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092건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 [마켓인]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기획·제작사인 주식회사 엔피가 지난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비심사 결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로 편입된 엔피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등 국제 행사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 현대차(005380)그룹 신차발표회 등 대기업 신제품 홍보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 3월 신규 설립한 XR스테이지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익스테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위지윅은 엔피 상장을 통해 뉴미디어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연내 상장을 앞둔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을 비롯해 IP중심 제작 스튜디오인 ‘W콘텐츠 스튜디오’ 등 오리지널 콘텐츠 분야 확장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엔피 상장을 동력으로 메타버스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지윅스튜디오는 엔피가 상장하면 모회사 위지윅과 더불어 컴투스 및 대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위지윅은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에서 원천 IP기획 단계부터 직접 제작, 유통·배급망까지 확보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버츄얼프로덕션 시스템을 완비한 엔피가 상장되면 팬데믹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비대면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5.06 I 김성훈 기자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 및 NFT 출시
  •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 및 NFT 출시
  • (사진제공=더 샌드박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양사의 메타버스가 서로 상호운용되는 최초의 크로스오버 기획으로 더 샌드박스에는 제페토 테마의 맵이 생기고 제페토에는 더 샌드박스 테마의 맵이 형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는 디즈니, 원피스 등의 애니메이션 IP를 비롯해 구찌, 나이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아시아와 북미 및 중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페토는 현재 글로벌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제트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더 샌드박스는 제페토 테마의 독점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페토 테마 NFT는 더 샌드박스의 NFT 제작 툴 ‘복스에딧(VoxEdit)’으로 제작되며 사용자들은 NFT를 자유롭게 더 샌드박스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오는 2분기 알파 버전을 출시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NFT를 거래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세바스찬 보르제(Sebastein Borget) 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제페토와의 협업을 통해 2억 명의 제페토 사용자를 더 샌드박스로 유입시킬 것”이라며 “더 샌드박스는 앞으로 개방적이고 분산화된 메타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네이버 제트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페토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하는 첫 단계”라며 “더 샌드박스와 함께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제페토 테마 NFT를 오는 12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한정판 제페토 테마 NFT는 글로벌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2021.05.04 I 이윤정 기자
스코넥, 아스크스토리와 메타버스 VR 콘텐츠 공동개발 MOU
  • 스코넥, 아스크스토리와 메타버스 VR 콘텐츠 공동개발 MOU
  • 모탈블리츠 컴뱃아레나 시즌2 이클립스. 스코넥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 테크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스크스토리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코넥이 보유한 VR 및 혼합현실(XR) 콘텐츠에 아스크스토리의 AI 엔진 기술을 활용해 사실감을 높인 VR 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먼저 스코넥의 대표 VR 게임 콘텐츠인 ‘모탈블리츠’ 시리즈에 아스크스토리가 보유한 AI 엔진 기술을 도입해 가상공간과 NPC(게임 내 캐릭터)를 더욱 정교화하고, ‘메타버스 VR 게임’으로서 가상현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XR 콘텐츠 분야에서는 아스크스토리의 ‘행동 패턴 예측 시스템’과 스코넥 교육 훈련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행동 패턴 예측 엔진은 사람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스코넥은 대공간 멀티이용자 기반 기술을 보유해 화학, 소방, 치안, 국방 분야에서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XR 훈련 사업에 아스크스토리의 기술을 접목해 향후 교육훈련 패턴을 다양화하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황대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메타버스 서비스의 핵심은 극 사실주의의 가상공간 구현과 그에 따른 이용자 체험 극대화”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가 요구하는 VR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1.05.03 I 노재웅 기자
일본의 카이젠 vs.한국의 스마트팩토리
  • [77]일본의 카이젠 vs.한국의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나노 바이오 코스메디컬(nano-bio-cosmedical) 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뉴노멀(new normal) 현상에 의해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융복합형 산업의 형태가 새로운 공급망(supply chain)을 포함한 생산 운영 및 시장 대응 전략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검토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기술의 발전은 통계학 기반 뿐만 아니라 그 범주를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의 훈련과 강화 학습(RL)으로 지속적인 가치 제안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강화 학습은 제조 현장의 근무자와 로봇을 포함한 각종 장비의 행동을 학습하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대체 활용하는 분야에서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강화 학습은 기계 학습이라고하는 AI (인공지능)의 방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AI (인공지능)에 행동을 학습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데이터’와 거기에 대응하는 “응답”을 데이터 세트(data set)로 준비해서 학습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강화 학습은 다르다. 강화 학습은 점수가 가장 높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점수가 가장 올라가지는를 스스로 찾아서 학습을 실시한다. 다양한 행동을 시도하여 가장 좋은 행동을 찾아 탐색하는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동작에 가까워지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사물 인터넷(IoT)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이제는 행동 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까지 확대 발전하여 새로운 가치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가치 제안을 위해서 모델링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데이터를 이해하고 탐색해야 한다. 데이터 세트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모델을 구축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않는다. 마치 쓰레기를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것처럼(GIGO: garbage-in garbage-out), 강력한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측 작업을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반드시 데이터 세트를 탐색하고 이해해야 한다.강화 학습은 인공지능(AI)을 만들 때 만점의 행동을 목표로 일을 주게 되므로, 이는 인공지능(AI) 스스로 행동을 개선시키는 원리이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의 학습과 훈련의 진화 발전을 통해 행동 인터넷(IoB)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제조 산업의 품질, 원가, 납기(Q.C.D)의 근간은 제조 행동과 활동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산업의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기반으로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인 공장이여야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 고부가가치 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야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다. 로봇 생산 라인의 자동화 등 기존의 기계화 · 자동화와는 다른 개념이며, 그 특징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라는 데이터 관리기술에 있다.그러므로 IoT 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취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또는 엣지 서버에 전송하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현장에 반영하고 생산 라인을 간소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한 구조가 스마트 팩토리라고 할 수 있다.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치의 보급은 용이한 접근성이 가능한(easy to access) 데이터의 확대라는 혜택을 제공 한 반면, 기업은 그 유효한 활용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과제로 내밀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IoT 장치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와 같은 엄청난 자원을 가진 컴퓨터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 활용하여 현실 세계로 결과를 피드백(feed-back)하고 있고, 실제 최적의 제어를 실현하는 구조(틀)로서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주목 받고 있다.특히 제조 산업에 스마트 팩토리가 요구되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AI와 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기존 규칙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제조업에서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동일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제조 산업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사회의 디지털화 및 소프트웨어화에 따른 소비의 고도화에 대응해야 하고, 디지털 기술에 의한 맞춤 상품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생산 기술 · 소재 기술 혁신의 이해와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소프트웨어화에도 적응해야 한다.아날로그 현실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파악하여 현실 세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일체가 되어 제조업을 움직이는 구조를 “사이버 물리적 시스템 (CPS / Cyber-Physical System)”이며, 이것을 “(광의의) IoT”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한 사물의 건 수는 증가하고 소셜 미디어나 Web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나면 데이터는 더욱 증가할 것이고 데이터 관리 영역은 보다 더 치밀성을 요구하게 되어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예측 및 최적의 계획 조언을 할 수 있다. 매 순간 실시간으로 요구되는 의사결정의 단서를 제공하는 피드백(feed-back), 즉 자동조절원리를 강화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그 정보를 이용하여 현실 세계, 즉 제조 현장이 움직이면 그 변화는 다시 데이터로 포착되어 사이버 세계에 보내진다. 뉴 노멀(new normal), 지금 그런 구조가 우리 사회와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현상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CPS는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가 실시간으로 개선 활동을 실시해주는 구조”라고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효율적으로 비용 감소, 시간 단축, 개별 최적화와 같은 혜택을 기업에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변화, 즉 경영학의 핵심어 카이젠은 개선(改善)이라는 한자의 일본식 표현이다. 개선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상황을 고쳐 나아지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나쁜 상황은 제조업이 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다. 조직 문화도 마찬가지다.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조직은 패쇄적인 나쁜 조직이다. 이익은 고객과 시장이 평가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이용되고 있는 용어로서의 카이젠은 공장의 작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수행하는 소위 아래로부터(bottom-up)의 활동이다. 따라서 카이젠은 일반적인 ‘개선’이라는 한자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kaizen’으로 표기 한다. 카이젠 활동의 내용은 생산 설비의 개조, 공구의 개량 등 업무 효율의 향상과 작업 안전의 확보, 품질 불량의 방지 등 생산과 관련된 전 범위에 해당한다. 카이젠은 위로부터 명령에 의해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가 지혜를 내어 변화시켜 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조업은 카이젠 활동을 대체적으로 QC(quality control) 활동으로 인식한다.카이젠은 한번 행해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이어지는 지속성, 연속성을 중시한다. 카이젠은 일본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할 경우, 일본에서 파견된 작업 트레이너가 현지 종업원을 가르친다. 카이젠이 두루 통용된 계기는 1980년대에 미국의 MIT 대학을 중심으로 행해진 일본 제조업이 왜 강한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학술적인 용어로서 강조되면서 부터다. 즉, 카이젠이 일본 제조업이 지닌 강점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할 정도였다. 가까운 미래 2030년 이후 우리나라도 일본의 “카이젠”처럼, 한국의 “스마트팩토리”가 대한민국의 제조 부흥을 위해 공헌하고 견인한 내용과 개념 그리고 전략적인 구조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 우리나라도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효과가 검증되고 성과로 나타나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첫 번째는 ‘품질 향상’이다. 품질의 향상을 위해, ① 불량률 감소, ② 품질의 안정화 · 차이의 감소, ③ 설계 품질 향상의 세 가지를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IoT 센서를 활용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예를 들어, 인간이 관련된 공정의 작업 절차 및 결과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분석하고 실수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거나 실수가 일어나도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제품의 불량률은 최소화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두 번째 목표는 비용 절감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① 재료의 사용 용량 절감, ② 생산 각 종 자원 절감, ③ 재고 감소, ④ 시설 및 장비의 관리 · 상황 파악의 스피드와 정확도 등이다.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 방식이 도입되면, 설비의 가동 상황이나 재료의 재고, 직원의 부하, 수급 예측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하면서 생산 계획 및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생산에 투입하는 설비나 재료, 사람 등의 리소스를 최적화 할 수 있다면, 같은 품질, 같은 양의 제품을 제조 할 때의 비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세 번째 목표는 제조 운영 전 분야에 있어서 생산성 향상이다. 생산성 향상은 스마트 팩토리의 큰 주제이다. 생산성 향상을 향해서는 ① 설비와 장비 · 인간의 가동률 향상, ② 인간의 작업의 효율화, 작업량 감소, 그리고 작업 부담 경감 ③ 설비와 장비의 고장에 따른 가동 정지 및 절감의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비용 절감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IoB, IoT와 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이 진행되면, 설비 및 재료, 사람 등 제조 공정 전체의 자원과 성과를 최적화 · 효율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팩토리의 네 번째 목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이다. 제조업에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은 중요한 과제 및 숙제였지만,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① 제품의 개발 · 설계 자동화, ② 설계 변경에 대한 대응의 신속화, ③ 생산 라인의 설계 · 구축의 단축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IoB, IoT를 구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에서 양산까지 많은 제조 공정의 데이터가 축적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개선하여 이후의 개발과 설계, 양산화 공정을 단축 할 수 있다.예를 들어, 과거의 설계 및 개발 사례를 분석하여 설계 개선 모델을 만들어 두는 것으로, 유사한 제품 설계를 할 때 개발 · 설계 프로세스의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생산 라인의 배치 및 공정 재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지털 및 사이버 공간에서 공정을 재현 시행 착오를 제거하고 최적화하여 유사 제품의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된다.스마트 팩토리의 다섯 번째 목표는 인재 부족과 육성에 대한 대응력 강화이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은 제조업에서도 많은 기업이 안고있는 과제이지만, 스마트 팩토리는 그러한 과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에 대한 대응으로 ① 다양한 인재의 활용, ② 기능 계승 두 가지가 걸려있다.숙련된 현장 전문가와 기능자의 움직임을 여러 카메라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가 습득하는 기술과 지식, 경험 등을 체계화한다. 그것을 사용하여 전 영역으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재 육성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다 언어화하고 해외 공장에서도 적용하면 해외 인재 육성 문제도 용이해 질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여섯 번째 목표는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익원의 제공과 제공 가치의 향상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추진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 된 제품의 제공 및 충실한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부가가치의 제공으로 이어진다.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① 다양한 요구에 대한 대응력의 향상, ② 제공 가능한 가공 기술의 확대, ③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④ 제품의 성능 · 기능 향상의 4 개가 걸려있다. 제품에 IoB, IoT 센서와 통신 기능을 통합하여 출시 후 배터리 소모 상황이나 마찰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부품이나 배터리 교체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적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장된 IoT 센서에서 실제 고객의 사용 방법이나 이용 상황(UX-Design)을 파악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가능할 것이다. 향후 제조업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가치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에 의한 제어 및 최적화”이다. 데이터의 분석 결과와 미래 예측에 따라 생산 완료까지 납기 최소화와 설비 가동 계획과 직원의 작업 계획의 최적화가 지속가능해지고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경쟁우위 플랫폼이 스마트팩토리다. 아래 그림은 Meta Smart Factory에 대한 그림이다. 출처: info@meta smartfactory.com.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위 그림 META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ERP 또는 프로덕션 계층 소프트웨어, SCADA 또는 PLC 간에 인터페이스되는 클라우드 기반 ERP/MES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META 고유의 스마트 I/O 카드와 패널 PC를 통합하여 현장 바닥 데이터를 수집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목적은 제품, 서비스를 융합하는 매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 Service)와 메타버스(Metaverse)이다. 여기서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플랫폼은 인간중심, 즉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이다. 그러므로 제조 현장에 “사이버 뇌(cyber brain)”를 적용시켜 초격차 수준의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절차(알고리즘)이다. 투입하는 자원, 즉 인재, 자본, 기술, 투자 등을 전략 지향적인 목표로 얻어내는 제품과 서비스를 융복합시켜 매뉴비스(Manuvice)로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는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인간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을 통해 조직, 인프라, 운영, 전략 등을 지속가능하게 실현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원리이자 목표다. 또한, 모든 제조 산업의 경영자는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시장과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모든 것을 책임지는 핵심 인적 자원이자 가장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의 사용자여야 한다.
2021.05.01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시효 다한 재벌규제 고쳐쓴다는 공정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효 다한 재벌규제 고쳐쓴다는 공정위-빚투 막아라…7월부터 개인별 대출총액 규제한다-“삼성家 기증정신 살리자 이건희 특별관 검토하라”-위기속 해외시장 성과, 미래에셋證 종합대상-[사설]‘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나라’, 노동 개혁 없인 못 만든다-[사설]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서울시 이어 정부도 서두르길△줌인&-“빨래서 해방시켜 드립니다”…문앞에 세탁물 내놓으면 이틀 뒤 배송-현 고2 대입 땐…서울 주요대 정시로 40% 이상 뽑는다△4·29 가계부채 관리방안-주담대 받은 연봉 7000만원 A씨…7월부터 신용대출 한도 1700만원 뚝-폭주하는 가계빚…GDP 대비 비중 100% 훌쩍-‘주거 사다리 끊을 것’ 비판에…청년층 대출 문턱은 낮춰△삼성·LG전자 1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 실적 부진보다 外風에 흔들…2분기부터 슈퍼사이클 탄다-갤S21·네오QLED·비스포크 3인방…반도체 부진 메워 -가전·TV 쌍두마차…LG전자 역대급 1분기△공정위, 대기업집단 지정 살펴보니-남다른 리더십…네이버·넥슨·넷마블·셀트리온, 韓경제 주류 우뚝-정의선·조현준…4050 총수 시대, ‘새 바람’ 분다-네이버 역차별 현실화…“지배구조 투명하면 규제 제외해야”△기승전 ESG…어떻게 <10>CJ그룹-두부 포장에 ‘생분해 소재’ 적용, 택배차량 ‘전기차’ 교체…必환경 앞장-“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 꾸려 경영진 바뀌어도 ‘ESG 경영’ 이상무”-ESG뜨자…관련 펀드에 올들어 6000억원 몰려△정치-이재명 대항마 누구?…‘총리·호남출신 닮은꼴’ 丁·李, 與텃밭서 격돌-“북, 한·미 정상회담 주시하며 향후 대외행보 저울질 할 것”-주호영·안철수, 통합 원칙만 공감…방법론 놓고 ‘평행선’-與반도체특위, 8월까지 초파격적 지원안 마련-러브콜vs공개사과…윤석열 향한 국민의힘 시선 엇갈려-민주당, 법사위원장에 3선 박광온 의원 내정△국제-백신 무기화·핵 억제·中과 패권경쟁…바이든, 美 리더십 재건 ‘3대 키워드’-테이퍼링 선 그은 파월 의장 에브리싱 랠리엔 “다소 거품”△경제·금융-노·사·민ㅍ정 대타협 ‘광주형 일자리’ 첫 결실…고용 1.2만개 창출 기대-새 수장 맞은 발전공기업…ESG 경영 ‘잰걸음’-지역기업 대출 효과…지방금융그룹 1분기 역대급 호실적△산업&기업-印이어 美서 브랜드 재론칭 ‘프리미엄車=기아’ 이미지 심는다-정유·건설기계·조선 전부문 선전 현대중공업지주 1분기 ‘흑자 전환’-수소연료 사용, 악천후 견디는…첨단 K드론 떴다-현대모비스 ESG 강화…지속가능한 미래 연다-SK ‘착한기업’ 4곳에 100억 투자…ESG 적극 실천△산업&바이오-방통위, 이용자보호협회 설립?…이통사 판매점 “규제기관 또 추가” 부글-공기는 물론 공간까지 싱그럽게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 불티-SKT,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동…“디지털 K팝 콘텐츠 선도”△손태호의 그림&스토리-세월의 풍파 새긴 괴석 상처 아닌 훈장이라오△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다양한 투자기회 제공한 금융투자사-“금융수출 성공 노하우로…글로벌 톱티어 도약할 것”-“금융과 IT 경계 무색 변화·도전 이어져야”-“비대면·모바일시스템 꾸준히 투자…동학개미운동 성공 발판 돼”△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금투업계 최초로 1100억원 규모 ESG 채권발행-성장동력 업종 정확한 분석…투자자들이 찾는 보고서-구독경제 모델 도입…2년 만에 계좌수 70만개 돌파-은행과 손잡고 연금신탁그룹 신설…운용수익률 쑥쑥-온라인 금융상품권에 AI리서치까지…디지털혁신 선도-마일리지로 해외주식 매수 서비스 실시…서학개미 환호-상품라인업 다양화로 투자자 요구 부합…업계 1위 우뚝-포트폴리오 알아서 조정…편안한 노후 돕는 연금상품-ETF 시장 공격행보로 1년새 순자산총액 1조원 늘어-친환경·디지털 트렌드 빠르게 반영해 안정적 수익 추구△증권&마켓-SKIET, 증거금만 81조 신기록…‘빈손 청약자’ 나올 듯-“뉴욕行 유니콘, 멈춰요” 韓상장 매력도 높인다-개인대주 가능하지만…담보비율 못지키면 반대매매 위험△여행-특별 할 것 없는 일상이 그립듯…고즈넉한 풍경에 ‘위로’ 받다-엄복동 자전거, 5층 자전거, 세계 최초 자전거 多있네△스포츠-박찬호 “골프 어렵네”…KPGA 높은 벽 실감-문도엽 “왼쪽 겨드랑이 붙인채 스윙”-‘퍼펙트’ 박인비, 버디만 8개-쌍둥이 자매 골퍼 김새로미 “내년엔 언니랑 같이 뛰어야죠”-류현진, 열흘자리 부상자 명단 등재△리딩컴퍼니-환경가전 온힘…얼음정수기 등 ‘세계 최초’ 쏟아내-K보일러 앞세워 ‘글로벌 난방시장’ 뜨겁게 달궈-AI 스마트 학습서비스 ‘써밋’ 에듀테크 시장 선도-2년 연속 CES 혁신상…‘매출 1조 클럽’ 가입-스티커처럼 붙이는 벽지·타일…건자재 시장 돌풍-지재권만 1630건…세계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부동산-알맹이 빠진 신규택지 발표…정부 주택공급 계획 차질 빚나-‘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현대건설, 369가구 분양-‘여의도·목동’ 막으면 ‘상계’ 뜨고…재건축, 계속 ‘들썩’-오세훈 시장, 2연속 부동산 안정화 대책 내놓은 이유는?△오피니언-불사조 정치인과 울분의 나라-[기자수첩]‘이루다 사태’가 개인정보위에 던진 과제-투자자 보호 위에 암호화폐 실체 인정해야△피플-文 대통령 “진정한 행복의 삶, 청빈의 삶 선물 감사”-막힌 혈관 넓히는 ‘스텐트’ 부작용 줄이는 소재 개발-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지원-롯데홈쇼핑, 中企 해외 판로 개척 ‘도우미’ 자처-하이트진로 “용기 재활용 활성화”…친환경 경영 박차△사회-‘피의자’ 이성윤 탈락…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검찰총장 4파전-학생 감소에도 모집인원 늘렸다…대학가 ‘치킨게임’ 본격화-“공공 개발로 주거권 보장하라” 거리로 나온 양동 쪽방촌 주민들-후보 제외 이성윤, 지검장 유임 가능성-오세훈표 ‘안심소득’ 정책 본격 가동
2021.04.29 I 이광수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에 100억 투자
  • [마켓인]위지윅스튜디오,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에 100억 투자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자회사 엔피와 함께 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C&S)에 총 1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위지윅과 엔피가 각각 50억원을 캐피탈콜 방식으로 출자할 예정으로 지난 26일 각각 11억원씩 납입을 완료했다.YNC&S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네이버(035420)가 지난해 8월 스튜디오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위지윅과 엔피는 이번 투자를 통해 YG·네이버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 사업부지 내 추진 중인 다목적 스튜디오 개발사업의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와 플랫폼, 미래기술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위지윅은 CG·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사에서 자회사 래몽래인(드라마제작사)과 이미지나인컴즈(종합 방송프로그램 제작사), 엔피(브랜드 익스프리언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등을 통해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위지윅은 최근 컴투스(078340)로부터 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위지윅과 컴투스는 게임 IP(지적재산권)를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로 확대하고 증강·가상·혼합(AR·VR·XR)현실 같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멀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위지윅과 YNC&S는 방송과 예술 전공 학교 등과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YNC&S 관계자는 “각 사는 콘텐츠, 플랫폼, 미래기술 등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YNC&S 지분투자는 위지윅의 CG·VFX 기반 오리지날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과 엔피의 뉴미디어 제작·기획역량 및 버추얼 프로덕션 운영 기술, 와이지엔터의 글로벌 아티스트 콘텐츠, 대학들의 연구와 실험의 장을 한 곳에 담아내는 최첨단 다목적 스튜디오 탄생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각 사업간 유기적 협업과 산학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4.29 I 김성훈 기자
메타버스 닻 올린 SKT…‘디지털 케이팝 콘텐츠’ 주도한다
  • 메타버스 닻 올린 SKT…‘디지털 케이팝 콘텐츠’ 주도한다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메타버스(Mataverse)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포착한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서비스 CO(컴퍼니)를 발족하고, 케이팝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8일부로 MNO사업부 내 MR(혼합현실) 서비스 CO(컴퍼니)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했다.SKT 측은 “메타버스와 같은 혼합현실 기술의 발전은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 측면에서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SKT는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을 비롯해 점프 AR점프 버추얼 밋업 등 자사의 혼합현실 인프라들이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SK텔레콤은 메타버스 CO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케이팝 스타들과 혼합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인기 케이팝 스타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뮤직비디오 제작은 물론, 콘서트와 팬미팅까지 개최하는 프로젝트다. 과거에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만나기 위해 직접 콘서트에 가거나 TV, 유튜브 등 전통 미디어 플랫폼을 필수로 거쳐야 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AR·VR 기술 등으로 스타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공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케이팝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다. 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S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점프AR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는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 또는 셀럽의 다양한 모습을 AR콘텐츠로 구현해 팬들이 이를 소장하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와 팬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케이팝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최근에는 점프 AR을 북미 앱마켓에 공식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케이팝 팬들도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됐다.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장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케이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29 I 노재웅 기자
홍남기 “차주단위 DSR 2023년 전면 시행, 비주택 LTV·DSR 도입”(종합)
  • 홍남기 “차주단위 DSR 2023년 전면 시행, 비주택 LTV·DSR 도입”(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9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리하고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차주단위 적용 전면 시행, 비(非)주택담보대출 담보대출인정비율(LTV)·DSR 전면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2021년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4차 비경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및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는 전세·주택자금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동시에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촉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점검·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계부채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요즘 발표한 지표들을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전기대비 1.6%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경제심리지수(ESI) 등도 호조를 보였다.홍 부총리는 “올해 우리 경제가 3%대 중후반 이상의 도약세를 보이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회복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돌출 부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가계부채의 경우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을 높이는 질적 구조 개선과 함께 양적 증가세도 하향 안정세였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다시 확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신용 증가율은 2016년 11.6%에서 2019년 4.1%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7.9%로 높아졌다.정부는 △거시건전성 관리체계 정비 △상환능력 기반 대출관행 정착 △관리 취약부문 제도 보완 △서민·청년층 금융지원 확충 방향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2021년 5~6%대, 2022년 코로나 이전 수준(4%대)으로 관리하는 등 점진적 연착륙을 추진할 것”이라며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DSR 규제의 차주단위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3년 7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홍남기(오른쪽 첫번째)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2021년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지난달말 발표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토지·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다음달 LTV, 2023년 7월 DSR 규제를 전며 도입한다.홍 부총리는 “대출규제 강화로 서민·청년층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청년층의 장래 소득증가 가능성을 대출 취급시 고려할 것”이라며 “40년 초장기모기지를 도입해 원리금 상환부담 경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표준화를 추진한다.홍 부총리는 “금년 중 서비스분야 국제표준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 표준 확산을 촉진할 것”이라며 “서비스 표준 현장 실증을 위해 서비스표준 리빙랩을 구축하고 물류·스마트워크 등 20대 유망서비스 대상 KS인증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10여년 이상 제정되지 못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의 통과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공공조달 특정기업 쏠림, 중견·대기업으로 성장 사례 부족, 신산업·신기술 제품 지원미흡 등 한계점이 노출된 중소기업 공공구매제도 개선도 추진한다.홍 부총리는 “독과점 품목을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에서 제외하고 공공구매 확대 차원에서 창업기업 제품 대상 약 12조원 규모 우선구매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로 전했다.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3(BIG3) 산업에 이어 선정된 유망 신산업 5개(Post-BIG3) 분야인 클라우드·블록체인·지능형 로봇·디지털 헬스케어·메타버스 육성을 위해 로봇산업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홍 부총리는 “핵심 신산업 로봇산업 분야에 33건의 규제 혁파 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협동로봇의 사업주 자체 운영기준 마련, 배달로봇 승강기 탑승 허용 등 4건은 올해 중 조기 완료할 것”이라며 “규제개선 완료과제는 관련 예산사업을 통해 조속히 실증 지원하는 등 사업화 단계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29 I 이명철 기자
SKT,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첫 주자는 ‘위클리’
  • SKT,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첫 주자는 ‘위클리’
  • SKT 점프스튜디오에서 그룹 ‘위클리’ 멤버들이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케이팝(K-POP)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발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5G시대 메타버스(Mataverse) 등 대중의 혼합현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SKT는 앞으로 다양한 케이팝 스타들의 증강현실(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케이팝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케이팝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다.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른 바 있다. S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 최근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특히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안무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팬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최근에는 점프 AR을 북미 앱마켓에 정식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케이팝 팬들도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를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됐다.디지털 위클리는 내달 2일 진행될 위클리의 언택트 라이브 팬미팅 현장에도 등장해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하는 AR 퀴즈 및 SNS 인증샷 이벤트 등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SKT는 또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해 전세계 약 3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케이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1theK)’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날 공개했다.메타버스 뮤직비디오는 위클리 실제 멤버들과 볼류메트릭 기술로 탄생한 AR 디지털 위클리 멤버들이 함께 SKT가 메타버스로 구현한 학교 운동장 및 교실을 배경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SKT는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후 점프 버추얼 밋업 내 메타버스 공간에서 위클리 등 케이팝 스타의 콘서트나 팬미팅을 개최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K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29 I 노재웅 기자
②윤호중 "가상 자산`은 현실…새로운 경제 영역으로 들어와"
  • [인터뷰]②윤호중 "가상 자산`은 현실…새로운 경제 영역으로 들어와"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가상 자산(virtual asset)이 투자 대상이 되고 거래 대상이 되는 것은 현실이고 새로운 경제 활동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잘못된 길`이란 발언 이후 들끓고 있는 `코인 민심`과 관련, “금융거래로서 보호할 대상인가 아닌가에 대한 표현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은 위원장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 “많이 투자한다고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2030세대`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윤 원내대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1조6000억원의 가상 자산을 사들이고 자동차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 하고 있어 어떻게 될지는 가능성의 영역”이라면서 “가상 자산 거래를 불법시하거나 틀어막았던 것은 아니고 거래소 등록제를 만들어 시행하게 됐고 소득을 파악할 수 있게 돼 과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소득세 과세 유예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히려 과세를 하고 그것에 맞는 적법한 행위로서 대우하는 것이 더 맞지 않겠느냐”며 과세 유예 주장을 일축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 자산 소득이) 기타 소득으로 과세되는데, 가상 자산을 거래하면서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상 과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정이 불법행위나 사기 등 범죄수단으로 활용되거나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거래자 보호 조치들을 마련하면서도 결제 수단, 투자 대상 등 경제활동 영역으로 들어온 이상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는 것에 방점을 두겠다는 뜻이다.당내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도 “이미 세계 경제에 깊숙이 들어온 가상 자산을 두고 아직도 투기냐 자산이냐의 논쟁에 머물고 있다”면서 미래를 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과 규정을 정비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불법행위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제로 성장하고 있는 가상 자산을 신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가상세계·블록체인 산업 논의를 위한 민관 협력 테이블 구성 △범부처 차원의 논의를 끌고갈 주무부처 선정 △메타버스 영역까지 포괄할 수 있는 논의 확대 등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일단 주무부처가 정해질 때까지 정책위 차원에서 관련 현안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이후 취재진에게 “가상 자산 투자에 뛰어든 사람을 단속하겠다는 게 아니라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는 데 당정 간 이견이 없다”면서 “총리, 금융위와 소통하면서 조심스럽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4.29 I 이성기 기자
“메타버스 시대, 퀀텀점프 기회”…무협,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 “메타버스 시대, 퀀텀점프 기회”…무협,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시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제150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상균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이날 무협 회원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새로운 가상 세상을 뜻한다. 김 교수는 “온라인에서 관계 맺기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엄+Z세대)는 손에 잡히는 물건이 없어도 가상세계에서 기꺼이 소비를 즐긴다”며 “메타버스 시대에는 비즈니스 형태에 대변혁이 일어나 기업들에게 퀀텀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기업의 시장 진입장벽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존에는 자본력 있는 기업이 쇼룸이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경험 기회를 제공했지만 메타버스 시대에는 좋은 콘텐츠와 창의력만 있다면 낮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온라인 쇼룸을 구성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김 교수는 “제조업 생산과정에 가상공장화를 도입하면 원가와 리드타임을 줄이고 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가상세계 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과 설계 및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안전도를 체크하면 현실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메타버스 트렌드가 과거의 인터넷 혁명, 스마트폰 혁명의 뒤를 잇는 정보화 대혁명이 될 것”이라며 “어떤 비즈니스 분야이든 메타버스 환경에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무협은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경영·인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무역업계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김상균 강원대 교수가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1.04.28 I 김정유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K-콘텐츠 인수합병으로 기업가치 재평가-IBK
  • 위지윅스튜디오, K-콘텐츠 인수합병으로 기업가치 재평가-IB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위지윅스튜디오(299900)에 대해 K-콘텐츠의 인수합병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컴투스의 지분투자로 재무적 건전성을 이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는 2세대 스튜디오를 완성했다”며 “정리하면 영화 부문은 인스터·메리크리스마스 인수, 드라마 부문은 래몽래인·에이치월드픽쳐스·이미니나인컴즈 그리고 더블유컬쳐로 완성 했고, 엔터테인먼트는 초코엔터·온디맨드코리아·이미지나인컴즈 지분 취득, 익스피리언스 뉴미디어는 엔피·엔피씨엔씨를 통해 메타버스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세계로의 전환에 대응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박용희 연구원은 “초기에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으나, 최근 K-콘텐츠의 인수 합병으로 위지윅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재평가 중에 있다”며 “또 든든한 후원자인 컴투스의 지분투자로 재무적 건전성을 이루었고, 추가적인 인수합병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위지윅스튜디오는 향후 인수합병한 회사끼리의 시너지를 위해 소규모 합병도 계획중에 있어 사업회사별 재무 건전성과 브랜드파워가 커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위지윅스튜디오의 2021년 매출은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69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VFX·뉴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233억원으로 전망하고, 컨텐츠제작 부문은 매출은 1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행사 등 부문은 매출 268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전망”이라며 “실적의 성장성보다는 동사가 그려가는 스튜디오 2.0에 대한 꿈에 조금 더 관심을 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1.04.28 I 박정수 기자
K컬처 NFT 플랫폼 스노우닥, 27일 론칭
  • K컬처 NFT 플랫폼 스노우닥, 27일 론칭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형태의 K컬처 콘텐츠를 판매하는 플랫폼 스노우닥(SnowDAQ)이 27일 정식 론칭을 알렸다.스노우닥은 K팝 아티스트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화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NFT 형태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스노우닥 측은 “원저작권의 소유 여부에 대한 검증이 불분명한 기존 NFT 마켓 플레이스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아티스트 및 전속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을 거친 검증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경매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노우닥은 비트코인 수탁업체 비트고(Bitgo) 창업자인 윌 오브라인이 DJ 겸 프로듀서 비티(BT)와 함께 창업한 VR 기반 메타버스 NFT 오아시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도 밝혔다. 양사는 서로의 마켓 플레이스에 콘텐츠를 동시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고유의 식별 정보를 부여함으로써 소유권과 진위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다. 해외에서는 메이저리그 스타 포토 카드를 비롯해 NBA 스타 선수들의 슈팅, 허슬 플레이 등을 담은 디지털 파일이 NFT 형태로 수십만 달러에 판매되기도 한다. 위켄드, DJ 저스틴 블라우(3LAU) 등 아티스트들도 NFT를 활용해 자신의 음악과 아트 워크를 판매한 바 있다. 스노우닥 측은 “스노우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콘텐츠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4.27 I 김현식 기자
교원그룹,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
  • 교원그룹,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
  • 교원그룹 본사 전경[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교원그룹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1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을 열고, 교원그룹과 함께 성장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향해’(For Unexpected Synergy)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공모분야는 △에듀테크 △ICT(정보통신기술) △라이프스타일 총 3개다. 우선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영유아 대상의 혁신 서비스를 보유하거나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또한 ICT 분야는 빅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서비스와 이커머스 전반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찾는다. 아울러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1인가구 및 시니어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나 디지털 헬스케어, 여행 및 호텔 OTA 플랫폼,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관련 스타트업 참여를 기대한다.각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어느 곳이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 제한을 없앤다. 지난해까지 지원 가능한 기업을 초기 창업기업, 성장기업으로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분을 두지 않는다.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11억원 투자금과 시상금을 지원받는다. 교원그룹 전문가 멘토링 등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 잠재력, 기술 상용화 등 협업을 모색하고, 교원그룹 계열사와의 제휴와 협업을 추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업 성장에 필요한 IR 컨설팅과 피칭 스킬업 등 실무형 노하우 전수를 위한 커리큘럼도 운영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우수한 스타트업과 함께 교원그룹 각 계열사와 사업영역에 밀착한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줄이고 지원 기간을 늘린 만큼 교원과 협업을 희망하는 많은 팀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 교원그룹은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원그룹은 2019년부터 매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통해 32개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협업하며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발한 엔비져블은 독창적인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모듈을 기반으로 교원그룹과 공동 사업 모델을 개발, ‘브릭킷’(BRICKIT)을 활용해 교원그룹 에듀테크 체험공간 ‘빨간펜 체험센터’를 조성했다. 빨간펜 체험센터는 전국 152호점이 운영 중이다.
2021.04.27 I 강경래 기자
애니펜, 85억원 투자 유치…“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 애니펜, 85억원 투자 유치…“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스타트업 애니펜(대표 전재웅)이 8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시리즈A라운드 60억원의 투자유치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후속투자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하이테크기술개발 사업화 펀드(한국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애니펜은 이번 투자금으로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의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개발해왔던 실감형 콘텐츠 기술(AR/XR)에 딥러닝 기술 등을 접목해 사용자가 신나게 놀고,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애니펜은 현실 공간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띄워 자유롭게 영상 촬영하는 증강현실(AR) 영상 콘텐츠 제작 서비스 애니베어(AnibeaR)을 개발한 바 있다. 라인프렌즈 스토어, 산리오 퓨로랜드, 방탄소년단(BTS) 팝업 스토어 등 공간에 마련한 대형 AR 영상 촬영 키오스크인 애니베어 존(AnibeaR Zone)을 개발해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누적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뽀로로월드 AR’, 최근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아동용 메타버스 모바일게임인 ‘미니특공대 월드’ 등도 선보였다.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우리 삶의 연장선에서 신나게 놀고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R/XR 그리고 딥러닝 기술 등 흥미진진한 기술로 가득 찬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4.27 I 이대호 기자
‘특명’ 韓 매력 전 세계에 알려라, 글로벌 SNS 기자단 출범
  • ‘특명’ 韓 매력 전 세계에 알려라, 글로벌 SNS 기자단 출범
  • 24일 열린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온오프라인 발대식(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관광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온·오프라인 발대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올해 활동할 글로벌 SNS 기자단은 중국·일본·홍콩·태국·미국·러시아 등 총 33개 국가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17명으로,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웨이보 등 다양한 SNS 매체의 팔로워 및 구독자 규모는 총 900만여 명에 이른다.‘모두가 안심하고 함께 즐기는 디지털 발대식’을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이브리드형)해 추진됐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위촉장 전달, 기자단 대상 사전 조사한 ‘당신의 한국을 표현하는 키워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발대식 개최 전에 미리 5개 관광거점도시(강릉·안동·전주·목포·부산)로 떠났던 기자단들은 각자 현장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접속, 자신들이 취재한 관광지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발대식에서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얼굴을 가진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의 글로벌 SNS 기자단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루이는 자신이 참여한 기자단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앞으로 인천스마트관광도시 등 다양한 한국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전주에서 온라인으로 발대식에 참가한 독일 출신 일라이다 씨는“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자단에 선발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특히 전주는 한국의 전통적인 매력이 깃든 곳이라 나중에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주상용 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재한 외국인 기자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자단의 발대식과 앞으로의 활동이‘한국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로 방한수요가 급감한 작년엔 외국인 SNS 기자단이 총 24개 국내 관광지를 취재해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13개 SNS 채널을 통해 5,842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한 바 있다.
2021.04.26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일률적 거리두기 조치 한계 식당·학교방역 세분화해야”-4차산업委 코인 제도화案 무시하다…뒷북 수숩 나선 與-화이제 추가계약…도입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사설]한숨 돌린 백신 추가 도입, 그러나 아직 안심 못 한다-[사설]급증한 최저임금 미지급분쟁, 대책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 국세청장 출신 LH수장, 조직쇄신 칼뺀다-기업 10곳 중 8곳 “통상변화 대책 없다”…최대 리스크는 美中 갈등△흔들리는 가상자산 시장-“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벌제화 불필요”-이광재·노웅래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될 것”-日,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규제 적용△여권 부동산 갈등 확산-부동산 갈피 못 잡는 민주당…‘대선 전 종부세 완화’ 놓고 내전 격화-“고가주택 기준 현실에 맞춰야”…커지는 완화 목소리-“세금 피해서”…강남 아파트 증여 10배 늘었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패셜리포트-학교·직장에 자가검사키트 배치…초기 증상자부터 치료제 투여해야-개인 방역 기준 강화했지만 애매 모호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논란-서울시 ‘상생방역’…부산시, 점심 5인이상 허용 검토△정치-차별화 나선 이재명…정통성 강조 정세균…정중동 행보 이낙연-“원내대표로 새로운 인물 내세워 민심에 따른 변화 의지 보여줘야”-민주당, 법사위원장 내놓지 않기로…협치 기로에 선 여야-여야, 자영업 손실보장 소급적용 한목소리-판문전 선언 3주년 앞두고…찬물 끼얹은 트럼프△국제-온실가스 배출 ‘나를 따르라’는 바이든에…中·러시아는 ‘나 몰라라’-‘혈전 부작용·공급 지연’ AZ 헛발질…화이자만 돈방석-‘코로나 종식’ 자신하며 노마스크 축제 인도,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만 넘어△경제-말로만 ‘연료비 연동제’…전기요금 이어 도시가스료도 동결-마사회장 막말에…멀어지는 온라인 경마 사업-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집단 역학조사 착수△금융-중견·대형 생보사 공동재보험 온도차-역대급 실적 낸 금융지주…배당 확대 기대 커져-고신용자 일색 ‘사잇돌 대출’ 중·저신용자 확대 유도-SC제일銀 “자녀사랑통장 만들면 1만원 드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와 ‘전략적 동맹’ 中과 ‘협력적 공생’…‘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인력 양성해야-“반도체 전쟁에 與野 없다…기술이 정치 이기는 시대 올 것”△산업&기업-“전략차종 셧다운 막아라”…국내 완성차 업계 24시간 초비상-이건희 유산 규모·주식 지분 상속 공개 초읽기-SK이노 지원 ‘우시산 펀딩’ 하루만에 폭표액 초과 달성-정유화학, 탄소 저장·활용해…‘탄소중립’ 앞장-15인치 ‘LG 그램’ 출시 “고객 선택지 늘었네”△IT·과학-대화면·쿼드카메라·지문인식 값은 19만 8000원 ‘가성비 값’ 삼성 ‘갤럭시M12’ 28일 출시-5G 보안장비 본격 공급, 클라우드·AI 탄력…1000억 매출 자신-게임판 지각변동 예고…빅4 신작, 2분기 정면 충돌-초등생이 BJ에 쏜 1.3억 환불…방통위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중소기업·바이오-20돌 맞은 ‘KASBP’ 글로벌 진출·기술수출 가교 역할 톡톡-중기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모집-분자진단 플랫폼 新기술 ‘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속도-세종 가는 중기부 ‘세종파이낸스’에 첫 둥지 튼다△소비자생활-물류창고·이륜차 중개…배달대행사 ‘영토확장’-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 블랙야크, 자원순환 프로젝트 주목-세게화로 인기 얻고 이름 잃은 김·김치-코로나에도 30% 성장…달아오른 논알코올 맥주 시장△증권&마켓-“美 긴축계획 나올 초여름,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1분기 실적 등에 업고 박스권 상단 돌파할까-빚투, 사상 첫 23조 돌파…삼성전자·씨젠 대거 사들여△증권-“금소법 탓에”…펀드 퇴짜 놓는 판매사, 우는 운용사-운송펀드, 운임 상승에 1주일 수익률 5% ‘방긋’-“인증사업, 기술 고도화 힘입어 실적 쑥쑥”-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1만주 추가…‘8만전자’ 벗어날까△부동산-호가는 ‘쑤욱~’ 매물은 ‘쏘옥~’ 서울 재건축시장 ‘들썩’-올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는 ‘세종’-전용 85㎡가 넘었는데…‘전셋값 안정’ 맞나-GS건설, 경기 ‘오포자이 디 오브’ 내달 분양△스포츠-박민지, 짜릿한 역전 드라마-“1년치 경험의 가치 실감”…2년 차 돌풍 예고한 김유빈·정윤지-“실수 많았지만, 자양분 삼을 것”-‘기록 제조기’ 신지애, 통산 60승 사냥 시동-“인종차별 반대” FA·EPL 사무국 등 나흘간 SNS 보이콧△문화-클림트·고흐 떠난 비밀벙커에…빚으로 스며든 인상파 대가들-어려울수록 종교 넘어 공존할 때…부처님 괘불 보며 안식 얻길△오피니언-암호화폐, 열린 마음으로 보라-K반도체 ‘속 빈 강정’ 안 되려면-공정위, 낡은 재벌 규제에 매달리 때 아니다-[e갤러리]전지현 ‘봄을 기다리며’△피플-현실 맞춤형 새 통계 필요…실시간 물가통계 만들겠다-인사혁신처 신임 차장에 최재용-우리금융, ESG금융 원칙 제정…손태승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포스코-호즈 BHP, 강원 평창 숲 복원 ‘첫 삽’-중진공,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 모집-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사회-괴롭힘·체불임금 신고했더니 사측 편들어…‘오 마이 申’ 근로감독관-확진자 800명 육박하는데…공원도 공항도 ‘북적북적’-유은혜 “등교수업 계속”-檢 ‘김학의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소환-이번주 새 검찰총장 후보 윤곽 이성윤 수심위 요청 자충수되나
2021.04.25 I 하상렬 기자
이광재·노웅래 "가상자산,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
  • 이광재·노웅래 "가상자산,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암호화폐)투자자를 향해 “보호할 수 없다”, “잘못된 길”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여권 내에서도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전문가인 이광재 의원과 노웅래 의원이 가상자산의 산업적 육성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은 위원장의 발언 이후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50% 정도 줄어들만큼 시장이 요동쳤는데, 이 의원과 노 의원은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원금을 보장해줄 순 없지만, 지금처럼 불투명한 시장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주요 투자자인 2030세대를 사지(死地)로 모는 일일뿐더러 △가상자산과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를 접목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려는 IT개발자들에게도 못할 짓이라고 강조했다.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원금 보장은 못해도 투명성 높여야 민주당 K-뉴딜위원회 디지털뉴딜분과장인 이광재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기재부는 세금을 걷겠다고 하고 금융위는 투자자를 보호하지 않겠다는 건 올바르지 않다”면서 “2030 세대들은 살기 어려우니 코인과 주식을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가 원금을 보장해줄 순 없지만 증권종목처럼 코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제도를 만들고 투명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당장 증권형 토큰(STO)만이라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적 채권으로 해석해 공시 제도,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정지) 등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미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노웅래 의원도 “은 위원장의 발언은 구더기(투자 과열) 무서워 장(가상자산 투명성 제도화·블록체인 산업육성)못 담근다는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되는 등 가상자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금융상품이자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메타버스와 결합 시 미래 산업 일으킬 것두 의원은 가상자산이 메타버스(가상세계)와 결합하면 일자리를 만드는 강력한 신성장 산업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광재 의원은 “우리나라는 BTS나 게임 같은 게 강해서 이들이 강력한 미래산업이 되고 있다. 그런데 사이버세계에서 거래되는 게 전부 코인이다. 최근에는 콘텐츠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의 접목도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한국은 미래 기술이 나오면 이를 정해주는 부처가 없다. 기술을 모르면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각 부처별로 이공계 출신들이 장차관 중 한 명씩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노웅래 의원은 “과방위원장으로 있을 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기술 부분만 관심이 있었고 운영은 정무위 쪽에서 했는데 이제 제대로 준비할 시점이 온 것 같다. 가상자산에 대한 지금 같은 무관심은 자칫 금융에 대한 기득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4.25 I 김현아 기자
업계 "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법제화 불필요" 정부
  • 업계 "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법제화 불필요" 정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하루 거래대금도 확 줄었다. 최근 30조원에 육박했던 4대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2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암호화폐는 인정하지 않는다’며 수수방관하는 정부의 태도와 최소한의 투명성조차 제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가상자산 시장이 또 한번 휘청이고 있다. 반면 국내 IT 기업들은 제도화를 요구하며 가상자산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에 관한 금융위원회와 기업의 시각차가 극명히 드러나는 대목이다.◇비트코인 가격 급락…30조원이었던 일 거래대금도 12조원으로 급감25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 기준 국내 4대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2조595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업비트만 해도 하루 거래대금(9조7650억원)이 전날보다 52%가 줄어들면서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얼마 전 8000만원을 뚫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000만원대로 하락했다. 국제 시세도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린 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본이득세 인상 추진 계획 등 국내외 악재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든 탓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지난 22일 국회에서 나온 ‘암호화폐 투자자까지 정부가 다 보호할 수 없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경고성 발언도 한몫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런 가운데 국내 양대 거래소 중 한 곳인 빗썸까지 실소유주인 이모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됐다. 2018년 10월 빗썸 매각 과정에서 가상화폐인 ‘BXA코인’을 상장한다며 선판매한 뒤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다.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서도 대표와 임원진의 금융관련 법률 준수를 거래소 신고요건으로 두고 있지만, 당장은 해당되지 않는다. 특금법에 있는 대표와 임원진의 금융관련 법률 준수 요건은 적용 시점이 법 시행일인 지난달 25일 이후 최초로 법률 위반 행위를 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씨가 확정판결을 받으면 거래소 자격에 결격 사유가 된다.◇코인 10만% 폭등해도 조사조차 못해…‘규제 사각지대’전문가들 사이에선 최소한의 규제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십 조원의 자금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는 상장한 지 30분만에 10만%가 폭등하는 코인이 나와도 조사할 규정조차 없는 상태다. 실제로 최근 빗썸에 50원의 가격으로 상장한 ‘아로와나토큰’은 31분만에 5만83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주식시장이라면 ‘사이드카’가 발동되거나 이상 거래로 조사가 이뤄졌겠지만, 가상자산엔 어떠한 장치도 없다.상장 기준, 공시 등의 검증도 개별 거래소에 맡기고 있어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다. 일본은 정부가 승인한 코인만 상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 정부의 시각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제대로된 주무부처조차 없어 국무조정실이 맡고 있다. 가상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다’면서도 세금은 징수하는 모순적 태도까지 보인다. 당장 내년부터 암호화폐를 통한 소득에 세금이 매겨질 예정이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조건적인 금지 협박이 아니라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를 하면서 산업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찾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코스피, 코스닥보다 큰 현실적 시장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가 안타깝다”면서 “투자자들도 코인 이름만 보고 투자할 게 아니라 디지털 자산과 수익모델이 존재하며, 백서나 홈페이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다단계나 단기간 고수익 보장은 대부분 사기”라고 말했다◇정부가 외면해도…기업들, 가상자산에 힘 싣는다 국내 IT기업들은 가상자산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뛰어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게임업체인 게임빌이 국내 3위 거래소로 알려진 코인원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312억원을 들여 지분 13%를 확보했다. 또다른 거래소 코빗의 1대 주주(65%)는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이끄는 NXC다.대체 불가 토큰(NFT)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 역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선보이고 자사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포함해 17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3월 30일 기준 85만 명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미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컨센시스와 기술 협력을 맺고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CBDC)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다날핀테크는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페이코인 앱)를 내놨다. 페이코인 앱 가맹점은 7만 곳을 넘어섰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암호화폐 ‘링크’를 발행해 미국과 일본에서 운영하는 거래소에 상장시킨 바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포털, 핀테크 업체뿐 아니라 최근에는 게임, 콘텐츠, 부동산 서비스 기업들도 메타버스(가상세계)와 연결한 NFT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중화 단계는 아니다. 암호화폐 급등 현상이 신기술 서비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다. 주식시장처럼 제도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1.04.25 I 김국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