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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디지털 전환 가속" LG CNS, 클라우드 자체 플랫폼 공식 서비스 출시
- 김기영(왼쪽)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장이 체험 전시관에서 블록체인 서비스 브랜드 ‘모나체인’을 소개하는 모습. LG CN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속도를 낸다. 그룹 전체 작업을 주도하는 IT 계열사 LG CNS가 대규모 고객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업무 자동화(RPA),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관련 신사업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 CNS 본사에서 ‘테크데이’ 행사를 마련하고, 오전 미디어데이 세션에서 신규 사업과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현황과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클라우드 사업 발표자로 나선 정우진 클라우드사업 담당은 종합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소개했다. 지난 2월 처음 소개한 이 서비스는 이날 공식 출시됐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하게 결합·응용해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우진 상무는 클라우드엑스퍼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소개하며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관리 플랫폼은 있지만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간 전환(Migration)이 어렵다”며 “클라우드엑스퍼는 글로벌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최상의 솔루션을 조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간 계약 후 그 안에서 시스템 자원을 가장 최적의 상태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이를 통해 LG전자가 AI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PC의 해외 적용 검토를, LG화학은 신규 시스템 개발 시험 적용과 데이터 보관을 각각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LG생활건강은 공개형(퍼블릭) 클라우드 도입과 복합형(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안정성 검토 등을 진행중이다.정우진 LG CNS 클라우드 사업담당 상무가 19일 열린 테크데이 미디어세션에서 클라우드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AI·빅데이터 분야에서는 2017년 첫 선을 보였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에이피(DAP) 1.0 버전을 업그레이드한 2.0 버전을 선보였다. 1.0 버전이 빅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기계학습(머신러닝·딥러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챗봇, 음성인식, 시각정보 처리는 물론 이를 활용해 공장의 불량검사 등 응용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다.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의 경우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가 최근 디지털 전환의 필수요소로 부각되면서, 각 계열사별로 각자 테스트하기 보다는 LG CNS가 IT에 전문성이 있고 각 계열사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적용 검토 작업을 총괄하면서 컨설팅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RPA를 도입하는 체계(거버넌스) 마련부터 구체적인 활용 방안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일 1000건 이상 발생하는 송장 입력이나 매장 매출 데이터 관리, 급여 지급 후 검증 업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나아가 텍스트 같은 정형 데이터가 아닌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는 ‘RPA+ AI’ 등도 소개했다.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블록체인계의 여왕’을 의미하는 ‘모나체인’ 브랜드 소개와 함께 한국조폐공사의 지역화폐 플랫폼 ‘착’(CHAK)에 적용한 자사 기술력을 소개했다. 또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구내에서 시범 운영중인 커뮤니티 화폐와 제주 지역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등에 구축한 사례도 공유했다.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장은 “우리 사업 경험을 담은 백서에 블록체인의 성능 이슈를 해결한 튜닝 가이드 등 다양한 노하우를 수록했다”며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LG CNS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마련한 테크데이 부스에서 인공지능(AI)과 대결을 벌이는 체험공간 모습. LG CNS 제공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국통' 전병서 "트럼프가 한국에 준 엄청난 기회"
-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이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전통 제조업은 힘들어지겠지만 ICT 부문에서는 기회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에는 엄청난 기회를 준 겁니다. 중국이 전통 제조업을 장악한 상황에서 한국은 5년, 10년 내에 중국에 완전히 종속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절묘한 시점에 트럼프가 중국의 목을 비튼 거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과 대등하게 협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된 겁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국통,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겸 경희대 China MBA 객원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전통 제조업은 힘들겠지만 ICT 기술에서까지 종속될뻔했던 한국의 운명을 구해줬다는 것이다. ◇서로의 덫에 걸린 미·중…6월 무역분쟁 타결 기대 중국 화웨이에 대해 미국 상무부가 한발 물러섰던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에프엔가이드빌딩에서 전 소장을 만났다. 미·중 무역분쟁 관전평을 묻자 그는 “끝내기 쉽지 않은 싸움인데 휴전 시한이 다가오면서 한 평이라도 더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 소장이 말하는 휴전 시한은 바로 6월 주요 20개국(G20) 회담이다. 이때 미·중 무역분쟁은 어떻게든 타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양국이 지금 치열하게 심리전, 여론전, 법률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일단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재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중요한 상황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85년 미국이 일본과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를 53% 절상시킨 사례를 알고 있는 만큼 절반 양보하고 절반은 지키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래도 G2 중에서 더 느긋한 쪽은 중국이라고 봤다.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뒤지는 상황이다. 지난 대선 승리의 발판이었던 러스트밸트에서조차 지지부진하다. 전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하반기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야 하는데 대외정책 중 중동과 북한 전략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전략에서만이라도 성공해야 한다”며 “때문에 마음이 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의 경우 시간을 끌어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 주도권이 넘어갈 경우 새로운 전략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바이든은 중국에 대해 적이 아니다(not enemy)라는 입장이어서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협상에 도달하긴 하겠지만 지금 미국과 중국 간 관계를 보면 어느 편이 완전히 승리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게 전 소장의 판단이다. 미국은 중국 제조업의 덫에 걸렸고, 중국은 미국 달러의 덫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 없이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보복관세를 과감하게 부과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수출 대금을 모두 달러로 받으니 미 달러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처지다. ◇미·일 무역분쟁때 일본 무릎 꿇린 미국…이번엔?전 소장은 현재의 미·중 무역분쟁을 단순히 무역수지를 두고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무역전쟁으로 시비를 걸고, 기술 전쟁으로 목을 조르고, 금융전쟁으로 돈을 털어가겠다는 게 미국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전 소장은 “전쟁의 성격을 파악하려면 출전하는 장수를 봐야 한다”며 “미·중 무역협상 1차 대표단에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아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들어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왜 무역협상에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상무장관이 아니라 재무장관을 보냈을까. 이 전쟁을 무역전쟁이 아닌 금융전쟁으로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과거 레이건 행정부에서 USTR 부대표로 일하면서 일본을 굴복시킨 ‘플라자합의’를 이끌어낸 인물이다. 전 소장은 “과거 일본과 무역전쟁을 벌였을 때에도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가 줄지 않았다”며 “관세를 부과해도 기업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라이트하이저는 잘 안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일 무역분쟁도 환율전쟁으로 번졌고 엔화를 대폭 절상한 플라자합의를 통해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던 일본에 잃어버린 30년을 안겨줬다. 전 소장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최종 목표는 중국의 3조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이라며 “무역은 수단이자 핑계일 뿐이고 실체는 금융전쟁”이라고 짚었다. 실제 미·중 무역전쟁은 환율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일본을 상대했을 때보다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외환시장이 개방돼 있지 않은데다 일본과 달리 중국은 미국에 국방을 의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1인당 국민소득이나 인구구조로 봤을 때 중국의 맷집이 1985년 일본에 비해서는 10배 더 강하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中, 애국심에 미국산 IT기기 불매…틈새 노려야과연 미·중 고래 싸움에 한국의 새우등이 터질까. 전 소장은 절호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전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 ICT 기술에 관해 미국은 중국이 어떤 기술도 베끼지도, 사 가지도 못하게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중국이 기술을 확보해왔던 전제가 무너진 셈”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제 중국은 미국과 협력이 아닌 경쟁하는 관계가 됐고, 승부를 내려면 기술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ICT 부문 최강은 한국이니 트럼프가 만들어준 중국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전 소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중국 특유의 애국심 마케팅에 미국산 IT 기기 점유율이 떨어질 때 이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소장은 “실제 미·중 무역분쟁이 시작된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의 대미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4% 가량 늘었고 대미수입은 18% 줄어 대미 무역흑자는 16% 증가했다”며 “중국 당국이 나서지 않아도 중국 내 열혈분자들이 불매운동을 하기 때문에 이 틈새를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어부지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또 한가지. 중국 금융시장에서 돈이 돈을 벌도록 하는 전략도 추천했다. 우리나라도 1992년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이 들어와 돈 벌어갔던 것을 지켜봤으니 중국에서 이를 실행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전 소장은 “중국의 전통 제조업은 세계 최강으로 규모의 경제에서 당할 재간이 없다”며 “하지만 자본시장 만큼은 모든 시장 중에서 가장 낙후돼 있기 때문에 투자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했다가 실패하고 돌아왔다면, 실패의 원인이 됐던 중국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을 권했다. 전 소장은 “연애하다 헤어졌을 때 최고의 복수는 더 잘난 상대와 연애하는 것”이라며 “제조업에서 중국 1등이면 거래소가 무너져도 살아남을 기업이기 때문에 그 회사 주식을 사놓으면 최고의 복수가 되는 셈”이라고 조언했다.
- 서울청년 지방 창업지원·‘서울농장’ 귀농체험…2403억 투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지방에서 취·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과 지역 간 양극화·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29개 기초자치단체와 ‘서울-지방 상생’을 선언하고 ‘지역상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22년까지 총 2403억여원을 투자해 총 3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 청년들의 지방 취·창업을 돕는다. 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주고 지방에는 활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창업모델은 연간 100명의 청년(만 19세~39세)을 선발한다. 창업자원 조사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모델화를 위한 인큐베이팅까지 단계별로 지원된다. 2022년에는 연 200명으로 연차별로 참여 청년 수가 확대된다. 선발된 팀은 사업비로 연 2000만~5000만원을 받는다. 농산촌 창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유통, 지역재생·마을활성화, 문화·복지·정보서비스 등 분야의 창업이 지원된다. 고용모델은 연간 200명 내외를 선발해 지방도시의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와 해당 지자체가 협력해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2년 연 300명으로 규모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에 사는 예비 대학생이 서울을 방문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내발산동 공공기숙사의 공실이 게스트하우스로 개방된다. 서울창업허브의 취·창업 교육 등 시 운영 시설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150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400명으로 늘어난다. 귀농·귀촌 지원은 기존 교육 프로그램 중심에서 교육(탐색), 단기 농촌살이 체험, 실제 농가체류 총 3단계의 체계적 지원으로 예비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방 정착을 돕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이 지역에서 단기 농촌살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울농장’이 올해 괴산, 상주, 영암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22년까지 전국 총 10개소가 차례로 문을 연다. 시는 연간 60~70여 가구를 선발해 9~10개월간 실제 농촌살이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한다. 영주, 무주, 구례 등 6개 지자체와 협업, 시는 참여자 모집과 교육비 일부(60%)를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는 거주·체험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의 정책이 각 지역현장의 실태에 맞게 안착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찾아가는 혁신로드’가 시작된다.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혁신자문단’이 직접 현장으로 가서 지역 정책을 진단하고 서울시 혁신사례의 접목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올해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2022년 연 9개 지자체로 연차별 확대된다.도시재생 등 서울이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혁신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울정책연수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사회적경제 등 테마별 집중연수코스가 신설된다. 참여자 규모도 올해 5500명에서 2022년 7000명까지 늘어난다. 이와함께 도시농업 체험 복합공간인 ‘농업공화국(가칭)’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에 조성되고 있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역농특산물 홍보·체험관, 농업전시관, 씨앗은행, 체험농장, 텃밭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곳을 지역의 특산물과 정보, 커뮤니티 등 상생자원이 모이는 허브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오페라단·무용단·뮤지컬단)을 중심으로 지방공연을 확대한다. 지난해 연 18회에서 올해 20회로, 2022년 28회로 연차별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내년부터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멸로 갈 수밖에 없다. 오랜시간 이어져 온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상생발전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다. ‘편중과 과소’의 악순환을 끊고 ‘공존과 상생’이라는 선순환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 [인터뷰]LG의 첫 5G폰 기획 이야기 "하나의 화면에만 갇히지 않도록 했다"
- 김대호 LG전자 제품기획1팀 선임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전시장(CCIB)에서 진행한 국내 언론 대상 신제품 설명 세션에서 LG V50 씽큐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5G에 대한 기대감과 이를 더 띄우려는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원이 더해지고, 여기에 추가 화면을 제공하는 듀얼스크린과 연계하는 활용도 호응을 얻고 있다.이데일리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에서 김대호(사진) LG전자 제품기획1팀 선임을 만나 제품 기획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봤다.-처음 MWC에서 공개 후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 많았을텐데, 내부 분위기 어땠나?=안타깝다,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특히 MWC 현장에서는 굉장히 전시장이나 인터뷰에서 관심 높았는데, 현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마도 실물 못 접한 채로 한국에서는 폴더블 기기에 비해 (여러 가지 이름과 함께)우려를 이야기하신 것 같다. 어쨌든 저희는 저희만의 콘셉트와 기술, 사용자 경험 통해 시장에서 어필하려고 했었고, 그런 부분이 요즘 출시 이후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듀얼스크린 처음과 달리 호평인데 자신감 있었나, 내부에서 어떤 목소리 있었나?=(2월에 권봉석 MC사업본부장 말씀도 있었듯이)프랙티컬 이노베이션(Practical Innovation·현실적인 혁신 성과)을 추구해서 고객들에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실생활에 보다 밀착해서 새로운 경험에 집중했다고 생각하고 진행했다. 특히나 5G라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함께, 네트워크가 빨라지는 만큼 사람 이용도 빨라져야 네트워크의 좋은 점을 충분히 느끼면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 멀티태스킹에 집중해 액세서리 기획했고 그렇게 듀얼스크린이 나왔다.-듀얼스크린 개발 구현 단계에서 어떤 어려움 있었나?액세서리이지만 기능 많이 가진 특성이 있다. 스마트폰 본체만큼이나 신경써서 개발을 진행해야 했다. 기존 본체에만 집중할 때보다, 액세서리지만 5G라는 새로운 경험을 주는데 개발쪽과 협의하고 설득하는 과정 필요했다. 내부에서도 액세서리를 본체만큼이나 중요하게 진행해 상품화하는 과정이, 기존에는 없었던 일이다보니 내부 프로세스나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게 어려웠던 점이다.-이동통신사업자와 미리 어느 정도 협의가 있었나? 어떤 협력 진행했나?=스크린 두개를 쓰는 컨셉은 이미 제조사들 시도 해왔잖나. 근데 대부분 콘텐츠와 결합이 미흡하고, 완성도에서 고객들에게 어필 못했기 때문에 실패 했다고 봤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무선전송 기술, 그걸 통해 화면 두개 했을 때 통신사업자들과도 어 떤콘텐츠 보여줬을 때 5G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나 협의하고 진행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개발해서 이게 상용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 가진 후에 협업 진행했다.LG전자 제공-한 차례 출시가 밀렸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상품기획자다보니 제품이 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고객들에게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 근데 이제 그것보다도 우선해야 하는게 안정성이었다. 5G 처음 상용화하면서 고객들의 네트워크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저희 기기와 맞물려서 5G라는게 부정적인 인식으로 흘러가는 거는 안좋다고 봤다. 그래서 저희 제품이완성도 있게 출시해서 5G 네트워크 충분히 불안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사실은 당연히 우선해야 하는 가치가 있으니까 받아들이고 기다렸다.-퀄컴칩 탑재한 5G폰으로는 세계 처음이다. 퀄컴 쪽과 작업은 어땠나?=같은 회사는 아니니 회사 대 회사로 일을 하다보니 조금 어려울 수는 있지만, LG전자와 퀄컴이 굉장히 오랜 파트너십 유지하면서 새로운 칩셋 나올 때마다 저희 프리미엄 제품에 항상 탑재해왔고, 지역 구분 없이 전 글로벌 협업 해왔기 떄문에 다른 제조사 대비로는 빠르게 제품화했다. 이걸 발판으로 계속 앞으로도 최고 기술을 가진 업체니까 좋은 파트너십 유지하며 경쟁력 가져가려고 한다.-하드웨어상 (V50 씽큐의)경쟁사 대비 특장점은? =첫 번째로 퀄컴 칩셋이 가진 멀티미디어, 게임 관련 퍼포먼스가 내부 외부 모두 우수하다라고 보고 계신 거 같다. 두 번째는 저희 디자인이다. 이번에는 디자인 신경 많이 써서 그립감이나 후면 돌출없이 마감했고. 그리고 이제 기존에 저희가 고객들로부터 아쉽다 들었던 스테레오 스피커 채용, 배터리 용량 증가 등을 충분히 반영해 경쟁사의 못지 않은 부분, 그리고 오디오 관련 톱(Top) 수준으로 하고자 하는 부분을 역시 스테레오 스피커 채용하며 고객에게 가치 드렸다 생각한다. 거기에 듀얼스크린 더해서 뭔가 이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기인데, 한 화면에만 갇혀서 있었는데 이제 보다 편안하고 동시에 여러 일을 하면서 정말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액세서리도 많이 경쟁사 대비 우위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미국 출시일이 나왔던데, 미국쪽 전략은 어떻게 되나, 듀얼스크린 없이 어떤 부분 강조하나?=지역별로 시장별로 요구하는 것들이 다르다.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사업자가 이끌어가는 5G 콘텐츠가 굉장히 활성화된 반면, 미국은 워낙 땅이 넓으니 네트워크 편차가 있어서 좀 빠르고 속도감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 크다. 그래서 사업자들과 협의해 그런 쪽에 있어서 집중해서 하자, 이런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이후 다른 니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요청이 있을 때는 충분히 가진 기술 가지고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보고 있다.-미국 이외 지역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6월 이후 유럽 사업자에게 상용화하는 곳마다 제품 제공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최초라는 타이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만큼 준비된 상태에서 고객에게 출시해야겠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사항, ‘최초’와 ‘고객 안심’ 드리는 부분을 고려해서 출시 시점 잡아가고 있다.LG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 캡처-5G를 통해 LG전자가 보여 주고자 하는 철학, 청사진은 무엇인가?=5G가 일단 모바일로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MC사업본부 휴대폰 시작으로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많이들 회자되는 자율주행이나 스마트홈 까지도 포괄된다. 그러다보니 (회사 내에서)MC사업본부 외에 VS, HE, H&A 등 다른 사업본부에서도 전사적으로 다들 5G 연구하고 있다. 거기서 5G 가전이나 자동차에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드리고 보여 드릴지에 대해선 연구 진행 계속하고 있다. 모바일은 모바일 대로 빠른 네트워크와 멀티태스킹 집중해서 새로운 경험을 좀 더 편하게 쓰실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흑자전환 기대해도 되겠나?=이 한 모델로 흑자전환한다는게 쉽지도 않고 마냥 샴페인 터뜨릴 것도 아니고. 다행히 이 모델을 고객들이 좋게 생각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지만, V50을 시작으로 좀 더 탄력 받아서 내부적으로 더 으쌰으쌰 해서 여태까지 아쉬웠던 모습 떨쳐내고 치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면 한다는게 제 바람이다.-마무리하며 덧붙일 말씀 있다면?=초반 분위기는 좋지만 이걸로 됐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부, 외부 모두 “원동력 갖고 LG전자도 잘한다, 이제 경쟁력 있고 내부에서도 기회를 잡고 할 수 있다” 이런 생각 갖게 되는 역할 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개발자들이 완성도 올리고자 노력 정말 많이 했다. 출시 미룬다는 자체가 (일정 부분)매출 포기하고 하는 일인데 그만큼 고객의 그런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을 많이 긍정적으로 바꿔보고 싶었고, 다들 애 많이 썼고 완성도 있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 [양희동의 타임머신]故구본무 LG 회장 1주기 "초우량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 고 구본무 선대회장이 1995년 2월 22일 LG 회장 이취임식에서 LG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LG)[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저는 LG를 반드시 ‘초우량 LG’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LG는 모름지기 세계 초우량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남이 하지 않는 것에 과감히 도전해서 최고를 성취해왔던 것이 우리의 전통이었고 저력입니다”(1995년 2월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취임사 중)LG(003550)그룹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추모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는 LG그룹 회장직을 이어받은 아들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각 계열사 경영진과 임원들만 참여해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구 선대회장은 50세였던 1995년 2월 LG그룹의 3대 회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23년 간 LG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취임 당시 매출 30조원 규모였던 LG는 GS·LS그룹 등을 계열 분리하고도 재계 4위인 160조원 규모로 성장시켰습니다. 특히 이 기간 LG의 해외 매출은 10조원에서 110조원 대로 11배 가량 늘어 내수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구 선대회장은 LG를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3개 핵심 사업군으로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 전기차용 배터리 등 자동차부품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까지 영역을 넓혀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던 경영자로 평가받습니다.하지만 구 선대회장이 별세한 이후 대한민국 경제는 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고 수출을 이끌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의 실적은 급격히 악화돼 대내외 기업 경영 환경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LG그룹도 주력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1분기 적자 전환됐고 LG전자(066570)도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이어 올 1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업은 1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 부진으로 11분기 만에 적자 전환 됐습니다.구 선대회장에 이어 4대 회장직을 맡은 구광모 대표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성장 사업을 찾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LG는 지난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003550) CNS 등 5곳이 공동으로 총 4억 2500만 달러(약 5000억원)을 출자해 ‘LG테크놀로지벤처스’라는 기업 벤처 캐피탈(CVC)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했습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셀(Ridecell)’에 지난해 10월 500만 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들은 △모빌리티 △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자율주행기술 △로봇 △바이오·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및 광학 필름 등 모두 4차 산업 관련 회사들입다.구 대표는 이런 노력들의 궁극적 목적이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지난 1월 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새해 모임 신년사를 통해 “LG의 고객 가치는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향했던 ‘초우량 LG’를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올 1월 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새해 모임에서 구광모 ㈜LG대표(첫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LG)구 선대회장이 생전 마지막으로 제시한 LG의 지향점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영속 기업’이었습니다. 그는 LG가 창업 70주년을 맞았던 2017년 1월, 자신의 마지막 신년사에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영 시스템을 혁신하더라도,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영속할 수 없다”며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여 투자자와 사회의 믿음에 부응하고 배려가 필요한 곳에는 먼저 다가설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 기업의 모습도 그의 바람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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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 “삼성의 도전, 적극 돕겠다”…JY “열정·끈기로 꼭 해낼 것”-공시가 고치라더니 결과 발표 안한 정부-LG-SK 배터리 갈등…美서 법정다툼 폭발-보릿고래 맞은 메모리, 실적 반토막…비메모리 키워 넘는다△줌인&-[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당내 반발 뚫고 특위위원 교체 강행…거대 양당 대립 속 캐스팅보트 활약 -GDP쇼크…원·달러 환율 2년3개월만에 최고△공시가 불신만 키운 정부-서울 8개구에 “오류 심각, 더 올려야” 큰소리 쳤지만…0.1%p만 올려-현실화율 속도조절…단계적 인상 고민해야-급등한 땅값에…정부·지자체 ‘개별 공시지가’도 엇박자 우려△삼성전자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최저-메모리는 라인 효율화, 하이엔드로 보완…시스템 반도체로 수익 확대-갤S10 등 스마트폰 판매 늘었지만…마케팅 비용 증가에 발목-삼성전기는 고성능 멀티카메라…SDI는 車배터리가 ‘효자’△시스템반도체 세계1위 비전 선포-연구·투자 세액공제, R&D 1조 투입…삼성 파운드리 육성 ‘지원사격’-공급·수요처 연결 협의체 구성…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키운다-文 “파운드리 세계 1위 자신 있나”…JY에 투자 의지 재차 확인△文정부 2년-외교·안보 ‘절반의 성과’-남북·북미 정상대화로 평화 조성…‘비핵화 협상’ 해법은 과제-“사드갈등 中과는 회복 수순…대일관계는 역대 최악”-조직논리·여론 반발에 국방개혁 미완성…남북군사합의는 제자리△정치-한국당 “천막 투쟁” 으름장…추경 처리 5월 국회서도 ‘글쎄’-與 원내대표 선거 ‘3파전’ 막올라-“손이 떨려서…” 김재원, 기표소 점거 작전-동물국회 부활…결국 ‘밥그릇 싸움’△경제-생산·소비·투자는 반등, 종합지표는 하강…방향성 안 보이는 경제지표-문턱 낮춘 근로·자녀장려금 이달 말까지 신청하세요-모범은 커녕…장애인 고용 외면한 시·도 교육청△금융-M&A 광폭행보 손태승…비은행 강화 ‘큰그림’-우리카드 ‘엘포인트’ 적립 상품 출시…롯데카드 인수 위한 사전포석이었나-은행·금융투자업계, 혁신금융에 225조원 공급 나선다-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 이달 23~25일 DDP서 개최△산업&기업-LG·SK 배터리 신경전에…中 어부지리 우려-아시아나항공, 전직원 대상 무급휴직 실시-넥센타이어, 마곡에 중앙연구소 개소-CJ푸드빌, 알짜 투썸플레이스 ‘눈물의 매각’-포스코, 사회적 가치 추구 ‘위드 포스코’ 가속△소비자생활-인스턴트부터 전문점까지…中향신료 ‘마라’에 취하다-‘휠라 108년’ 한눈에…17일부터 브랜드 역사 담은 전시회-85년 전통 이탈리아 커피 ‘일리’, 대중 속으로-과학 꿈나무 키우는 현대모비스 ‘공학교실’△중소기업-‘부엌에만 머물면 뒤처져’…생활가전 넘보는 주방용품업체-50돌 MBC건축박람회…동아전람, 2~5일 개최-中직구시장 선점 굳히기…코리아센터 ‘웨이하이 물류센터’ 건립-트랙터 정비·수리…대동공업 강원 서비스센터 구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류 현안 해결’ 시스템 대사공학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미생물 이용해 잘 썩는 ‘착한 플라스틱’ 만들어 환경문제 풀어갈 것”-미생물로 친환경 화학물질 생산…의료·식품·화장품에도 활용△증권&마켓-물타기 바빴던 개미…노 저은 외국인, 삼성전자 ‘국민株 1년’ 희비 엇갈려-1100억 부지 매각…삼광글라스 ‘위기 탈출’ 시동-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 철수에 주가 21% ‘뚝’△증권-증권사, 글로벌 진출 급한데…‘해외법인 신용공여’ 法개정 요원-ABL생명, 아시아 최초로 美 유대인 PET에 투자-국민연금 기금운용역 채용 또 미달-‘1세대 화장품 로드숍’ 스킨푸드 매각 본입찰…누구품에 안길까△제7회 문화대상 발대식-재미·감동 물씬 공연예술을 찾아서…대장정의 서막 열다-정명훈부터 BTS까지…전문가·대중 의견 아울러-심사위원단의 다짐 “단순 경쟁 보단 칭찬하고픈 작품에 상 줄 것”△스포츠-‘2m 外人 거포’를 잡아라…女배구 코트밖 전쟁-골프 사상 첫 공식 ‘달빛 아래’서 경기-박상현 “오랜 만에 한국 대회 출전 설렌다”-오지현 “홀까지 거리 10~20m 남았을 땐 클럽 헤드 살짝 들고 토로 톡톡 건드려요”-크리스티 커…낮엔 골프 선수, 저녁엔 CEO로 굿샷△피플-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제작자로 40년…예술의전당 감당하기에 충분”-‘근로자의 날’ 203명 훈·포장…김석준 현대제철 명장 ‘금탑훈장’-원양수산전문가 정연국씨, 남아공 명예해양수산관에-전대현 HUG 상임이사 선임△오피니언-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아들의 20개월 군 생활을 돌아보며-기자수첩…대학 강사 구조조정, 결국 피해자는 학생들-데스크의 눈…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공연예술△부동산-‘재개발 임대 30% 상향’ 적용구역 서울시-조합 시끌-3월 서울 미분양 주택…한달새 15.4배로 급증-강남 3구 아파트 큰손은 ‘3040 금수저’-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3기 신도시’ 교통대책 연내 마련△2021학년도 대입전형-대학들 수능전형 19.9→20.4%로 찔끔 확대…학종도 같이 늘려-학종 줄인 高大, 교과전형은 3배 늘렸다-학종으로 대학 가려면 “수시에 비중 두되 내신·수상실적·봉사활동 등 비교과 챙겨야”△사회-3층 이상 학교·병원에 스티로폼 마감재 금지…‘제2 제천·밀양참사’ 막는다-대학강좌 1년새 6600개 뚝…현실화 된 ‘강사 구조조정’-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에…희비 갈린 검경-요양병원, 불필요한 장기입원 줄인다-‘통신대란’ KT화재…5개월 수사하고도 원인 못찾고 종결-5억 이상 횡령 처벌땐 기업 임원 못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