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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앞둔 관망..나스닥 30p, 다우 117p 하락
  • [edaily]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메모리얼데이(내주 월요일, 28일) 연휴를 앞둔 뉴욕증시는 거래가 지극히 한산한 가운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젯밤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금리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부진한 내용의 경제지표 발표가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25일 뉴욕증시에서 개장초부터 곧바로 약세로 출발한 나스닥지수는 기술적 지지선으로 간주되는 2250선 근처에서 좁은 변동폭을 형성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36%, 30.99포인트 하락한 2251.03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로 떨어지면서 지수 11000선을 위협했지만 지지선임을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05%, 117.05포인트 하락한 11005.3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8%, 15.28포인트 하락한 1277.8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5%, 1.78포인트 하락한 508.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6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5천1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한산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8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는 매우 한산했다. 어제 저녁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뉴욕경제클럽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장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시장참여자들의 마음이 이미 증시를 떠나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정치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주문, 그리고 기존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금과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기술, 바이오테크, 운송, 소매유통, 제약, 유틸리티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석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쉐브론, 텍사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프루덴셜은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테러다인, KLA텐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accumulate"에서 "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63% 떨어졌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20%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1.76%, 2.12%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28%, 컴퓨터지수가 1.8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81%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JP모건이 오러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가격목표대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은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보유해야할 다섯가지 이유를 조목조목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주가는 약세였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던 인텔이 장막판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38% 하락했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30% 하락했다. 시스코가 어제보다 3.7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1.13%, 오러클 4.5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1%, 주니퍼 4.42%, JDS 유니페이스 5.68%, 그리고 월드컴이 1.84% 하락했다. 델컴퓨터가 대형 기술주중에서는 유일하게 어제보다 1.2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월마트가 어제보다 2% 이상씩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SBC 커뮤니케이션, 홈디포, IBM, 맥도날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알코아, 엑슨모빌, 머크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다. 뉴욕타임즈는 오늘자 조간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통신용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프랑스 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의 34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 협상이 빠르면 내주중 타결될 것이라고 보도해, 루슨트는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36% 하락했다.
2001.05.26 I 김상석 기자
  • 관망세 지속..나스닥 30p, 다우 82p 하락
  • [edaily] 개장초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워낙 미국인들이 연휴를 즐기는 관계로 거래가 지극히 한산한 가운데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주들만 소폭 오름세를 보일 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2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5%, 30.74포인트 하락한 2251.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1039.53포인트로 어제보다 0.75%, 82.8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8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3, 나스닥시장이 13대16으로 하락종목이 많다. 아무리 연휴를 앞둔 금요일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뉴욕증시가 조용하다. 어제 저녁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뉴욕경제클럽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장세에의 영향은 미미하다. 시장참여자들의 마음이 이미 증시를 떠나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정치와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내구재주문, 그리고 기존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프루덴셜증권이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특히 기술, 유틸리티, 자본재, 운송주들의 낙폭이 크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주들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네트워킹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하락중이다. 프루덴셜증권이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13% 상승중이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4.02%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83%, 1.17%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21%, 컴퓨터지수가 1.8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가 1.99%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어제보다 0.1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4% 상승중이지만 여타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은 약세다. 시스코가 어제보다 2.23%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1.2%, 오러클 3.12%, 선마이크로시스템즈 3.36%, 델컴퓨터 0.4%, 주니퍼 3.32%, JDS 유니페이스 2%, 그리고 월드컴이 1.62%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보잉이 어제보다 2.2%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 디즈니, GE,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P&G,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약세고 SBC 커뮤니케이션, 3M, 알코아 정도가 소폭 상승중이다.
2001.05.25 I 김상석 기자
  • 뉴욕 조정돌입..나스닥 70p, 다우 151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나스닥시장이 6일 연속의 상승세를 마감했고 다우지수도 세자릿수 하락했다.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블루칩들도 낙폭이 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6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뒤 장중내내 40포인트 내외의 낙폭을 유지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다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3.04%, 70.35포인트 하락한 2243.50포인트를 기록, 6일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어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다우존스지수도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뒤 지수 1115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낙폭을 늘이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35%, 151.73포인트 하락한 11105.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50%, 19.60포인트 하락한 1289.7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1%, 9.86포인트 하락한 507.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3천4백만주로 평소와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9, 나스닥시장이 13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월가에서는 그동안 지수들의 상승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오늘의 조정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금주초만해도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사상최고치에 3%여 낮은 수준까지 도달했었기 때문에 블루칩을 중심으로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낙폭이 커질 경우 뮤추얼펀드 등 증시주변에 대기중인 여유자금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정의 골은 깊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늘 장세에는 버몬트 출신의 공화당 3선의원인 제임스 제포즈 상원의원이 공화당을 탈퇴, 민주계 무소속의원으로 남을 것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럴 경우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됨으로써 부시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상원은 민주-공화당이 50명씩 동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체니 부통령이 캐시팅 보우트를 쥐고 있었기 때문에 공화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어제 늦게 미국반도체장비업협회는 4월중 반도체장비BB율(수주 대 출하비율)이 0.42를 기록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 때마침 뉴욕증시의 조정시기와 맞물림으로써 반도체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도체장비 BB율이 0.42를 기록했다는 것은 한달간 출하된 반도체장비가 100으로 봤을 때 신규주문액이 42에 불과한 것을 의미한다. 반도체 BB율은 지난 3월에는 0.59를 기록했었다. SG코웬은 주문액이 최고치 대비 76%나 감소했으며 당분간은 반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석유관련주, 소매유통, 금융, 제약, 바이오테크, 금, 그리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제지,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지켰다. 기술주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지만 특히 네트워킹과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도체장비 BB율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97% 하락했다. 또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12%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3.88%, 3.71%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89%, 컴퓨터지수도 2.8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4.8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추천종목에 편입시킨 델컴퓨터가 어제보다 4%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대형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4.47% 하락했고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도 2.95% 하락했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오러클도 4.21%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주니퍼 등도 일제히 약세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조 무어는 델의 시장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천종목에 편입시키고 가격목표대도 32달러를 설정한데 이어 메릴린치도 델이 PC시장에서의 승자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종목에 등록시켜 주가가 4%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보잉과 머크가 각각 2.93%, 1.46%씩 하락한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와 맥도날드, 월트디즈니, 듀퐁, GM, 이스트만 코닥, 엑슨모빌,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텔, 존슨앤존슨, 머크, 월마트, 홈디포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고 그나마 코카콜라,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필립모리스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 편입시켰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약세의 영향으로 어제보다 1.18%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인력중 12%를 삭감한다고 발표했고 메릴린치도 해외 점포중 상당수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 월스트리트의 군살빼기가 이어지고 있다. JP 모건체이스는 대규모 리콜계획을 발표한 포드자동차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1.15% 하락했다.
2001.05.24 I 김상석 기자
  • 뉴욕 낙폭 확대..나스닥 45p, 다우 83p 하락
  • [edaily] 조정의 강도가 깊어지면서 지수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의 종목별 평가가 많아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8%, 45.78포인트 하락한 2268.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1174.08포인트로 어제보다 0.74%, 83.16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6 나스닥시장이 10대19로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두배에 달했다. 본격적인 조정국면이 시작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수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어제 선전했던 기술주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증시는 이같은 조정이 어느정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골과 폭이 예상밖으로 커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어제 늦게 미국반도체장비업협회는 4월중 반도체장비BB율(수주 대 출하비율)이 0.42%를 기록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 때마침 뉴욕증시의 조정시기와 맞물림으로써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를 비롯해 석유관련주, 소매유통, 금융, 바이오테크, 금, 그리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지, 유틸리티주들만이 강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지만 네트워킹과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도체장비 BB율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21% 하락중이다. 또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3.73%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1.76%, 2.07%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2.03% 하락중이고 컴퓨터지수도 1.07% 하락했다. 또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2.01%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추천종목에 편입시킨 델컴퓨터가 어제보다 4.28% 상승중인 것을 비롯, 마이크로스프트, 팜 정도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형기술주들은 약세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3.28% 하락중이고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시에나도 4.48% 하락한 상태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오러클도 3.19% 하락세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주니퍼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조 무어는 델의 시장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추천종목에 편입시키고 가격목표대도 32달러를 유지한데 이어 메릴린치도 델이 PC시장에서의 승자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종목에 등록시켜 주가가 4.28%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보잉과 머크가 각각 1.75%, 0.65%씩 하락중인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와 맥도날드, AT&T, 월트디즈니, 듀퐁,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텔, 존슨앤존슨, 월마트, 홈디포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캐터필라 정도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추천종목에 편입시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54% 상승중이다. 또 골드만삭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인력중 12%를 삭감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메릴린치도 해외 점포중 상당수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 월스트리트의 군살빼기가 이어지고 있다.
2001.05.23 I 김상석 기자
  • 나스닥 6일 연속 상승, 다우는 80p 하락
  • [edaily]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장막판 나스닥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결국 장세 낙관세력의 매수세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블루칩은 구경제주식을 중심으로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매매공방이 치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장막판에 다소 상승폭을 줄인 끝에 지수는 어제보다 0.36%, 8.23포인트 상승한 2313.82포인트를 기록해 6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2월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장중 한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어제보다 0.71%, 80.68포인트 하락한 11257.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6%, 3.45포인트 내린 1309.38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26%, 1.32포인트 상승한 517.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8천5백만주로 거래가 대단히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21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엿새째 랠리를 시도했지만 매도세력의 저항도 거셌다. 아무래도 지난 6주간 지수가 40%나 급등한데다 오늘까지 5일 연속 상승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 출회가 많았다. 그러나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매물소화능력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지난해 2월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구경제주를 중심으로 한 블루칩의 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혔지만 기술주의 반발 역시 강했다. 일부에서는 추가상승을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원재료, 자본재, 통신서비스, 금, 제지, 화학,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 하락했지만 여타 기술주업종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0.7%, 0.5%씩 상승했고 인터넷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AOL타임워너의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 올랐다. 또 SG코웬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시스코가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1.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0.5% 올랐다. 어제 급등했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장막판 반등하면서 0.4%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시스코가 오늘도 2.6% 오름세를 이어갔고 어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됐던 팜도 9.6% 급등했다. 이밖에 AT&T에 광섬유장비 공급계약이 확정된 시에나가 5.8%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5%, 월드컴 5.2%, 주니퍼도 0.7% 상승했다. 그러나 장막판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던 오러클,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JDS 유니페이스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리먼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맥도날드가 어제보다 1.8% 상승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보유주식의 대규모 매각을 발표한 AT&T가 3.9% 하락했고 알코아, 보잉,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GE, 홈디포, 존슨앤존슨, 머크,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SBC 커뮤니케이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필립모리스 등 대표적인 구경제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어제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급등했던 월트 디즈니에 대해 UBS 워버그는 오늘 투자등급을 오히려 하향조정했다. 워버그는 현 디즈니 주가가 중기목표대에 도달했다며 등급 하향조정 이유를 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디즈니와 함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유지하면서 주당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먼은 맥도날드가 최근 경영진 교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부터 다소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어제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포드 자동차에 대해 AP통신은 포드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유틸리티인 익스플로러에 장착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안전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주가가 어제에 이어 3% 하락했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인 타겟과 스테이플즈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대형 할인점업체인 타겟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고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 역시 주당순익이 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같았다. 또 전망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10개 점포의 폐쇄할 것이라고 밝혀 유통업종의 약세로 이어졌다.
2001.05.23 I 김상석 기자
  • 매매공방..나스닥 19p 상승, 다우 13p 하락
  • [edaily] 블루칩 약세의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밀렸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간 탓에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구경제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4%, 19.40포인트 오른 2324.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324.32포인트로 어제보다 0.12%, 13.6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8%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1, 나스닥시장이 15대12로 여전히 기술주 강세분위기다. 개장초 나스닥지수가 다소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엿새째 랠리를 이어가는 듯해지만 경계매물이 만만치 않다. 구경제주를 중심으로 한 블루칩의 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지만 기술주의 반발 역시 강한 편이다. 일부에서는 추가상승을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6주간 지수가 40% 이상 폭등한데다 5일 연속 상승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출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세력의 매물소화능력 역시 만만치 않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인 타겟과 스테이플즈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대형 할인점업체인 타겟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고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 역시 주당순익이 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같았다. 또 전망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10개 점포의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유통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강세지만 원재료, 자본재, 통신서비스, 헬스캐어, 운송,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중에서는 인터넷주들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어제 폭등했던 반도체주들은 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96% 하락중인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0.01%, 그리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02% 하락하고 있다. 어제 급등했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1.46% 하락중이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96% 오른 상태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시스코의 강세에 힘입어 어제보다 0.93%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시스코가 어제보다 3.8%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역시 어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됐던 팜도 11.3% 급등중이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4%, 시에나 7%, 오러클 0.06%, JDS 유니페이스 0.8%, 인텔 0.2%, 마이크로소프트 1%, 월드컴 0.8%, 야후 5.3%, 그리고 주니퍼도 3% 상승중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리먼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맥도날드가 어제보다 2.3% 상승중인 것을 비롯,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강세지만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보유주식의 대규모 매각을 발표한 AT&T가 2.5% 하락중이고 알코아, 코카콜라, 듀퐁, GE, 홈디포, 머크, 월트디즈니, 인터내셔널 페이퍼, 하니웰 등 대표적인 구경제주식들이 약세다. 어제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급등했던 월트 디즈니에 대해 UBS 워버그는 오늘 투자등급을 오히려 하향조정했다. 워버그는 현 디즈니 주가가 중기목표대에 도달했다며 등급 하향조정 이유를 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디즈니와 함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유지하면서 주당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먼은 맥도날드가 최근 경영진 교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부터 다소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어제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포드 자동차에 대해 AP통신은 포드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유틸리티인 익스플로러에 장착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안전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주가가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뉴욕 혼조출발..나스닥 15p 상승, 다우 18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어제의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지수는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회복과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매수세 유입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일부에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조정이 임박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2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7%, 15.50포인트 오른 2321.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319.44포인트로 어제보다 0.16%, 18.48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2% 오른 상태다.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도 없었고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었지만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정도는 아니어서 증시 분위기는 다소 조심스러운 상태다. 이미 증시 내부적으로 연준의 다섯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어제는 오닐 재무장관과 연준 임원들이 잇달아 경기낙관론을 내놓음으로써 랠리 장세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6주간 지수가 40% 이상 폭등한데다 오늘까지 5일 연속 상승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출회도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오후장세가 주목된다. 오늘 아침에는 유통업체인 타겟과 스테이플즈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대형 할인점업체인 타겟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고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즈 역시 주당순익이 9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같았다. 또 전망도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제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급등했던 월트 디즈니에 대해 UBS 워버그는 오늘 투자등급을 오히려 하향조정했다. 워버그는 현 디즈니 주가가 중기목표대에 도달했다며 등급 하향조정 이유를 들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월트 디즈니와 함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유지하면서 주당순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먼은 맥도날드가 최근 경영진 교체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유럽 광우병 파동의 영향으로부터 다소 안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어제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포드 자동차에 대해 AP통신은 포드의 베스트셀러 스포츠 유틸리티인 익스플로러에 장착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안전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주가가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보유중인 AT&T주식 2천5백만주를 매각한다고 발표, AT&T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
2001.05.22 I 김상석 기자
  • 뉴욕 사흘째 오름세..나스닥 5p, 다우 53p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이틀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장중내내 무기력한 장세를 이어갔으나 막판에 저력을 발휘, 결국 사흘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깐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한뒤 약보합선에서 꾸준히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낙폭이 비교적 커질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막판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 결국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24%, 5.20포인트 상승한 2198.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에는 상하 최대폭이 60포인트에 그칠 정도로 좁은 변동폭안에서 머무르면서 꾸준히 약세를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7%, 53.16포인트 상승한 113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47포인트 상승한 1291.9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0%, 1.52포인트 상승한 506.2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8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2천3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로는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9대18로 상승종목이 약간 많았다. 델컴퓨터와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의 실적악화 경고, 그리고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해 뉴욕증시는 장막판까지 무기력한 장세를 보여 이틀 연속 오름세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 1시간 가량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매수세가 유입, 지수들은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뉴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장막판 매수세는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는 세력의 선취매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어제 거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지수 2200선 돌파에 실패한데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약세를 지속했지만 막판 반등하면서 바짝 근접, 내주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3월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2월의 27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3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90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규모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전월 사상 최대폭인 4.4% 감소했던 수입은 오히려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 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선물가격이 8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금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고, 석유, 항공, 운송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 증권,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제약, 그리고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업종도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0.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0.3%,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5% 오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7% 하락했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5% 하락했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0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팜이 28.8%, 델컴퓨터가 4.2%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0.1%, JDS 유니페이스가 1.5% 하락했지만,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브로드컴이 4.4% 상승했고 시스코 1.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6.1%, 주니퍼 2.6%, 월드컴 0.3%, 그리고 시에나가 1.1% 상승했다. 델컴퓨터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델은 이번 분기의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4.2% 하락했다.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 역시 4/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한 1억4천만-1억6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경고, 주가가 28.8%나 폭락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 JP모건, 베어스턴즈 등이 일제히 팜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제 다우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던 휴렛패커드가 2.9% 하락한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듀퐁, 머크 정도가 약세였지만 맥도날드가 4.5%나 올랐고 홈디포, 하니웰, 엑슨모빌,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강세를 보이던 존슨앤존슨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1센트 상회했다고 발표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어제보다 2.7% 하락했다. 뉴욕타임즈는 금요일자 조간에서 경영난에 시달리는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프랑스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알카텔에 인수합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영향으로 한때 큰 폭으로 올랐으나 상승폭을 크게 줄여 결국 1.22% 상승하는데 그쳤다. IPO시장에서는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로이터의 분사회사인 인스티넷이 당초 예정가인 14.50달러보다 28%나 높은 17.91달러에 거래됐다.
2001.05.19 I 김상석 기자
  • 뉴욕 혼조..나스닥 4p 상승, 다우 8p 하락
  • [edaily] 뉴욕증시가 개장초 약세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는 못하고 있다. 개장초 일제히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는 대부분 낙폭을 줄이면서 컴퓨터, 반도체, 텔레콤은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우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1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9%, 4.18포인트 상승한 2197.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11240.19포인트로 어제보다 0.07%, 8.3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2,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약세분위기다. 개장초 다소 불안정하던 투자심리가 서서히 안정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블루칩들은 방향설정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있었지만 그 영향력은 종목수준에 머무른 상태다.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3월중 무역수지 적자폭이 2월의 270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31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90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규모다.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전월 사상 최대폭인 4.4% 감소했던 수입은 오히려 2.9%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에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기술, 유틸리티, 운송, 통신서비스주들이 강세지만 원재료, 경기민감주, 그리고 헬스캐어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은 강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업종도 낙폭을 줄여가는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33% 오른 것을 비롯,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9%, 나스닥 컴퓨터 및 텔레콤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58%, 0.36% 씩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69% 하락중이고 소프트웨어지수도 0.77% 떨어졌다.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0.62%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팜이 26.9%, 델컴퓨터가 2.5% 하락중인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0.6%, 인텔 0.9%, 그리고 오러클이 0.5% 하락중인 반면,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브로드컴이 4.8% 상승중이고 시스코 0.9%,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8%, 주니퍼 2.6%, 월드컴 0.3%, 그리고 시에나가 2.4% 상승하고 있다. 델컴퓨터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델은 이번 분기의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2.5% 하락중이다. 휴대용 컴퓨터 메이커인 팜 역시 4/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한 1억4천만-1억6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경고, 주가가 26.9%나 폭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2% 이상 하락하는 것을 비롯, 인터내셔널 페이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인텔 등이 약세지만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머크, SBC 커뮤니케이션의 상승에 힘입어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1센트 상회했다고 발표했지만 향후 매출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혀 주가는 어제보다 5.2% 하락중이다. 뉴욕타임즈는 금요일자 조간에서 경영난에 시달리는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프랑스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알카텔에 인수합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루슨트는 6% 랠리를 보이고 있다.
2001.05.18 I 김상석 기자
  • 후속매수세..나스닥 27p, 다우 32p 상승
  • [edaily] 개장초 조심스럽게 출발한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휴렛패커드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다 경기선행지수도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 장세를 뒷받침해주었다. 거래도 대단히 활발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정오가 지난 무렵에는 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는 222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다시 되밀리면서 결국 어제보다 1.26%, 27.24포인트 상승한 2193.6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0.29%, 32.66포인트 오른 11248.5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3.50포인트 상승한 1288.4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2%, 7.55포인트 오른 504.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5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1천9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23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에는 휴렛패커드의 역할이 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익을 기록해 주가가 어제보다 15%나 올랐다. 휴렛패커드의 다우존스지수내 비중이 6%를 상회하기 때문에 휴렛패커드의 상승폭은 결국 지수를 9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셈이다, 여기다 시에나 등의 실적호조 발표와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 그리고 경기선행지수 등 일련의 재료들을 접한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의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밖으로 감소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대해 증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고용사정이 악화돼야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어서자 이들 지표들을 오히려 경기회복의 징후로 간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지만 어제 랠리에 따른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하루였다. 업종별로는 기술, 바이오테크, 유통, 경기민감,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천연가스, 석유, 금융주들이 약세였다. 기술주들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였고 특히 인터넷, 컴퓨터주들이 약세였다. 유통주의 강세는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작게 나타난 미국내 2대 할인점업체인 K마트의 실적발표 때문이었고 금융주들은 시티그룹이 멕시코의 일반은행인 바나멕스그룹을 1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어제보다 3%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상승했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와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1.1%, 1.7%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텔레콤지수가 1.3%, 컴퓨터지수가 0.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5.5% 올랐다. 통신용 장비업체인 시에나는 오늘 아침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센트보다 3배나 늘었고 퍼스트콜의 16센트를 상회했다. 개장초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실적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경영진의 언급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3.6%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0.8% 상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8%, 델컴퓨터 2%, 그리고 JDS 유니페이스가 2.3% 올랐지만 시스코가 0.7%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가 1.4%, 오러클 1.7%, 시에나 3.6%, 주니퍼 7.6%, 월드컴 1.7%,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4%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15%나 급등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보잉, 월트디즈니, 듀퐁,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거들었다. 그러나 멕시코의 2대 은행을 125억달러에 인수키로 시티그룹이 2% 하락했고 SBC 커뮤니케이션, AT&T, 3M, P&G, 엑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지수의 추가상승을 견제했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5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에 못미쳤지만 3/4분기에도 당초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가가 15%나 급등했다.
2001.05.18 I 김상석 기자
  • 미 블루칩, 저가매수 기회 제공-포브스
  • [edaily]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미국의 블루칩들이 하락하면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염가매수(bargain)라는 개념을 고점에서 얼마나 하락했느냐로 정의한다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것은 인터넷 주가되겠지만 좋은 주를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포브스가 추천하는 10여개 종목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52주 최고치에서 평균적으로 15%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취약한 경제조건에서도 살아남아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브스가 추천한 종목중에 하나는 JP모건체이스로 경기둔화의 여파로 현재 지난 9월 수준에서 19%나 하락한 상태이다. 그러나 에드워드 존스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블럼은 "경제상황과 자본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곧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며 소비자 부문에서는 이미 회복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52주 최고치에서 33% 떨어진 상태이다. 아구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스 리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세계 최대의 여행사이며 카드업체이기 때문에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트도 장거리 서비스 부문의 경쟁심화와 신규주택 건설 감소로 인한 지역 서비스 감소로 고전하고 있지만 매수 추천했다. 포브스는 스프린트가 기업가치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최고치에서는 67%나 떨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듀퐁은 52주 최고치에서 15%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제약부분에 대한 사업 다각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P&G는 원재료 가격 인상과 경쟁심화로 고전하고 있으나 구조조정 계획이 다시 회사를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52주 최고치에서 31% 떨어진 이스트만 코닥, 38% 내린 GM, 33% 떨어진 맥도날드,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주목해야 할 블루칩으로 평가됐다.
2001.05.15 I 김태호 기자
  • 관망세 지속..나스닥 23p 하락, 다우 23p 상승
  • [edaily] 개장초의 관망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반면, 블루칩들은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이다. 역시 내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1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10%, 23.18포인트 하락한 2084.25.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844.92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22%, 23.61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과 같은 수준이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1,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다. 내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구태여 포지션을 취하려는 투자자들이 별로 없는 상태다. 지난주말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소매매출 실적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의 거래량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오늘 아침에는 3월중 산업재고가 두달째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4월중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오히려 부정적인 내용을 보여 경기회복과 관련해서는 전망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하락중이지만 그중에서도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큰 편이다. 기술주 외에는 원재료, 통신서비스, 생필품, 운송주들이 약세지만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금융주와 유티릴티, 석유관련주들은 강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전주말에 비해 2.3% 하락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각각 1.71%, 1.77%씩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20%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1.44%, 1.63%, 그리고 1.55%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2.6%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1.4%,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6%, 마이크로소프트 1%, 주니퍼 3.2%, JDS 유니페이스 2.8%, 델컴퓨터가 1.7% 하락중이지만 오러클이 유일하게 1% 상승하고 있다.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팜은 전주말보다 주가가 6.6% 하락중이다. 은행주들의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내 자산규모 9위인 선트러스트은행이 자산규모 12위인 와코비아 은행에 대해 147억달러의 인수제의를 내놓았다. 특히 와코비아에 대해서는 자산규모 4위인 퍼스트 유니언이 125억달러에 제의를 이미 내놓은 상태여서 은행간 M&A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와코비아은행이 7.1%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퍼스트 유니언은행도 2.2% 오른 반면, 선트러스트는 6% 이상 하락중이다. 또 메릴린치의 회장이 어제 한 TV인터뷰에서 영국의 HSBC와 합병을 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영향으로 금융기관간 합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수합병 재료로 인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월트디즈니가 상승중이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프린터 부문의 수요부진을 예상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배런스보고서에서 광우병의 영향에 따른 매출부진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맥도날드 역시 약세다. 이밖에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하락하고 있다.
2001.05.14 I 김상석 기자
  • FOMC 앞둔 관망..나스닥 5p, 다우 4p 하락
  • [edaily] 내일로 예정된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짙은 관망세에 돌입했다. 오늘 아침 경제지표 발표가 일부 있었지만 내일 연준의 금리결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회복 징후를 보여주는 내용이어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25%, 5.17포인트 하락한 2102.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17.24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04%, 4.0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02% 하락한 상태다. 지난주말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소매매출 실적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을 반영하듯 투자자들은 일단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다. 그러다보니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의 거래량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거래가 한산한 상태다. 오늘 아침에는 3월중 산업재고가 두달째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함으로써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4월중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은 오히려 부정적인 내용을 보여 경기회복과 관련해서는 전망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은행주들의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내 자산규모 9위인 선트러스트은행이 자산규모 12위인 와코비아 은행에 대해 147억달러의 인수제의를 내놓았다. 특히 와코비아에 대해서는 자산규모 4위인 퍼스트 유니언이 125억달러에 제의를 이미 내놓은 상태여서 은행간 M&A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또 메릴린치의 회장이 어제 한 TV인터뷰에서 영국의 HSBC와 합병을 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영향으로 금융기관간 합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휴렛패커드와 맥도날드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휴렛패커드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가 프린터 부문의 수요부진을 예상하면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배런스보고서가 광우병의 영향으로 매출부진이 전망된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리먼브러더즈는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핸드스프링과 팜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방위산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이들 업종이 약세다. 자회사인 콤에어 조종사들의 파업이 진행중인 델타항공에 대해 메릴린치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2001.05.14 I 김상석 기자
  • 금리인하폭 불투명..다우 89p, 나스닥 21p 하락
  • [edaily] 소매매출과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인데다 생산자물가 코어지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거래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지극히 부진했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방향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지만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이후 확연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결국 어제보다 1.01%, 21.43포인트 하락한 2107.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IBM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 반짝 플러스를 보인후 장중 내내 세자리수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82%, 89.13포인트 하락한 1082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6%, 9.51포인트 하락한 1245.6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6%, 3.22포인트 하락한 487.3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4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9천7백만주로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6대21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가 결국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까지만해도 뉴욕증시는 오늘 아침에 발표될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를 어떤 방향으로 해석할지를 놓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소매매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삭감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더구나 생산자물가의 코어지수는 예상보다 높아 연준의 금리정책에 별로 달갑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자 즉각적인 반응은 경기회복의 징후라며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곧이어 지수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장세를 장악하는 양상을 보였다. 브리핑닷컴에 의하면 오늘 거래된 연방기금금리선물의 가격을 감안할 때 내주 화요일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50bp인하할 확률이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중에서는 한때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보험, 바이오테크 정도가 강세를 보였고 석유, 제지, 금, 화학, 금융, 천연가스 등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4% 떨어졌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1.3%,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2%, 1.5%, 그리고 0.5%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어제보다 3.7%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3.1%, 마이크로소프트 0.9%, JDS 유니페이스 2.9%, 월드컴 1.1%,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2%, 그리고 아리바가 15%나 급락한 반면, 시스코는 어제보다 1% 올랐고 에릭슨이 3.6%,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와 델컴퓨터도 각각 1.2%, 0.3%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IBM이 2.9% 하락한 것을 비롯, 알코아,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GE,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SBC 커뮤니케이션즈,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맥도날드, 홈디포, 월마트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IBM의 루 거스트너 회장은 IBM이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베어스턴즈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네프는 향후 전망과 관련, 구체적인 업그레이드가 없었다면서 투자등급을 "buy"에서 "attractive"로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 역시 IBM에 대해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아 IBM은 2.9% 하락했다. 보험업계의 인수합병도 빅뉴스였다. 미국 보험 자이언트인 AIG그룹은 영국 프루덴셜 보험을 제치고 금융서비스회사인 어메리칸 제너럴을 2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프루덴셜이 먼저 어메리칸 제너럴에 대해 200억달러 인수제의를 내놓았지만 4월 뒤늦게 뛰어든 AIG그룹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서 프루덴셜은 대신 6억달러를 지급받았다. 어메리칸 제너럴은 1.1% 상승했지만 AIG는 1.1%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머크는 바이오테크 업체인 로제타 인파머틱스를 6억2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오테크업종내 소형주를 중심으로 M&A재료가 부상하면서 소형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였다.
2001.05.12 I 김상석 기자
  • 금리인하폭 우려..다우 101p, 나스닥 6p 하락
  • [edaily]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에 대해 뉴욕증시의 투자자들은 결국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로 결정한 듯하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자마자 지수들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이어 큰 폭 떨어졌다. 경기회복 기대감보다는 연준의 금리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IBM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도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1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9%, 6.13포인트 하락한 2122.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809.33포인트로 어제보다 0.93%, 101.11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8%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4대12로 여전히 상승종목이 많지만 격차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두가지 상반된 성격의 해석이 가능한 경제지표들을 놓고 뉴욕증시는 결국 금리인하폭 우려라는 부정적 평가로 가닥을 잡았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까지만해도 뉴욕증시는 오늘 아침에 발표될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를 어떤 방향으로 해석할지를 놓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소매매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삭감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더구나 생산자물가의 코어지수는 예상보다 높아 연준의 금리정책에 별로 달갑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자 즉각적인 반응은 경기회복의 징후라며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렇지만 곧이어 지수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장세를 장악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지키고 있을 뿐 나머지 기술주 업종들은 대부분 약세다. 그나마 강세업종도 시간이 지나면서 밀리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보험, 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약, 헬스캐어, 에너지, 원재료, 자본재, 금, 제지, 화학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68% 오른 상태지만 다소 밀리고 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11% 오른 상태다.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1.03% 하락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7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0.45%, 0.79%, 그리고 0.05%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어제보다 0.4% 상승중인 것을 비롯, 에릭슨 4%, 오러클 0.2%, 주니퍼 1.3%, 델컴퓨터 1.4%, 월드컴 0.7%, JDS 유니페이스 0.7%,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1% 상승중이지만 인텔 0.8%, 마이크로소프트 0.4%, 그리고 아리바가 8.2%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IBM이 2% 하락중인 것을 비롯, 알코아, 머크, 필립모리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맥도날드, 홈디포, 월마트 정도가 강세다.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IBM의 루 거스트너 회장은 IBM이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베어스턴즈의 애널리스트 앤드루 네프는 향후 전망과 관련, 구체적인 업그레이드가 없었다면서 투자등급을 "buy"에서 "attractive"로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 역시 IBM에 대해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아 IBM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보험업계의 인수합병도 빅뉴스다. 미국 보험 자이언트인 AIG그룹은 영국 프루덴셜 보험을 제치고 금융서비스회사인 어메리칸 제너럴을 2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프루덴셜이 먼저 어메리칸 제너럴에 대해 200억달러 인수제의를 내놓았지만 4월 뒤늦게 뛰어든 AIG그룹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서 프루덴셜은 대신 6억달러를 지급받았다. 어메리칸 제너럴은 강세지만 AIG는 약세다.
2001.05.11 I 김상석 기자
  • (고침) 실적 불안감..나스닥 42p, 다우 17p 하락
  • [edaily] edaily 10일 오전 5시32분 출고된 "실적 불안감..나스닥 42p, 다우 17p 하락"의 기사 내용중 나스닥 마감 지수를 4156.26포인트에서 2156.26포인트로 바로 잡습니다. 해당기사는 수정됐습니다. 뉴욕증시에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팽배해졌다. 시스코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퇴색되면서 증시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듯한 양상이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한때 보합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다시 밀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93%, 42.51포인트 하락한 2156.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직후 약세를 보였다가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낙폭을 다시 늘여감에 따라 다우지수 역시 하락세로 반전해 지수는 어제보다 0.16%, 17.05포인트 하락한 10866.4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72포인트 하락한 1255.4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2%, 1.59포인트 하락한 490.1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2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1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21로 나스닥시장에서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달 랠리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과 관련된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 하던 뉴욕증시가 다시 시스코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얼마전만해도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졌지만 시스코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어제 시스코가 발표한 3/4분기 실적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미 하향조정된 수준이긴 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컨퍼런스콜에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밝힌 향후 전망이었다. 챔버스 회장은 "거시경제와 기업 자본지출의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하고 "4/4회계분기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줄어들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또 챔버스 회장은 "향후 1-2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도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는 전제하에서의 전망"이라고 밝혀 바닥이 더 멀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어제 시스코의 펀더멘털이 호전되고 있다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던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입장만 난처해진 셈이다. 일부에서는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향후 장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기술주는 업종에 관계없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소매유통, 항공주들이 약세였지만 제약, 금, 화학, 천연가스, 석유, 유틸리티 등 소위 경기방어주들이 강세였다. 시스코가 6% 급락한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3.2% 하락했고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와 인력감축 발표으로 인해 오늘 캘리포니아에서 컨퍼런스콜이 진행된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4%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기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4500명을 감축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어제보다 6.8% 하락함에 따라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3.4% 떨어졌고, 소프트웨어지수도 1.6% 하락했다. 나스닥 빅3중에서는 텔레콤과 컴퓨터가 각각 1.9%, 2.9%씩 하락했고 장중 상승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5.2%, 오러클 0.2%, 마이크로소프트 2.3%, 델컴퓨터 0.9%, 주니퍼 2.6%, 시에나 1.7%, JDS 유니페이스 4%,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종목 20개중 상승종목은 월드컴, BEA 시스템즈, 두 종목에 불과했다.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은 오늘 홍콩에서 개최된 포춘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델 컴퓨터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스코의 영향이 워낙 커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GM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알코아, P&G,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맥도날드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이미 실적악화 경고와 기존인력중 10%, 1100명 감축계획을 내놓은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대해 리먼 브러더즈는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보합선이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이다.
2001.05.10 I 김상석 기자
  • 실적 불안감..나스닥 42p, 다우 17p 하락
  • [edaily] 뉴욕증시에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팽배해졌다. 시스코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퇴색되면서 증시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듯한 양상이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여 한때 보합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다시 밀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93%, 42.51포인트 하락한 2156.2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직후 약세를 보였다가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이 낙폭을 다시 늘여감에 따라 다우지수 역시 하락세로 반전해 지수는 어제보다 0.16%, 17.05포인트 하락한 10866.4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5%, 5.72포인트 하락한 1255.4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2%, 1.59포인트 하락한 490.1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2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1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6대21로 나스닥시장에서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달 랠리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과 관련된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 하던 뉴욕증시가 다시 시스코에 발목이 잡힌 셈이다. 얼마전만해도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졌지만 시스코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 어제 시스코가 발표한 3/4분기 실적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이미 하향조정된 수준이긴 했지만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컨퍼런스콜에서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밝힌 향후 전망이었다. 챔버스 회장은 "거시경제와 기업 자본지출의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고 말하고 "4/4회계분기의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줄어들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또 챔버스 회장은 "향후 1-2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도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되고 기업들의 자본지출이 안정세를 되찾는다는 전제하에서의 전망"이라고 밝혀 바닥이 더 멀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어제 시스코의 펀더멘털이 호전되고 있다며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던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입장만 난처해진 셈이다. 일부에서는 내주 화요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향후 장세에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기술주는 업종에 관계없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지만 그중에서도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소매유통, 항공주들이 약세였지만 제약, 금, 화학, 천연가스, 석유, 유틸리티 등 소위 경기방어주들이 강세였다. 시스코가 6% 급락한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3.2% 하락했고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악화 경고와 인력감축 발표으로 인해 오늘 캘리포니아에서 컨퍼런스콜이 진행된 반도체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4% 하락했다.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기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4500명을 감축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주가가 어제보다 6.8% 하락함에 따라 인터넷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3.4% 떨어졌고, 소프트웨어지수도 1.6% 하락했다. 나스닥 빅3중에서는 텔레콤과 컴퓨터가 각각 1.9%, 2.9%씩 하락했고 장중 상승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지수도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5.2%, 오러클 0.2%, 마이크로소프트 2.3%, 델컴퓨터 0.9%, 주니퍼 2.6%, 시에나 1.7%, JDS 유니페이스 4%,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종목 20개중 상승종목은 월드컴, BEA 시스템즈, 두 종목에 불과했다.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회장은 오늘 홍콩에서 개최된 포춘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델 컴퓨터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스코의 영향이 워낙 커서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홈디포, 마이크로소프트,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GM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알코아, P&G,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맥도날드 등이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이미 실적악화 경고와 기존인력중 10%, 1100명 감축계획을 내놓은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대해 리먼 브러더즈는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보합선이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이다.
2001.05.10 I 김상석 기자
  • 뉴욕 혼조..나스닥 6p 상승, 다우는 보합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한때 11000선을 넘보는 등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다시 밀리면서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방향설정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내일로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발표도 부담스럽고, 생산성지수와 금요일의 소매매출실적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만으로는 장세를 지탱하기가 다소 힘겨운 모습이다. 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30%, 6.62포인트 상승한 2198.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51.30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06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15%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1, 나스닥시장이 17대13으로 아직은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뉴욕증시가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한때 11000선에 바짝 근접하기도 했지만 다시 밀리는 등 방향설정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그 속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내일 발표될 시스코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유관업종에 대한 파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섯불리 시장에 참여하기가 부담스럽다. 또 생산성 지수와 금요일에는 소매매출 실적 등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오늘 아침 CS 퍼스트 보스턴의 애널리스트인 톰 갤빈은 최근의 랠리가 광범위한 참여속에 진행된 점을 들어 과거의 일시적 랠리와는 확연하게 차별화됐다면서 대부분의 재고문제가 어느정도 균형상태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악화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갤빈은 올해말 S&P500지수 전망치를 1520에서 1420으로, 나스닥지수는 3000에서 2600선으로 낮춰잡았다. 또 S&P500지수 종목들의 주당순익 추정치도 당초의 59.50달러에서 55.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 텔레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에너지, 원재료주들이 강세인 반면, 운송, 유틸리티, 금융, 경기민감주들은 하락중이다. 시스코, 시에나, JDS유니페이스 등 네트워킹 및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1.65% 올랐고 나스닥컴퓨터지수도 1.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 상승중이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65% 오른 상태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각각 0.48%, 0.88%씩 하락중이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1.21%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2.2% 상승중이고 시에나 4.3%, JDS유니페이스가 3.5% 오른 상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1.7%,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1% 올랐다. 기존인력의 30%인 3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한 3컴이 2.2% 상승중이지만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와의 특허권 침해소송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은 램버스는 로얄티 수입의 감소우려로 주가가 5% 하락중이다. 또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포털 소프트웨어는 주가가 36%나 폭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포털 소프트웨어는 4월말로 끝나는 분기에 주당 19-20센트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퍼스트콜은 주당 1센트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포털은 또 기존 인력중 20-25%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지수는 JP모건체이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 프루덴셜증권과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JP모건체이스가 3.1% 하락하고 있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티그룹,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약세다. 반면, 이스트먼코닥,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보잉, 휴렛패커드, IBM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특급 우편업체인 페덱스는 4/4회계분기 실적 추정치를 지난 4월초에 이어 다시 하향조정했다. 페덱스는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의 85센트에 크게 못미친 50-60센트에 그칠 것이고 1/4회계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약세다.
2001.05.07 I 김상석 기자
  • 첨단주, 대형업체보다 신생업체에 관심 가질 때-WSJ
  • [edaily] 월가의 전문가들은 증시 투자자들이 항상 앞을 내다봐야 하며 특히 지금처럼 시장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때는 더욱 그래야 한다고 충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과거에 좋았던 기업보다 앞으로 전망이 좋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시스코나 인텔, 델컴퓨터 같은 대형 첨단업체에 집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헤지펀드의 펀드매니저인 브라이언 포스너는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다른 사람들이 지난 6년간 관심을 가져왔던 기업들이 아니라 아직까지 레이다에 잡히지 않은 기업들에 더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거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했던 첨단 기업들이 다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두가지 역사적 흐름에 맞서 싸워야 한다. 첫번째는 증시 주도주들의 움직임이 뒤쳐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연간 수입이 200억달러가 된 기업들은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메릴린치의 기술담당 투자전략가인 스티븐 밀루노비치는 "지금이 앞을 내다봐야 하는 시점이며 다음 흐름의 승자가 누구인지 구분해야 하는 때이다"라고 말했다. 밀루노비치는 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주로, 시스코와 구분되고 있는 슈퍼초고속 네트워킹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 루슨트, 노텔과 경쟁하고 있는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에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 노벨루스를 지목했다. 그는 또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스토리지 장비 부문에서는 새로운 회사들이 자신만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에는 스토리지 장비 업체인 브로케이드 통신 시스템, 네트워킹 업체인 익스트림 네트웍스, 통신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픈웨이브가 포함됐다. 물론 대형 첨단주들이 장기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으며 소형 신생업체들은 주가가 높은 만큼 위험이 뒤따른다. 따라서 전문가들인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들 업체에 투자할 때는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잠재적인 폭발력이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과거 강력한 성장률을 보였던 기업들이 계속 그 같은 상승률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다. 60~70년대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던 질레트와 3M, 맥도날드는 70년대 초반 약세장을 경험하면서 82년까지 다시 회복되지 못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연연하던 델컴퓨터는 98년 이후 투자자들에게 돈을 벌어주지 못하고 있다. 루슨트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시에나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충고했다. 루슨트의 1분기 수입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을 때, 시에나는 두배이상의 수입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실적 규모가 작은 것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 밖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노벨루스도 강력할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케이드의 경우는 새로운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을 조성한 케이스이다. 가트너 데이타퀘스트는 올해 이 시장이 두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 협회가 1,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수입이 200억달러에 이르면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0억달러 수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성장이 재개되더라도 80% 이상은 성장률이 향후 10년간 한자리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택이 어려운 것은 수입이 200억달러~300억달러에 이르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희망 목록에서 없애기 어려운 인텔, 시스코, 노텔과 같은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2001.05.07 I 김태호 기자
  • 이젠 금리인하..다우 154p, 나스닥 45p 랠리
  • [edaily]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 발표로 개장초 급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사안에 대해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호재쪽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기 위한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한때 21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면서 오후장들어서는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12%, 45.33포인트 상승한 2191.53포인트로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100포인트 이상 폭락세를 보이다가 가파르게 상승,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상승하면서 결국 10900선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3%, 154.59포인트 오른 10951.24포인트를 기록, 지수 110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44%, 18.03포인트 상승한 1266.6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9%, 7.24포인트 상승한 492.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6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5백만주로 금요일로서는 매우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개장초의 충격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 이미 증시에서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지만 내용이 워낙 나빠 그만큼 충격도 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용지표 악화를 경기회복 지연보다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면서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4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이 지난 98년 10월이후 가장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헤드라인도 그렇지만 신규 고용이 2만7천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22만3천명이나 감소, 10년래 최대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개장초만해도 고용지표의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아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는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시각조정이 발빠르게 이루어졌다. 장초반의 반응이 너무 감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안된다는 지적이었다. 또 한편으로 고용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시 말하면 기업들의 비용절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얘기가 되고 이는 곧바로 실적 호전의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감안됐다. 개장초 대부분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만이 유일하게 반등에서 소외됐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 금융, 천연가스, 금,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항공, 소매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2.5%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2.2%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2.3%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시장의 빅3인 텔레콤, 컴퓨터,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0%, 2.6%, 그리고 3.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업종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3% 오르면서 네트워킹주들의 상승을 주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 3.2%, 오러클 3.9%, 인텔 1.6%, 델컴퓨터 3.6%, JDS 유니페이스 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어제 삼성, 현대 등으로부터의 로얄티 수입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는 오늘 장후반 부정적인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15%나 급락하면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휴대폰 등 텔레콤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텔레콤주들의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컨설팅회사인 세이피언트는 1/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1센트 상회하는 5센트 손실을 기록한데다 CIBC와 WR 햄브레히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퍼스트유니언과 JP모건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13.6%나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P&G, 월트디즈니 정도가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였다. 특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알코아, 이스트먼코닥, 듀퐁, GE,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P&G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의 모발관리유닛인 클레어롤에 대해 50억달러 가량에 달하는 규모의 인수타진을 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약세를 보였다.
2001.05.05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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