량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했다. 아무리 우수한 신약을 개발해도 특허를 보유하지 못하면 기술의 독자성을 보호받지 못한다. 독자적인 신약인 SCD-DKY의 특허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에 특허등록된 상태이며, 유럽을 포함하는 여러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여 심사중이다. 이는 앞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신약으로 탄생하기 위한 포석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침내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신약 허가를 위한 동물실험자료, 즉 전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심사를 의뢰하여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마침내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통과하여 임상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CD-DKY 향후 개발계획) 임상조건부 허가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 국내 병원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카톨릭의대 부속 강남성모병원 외 저명병원들과 임상시험 실시 예정이며, 현재 각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사전 접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삼천당제약(주)에서는 2002년 12월말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의 대기업이 SCD-DKY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삼천당제약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앞으로 미국,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보여주고 있다.
2001.02.20 I 지영한 기자
  • 동부한농 신약개발 발표 "단기호재"-애널리스트
  • 동부한농화학이 기존의 뇌졸중 치료제인 혈전용해제를 대체할 신약을 개발했다는 발표에 대해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장기적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신약 기술로 공인받기까지 길게는 7년이 걸리고 추가 투자비가 엄청난데다 전임상단계의 신약중 성공에까지 이르는 확률이 15~20%에 불과할 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것이 이같은 장기적 전망의 이유다. ◇상품화하기까지 향후 일정은=동부는 최근 전임상 실험에 들어갔으며 올해중 이를 완료하고 내년중 임상 1상 실험에 들어가 라이센싱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임상 실험이란 기초 탐색기간을 거친 신약에 대해 동물 독성 실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 탐색기간 동안에는 죽은 쥐 등에 약물을 주입, 독성과 약효 여부를 분석하지만 전임상단계에선 살아있는 동물에 대해 이같은 실험을 시행한다. 하지만 전임상 실험도 2~3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임상 1~3상에 이르기까지도 5년가량 걸리고 비용도 엄청나게 소요되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이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은 전임상 단계에서 신약기술이 확인되면 해외 대형 제약업체에 기술을 팔고 대신 기술료를 획득하는 경향이 많다. ◇약효와 성공할 확률은=통상 신약의 약효와 독성은 정비례하기 마련이다. 약효가 높을수록 독성도 강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독성를 최대한 낮추면서 약효가 확연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동부가 개발한 신약이 일단 기초탐색기간에선 상당한 약효를 나타낸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혈전용해제의 단점에 대한 보완이 신약에서는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본격화될 독성실험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SK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전임상실험에서 임상을 거쳐 완전히 성공할 확률은 아무리 높아야 20%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제약담당 애널리스트는 "임상실험을 모두 마치려면 7만명에 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 한다"며 "사람당 1000달러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실험만으로도 최소 7000만달러가 소요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의 황두현 애널리스트는 "올해중 전임상 실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은 다수 무리하다는 느낌"이라면서 "기술수출이 성사되기까지 진행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이번에 발표된 뇌졸중 치료제의 높은 약효 가능성에도 불구,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에 대해선 제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증권의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동부한농 입장에선 상당히 좋은 재료임에 틀림없다"고 말하면서도 "주가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 호재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동부한농의 매출이 크기 때문에 이 재료가 회사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약 기술의 성공확률이 낮고 잘될 경우 기술 수출로 인한 기술료 획득 효과 정도라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전임상 실험에서 임상 실험 등을 거쳐 신약 기술이 공인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이다.
2001.02.20 I 문주용 기자
  • (특징주)한신코퍼레이션 대한바이오링크 데코
  • ◇한신코퍼(-110원, 5710원) = 연간 매출액의 몇배에 달하는 1억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그동안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한신코퍼(37120)측은 "이탈리아 몬도TV(MONDO T.V)사와 극장 상영용 만화영화 및 TV시리즈 등을 5년간 장기공급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아직 계약서가 오지 않아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총수출금액이 1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며 "다음 주 안으로는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급기간은 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는 초대규모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대형 호재가 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이같은 재료가 사전에 유포돼 주가가 이미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2010원이었던 주가는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3배 정도나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막상 재료가 노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급등한 주가를 감안해 사자세력도 저가매수에 치중했다. 전날까지 이틀간 상한가를 포함해 3일 연속 올랐던 한신코퍼는 이날도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1억달러 수주"가 전해지면서 한때 반등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0%늘어난 250만주였으며 매도잔량은 22만주, 매수잔량은 50만주로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대한바이오링크(+450원, 2만4000원) = 등록이후 이어왔던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강보합에 머물렀다. 기관들이 보유물량을 대거 처분한 것이 주원인이다. 이날 기관들은 대한바이오링크를 39억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순매도 상위 1위에 올려놨다. 대한바이오는 마우스, 랫드와 같은 특정 병원체가 없는 동물로 신약 등을 개발할 때 약효 및 독성, 부작용 등을 검증하는 데 사용되는 무병실험동물(SPF)을 생산하는 업체.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된 비교 대상기업이 없다는 희소성까지 가세해 등록후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300원이었던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6배 정도 껑충 뛰었다. 이날 초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전날 99만주였던 거래량이 256만주로 급증, 등록주식수의 40%정도가 거래되는 등 손바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상승폭이 컸던 데다 기관들이 물량 처분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데코(-850원, 2만3000원) = 성장성이 한계에 달한 의류사업에서 탈피, 사업다각화를 위해 IMT-2000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중이며 조만간 세부사항을 확정, 공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5일간 상한가를 비롯해 6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미 주가가 2배 가량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데코(13650)는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인 IMT-2000 관련 부품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핵심 모뎀기술을 가진 장외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선정, 최종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외기업의 인수와 함께 사업확대를 위해 미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다. 장 초반에는 이같은 재료를 발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으로 밀렸다. 20만여주가 거래됐으며 매도잔량은 5만3000주, 매수잔량은 1만3000여주였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여지없이 들어맞았다.
2001.02.02 I 문병언 기자
  • 마크로젠,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 마우스 생산에 성공
  • 마크로젠은 일본 동경농대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크로젠 핵이식 사업부 동경농대 실험실에서 핵이식을 이용해 복제 마우스 2마리를 생산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복제기술은 배아간세포(ES-Cell)를 공여핵(Donor Nucleus)으로 사용한 것으로 이러한 핵이식 방식의 마우스 복제는 전세계적으로도 하와이대학의 와카야마씨, 일본 동경농업대학의 고노 교수팀 등 일부 실험실에서만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서 국내 기술진으로선 첫 결실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복제마우스의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유전자이식 생쥐 (Transgenic Mouse) 및 유전자적중 생쥐(Knock-Out / Konck-In Mouse) 생산의 효율 극대화, 기간단축을 통한 유전자기능 분석의 조기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크로젠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유전자적중 생쥐의 경우 생산기간이 약 1년 정도 단축돼 약 3개월만에 유전자 적중 생쥐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성공으로 마크로젠은 유전자 기능 찾기 작업에 있어 매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특히 기능분석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경우, 마우스를 이용하여 조기에 인간의 유전자병 치료에 대한 많은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이종장기이식, 줄기세포치료 등의 분야에 대한 원천기술로 응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복제마우스의 생산에 이용된 핵이식 방법이 마크로젠의 권오용박사가 일본 동경농대의 고노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개발에 성공했던 방법이며 현재까지는 동경농대 연구팀의 복제효율이 높아 실용화 측면에서 가장 근접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제 마우스의 경우 동경농대 연구시설에서 마크로젠 권오용박사와 심보웅 연구원이 독자적으로 성공시킴으로써 자체적으로 배아간세포를 이용한 핵이식 방식의 마우스 복제 기술을 확보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따라 마크로젠은 앞으로 일년 이내에 한국 내에서 복제동물의 양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1.01.17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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