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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기직업은 무엇일까
  • [홈스쿨대디의 밥상머리 교육]미래 인기직업은 무엇일까
  • [홈스쿨대디 김용성 교수] 최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직원과 흥미로운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자동차의 미래를 이렇게 예상하시더군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내연기관의 시대가 지고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요. 그렇게 되면 그간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았던 자동차 부품들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합니다.홈스쿨대디 김용성 교수자율주행차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점차 승차감에 더 예민해질 겁니다. 사람들은 자동차에 타서 잠을 청하거나 안마를 받으며 이동하기를 기대하겠지요.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자동차 시트 제작업체는 자동차 좌석에 다양한 기능을 더하는 연구를 하고 있답니다. 유리창의 용도도 많이 바뀔 겁니다. 운전을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차창 밖 도로를 보는 대신 뉴스나 영화를 보려 할 겁니다.자율주행이 가능한 시대가 열리면 자동차만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들이 차를 사지 않고 24시간 움직이는 무인택시를 부르면 완성차 사업은 축소할 겁니다. 사고가 줄어들면서 정비업과 보험업도 쇠퇴하겠지요. 차끼리 의사소통을 시작하면 도심 속 신호등도 사라질 거고요. 사람들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가 일자리가 모두 사라지면 어쩌냐고요.하지만 낙관주의자들은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합니다. 산업혁명 시기에도 공장에 도입된 기계가 사람을 밀어낸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별탈없이 지나갔다면서요. 18세기 영국에서 실직을 두려워한 공장 노동자들이 기계를 부수면서 극렬하게 저항했지만 기계화에 반대했지만 결과를 예상 밖이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늘고 다양한 서비스업이 생기면서 사람들은 우수하고 값싼 공산품을 즐기는 중산층으로 성장했습니다. 낙관론자들은 이번에도 그렇게 위기가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과연 무엇이 맞을까요?다시 자동차로 돌아가서 그 답을 찾아보지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 한 대가 만들어질 때에 4000 번 이상 용접을 합니다. 그 중 사람이 하는 용접은 단 한 번도 없지요. 기계가 더 용접을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계의 비용이 싸기 때문이랍니다. 반면 공장 청소는 자동화 로봇 대신 사람이 합니다. 사람이 더 싸기 때문이지요. 기업이 기계와 사람 중에서 선택하는 기준은 바로 비용입니다.그래서 결론은 이런 거지요. “로봇보다 인건비가 싸야 고용된다”. 절망스러운 결론같지만 뒤집어보면 희망이 보입니다. 로봇으로 구현하기에는 돈이 많이 드는 영역에서는 계속 고용이 지속될 겁니다. 예를 들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는 헤어스타일리스트 로봇이 등장할까요? 제가 헤어살롱 대표들께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라고 하시더군요.“헤어 디자이너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하는 기술자가 아니에요. 고객들과 대화하고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이라고요. 여성 고객이 머리를 한 번 다듬으면 대략 20만원에 3시간 이상 시간이 들어요. 그 시간에 고객이 뭘 하겠어요. 계속 디자이너와 이야기해요. 소통능력이 뛰어난 디자이너는 예약 받아놓고 일해요. 월 1000만원 넘게 버는 디자이너들도 얼마나 많다고요. 그런데 그 일을 로봇이 한다? 글쎄.. 저라면 로봇 디자이너 안 쓸 거예요.”우리는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미래에 인기있을 직업은 무엇일까요? 어쩌면 지금 우리가 외면하는 직업들이 미래에는 가장 뜨거운 고용시장이 될지도 모릅니다. 관성에서 벗어나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9.06.09 I 류성 기자
 쇠락해가는 산업도시 구미 찾은 박영선 장관의 해답은?
  •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쇠락해가는 산업도시 구미 찾은 박영선 장관의 해답은?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후 경북 구미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구미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광폭 행보를 밟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번에는 산업도시 구미를 찾았습니다. 구미는 1960년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국내에서 손꼽히는 산업도시로 성장했지만 주력산업 정체와 공장들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구미형 일자리’가 정치권과 산업계에서 잠시 오르내렸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박 장관은 구미를 찾아 어떤 해답을 내놓았을까요.<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6월3일~6월7일)에는 중소기업계의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박영선 장관, “구미 中企 혁신노력, 중기부가 적극 지원할 것”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일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 지역 중소기업들을 만났습니다. 박 장관 취임 이후 첫 방문이었습니다. 중기부는 이날 방문에 대해 “이번 방문은 대기업 이탈과 주력산업 정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에 먼저 나서는 구미의 노력에 중기부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1960년대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내륙 최대의 산업화 도시로 성장한 구미 지역이 최근 대기업의 지방 및 해외 이전,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인 추세와 변화에 수긍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이겨 나아가겠다는 구미의 의지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들은 현장 애로와 다양한 건의사항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구체으로 간담회 참석자들은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여성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 장관은 “제안해 준 사업을 보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구미 특유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며 “구미의 노력에 중기부가 (제안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장관이 과연 쇠락해가는 구미 중소기업계에 희망을 던져줄 수 있을까요.강호갑(오른쪽)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로 넥센중앙연구소 넥센그라운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견기업에 대한 도움에 감사하는 의미로 큰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큰절’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달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큰절’을 했습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정부 측인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기업 측에서는 강호갑 회장과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회장은 “중견기업이 정말 많이 컸어야 했는데 이런 저런 정책과 법·제도 때문에 많이 정체됐다. 그럼에도 넥센타이어의 경우 투자·개발을 통해 여기까지 왔으며 이게 중견기업의 마음이고 가슴이고 현장이다”고 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국내 중견기업이 4000개 정도 되는데 매출액이 1조원 넘는 기업은 2.5% 밖에 안 된다”며 “중견기업은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양질의 일자리를 창조하는 건 물론,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중견기업이 국가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당·원내대표들에게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회장의 바람대로 중견기업이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2019.06.08 I 김호준 기자
캄보디아에 공들이는 송종욱 광주은행장..현지 진출 박차
  • 캄보디아에 공들이는 송종욱 광주은행장..현지 진출 박차
  •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광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 3월 연임에 성공한 송종욱(57·사진) 광주은행장이 임기 중 처음으로 캄보디아행(行) 비행기에 오른다. 광주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진출과 디지털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종욱 행장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 출장 일정을 소화한다. 3박4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om Penh) 등에 머물며 지주사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은행들과 금융 당국을 방문하고 현지 금융 시장을 직접 견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 제휴 업무 등 광주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처럼 송 행장이 최근 캄보디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배경에는 지주사인 JB금융지주의 ‘글로벌 사업전략’과 ‘디지털 전략’에 따른 실행력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JB금융은 지난 4월 본부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사업지원부’를 신설했다. 당시 조직개편으로 지주사 부서 수가 5개 줄고 인력이 31명이나 대폭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그룹 글로벌 사업전략을 특히 중요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JB금융은 현재 캄보디아에 프놈펜상업은행과 미얀마에 JB캐피탈미얀마(Capital Myanmar)를 각각 손자회사로 두고 있다. 특히 프놈펜상업은행은 현지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지난 한 해 148억원의 순이익과 올 1분기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그룹 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은행이 중국 장쑤성에 ‘우시 사무소’를 설립하고 JB우리캐피탈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등 그룹 전 계열사 차원에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또 JB금융은 최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뱅킹 플랫폼인 ‘오뱅크(Obank)’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 플랫폼 비즈니스 업무 제휴 확대를 위해 프놈펜상업은행에 오뱅크를 구축했다.특히 광주은행은 오뱅크를 활용해 △비대면 채널 고도화 △자동화 로봇 기능(RPA)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송금 제휴 업무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는 그룹 차원의 방향성도 있었지만 송 행장 역시 일찌감치 디지털 혁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안을 챙겼다는 평가다.실제 송 행장은 2017년 은행장에 오른 후 줄곧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비대면 영업 등 디지털 금융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식의 주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3월 연임에 따른 취임식 당시에도 ‘혁신과 도전’ 등을 경영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은행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이 쉽고 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상품 개발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지주사 및 계열사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9.06.06 I 김범준 기자
영국, 기저귀 찬 트럼프 어김없이 등장
  • 영국, 기저귀 찬 트럼프 어김없이 등장
  • [이데일리 윤로빈 PD]지난 3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찾았다. 3~5일 예정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맞춰 4일, 런던 상공에 6m 크기의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등장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영국방문을 반대하는 반(反) 트럼프 시위대에 의해 2시간동안 띄워진 것이었다.‘트럼프 베이비’는 2018년 7월, 트럼프의 정책과 행보를 조롱할 목적으로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저귀를 찬 채 잔뜩 찡그린 표정을 한 ‘트럼프 베이비’. 한 손에 쥔 스마트폰이 특히 인상적인데, 이는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이 발언하는 트럼프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라고 한다.트럼프는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트럼프 베이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이후 미국, 아르헨티나 등에 ‘트럼프 베이비’가 등장하기도 했다.이번 시위에서는 ‘황금 변기에 앉은 트럼프 로봇’도 처음 등장했는데, 이 역시 트럼프를 조롱하기 위한 설치물로, ‘트럼프 베이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시위는 트럼프의 성·인종·종교 등의 차별적 정책과 노동정책, 환경보호 정책 등을 비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영국 왕실을 방문한 후 4일 영국 메이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국제 정세와 무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시위현장과 트럼프 베이비에 대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2019.06.06 I 윤로빈 기자
롯데百, '쥬라기월드 특별전' 개막…7일부터 입장권 판매
  • 롯데百, '쥬라기월드 특별전' 개막…7일부터 입장권 판매
  • (자료=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부터 11번가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의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아시아 최초로 개장하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미국 유니버설사(社)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인 ‘쥬라기 월드(2015년 개봉 영화)’에 나온 공룡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이번 전시회는 영화의 줄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페리를 타고 공룡 거주지인 ‘이슬라 누블라 섬(Nubla Island)’를 방문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여정 속에서 가장 큰 육식 공룡 중 하나인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파키리노사우루스’ 등 다양한 공룡들을 만나보게 된다.특히, 근육 및 피부 질감을 살린 생물 모방 로봇 ‘애니매트로닉스(Animatronics-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로봇공룡)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은 실제 살아있는 공룡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또한, 전시회에는 쥬라기 월드 영화에서 공룡이 부화했던 실험실을 그대로 재현해 공룡 DNA를 추출한 호박부터 인큐베이터 속 아기 공룡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전시·체험도 제공해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전시는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2020년 6월2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2019.06.06 I 이성웅 기자
"과학꿈나무 모여라!"…2019경기과학축전 8일 안양서 열려
  • "과학꿈나무 모여라!"…2019경기과학축전 8일 안양서 열려
  • 지난해 열린 경기과학축전 모습.(사진=연합뉴스)[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래 과학꿈나무들을 위한 경기도의 대표 축제 ‘2019 경기과학축전’이 오는 6월 8~9일 양일간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안양시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과학축전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와 정보화·과학탐구체험관,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대회 분야에서는 △로봇대회 △쓰리디(3D)프린팅해커톤대회 △스토리텔링 발명대회 △드론대회 △코딩대회 등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경연이 펼쳐진다. 정보화체험관에서는 △코딩 체험관 △드론 체험관 △쓰리디(3D)프린팅 체험관 △브이알(VR)·에이알(AR)·사물인터넷(IoT) 체험관 △로봇 및 아이티(IT) 체험관 등을 구성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첨단기술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과학탐구 체험관은 초·중·고교 과학동아리가 참여해 특색에 맞는 부스를 꾸밀 예정이며 올해 신규로 유아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존’을 만들어 어린 아동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밖에 축하공연과 유튜버 토크콘서트, 버스킹 공연, 비누방울 체험, 안전띠 체험, 페이스페인팅,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관 등이 마련된다.도 관계자는 “다양한 과학탐구·체험 활동과 볼거리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장을 만들 것”이라며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고싶은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9.06.05 I 정재훈 기자
 文대통령 ‘환경의 날’ 축사…“깨끗한 공기 국민의 권리”
  • [전문] 文대통령 ‘환경의 날’ 축사…“깨끗한 공기 국민의 권리”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나오다 어린이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면서 미세먼지 문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깨끗한 공기이다.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후 대응에서 미리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부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면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 경유차 조기 감축과 친환경차 대체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함께해 주신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반갑습니다. 오늘은 지구촌 모든 사람이함께 지구를 걱정하고 생명의 귀중함을 생각하는‘세계 환경의 날’입니다.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이래 창원시는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친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2016년에는 폐기물처리 최우수도시, 숲가꾸기 우수도시가 되었고,2017년에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생태하천 복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창원시를 명실상부한 ‘환경수도’로 만들어낸 창원시민들과 함께 오늘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습니다.이제 창원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에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노력에 감사드리며,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깨끗한 환경을 향한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 95% 재활용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우리 국민들의 ‘전기 아껴 쓰기’와 ‘물 절약하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이러한 노력들은 작아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실천입니다.일상 속의 작은 행동들이 지구를 오염시켜 왔듯이,일상 속의 작은 실천들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이제 국민들의 노력과 기대수준에 맞게 환경정책을 실현하는 일이 정부의 책임으로 주어졌습니다.국민의 시민의식과 환경의식에 걸맞은 수준으로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오늘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깨끗한 공기입니다.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합니다.아이들과 어르신들은 마음껏 외출을 못하고 각종 질환을 걱정합니다.실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하는 산업, 제작공정에 먼지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산업 등은노동자의 건강과 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걱정해야 합니다.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입니다.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많이 투자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사회재난에 포함하여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매일매일 미세먼지를 점검하고 예보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미세먼지 배출 시설과 공사장 등 개선 조치, 자동차 운행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여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후 대응에서미리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부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입니다.노후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중요 원인입니다.우리 정부는 탈석탄을 목표로,앞의 두 정부가 2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허가한 데 비해,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했고,과거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4기를 폐쇄했고, 남은 6기도 2021년까지 폐쇄할 계획입니다.특히 봄철에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2017년 봄부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를 시작했고올 봄에는 모두 60기 가운데 52기의 가동정지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석탄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정책 시행 이전인 2016년에 비해 25% 이상 줄었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 원인은 대부분 경유자동차를 비롯한 수송 분야입니다.운행 중인 경유차를 조기에 감축하고,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고 있습니다.특히 공공부문에서는 이미 2017년부터 경유 승용차를 빠르게 퇴출하여늦어도 2030년까지는 경유차 사용을 제로화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친환경차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 100만대를 조기 폐차하고빠르게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노후 중대형 화물차의 신차 교체와소형 승합차, 화물차의 LPG 차량 전환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친환경차는 우리 정부 들어 2016년에 비해 6배 넘게 증가하여지금 6만7천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충전인프라 등을 확충하여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7천 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수소버스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1대가 1㎞를 주행할 때 4.86㎏, 연간 42만㎏의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성인 76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공기입니다.정부는 수소버스의 보급을2022년까지 시내버스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02대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올해 이곳 창원을 비롯한 7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보급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특히, 오늘 운행을 시작하는 창원의 수소버스는전국에서 최초로 실제 운행노선에 투입됩니다. 같이 문을 여는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도심 수소충전소이자전체 부품 중 60%를 국산부품으로 사용한 한국형 패키지 수소충전소입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수소충전소를 310개로 늘려나갈 것입니다.창원은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 건설을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오늘 시작되는 수소버스와 수소충전소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원시민과 창원시가 맺은 첫 결실입니다.창원시 뿐 아니라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친환경차가 참 좋다, 공기도 더 좋아졌다라는 소식이창원에서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랍니다.국민 여러분,탈석탄과 친환경차 정책 외에도 정부는가정용 보일러, 소규모 사업장, 선박 등그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배출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한편으로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여 관리를 강화하고,사물인터넷, 드론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해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과학적으로 측정, 감시하고 있습니다.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총리실 산하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미세먼지 특별법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이웃 나라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공동대응도 모색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에는미세먼지 정책을 속도 있게 추진하기 위한 미세먼지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환경부를 비롯한 각 부처 61개 사업 총 1조4,517억원 규모입니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가스냉방기 버너 보급, 도로 청소차 도입 등핵심 배출원 저감을 위해 7천8백여억 원,전기차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금융, 저상버스 도입, 친환경 공공선박 건조 등미세먼지 근본적 저감을 위한 환경 신산업 육성에 3천6백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예산도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2천2백여억 원의 예산을외부에서 일하는 시간이 긴 노동자들과 저소득층,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설치에사용할 예정입니다.이 자리를 빌려, 국회의 협력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환경을 살리는 노력은 도전과제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세계 환경시장은 연평균 3.6%씩 성장하고 있고,내년에는 총 1조3,300억 불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주요 선진국들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ICT, 로봇, 드론 등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환경기술 개발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정부는 환경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한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특히, 수소산업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초로 수소차량을 상용화하는 등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정부는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친환경 수소 산업 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세운창원시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며칠 전 태국 방콕에서 미세먼지 분야의 낭보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한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아태지역 협력 강화’ 결의안이제75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에서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채택되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습니다.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한 가지 처방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단시간에 속 시원히 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과 함께 노력하며,한 걸음 한 걸음 해결의 길로 다가가고 있습니다.지금 우리의 실천이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오늘의 한걸음이 우리 아이들의 푸른 하늘, 깨끗한 공기가 되도록모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19.06.05 I 김성곤 기자
5G와 로봇·드론·헬스케어 융합 어떻게?..과기부 ‘5G+ 전략산업’ 간담회
  • 5G와 로봇·드론·헬스케어 융합 어떻게?..과기부 ‘5G+ 전략산업’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간담회 참석자 명단(과기부 공무원은 제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6월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100분동안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에서 5G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지만, 5G가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산업간 융합이 절실하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5일 오후 4시부터 100분동안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열었다.비공개로 열린 행사에는 ▲유진로봇 박성주 사장, 네이버랩스 로봇팀 이동환 박사,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정웅 파트장, 전자부품연구원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정일균 센터장(이하 커넥티드 로봇)▲SK텔레콤 최낙훈 상무,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연구소장, 네스앤텍 이기성 대표, 전자부품연구원 자율지능IoT연구센터 김재호 센터장(이하 미래형 드론)▲고대의료원 이상헌 연구원장,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연구원장, 연세의료원 장혁재 정보실장,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이하 디지털헬스케어) 등 민간이 참여했다.또 ▲IITP PM그룹 김형철 PM, 한국연구재단 강경인 PM,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단장, ETRI 김승환 본부장, NIPA 이준영 팀장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에서는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이우진 SW진흥과장, 장두원 정책총괄과 서기관, 윤상웅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서기관이 참여했다.회의는 5G+ 전략 소개, ▲5G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 케어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정부가 발표하고, 59분동안 토론이 진행됐다.과기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편,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산업 분야 대상 시범 서비스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G의 특성을 반영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감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해소 및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참석자들은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유발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 시킬 수 있는 핵심 분야라는 것에 공감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과기부 민원기 제2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가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6.05 I 김현아 기자
박영선 장관 “구미 中企 혁신노력, 중기부가 적극 지원할 것”
  • 박영선 장관 “구미 中企 혁신노력, 중기부가 적극 지원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박영선(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 지역 중소기업들을 만났다. 중기부는 구미시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구미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기업 이탈과 주력산업 정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미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들을 만나 최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에 먼저 나서는 구미의 노력에 중기부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1960년대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내륙 최대의 산업화 도시로 성장한 구미 지역이 최근 대기업의 지방 및 해외 이전, 기업들의 가동률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인 추세와 변화에 수긍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이겨 나아가겠다는 구미의 의지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지역 중소기업 및 경제단체들은 현장 애로와 다양한 건의사항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개방형 혁신공간 조성 △여성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제안해 준 사업을 보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자 하는 구미 특유의 역동성을 엿볼 수 있다”며 “구미의 노력에 중기부가 (제안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언급했다.
2019.06.05 I 김정유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뉴 다빈치코드’
  • [목멱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 ‘뉴 다빈치코드’
  • [정재형 동국대 교수, 영화평론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5월호 표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였다. 2019년은 그의 사후 50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에 소개된 어떤 단행본에서는 다빈치가 평생 그린 그림이 불과 20여 편도 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로마 교황은 다빈치를 제때 일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1년이면 그릴 것을 몇 년씩 연기하기도 했을 정도로 게을렀다고 지적한다.이런 사실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다빈치 하면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위시하여 수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로 생각했었는데 손에 꼽는 작품들이 전부였다니, 화가로서 생계는 어떻게 이어갔을지 조차 궁금하다. 하지만 다빈치가 정말 게으르기만 한 화가였을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가 그림 그리는 일에 소홀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그림 외에도 너무나 많은 분야에 손을 대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결코 게으른 천재는 아니었다. 다빈치야 말로 천재중의 천재라서 화가로서만 명성을 날린 것이 아니라 과학자, 기술자, 음악가, 발명가, 지도학자, 해부학자 등 다방면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그의 재능은 ‘노트북’이란 책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데 잠수함, 비행기 등 수많은 발명품을 스케치로 남겨 놓았다. 거기에는 카메라의 원리도 있었다. 현재 ‘카메라’로 통용되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는 ‘어두운 방’이란 뜻의 그의 발명품 구상중 하나다. 그는 큰 방을 상정했고 방안의 벽에 바깥 풍경이 비춘다는 상상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재주꾼을 단순히 화가로만 생각했으니 당대에도 그를 그저 게으른 화가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다빈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을까.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에 여전히 남아있는 수많은 학과들을 보면 다빈치의 이름은 무색하기 그지없다. 무슨 과, 무슨 과 담을 치고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지 못한 채 단절된 전공의 높은 성벽. 학생들은 상상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보다는 암기력과 빠른 답안작성에만 능력을 발휘한다. 답이 없는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하는 무능력한 학생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여 엘리트라는 평가를 받고 우쭐댄다. 그래서 지금 세계적으로 다빈치 알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허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코앞에 닥쳤고 문제를 해결해야만 살 수 있는 시대가 발등에 불 떨어지듯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제 사방팔방으로 다빈치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다차원적 두뇌혁명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세상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같이 공존해 살아가는 포스트 휴먼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상상하는 인간, 창조하는 인간이 로봇을 조종하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오래전 ‘다빈치코드’라는 소설이 있었다.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코드가 있고 그 비밀을 지켜내는 집단의 활약을 가정하여 픽션으로 그린 소설이다. 하필이면 왜 다빈치였을까. 다빈치는 그만큼 신비의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리라. 숨겨진 비밀을 의미하기에 다빈치는 적합한 이름이었던 것이다. 다빈치는 게으른 천재화가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그가 집안에서 뭔가를 구상했던 일은 알 수 없는 미래의 무수한 발명이었으니 그를 신비한 인물로 생각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가 구상했던 다방면의 아이디어는 500년후 인류가 먹고 살아가야 할 무한한 광맥이었다. 이제 새로운 500년을 위한 다빈치코드를 써내려가야 한다. 이름 하여 ‘뉴 다빈치코드’다. 다빈치를 통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학을 규정할 차례다.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은 이미 500년 전에 시작되었다. 다빈치의 만찬에 모두를 초대하는 이유는 그곳에 있다.
2019.06.05 I 최은영 기자
육군 "AI가 지배하는 미래 전장, 안보법률적 문제 해법 모색"
  • 육군 "AI가 지배하는 미래 전장, 안보법률적 문제 해법 모색"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4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전의 양상과 법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10회 국제 안보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41개국 인공지능 및 안보법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발표와 토의를 이어간다. 육군은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인공지능을 군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념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공지능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육군의 전쟁수행 방법이 국제법이 요구하는 인도주의적 요청에 부합한지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육군은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드론봇을 활용한 초연결·지능화된 전투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과 국제사회가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안보법률적 문제를 공감하고 효과적인 해법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인공지능과 국제인도법’에 대해 발표한 마르게리타 다스카니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법률고문은 “인공지능은 무기의 자동화와 자율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국제인도법에 부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운영적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필수 통제요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 영역 인공지능 윤리의 개발과 법적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황명준 서울대 법학연구소 연구원은 “로봇에게 인간이 지배당하고 사회가 무너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예측가능성, 조작 예방조치, 책임의 주체가 확보된 인공지능 윤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무기의 공법적 검토’에 대해 발표한 김권일 충남대 법률센터 연구원은 “군에서 로봇 운용 시 초병의 무기사용 규정과 같은 법적근거 제정이 필요하고, 로봇 운용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배상법의 적용 여부도 판단해야 한다”며 “국가책임의 범위와 한계라는 현실적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육군 법무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군사적 인공지능 활용 개념과 기술개발 정책이 국제법을 고려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9.06.04 I 김관용 기자
특허청·동국대,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MOU체결
  • 특허청·동국대,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MOU체결
  • 박원주 특허청장(사진 오른쪽)과 윤성이 동국대 총장(사진 왼쪽)이 4일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4일 동국대와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4차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MIP)’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동국대는 특허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중심의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석·박사) 개설 △지식재산 단기교육과정 개설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MIP)’은 기업 지식재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의 지식재산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식재산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 내에 설치된 석(박)사과정이다.특허청은 2009년부터 MIP과정을 시작했고, 이번에 동국대를 포함해 KAIST와 홍익대, 고려대, 단국대 등 모두 5개 대학에 MIP를 지원 중이다.동국대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기술이전담당자(TLO) 등의 재직자를 위한 지식재산 단기교육과정을 올 2학기부터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또 4차 산업 관련 기술 등에 대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미래 핵심기술인 제약·바이오, AI, 로봇 등에 대한 지식재산 전문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기술과 교육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교육과정과 AI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에 대한 교육과정 등을 통해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4 I 박진환 기자
佛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는 6일 스타필드 코엑스서 초청 강연
  • 佛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는 6일 스타필드 코엑스서 초청 강연
  •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6일 스타필드 코엑스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소설 ‘개미’와 ‘신’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초청 강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베르베르는 ‘상상력과 소통’을 주제로 독자들과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교감할 계획이다.신작 ‘죽음’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베르베르는 공식 기자 회견 후 첫 독자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별마당 도서관을 선택했다. 이번 강연은 별마당 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베르나르의 방한 소식을 접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초청으로 성사됐다.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제3인류’ 6권 출간 기념으로 방한해 신세계 그룹 공식 블로그인 ‘SSG 블로그’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구글X의 모 가댓 혁신총괄대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을 찾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별마당 도서관이 짧은 시간 안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문화와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2주년 맞아 6월 한 달간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펼친다.매주 금요일에는 연극인 손숙(7일), 소설가 공지영(14일), 유홍준 교수(21일), 건축가 유현준 교수(28일)가 나와 명사 초청 강연을 펼친다.토요일에는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8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가 도서관 콘서트를 열고, 15일에는 마제스틱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22일에는 R&B 보컬그룹 ‘소울스타’의 공연이 이어진다.
2019.06.04 I 이성웅 기자
두산 직원은 정말 곰 같을까?…두산뉴스룸서 알려준다
  • 두산 직원은 정말 곰 같을까?…두산뉴스룸서 알려준다
  • 두산그룹이 최근 신설한 두산뉴스룸 메인화면.두산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두산그룹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대외 커뮤니이션 채널 ‘두산뉴스룸’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각 계열사 사업과 관련된 정보는 물론 두산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두산의 사회공헌활동, 두산베어스 야구경기 이면의 모습 등 두산그룹과 관련된 크고 작은 정보를 한 데 모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두산뉴스룸’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카테고리는 △보도자료를 비롯한 최신 소식을 담은 ‘뉴스’ △직접 기획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두산픽처스’ △사내 이모저모를 다루는 ‘인사이드’ △사진과 영상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미디어 자료실’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두산그룹은 두산뉴스룸이 지향하는 방향을 ‘정보’와 ‘재미’로 설정하고, ‘두산픽처스’를 중심으로 두산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의 영상으로 담아서 재미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유튜브 플랫폼에도 ‘두산픽처스’라는 이름의 채널을 함께 열었다. 현재 두산뉴스룸에는 영상 8편이 공개돼 있다. ‘두산 직원들은 정말 곰 같을까?’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이 던져진 영상에서는 주니어 직원이 30년 이상 근무한 고참 부장과 ‘만담 형식’으로 123년 역사 속 ‘두산과 곰의 인연’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두산베어스 마스코트가 곰이 된 사연부터, 곰과 닮은 외형을 지닌 CEO들도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치킨을 튀기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시가 5억원이 넘는 두산인프라코어 40톤급 굴절식 트럭 ‘언박싱(Unboxing, 제품 개봉기)’ △드론 비행시간이 2시간이라면 가능해지는 일들 등 다양하고도 이색적인 동영상들이 준비돼 있다.한편 두산그룹은 1960년 사내보를 창간한 이래 1981년 사외보 발간, 2003년 사내 커뮤니케이션 포털 사이트 ‘두비두바’ 론칭, 2015년 모바일 사보 전환에 이어 이번 두산뉴스룸 오픈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달리하며 임직원 및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룹 관계자는 “두산뉴스룸은 두산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젊은 감각의 재미있는 콘텐츠로 두산의 제품, 사람, 역사, 문화, 사회공헌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 구글AI  첫 적용..‘skylife AI’ 출시
  • KT스카이라이프, 구글AI 첫 적용..‘skylife AI’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강국현)가 3일 유료방송 최초로 글로벌 기업 구글과의 콜라보를 통해 인공지능(AI) 서비스 ‘skylife AI’를 출시한다.KT스카이라이프가 새롭게 출시하는 ‘skylife AI’는 안드로이드UHD 상품인 ‘sky A’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미니’를 결합해 탄생했다. 고화질 위성방송과 AI가 만나 더욱 편리한 TV 생활이 가능해진 것이다. ‘skylife AI’는 ‘구글 홈 미니’의 구글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통해 일상이 편리해지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skylife AI’는 음성으로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TV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감상이나 역사, 지리, 대중문화와 같은 일반적인 지식과 날씨, 뉴스, 지역정보를 알려주는 기존 AI 스피커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Voice Match를 통해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개인 일정 확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구글 홈 미니’는 한국어, 영어 외 스페인어, 아랍어 등 12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다중 언어 모드를 설정하는 경우 영어로 날씨를 물으면 영어로 대답해 주는 등 외국어로 일상 대화가 가능해 자연스러운 외국어 공부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통역 모드를 켜면 내가 하는 말을 구글 홈 미니가 자동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하여 전달해 주는 자동 통역 서비스도 시작했다.‘구글 홈 미니’는 미니멀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어느 인테리어에서나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강력한 원거리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멀리서도 정확한 음성 인지가 가능하다. 또한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skylife AI’ 가입고객에게는 정상가 59,900원의 ‘구글 홈 미니’를 3년 할부 기준 월 1,100원(부가세 포함)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스카이라이프는 ‘skylife AI Pack’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구글 홈 미니’로 제어되는 홈 IoT 가전제품을 스카이라이프에서 One-stop으로 간편하게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고객은 AI 스피커와 연동되는 제품을 직접 일일이 찾아 별도로 구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skylife AI Pack’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홈 IoT 제품은 LG전자(에어콘, 로봇청소기), 필립스(스마트전구), 브런트(공기청정기) 등 총 13종이며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IOT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글 홈 미니’는 무료로 제공된다. ‘skylife AI / Pack’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연말까지 ‘skylife AI / Pack’을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 후 3개월(‘19년 6월-8월)간 ‘skylife AI’ 가입 고객이 sky인터넷을 함께 가입하면 ‘구글 홈 미니’가 무료로 제공된다.원성운 고객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4월 OTT플랫폼 토핑 출시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유료방송 최초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AI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콘텐츠 검색 등 구글과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보편화된 AI 환경에서 차별화된 스마트 홈 구축을 통해 고객이 편리한 TV생활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6.03 I 김현아 기자
올해 인디게임 축제 빛낸 20개 게임..그 중에서도 톱3는?
  • 올해 인디게임 축제 빛낸 20개 게임..그 중에서도 톱3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본격적인 주말을 앞둔 지난달 30일 신분당선 판교역 지하 썬큰광장. 쿵쾅거리는 효과음 속에 가득 들어찬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보이지 않았다. 빛나는 독창성과 재치가 돋보이는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인디크래프트’가 한창 진행 중인 덕분이었다.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스탬프 팸플릿을 들고 20개 인디게임을 직접 경험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3개의 PC게임과 17개의 모바일게임을 포함한 총 20개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1평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공간에 시연장을 마련하고 참관객들의 눈과 손을 사로잡기 위한 홍보에 여념이 없었다.그렇다면 이번 인디크래프트에서 경쟁을 벌인 20개 게임 중 눈여겨 볼 만한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모든 게임을 체험한 끝에 인디크래프트를 빛낸 인디게임 3선을 꼽아봤다.슈퍼랜딩. 슈퍼진스 제공슈퍼랜딩. 슈퍼진스 제공◇슈퍼랜딩/슈퍼진스슈퍼진스가 선보인 ‘슈퍼랜딩’은 해외 진출에 적합한 게임으로 선정했다.화면을 터치해 발판 위의 캐릭터를 점프시켜 다음 발판으로 보내고, 마지막 3번째 발판의 목적지까지 도착시키는 것이 기본 콘셉트인 게임이다.기본적인 조작은 단순하지만 각종 지형지물을 활용해 최종 목적에 도달하는 방식의 물리액션은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머리를 쥐어짜게 만든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히트한 앵그리버드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면서 게임 내 동작은 소닉의 이벤트모드를 즐기는 듯하다.특히 스테이지별로 맵을 클리어할 때마다 최고순위 이용자의 국기가 꽂혀 국가 간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부분이 눈에 띈다. 게임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을 제공하며 중국을 제외한 북미·유럽·아시아 10여개 국가에 우선 출시할 계획인데, 개발사 역시 이 부분에서 해외 성공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캣트릭스. 리브라시스템스 제공캣트릭스. 리브라시스템스 제공◇캣트릭스/리브라시스템스리브라시스템스가 개발한 캣트릭스는 그래픽과 타격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게임이다. 3D 렌더링이 전체 20개 게임 가운데 가장 흠잡을 데 없었으며, 슈팅의 타격감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로봇들에 맞서 집사를 찾아 떠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슈팅액션게임, 캣트릭스는 우선 고양이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양이 캐릭터를 더 멋있게 꾸밀 수 있다.게임은 두발로 걸어다니며 점프하는 귀여운 고양이로 다양한 지형지물과 스킬을 활용해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적들을 물리치는 방식이다. 스킬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직관적으로 잘 표현해 총을 쏠 때마다 ‘손맛’이 확실하다. 1대 다수, 보스모드, 이벤트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삽입해 스토리모드 외에도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판타지리거. 브레인워시 제공판타지리거. 브레인워시 제공◇판타지리거/브레인워시국내 프로야구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 실제 플레이하는 각 종목의 선수를 뽑아 가상의 자신의 팀을 만든 후, 일정한 기준을 통해 각 선수의 기록을 점수화해 종합 점수나 팀 간의 승패를 겨루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판타지스포츠’로 부른다.하지만 한국에서는 과거에 네이버 스포츠와 우주닷컴에서 서비스했으나, 이용자 수 부족이 원인인지 현재는 국내 프로리그를 판타지 스포츠로 구현해주는 플랫폼이 없다.이 가운데 모바일로 프로야구 라이브(LIVE) 경기의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는 리얼 야구매니지먼트 게임 ‘판타지리거’를 선보인 브레인워시. 이용자는 직접 감독이 돼 나만의 라인업을 구성해 다른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다.한계 포인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4번타자로만 구성할 수 없다. 주어진 포인트에 맞춰 선수들을 조합해야 하고, 실제 선수의 성적이 곧 게임의 성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시간 경기력 확인도 필수적이다.수요는 확실히 존재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비시즌이다. 시즌 중에도 게임 내 BM 모델이 적은 가운데, 비시즌 수익화를 꾀하지 못한다면 이 게임 역시 장기화를 장담할 수 없을 듯하다.
2019.06.01 I 노재웅 기자
2019 BIFAN, 49개국 288편 상영…김혜수 특별전
  • 2019 BIFAN, 49개국 288편 상영…김혜수 특별전
  • 2019 BIFAN 공식 기자회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항을 알렸다. 개막식은 SF영화 클래식으로 평가받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를 기본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한다. ‘블레이드 러너’의 시대배경이 2019년임을 감안한 세레모니를 갖고, 2000여 명의 관객 및 초대손님이 함께하는 스마트폰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등도 마련한다. 폐막식은 23회 성공개최를 축하하며 24회를 기대하게 하는 ‘판도라의 상자’ 콘셉트로 진행한다.23회 BIFAN에서는 49개국 288편(장편 170, 단편 118)을 상영한다. VR빌리지·특별기획전·관객 이벤트 등 부대행사와 NAFF·코리아나우·뉴미디어 등 산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상영작 중 한국영화는 104편, 외국영화는 184편이다. 288편 중 프리미어(첫 상영) 작품이 222편(77%)이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8편, 아시안 프리미어 81편, 한국 프리미어 36편이다. 상영관은 5개소 15개관이다. 부천시청과 CGV부천·소풍 등이다.개막작은 ‘기름도둑’, 폐막작은 ‘남산 시인 살인사건’이다. ‘기름도둑’(감독 에드카 니토)은 멕시코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경제난국과 청소년의 비극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담아낸 이야기와 영상이 커다란 충격과 울림을 준다. ‘남산 시인 살인사건’(감독 고명성)은 살인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근간을 새로운 작법으로 들여다봤다.올해를 상징하는 대표적 상영 프로그램은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다. 영화 ‘깜보’(1986)로 데뷔한 이래 한국영화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매혹 넘치는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의 대표작 10편을 상영한다. 기념 책자 발간, 기자회견, 전시, 관객과의 대화 등도 마련한다.VR 빌리지도 주목을 끈다. △아틀라스 V 특별전 △카오싱 필름 페스티벌 △샌드박스 임버시브 페스티벌 특별전 △한국 VR 초청전 △해외 VR 초청전 △VR 챌린저스 라운드 등을 통해 VR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23회 BIFAN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오픈시네뮤직(6~9월 매주 토요일, 시청앞 잔디광장)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7월 5~6일 부천아트벙커B39) △로봇특별전(6월 27~7월 7일) 등을 갖고 야외상영 및 관객파티, 서바이벌 및 셔틀버스 이벤트,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추진 이벤트 꽃길(인피오라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제23회 BIFAN은 오는 6월 27일(목)부터 7월 7일(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과 함께한다.
2019.05.31 I 박미애 기자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KT-KTF 합병 10주년..황창규 “완벽한 통합..가장 사랑받는 기업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헤스페리아 호텔에서 열린 MWC19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내일(6월 1일)은 KT의 창사기념일이자, KT-KTF 합병법인이 출범한지 10년째 되는 날이다. 정부(체신청)에서 출발한, KT의 역사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통신 134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공사시절이었던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설립일(198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면 올해 38주년이 된다. 인공지능(AI)과 5G가 화두인 현재, 국민 기업 KT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황창규 KT 회장이 오늘(5월 31일) 오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KT-KTF의 통합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인 만큼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혁신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KT의 목표는 글로벌 1위 5G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KT가 바로 통신 역사그는 먼저 “6월 1일, 통합 KT가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데, 유무선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조직·IT·네트워크·기업문화까지 완벽한 통합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유무선으로 나뉘었던 영업조직은 현장까지 하나된 조직으로 자리 잡았고, 영업 전산을 KOS로 통합했으며, 유무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5G 인프라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소통, 협업, 임파워먼트와 Single KT라는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체질화해서 조직간 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냈다고 평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황 회장은 “유무선 통합에서 성공한 KT의 저력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1등 DNA가 있다”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TDX 자동식 교환기를 자체 개발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고, KORNET을 시작으로 최초의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2008년 IPTV 상용화, 2009년 스마트폰 도입, 2014년 국내 최초 기가인터넷 상용화와 2015년부터 5G 국제 표준을 주도하는 등 KT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 자체라고 했다.이같은 KT의 국내 최대 유무선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 벤처기업 활성화, 전통산업의 선진화, ICT 융합 산업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언급했다.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2019년 5월 10일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제공◇올해는 5G 원년..단단한 기본으로 대한민국 혁신 주도하자황 회장은 올해는 5G가 시작된 원년이라며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다지자고 강조했다.그는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KT는 강력한 5G 경쟁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더해 누구보다 빠르게 5G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에너지, 보안 등 미래 사업에서도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기가지니를 통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황창규 회장은 “지난 4년간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말고 5G에서 압도적 성과를 이루자”며 “KT의 미래가 대한민국 통신의 미래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5G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KT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 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2019.05.3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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