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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이하 과학축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복궁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마당, 청계천 일대,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행사장 구성도. 그래픽=과기정통부.과학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개최돼 온 국내 최대 과학문화 행사로 매년 8월에 실내에서 개최되던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올해는 4월 과학의 달에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새롭게 개편했다.이번 과학축제의 표어는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다. 국민들에게 우리나라의 최고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과학축제의 전야제는 19일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과학이 만들 미래의 봄을 그리며 과학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흥겨운 과학소통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전야제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광장, 과학문화공원,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체험마당 크게 4개의 존으로 구성했다.서울마당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광장에서는 누리호 75톤급 엔진 실물, 슈퍼컴 5호기 누리온 가상체험,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탑승형 로봇 FX-2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대 과학기술원의 과학기술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보신각 공원 주변의 과학문화공원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펼치는 사이언스 버스킹은 물론 과학 강연, SF영화제, 과학도서전, 과학융합 전시, 과학 연극 등이 진행된다.세운상가 일대의 과학문화산업밸리에서는 우수과학문화상품을 만나고 과학교구 체험, 과학기술 창작 활동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DDP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과학체험마당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 등 5대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과학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과학 강연, 연극, SF영화제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자세한 정보는 과학의 달 홈페이지 및 과학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과학축제 공식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심형 축제로 야심차게 새로 개최하는 만큼 과학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두산, 솔루스·퓨얼셀 인적분할…그룹 재무 영향 미미-이베스트
- (이미지=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두산(000150)에 대해 인적분할 후 재상장을 통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그룹 전반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두산은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90.6%, 3.3%, 6.1% 비율로 인적분할할 예정”이라며 “신설법인인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주식을 각각 18.1% 보유하게 된다”고 분석했다.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바이오 등 전방시장 성장에 맞춰 2023년 연매출 1조7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두산퓨얼셀의 2023년 연매출 목표는 1조5000억원이다.그는 “두산 존속법인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협동로봇, 드론용 연료전지, 물류자동화솔루션 등 추가 신규사업군을 통해 2023년 매출 4조70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며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따로 없고 배당은 주주친화 정책 방향에서 큰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설법인의 분할비율은 10% 미만으로 그룹 전체에 분할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송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등 신사업에 대한 가치 부각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두산 그룹 전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두산중공업(034020)의 실적 방향성과 그룹 재무구조요인이 더 중요한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신세계그룹 RPA 자동화 도입.."단순업무 93% 시간 절감"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신세계(004170)아이앤씨(신세계I&C)는 신세계 그룹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기술을 도입하고,업무용 AI 챗봇을 확대하는 등 IT를 활용한 스마트한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RPA는 단순 반복업무 등을 기계에게 학습시킨 뒤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실수를 방지하고 소요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보다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금융, 제조,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다.우선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체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 RPA기술을 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영업 마감, 세금계산서, 매출 실적 및 재고관리 등 분야에 우선 적용했다. 업무과정을 학습한 로봇 소프트웨어는 매출,재고 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업무를 수행한다. 각 유통 채널 별 시스템에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서 작성,시스템 등록, 메일 발송, 전표처리,세금계산서 처리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약 4개월 간 RPA도입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기존 업무시간 대비 70%시간을 단축했고, 판매관리비 마감 등 단순 반복 작업 업무의 경우 93% 이상 업무시간을 절감했다.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백화점의 회계 업무,정산, 재고관리 등 업무에도 RPA 도입을 위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이 밖에 신세계면세점, 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RPA도입을 위한 시범(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도 올 상반기 중 재무,회계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RPA를 적용할 계획이다.신세계아이앤씨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한 RPA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용 챗봇도 도입했다.신세계그룹의 사내 인트라넷 ‘블라섬(BLOSSOM)’에 업무용 챗봇을 개발해 인사, 복리후생, 정보보안 등 각종 업무에 대한 개인 맞춤형 정보제공은 물론, 8개 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번역봇’도 운영한다.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상무는 “RPA를 통해 데이터 조회,비용 정산, 보고서 작성 등 단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업무시간을 절감한 것은 물론이고 업무의 정확도 역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PA,업무용 챗봇 등 다양한 IT기술을 신세계그룹에 확산하며,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로봇보다 로봇 관절과 플랫폼이 더 확실…로보티즈 `매수`-하이
- △로보티즈 매출 전망치[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로봇보다 로봇의 관절과 플랫폼을 매수하는 게 더 확실하다며 커버리지로 신규 편입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8000원 제시. 로보티즈는 액츄에이터 모듈, 로봇 플랫폼의 B2B 강소기업으로 이 회사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다양한 업체들이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에서 사람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츄에이터는 모터, 감속기/기어, 엔코더 센서로 구성된 일종의 모듈”이라며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업체들은 부품을 아웃소싱하는데 로보티즈의 액쥬에이터 모듈인 다이나믹셀(Dynamixel)은 B2B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명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협동 로봇사업을 전개하는 메이커를 사느냐, 여러 로봇들이 사용할 부품주를 매수하느냐의 전략에서 이 회사는 부품주가 더 편안해 보인다”며 “곧 협동로봇에 맞춘 다이나믹셀 SEA(3세대)를 출시 예정이고, 솔루션 매출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12월 LG전자(066570)는 로보티즈 지분 10.12%를 90억원에 취득(IPO이후 지분율 8.5%)했고, LG전자 외에도 로봇플랫폼 사업에서 디즈니, 아마존, 도요타, 로보팀 등의 고객을 두고 있어 각 사와 협업관계가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양사는 2019년 1월 로봇 자율주행 모듈을 공개했는데, 로보티즈는 모듈의 구동부와 모터제어기의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했다”며 “로봇 플랫폼 매출은 지난해 57억원에서 올해 211억원, 2020년 394억원으로 급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매출 513억원을 제시했지만, LG전자향 양산시점을 보수적으로 봐 매출 334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을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은 2020년 주당순이익(EPS) 695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40배의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해 목표가 2만8000원에 커버리지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LG 클로이 양산 시점과 규모가 상당히 큰 변수로 주가는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최근 정부의 로봇산업 진흥책 때문에 주가도 이미 꽤 오른 상태”라며 “장기 로봇산업 성장을 기다릴 투자자들에게만 장기투자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 [줌인]파파고 만든 송창현, 정의선의 '미래 모빌리티' 동행한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손잡았다. 현대자동차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정 수석부회장과 송 대표는 최근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전략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코드42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대표는 “지금껏 네이버에서 온라인 상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는 코드42를 통해 오프라인의 혁신을 주도하려 한다”며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코드42는 다가올 모빌리티 세상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드42는 송 대표가 지난달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송 대표는 미국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슈퍼컴퓨터 및 가상머신 운영체계(OS) 개발자를 거쳐 애플에서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활약했다. 특히 송 대표는 지난 2008년 네이버로 이직한 후 네이버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 러닝, 인공지능(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지난 1월 송 대표가 네이버를 떠났다는 소식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가 설립한 코드42는 이동성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회사명에 담았다. 더글러스 애덤스의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 해답’에 대해 슈퍼 컴퓨터가 ‘42’라고 답하는 장면을 인용한 것이다.코드42는 미래 이동성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개발에 착수했다. 유모스는 쇼핑과 빠른 배송, 다양한 교통·이동수단 등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 배달 로봇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 카 셰어링,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도시가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될 스마트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자동차(005380)는 전략 투자를 계기로 코드42와 고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유모스와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현대차가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와 로보틱스, 인공지능, 정밀 지도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공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정 수석부회장과 송 대표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적 협업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대등한 위치에서 협업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결단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정의선(오른쪽)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최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첨단 물류장비·기술 한눈에 ‘국제물류산업대전’ 16일 개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봇팔과 자율운송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물류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1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IT·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전시회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후원한다.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 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64개 기업이 총 572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 자율운송로봇, 무인 지게차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신 물류경향를 한 눈에 살펴보고, 물류산업의 발전 전망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 연구개발(이하 R&D)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그 간 정부 R&D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개발한 물류분야 첨단 장비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이 밖에도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글로벌 투자 설명회, 첨단물류기술 활용전략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한다.우선 16일에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투자전략·통관절차 세미나가 열린다.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말레이시아(투자조정청), 태국(무역진흥국)의 정부관계자 및 시장전문가가 참석하는 동남아시장 투자전략 설명회와 해외기관-국내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도 개최한다. 이어 17일에는 4차 산업혁명 첨단물류기술 활용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블록체인, 스마트 물류시스템 솔루션, 물류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물류분야 활용전략에 대해 설명한다.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택배 등 생활물류의 성장과 로봇·드론 등 첨단·신기술의 등장으로 물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며 “생활물류 육성, 적정 안전운임 산정, 물류산업 첨단화, 해외진출 지원 등 물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대목동병원, 치매 예방 위한 로봇인지치료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한종인 병원장)이 ‘로봇인지치료센터’를 개소했다.이대목동병원은 15일 병원 1층에서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김건하 로봇인지치료센터장와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인지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로봇인지치료센터가 대학병원에 생기는 것은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최초이다.이번에 개소한 로봇인지치료센터에서는 치매 고위험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인지 기능에 따라 1대 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인지 훈련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특히 인지 훈련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20종류의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직접 손자, 손녀를 돌보듯이 일상생활과 유사한 상황에서 로봇이 손자, 손녀가 되어 같이 놀면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로봇이 환자의 표정 및 동작을 인식해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환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환자의 중증도에 맞춰 구성돼 있다.또한 로봇인지훈련센터에서는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로그램, 책자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실제로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원 뿐 아니라 집에서도 인지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홈케어 관리 프로그램이 별도로 제공된다.김건하 센터장은 “인지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면 인지 기능 강화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1대1 개인별 맞춤형 인지 훈련을 제공하는 로봇인지치료센터가 치매를 걱정하는 고위험 환자분들의 치매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대목동병원이 로봇인지치료센터를 15일 개소했다. (왼쪽부터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정지향 신경과장, 김건하 로봇인지체료센터장, 박기덕 신경과 교수,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 현석경 간호부원장, 김한진 사무부장)
- 현대차, 네이버 CTO 출신 송창현이 만든 ‘코드42’에 전략 투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기술진들과 손잡았다. 현대자동차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 ‘코드42(CODE42·ai)’에 전략 투자하고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현대차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공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송창현 코드42 대표와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혁신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코드42가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서비스 플랫폼 운영 경험은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전략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코드42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대표는 “지금껏 네이버에서 온라인 상의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는 코드42를 통해 오프라인의 혁신을 주도하려 한다”며 “현대차의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코드42는 다가올 모빌리티 세상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수석부회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최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코드42는 올해 초 네이버에서 퇴사한 송 대표가 지난달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카카오 출신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 대거 창립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설립 전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코드42가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창업자인 송 대표에 있다. 그는 미국 DEC(Digital Equipment Corporation),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슈퍼컴퓨터 및 가상머신 운영체계(OS) 개발자를 거쳐 애플로 이직해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전문가로 활약했다. 지난 2008년 네이버로 영입된 후 네이버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음성인식, 기계번역(파파고), 컴퓨터비전, 딥 러닝, AI 어시스턴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 개발 착수코드42는 미래 이동성 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드42는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A부터 Z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개발에 착수했다. 유모스는 쇼핑과 빠른 배송, 다양한 교통·이동수단 등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이다. 자율주행차, 드론, 자동 배달 로봇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을 하나로 통합해 차량 호출, 카 셰어링, 로보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도시가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될 스마트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UMOS 개념도◇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업현대자동차(005380)는 전략 투자를 계기로 코드42와 고도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유모스와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현대차가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와 로보틱스, 인공지능, 정밀 지도 분야에서도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코드42 간의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협업의 의미를 뛰어넘는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대등한 위치에서의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상미가 전하는 4차산업과 예술
- [이상미 이상아트 대표] “그 날은 공교롭게도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일상 업무에 몰두하는 형태로 앞으로 5년간의 경기 예상과 세수입 예상. 그 다음은 총리로부터 의뢰받은 시정방침 연설의 원고 작성. 어쨌든 멋지게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엉뚱한 요구가 남발돼 조금 장난도 쳤다.이상미 이상아트 대표이후 재무부로부터 의뢰받은 국립대학 해체의 시나리오 작성. 조금씩 빈 시간에 이번 G1 레이스의 승리마 예상. 오후부터는 대규모 연습을 이어가는 중국군의 움직임과 의도의 추정. 30개 가까운 시나리오를 상세히 검토하고 자위대 전력 재배치를 제안한다. 저번에 주문받은 최고 재판소의 주문도 대답해야 한다.”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쓴 소설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의 일부다. 일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은 컴퓨터 속의 인공지능이다. A4 용지 3페이지 분량의 단편소설로 2016년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주최한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일본 공립 하코다테 미래대 마쓰바라 진 교수팀은 2012년 ‘AI 소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일본 SF소설가 호시 신이치의 소설 1000 여편을 학습했다. 연구팀은 ‘언제’, ‘어떤 날씨에’, ‘무엇을 하고 있다’ 같은 6하 원칙의 요소를 포함하게 했다. 인공지능은 이에 맞은 단어로 문장을 만든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는 상황에서 소설을 쓰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언론사에서는 증권 기사를 작성하는 로봇 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기사를 넘어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었던 소설이나 시 같은 글쓰기에도 결국 인공지능이 도달했다.중국에서는 인공지능이 쓴 시집이 출판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중국에서 ‘샤오이스’(Xiaoice)를 개발했다. 인공지능 시인 샤오이스는 1920년대 이후 중국 시인 519명의 시를 공부했다. 1만 편이 넘는 시를 지었다. 이중 139편을 골라 2017년 시집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Sunshine Misses Windows)를 펴냈다. 제목은 샤오이스가 직접 지었다. 시집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고독, 기대, 기쁨 등 사람의 감정이 담아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2018년 통신사 KT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쓴 소설을 모집하는 ‘인공지능소설 공모전’을 열었다. 최우수상에 상금 3000만원, 우수상에 2000만원이 걸린 이 공모전에 개인과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31개팀이 참가했다.인공지능 작가는 소설과 시를 넘어 영화 시나리오에도 도전하고 있다. 2016년 4월 열린 사이파이 런던 영화 페스티벌에 ‘썬 스프링’(Sun Spring)이라는 8분가량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인공지능이 쓴 시나리오로 만든 최초의 영화이다. 컴퓨터 공학자인 로스 굿윈과 영화 감독 오스카 샤프가 개발한 인공지능 ‘벤자민’(Benjamin)이 시나리오를 썼다. 벤자민은 1980~1990년대 SF영화와 TV 프로그램 각본으로 학습했다.캐나다의 소설가 얀 마텔은 소설 ‘파이 이야기’로 2002년 맨 부커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소설의 운명은 반은 작가의 몫이고 반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가 소설을 읽음으로써 작품은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인간 소설가를 넘어서는 인공지능 소설가가 나타날까? 인류는 예술의 정점에 서기 위해 수년 또는 수십 년간 노력해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이 미술, 조각, 수학, 과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천재도 있었지만 대개 한 분야에 특화된 예술가들이 존재해왔다.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우리는 그림도 잘 그리고 음악도 잘 만들도 소설도 잘 쓰는 다방면에 걸친 천재 인공지능을 보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을 두고 예술가라고 칭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이지만 결국 우리가 풀어내야 할 숙제다. 4차 산업으로 예술계에 펼쳐질 지각 변동을 우리는 곧 마주하게 된다.◇이상미 대표는 프랑스 정부 산하 문화 통신부로부터 ‘프랑스 문화 자산 및 문화 서비스 전문가’ 자격증을 외국인 최초로 수석으로 2010년에 취득했다. 파리 현대 미술 갤러리 및 드루오 경매회사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서래마을에 있는 이상아트 스페이스에서 회화, 설치, 조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갑상선에 생긴 결절, 암으로 변하는 건 아닌지요
- 사진 출처=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갑상선 결절은 생각보다 흔해서 보통 인구의 절반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7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결과 총 34.2%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 이렇게 흔한 증상이지만, ‘암으로 변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결절 진단 후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암일 가능성은 전체 결절의 약 5%정도이고, 암이라고 하더라도 갑상선암의 경우 진행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송정윤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갑상선 결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갑상선 결절은 암으로 발전한다 갑상선(갑상샘)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에너지생성과 체온조절에 필수적인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해서 생긴 일종의 혹이다. 갑상선 결절을 대부분 양성으로 결절 중에서 암인 경우는 5% 미만이다. 양성으로 진단받은 갑상선 결절은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변할 수는 있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일은 거의 없다. 치료 경과도 양호하고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갑상선 결절 있다면 조직검사가 필수다모든 갑상선 결절에 대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지는 않는다. 결절의 악성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나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위치나 크기, 내부성상, 모양, 경계를 관찰해 악성 위험도를 예측하고 악성의 가능성이 있을 때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한다. 보통 미세석회화, 침상 형태, 키가 큰 모양, 고형, 저에코 소견이 있을 때 암의 위험도가 높다. 초음파 유도 하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결절을 진단하는 비교적 정확하고,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큰 검사로 알려져 있다.◇모든 갑상선 결절은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초음파에서 발견된 갑상선 결절을 모두 수술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암이 아닌 양성 결절의 경우 생활에 불편이 없다면 정기적 진료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면 된다. 하지만 크기가 계속해서 커지거나, 미용 상의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거나, 고주파절제술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고주파 절제술은 초음파로 결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결절 내에 고주파열 치료바늘을 정확히 찔러 고주파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국소마취만 하기 때문에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아 많이 사용된다. ◇작은 갑상선암 수술 미뤄도 된다일부 환자에서 갑상선암의 경우 크기가 작으면 무조건 수술이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갑상선암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다. 미세한 암이더라도 종양이 주변조직에 가까이에 붙어 있거나, 임파선 전이가 있다면 되도록 빨리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미세암이라도 20%에 이르는 재발률을 보이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의 갑상선학회에서도 일단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면 수술을 원칙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미세암의 경우 우선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보면서 치료시기를 결정할 수 도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이 진단되면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갑상선암은 흉터가 가장 큰 문제다 최신 갑상선암 수술 방법은 목에 상처 없이 수술하는 내시경/로봇으로 수술한다. 내시경/로봇 수술은 수술 부위를 열지 않고, 겨드랑이 등의 부위에 터널을 만들어 여러 가지 내시경 수술 장비를 집어넣은 뒤 화면을 통해 환부를 보면서 종양을 떼는 수술이다. 내시경 갑상선 절제술은 위치에 따라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로봇수술이다. 로봇수술은 내시경과 마찬가지로, 작은 구멍으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한다. 여러 각도로 움직일 수 있어 수술 부위를 다양한 각도로 확인하고 절제할 수 있다. 기존 수술법과 비슷한 성과를 보이면서 목에 흉이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갑상선암이라면 해조류 먹지마라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생활습관이 따로 있지는 않고 암 예방을 위한 일반적으로 알려진 생활수칙을 지키면 된다. 또 갑상선암으로 수술 후 식이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데, 갑상선암 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다. 김,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가 많이 들어간 해조류를 피해야 한다고 잘못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동위원소 치료 시 치료를 돕고자 2주간 제한하는 내용이 와전된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섭취해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갑상선암의 예방뿐 아니라 수술 후 환자에서도 중요한 생활수칙이다.
- 로봇산업진흥원, 4월 신규직원 13명 공채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4월15~23일 올해 신규직원 13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채용 형태는 일반직 7명, 무기계약직 2명, 사업계약직 1명, 상근계약직 2명, 청년인턴 1명이다.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대구시 북구에 있다.지난 연말 기준 임직원 수는 94명(임원 1명, 정규직 47명, 무기계약직 46명)이다.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는 6381만원, 평균근속연수는 5.2년이다. 무기계약직은 1인당 4362만원, 평균 3.3년 일하고 있다. 신입사원 초임은 3523만원이다.모집분야는 △전자기적합성 장비운영 △정책연구 △경영기획 △기획사무 △재무·회계 △인증 및 표준개발 △제조지원 △사업관리지원이다. 장애인 제한 경쟁으로 시설관리분야도 뽑는다.진흥원은 이미 이달 8일 채용공고를 냈으며 15~23일 중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5월 4일 필기 평가, 5월 중 면접을 거쳐 같은 달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은 6월 중 이뤄진다.채용방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채택하고 있다. 나이나 성별, 출신학교, 지역을 뺀 블라인드 면접으로 선발한다.더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