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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대외불안 완화에 상승 출발…출판업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세에 나서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7%(1.97포인트) 오른 723.11을 기록 중이다.전날 중국의 5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의 멕시코 관세 인상이 연기되는 등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일부 해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외국인은 111억원, 기관 2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 11억원, 사모펀드 7억원을 각각 팔고 있는 중이다. 개인은 1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출판·매체복제가 1.80% 올라 전체 업종 중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이어 기타 제조, 종이·목재,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유통, 금융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원익IPS(240810)가 2%대 상승세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씨젠(096530) 메지온(140410) 에스에프에이(056190) 아난티(025980) 메디톡스(08690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1%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032500) 클래시스(214150) 에스엠(041510) NICE평가정보(030190) 매일유업(267980) 등은 1%대 약세다.개별종목별로는 최대주주 변경이 예정된 샘코(263540)가 18%대 급등하고 있고, 최대주주가 바뀐 휴림로봇(090710)도 15%대 오르고 있다. 플라즈마 기업을 인수한 에스엔텍(160600)은 4%대 강세다. 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에스디시스템(121890)은 5%대 약세다.
- SSG닷컴, 신세계몰 개장 22주년 기념 최대 80% 할인
- (자료=SSG닷컴)[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SSG닷컴은 16일까지 일주일 간 신세계몰 개장 22주년을 맞아 ‘쓱가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패션, 뷰티, 가전,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여개 기획전이 열리며, 상품별로 최대 80% 할인한다.이번 행사는 신세계몰만이 가진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 SSG닷컴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가격이라는 의미에서 ‘특가’ 대신 ‘쓱(SSG)가’라는 단어를 만들었다.대표 상품으로는 ‘밀레 LD티케 하프 프리미엄 덕다운’을 87% 할인된 3만9600원,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를 38% 할인된 61만원에 판매한다.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는 30% 할인된 43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버켄스탁 아리조나 샌들’, ‘에버홈 식기세척기’, ‘슈에무라 MLBB 와일드로즈 컬렉션’ 등을 최대 28%까지 할인한다.본격적인 여름용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닥스’, ‘질스튜어트’ 등 브랜드의 봄·여름 인기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현명한 소비자를 겨냥한 역시즌 상품도 있다. ‘네파키즈 구스다운’과 ‘노스페이스’ 성인 외투 상품을 각각 49%, 15% 할인한다.이 외에도 ‘삼성’, ‘LG’ 제품부터 ‘샤오미’ 로봇청소기, ‘다이슨’ 청소기, ‘캐논’ 카메라 등 최신 디지털, 가전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행사 기간 동안에는 상품 할인 외에 선착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10일 단 하루는 ‘릴레이 쓱가’ 쿠폰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새로운 상품이 등록되며, 네이버에 ‘쓱닷컴 쓱가대축제’를 검색한 후 접속하면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 1997년 문을 연 신세계몰에 꾸준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할인 축제를 기획했다”며 “SSG닷컴만의 ‘격이 다른’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차세대주력산업 특허심사 빨라진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의 한 시스템반도체 업체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이 특허출원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 빠르게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분야의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 10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우선심사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빠른 권리화가 필요한 분야의 출원 등에 대해 다른 출원보다 먼저 빠르게 심사하는 제도를 말한다.1981년 처음 시행된 이후 우선심사 대상은 꾸준히 확대됐으며, 이 제도를 통해 특허 등록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5.5개월로 일반적인 경우보다 10개월 이상 빠르게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특허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로 주목받아온 7개 분야에 대해 지난해 4월부터 신(新)특허분류체계를 마련, 우선심사 제도를 도입·시행해 왔다.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7대 기술분야로 한정돼 있던 4차 산업혁명 신특허분류체계를 16대 기술분야로 확대하고, 추가된 9개 분야도 우선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확대했다.4차 산업혁명 16대 기술 분야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삼차원 프린팅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지능형로봇 등 기존 7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드론 △차세대 통신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등 9개 분야가 확대 포함됐다.확대되는 기술분야의 선정은 정부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3대 중점육성 산업과 범부처적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높은 분야로 선정된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를 포괄했다.기존의 우선심사 대상이었던 7대 기술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위주로 구성됐다.이번에 추가되는 9개 기술분야에는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가 포함돼 있어 제약,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우선심사 적용이 가능해졌다.이현구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우선심사제도는 국가 산업발전이나 공익상 긴급처리가 필요한 분야에 빠른 심사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신속히 확보하고, 관련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며 “이번 우선심사 제도의 개편으로 바이오헬스나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분야에서의 산업발전과 지재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영국, 기저귀 찬 트럼프 어김없이 등장
- [이데일리 윤로빈 PD]지난 3일(현지 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찾았다. 3~5일 예정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맞춰 4일, 런던 상공에 6m 크기의 ‘트럼프 베이비’ 풍선이 등장했는데, 이는 트럼프의 영국방문을 반대하는 반(反) 트럼프 시위대에 의해 2시간동안 띄워진 것이었다.‘트럼프 베이비’는 2018년 7월, 트럼프의 정책과 행보를 조롱할 목적으로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저귀를 찬 채 잔뜩 찡그린 표정을 한 ‘트럼프 베이비’. 한 손에 쥔 스마트폰이 특히 인상적인데, 이는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이 발언하는 트럼프의 모습을 풍자한 것이라고 한다.트럼프는 영국 일간지 ‘더선’을 통해 ‘트럼프 베이비’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이후 미국, 아르헨티나 등에 ‘트럼프 베이비’가 등장하기도 했다.이번 시위에서는 ‘황금 변기에 앉은 트럼프 로봇’도 처음 등장했는데, 이 역시 트럼프를 조롱하기 위한 설치물로, ‘트럼프 베이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시위는 트럼프의 성·인종·종교 등의 차별적 정책과 노동정책, 환경보호 정책 등을 비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영국 왕실을 방문한 후 4일 영국 메이 총리를 만나 이야기를 국제 정세와 무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시위현장과 트럼프 베이비에 대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 [전문] 文대통령 ‘환경의 날’ 축사…“깨끗한 공기 국민의 권리”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나오다 어린이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면서 미세먼지 문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깨끗한 공기이다.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후 대응에서 미리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부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이라면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전면 중단, 경유차 조기 감축과 친환경차 대체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함께해 주신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반갑습니다. 오늘은 지구촌 모든 사람이함께 지구를 걱정하고 생명의 귀중함을 생각하는‘세계 환경의 날’입니다.2006년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이래 창원시는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등친환경정책을 꾸준히 실천해왔습니다.2016년에는 폐기물처리 최우수도시, 숲가꾸기 우수도시가 되었고,2017년에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생태하천 복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창원시를 명실상부한 ‘환경수도’로 만들어낸 창원시민들과 함께 오늘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습니다.이제 창원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에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노력에 감사드리며,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깨끗한 환경을 향한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 95% 재활용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우리 국민들의 ‘전기 아껴 쓰기’와 ‘물 절약하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도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이러한 노력들은 작아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실천입니다.일상 속의 작은 행동들이 지구를 오염시켜 왔듯이,일상 속의 작은 실천들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이제 국민들의 노력과 기대수준에 맞게 환경정책을 실현하는 일이 정부의 책임으로 주어졌습니다.국민의 시민의식과 환경의식에 걸맞은 수준으로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오늘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는 깨끗한 공기입니다.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합니다.아이들과 어르신들은 마음껏 외출을 못하고 각종 질환을 걱정합니다.실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하는 산업, 제작공정에 먼지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산업 등은노동자의 건강과 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걱정해야 합니다.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입니다.정부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부문보다 미세먼지 해결에많이 투자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사회재난에 포함하여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가 매일매일 미세먼지를 점검하고 예보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미세먼지 배출 시설과 공사장 등 개선 조치, 자동차 운행 제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여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후 대응에서미리 예방하고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정부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 이상 줄여낼 것입니다.노후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의 중요 원인입니다.우리 정부는 탈석탄을 목표로,앞의 두 정부가 2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허가한 데 비해,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전면 중단했고,과거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4기를 폐쇄했고, 남은 6기도 2021년까지 폐쇄할 계획입니다.특히 봄철에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2017년 봄부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를 시작했고올 봄에는 모두 60기 가운데 52기의 가동정지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석탄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는 정책 시행 이전인 2016년에 비해 25% 이상 줄었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배출 원인은 대부분 경유자동차를 비롯한 수송 분야입니다.운행 중인 경유차를 조기에 감축하고,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고 있습니다.특히 공공부문에서는 이미 2017년부터 경유 승용차를 빠르게 퇴출하여늦어도 2030년까지는 경유차 사용을 제로화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도 친환경차를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2021년까지 노후 경유차 100만대를 조기 폐차하고빠르게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노후 중대형 화물차의 신차 교체와소형 승합차, 화물차의 LPG 차량 전환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친환경차는 우리 정부 들어 2016년에 비해 6배 넘게 증가하여지금 6만7천여 대가 운행 중입니다.충전인프라 등을 확충하여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7천 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수소버스는 미세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1대가 1㎞를 주행할 때 4.86㎏, 연간 42만㎏의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성인 76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공기입니다.정부는 수소버스의 보급을2022년까지 시내버스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02대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올해 이곳 창원을 비롯한 7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보급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특히, 오늘 운행을 시작하는 창원의 수소버스는전국에서 최초로 실제 운행노선에 투입됩니다. 같이 문을 여는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도심 수소충전소이자전체 부품 중 60%를 국산부품으로 사용한 한국형 패키지 수소충전소입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의 수소충전소를 310개로 늘려나갈 것입니다.창원은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 건설을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오늘 시작되는 수소버스와 수소충전소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원시민과 창원시가 맺은 첫 결실입니다.창원시 뿐 아니라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도전입니다.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친환경차가 참 좋다, 공기도 더 좋아졌다라는 소식이창원에서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랍니다.국민 여러분,탈석탄과 친환경차 정책 외에도 정부는가정용 보일러, 소규모 사업장, 선박 등그동안 관리가 소홀했던 배출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한편으로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여 관리를 강화하고,사물인터넷, 드론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해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과학적으로 측정, 감시하고 있습니다.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총리실 산하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 미세먼지 특별법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이웃 나라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공동대응도 모색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에는미세먼지 정책을 속도 있게 추진하기 위한 미세먼지 예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환경부를 비롯한 각 부처 61개 사업 총 1조4,517억원 규모입니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가스냉방기 버너 보급, 도로 청소차 도입 등핵심 배출원 저감을 위해 7천8백여억 원,전기차 보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금융, 저상버스 도입, 친환경 공공선박 건조 등미세먼지 근본적 저감을 위한 환경 신산업 육성에 3천6백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예산도 중요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2천2백여억 원의 예산을외부에서 일하는 시간이 긴 노동자들과 저소득층,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설치에사용할 예정입니다.이 자리를 빌려, 국회의 협력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환경을 살리는 노력은 도전과제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세계 환경시장은 연평균 3.6%씩 성장하고 있고,내년에는 총 1조3,300억 불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주요 선진국들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ICT, 로봇, 드론 등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환경기술 개발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정부는 환경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비롯한 미세먼지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특히, 수소산업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초로 수소차량을 상용화하는 등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습니다.정부는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친환경 수소 산업 특별시 건설’을 목표로 세운창원시에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며칠 전 태국 방콕에서 미세먼지 분야의 낭보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한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아태지역 협력 강화’ 결의안이제75차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에서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채택되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습니다.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한 가지 처방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단시간에 속 시원히 해결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과 함께 노력하며,한 걸음 한 걸음 해결의 길로 다가가고 있습니다.지금 우리의 실천이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오늘의 한걸음이 우리 아이들의 푸른 하늘, 깨끗한 공기가 되도록모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5G와 로봇·드론·헬스케어 융합 어떻게?..과기부 ‘5G+ 전략산업’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간담회 참석자 명단(과기부 공무원은 제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6월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100분동안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에서 5G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지만, 5G가 국가 경제에 기여하려면 산업간 융합이 절실하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제2차관은 5일 오후 4시부터 100분동안 서울 중앙우체국(중구 소재)에서 ‘5G+ 전략의 핵심산업과 서비스’ 중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간담회를 열었다.비공개로 열린 행사에는 ▲유진로봇 박성주 사장, 네이버랩스 로봇팀 이동환 박사,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정웅 파트장, 전자부품연구원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 정일균 센터장(이하 커넥티드 로봇)▲SK텔레콤 최낙훈 상무, 카카오브레인 김남주 연구소장, 네스앤텍 이기성 대표, 전자부품연구원 자율지능IoT연구센터 김재호 센터장(이하 미래형 드론)▲고대의료원 이상헌 연구원장,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연구원장, 연세의료원 장혁재 정보실장, 눔코리아 김영인 대표(이하 디지털헬스케어) 등 민간이 참여했다.또 ▲IITP PM그룹 김형철 PM, 한국연구재단 강경인 PM,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단장, ETRI 김승환 본부장, NIPA 이준영 팀장 등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에서는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 김민표 원천기술과장, 이우진 SW진흥과장, 장두원 정책총괄과 서기관, 윤상웅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서기관이 참여했다.회의는 5G+ 전략 소개, ▲5G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디지털 헬스 케어 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정부가 발표하고, 59분동안 토론이 진행됐다.과기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커넥티드 로봇, 미래형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하는 한편,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산업 분야 대상 시범 서비스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5G의 특성을 반영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감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해소 및 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참석자들은 로봇, 드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유발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 시킬 수 있는 핵심 분야라는 것에 공감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과기부 민원기 제2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가 관련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니하니’ 이수민, 아티스트行…정우성과 한솥밥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배우 이수민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는다.5일 아티스트컴퍼니는 “데뷔 후부터 브라운관, 스크린뿐만 아니라 예능, 광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수민이 뛰어난 역량과 무한한 능력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컴퍼니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수민은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데뷔했고, 2014년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진행을 맡으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내일은 실험왕’,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크로스’, ‘어비스’,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등에 출연했다. 올 1월에는 영화 ‘내안의 그놈’으로 스크린까지 진출했다.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고아라, 고아성, 김예원, 김의성,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신정근, 이솜, 이엘, 정원중, 차래형, 장이정, 윤종빈, 최수임, 이동민, 손민호, 손지현 등이 소속되어 있다.
- [목멱칼럼]4차 산업혁명 시대 ‘뉴 다빈치코드’
- [정재형 동국대 교수, 영화평론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5월호 표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상화였다. 2019년은 그의 사후 500주년이 되는 해다. 최근에 소개된 어떤 단행본에서는 다빈치가 평생 그린 그림이 불과 20여 편도 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로마 교황은 다빈치를 제때 일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1년이면 그릴 것을 몇 년씩 연기하기도 했을 정도로 게을렀다고 지적한다.이런 사실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다빈치 하면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위시하여 수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로 생각했었는데 손에 꼽는 작품들이 전부였다니, 화가로서 생계는 어떻게 이어갔을지 조차 궁금하다. 하지만 다빈치가 정말 게으르기만 한 화가였을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가 그림 그리는 일에 소홀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그림 외에도 너무나 많은 분야에 손을 대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결코 게으른 천재는 아니었다. 다빈치야 말로 천재중의 천재라서 화가로서만 명성을 날린 것이 아니라 과학자, 기술자, 음악가, 발명가, 지도학자, 해부학자 등 다방면에 걸쳐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그의 재능은 ‘노트북’이란 책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데 잠수함, 비행기 등 수많은 발명품을 스케치로 남겨 놓았다. 거기에는 카메라의 원리도 있었다. 현재 ‘카메라’로 통용되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는 ‘어두운 방’이란 뜻의 그의 발명품 구상중 하나다. 그는 큰 방을 상정했고 방안의 벽에 바깥 풍경이 비춘다는 상상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재주꾼을 단순히 화가로만 생각했으니 당대에도 그를 그저 게으른 화가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다빈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을까.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학에 여전히 남아있는 수많은 학과들을 보면 다빈치의 이름은 무색하기 그지없다. 무슨 과, 무슨 과 담을 치고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지 못한 채 단절된 전공의 높은 성벽. 학생들은 상상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보다는 암기력과 빠른 답안작성에만 능력을 발휘한다. 답이 없는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하는 무능력한 학생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여 엘리트라는 평가를 받고 우쭐댄다. 그래서 지금 세계적으로 다빈치 알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허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코앞에 닥쳤고 문제를 해결해야만 살 수 있는 시대가 발등에 불 떨어지듯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제 사방팔방으로 다빈치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다차원적 두뇌혁명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 세상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같이 공존해 살아가는 포스트 휴먼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상상하는 인간, 창조하는 인간이 로봇을 조종하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오래전 ‘다빈치코드’라는 소설이 있었다.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코드가 있고 그 비밀을 지켜내는 집단의 활약을 가정하여 픽션으로 그린 소설이다. 하필이면 왜 다빈치였을까. 다빈치는 그만큼 신비의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리라. 숨겨진 비밀을 의미하기에 다빈치는 적합한 이름이었던 것이다. 다빈치는 게으른 천재화가로만 알려져 있었지만 그가 집안에서 뭔가를 구상했던 일은 알 수 없는 미래의 무수한 발명이었으니 그를 신비한 인물로 생각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가 구상했던 다방면의 아이디어는 500년후 인류가 먹고 살아가야 할 무한한 광맥이었다. 이제 새로운 500년을 위한 다빈치코드를 써내려가야 한다. 이름 하여 ‘뉴 다빈치코드’다. 다빈치를 통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학을 규정할 차례다. 4차 산업혁명의 모든 것은 이미 500년 전에 시작되었다. 다빈치의 만찬에 모두를 초대하는 이유는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