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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이해찬 “취득세도 올리자”…주택시장 ‘세금장벽’ 치나-“秋 수사지휘 위법” 검사장 의견 공개 秋-尹 충돌 초읽기-임상 1~3상 통과 최소 10년 신약개발 ‘일희일비’ 금물-코로나發 건보 재정 비상…건보료 인상 첫발도 못 떼△줌인&-“살 게 없다”던 버핏, 코로나 이후 첫 베팅…실추된 명예 회복할까-코로나發 고용충격에…수도권 인구유입 2배 급증△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논란…“국고지원 ‘15%+@’ 법제화해야”-건보 적용일정, 수가 개편…2023년까지 7.7조 절감-美 60만원 렘데시비르, 韓은 ‘무료’…건보, K방역 일등공신△오락가락 임대사업자 정책-“稅혜택 주며 장려하더니…이제와 집값폭등 주범 몰아” 임대사업자 부글-자충수 된 임대사업자 비과세 혜택-국회 임대차 3案 개정 속도…전·월세 급등 부작용 우려도△오늘 녹실회의…부동산 과세 초읽기-결국엔 세금거둬 집값 잡겠다는 文정부…‘증세 종합세트’ 나온다-“종부세·양도세 한꺼번에 올리면 효과 반감 미·영처럼 보유세 높이되 거래세는 낮춰야”-與 “종부세 강화” 속도전…野 “김현미 해임” 책임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임상 3단계 바늘구멍 통과 열 중 하나뿐…시판 후에도 부작용땐 퇴출-“최종 판매 허가 받아야 개발 성공한 신약”△정치-與, 일하는 국회법·공수처 으름장…野, 공수처장 추천 거부권 만지작-文대통령 “3차추경 처리 천만다행…속도감 있게 집행을”-“한미 워킹그룹과 우리가 할 일 구분” 이인영, 남북 협력 독자 추진 시사-“부동산 투기자금, 투자자본으로 이끌어야”-통합당, 법사위 등 ‘공격수’ 전진배치-김두관 “국가 계약 체결 때 정규직 전환 기업 우대해야”△국제-코로나·돼지독감 이어 이번엔 흑사병까지…끝없는 중국發 전염병 위협-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트럼프, 주말 대규모 유세 또 강행-“경제 어려운데 해외송금도 끊겨 어쩌나”△경제-부가세 간이과세 20년 만에 손질…자영업자 세부담 줄어든다-‘역차별 논란’ 국내 주식형 펀드 주식처럼 기본공제 적용 검토-114만명 주는 특고·자영업자 지원금…벌써 116만명 신청△금융-사모펀드 못 파는 은행들 보험 판매 확 늘렸다-핀테크사 부정결제 땐 ‘先보상’ 구제-12월부터 증권사·신협에도 오픈뱅킹 문 열린다-파티션 없애고 영어이름 부르고…신한생명의 격식 파괴△산업&기업-급한 불 끈 쌍용차…‘운명의 6개월’ 돌파구 찾나-“제주항공 납득할 희생안 내놔라” 이스타 M&A에 총대 멘 국토부-이번엔 사내벤처 챙긴 JY…“오직 미래만 보고 도전하자”-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첫 양산 친환경 국가 스위스로 첫 수출△산업-원격의료, 4대분야 선정했지만…의협 불참 ‘반쪽’-35년 노하우+최신 IT기술…KDDX 두뇌 책임지겠다-글로벌 선박 ‘수주 절벽’ 현실화…韓 조선업계 비상-KT, ‘한국판 뉴딜’ 성공 돕는다…협력 TF 신설△소비자생활-백화점·편의점 ‘가성비 와인’ 전쟁-불맛 넘어 ‘악마의 매운맛’에 빠지다-과일맛 한국 소주에 빠진 중국-공유주방서비스 ‘배민키친’ 베트남서 사업 확대△중기·바이오-울산, 유전체 정보 활용해 감염병 대응…경북, 의료용 대마 수출 가능해져-“정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철저히 모니터링을”-“코로나 기회 삼아…어르신들도 IT 기기로 소통해야”△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코로나가 앞당긴 4차 산업혁명…원할 때 일하는 ‘셀프 경제 시대’ 열어-셀피노믹스 시대, 재능을 ‘콘텐츠화’ 하라△증권&마켓-“초고액 자산가, 아는 데 투자하고 베팅은 안해요”-코로나 2차 확산 대비…‘씨젠’ 사들이는 외국인-2200에 막힌 코스피 “박스권 장세 보일 것”△증권 -“코로나에 윈윈”…PEF끼리 사고파는 ‘세컨더리 딜’ 주목-“테슬라처럼”…직구족, 니콜라 한달새 600억 쇼핑-SK바이오팜 사흘째 상한가…포스코 누르고 시총 16위 ‘기염’-월 3만500개→10만개 비대면 서비스에 계좌↑△문화-거창한 예술?작은 장난에서 꽃 피우죠-“절망 극복하는 베토벤, 코로나 시국 작은 위로줄 것”-코로나19 날벼락 맞은 예술현장 땜칠처방 아닌 직접지원 필요하다△스포츠-디섐보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우승해 기쁘다”-이다연→박현경→이소영→김효주 다시 이소영-NC ‘닥공 야구’가 뜬다-임희정 “지난 시즌처럼 하반기 ‘희정 시대’ 기대해주세요”△오피니언-비대면 시대 한·미 연합훈련 새 틀 만들자-‘재벌 총수’는 무조건 죄인 취급해도 되나-체육계 가혹행위, 강력한 처벌로 근절해야△피플-파견 근로자에게 마스크 지급한 관리자 ‘동탑훈장’-‘시네마 천국’으로 떠난 伊 영화음악 거장-“일하다 접시 깨도 돼…적극 앞장서라” 정세균 총리, 우수직원에 ‘접시’ 선물-김윤 회장 “디지털 혁신에 생존 달려”-“프로듀서로 변신 시작한 이상 제대로 해봐야죠”-“구명조끼, 車안전벨트처럼 생명 지켜주는 필수품”△사회-한국에 남은 性범죄자 손정우…“재판장 자격발탈” 靑 청원 11만명 넘어-“한달에 10일 이상 폭행 당해…매일 24시간 폭언 노출”-“코로나 공기전파 위험성 있어 밀폐·밀접 환경일 때 더 위험”-‘납품업체 갑질’ CJ오쇼핑 과징금 42억원-고3 ‘코로나 불이익’ 대학 18곳, 대학전형 변경-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민주당 내분으로 파행
- "경제 어려운데 해외송금도 끊겨"..깊어지는 개도국의 한숨
- 싱가포르에서 한 외국인 노동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가 불러온 세계적 실직 사태가 필리핀과 우크라이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경제 위기를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이주노동자들의 실직으로 본국으로 송환되는 자금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 전망을 인용해 올해 개도국들의 해외 노동자 송금액이 지난해 5540억달러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WB가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대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4배 이상 많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해외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과테말라(13%), 우크라이나(11%), 필리핀(10%), 이집트(9%), 파키스탄(8%), 베트남(7%) 방글라데시(6%) 등의 순으로 높다.해외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 각국의 대규모 실직 사태로 이주노동자들의 일자리도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데, 각국 봉쇄령 등으로 상점들이 문을 닫자 이주노동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WB의 전망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4월 송금액을 토대로 나왔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해외 노동자의 송금액이 2억8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0% 급감했고, 이는 자국 내 식량난을 초래한 단초가 됐다. 방글라데시 역시 송금액이 25% 급감했는데, 여기에 주요 수출품목인 의류 수출이 85% 가량 쪼그라들면서 경제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리핀의 경우는 특히 해외 이주노동이 하나의 문화가 돼버린 상황이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필리핀의 해외 이주노동자는 전체 인구의 약 10%인 10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이 지난해 송금한 돈은 GDP의 10%에 달하는 350억달러다. 필리핀은 지난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비중이 줄어든 대신 호주와 카타르, 일본 등지의 송금이 늘어나며 해외 송금액이 오히려 21% 늘었지만 올해는 최대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니콜라스 마파 ING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에는 세계 각국에 다양하게 이주노동자가 분포해 헤지(위험 회피)가 가능했던 필리핀마저 코로나19 위기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대부분이 호텔이나 레스토랑 같은 (서비스업) 분야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B는 “해외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액 감소는 경제위기 때 더 취약한 이주노동자의 임금 및 고용 감소에서 대부분 비롯됐다”며 “이는 (본국의) 많은 취약 가정들이 생명과 같은 돈줄을 잃고 있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세계은행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이주민은 난민을 포함해 2억720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자국 내에서도 가족과 떨어져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노동자는 7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이주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사진=WSJ 홈페이지)
- 씨에스윈드, 그린수소 대규모 투자 수혜 기대…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유럽의 그린수소 대규모 투자 확정으로 수소시대가 열려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이번 주에 수소전략을 발표한다”며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확정하고, 수소생산과 관련된 대규모 투자를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소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서 생산한다. EU는 이를 위해 2024년까지 4GW, 2030년까지 40GW의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한 투자에 500억~1500억유로의 풍력, 태양광 설비(50~75GW)를 추가하고, 130억~150억유로의 수전해(물 전기분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한병화 연구원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이 대규모 해상풍력 연계 그린수소 단지를 계획하는 것을 고려하면 EU는 그린수소의 파트너로 해상풍력을 낙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한민국 내에도 여건만 된다면 해상풍력 관련 사업에 투자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EU의 2020년 말 기준 해상풍력 설치량은 약 24GW로 추정된다. 그린수소를 위해 EU가 계획대로 50GW 이상의 해상풍력단지를 추가하게 된다면 시장확대 폭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그는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EU 이외에도 호주, 일본, 미국 등으로 확장되면서 해상풍력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며 “글로벌 1위 해상풍력 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 대만, 영국에 해상풍력용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도 해상풍력용 타워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고객들과 논의 중이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수주는 7월 현재까지 6억달러를 돌파해 작년치 수주(6억5000만달러)에 근접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주고객인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GE, 노르덱스도 수주와 터빈 출하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상황이라 씨에스윈드의 영업환경도 긍정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호준의 中企탐구]코로나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업 전망
-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 휴대전화 공장에 출근하는 직원들이 지난 2월 마스크를 낀 채 열상 스캐너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한민국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입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체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최신 해외 중소기업계 동향과 분야별 이슈를 쉽게 정리하는 <김호준의 中企탐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업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타격이 서비스·소비 분야에서 제조업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업 관련 기업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혼란에 따른 대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1%는 제조업 회복에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응답자 7%는 코로나19 영향이 1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 반면, 31%는 약 2~3개월 내 충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국 제조기업들이 빠른 회복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는 제조업 회복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각 지역 기업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아시아·태평양 지역 제조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다양합니다. 자재 부족부터 수요 감소, 작업자 부족, 현금 흐름 악화, 계획 수립 어려움 등이죠. 특히 노동집약적 산업은 작업장 접근 제한, 물리적 거리두기 등으로 작업자 부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수요 변동성 확대로 인해 정확한 수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자원 가용과 수요 변동을 함께 고려하면서 설비 재가동 및 생산 확대를 위한 조치에 돌입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복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공급 투명성 확대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상황실(war room)’을 설치·운영하고, 상황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및 물류 거점을 새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가전 제조업체는 종업원 재교육을 통해 행정 직원을 생산 관련 업무에 배치, 작업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장’인 아시아·태평양 제조기업의 운명은 코로나19를 ‘뉴노멀’로 인식하고 어떤 극복 방안을 세우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팬데믹’이 다가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다 능동적인 위기 극복 전략이 필요한 것이지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52%나 늘었다고 합니다.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제조기업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제조기업들도 경기회복을 기다리기보다 극복을 위한 대처와 처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