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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본질, 비욘드 캐피탈의 비밀
-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비트코인은 왜, 출현되었나?”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출현이유를 그의 논문에서 제3의 통제 신뢰기관 없이 Peer간의 약속에 의한 경제실현이 가능한 Peer2Peer 캐시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그렇다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과연 사토시의 이상대로 제3의 통제, 신뢰기관 없이도 Peer간의 약속만을 신뢰하는 경제가 가능할까?상호간 거래이력이 없는 Peer간의 다이아몬드 같은 고가용 실물을 거래한다고 가정해 보자.각 Peer는 거래 상대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과연 선뜻 먼저, 돈과 다이아몬드를 전송할 수 있을까?다이아몬드 실물을 전달받고 물건을 확인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과연 선뜻 고가 물품대금부터 송금할 수 있을까?다른 Peer역시 물품 지불액을 송금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선뜻 먼저 다이아몬드를 보내줄 수 있을까?결국 상호간 사전 신뢰 구축이 없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TTP(제3의 신뢰기관, 에스크로)가 없다면 현실적인 P2P거래는 요연하다.따라서,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현된 제2 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 바로 이더리움의 본질이다.이더리움은 Smart Contract 라는 플랫폼 내부 내장된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이용하여 블록체인 1세대, 비트코인이 구현하지 못했던 P2P 경제시현을 이루기 위한 “에스크로” 신뢰(Trust) 기능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부에서 구현해 낸 셈이다.따라서, 이러한 블록체인의 철학과 사상체계의 본질은 과도한 중앙화의 독점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분산 민주화시키고,비공개 플랫폼들을 공개화시켜 투명한 사회, 비욘드 블록체인의 시대정신이 구현되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인류 가치 지향의 발현이라 할 것이다.그런데, 왜, 이처럼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거래 시장이 “점입가경(漸入佳境)” “우후죽순(雨後竹筍)”의 지경에 이르게 됐을까? 위대한 제2의 가치 인터넷 시대를 열겠다는 온갖 메시지들은 넘쳐 나지만 근원적 해결책은 제시 불능의 “함양미달의 메신저”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벌거숭이 임금님”이 난무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의 우리의 현실의 모습어떻게 해결하나? “함양미달”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면밀하고 의미 있는 보고서 논문 한편 작성없으니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갈파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제대로 된 정책 콘텐츠 제시는 없고 모호한 자기식 주장만 난무할밖에 없지 않은가?이런 업자식 우후죽순 컨퍼런스와 “국민들을 오도하는 메신저들은 언방 활동자제”를 시켜야 한다.정책당국은 메시지보다는 위대한 하늘의 미션을 수행하는 생태계 조성의 혁신의 씨앗, 즉 “암블 메신저”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본질이고, 입법기관과 정부 당국은 이에 대한 확고한 “원칙과 기준”을 세워 강력히 실행하라!1. 교수와 학계는 “논문”으로 말하라!검증되고 선행연구 수준의 “논문과 보고서를 제시”할 수 있을 때 “스피커”로서 자격 검증을 갖춰야 국민들을 오도하지 않고 인류를 위한 “깊은 감명과 통찰력”을 줄 수있다.2.협회와 단체는 “정책 보고서”를 제시하라!정책 보고서를 제시 근거로 “정책과 입법 컨퍼런스”를 개최 할때야 비로소 시장의 불법과 탈법을 막고, 시장은 공정 신뢰 생태계 구축, 신기술과 신산업 육성과 국가 고용과 성장이라는 양대과제 해결에 기여할수 있기 때문이다.3. 업체와 스타트업은 오로지 “기술과 상용 결과물”로 승부하라!플랫폼 내지 플랫폼과 연결 API 라이브러리 수준의 개발과 오픈 상용화를 통해 검증받고 제2 가치인터넷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 주자로서 대국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 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제도적 측면은 암블 네트워크를 넘어 먼저 최우선 하여 공정성 안전성 신뢰성과 가치를 세우는 대원칙을 세워야 한다.탈법과 불법을 면밀히 잡고, 시장은 건전 선진화 시키고, 암블세상을 과감히 깨고 나오는데 적극 돕는 크립토밸리를 조성해서 기술과 산업은 뒷받침 해야 하는 것이다. 위 원칙에 입각한 정교한 제도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다.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분리발전 되면 현재의 분란의 암블세상을 넘어 “비욘드 블록체인”의 세상은 “비욘드 캐피탈리즘”의 세상을 견인하는위대한 매신저가 될수 있다.이는 수천년 간 이어져 온 배고픔과 기근이 만연했던 결핍의 시대, 상위 20% 중앙집중식 소수의 권력자와 자본가 집단에 의해 지배된 “팔레토의 캐피탈리즘”을 깨고초연결 사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인류는 “욕망의 세대” 즉, 창의적인 “크리에이터” Peer들의 창작행위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가 구현되는 O2O 인터넷 기반의 “Peer간의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원본 저작권의 보장되는 하위 80% 롱테일 세상의 시작을 여는 위대한 여정이자 “비욘드 캐피탈리즘”의 시작을 고한다.인류를 위해 “창공을 날아가는 위대한 메신저”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라는 거대한 알 속에 갇힌 형국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과감히 스스로 깨고 나올 때 비로소 “세상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평가, 아쉬움 남는 반쪽 심사
- 전하진(오른쪽)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과 김용대 협회 정보보호위원장(KAIST 교수)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자율규제 심사 결과를 업계가 처음 발표했다. 보안부터 자금 관리, 투명성 강화 조치 등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현황 공개가 빠져 신뢰성 향상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한국블록체인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12개 거래소 사업자에 대한 ‘제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전하진 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협회의 자율규제는 ‘건강하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반 부문과 보안성 부문 등 투 트랙(Two-track)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심사항목은 일반심사(28개 항목), 보안성 심사(66개 항목) 등 총 94개의 심사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일반심사 항목은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거래소 이용자에 대한 투자 정보제공 체계 △민원관리 시스템 체계 △이용자 자산 보호 체계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을 평가했다. 보안성 심사 항목은 △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관리 △서버관리 △월렛관리 △접근관리 △복구 △운영 △개인정보보호 등을 다뤘다.일반심사에서는 심사를 신청한 12곳 모두 비교적 순조롭게 심사를 통과했다. 반면 보안성 평가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보안 수준이 낮은 곳이 많아 심사일정 자체가 한달 이상 미뤄졌다. 당초 5월 말까지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취약점 분석부터 다시 하는 과정에서 시일이 미뤄졌다.보안성 평가를 맡은 김용대 협회 정보보호위원장(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은 “각 개별 거래소간 편차가 큰 편이었다”며 “12곳 중 9곳이 당초 예상보다 대응 수준이 미비해 보완 요구와 이에 따른 절차 수행으로 시일이 더 소요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사는 사실상 점검과 컨설팅 차원에서 이뤄졌다. 때문에 미비점을 찾아 이에 대한 기본적인 수준을 갖추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 위원장은 “김용대 위원장을 비롯해 보안성을 검토하는 정보보호위원회 위원들이 사실상 ‘컨설팅’ 수준으로 보안 취약점 해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심사에 따른 등급이나 점수를 공개하기 보다는 심사 대상인 12개 업체가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는 수준에 머물렀다.또 보안 점검의 경우 각 회원사가 체크리스트 상에 있는 요소 준수 여부만 단순히 표시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진행해 실제 대응수준에 대한 평가가 부족했다고 평가하며 “이후 심사에서는 심층적인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협회는 이번에 심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11개 회원사에 대해서도 다음달 중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회원사나 신규 회원사는 의무적으로 자율규제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위원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확답을 주지 못했다.이와 함께 △사고 발생에 대비한 단체보험 가입 △9월 중 보안 콘퍼런스 개최 등도 계획하고 있다. 최종관 협회 사무총장은 “단체보험의 경우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사업자 선정 후 개별 거래소 업체가 보험 설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보안 콘퍼런스를 통해 내부자 통제부터 전반적인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전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받은 12곳이 오히려 자율규제를 먼저 적용하며 다른 중소사업자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반응을 보여 이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심사에서는 사후대응과 같은 절차적인 부분에 대한 심사 요소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1차 자율규제심사 참가 회원사=DEXKO(한국디지털거래소), 네오프레임, 두나무(업비트),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스트리미(고팍스), 오케이코인 코리아, 코빗, 코인원,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CPDAX), 플루토스디에스(한빗코), 후오비 코리아(총 12개)
- [인터뷰]①"돈만 찍던 시대 갔다.. 엑소 메달 팔고, 블록체인 기반 상품권 추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030년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다각화 추진 목표를 밝히고 있다.[대담=이데일리 선상원 정경부장·정리=이진철 기자] 지난 4월 한국조폐공사에는 때아닌 한류 K팝스타 ‘엑소(EXO)’ 팬들로부터 수백통의 이메일이 답지했다. 조폐공사가 ‘엑소’를 주제로 기념메달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감사하다는 팬들의 글도 있었고, 꼭 구매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빨리 구매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문의였다. 조폐공사가 제작한 엑소 공식 기념메달은 예약접수 첫날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조폐공사가 변신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화폐를 만드는 공기업’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2030년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사장은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폐공사는 돈을 찍어내는 본연의 사업 이외에도 보안·위변조 방지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모바일 상품권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결제가 활성화하면서 현금 사용이 크게 줄고 있다. 조폐공사의 위기감이 높지 않나.△실물화폐 수요 감소 추세에도 지난해 매출 477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5년 연속 역대 최고 매출액을 경신하는 등 착실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는 화폐사업 등 주력사업의 정체에 일찌감치 대비해온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동안 은행권, 상품권,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 오프라인상에서 절대 가짜가 있어서는 안되는 공공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제 온라인상에서도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조폐공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한 사업이 궁금하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상품권 도입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내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공동 플랫폼을 경기도 시흥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고 가맹점의 환전 절차가 크게 간편해진다. 이는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보안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한 기술을 소개하자면. △화폐와 신분증 제조 등을 통해 축적된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정품인증 사업을 시작해 3년이 채 안돼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키웠다.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라벨이나 포장 패키지를 민간기업에 공급해 ‘짝퉁’을 막는 사업이다. 화장품, 홍삼, 성주참외 같은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면서 국내외에서 ‘가짜 제품’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령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QR코드를 인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 해당 사이트로 연결시키면 복제가 되지 않고 추가 설비가 필요 없어 저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본연의 돈을 찍어내는 사업 이외에도 보안·위변조 방지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각종 기념메달 사업도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주화 제조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기념메달 사업은 지난해 51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사업이 커졌다. 2022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호랑이, 치우천왕 등 불리온 메달, 조선의 어보, 한류 스타인 엑소 메달 등 빅 브랜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호랑이와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의 수출액은 100억원을 넘는다.-해외 시장에서 ‘빅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수출 전략이 있다면.△해외 수출은 2016년 4606톤 규모의 사상 최대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를 수주해 공급했다. 작년 7월에는 태국 정부가 실시한 5바트와 10바트 등 주화 2종 입찰에 참가해 3억7000만개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선 전자주민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전자여권을 수출하기도 했고 주민증용 칩셋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특수잉크와 안료도 아직은 소량이지만 수출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사상 최대인 576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한편 대한무역투자공사 등 유관기관을 십분 활용해 수출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가짜 석유판별 특수용지 사업이 사내벤처 성과라고 하는데 비결은.△사내벤처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2016년 출범한 제1기 사내벤처인‘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은 용지에 휘발유를 떨어뜨려 색깔이 변하면 가짜임을 알 수 있는 사업이다. 2기는 가짜 등유를 간편하게 판별할 수 있는 사내벤처를 운영했고, 현재는 3기가 출범해 활동 중이다. 3기 사내벤처는 플라스틱 필름 소재에 색변환이나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술 등 조폐공사가 가진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해 역시 ‘가짜’를 막는 사업이다. 신용카드 위조방지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경영 목표가 있다면.△화폐 등 기본사업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매출과 이익을 계속 성장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변화에 대비해 오랫동안 신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해온 덕분에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올해도 매출액 488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공공성 측면에서 브랜드 보호 사업 등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만간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인 ‘공공혁신처’를 신설해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1961년 전남 순천 △1985년 서울대 무역학과 △1987년 서울대 행정학 석사 △1987년 제30회 행정고시 합격 △2010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파견 △2012년 기획재정부 무역협정지원단 국장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2017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2018년~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지난해 출시한 ‘한국의 호랑이 불리온(Bullion) 메달’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불리온 메달은 골드바나 금궤처럼 지금(地金) 형태의 메달로서 판매가격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판매 시점의 금 가격에 따라 그때그때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 앞면에는 호랑이가 힘차게 포효하는 모습을, 뒷면에는 한글을 활용해 한반도를 형상화한 모습과 호랑이 무늬를 함께 표현함으로써 예술성을 높였다.
- 한국 우수 블록체인 3사, 중국에서 밋업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커스랩 모파스, 팬텀, 프레시움 등 국내 3개 블록체인 업체가 지난 7일 중국 상해 COCOspace에서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에서의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만 참석한 행사는 처음이다.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K.D.C)이 주최했고, Block Atelier、YMK,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KBCCA)가 후원했다. VIP 100명 규모의 행사에, 사전등록 첫 째 날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해커스랩 모파스 김태순 대표해커스랩 모파스 김태순 대표는 해커스랩(주) 대표 및 해커스랩 평생교육원장, 한국 해킹보안 연구소 대표로 30여년간 정보보호 계통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2017년 9월 블록체인의 보안 연구 개발을 위한 별도의 R&D센터를 개설하고 모파스(MoFAS)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모파스의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로는 기존의 블록체인과 별도의 화이트체인을 병렬로 구성한 이중화 블록체인(DLB, Double Linked Blockchain)과 초당 100만TX(7노드 기준)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노드다.KCE(Kill Chain Ecosystem)과 같은 개념을 도입해 화이트 해커가 더 많은 리워드(reward)를 받는 능동 방어체계 생태계를 구성하는 VPOS(다양한 스캐닝 도구와 디버깅 도구를 기반으로 구성된 사용자 보안툴)가 있다.얼마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이자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는 이중화 블록체인 기술과 초당 10만TX 기술 및 보안기술의 미래가치를 보고 모파스와 국내 최초로 자문(Advisor) 계약을 체결했다.팬텀(FANTOM) CSO 조셈장팬텀(FANTOM)은 ‘FAst NeTwork On Massive Blockchains’의 약자로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다.팬텀 오페라체인은 30만 TPS의 높은 생성 및 처리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다. 실세계에서 완벽하게 동작하기 위해 다중 레이어로 구성되며,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및 오페라웨어 계층(OPERA Ware Layer)에는 팬텀 토큰(FANTOM Token)이 사용된다. 오페라코어 계층(OPERA Core Layer)에는 레벨 토큰인 액터(ACTOR)가 사용되는 독창적인 듀얼 토큰 구조를 갖는다. 팬텀 토큰은 팬텀 에코시스템의 핵심 연료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획기적으로 낮은 결제 수수료와 높은 수익을 촉진하고 바람직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프레시움(Precium) 김한석 대표LG CNS에서 다수의 소프트웨어 설계·구축을 했던 김한석 대표는 프레시움(Precium)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이룰 수 없었던 인플루언서(입소문 마케터)와 개인참여자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인플루언서와 광고주 사이의 광고계약 및 자산 이동을 투명하게 하며, 개인참여자들이 인플루언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결정하고, 그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후오비 암호화폐 지수, 블룸버그 터미널 서비스에 제공
- 블룸버그 터미널 내 후오비 메인지수 실행 화면 예시. 후오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체 후오비는 후오비닷컴의 ‘후오비 메인 지수(HUOBI 10 Index)’가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블룸버그 터미널과 연동됐다고 밝혔다.후오비 메인 지수는 후오비 프로에 상장된 코인 중 시가총액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 디지털 자산 10개를 선정해 시황을 보여주는 지표다.블룸버그 터미널은 실시간 주식·금융 자산투자 데이터 분석 도구 플랫폼으로, 최근 암호화폐 시황 관련 정보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후오비 제휴를 통해 후오비 플랫폼 내 USDT 마켓에 상장된 9개 코인(BTC, LTC, ETH, BCH, ETC, XRP, DASH, EOS, ZEC)의 시세 정보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후오비코리아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금융계의 바이블로 불리고 있는 블룸버그 터미널과 연동된 것은 의미가 깊으며, 이것은 후오비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고, 표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1면-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주52시간 위반, 처벌 6개월 유예”-저소득층 589만가구, 건보료 월 2만2000원 줄어든다-116개 대학 2만명 감축...구조조정 본격화-[사설] 北中 밀월 맞서 韓美공조 굳게 다져야-[사설] 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왜 반대하나◇세번째 북중 정상회담 손익계산서-시진핑 “北경제발전 노선 지지”...유엔 제재 밖 경제협력 급물살-美와 후속협상할 北인사 김영철 대신 리용호 부상-中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 김정은 ‘비핵화 논의’ 중국 참여 공식화◇근로시간 단축 시행 앞두고...한발 물러선 정부-주52시간제 혼란 줄이려면...탄력근무 기간 늘리고 재량근무 확대해야-”인력 충원, 설비 자동화...여력 있어야 하죠“ ”근로시간 측정 어려운 운전기사는 어쩌나요“-‘처벌 유예’ 총대 멘 경총...文정부 정책 파트너 입지 굳히나◇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신과 함께’의 감동, 디지털이 빚어냈죠” -“경험칙 회로 깨야 새 아이디어 나와”-“돈 못버는 게임 만드는 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외면하는 짓”◇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자기 계발 안하면, 워라밸은 남의 얘기”-“산업 간 벽 무너진다...본업 뛰어넘지 않으면 도태될 것”-“엉뚱하면 어떤가, 남과 달라야 행복해져”◇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개그맨, 배우 ‘계급장’ 떼고 공감 배틀...“1인 미디어가 진짜 예능”-“취미를 직업으로 삼았더니 게임·수다로 年 17억 수익”-“BJ라는 직업이 개인 방송 새 지평 열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구글 취업 꿈꾸는 청년들...세상 바꾸고 싶다면 창업하라”-“페북 뜨자 싸이월드 무너져...글로벌 전략으로 승부해야”-“‘무엇이 돈 될까’ 아닌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하라”◇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청바지 학생부터 넥타이 CED까지...디지털로 소통하다-“부모님께 매달 용돈 천만원 제가 ‘풍력’이 좀 좋아요~”-“시대 앞서가는 리더 노하우 배워”...“아이들에게 훌륭한 인생 교육”◇내달 건보료 개편안 시행-전세 사는 무직청년 ‘최저 보험료’...연금받는 땅부자 할아버지 ‘18.8만원’-年 8493억원 수입 줄어들어...보험료 요율 인상 불가피할 듯◇정치-당정청, 경제지표 악화 문제의식 공유...“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내달 발표”-친박 맏형 서청원 탈당...한국당, 혁신은 어디가고 계파 싸움만-돌아온 양정철...文정부 2기 역할론 주목-‘족집게 예언’ 문정인...‘한국형 3축 체계 조정’도 현실 될까-민주평화당, 비대위 건너뛰고 조기 전당대회◇경제·금융-“경유값, 휘발유의 91% 수준 인상”...1000만원 경유차주들 어쩌나-대장점악내암 일반암 보장 보험료도 최대 20% 저렴-‘전속고발권 폐지’ 놓고...공정위 vs 검찰 기싸움 하나-당국, 금융사 내부통제 시스템 손본다-방탄소년단 기념일에 입금하면 금리 더 줘요◇산업&기업-포스코 ‘깜깜이 회장 인선’ 놓고 시끌시끌-조성진 부회장, IFA서 ‘LG씽큐’ 소개-현대차·아우디 ‘수소車 동맹’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 넘본다-대우전자, 65인치 UHD TV 출시 178도 광시야각, LED 백라이트-美 차세대 메모리, 中 반도체 굴기에...추격 당하는 韓 반도체◇산업·소비자생활-11번가 독립...SK ‘커머스 사업’ 승부수 띄웠다-빗썸도 뚫려...가상화폐 거래소 불신 확산-퇴근후 문센 찾는 2030女 덕에...홈인테리어, 악기 판매 쑥-‘터치족’의 힘...GS샵 모바일 취급액, TV홈쇼핑 추월할 듯◇중소기업·벤처-가전·여행과 결합한 상조...대명·교원, 방판 없이도 잘 나가네-바텍 치과용 영상장비 주요부품 ‘10년 보증’-[현장에서]‘라돈 사태’ 키우는 대진침대의 소극적 대응-KCC, 기업 공식 블로그 ‘KCC 매거진’ 오픈◇증권&마켓-공포 이겨낸 신고가株...올라탈까 말까-111년 만에...GE, 美다우지수서 퇴출-美中 무역전쟁에...잠못드는 中펀드 투자자-삼성전자 신용등급 ‘A1→Aa3’로 상향조정◇문화&스포츠-“극장장·예술감독 없어요...젊은 연극인이 주인이죠”-고독을 달고 사는 인간들 유쾌하지만 묵직하게 다뤄-내년 1월1일부터 음원가격 오른다...스트리밍 창작자 몫 60%→65%◇스포츠-“월드컵서 언제 3승했나...아직 2경기 남았다”-문재인 대통령, 러시아서 “대~한민국” 한국·멕시코전 직접 관전-오지현 대회 3연패냐...장하나 시즌 3승이냐-이집트마저 꺾었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디오픈 사나이’ 피터 톰슨 타계◇사람&나눔-“공공재인 아파트·학교에 ‘감사공영제’ 도입하겠다”-“5G 신시장 겨냥...네트워크 보안 선두업체로 도약”-‘미투 확산 기여’ 최영미 시인,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 ◇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 영업]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목멱칼럼]노동 지향 정책의 역효과-[갤러리]김종숙 ‘인공풍경-정물화’◇부동산-임대·숙박 다 되는 레지던스...‘규제프리’ 상품으로 뜬다-거래절벽에 수입 주는데...공인중개사協은 권력투쟁 중-지제역 걸어서 이용...세계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인접◇사회-교육부 ‘살생부’에 대학가 멘붕...자율개선대학 웃고, 정원감축대상 울고 -황창규 ‘불구속’ 지휘 놓고 檢 vs 警, 또 날선 신경전-‘미세먼지 원인규명 보고서 공개’ 중국 반대로 무산-결혼 이주여성 42% “가정폭력 경험했다”-“지하철에 폭발물 설치” 700억 요구 30대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