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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프레시, 설 명절음식 새벽배송 서비스 실시
  • 배민프레시, 설 명절음식 새벽배송 서비스 실시
  •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우아한형제들의 반찬·집밥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설 연휴를 맞아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수고를 덜어 줄 ‘설맞이 명절음식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배민프레시의 이번 설맞이 명절음식 기획전은 떡국부터 동그랑땡, 동태전 등 각종 전 세트와 갈비찜, 삼색나물, 잡채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다.모든 음식은 배민프레시의 가정간편식(HMR) 사업본부인 16년 전통의 반찬 전문 서비스 ‘더푸드’가 집에서 한 듯 정성을 담아 만든다. 올해는 특별히 ‘셰프찬’, ‘동네부엌’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프리미엄 반찬 전문점의 명절 음식도 함께 선보인다.설맞이 명절음식 기획전은 26일 오후 1시까지 주문 예약을 받고 26일 밤에 일괄 배송된다. 이용자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아침 가장 신선한 상태의 명절 음식을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모든 음식은 배송 직전에 만들어 저온 포장을 거친 뒤 당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 7시 사이에 우유 배달처럼 문 앞에 두고 가는 ‘새벽배송’으로 배송된다.배민프레시의 명절음식 기획전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작년 추석 때는 명절음식 판매 기간 중 전체 매출의 20%가 명절음식이었을 만큼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전체 주문 건수 역시 평소보다 15% 증가하기도 했다.
2017.01.17 I 김태현 기자
설 전 달걀 3600만개 추가공급.."가격인상 감시 강화"(종합)
  • 설 전 달걀 3600만개 추가공급.."가격인상 감시 강화"(종합)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생물가점검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달걀 3600만개가 추가 공급된다. 배추와 무를 비롯해 주요 성수품 공급은 두 배가량 확대될 예정이다.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민생물가점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26일까지 농수산물 공급 확대와 할인판매에 대해 정부와 협의했다”고 발표했다.이 의장은 “정부는 농협이 비축하고 있는 달걀(600만개)과 조류독감(AI) 방역 지역 내 출하 제한이 걸려있던(2000만개) 물량을 설 전 집중공급하기로 했다”며 “유통업자들이 확보해둔 생산자 자율비축 물량 1000만개도 명절을 앞두고 시중에 풀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비축물량이 수입되고 신선란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가격오름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단체와 가격 감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에서 들여온 달걀에 대해서는 “식약처 위생검사 기간이 열흘가량 걸리는데 이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했다”며 “이번주 말부터는 시중에 유통되도록 조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현재 미국 등 5개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달걀 수입 대상국을) 인접지역인 동남아까지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배추는 하루 평균 260톤에서 500톤으로, 무는 210톤에서 405톤으로 공급량을 늘려 가격 하향을 유도한다. 이 의장은 “농협과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전통시장 등을 통해 정부 물량을 직공급하고 할인판매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과는 1일 평균 350톤에서 850톤으로 배는 300톤에서 800톤으로 공급량을 늘린다.축산품의 공급량도 늘린다. 소고기는 600톤에서 800톤으로, 돼지고기는 2483톤에서 2979톤으로 확대공급한다. 농협에서 한우를 할인판매하고 직거래장터와 온라인거래를 통해 서민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 물량 7200톤을 설 전에 집중적으로 푼다. 바다마트와 수협, 직거래 사이트를 통해 제수용 수산물을 10~30%가량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그동안 중국의 남획이나 수온 상승으로 수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원산지표시 위반 등을 철저하게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부정청탁방지 등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소비를 위축시켜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수입을 줄인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장은 “조속한 개정을 통해서 농축수산가의 어려움을 해결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며 “정부에서도 조속히 개정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영란법이 규정하고 있는 선물 한도액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라면이나 콩기름 등 가공식품 일부가 설 명절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려는 모습”이라며 “가격 담합이나 불공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단속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한편 당정은 지방 공공요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 의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 상수도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인상폭과 인상시기를 분산해서 서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7.01.17 I 조진영 기자
“티몬서 설연휴 ‘해외여행’ 늦지않게 준비하세요”
  • “티몬서 설연휴 ‘해외여행’ 늦지않게 준비하세요”
  • (사진=티켓몬스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티켓몬스터(티몬)이 설 연휴 기간(27일~29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보하고 할인 쿠폰 등 특별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중화·일본·동남아 등 지역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한눈에 알아보는 ‘설연휴는 해외에서’ 기획전과 함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경우 최대 6만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자유여행객을 위해서는 실시간 해외호텔 숙박 예약시 5%, 실시간 항공권 구매시 추가 5%의 티몬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인기 상품으로는 일본은 26~28일 출발하는 설연휴 특별 패키지를 구성해 오사카와 교토, 고베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한 2박3일 상품을 5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25일 밤 시간 출발해 목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출발할 수 있는 방콕&파타야 3박5일 패키지는 5만원 즉시 할인된 69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여행객을 위해 당일 혹은 숙박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연휴 추천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서울에서 출발해 왕복 버스와 입장권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평창 송어축제’(1만 6900원~)나 ‘화천 산천어축제’(1만 5900원~) 를 비롯해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나 ‘양주 눈꽃축제’ 입장권도 연휴기간 즐길 거리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은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며 이번 설 연휴 역시 성수기 여행 시즌 못지않게 좌석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티몬이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고 있으니 더 늦지 않게 지금 바로 준비하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2017.01.17 I 강신우 기자
K쇼핑, 설 특집 ‘복(福)스러운 기획전’
  • K쇼핑, 설 특집 ‘복(福)스러운 기획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대표 오세영)가 운영하는 T커머스 K쇼핑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설 상품 특집 방송을 확대 편성하는 ‘복(福)스러운 기획전’을 한다.계란 값 폭등 등 장바구니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풍성하고 부담 없는 설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유명 쉐프의 간편식 ‘구본길 LA갈비 10팩(79,900원)’, ‘김하진 우리우리 소갈비찜 9팩(69,900원)’, 겨울 보양식 ‘완도 활전복 특대 14마리(59,900원)’, 유명산지 과일혼합 상품인 ‘내이베 과일 3종세트(46,900원)’ 등을 선보인다. ‘사옹원 전감세트 6팩(29,900원)’, ‘서정쿠킹 식혜수정과 20봉(20,900원)’ 등을 판매하여 차례 및 명절음식에 대한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주부들의 명절음식 준비를 도와줄 주방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에버홈 양면석쇠구이기’, ‘파세코 세로 그릴’, ‘신일 대용량 믹서기’, ‘해피락 진공포장기’ 등을 포함하여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4인조 디너세트’, ‘테팔 시그널 압력솥 콤비 세트’, ‘월풀 전기레인지’ 등 합리적 구성의 고품격 주방용품들도 대거 편성한다.명절 맞춤 효도상품으로 ‘종근당건강 오메가3’, ‘한삼인 하루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명절 피로와 뭉친 근육을 풀어줄 ‘바디휴 등 마사지기’, ‘바디휴 종아리 마사지기’, ‘센스맘 아이러브 눈 마사지기’, K쇼핑 단독 상품인 ‘카스 빅버튼 저주파 자극기’ 등을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K쇼핑 온라인몰(www.kshop.co.kr)과 모바일앱을 통해 1월 24일까지 설 특별 기획전을 열고 금액대별, 카테고리별 맞춤 선물세트를 최대 7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1등급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팔공참한우 가족선물세트 1호 0.9kg’을 판매가 79,000원에서 38% 할인된 48,900원에, 6년근 홍삼만을 엄선한 ‘한국인삼공사 생력홍삼(50ml*30포)’을 판매가 125,000원에서 77% 할인된 28,900원에, 스팸 클래식 4개와 카놀라유 2개 등으로 구성된 ‘CJ 스팸특선 2C호 세트’를 판매가 55,900원에서 29% 할인된 3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과일·농특산품, 수산식품,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KB국민카드 5% 청구할인과 함께 오직 설 상품에 한해서만 최대 15% K쇼핑 포인트 적립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K쇼핑은 방송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총 구매 금액이 20만원 이상인 모든 고객에게 ‘키친아트 멀티쿠커(라면포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새해 복이 보글보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기간은 1월 31일까지이다.
2017.01.17 I 김현아 기자
"설 선물? 3만원 미만 저가형이 대세"
  • "설 선물? 3만원 미만 저가형이 대세"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지난 9~15일 일주일간 설 선물세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 3만원 미만 저가형 선물세트 비율이 87%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11번가 설 선물세트 판매 수량 기준으로 △1만~3만원(49%) △1만원 이하(38%) △3만~5만원(8%) △5만원 이상(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1만원 이하의 유과, 견과,비타민, 양말 등 초저가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11번가에서는 둘 이상의 상품이 혼합된 △옥돔+은갈치(4만6900원) △사과+배+한라봉(4만3900원) △사과+배+곶감(3만7900원) △반건시+감말랭이(2만1500원) △LA갈비 호주산+미국산(5만1000원) △아롱사태+국거리+불고기(4만9900원) 등이 실속 있는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경북 사과(3kg+3kg) 1만5900원 △종합전병 1+1 박스 8900원 △한 뿌리 흑도라지(20포) 1+1 3만5800원 △홍삼 품은 배도라지(30포) 1+1 2만9800원 등 내실 있는 추가 상품형도 인기다.SK플래닛 11번가사업부문 김주희 유닛장은 “물가 상승으로 가중된 명절부담을 덜고자 11번가는 실용성을 무장한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세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로컬산지 상품부터 대형 백화점 브랜드 상품까지 역대 최다 상품을 구비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설 선물세트 점검하는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 [포토]농협유통, 설 맞아 한우 및 설 선물세트 특별점검☞ [포토]'파리바게뜨에서 품격있는 설 선물을'☞ [포토]G마켓-옥션, '모바일로 설 선물 세트 사자!'☞ 설 선물 뻥튀기 포장 주범 ‘리본·띠지’ 집중단속
2017.01.17 I 김진우 기자
국립부산국악원 설 맞이 '복놀이' 연다
  • 국립부산국악원 설 맞이 '복놀이' 연다
  • ‘판굿’의 한 장면(사진=국립부산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다가오는 정유년 설날을 맞아 공연 ‘복(福)놀이’를 오는 28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가족, 또는 고향에 가지 못한 이웃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이다.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연휴를 선물한다.새해 희망과 복을 주는 ‘비나리’ ‘태평성대’,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등을 선사한다. 신명나는 ‘삼고무’, ‘판굿’의 다양한 개인놀이도 펼쳐진다. 산유화어린이민요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명절노래 ‘설날’ ‘썰매’ ‘연날리기’, 경기민요 ‘아리랑연곡’, 관현악 ‘판놀음’ 등으로 구성했다. 공연이 끝난 뒤엔 야외마당에서 판굿놀이와 기념촬영도 진행한다.공연 전 오후 2시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새신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화혜장 안혜표 선생의 제자와 함께 한지로 신을 만든다. 로비에선 솟대나무에 소원을 달아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쏙닭쏙닭 행복나무’와 복을 부르는 입춘방(휘호쓰기) 행사를 연다. 널뛰기·팽이치기·제기차기·투호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전통 과자도 제공한다.사전 예약자 중 닭띠 관람객과 공연 당일 삼대 혹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2017.01.17 I 장병호 기자
'빙어잡고, 썰매타고' 서울랜드 설날 이벤트
  • '빙어잡고, 썰매타고' 서울랜드 설날 이벤트
  • 서울랜드가 설연휴 기간 준비한 ‘빙어축제’(사진=서울랜드)서울랜드는 설날을 맞아 준비한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사진=서울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서울랜드는 즐겁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어축제, 라바 눈썰매장은 물론 판타지 가족뮤지컬 해산물 마술쇼까지 더했다. 서울랜드는 설 연휴 동안 신년하례 ‘새해맞이 캐릭터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정문과 세계의 광장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희망찬 새해 인사를 나눈다. 서울랜드의 대표 마스코트인 아롱이, 다롱이와 브루미즈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새해소원을 빨간 풍선에 적어 하늘 높이 날려보내는 이색행사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도 열린다. 새해 소망이 적힌 수 백 개의 풍선들이 동시에 세계의 광장 하늘 위로 날아가는 이색 장관이 연출된다.세계의 광장 일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와 해외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상모돌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민속놀이가 펼쳐져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또한 새해를 맞이해 소망하는 글귀나 덕담, 가훈을 예쁜 손글씨로 적어주는 ‘손글씨로 전하는 새해 덕담’도 마련했다. 새해 소망을 담은 슈링클즈 고리를 만들어보는 내가 만드는 캘리그라피 고리‘도 운영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울랜드 빙어축제를 주목하자. 이젠 겨울철 대표축제인 빙어축제를 멀리 떠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는 2월 19일까지 귀여운 반려동물 캐릭터 ‘안녕!괴발개발’과 함께 삼천리동산 스노우아이스존 일대에서 ‘빙어축제’를 진행한다. 테마파크 최초로 도심 속 자연에서 펼쳐지는 서울랜드 빙어축제는 빙어 낚시장, 빙어뜰채 체험장, 겨울 이색 먹을거리로 다채롭게 구성된다.빙어 낚시장과 뜰채 체험장에는 매일 새벽 소양강에서 공수한 빙어를 풀어놓아 누구나 쉽게 빙어를 잡을 수 있다. 복잡한 낚시 장비를 챙길 필요 없이 가볍게 몸만 오면 된다. 빠르게 움직이는 빙어를 낚시대로 낚는 짜릿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빙어낚시장을, 물 속을 헤엄치는 빙어를 뜰채로 잡는 이색체험을 하고 싶다면 빙어뜰채 체험장을 추천한다. 잡은 빙어는 집에 가져가거나 다시 놓아주면 캐릭터 뱃지를 받을 수 있다.주말 및 공휴일에는 뜰채 체험장에서 참여 이벤트 ‘안녕!괴발개발 구출 대작전‘을 진행한다. 제한시간 내 자석 낚시대를 사용해 물고기 장난감을 가장 많이 건져 올리는 사람이 승리한다.아이어른 할 것 없이 사랑 받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 눈썰매를 서울 근교 서울랜드에서도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는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한 ‘눈썰매장’을 3월 1일까지 운영한다.라바 눈썰매장은 입·출구에서부터 눈썰매 슬로프 상단에 이르기까지 눈썰매장 곳곳이 라바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눈썰매를 타는 동안 곳곳에서 라바를 발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고 소복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라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라바 눈썰매장은 약 1만1500㎡(3500여 평)의 부지에 유아용(폭 18m, 길이 50m) 슬로프와 일반용(폭 40m, 길이 120m)슬로프로 구분해 운영한다. 눈썰매장의 경사는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연령에 맞게 슬로프를 선택해 속도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판타지 뮤지컬 ‘앨리스와 전설의 용’은 이상한 나라 원더랜드로 떠난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을 다룬다. 전설의 용 재버워키의 저주에 빠진 원더랜드를 구하는 앨리스의 대활약과 개성만점 배우들, 화려한 무대, 다양한 특수효과를 보는 재미가 있다. 또 초청 마술사 김영진이 ‘윈터 스페셜 매직쇼’를 연다. 특히 설 연휴에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산물을 이용한 특별 마술이 펼쳐진다.한편, 1월 하나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한, 비씨, 국민, 농협, 씨티카드 고객은 실적 충족 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 고객에게는 실적에 상관없이 어른 1명, 어린이 1명 자유이용권 구입 시 어른 자유이용권을 1매 무료 증정한다. KT와 LG U+ 멤버십 회원은 자유이용권을 6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이한 중,고,대학생에게는 1일 자유이용권을 14,000원에 특별 할인하며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닭 띠 고객에게는 1일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 ‘겨울 여행주간’ 기회 날린 스키장 업계의 결정☞ [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여행] 눈·바다·고택·와인…겨울여행주간 즐기는 10가지 방법☞ 쇼핑과 미식·청정한 숲과 바다…가족여행 메카 ‘홍콩’☞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2017.01.17 I 강경록 기자
설 준비 식재료 "전통시장, 백화점보다 최대 34% 저렴"
  • 설 준비 식재료 "전통시장, 백화점보다 최대 34% 저렴"
  • 지난 1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설 명절에 많이 찾는 25개 가공·신선식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최대 3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소비자원이 ‘참가격(price.go.kr)’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전통시장·백화점·대형마트 등 370곳(지난 13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이 명절에 수요가 많은 25개 품목을 모두 살 경우 전통시장이 19만 35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대형마트가 21만 3323원,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 5782원, 백화점이 29만 2680원으로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3.9%, SSM과 견줘 17.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품목별로 풋고추·버섯·마늘·쇠고기 등은 전통시장이 저렴했지만 돼지고기·배추·시금치·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더 싼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와 가격 비교가 가능한 17개 품목 중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64.7%)로 무값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태풍 피해로 재배면적이 줄고 출하물량이 감소한 무(2592원)는 지난해(1262원) 대비 10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배추(41.1%) △계란(15.8%) △돼지고기(8.6%) △참기름(7.4%) △쇠고기(6.2%) 순이었다. 반면 양파(3069원)는 지난해(4410원)보다 30.4% 하락했고 △밀가루(-9.1%) △부침가루(-4.5%) △맛살(-3.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업 실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price.go.kr)에서 판매가격이나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설 준비 식재료 가격비교(자료=한국소비자원)유통업태별 저렴한 품목(자료=한국소비자원)
2017.01.17 I 김성훈 기자
설 차례상 물가 비상..10개 중 6개 올랐다
  • 설 차례상 물가 비상..10개 중 6개 올랐다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농산물 10개 중 6개꼴로 작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이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를 통해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17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11개 품목(64.7%)이 작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무(2592원)가 지난해(1262원) 대비 105.4%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배추(41.1%), 계란(15.8%), 돼지고기(8.6%), 참기름(7.4%), 쇠고기(6.2%), 설탕(5.4%), 식용유(4.8%), 간장(2.6%), 햄(1.6%), 두부(0.3%) 등의 순이었다.무의 경우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줄고 태풍 피해로 출하물량이 감소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계란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배추 등 25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이 19만35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백화점은 29만2680원,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23만5782원, 대형마트는 21만332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3.9%, SSM보다는 17.9% 저렴한 셈이다. 품목별로는 풋고추·버섯·마늘·쇠고기 등은 전통시장이 저렴했다. 돼지고기·배추·시금치·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소비자원 서비스비교팀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유통 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오는 1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물가를 중점 논의하는 ‘물가장관회의’를 연다. 이는 이명박 정부 이후 중단된 지 4년 만이다.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물품의 작년 대비 가격 인상률.(단위=%, 출처=한국소비자원)(출처=한국소비자원)▶ 관련기사 ◀☞ 당정 오늘 물가점검회의..달걀값 안정화 등 논의☞ 얼마나 심각하면...물가장관회의 4년만에 부활☞ 최상목 "1인·고령화가구물가 개발…지표-체감물가 차이 줄일 것"(종합)☞ 日 12월 물가지수 전년比 1.2%↓☞ [주간전망대]물가 뛰고 일자리 줄고…정부 대책에 관심☞ 韓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 OECD 국가 중 `TOP 3`☞ [현장에서]1% 밖에 안올랐다고?…누구를 위한 공식물가인가☞ [포토]설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초비상☞ [포토]밥상물가 폭등 '소비절벽'오나..짙어지는 경기 '먹구름'☞ [포토]설 코앞인데..장바구니 물가 상승
2017.01.17 I 최훈길 기자
유일호 "성수품 공급 2배 확대..가격인상 감시"(상보)
  • 유일호 "성수품 공급 2배 확대..가격인상 감시"(상보)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생물가점검 회의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소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대목에 맞춰 가격을 올리려는 품목에 대해서는 감시를 강화한다.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민생물가점검회의에서 “지난주 설 민생대책 발표 이후 농축산 수급과 가격은 안정됐지만 신선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주요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대적으로 성수품 세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조류독감(AI) 파동으로 급격히 오른 달걀에 대해서는 “비축물량이 수입되고 신선란이 본격적으로 유통되면 가격오름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류나 일부 가공식품이 이에 편승해 인상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와 가격 감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해 일부 지방 공공요금이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인상 자제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 공공요금인 전기와 가스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1.17 I 조진영 기자
黃대행-새누리당 지도부 만찬..“정치적 협의 중요”
  • 黃대행-새누리당 지도부 만찬..“정치적 협의 중요”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새누리당 지도부는 16일 만찬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당·정의 화합이 필수적이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이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 조류독감(AI)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날 만찬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김문수·박완수 비대위원, 박맹우 사무총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황 권한대행 측에서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심오택 총리 비서실장, 오균 국무1차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동석했다.우선 황 권한대행은 “인명진 위원장이 정치혁신, 정당혁신, 정책 혁신 반드시 이뤄내리라고 기대한다”고 운을 떼며 “국가 위기상황인 만큼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우리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명진 위원장도 ‘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며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모든 시책을 뒷받침하고 협력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당내 사정으로 오히려 국정의 부담이 돼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당을 새롭게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일도 있지만 저는 이것이 개혁을 해나가는 새로운 옥동자를 낳기 위한 진통이라고 여긴다. 미증유의 국난을 극복하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식사와 더불어 양 측은 민생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만찬이 끝난 후 열린 브리핑에서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최근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인해 설을 앞둔 상인들의 피해를 언급하며 형식적이지 않고 적극적인 복구 대책, 그리고 근본적인 방지책을 정부 측에 적극 요구했다”고 했다.아울러 김 대변인은 “설을 앞두고 물가와 각종 지표가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역시 민생 물가 관련 현장 점검을 통해 체감 물가를 파악하고, 국민이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 김 대변인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중국의 사드에 대한 보복조치 그리고 일본 정부의 도전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굉장히 어지럽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여기에)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외교 전략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AI에 대해서도 속히 백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구제역도 백신을 도입하는 것을 거부하다가 결국 백신을 도입한 후 많은 피해를 줄였다”고 언급하면서 “그러나 AI는 아직 우리나라에 백신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속히 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가 빨리 (도입 여부를)확인해달라”고도 했다.
2017.01.16 I 임현영 기자
  • [中증시 마감]닷새째 하락..선전증시 한때 6% 폭락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증시가 닷새 연속 하락했다. 특히 장 막판 한때 선전 증시가 순간적으로 6%대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102.69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95% 내린 9712.80에 거래를 끝냈다. 선전종합지수는 3% 넘게 밀렸다.장중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 2시 이후 일순간 급락하기 시작했다. 선전지수가 한때 6% 넘게 폭락하면서 상하이지수도 덩달아 2%대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마감으로 갈수록 상하이지수는 대부분의 낙폭을 만회했고 선전지수는 일부 회복하는데 그쳤다.상하이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와 기술주가 몰려있는 선전 증시는 이날 오후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증권사들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올해 기업공개(IPO)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오상증권은 “IPO가 가속화되면 신규 상장주로 자금이 대거 쏠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중소형주에서 일시적인 투매 현상이 나타난 것이란 해석도 내놨다.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석유가스와 복합소매가 각각 4% 넘게 급락했고, 음식 가정용품 의료장비도 각각 2% 넘게 빠졌다. 반면 은행과 보험은 1%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금융주 중심인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오름세였다. 공상은행 중국석유 건설은행 농업은행 평안보험 초상은행 태평양보험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귀주모태주 중국만과 평안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2017.01.16 I 김대웅 기자
대선체제 돌입 野..경선 방식 두고 갈등도 예고
  • 대선체제 돌입 野..경선 방식 두고 갈등도 예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야권은 16일 완연한 대선 국면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룰 협상을 본격화하면서 설 이전에 이를 결정내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새 지도부도 대선 모드로 기어를 바꿨다. 여기에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민의 당 대표를 상대로 야권 연대의 신호를 거듭 보내고 있어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민주당, 설 이전 룰 협상 끝낸다민주당은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경선룰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온 다른 정당과는 달리 일찌감치 추미애 대표-우상호 원내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잰걸음에 나섰다. 설 명절을 맞아 밥상에 당내 후보들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경선룰을 관리하는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인 금태섭 의원은 “27일 전에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입장”이라며 “각 캠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의원 등 당내 대권 주자들의 면면이 쟁쟁하다보니 경선룰에 대한 이견이 커서 물밑 협상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우선 박 시장은 룰 협상 자체에 임하지 않고 있다. 공식적으로 추 대표에게 ‘촛불 공동경선’을 제안하면서 경선 판 흔들기에 나섰다. 박 시장이 제안한 공동경선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통합해 광장의 투표에 경선을 맡기자는 아이디어다. 김부겸 의원이 이에 동의를 표했다. 박 시장 측은 경선룰을 정하는 절차적인 부분도 문제 삼았다. 각 후보 측 대리인들 간 세부 논의에 앞서 대권 주자들이 직접 만나 경선 방향에 대한 합의를 큰 틀에서 이루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이다.안 지사와 이 시장도 합동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하기에 앞서 서로 간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하고 검증할 기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합동 토론회를 최대한 많이 열어서 국민들에게 각 주자간 정책과 비전을 검증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각 주자들이 경선룰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추 대표는 경선룰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박 시장과 회동에 나섰지만 박 시장의 확답을 듣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섰다. 추 대표 역시 박 시장의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남겼다.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가 16일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방문, 추미애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추 대표가 지난 8·27 전당대회에서 친문 진영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대표에 오르면서 당 지도부의 편향성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 경선룰 합의를 앞두고 해결해야 할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추 대표는 이를 위해 당내 대선주자들을 일대일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모바일 투표나 결선투표제 도입, 각 투표별 비중 여부에 대해서도 주자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지도부가 입장 조율을 마치기까지 내부 진통이 예상된다.당내 대권주자들이 백가쟁명식으로 경선 규칙에 대해 목소리를 내놓고 있지만 대주주인 문 전 대표는 관망하는 모양새다. 문 전 대표 측은 당에 모든 것을 위임한 상태라며 사실상 한 발 물러서 있는 입장이다.◇국민의당, 새 지도부 출범..대선준비 본격화국민의당은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을 대표로 다시 신임하면서 당권 경쟁을 마무리하고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대표직에 선출되자마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언급하며 “당내 경선을 원하면 문이 열려있다”고 빅텐트를 자처할 만큼 대선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박 대표는 “모든 당의 체제를 대선 체제로 바꿔서 운영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경선 룰은 대권 후보를 생각하는 분들과 외부에서 우리 당에 노크하는 분들이 결정되면 함께 논의하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자강론과 연대론이 공존하는 국민의당 내 고심이 읽힌다.국민의당은 38석의 정당 규모로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에 어깨를 견주기가 여의치 않다. 반 전 총장이나 손학규 전 대표 등에 당내 경선에 합류를 제안하며 손을 내미는 이유지만 당의 간판인 안철수 전 대표가 이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불씨를 남겨뒀다.일단은 ‘선(先)자강, 후(後)연대’로 뜻을 모은 데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호남 중진 의원들과 안 전 대표와의 만찬을 주선하고 나선 만큼 당분간은 갈등성이 불식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만찬 자리에서는 한 발 앞서가는 민주당의 대선 로드맵에 대해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도 예상된다.야권 관계자는 “새 지도부가 당 지지율과 안 전 대표 지지율을 반등시키지 못할 경우 앙금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연대론에 다시 무게가 실린다면 안 전 대표의 고심도 다시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1.16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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