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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가호, 23일 정규 1집 '파이어웍스'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가호(Gaho)가 정규앨범으로 컴백한다.소속사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는 “가호가 오는 23일 정규 1집 ‘파이어웍스’(Fireworks)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앨범에는 리드 싱글로 먼저 공개한 ‘러시 아워’(Rush Hour), ‘라이드’(RIDE)를 비롯해 ‘라잇 나우’(Right Now), ‘OOO’, ‘로스트 마이 웨이’(Lost my way), ‘마음대로’, ‘겁이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 ‘하이’(High), ‘똑같애’, ‘프렌드’(Friend), ‘라이크 더 문’(Like the moon) 등 총 12곡을 수록한다.가호는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편곡까지 직접 맡았다. 소속사는 “가호는 청춘의 빛나는 순간, 고민,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전했다. 가호는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드라마 ‘지리산’ OST ‘메모리즈’(Memories) 가창자로 나섰다.
- 르노삼성, 11월 계약하면 연내 출고…"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모션까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1월 중 자사 주력 차종 계약 고객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내 출고를 보장한다고 1일 밝혔다. 또 11월 한 달간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이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2022년형 QM6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 물량에 대한 반도체 등 부품 확보 노력의 성과로 SM6, QM6, XM3 등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들의 연내 출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QM6 구매 시 출고까지 3~5일, SM6와 XM3는 선택 사양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소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11월 내 르노삼성자동차 계약 고객들은 올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으며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11월 중 구매 완료 고객들은 개소세 인하 혜택과 함께 대한민국 쇼핑주간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이해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SM6’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2021년형 모델을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020년 생산된 SM6에 대한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과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 대한 20만원 추가 할인을 더할 경우 최대 혜택의 폭은 320만원까지 늘어난다.‘QM6’도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 150만원, LPe 모델 50만원의 지원 혜택과 함께, 7년 이상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QM6 구매 시 36개월까지 고객이 원하는 할부기간대로 무이자 혜택을 받는 ‘마이웨이’ 할부도 가능하다. (일부 차종 제외)‘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은 이달에도 이어진다. 8인치 스마트 네비게이션,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off기능) 등 88만원 상당의 용품을 증정하고 최대 150만원의 차량 보험료까지 지원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등에서 구입하면 50만원을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이자만 지불하는 6개월의 거치 기간을 더해 66개월 할부로 살 수 있다.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ZOE)’는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km 무료주행이 가능한(완성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특별할인 50만원 혜택은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물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도 적용 가능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150만원의 추가 할인도 진행된다. 여기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72개월 할부를 0.9%의 이자율로 이용할 수 있다.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TWIZY)’는 일부 차종에 대한 코리아세일페스타 5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0만원의 현금 구매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추가 혜택을 선택해 구매 가능하다.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아직까지 차량 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과 달리,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출 차량에 대한 르노 그룹의 부품 지원에 이어 내수 물량에 대해서도 부품 안정화를 이루며 기존 계약 고객은 물론 11월 신규 구매 고객들에게도 연내 출고를 약속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지점이나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스트롯2’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 ‘4인 4색’ 일상 공개
- 24일 방송될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4일 밤 9시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전 국민을 트롯 열풍에 빠지게 한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의 ‘TOP4’ 멤버들의 근황과 이들의 국악 앨범 준비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 3월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린 ‘미스트롯2’의 TOP4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각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이런 그녀들이 최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판소리, 국악 트롯 등 다양한 장르들로 채워진 스페셜 국악 앨범 ‘소리꽃 시리즈’를 발매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TOP4 멤버들의 앨범 제작 현장뿐만 아니라, ‘4인 4색’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그녀들의 일상도 그려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코로나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앨범 발매 일정을 미룬 양지은이 팬들의 걱정을 덜고자 <마이웨이>에서 직접 카메라를 켜고 안부를 전한다. 양지은의 사소한 취향까지 반영된 취미활동부터, 최애 메뉴 ‘떡볶이 먹방’까지 ‘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이 공개된다. 또한, ‘미스트롯2’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찐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홍지윤과 은가은의 은밀한(?) 데이트 현장도 공개된다. 이날 홍지윤은 은가은에게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도심 속 ‘템플스테이’부터 추억의 ‘롤러장 데이트’까지 준비했다. 신나는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외로운 시간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라며 ‘미스트롯2’ 무대에 오르기까지 수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던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특별한 은인을 찾아 나선 김다현과, 무대 위 ‘아기호랑이’라 불리던 김태연의 ‘반전 매력’ 넘치는 일상까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10월 프로모션‥SM6 최대 150만원 할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가을철을 맞아 ‘QM6’와 ‘르노 마스터’ 15인승 등의 풍성한 10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022년형을 선보인 ‘QM6’는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은 150만원, LPe 모델은 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특히 QM6는 이번달 구입시 3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웨이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르노 마스터’는 스마트커넥트III,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off기능) 등의 용품 증정과 함께, 최대 150만원의 차량 보험료 지원을 포함해 최대 28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 뉴 마스터 Bus 15인승 특별 혜택’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현재 르노 마스터 6개월 거치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6개월 거치 기간에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기간까지 합해 최대 66개월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중형 세단 ‘SM6’는 2021년형을 구매하면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SM6 역시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21년형 SM6 특별재고할인 100만원까지 추가할 경우 최대 32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ZOE)’는 현금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km 무료주행이 가능한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특별할인 50만원 혜택은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물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도 적용 가능하다.이달 실시하는 프로모션은 SE트림에는 일괄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0월 판매 조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지점이나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양건설, 강서구 '더챔버'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양건설은 서울 강서구 강서로 일대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더챔버(The Chamber)’의 더챔버 갤러리(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제공=한양건설)추후 청약 신청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 예정이다.한양건설이 새롭게 런칭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첫 단지 더챔버는 강서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주거공간인 만큼 입지부터 상품성,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상 3층~지상 12층, 총 154실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Chamber Arcade)’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더챔버는 한양건설에서 개발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15평 이상 세대에는 2개 이상의 욕실이 설치되며, 각 세대별 3~4Bay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넓은 펜트리를 비롯해 현관 앞 세대별 스토리지 공간, 파우더 및 드레스룸, 별도의 세탁공간, 넓은 주방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천정형 에어컨,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타워형 세탁건조기, 정수기, 빌트인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을 비롯한 최신 가전제품 일체가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며, 각 세대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하여 화장대 또는 드레스룸 선택, 아일랜드 식탁 선택, 바닥 및 주방 마감재 선택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무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각종 특화 공간도 마련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된 오피스텔 전용 출입구인 챔버 게이트웨이와 입주민 전용 헬스장, 밀키트 바, 라운지, 공유오피스, 루프탑 바베큐가든 등이 조성된다.또한 고품격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청소 및 세탁을 해주는 하우스 키핑 서비스를 비롯해 이벤트, 파티 등 중요한 자리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 인테리어 견적부터 시공까지 도와주는 인테리어 서비스 등 색다른 컨시어지 서비스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와 이사 견적 서비스, 도우미 서비스 등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고려한 여러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단지 내 상가로 조성되는 챔버 아케이드의 지상 1층은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 2층은 화곡역과 직통연결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향후 완성되는 화곡역 트리플 역세권의 풍부한 교통호재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기존 지하철 5호선 화곡역에 오는 2023년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예정), 오는 2027년 2호선 청라연장선(예정)이 개통할 예정으로, 광화문, 여의도,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여기에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양동 옛 CJ제일제당 부지 개발 사업, 김포공항 복합시설 개발사업 등 단지 인근에 주목할 만한 대형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 김혜수·이제훈·조진웅 드라마 '시그널', 웹툰 제작 확정
- (사진=바이포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기 드라마 ‘시그널’이 웹툰 제작을 확정했다. 드라마로 느낀 감동과 소름을 웹툰으로도 이어나갈 전망이다.지난 2016년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하고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이 웹툰으로 제작된다. 앞서 드라마 ‘쌈, 마이웨이’, ‘힐러’, ‘나쁜 녀석들’과 영화 ‘너의 결혼식’의 웹툰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또 하나의 인기 영상물인 ‘시그널’ 또한 웹툰으로의 제작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고, 종영 이후에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웰메이드 장르물의 대표 주자다.드라마 ‘시그널’에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연기한 주인공 차수현, 박해영, 이재한을 비롯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웹툰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이에 ‘시그널’의 명장면을 그림으로 옮겨놓은 스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시그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웹툰 ‘시그널’이 특별한 선물 같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웹툰 ‘시그널’은 추후 네이버, 카카오 등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 미국의 반중 경제블록 구축…韓中 증시 '마이웨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이전에는 오전 10시30분이 다가올 수록 여의도 긴장도가 높아졌죠. 중국 증시 개장 후 흐름에 따라 국내 증시가 꺾이기도 하고 반등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각자 다른 길을 가는 날이 많아졌어요. 새벽 눈 뜬 후에 보는 뉴욕 증시가 더 중요해졌습니다.”코로나19 이후 코스피는 미국 증시와 커플링(동조화)이, 중국과는 디커플링(비동조화)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려는 중국의 시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향후 중국이 미국 중심의 경제 질서를 점차 벗어나게 되면, 중국 금융시장과의 디커플링은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투자자 입장에선 중국을 헤지(대비책) 수단으로 삼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조언이 따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中 증시, 韓美 모두에서 멀어져12일 각 국가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올해(1월 4일~8월 12일) 상관계수는 0.8313을 기록해 작년 0.9585과 별 차이가 없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두 지수가 오를 때 오르고 내릴 때 내리는 등 동행하는 성향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음수인 마이너스(-)1에 가까울 경우엔 오를 때 내리는 역관계가 성립된다. 코스피와 상하이종합지수의 상관관계는 올해 0.2379로 작년 0.8450에 비해 3분의 1토막도 더 났다. 두 증시가 ‘마이웨이’였다는 의미다. 중국 IT 3대 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상장된 항셍지수와의 상관계수를 보면 올해 -0.3084를 기록해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지난해 0.4777였던 것에 비해 방향이 바뀐 것이다. 미국 증시와는 같이 가는 반면 중국 증시와는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유는 미국과 한국보단 중국에 있다는 분석이 높다. S&P500과 상하이지수와의 상관계수는 작년 0.8247에서 올해 -0.0972로 나타나는 등 중국은 서로 동행하는 미국과 한국 두 나라 모두에서 멀어지고 있어서다. 중국이 미국 중심의 경제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산당은 7월 창당 100주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어느 정도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는 ‘전면적 샤오캉(小康)’ 달성을 선언했다. 해당 시점 이후 내년 10월 3연임에 도전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성장 우선주의인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에서 분배와 균형을 중시하는 마오쩌둥의 ‘공부론(共富論)’을 강조하고 있다. 어느 정도 성장을 했으니 다시 제대로 된 공산주의를 강조하는 셈이다. 이는 중국이 주요국과 달리 지난해부터 무리한 통화 완화정책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코로나19에서 빨리 멀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장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금융 안정 및 건전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으로, 당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전략은 한국과의 무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빅테크 규제 등 민간기업 장악력을 제한하는 대신 관 중심의 반도체 등 제조업 경제를 부흥시키는 과정에서, 중소 규모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심의 기술 내재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중국 수입에서 한국 점유율은 지난 2016년 11.4%에서 지난 3월 7.8%까지 감소했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중국향 점유율은 약 30%로 이중 절반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다. 중국이 한국의 ICT 제품을 사들이는 대신 자국에서 해결하거나 다른 국가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차이나 프록시(Proxy·대안)로 대변되던 한국의 대중국 경쟁력이 훼손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관점에선 코로나19 이후 대중국 수출 비중은 변화가 없지만, 미국과 유럽향 수출은 약 3%포인트 증가(2010~2017년 대비 2020년~2021년 7월 평균)해 24.4%를 기록했다. 이같은 중국과의 무역 연관성 약화가 금융시장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출 경기가 슈퍼 사이클을 보이고 있지만, 이전과 달리 중국 주도가 아닌 미국 등 선진국 주도란 점에서 중국의 경기나 금융시장 둔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 커촹반 매수-코스피 매도…역상관관계 이용 가능투자 측면에서도 시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단 조언이 나온다. 중국을 단순히 한국과 대만 등과 함께 아시아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할 게 아니라, 따로 떼서 보자는 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의 부채 관리(통화량 축소)와 기업 규제 모두 궁극적으로 미국과 중국 간 경제 및 금융시장의 디커플링 가능성을 높인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사상 최고치인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중국 주식이 대안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의 아시아 시장 유입 측면에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외국인의 코스피 지수선물 순매수가 어느 정도 쌓이면 아시아 신흥국에 본격적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등 한국과 중국 시장은 서로 연결된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지속된다면 이같은 연관성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올해 들어 외국인은 중국을 사는 대신 한국을 팔고 있다.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의 올해 누적 순매수는 이날 약 2500억위안(44조원)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를 25조원 가량을 팔았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빅테크와 경기소비주가 많은 항생테크는 하락하고 공산당의 적극 지지를 받는 하드웨어 및 바이오 비중이 큰 상해 커촹반50이 상승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디커플링이 나타나고 있다”며 “커촹반은 지난해 MSCI 지수에 포함된 뒤 외국인 매수가 강한데, 중국 지수 대비 상대강도와 외국인 코스피 누적 순매도 추이는 거의 데칼코마니를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입장에서 중국은 롱(매수)하고 한국과 대만은 숏(매도)하는 개념이 잡힐 수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커촹반을 국내 외국인 유입의 선행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크게 오른 미국시장은 하반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긴축을 앞두고 있지만, 중국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가장 빨리 벗어난 이유로 이미 지난해 말부터 긴축에 들어선 상태다. 여유가 있는 중국은 지난 7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 방향을 중립으로 선회하고 있다. 경기 선행 지표로 쓰이는 중국 신용자극지수(Credit Impulse Index)는 올 들어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지난 6월 26.64를 기록, 전월 대비 0.15포인트 상승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현 시점서 미국 중심의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다면, 상관계수가 작고 경기 모멘텀이 바닥을 찍은 중국 증시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은 매크로 레버리지 안정 기조를 고수하면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지원을 강조했다”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와 방향이 다른 등 포트폴리오에 중국 경기 반등 확률을 더 높여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늘어난 세수 만큼 쓰기 바쁜 당정…재정위기 부르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늘어난 세수 만큼 쓰기 바쁜 당정…재정위기 부르나-불법하도급 ‘사망’ 땐 무기징역…원·하청사 즉시 퇴출-멈춰 선 권력수사…‘존재감 사라진’ 김오수 검찰총장-크래프톤, 혹독한 데뷔 공모가보다 -9% 마감-[사설]추석 앞둔 밥상물가 폭등, 강력한 특단 대책 시급하다-[사설]고삐 풀린 나라 살림, 금고지기 공무원 이젠 달라져야△줌인&-“일하고 싶지만 몸쓰는 일은 싫어요”…1등 식품업체도 퇴사자 43%가 20대-‘언론중재법’ 논란에도…與, 25일 본회의서 강행 방침△상반기 정부 재정동향-“정부, 상반기 돈 최대한 끌어 써”…또 추경편성 땐 재정 감당 어려워-정부 부동산정책 실패에…세금 폭탄 맞은 국민-재주 부린 동학개미…돈은 정부가 쓸어담았다△종합-이상기후에 세계 곳곳서 산불·홍수·가뭄…한국도 ‘강 건너 불’ 아니다-델타변이 확산에…돌파감염 일주일새 400명 넘게 급증-건설업꼐 “현실적으로 원청사가 불법하도급 감시하기 어려워” 우려-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3상 돌입 △멈춰 선 檢권력수사 -“굳건한 방파제” 자임하고선 겉도는 金…대선 앞두고 몸 사리나 -수사지휘권 패싱·뭉개기 논란에도 뒷짐만-文정부 수사지휘권 4차례 발동…검찰 수사 위축△정치-‘휴전 모드’ 與 잠룡들 신경전 속 정책대결 전환…尹 영입한 野 갈등 확산-北 김여정, 한동안 언급않던 주한미군 철수 주장…도발 명분 쌓기인가-송영길 대표 “내로남불의 강 건너와…정권재창출 흐름 이을 것”-“김영란법 현실 반영못해 명절만이라도 완화해야”-“코로나 맞서 싸우는 지금 나라간 연대·협력 절실” △글로벌경제-美 기대인플레 ‘역대최고’…“조기 테이퍼링 필요” 한 목소리-아동 음란물 탐지 SW 개발한 애플 ”미국 정부의 확대 요구 거절할 것“-아시아인 없는 도쿄올림픽 바비-“亞! 16억 아파트 줄게”…아시아, 백신 접종률 높이기 안간힘-美 연구진 “모더나, 화이자보다 델타 변이에 효과적”△경제-이달 말부터 국민지원금 지급…스타벅스·이케아에선 못 써요-델타가 끌어내린 유가…OPEC 증산합의 지켜질까-화주가 해운담합 사건에 침묵하는 이유△금융-‘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출범 코앞인데 은행 ‘독자노선’…2금융권 ‘참여 고심’-카뱅 덕에…케뱅·BC카드 웃었다-은성수 “더 촘촘한 가계부채 감독망 구축해야”-넷플릭스·멜론 등 유료전환 땐 7일 전 알려야△기승전 ESG…이렇게 <21>코웨이-태양광으로 공장 돌리고, 폐기물 자원화…꿋꿋이 ‘탄소 중립’ 마이웨이-‘순간온수’로 전력 80% 절감…포장재 골판지로-“제품 기획 단계부터 신뢰성·안전성·환경성 철저 검증”△산업&기업-JY귀환 앞두고 또 도발한 인텔-정·재계 “백신 특사·경제 선봉장 돼달라” 한목소리-금빛 과녁 쏜 대한 궁사들 통큰 선물 쏜 정의선 회장-현대重, 미래투자 실탄 준비 나섰다…9월 IPO-배터리 분사에 뿔난 주주 달래라 SK이노베이션 ‘주식배당’ 만지작△ICT·과학-‘대기업 공공SW 참여 제한 완화’ 없던 일 되나-“직장 내 괴롭힘, 사표 말고 신고를”-구현모 대표의 힘…KT, 실적도 주가도 ‘훨훨’-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하루 전…샤오미 신제품 기습 공개△중소기업·바이오-”글로벌 제약사 도약“…SK바사 ‘코로나 백신 국산 1호’ 유력-미래 먹거리 찾아…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러시’-지분확대 속도내는 일양약품 오너3세…승계 임박했나-“원자재 가격 상승분 납품단가에 반영 어려워” △증권&마켓-IPO 슈퍼위크 마무리…대형주 이긴 중소형주들-JY 바라보는 ‘500만 동학개미’…“주가 상승 동력은 M&A”-삼성운용, 업계 최초 관리자산 300조 돌파-KB운용 ‘나스닥100 ETF’ 순자산 1000억원 ‘훌쩍’△증권-마켓컬리 상장 주관 ‘KB증권+α’ 윤곽…유치경쟁 재점화-국내 1세대 이커머스 ‘다나와’ 매각전 돌입-연기금, 벤처캐피털 출자 줄였다-2020년 감사보고서 ‘적정’ 비율 소폭 감소△부동산-‘투명한 중개문화 선도’ vs ‘골목 중개사 생존권 위협’ 공방-임대업자 보증보험 가입 ‘문턱’ 낮춘다-DL이앤씨 “아파트 층간소음 이젠 걱정 마세요”-수도권 ‘분양 경기’는 좋은데 대구 실사지수 75.8로 ‘위험’△엔터테인먼트-당당한 돌싱들 예능접수 완료-코로나·올림픽 딛고 200만 흥행…데뷔 때보다 힘든 시기, 기적 같아-방탄소년단 ‘버터’ 싱글 CD 日레코드협 ‘플래티넘’ 인증△BOOK-여성 4대의 삶이 나를 위로한다…더 큰 슬픔으로-불공정한 ‘인간의 목숨값’ 산출 방법 강하게 비판-연봉협상 앞둔 직장인들 주목…협상 꿀팁 대방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바이러스 기초지식부터 차곡차곡 쌓는게…백신 자주국 도약 지름길”-“사람·동물·환경 아우르는 ‘원헬스 연구소’ 만들어 감염병 대비할 것”△오피니언-자영업 푸대접하는 재난지원금-메달보다 빛난 4위-삼성, 투자결정보다 신뢰회복이 먼저다-한상윤 “행복한 돼지 행복한 여행”△피플-“삼성 희망디딤돌 덕분에 제과제빵사 꿈꾸죠”-이미경 부회장, 할리우드서 K팝 영화 만든다-김지영·이동탁 ”안중근의 독립의지 발레로 부활“-시인 이정훈·소설가 박상영, 올해 신동엽문학상 수상 -NHN, 광주 사무소 개소 △사회-세월호 9번째 조사서도 “조작 증거 없었다”…유족 또 “재수사 필요”-낚싯대 수 제한 어기고, 몰래 떡밥까지 코로나 틈타 한강변 불법 낚시꾼 ‘활개’-장지천·목감천 물고기 떼죽음에도 서울시 “당장 대안 없다” 되풀이만-”뼈저리게 후회“ 하정우, 프로포폴 혐의 인정-‘학교밖 전문가’ 학생 82% 찬성…교사 43%만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