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9건

이엔플러스, 폭발예방 2차전지 소재 추가 개발 완료
  • 이엔플러스, 폭발예방 2차전지 소재 추가 개발 완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엔플러스(074610)는 방열갭필러·방열패드 개발에 이어 방열갭필링겔을 개발해 2차전지 방열소재 부문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엔플러스의 방열소재는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춰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방열갭필링겔은 적용평가를 거쳐 국내외 배터리 제조기업들에게 공급한다.방열갭필링겔의 토지연소 테스트(사진=이엔플러스)각형 배터리는 △가스배출장치(VENT) △과충전방지장치 △단락차단장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탑재돼 타 배터리 폼팩터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엔플러스 방열갭필링겔은 각형 배터리 가스배출장치 상부와 옆면 등에 도포돼 가스배출장치에서 나오는 불꽃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연쇄 화재를 막아 주는 데 사용된다. 각형 배터리 가스 배출장치는 배터리에 열과 압력, 외부 충격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스를 배출시켜 배터리의 연쇄 화재 및 폭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기업이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주는 방열소재에 큰 관심을 보이며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엔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통해 방열갭필러 및 방열패드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방열갭필링겔 개발에 성공하며 배터리 상·하단부를 커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일부 국내 배터리 업체와 방열갭필링겔의 적용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의 평가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디스펜서 설비 추가 도입으로 방열갭필러와 방열갭필링겔을 동시에 도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터리 방열소재 기업으로써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엔플러스는 성공적인 2차전지 사업 진행을 위해 배터리 개발·양산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출신 인력 7명과 외국계 출신 5명 등을 영입했다. 현재 신소재 사업과 관련해 약 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엔플러스는 오는 2024년까지 인력을 18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2.10.25 I 안혜신 기자
SK시그넷, 美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지 구축
  • SK시그넷, 美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지 구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현지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SK시그넷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500만달러(214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 후, 생산량 증대에 따라 필요 시 추가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Formula Program, NEVI)’을 제정하고 올해 8월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에도 전기차 충전소 구축 시 세제 혜택을 포함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시그넷은 이번 미국 공장 신설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NEVI 프로그램에 2030년까지 약 50억 달러(7조1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예산을 책정했으며 이는 고속도로 50마일(약80km)마다 급속 또는 초급속 충전소를 설치해 미국 전역에 총 50만개의 충전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NEVI 정책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전기 제품의 미국 내 생산이 필수다. SK시그넷은 미국 공장 구축으로 NEVI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받게 될 몇 안 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NEVI 정책에 따라 구축되는 충전소는 미국 내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현재 NEVI에서 요구하는 기준은 충전소당 600kW이상의 전력 용량과 4기 이상의 디스펜서가 각각의 차량을 150kW이상의 전력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SK시그넷은 350kW 용량의 파워캐비넷 1대에 175kW급 디스펜서 2기 또는 350kW급 디스펜서 1기로 구성된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해왔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선도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에 착수해, 2023년 2분기 내에는 생산 라인 전량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규모는 대지 면적 약 1만5000평, 건물 면적 4000평 규모로 동일 부지 내 3000평의 추가 증축도 가능하다. 현 규모로는 미국 내에서만 연 1만기 이상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SK시그넷은 한국, 미국을 포함해 연간 2만기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미국 공장 증축 시에는 연간 총 3만 기 이상 생산 여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이번 미국 공장 설립으로 미국 정부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에 부합하는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2 I 함정선 기자
SK이노 창사 6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운영
  • SK이노 창사 6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운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에너지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 창사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 변에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K에너지가 준비한 SK 주(酒)유소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됐다. 여기엔 전국 SK 주유소에 적용된 디자인을 입혔으며, 간판엔 ‘60년 전통 원조’를 강조해 국내 최초의 정유사 역사가 60년이 됐다는 의미도 담았다. 지난 4일 오후 개장한 서울 종로구 청계천변의 SK에너지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 (사진=SK에너지)SK 주(酒)유소 1층엔 레트로 콘셉트를 반영해 SK에너지와 SK주유소의 지난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을 꾸몄다. 이와 함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도 마련했다. 좌석은 ‘기름’을 떠올리게 하는 ‘드럼통’ 디자인으로, SK 로고 ‘행복날개’의 두 색상인 빨간색과 주황색을 입혔다. 2층 홀은 SK 주유소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친환경 그린(Green) 에너지 거점’으로서의 방향성을 나타냈다.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분산 발전에 쓰이는 태양광 패널 디자인의 테이블, 연료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뜻하는 연료전지 모양의 좌석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는 각 층의 주제에 맞춰 1층 주유기, 2층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충전기 모양의 디스펜서에 대면 리터 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충전기를 사용하듯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맥주를 담을 때마다 누적된 사용 금액은 퇴장 시 한 번에 결제한다. SK 주(酒)유소에서 고객이 주유기 컨셉의 디스펜서에서 맥주를 잔에 담는 모습 (사진=SK에너지)맥주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제품이 준비됐다. 2015년 개업해 70여종의 수제 맥주를 생산·판매하는 곳으로 SK 주(酒)유소에선 각각 휘발유-라거, 고급휘발유-IPA, 원유-스타우트, 경유-바이젠 등 총 4종의 수제 맥주를 석유제품 콘셉트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현장엔 SK 주유원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이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SK 주(酒)유소에서 판매하는 맥주를 담은 캔맥주 세트, 옛 유공 코끼리에서 모티브를 딴 ‘행복 코끼리(행코)’ 보냉가방 등 다양한 기획상품도 제작·판매한다. SK 주(酒)유소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 주(酒)유소의 운영 방향에 맞춰 수익금 전액을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박순엽 기자
1회용 컵보증금제, 2년 반 준비하고 결국 도로 시범사업화
  • 1회용 컵보증금제, 2년 반 준비하고 결국 도로 시범사업화
  •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시행을 앞둔 지난 5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직원이 일회용 컵에 보증금 반환 코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020년 6월 법률로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이 결정된 이후 6개월의 유예기간까지 거쳤으나 결국 정부가 시범사업 성격으로 일부 시·도에서만 제도를 우선 시행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제도 시행을 밝힌 바 있으나 가맹점주와 소상공인의 반발로 6개월 시행을 유예했다. 전국 시행 시기는 선도시행 시·도의 성과를 검증한 이후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법 개정 이후 2년의 준비기간과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이 주어졌음에도 전국적 제도 시행을 미루면서 섣부르게 제도를 도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제주·세종 선도시행…전국 확대 여부 및 시기 불투명23일 환경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예정대로 올해 12월 2일 시행하되,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만 선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미 다회용컵 사용제도를 비롯해 1회용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온 곳이다. 세종시는 공공기관이 입주한 지역으로, 이번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실질적 테스트베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제도개편으로 달라진 점은 소비자가 다회용컵 사용시 할인혜택에 버금가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점이다. 또 반납시 같은 브랜드의 매장에서만 교차반납을 허용했다. 당초 모든 보증금제 대상매장에서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한 것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아울러 보증금제 적용 매장에 대한 각종 지원책도 나왔다. 라벨비(6.99원/개), 보증금 카드수수료(3원/개), 표준용기에 대한 처리지원금(4원/개) 등 제도 이행에 드는 비용과 함께 라벨 부착을 돕기 위한 보조도구(라벨 디스펜서)와 1회용컵 간이 회수지원기 구매도 지원한다.이밖에 정부는 공공장소에 무인회수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희망 매장에 무인회수기 설치비용도 지원한다. 컵보증금은 종전 300원 결정을 유지했다.전국 적용이 보류된데에 대해 정선화 자원순환국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그간에 인지하지 못했던 제도적인 장애물, 구조적인 문제 이런 부분들을 파악 하고 해결을 하면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제도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부는 추후 전국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시행 여부나 시기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적용매장 대상의 범위 등 법률 개정으로 변경할 사항까지도 재검토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재활용업계 “1회용품에 보증금제 시행?…감축도 재활용도 애매하다”애초에 1회용품에 보증금제를 시행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재활용업계 관계자는 “1회용컵은 한번 쓰고 버리는 폐기물이다. 해외에서는 사용을 직접규제하거나 다회용기 전환 등을 통해 ‘재활용(Recycle)’이 아닌 ‘감량(Reduce)’을 목표로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1회용컵은 고품질의 재활용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재활용 용도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간접적 효과로는 1회용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즉 1회용컵 보증금제는 감축과 재활용이라는 다소 불분명한 정책목표 하에서 섣부르게 해외 성공사례를 벤치마크하면서 제도를 밀어붙여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다.해외에서는 보증금제도를 ‘플라스틱 용기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유럽 10개국, 미국 10개주, 캐나다 13개주가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은 빈용기보증금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용기 보증금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제도는 독일의 ‘판트’로 국내에도 여러차례 성공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페트병 등 플라스틱 빈용기를 반납하면 제품 구매시 지급한 보증금을 돌려받으며, 90% 이상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2022.09.23 I 김경은 기자
글래드 호텔 4년 연속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선정
  • 글래드 호텔 4년 연속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선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이 한국소비자포럼 주최의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프스타일 호텔’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사진=글래드호텔)수상 배경에는 글래드 호텔의 지속적인 필(必)환경 활동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가 있다. 글래드 호텔은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게 하는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를 비롯해 캠페인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린넨 소재로 제작하여 세탁 후 지속 사용,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 무라벨 생수 제공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글래드 여의도 레스토랑 ‘그리츠’ 직원의 셔츠와 앞치마를 객실 내에서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병으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제작 등 전방위적인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MZ세대가 좋아하고 글래드와 핏이 맞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호캉스 상품을 기획,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호텔의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며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투표해 주신 결과로 4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프스타일 호텔 부문에 글래드 호텔이 선정 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글래드 호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리며,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에 참여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29 I 윤정훈 기자
㈜프리퍼드코리아,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 론칭
  • ㈜프리퍼드코리아,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퍼드코리아는 워케이셔너와 도심 속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한 워케이션 레지던스 ‘시프트도어 하리’를 론칭 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시프트도어 하리)부산 영도구 하리항 인근에 위치한 시프트도어는 ‘일상 공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편리함과 편안함을 갖춘 호텔’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고성능 Wifi, 사무용품 오거나이저, 외부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TV, 프린팅 서비스,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등 업무와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또한, 친환경적인 호텔 운영을 위해 모든 고객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선호하는 프랑스 브랜드 ‘크레이머 파리’의 다회용 디스펜서형 어메니티를 채택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투숙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션 플로깅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외부에는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있어 아침을 상쾌한 조깅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밤에는 부산 바다의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객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레지던스 인근에는 태종대, 흰여울 마을, 감지해변 등의 관광 명소가 있으며, 레지던스 바로 앞 하리항에서는 조용한 어촌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낚시를 하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조식은 기존 뷔페 구성에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빵과 콩고기를 사용한 불고기 등의 비건 메뉴를 더해 누구나 부담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비건 식단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12를 보충하기 위해 해외에서 이미 비건 치즈로 널리 알려진 ‘뉴스트리셔널 이스트’를 가니쉬로 제공하고 있다.이현석 ㈜프리퍼드코리아 대표는 “시프트도어는 부산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조용한 어촌 마을에 있으면서 스마트한 업무 환경은 물론, 각종 생활 편의 시설까지 모두 갖춰 일과 휴식의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8.25 I 이윤정 기자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개설…"4개 사업부 비전·전략 한눈에"
  •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개설…"4개 사업부 비전·전략 한눈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호텔롯데는 호텔·면세·월드·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와 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실천 활동 등을 담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호텔롯데)호텔롯데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기업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다 확고히 표명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홈페이지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목표·전략 체계·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그간 호텔롯데는 ESG(환경·사회·고객가치) 분야에서 핵심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및 일하기 좋은 일터 달성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방점을 찍고 롯데호텔은 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시티호텔 등 국내 17개 모든 체인에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업계 최초로 4000평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 롯데월드는 1995년부터 캐릭터 로티·로리를 앞세워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으로 현재까지 110회 진행했다. 롯데리조트는 2012년부터 매년 보육원 아이들을 리조트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롯데그룹 호텔군HQ 관계자는 “법인 홈페이지는 정보 공개 채널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영향을 관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롯데는 2021년 호텔HQ 및 각 사업부에 ESG 전담 부서와 경영진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신설했으며, 정기 협의체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리스크 관리, 주요 안건 의결 등을 진행한다.
호텔롯데, 호텔·면세·월드·리조트 '법인 홈페이지' 개설
  • 호텔롯데, 호텔·면세·월드·리조트 '법인 홈페이지' 개설
  • 호텔롯데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호텔롯데 제공.[이데일리TV=문다애 기자] 호텔롯데가 호텔, 면세, 월드, 리조트 각 사업부 소개와 지속가능경영 목표 및 실천 활동 등을 담은 ‘호텔롯데 법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4개 사업부 통합 법인 홈페이지는 호텔롯데의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투명한 기업 활동 공개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표명하기 위해 개설했다.법인 홈페이지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목표, 전략 체계, 주요 활동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수록했다.호텔롯데는 환경, 사회, 고객가치 분야에서 핵심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 도입 및 일하기 좋은 일터 달성 등 경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탄소발자국 줄이기를 비롯한 지속가능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등 국내 17개 모든 체인에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도입했으며, 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약 4000평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다.롯데월드는 캐릭터 로티, 로리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995년부터 현재까지 110회 진행했다. 롯데리조트는 2012년부터 매년 보육원 아이들을 리조트로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초청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롯데그룹 호텔군HQ 관계자는 “법인 홈페이지는 정보 공개 채널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 분야에 ESG 관점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영향을 관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호텔롯데는 2021년 호텔HQ 및 각 사업부에 ESG 전담 부서와 경영진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신설했다. 정기 협의체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리스크 관리, 주요 안건 의결 등을 진행한다.
2022.08.24 I 문다애 기자
이엔플러스, ‘2차전지용 방열소재’ 양산 공장 준공
  • 이엔플러스, ‘2차전지용 방열소재’ 양산 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엔플러스(074610)는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2차전지 소재 ‘방열갭필러’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엔플러스가 방열갭필러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이엔플러스)이번에 설립한 방열갭필러 공장은 연간 2500t의 2차전지용 방열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 공장 내부에 방열갭필러 자동 도포장비 ‘디스펜서’ 설비도 별도로 운영한다. 디스펜서는 배터리셀과 하우징 사이에 방열갭필러를 정밀한 두께로 도포해주는 설비다. 방열갭필러는 배터리 셀의 미세한 틈 사이를 채우는 역할을 하는 재료다. 공기나 이물질로부터 열전달 방해를 최소화해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열원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동시켜 제품의 수명을 향상시킨다.이엔플러스의 방열갭필러는 전기차 배터리 적용에서 가장 중요한 물성인 ‘절연 특성’을 국내외 대표 기관에서 검증받았다. 과전류나 누설전류로 인한 발화 및 폭발 위험성과 관련한 소재 안정성을 확보했다. 난연성 등급 또한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충·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및 화재와 관련 위험도 낮출 수 있다.이엔플러스는 이번 설비 구축을 기점으로 오는 9월에는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 양산을 위한 공장 신축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방열갭필러 공장은 8월부터 바로 양산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며 “추가적인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9월 말이면 준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김응태 기자
LG생활건강, 명품도자 주방세제 '자연퐁X광주요 에디션' 선봬
  • LG생활건강, 명품도자 주방세제 '자연퐁X광주요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생활건강은 주방세제 브랜드 ‘자연퐁’과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의 모던한 디자인이 만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주방세제 디스펜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자연퐁X광주요 에디션.(사진=LG생활건강)이번 에디션은 광주요의 베스트셀러 ‘미각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마치 청자와 백자를 연상시키는 품격 있는 패키지 디자인의 ‘청송 에디션’과 ‘윤설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푸른 소나무를 모티브로 한 ‘청송’과 흰 눈을 모티브로 한 ‘윤설’ 두 가지 컬러를 규칙적인 각을 따라 빛과 그림자가 주는 연속성이 아름다운 미각시리즈에 담았다.각각 주방세제 디스펜서와 주방세제로 구성했다. 뛰어난 세척력의 주방세제는 물론 어떤 주방에도 어우러질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연퐁 청송·윤설 에디션 주방세제는 비건(vegan) 인증 제품으로 친환경 기여도를 더욱 높였다.자연퐁은 이번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GS샵을 통해 단독 선론칭한다. 이날부터 일주일 간 GS샵에서 할인 혜택이 더해진 행사가로 판매한다. 디스펜서 구매 시 자연퐁 청송·윤설 에디션 1.1ℓ 2입(1만19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자연퐁 담당자는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일상 공간인 주방 인테리어에도 투자하는 수요도 늘어났다”며 “아름다운 디자인의 용기는 주방세제를 리필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꽃병이나 디퓨저 등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해 지속 가능성도 고려한 스몰 럭셔리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2.06.22 I 김범준 기자
양재 수소충전소, 서울 최대 수소충전소로 탈바꿈…8월까지 공사
  • 양재 수소충전소, 서울 최대 수소충전소로 탈바꿈…8월까지 공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능력을 하루 70대에서 최대 140대로 증설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양재충전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된다.공사가 진행되는 이달 13일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 충전소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양재충전소 이용자에 성남 갈현, 강동 상일, H하남 수소충전소 등 인근 충전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근 수소충전소는 양재로부터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성남갈현 수소충전소’와 H하남 수소충전소, 강동상일 수소충전소 등이 있다. 양재 수소충전소 전경.현재 구축중인 과천 수소충전소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도 6~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압축기, 충전기(디스펜서), 냉동기 및 저장용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는 공사로 양재 수소충전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시행한다.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전 문자 발송, 수소차 이용자 커뮤니티 등에 이용중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양재 증설공사로 인한 인근 수소충전소 이용 등의 불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충전기반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기덕 기자
롯데월드, IP 펀딩 기획전 ‘로티의 온앤오프’ 열어
  • 롯데월드, IP 펀딩 기획전 ‘로티의 온앤오프’ 열어
  • 펀딩 굿즈 소개하는 로티와 로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협업해 이색적인 캐릭터 IP 기획전 ‘로티의 온앤오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와디즈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한 캐릭터 IP ‘펀딩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1989년 롯데월드 어드벤처 오픈부터 사랑받아온 로티와 로리 등 캐릭터들을 테마파크 밖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 달간 1만여 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성수동 팝업스토어의 ‘퇴근한 로티의 찐행복 라이프, THE GOOD VIBE LOTTY’ 캐릭터 IP를 활용해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인다.로티의 온앤오프 펀딩은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가 일을 마치고 퇴근해 즐기는 삶을 주제로 한 15종의 굿즈들로 구성됐다. 먼저 방 안을 향기롭게 해주는 룸 스프레이와 인센스 스틱은 집에 돌아와 지친 몸을 힐링해준다. 맥주 거품 메이커와 캐릭터 병따개, 하이볼 블랜드는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굿즈다.또 올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게 해줄 무선 탁상용 선풍기와 스마트폰 충전과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선 충전 살균기는 집 안에 두기만 해도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이 밖에도 펜꽂이, 테이프 디스펜서 등의 문구류와 트럼프카드 등 MZ세대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을 준비했다. 로티의 온앤오프 기획전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6일까지 사전 오픈 후 7일부터 본 펀딩을 진행한다.펀딩 제품들은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성동구의 ‘공간 와디즈’ 1층에 퇴근한 MZ세대 로티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방을 트렌디하게 구현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사는 로티의 공간에서 펀딩 진행 중인 다양한 굿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색적인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31일부터 6월 19일까지.
2022.05.30 I 강경록 기자
'햇반+신라면' 이건 못 참지..CJ제일제당 '라밥 세트' 출시
  • '햇반+신라면' 이건 못 참지..CJ제일제당 '라밥 세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과 농심(004370) 신라면을 함께 담은 ‘라밥세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즉석밥 1위 업체와 라면 1위 업체간의 만남이다. ▲CJ제일제당 라밥세트. (사진=CJ제일제당)‘라밥세트’는 햇반 작은공기(130g)와 농심 신라면 큰사발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으로 약 한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500원으로 두 제품을 따로 구매할 때보다 15% 저렴하다.햇반과 신라면의 조합은 MZ세대에게 일명 ‘소울푸드’로 불릴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서 국물라면 구매 시 즉석밥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라밥세트’를 선보였다. 온라인에서는 ‘라면볶음밥’, ‘라면리조또’ 등 라면과 밥을 함께 즐기는 이색 레시피 콘텐츠도 활발하게 업로드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라면과 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밥세트’의 인기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MZ세대 눈 높이에 맞춘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햇반 디스펜서’ 등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햇반컵반’ 구매시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2.05.27 I 백주아 기자
'김 빠진 콜라'가 웬말..탄산 대란 고비 넘기나
  • '김 빠진 콜라'가 웬말..탄산 대란 고비 넘기나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정유화학 설비 과정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탄산(CO2)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식음료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정유화학사들이 시설 정비를 끝내고 탄산 공급 정상화에 나서기로 하면서 심각한 고비는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수급 불안정 장기화 여부는 지켜볼 문제라는게 업계 판단이다. ▲지난 2월 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내방객이 콜라를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24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탄산의 생산능력은 월 8만3000t 수준에서 이달 70% 감소한 2만4470t, 6월은 80%가 줄어든 1만5430t이 생산될 전망이다. 탄산(CO2)은 정유사의 원유 분리나 석유화학 기업의 원자재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원료 탄산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 탄산메이커에게 공급이 되면 이를 정제·액화해 여러 수요자에 공급되면서 식음료,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식이다. 최근 국내 탄산 대란은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촉발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국제 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0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수소 제조 과정에서 나프타 대신 천연가스 이용이 늘었고 부산물로 나오는 탄산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여기에 정유·석유화학사가 지난 3월부터 정기 플랜트 정비·보수에 나서면서 일시적으로 생산 일정이 지연된 영향도 탄산 부족에 불을 지폈다. 식음료 업계는 탄산 대란에 따른 음료 공급 차질 우려는 ‘기우’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식품 부문에서 탄산이 주로 쓰이는 곳은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탄산 음료나 맥주 등의 주류, 신선식품 보관 등에 쓰이는 드라이아이스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2년 새 탄산 가격은 2배 이상 뛰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탄산 비축량이 충분해 당장 생산에는 지장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류 업체는 맥주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부분의 맥주업체들은 효모 발효 과정에서 자체 발생하는 탄산을 사용하고 있는 데다가 외부에서 사용하는 디스펜서도 탄산 사용 비중이 높지 않아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산 부족 우려가 확산하자 정유·석화 기업들은 25일까지 시설 보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후 탄산 생산이 본격화하면 오는 7월부터는 탄산 생산량이 예년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성철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식품은 탄산 사용 전체 비중으로 치면 크지 않아 각 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한다면 국내 수요는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5.24 I 백주아 기자
콜라를 못 만든다?..탄산 대란 무슨 일
  • [궁즉답]콜라를 못 만든다?..탄산 대란 무슨 일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Q. 탄산(CO2) 부족 우려에 일각에서 콜라, 사이다, 맥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산 대란이 벌어진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A: 탄산(CO2)은 정유사의 원유 분리나 석유화학 기업의 원자재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됩니다. 이를 ‘원료탄산’으로 부르는데요. 원료 탄산은 음료나 반도체, 철강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됩니다. 원료탄산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산업단지 인근 탄산메이커에게 공급이 되면 이를 정제·액화해 여러 수요자들에게 공급하는 식인데요. ▲지난 2월 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내방객이 콜라를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탄산 대란은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꼬이면서 시작됐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국제 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10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수소 제조 과정에서 나프타 대신 천연가스 이용이 늘면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탄산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여기에 정유·석유화학사들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정기 플랜트 정비·보수에 나서면서 생산 일정이 지연된 영향까지 더해졌습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탄산의 생산능력은 월 8만3000t 수준이나 이달은 70% 감소한 2만4470t, 6월은 80%가 줄어든 1만 5430t이 생산될 전망입니다. 이에 반도체, 철강, 조선 등 국내 핵심 기간 산업 등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2년 새 탄산 가격이 2배 이상 뛴 것도 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특히 최근 비대면 온라인 쇼핑에 의한 신선식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 탄산음료 소비가 급증하면서 탄산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여 공급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탄산가스는 탄산음료뿐만 아니라 반도체, 철강, 제지,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품 부문에서 탄산이 주로 쓰이는 곳은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탄산 음료나 맥주 등의 주류, 신선식품 보관 등에 쓰이는 드라이아이스 등입니다. 다만 업계는 탄산 대란에 따른 음료 공급 차질 등의 우려는 ‘기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형 음료 업체의 경우 탄소 대란이 생산에 차질을 빚을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를 생산하는 LG생활건강 측은 “당장 생산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주류 업체도 탄산 대란에 따른 맥주 공급에는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부분의 맥주업체들은 효모 발효 과정에서 자체 발생하는 탄산을 사용하고 있는 데다가 외부에서 사용하는 디스펜서 역시 탄산 사용 비중이 높지 않아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전문가도 탄산 대란이 식음료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홍성철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여름에 드라이아이스 생산이 많아 힘든 시기가 될 테지만 7~8월 지나면 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식품의 경우 탄산 사용 전체 비중으로 치면 크지 않아서 각 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해서 가지고 있으면 국내 수요는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2.05.24 I 백주아 기자
비엠티, 세계가스총회 참가…"수소용 핵심부품 국산화 선도"
  • 비엠티, 세계가스총회 참가…"수소용 핵심부품 국산화 선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086670)가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세계가스총회는 세계 3대 가스산업 국제 행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등의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비엠티는 이번 행사에서 수소용 핵심 부품 등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비엠티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초고압 수소 밸브 등을 개발 및 판매 중이다.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주요 조선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한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 ‘프리포밍 피팅’ 등 수소용 피팅·밸브도 개발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조선업 신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선보이는 ‘코마린’에 참가해 선박용 제품을 선보였다. LNG선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수소 제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초고압수소용 배관밸브, 디스펜서, 열교환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 사업비 122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비엠티 관계자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제품 개발과 인증 획득에 힘쓰겠다”며 “LNG선, 반도체 등 적용 산업군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5.23 I 김응태 기자
장재혁 코오롱LSI·MOD 대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 장재혁 코오롱LSI·MOD 대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LSI·MOD는 ‘2022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장재혁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부문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코오롱호텔 내 가든 골프장에 전면 도입된 AI골프캐디.(사진=코오롱LSI·MOD)‘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서 서비스 혁신 노력을 기울인 기업 CEO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공·민간 대기업·민간 중견기업 등 3개 부문별로 최우수 서비스 후보기업을 도출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장 대표는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과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장 대표는 2018년 1월 취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회적 가치, 고객 라이프스타일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둔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LSI·MOD는 사회적 책임을 공유가치를 통해 실현하고자 호텔 어메니티를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으로 전면 교체해 일회용품 절감에 힘썼다. 또 사회적 기업 및 스타트업 브랜드 지원과 함께 호텔 카푸치노, 호텔 포코 성수 등에 ‘펫 프렌들리’ 객실 조성해 동물보호단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지속 진행하며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이외 코로나19로 언택트·AI 트렌드에 따라 AI로봇캐디를 코오롱호텔 내 가든 골프장에 전면 도입하고, 마우나오션C.C에 비대면 체크인·아웃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혁신을 단행하기도 했다.직원들을 위한 기업문화 구축 및 복지 강화에도 힘썼다. 수평적 소통 문화를 도입하고자 직원 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링크 업(Link Up)’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자녀 출산·양육지원 제도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여성가족부 및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도 인증 받은 바 있다.장 대표는 “코오롱LSI·MOD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를,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및 고객들과 소통하며 트렌드 선도는 물론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술족 코로나 상품에 5억 몰렸다…역대 최대
  • 홈술족 코로나 상품에 5억 몰렸다…역대 최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을 위한 상품에 역대 최대 투자금이 몰렸다. 진로두꺼비 디스펜서(윗쪽)과 8℃를 유지하는 쿨러. (사진=와디즈)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12일 하이트진로의 홈술족을 위한 ‘진로두꺼비 디스펜서&쿨러’가 총 5억1000만원의 펀딩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와디즈가 스타트업과 제조사를 연결하는 ‘팬즈메이커’ 사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제품은 최근 홈술(집에서 술), 혼술(혼자 마시는 술) 열풍에 맞춰 어디서나 소주병에 끼워 시원한 소주를 즐길 수 있게 제작된 아이디어 제품이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사전 신청자만 1만2000명에 육박했다. 이 펀딩은 오픈한지 3일 만에 3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25일 최종 5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펀딩 참여자 중 40%가 25~34세 MZ세대들이었다. 남성이 68%로 여성(36%)보다 1.7배 많았다. 그동안 팬즈메이커 제품은 ‘잔망루피’ 3억2000만원, ‘메이플스토리’ 3억5000만원 펀딩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와디즈는 재고 부담 없이 제품을 만들고, 다양한 분야의 중소 제조업과 협업하며, 정식 출시 전에 사전 신청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소비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제품 등을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서비스다. 목표치로 설정한 자금이 모이면 제품이 생산된다.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보다 빨리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기업은 재고·판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와디즈는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만7500건의 프로젝트를 중개하고 6150억원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현재 와디즈는 월평균 1000건 이상의 펀딩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진로두꺼비 디스펜서를 만든 인테코의 캐릭터IP 전문자회사인 인테코에이티 강인형 대표는 “많은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공간 와디즈, 진로 두껍상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2022.05.12 I 최훈길 기자
에쓰오일, 에너지·환경 사회적 기업에 1억5000만원 후원
  • 에쓰오일, 에너지·환경 사회적 기업에 1억5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27일 서울시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교육·컨설팅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해당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에너지·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새롭게 힘쓸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국내산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신발을 만드는 주식회사 엘에이알 △곤충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반려견 사료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리얼네이쳐팜 주식회사 △일회용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 다회용 디스펜서에 캡슐형 어메니티를 공급하는 주식회사 배쓰프로젝트 △폐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 잡화를 만드는 주식회사 아트임팩트 △폐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생활 소품을 만드는 ㈜세상에없는세상 등 5곳이다. 에쓰오일은 사회적 기업에 후원금을 지원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육성하는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해서 에너지·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CI (사진=에쓰오일)
2022.04.27 I 박순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