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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내 소비 패턴' 맞는 카드 골라볼까
  • [꿀팁!금융]언택트 시대 '내 소비 패턴' 맞는 카드 골라볼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시대에 따른 다양한 특화 카드 신상품들을 앞다퉈 선보였다.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와 경기도 거주 청소년들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전용 카드도 출시됐다. 해외 직구족(族)을 위한 포인트몰 내 명품 입점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삼성카드, ‘taptap 3종’ ‘아멕스 블루’ ‘삼성페이카드’삼성카드는 디지털 특화 상품 ‘탭탭 3종’ △탭탭 디지털(taptap DIGITAL) △탭탭 드라이브(taptap DRIVE) △탭탭 쇼핑(taptap SHOPPING)을 출시했다.‘탭탭 디지털’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PAYCO, 스마일페이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 이용료 정기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탭탭 드라이브’는 전월 이용금액 및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 건수에 따라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최대 150원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편의점·커피전문점 10% 할인, 온라인 간편결제·온라인쇼핑몰 1%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탭탭 쇼핑’은 이마트몰 등 온라인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인터넷 면세점, 홈쇼핑, 마켓컬리에서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할인점,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슈퍼마켓 등 에서도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카드는 또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를 새롭게 출시했다. 편의점·배달앱 결제시 7%, 교통·통신 업종 결제시 5%를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각각 최대 1만5000포인트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간편결제·프리미엄 아울렛·트렌디패션·해외 결제시 1.5%를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이디야 커피 20% 할인, 스트리밍 2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페이카드’도 출시했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1.5%,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1%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국내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결제시 0.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페이 쿠폰샵에서 결제하면 3%, 캐시비 후불교통 이용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한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아닌 일반결제 경우 전월 이용금액 관계 없이 국내 0.5%, 해외 1.5%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이밖에 삼성페이에서 직접 거래내역 조회, 결제예정금액 조회, 전월 및 당월 실적 달성 여부 조회, 해외결제 온·오프(On/Off) 신청 등 전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국민카드, 알뜰폰 전용 ‘KB국민 알뜰폰 Hub’KB국민카드는 알뜰폰 전용 상품 ‘KB국민 알뜰폰 허브(Hub)’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알뜰폰 업체별로 제휴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한 장의 카드로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KAIT)에 등록된 알뜰폰 업체의 통신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알뜰폰 통신요금 자동 납부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자동 납부를 신청한 알뜰폰 통신요금이 2건 이상이면, 이를 합산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또 국내 및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케이월드(유니온페이)’ 브랜드로 발급 받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인천공항 라운지(연 2회), 인천공항 및 국내 주요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각 월 3회, 연 12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우리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카드의정석 Biz Platinum’우리카드는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를 담은 신상품 ‘카드의정석 비즈 플래티넘(Biz Platinum)’ △포인트형 △할인형 2종을 출시했다. 두 상품 모두 개인사업자의 선호도가 높은 4대 보험료 납부와 렌탈 업종 5%, 해외결제 2% 할인을 제공한다. 또 모든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기요금, 병·의원(동물병원 포함), 약국, 대형할인점에서 1%의 적립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상시로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모든 가맹점에서도 사용 금액의 0.2%를 적립 또는 청구할인 해준다.세무지원 ‘윈택스(Win-Tax)’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윈택스 홈페이지에서 회원인증을 하면 매출·매입 내역 통합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발행, 신용카드 공제 및 비공제 자동분류를 통한 부가세 환급, 온라인 세무상담 등 각종 세무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현대카드, M포인트몰 프리미엄 전용관 ‘버버리’ 입점현대카드 전용 온라인쇼핑몰 M포인트몰 프리미엄 전용관에 영국 대표 명품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입점한다. 프리미엄 전용관은 현대카드 레드와 그린 회원만이 결제 가능한 쇼핑 공간으로, 해외 직구 상품 또는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등의 브랜드와 상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레드 또는 그린 카드로 버버리 상품을 결제 시 최대 5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50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또 가죽 제품 구매자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버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하면 영문 각인(퍼스널리제이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M포인트몰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버버리 향수(30ml)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카드, 경기도 교통비 지원 ‘Weekly 체크카드’롯데카드는 이비카드와 협업해 경기도 교통비 지원전용 카드 ‘위클리(Weekl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경기도 거주 청소년이 위클리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교통비 지원카드로 등록하면, 경기도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연간 12만원(반기별 최대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만 13~18세는 교통비 실사용금액의 30%를, 만 19~23세는 15%를 환급해준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경기도 버스, 경기도 버스 이용 전·후 환승한 수도권 버스, 지하철이다.위클리 체크카드는 평일 이용 실적에 따라 주말 이용 금액의 최대 2%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롯데리아·엔제리너스·나뚜루 1000원 당 50원 할인 등 기본서비스도 제공한다. 위클리 체크카드 발급 및 교통비 지원 신청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가 있어야 한다.◇신한카드, 아마존 직구 ‘즉시 할인’ 이벤트신한카드는 이달 15일까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신한페이판(PayFAN) 내 해외 직구·여행 전문 페이지 글로벌플러스를 방문하면, 5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해외 이용 서비스 또는 이벤트를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이용 구간에 따라 최대 20% 이상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하나카드, ‘2020 F/W 해외 직구 명품패션’ 이벤트하나카드는 이달의 해외직구라운지 이벤트로 ‘2020 F/W 해외 직구 명품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미국·유럽 등 해외 백화점 몰(셀프리지백화점·해롯백화점·노드스트롬 등) △온라인 명품패션 편집숍(매치스패션·파페치·루이자비아로마 등) △명품브랜드몰(폴로랄프로렌·구찌·버버리 등) 등 이벤트 참여 브랜드의 온라인 몰에서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또한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버버리 머플러(1명), 2등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10명)을 증정한다. 해외 분할납부 2~3개월 무이자 혜택, 구매한 물품 무료 직구 보험도 적용한다.◇한국씨티은행, ‘NEW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 일부 변경한국씨티은행은 언택트(Untact) 소비 증가에 따라 기존 ‘뉴(NEW) 씨티 클리어 카드’ 혜택 일부를 변경한다. 이번 서비스 변경으로 이날부터 기존 일부 식음료 프랜차이즈 또는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제공되던 할인 서비스는 중단된다. 대신 온라인을 통한 배달 및 이커머스(e-commerce) 이용에 따른 할인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된다. 기존 해당 카드 소지 또는 신규 회원들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쿠팡에서 주문 또는 이용 시 시간 제한없이 7%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케이뱅크, 최대 3% 캐시백 ‘플러스 체크카드’케이뱅크는 ‘케이뱅크 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모바일 쇼핑(쿠팡·지마켓·옥션 등), 배달음식 주문(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지니뮤직 등) 등 총 12개 제휴사에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3%를 월 최대 2만원 한도로 특별 캐시백 해준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금액의 0.3%를 전월 사용 실적 조건이나 최대 한도 없이 특별 캐시백과 별도로 돌려준다. 예를 들어 모바일 쇼핑 및 배달앱에서 한 달 50만원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특별 캐시백(3%) 1만5000원과 일반 캐시백(0.3%) 1500원을 합쳐 총 1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2020.09.05 I 김범준 기자
KT 엠하우스, 업계 최초 네이버페이 충전권 단독 출시
  • KT 엠하우스, 업계 최초 네이버페이 충전권 단독 출시
  • KT엠하우스 직원들이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 엠하우스(대표 문정용)가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하여 업계 최초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을 단독으로 발행·유통한다고 3일 밝혔다.10여 년간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하며 쌓아온 IT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간편결제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온라인·모바일 쇼핑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화폐형 포인트 충전권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게 KT 엠하우스 측 설명이다.‘네이버페이 포인트’란 ‘네이버페이’가 붙여진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하고 네이버 유료서비스(뮤직/시리즈/웹툰/네이버 클라우드 등)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네이버페이의 30만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 ID로 관리되기 때문에 편리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타인에게 포인트 선물도 가능하다.‘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은 총 5종(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으로 발행되며, 기업 고객에게만 우선적으로 판매한다. 기업 고객은 KT엠하우스의 모바일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에서 구매 가능하다.또 법인영업 대표번호 문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은 네이버페이의 ‘기프티쇼 쿠폰 등록’을 통해 PIN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금액만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충전된다.문정용 KT 엠하우스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종합 쇼핑몰 및 오픈마켓 등에서 포인트 충전권을 편리하게 구매/선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업계 최고의 보안 수준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화폐형 포인트 상품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3 I 유태환 기자
한은, CBDC 파일럿테스트 박차…외부자문으로 시스템 설계
  • 한은, CBDC 파일럿테스트 박차…외부자문으로 시스템 설계
  • △한국은행 전경. (자료=이데일리DB)[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시행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를 위해 외부 컨설팅을 받는다. 30일 한은은 “외부 컨설팅을 통해 CBDC 업무프로세스 및 시스템 체계를 설계해 내년 중 추진 예정인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CBDC 도입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올해 초 디지털화폐 연구 및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CBDC 연구·추진 계획을 수립해 수행해왔다. 지난달 1단계 목표인 CBDC 요건을 정의하고 구현기술을 검토하는 기반업무를 마침에 따라, 외부 컨설팅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한은은 외부 컨설팅에서 1단계 연구결과를 기초로 CBDC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체계를 설계하고, 내년중 추진을 목표로 하는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컨설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입찰은 제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낙찰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결정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관은 제안서를 포함한 필요 서류를 한국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은행의 CBDC 연구 추진 일정. (자료=한국은행)
2020.08.30 I 원다연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28일)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및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도 공유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회복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기재부, 2020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오전)-기재부,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오전)-기재부, 제10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통계청 업무자동화(RPA) 경진대회결과발표(오전)-기재부,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9월 재정증권 발행계획(오전)-한국은행,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오전)-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 추진(31일자)-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31일자)◇산업·증권18: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21: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EAS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정치·사회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08:30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10:00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서울)
2020.08.28 I 윤기백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내일(28일)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및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상회의로 개최된다.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도 공유한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회복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2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김용범 기재부 1차관,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서울)08:30 홍남기 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기재부, 2020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오전)-기재부,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오전)-기재부, 제10회 국가통계발전포럼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통계청 업무자동화(RPA) 경진대회결과발표(오전)-기재부, 제2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개최(오전)-기재부, 2020년 9월 재정증권 발행계획(오전)-한국은행,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오전)-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 추진(31일자)-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31일자)◇산업·증권18: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21:00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EAS 경제장관회의(쉐라톤호텔)◇정치·사회08:30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08:30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울)10:00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서울)
2020.08.27 I 윤기백 기자
화성·오산·파주 지역 경기 공공배달앱 참여 가맹점 모집
  • 화성·오산·파주 지역 경기 공공배달앱 참여 가맹점 모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공공배달앱 서비스에 참여할 가맹점을 찾는다.경기도주식회사는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시범 서비스 지역인 화성·파주·오산시 내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경기도주식회사는 신청접수를 완료한 가맹점부터 현장 방문을 실시해 메뉴 등록 및 입점 절차를 진행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그래픽=경기도)특히 사전신청 접수 기간인 8월 19일부터 9월 30일 사이에 신청한 가맹점의 경우 오는 10월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공공배달앱에 우선 입점할 수 있다.신청을 위한 필수서류는 가맹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공공배달앱은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관련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도는 공공이 민간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 유통망과 데이터, 기술 등 공적 디지털 인프라 조성에 경기도가 투자하고 앱 개발과 운영은 민간에게 맡겨 민간-공공 협력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도는 기존 민간앱의 6~13%대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낮추고 추가 광고료 부담을 없애는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20일에는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 NHN페이코 컨소시엄, 화성·파주·오산시, 문화방송 등이 협약을 체결,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선보인 ‘공공배달앱’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ㅎㅅ다.이를 토대로 경기도주식회사와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수수료 최소화를 비롯한 광고비 제로, 지역화폐 온라인 사용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오는 10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2년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사업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08.24 I 정재훈 기자
삼성전자 암호화폐 지갑에 SKT 전자증명서 담는다
  • 삼성전자 암호화폐 지갑에 SKT 전자증명서 담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분야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기 보안 기술을 ‘이니셜’ 서비스에 적용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삼성전자(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남)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Samsung Blockchain Keystore)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initial)을 연동해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23일 밝혔다.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으로 갤럭시S10 이후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 단말기에서 제공된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저장할 수 있다.그런데 이번에 이니셜과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연동돼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하드웨어 기반 단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상용 분산확인(DID)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니셜’이 유일하다.이니셜,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이용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전자증명 서비스다.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연동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서명 서비스의 사용자 인증에 필수적인 개인키(private key)와 증명서(verifiable credential)를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했다.‘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하드웨어 기반 신뢰실행환경(TEE)과 신뢰유저인터페이스(TUI)는 ‘이니셜’과의 연동을 통해 악성 소프트웨어(malware)나 인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의 단말 해킹 공격을 막고 기기 도난 및 분실 상황에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이니셜’, 강력한 보안성 바탕으로 적용분야 지속 확장 예정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보안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전자증명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가 포함된 ‘이니셜 DID연합’은 금융 서비스 분야나 학생증·사원증 등 디지털 신분증 영역에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 중이다.‘이니셜 DID연합’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현재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사가 참여해 D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내 금융·의료·공공·교육 분야 30여종의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 및 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기존 종이 증명서 발급·제출 과정에서의 복잡한 절차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 기존 종이 증명서와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등 디지털 증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윤웅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블록체인개발그룹장은 “단말에 내장된 보안 영역인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의 강력한 보안성을 통해 이니셜을 사용하는 갤럭시 사용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이니셜’은 온라인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과 자격을 검증하고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로나 19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8.23 I 김현아 기자
수출회복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내수충격 우려까지…경기 전망은
  • [한은 미리보기]수출회복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내수충격 우려까지…경기 전망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는다. 수출 회복이 더디고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경기 판단 및 전망이 주목된다. 한은은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16일 금통위에서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0.5%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 뒤 “국내 경제흐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여 그간 취해진 다각적인 재정확장정책과 통화·금융 완화 조치들이 실물경제활동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달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당초 5월에 제시했던 -0.2%의 연간 경제 성장률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매년 2, 5, 8, 11월 네 차례에 걸쳐 경제 전망을 내놓는 만큼 지난달에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기존 전망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한 여건이란 점을 밝힌 것이다. 이 총재는 그 이유로 “2분기의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2분기의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보다 낮아졌고, 당초 전망의 전제보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 개선세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분기 수출은 4월부터 전년동월대비 25.5%, 5월 23.6%, 6월 10.9%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폭을 지속했다. 7월 들어서는 감소폭(-7.0%)을 줄이며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서는 20일까지의 수출 실적만도 이미 전월 감소폭을 나타내며 다시 꺾이는 모습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주춤했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며 내수에까지 추가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4일부터 연이어 세자릿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5개월여만에 300명대까지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이같은 확산세가 유지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필수적 사회·경제활동 외에 모든 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경제에 상당한 충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은은 앞서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될 경우 전체 취업자의 3명 중 1명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주간보도계획△24일(월)12:00 2020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00 코로나19 팬데믹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한 영향 및 시사점△25일(화)06:00 2020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26일(수)06:00 2020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12:00 2020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27일(목)11:20 통화정책방향 간담회 유튜브 생중계12:00 2020년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13:30 경제전망 14:00 경제전망 설명회 유튜브 생중계△28일(금)12:00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30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유로지역 고용지원 현황 및 주요 이슈’12:00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 추진12:00 조사통계월보-한국은행 거시계량모형 (BOK20) 구축 결과
2020.08.22 I 원다연 기자
경기도 33조 규모 2차 추경 편성...코로나19·수해극복 집중
  • 경기도 33조 규모 2차 추경 편성...코로나19·수해극복 집중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와 수해 극복을 위해 33조 1999억원 규모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제 모세혈관’ 활성화를 위해 603억원을 투입해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581억원을 들여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수해복구와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에는 237억원, 의료기반 체계 구축에는 95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2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0년 1회 추경예산 28조 9777억원보다 4조 2222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조 2053억원, 특별회계 169억원이 증액됐다.이번 추경 예산을 살펴보면 우선 지방세 세입은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수해 복구 등 예산이 투입돼야 할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도 자체사업 추진결과 발생한 집행잔액, 코로나19로 인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이나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건상 집행이 어려운 여비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총 1146억원 재원과 2019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도비반환금 등을 포함해 도 자체재원 2009억원을 마련했다.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모세혈관 활성화 △코로나19 대응 포함 안전기반 확충 △도민 교통복지 증진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한 경기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을 활성화해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업에 1763억원을 전격 투입한다.대표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경기지역화폐의 확대 발행을 위해 603억원 △중앙정부에서 추진중인 디지털+그린 뉴딜사업과 함께 경기도형 뉴딜사업에 581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219억원이 각각 반영된다.지역화폐 확대 발행의 경우 기존 국비 지원을 통해 지급되던 10% 인센티브가 10월 중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비 125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역화폐 충전시 10%의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코로나19,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1146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59억원 도비를 편성하는 한편 코로나19 의료기반 체계 구축을 위해 95억원을 반영했다. 이달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향후 피해방지를 위해 하천정비와 유지보수에 총 237억원과 함께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과 피해구제를 위한 예산 112억원도 함께 편성했다.이번 추경에는 경기도 역사상 최초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198억원을 편성했다.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는 일반적인 예산 편성에 비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코로나19 대응과 수해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또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총 1368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공사 설립에 185억원 △경기도형 공공버스 운영지원에 99억원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무인단속장비 설치와 도로개선 사업에 245억원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차량운전자 편의를 위해 주요 도로건설 및 확포장 공사에 499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특히 도로건설 및 확포장 사업에 투입되는 499억원 중 365억원이 불편한 대중교통망과 낙후된 도로 사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집중돼 해당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아울러 민선7기 경기도 핵심 가치인 ‘공정’ 실현을 위해 공공 디지털 SOC(사회간접자본)구축에 33억원, 공정조달시스템 구축에 4억원 등 총 43억원이 반영됐다.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해 까지 덮쳐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재정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오늘 제출되는 추경 예산안이 통과됨과 동시에 차질 없이 즉시 집행해 도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추경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2020.08.21 I 김미희 기자
군포시, 청년 랜선 페스타 ‘청일락’ 공모전
  • 군포시, 청년 랜선 페스타 ‘청일락’ 공모전
  • [군포=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군포시는 코로나19로 바뀐 청년들의 일상생활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동영상 공모전 ‘청년 랜선 페스타 청일락(靑日樂)’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코로나19와 청년’으로, 코로나19 이후 청년들의 일상생활과 집콕생활, 랜선을 통한 응원 등이다. 응모 자격은 만 19~39세의 군포시 거주자, 또는 군포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 재직자다.접수는 10월 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메일로 해야 한다. 형식은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드론 등 촬영기기에 제한이 없으며, 다른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5분 이내의 순수창착물이어야 한다.또 창의성, 완성도, 전달력,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한 후 11월 말에 수상작을 발표하고 12월에 군포시청 유튜브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최우수 한 명(팀)에 상금 100만원 등, 수상작 10명(팀)에 3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로 지급한다.또한 수상작들은 군포시의 청년관련 행사에서 상영될 계획이다.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변화된 일상생활을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시민들이 함께 수상작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위기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0.08.20 I 김미희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추진 첫발…20일 도청서 협약식
  •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추진 첫발…20일 도청서 협약식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배달 플랫폼 운영사업’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3개 시와 관련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디지털SOC-공공배달앱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오는 10월 출범을 예고한 공공배달앱은 경기도가 계획한 ‘공공 디지털SOC 사업’의 일환으로 식음료업 등 소상공인의 판로지원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도는 이번 사업을 두고 공공이 민간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 유통망과 데이터, 기술 등 공적 디지털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투자하고 앱 개발과 운영은 민간에게 맡겨 민간-공공 간 협력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정의했다.특히 기존 민간앱의 6~13%대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낮추고 추가 광고료 부담을 없애는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짐을 덜어준다. 또 이용자에게는 지역화폐 할인 및 합리적인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만들어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POS 프로그램 개발·설치 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맡고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민간운영사로 선정된 ‘NHN페이코 컨소시엄’과 함께 배달앱 개발과 운영, 마케팅을 추진한다. 화성·오산·파주 3개 기초지자체는 가맹점 모집등록과 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을, 문화방송은 공공배달앱 홍보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극대화하는데 협력한다.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화성·오산·파주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0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9월 말까지 앱 개발과 가맹점 모집, 시험운영 등의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배달앱을 보완하고 사업영역을 초기에는 식음료업 중심에서 향후 배송, 숙박 등까지 넓힐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도 2021년에는 16개 시·군, 2022년에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사진=경기도)이재명 지사는 “공무원들이 나서 공공앱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 자산과 민간의 기술·경영역량을 결합해 공익적 요소의 앱을 만들자는 것인 만큼 경기도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사회적 경제 모델 형태로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과 민간이 잘 협력해 바람직한 디지털 SOC의 모범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20 I 정재훈 기자
NHN페이코 컨소시엄,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사업 `맞손`
  • NHN페이코 컨소시엄,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사업 `맞손`
  •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경기도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 디지털 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N페이코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경기도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시범지역 단체장(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 경기도측 주요 인사와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를 비롯한 NHN페이코 컨소시엄측 주요 인사,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 디지털 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지난 7월 모바일 전문성과 공공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NHN페이코와 △배달대행사(생각대로, 바로고, 부릉(매쉬코리아), 이어드림) △POS사(이지포스(KICC), 솔비포스, 에어포스, 메타시티, 포스뱅크, TJC, 유니텍) △프랜차이즈(BBQ, 굽네치킨, 네네치킨,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하남돼지집, 신전떡볶이, 미소야)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협회(한국외식중앙회) △결제사(NHN KCP) △배달솔루션(스파이더아이앤씨, 먹깨비) 등 2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NHN페이코 컨소시엄은 협약식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배달 중개 수수료 체계 합리화, 지역화폐 결제수단 도입, 지역사업자의 배달 시장 편입 등의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또 참여사간 협력을 통해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경기도 추진 일정에 맞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경기도가 마련한 틀을 활용해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배달앱 시장에서 지역상권과 지역사회, 이용자가 모두 이익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NHN페이코는 컨소시엄 참여사간 활발한 협력을 도모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적극 활용, 공공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NHN페이코는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스마트 오더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나아가 배달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시너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020.08.20 I 이후섭 기자
美달러 패권에 도전장 내민 中…최대 우군은 러시아
  • 美달러 패권에 도전장 내민 中…최대 우군은 러시아
  • 시진핑 중국 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미국의 금융 제재에 대비해 ‘위안화 세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느때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가 강력한 후원자로 부상했다.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 결제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중앙은행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에서 달러화 비중이 46%에 불과했다고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에서 달러화 비중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유로화 결제 비중은 사상 최고치인 30%에 달했고, 자국 통화도 24%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몇년간 달러화 사용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 2015년에만 해도 양국 간 무역 거래의 약 90%가 달러화로 이뤄졌지만 지난해에는 51%까지 떨어졌다. 알렉세이 마슬로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탈(脫)달러화’가 양국 관계를 사실상 동맹으로 격상시키도록 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양국간 동맹이 군사나 무역 분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금은 은행과 금융을 향해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의 자립을 보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러시아는 지난 2014년부터 크림반도 문제로 서방과 소원해진 이후 중국을 우선시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달러화 결제 비중을 줄여왔다. 지난해부터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간 밀월 관계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14년 1500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으며 2017년 이를 3년 더 연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초 기준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 비중을 5%에서 15%로 늘렸다. 이같이 러시아가 위안화 보유액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이 미국의 패권에 맞서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국제 원유 시장에서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고 디지털화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다만 중국과 러시아 연합만으론 당장 달러화 패권을 위협하긴 어렵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중 달러 비중은 62%로 압도적이다. 전세계 외환결제 가운데 88%가 달러로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달러 부채가 급증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제재 정책이 장기화한다면 달러 패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제프리 프랭켈 하버드대 이코노미스트는 “제재는 미국에 매우 강력한 도구지만, 다른 도구와 마찬가지로 너무 많이 남발한다면 사람들이 대안을 찾기 시작할 위험이 있다”며 “달러가 영구적으로 제1의 국제 통화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와 막대한 자금조달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을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0.08.17 I 신정은 기자
'왜 제재 받는데'...미국발 홍콩 제재 따르는 中은행
  • [김인경의 亞!금융]'왜 제재 받는데'...미국발 홍콩 제재 따르는 中은행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내로라하는 국영은행들이 미국발 홍콩 제재에 동참할 채비를 하고 있다. 홍콩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유가 홍콩 내 친중 성향 강화에 따른 것인데도 정작 중국 기업은 미국 편을 들고 있는 셈이다. 블룸버그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 등 중국 정부 소유 은행들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11명의 관료와 새로 거래를 맺지 않기로 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이달 초 홍콩의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을 포함해 크리스 탕 현직 경무처장과 스티븐 로 전 경무처장, 테레사 청 법무장관 등 홍콩 내 친중파 관리들과 중국 본토 관리 11명을 제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홍콩자치법(HKAA)’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홍콩자치법은 홍콩 국가보안법에 관여한 중국이나 홍콩 관료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에 벌금을 물게 하거나 사업을 허락하지 않는 내용을 담았다. 또 홍콩 자치권 침해를 돕는 단체 및 그들과 거래하는 금융기관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세컨더리 보이콧’도 담겨 있다. 물론 홍콩 금융관리국은 미국의 제재가 홍콩 내에선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미국을 향해 홍콩에 대한 내정 간섭을 삼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태도와 별개로 글로벌 사회에서 거래를 해야 하는 중국은행들은 미국 정부의 제재를 모르쇠로 일관할 순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으로선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를 기록했고 2분기 겨우 플러스 3.2%를 기록했다. ‘버티기’보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중국정부가 디지털화폐 등을 통해 달러 패권에 도전하고 있지만,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4대 은행의 달러 표시 자산은 1조1000억달러(130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될 경우, 달러 관련 거래의 길은 막혀버린다. 중국 경제학자도 국영은행들의 선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민은행에서 통화정책을 담당했던 위용딩(余永定) 중국 사회과학원 명예교수는 한 토론회에서 중국은행들이 앞으로 결제 시스템 차단은 물론 해외 자산 압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어떤 형태로든 금융 제재를 할 수 있다”면서 “거래를 단순 제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자산까지 압류할 수 있다. 중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12년 테러방지법을 위반하고 이란 6개 은행과 거래한 중국 쿤룬은행를 달러 결제시스템에서 제외해 버린 바 있다. 그런데 더 과감하고 더 중국에 적대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감안하면 2012년보다 더한 재제도 나올 수 있단 얘기다. [AFP제공]
2020.08.17 I 김인경 기자
中, 정부판 디지털화폐 가동에.. 알리페이 정조준
  • [김인경의 亞!금융]中, 정부판 디지털화폐 가동에.. 알리페이 정조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토사구팽일까. 중국 당국이 정부가 만든 ‘디지털 화폐(CBDC)’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앞서 전자결제 시장의 두 축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다. 출시 후 단 한 차례도 규제를 받지 않고 중국인들의 ‘지갑’이 된 두 회사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1일 인민은행은 중국 당국에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요청했다. 공상시보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물론 규제가 완전히 시작된 것은 아니다. 알리페이의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과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텐센트는 공산당 고위 당직자를 상대로 로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제까지 전자결제서비스 회사들을 조사한 적이 없다. 중국 내 중산층이 성장하며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중국 정부 역시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이들 산업을 오히려 장려했다. 신용카드가 보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조지폐 문제가 컸던 만큼, 사회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저우샤오촨 전 인민은행 총재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모두 각별한 배려를 받았고 기존 은행들이 이에 대해 반발했다”라고도 설명했다. 중국의 전자 결제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56조2000억위안(9600조원) 수준에 이른다. 2014년 6조위안에서 거의 10배 성장한 수준이다. 그리고 이 중 54%가 알리페이의 몫, 40%가 위챗페이의 몫이다. 핑안그룹의 이첸바오 등이 있지만 규모는 미미하다. 게다가 양사의 사용자 수 역시 9억명과 8억명에 이른다.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는 곧 상용화할 디지털 화폐 ‘CBDC’의 출시를 앞두고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중앙은행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연구소를 설립한 뒤 CBDC 개발에 돌입했다. 올해 초 선전과 쑤저우, 슝안신구, 청두 등 4개 지역에서 비공개 CBDC 테스트를 시작했고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은행과 함께 도시들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이미 지역과 상관없이 이들 은행의 임직원들은 CBDC를 송금이나 결제 등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일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적극적, 안정적으로 법정 디지털 화폐 연구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적극적’이란 표현에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CBDC를 올해 중 본격 상용화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CBDC는 전자 지갑을 만들어 스마트폰을 통해 예금 인출이나 송금, 결제 등을 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중국 내 현금 결제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무역 결제, 해외 송금 등으로도 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달러의 위상에 위안화가 직접 도전하기는 힘든 만큼, CBDC라는 우회경로를 찾는 것이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가동중인 중국 인민은행이 고안한 디지털화폐 CBDC [웨이보 캡처]
2020.08.09 I 김인경 기자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비용 효율화로 코로나 악재 상쇄'…KT, 2분기 실적 호조(종합)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올 2분기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악재를 상쇄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다소 타격을 입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KT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KT는 5G(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 증가를 예상하면서 하반기 무선사업 성장률 확대를 기대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 달성을 목표로 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5G 확대로 MNO 매출 0.6% 증가한 1.7조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5G 공동투자, 효율성 높아지고 품질 유리”KT는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비용 지출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통신 3사가 85개시 외각 지역에 공동망 구축에 대해서 현재 논의를 하고 있다”며 “5G 공동투자가 이뤄지면 커버리지 확대도 빠르게 되고 품질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그는 “경쟁력 있는 요금제 출시,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 출시, 넷플릭스와 사업 협력 등을 통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서 경쟁을 할 계획”이라며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작년 하반기와 같은 가격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무선사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성장률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한 경영기조를 유지하겠다. 코로나 영향으로 BC카드와 에스테이트의 매출, 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KB국민은행, 디지털자산 관리 협력 MOU 체결
  • KB국민은행, 디지털자산 관리 협력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해치랩스, 해시드, 컴벌랜드코리아와 디지털자산 분야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문건기·김종호 해치랩스 공동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홍준기 컴벌랜드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6일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분야의 전략적 기술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건기·김종호 해치랩스 공동대표,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홍준기 컴벌랜드코리아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디지털 자산의 보관과 관리, 관련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블록체인과 금융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국민은행은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화폐와 부동산, 미술품과 권리 등 자산도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되고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필요한 기술과 생태계를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상자산의 과세 계획이 발표됐다. 중국·일본·스웨덴 등 상당수 국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함께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을 통해 참여사들이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7 I 김유성 기자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KT, 비용 효율화 성과…2분기 영업익 3418억, 18.6% 증가(상보)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030200)(대표 정우진)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조 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상승했다.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단말 수익이 줄고 카드·호텔 등 일부 그룹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다소 타격을 입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KT는 핵심 신성장 사업인 B2B 실적이 돋보였다고 자체평가했다.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로서 인프라와 기술역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상태다.KT 별도 기준 B2B 사업 매출은 7011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성장하면서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94억원을 나타내면서 KT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KT는 언택트 시대 개막과 함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타 산업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산·학·연 협의체 ‘AI One Team’은 제조와 금융 기업이 새로 참여하면서 영역을 적극 확대 중이다. 앞으로 디지털 뉴딜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해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B2B 플랫폼 사업자로서 성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KT 별도 기준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조 72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폰 가입자 대비 16%를 넘어섰다. 국내 최고 수준인 KT의 영상/음악/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요금제에 포함된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2분기 무선서비스(MNO) 가입자는 29만 5000명 늘어나면서 18년 1분기 이후 최대 순증 규모를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한 4967억원과 3722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900만 명을 돌파해 시장 1위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난 6월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터넷 컨셉으로 새롭게 출시한 ‘기가 와이(GiGA Wi)’를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역시 1위 서비스인 IPTV(유료방송)는 1분기보다 2배 가까운 13만 7000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매출은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OTT 서비스 시즌(Seezn)은 ‘아이돌’과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특화된 컨셉을 무기로 20~30대 고객 중심으로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5G, B2B 중심으로 장기 성장 체질 형성”그룹사 실적은 코로나19 이슈가 주요 변수였다.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671억원이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한 177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다각도로 추진한 경영 활동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성장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우선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4000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을 곧 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대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로봇 분야 1위 사업자인 현대 로보틱스와 5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맺으며 지능형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적극 공략을 선언했다.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서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케이블TV 인수와 글로벌 스트리밍 1위 사업자와 제휴도 추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위성 방송과 케이블TV 간 새로운 방송 융합 시장을 개척하고 IPTV는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다 콘텐츠에 넷플릭스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선, 미디어, B2B 등 핵심 사업에서 성장하고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5G, B2B를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체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사회적으로 KT의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지털 역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7 I 유태환 기자
초저금리 시대…젊은이는 비트코인, 어르신은 金 산다
  • 초저금리 시대…젊은이는 비트코인, 어르신은 金 산다
  • 도금한 비트코인. JP모간은 초저금리 시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젊은층은 비트코인에, 고령층은 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로나19 위기 국면 속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면서 고령층은 금에, 젊은 계층은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에 주로 투자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의 투자흐름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초저금리 시대를 맞은 투자자들이 대체자산에 관심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도 “선호하는 투자종목은 연령대별로 다르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으며, 중앙은행들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했고, 금과 가상화폐와 같은 대체자산 선호 경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개월 간 폭등했다. 금값은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3월 대비 금값은 33.12% 올랐다. 비트코인도 지난 3일 1만1000달러를 넘어서며 1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3월 대비로는 139.82% 급등했다. 반면 블룸버그가 자체 분석한 달러스팟지수는 같은 기간 1.7% 하락했다. 이같은 현상이 달러 약세의 장기화에 대한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대체자산 종목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고령층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추구하는 반면 젊은 계층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을 나타냈다.니콜라오스 파니지르조글루 전략가는 “젊은 층이 비트코인을 좋아하지만 고령층은 금을 산다”며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밀레니얼 세대는 기술주를 매입하지만 나이든 세대는 주식을 팔고 채권형 펀드를 산다. 실제 6월과 7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한 고령층이 늘었다”고 밝혔다. 채권형 펀드는 금리가 하락할 때 투자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20.08.05 I 김보겸 기자
"中, 디지털화폐 도입으로 알리·위챗페이 영향력 축소 기대"
  • "中, 디지털화폐 도입으로 알리·위챗페이 영향력 축소 기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새로운 디지털화폐(CBDC) 도입으로 디지털 결제시장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영향력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인민은행은 오는 2022년 발행을 목표로 선전을 비롯한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CBDC를 도입,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CBDC를 통해 디지털 결제와 은행간 정산을 간소화한다는 계획이다.인민은행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한 고위 관계자는 CBDC에 대해 “국내 소매거래에 사용되는 디지털 통화의 역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은행들이 좀더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기 원한다. 소매결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장악하고 있는 반면 은행들은 전자결제에 좀더 소극적이다”라고 언급했다.중국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의 55.4%를 차지했다. 올해 모바일 결제액은 140조위안(약 19조9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최근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당국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는 지적을 받는 데 대해 이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유니온페이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유니온페이의 지난해 거래액은 189조위안에 달했다.CBDC는 성공할 경우 금융지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홍콩을 포함하는 교역국들과 국경간 결제에 활용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의 CBDC 출시가 위안화의 국제화를 앞당기고,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인 달러의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HKMA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급작스런 변화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중국은 자본 통제를 완화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국제화할 것이다. 따라서 미국만이 지배적인 통화는 아니다. 지난해 인민은행은 지역 내 통화 사용과 중앙은행의 위안화 자산 이용에 관한 어조를 바꿨다”고 말했다.중국 인민은행. 사진 AFP
2020.08.04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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