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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해체 아닌 ing…YG 주가 '껑충'·지수 '점프샷' 자축[종합]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YG는 회사의 대표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각 멤버의 개이 활동 부분에 대해선 계약 연장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과제가 남아 있다.YG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계약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개인 활동 계약 연장 여부는 여전히 협의 중인 상황이다. 2016년 8월 YG에서 데뷔한 블랙핑크는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미국 빌보드200 1위 등극 등 눈부신 성과를 내며 K팝을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그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휘파람’,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셧 다운’(Shut Down), ‘핑크 베놈’(Pink Venom)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1개월 동안 펼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는 전 세계 34개 도시를 누비며 180만명을 불러모으는 괴력을 보여줬다. 지난달에는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사진=AFP/연합)(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는 올해 내내 K팝계의 최대 화두였다. 7년 전속 계약 기간이 마무리 된 시점인 올해 8월부터 팀의 존속 여부 및 멤버 4인의 향후 거취를 두고 각종 추측이 잇따라 제기돼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업계에선 블랙핑크가 팀 활동은 YG와 계속해서 이어가고 개별 활동은 개인 회사나 타 기획사와 별도로 펼치는 ‘따로 또 같이’ 노선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어왔다. 관련 보도가 나올 때마다 YG는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에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해왔다. 지난달 14일 낸 분기보고서를 통해서는 “아티스트(블랙핑크)와의 재계약 건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사의 열애설 및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출연 건 멤버들의 개인적 이슈에 대해선 별도로 입장을 내지 않고 말을 아껴왔다. 수개월 동안 다양한 이슈를 뿌린 끝 일단 팀 활동 관련 재계약 절차는 마무리됐다. YG는 대표 아티스트였던 빅뱅 지드래곤이 이탈한 데다가 걸그룹 세대교체 주자인 베이비 몬스터가 이제 막 데뷔해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라 블랙핑크 IP를 지켜내는 것이 절실한 입장이었다. 일단 그룹 활동 재계약만으로도 큰 성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YG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63%(1만2300원) 오른 6만300원으로 장마감했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6만1900원까지 찍었다.(사진=YG엔터테인먼트)(사진=지수 SNS)한편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블랙핑크가 당사는 물론,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지수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점프를 하며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팀 계정에 하트를 붙여 그룹 활동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향후 각 멤버가 YG와 개인 활동까지 지속하는 선택을 할지, 둥지를 옮겨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방식을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전세사기 주택, LH가 새 집주인과 전세계약 후 '재임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전세임대’를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불법 근생빌라, 다가구, 신탁 전세사기 주택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해 주택을 매입하기 어려운 경우 경매에서 해당 주택을 낙찰받은 새 집주인과 LH가 전세계약을 맺은 뒤 피해자에게 재임대하겠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이 경·공매 이후 살던 집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주최로 지난 10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집중 집회’ 참가자들이 팻말을 들어보이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을 맞아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세사기 피해지원 현황과 보완 방안을 보고했다.‘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주택을 구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이를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사들인 뒤 피해자에게 매입임대주택으로 내주는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전세임대 지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다가구 피해 주택은 임차인 전원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후순위 임차인이 뜻을 모으면 LH가 통매입할 수 있도록 매입 요건을 완화했다.경·공매 지원은 강화한다. 먼저 그간 지원 대생에서 제외돼 있었던 임대인의 회생·파산에 따른 경매 때도 경·공매 유예와 대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공매 대행 비용은 정부가 70%를 지원하던 것에서 100% 지원으로 확대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기 전 지급명령, 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한 경우에는 인당 140만원 한도 내에서 이미 지출한 소송 비용을 소급해 지원한다.또 전세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정보가 등록됐더라도 피해자로 결정됐다면 소급해 연체정보를 삭제한다. 신속한 피해자 결정이 이뤄지도록 절차는 간소화한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신청부터 결정 통지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2분기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피해 지원 접수창구는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로 일원화한다. 지금은 피해자들이 개별 기관마다 찾아다니며 지원을 신청해야 하고, 일부 기관에서는 지원 방안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아울러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부산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인근에는 금융 상담에 특화한 은행 지점을 별도로 지정해 원활한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최초 상담 정보부터 피해자 신청 현황, 희망 지원책 등 피해자별로 상담 이력을 관리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해 “전세사기는 미래세대를 약탈하고 주거사다리를 파괴하는 아주 질이 나쁜 민생범죄”라며 “정부는 임차인의 불안을 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 롯데쇼핑, 부산에 최첨단 물류센터 착공…2030년까지 전국 6개로 확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신선식품·식재료)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 부지에서 기공식을 연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지 약 1년만이다. 첫번째 고객 풀필먼트 센터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지 마련, 시설 설계 등 준비기간을 거친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부산의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롯데쇼핑의 첫 번째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000㎡(약 1만2500평) 규모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많은 4만5000여종으로 늘렸다. 배송 처리량 역시 약 2배 늘어난 하루 3만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비용은 약 2000억원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5년말부터 부산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 약 230만여 세대의 고객들에게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CFC에서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는 물론, 상품 피킹과 패킹,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진다는 게 롯데쇼핑 측 설명이다. 매일 최대 33번의 배차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없이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품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쇼핑의 부산 CFC 조감도(사진=롯데쇼핑)부산 CFC의 핵심은 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설비인 ‘하이브(hive)’와 피킹 및 패킹을 담당하는 로봇인 ‘봇(bot)’이다. 하이브에는 최대 4만 5000개 이상의 품목을 보관할 수 있으며, 1000대 이상의 봇들이 하이브 위를 최대 초속 4m로 이동하며 상품을 피킹 및 패킹한다. 봇은 서버와 초당 10회 통신하며 최적화된 경로로 이동해 고객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준다.롯데쇼핑은 특히 첨단 물류센터로 국내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하겠단 구상이다. 냉장 및 냉동식품 구매 성향이 높은 점을 감안해 저온 환경의 상품 보관 및 배송 체계를 확대하고, 아파트가 많고 교통 혼잡이 빈번한 문화를 고려해 국내 배송차량에 적합하도록 맞춤형 프레임을 별도로 개발하며 배송 박스 구성도 새롭게 설계할 예정이다. 부산 CFC는 친환경 물류센터로 운영, 모두 전기차량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다. 건물 옥상 주차장에 연간 약 2000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조성하는 등 회사 측은 연간 약 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전망이다. 물류센터 운영과 배송에 필요한 인력으로 2000개 이상의 안정적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사회 업체 발굴 및 상품 소싱·판매를 통한 판로 확대와 상생 발전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전국에 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에 이은 두번째 CFC는 수도권 지역에 건설해 서울, 경기권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부산 CFC는 롯데의 새로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초석이 되는 첫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롯데쇼핑은 국내에 건설될 6개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 CJ프레시웨이, ‘소림마라’에 연 200억 규모 식자재 공급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를 운영하는 지씨글로벌컴퍼니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임종욱 CJ프레시웨이 외식SU장(오른쪽)과 원종만 지씨글로벌컴퍼니대표가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는 소림마라의 전국 매장에 마라소스, 생새우살, 돈등심 등 주요 식자재를 일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CJ프레시웨이와 지씨글로벌컴퍼니는 지난 11월 21일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소림마라는 구수한 사골 육수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마라탕으로 인기를 얻어 현재 국내 매장 200개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뉴욕 맨해튼,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림마라에 식자재 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소림마라의 메뉴를 구내식당, 학교 등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판로 확장에 나선다. MZ세대와의 접점을 극대화해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추가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림마라의 신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현재 학교 급식 메뉴 전용 마라소스, 마라로제 소스를 활용한 꿔바로우 등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구개발(R&D) 센터, 조미식품 자회사 등을 비롯한 제조시설을 갖춰 맞춤형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외식업체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별도 운영됐던 물류 시스템도 CJ프레시웨이가 통합 관리한다.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통해 신선한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적시 배송하고, 매장 내 메뉴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외식 브랜드 메뉴를 학교 특식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림마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판 연구현장서 간담회 진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마곡동 LG이노텍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 기판에 관한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년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관련 연구개발(R&D)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인 과기정통부는 이를 앞두고 국내 대표기업 중 한 곳에서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문혁수 LG이노텍 CEO,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이기형 한양대 산학협력부총장 등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했다.간담회에선 반도체 첨단 패키징 동향, 중요성을 공유한 후 이를 토대로 정부의 효과적인 연구개발(R&D) 지원정책 및 육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LG이노텍 측은 반도체 기판 연구개발(R&D) 현황·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첨단 기판 관련 원천기술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도 반도체 첨단패키징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도 2024년부터 첨단패키징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인력양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5월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2024년부터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으로 국회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내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지원할 예정인 첨단패키징 신규사업은 3D 적층, 고효율·미세피치 패키징, 고방열 패키징 구조, 차세대 인터포저, 초미세기판 및 기판공정 등에 관한 원천기술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첨단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재양성 사업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간담회에선 ‘우리나라의 첨단패키징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종호 장관은 “첨단 패키징은 반도체 미세화 한계에 대응하는 핵심기술로 이미 경쟁국들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유망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제언, 건의사항 등을 정리하여 내년도 과기정통부 첨단 패키징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아빠들의 드림카’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첨단기술 끝판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카 영역을 4도어 세단까지 확장시킨 포르쉐의 대표 플래그십(주력) 모델 ‘파나메라’. 언뜻 포르쉐의 전통 스포츠카 911 모델을 길게 늘려 놓은 것처럼 보이는 이 차량은 2009년 출시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충격과 함께 스포츠카 정체성을 훼손하다는 우려를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출시 14년째인 현재 세단의 안락함과 고성능의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포르쉐의 베스트셀링카로 입지를 구축,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어쩌면 스포츠카에 로망이 있는 모든 아빠들의 드림카일지 모를 파나메라가 올해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디지털로 무장해 3세대 신형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4 모델(왼쪽)과 터보 E-하이브리드(오른쪽) 모델. (사진=포르쉐 코리아)◇더 강력해진 3세대 신형 파나메라포르쉐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행사를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첫선을 보인 이후 2016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올해 3세대 모델을 다시금 선보인 것이다. 이번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더욱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차급)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신형 파나메라는 차량 전면부 헤드라이트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고 네개의 램프가 입체적 디자인으로 탑재돼 차량을 처음 마주했을 때 선명한 인상을 안겨준다. 여기에 전장 5052mm, 전폭 1937mm, 전고 1423mm로 파나메라 라인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실내는 운전석의 12.6인치의 커브드 계기판에서 센타페시아(중앙)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옵션으로 제공하는 조수석의 10.9인치 디스플레이까지 연결해 와이드한 디지털을 강조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차량의 성능 데이터 표시 뿐 아니라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작동 및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하고,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도록 디자인됐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인테리어.(사진=포르쉐)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크레스트(엠블럼).(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바퀴 휠. (사진=포르쉐 코리아)특히 신형 파나메라에는 첨단기술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다. 이는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릴때나 코너링, 급가속, 급제동 등의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해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현상이나 차량 앞범퍼나 뒤범퍼가 들리는 피칭현상이 발생할 때 자체를 수평으로 유지해 쏠림현상을 완화해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한다.포르쉐 관계자는 “신형 파나메라는 코너링 시에 커브 방향에 따라 몸을 숙이는 모터사이클 운전자처럼 가속 시에는 앞쪽, 감속 시에는 뒤쪽을 끌어내리고, 정차 시에는 편안한 승하차 높이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또 차가 정차하면 차체를 50㎜ 높여 더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다만 이 기능을 주행 중 실시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기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터보 E-하이브리드, 제로백 3.2초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가솔린 모델 ‘파나메라’(후륜)와 ‘파나메라4’(4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등 총 3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터보 E-하이브리드는 이전보다 성능이 개선된 4리터 V8 터보 엔진을 처음 탑재한 차량이다. 새롭게 개발한 최고 190마력(PS)의 전기 모터를 더해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과 94.9·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에 전기 모터를 통합해 성능을 더욱 강화했고, 별도의 E-모터 하우징을 없애 기존보다 약 5kg 더 가볍다.이러한 성능 개선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25.9㎾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91㎞, 도심 주행 시 83~93㎞를 전기로 달릴 수 있다. 이전보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지만 11kW 출력의 온보드 충전기를 채택해 충전 시간은 2시간 39분으로 기존보다 크게 단축됐다.가솔린 모델인 파나메라(후륜), 파나메라 4(4륜)는 2.9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이전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23마력 증가한 353마력, 최대토크는 5kg·m증가한 51kg·m를 발휘한다. 파나메라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72km/h다. 파나메라4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8초, 최고속도는 270km/h다.신형 파나메라는 국내에 내년 상반기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등 2종만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2세대 모델이 국내에 2017년 출시된 이후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쳐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파나메라는 국내에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신형 파나메라4가 1억6650만원,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2억9900만원부터 시작한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뒷모습. (사진=포르쉐 코리아)
- 월 16만원 귀농 주택…LH '돌오마을' 입주 기념식 개최
- 전남구례 돌오마을 전경 (사진=LH)[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돌오마을) 입주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돌오마을은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의 시범사업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모듈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입주자모집을 실시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 기념식에는 이한준 LH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홍대 DL이앤씨 건축영업실장 등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석해 마을 입주를 축하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사업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도권 공동주택건설사업을 함께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은 100% 분양이 완료된 양주옥정 A-24BL 공동주택사업(938세대)의 수익 일부를 구례군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건설사업에 투입했다. 돌오마을은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일원에 위치한다. 2만5127㎡ 규모의 부지에 지상1층(다락방 별도) 전용면적 74.5㎡의 단독주택 26개동 및 주민공동시설 1개동이 건설됐다. 입주민은 최대 4년 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3천만 원, 월 임대료 16만 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특히 이 단지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단독주택단지이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에너지자립률 20%이상 40%미만)을 진행 중인 고품질 주택이다. 부지의 경사면을 활용해 모든 건물의 조망 및 일조 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 지리산호수공원 등 지리산 배후관광 및 휴양자원이 풍부하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초등·중학교, 면사무소, 보건소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해 주거편리성이 매우 높다.전남 구례군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성장촉진지역 및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이번 주택 입주를 통해 56명(수도권에서 39명)이 유입돼 지역 활력 회복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자체(성장촉진지역 70개 등)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속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한준 LH 사장은 “그간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의 빈집 개보수사업이나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 R&D 예산 줄었지만..글로벌 협력 5.4조 투자, 도전적 연구 예타 면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예산을 올해보다 16.6%, 5조 2000억 원 가량 줄이기로 하면서 과학계의 반발이 큰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글로벌 협력 예산은 크게 늘리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에 대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걸 골자로 하는 ‘정부 R&D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 R&D의 비효율을 제거하면서도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자는 것인데, 이번 조치로 과학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한국, 미국, 일본 간 공동 협력 사업을 신설하는 등 3년 동안 5조 4000억 원 넘게 글로벌 R&D에 투자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우일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회 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R&D 혁신 방안’, ‘글로벌 R&D 추진 전략(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 R&D 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도전·혁신적 연구 장려이번 R&D 혁신방안은 연구개발에 맞지 않는 관리자 중심의 제도와 규제를 없애고 도전적·혁신적 연구가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혁신과 정부 R&D 본연의 역할인 기초·원천기술, 차세대 기술 중심 투자로 전환하는 ‘투자혁신’에 중점을 뒀다.정부는 도전적·혁신적 R&D를 장려하기 위해 해당 연구에 한해서는 실패를 용인하도록 평가등급을 없애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도 추후 별도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계도전 프로젝트나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벤치마킹한 사례가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연구에 대해선 평가 등급을 폐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차세대 대형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 과제당 연구비를 적정규모 이상(최소 1억 원 이상)으로 지원해 성과가 창출하도록 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을 연 5조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이 같은 사업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거나 면제도 허용하기로 했다. 연구과제비 사용기간과 ‘회계연도’ 일치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가령 기존에 바이오파운드리 사업처럼 국제적으로 시급성이 있는 과제들이 있었는데 ‘성공’ 또는 ‘실패’ 중심의 예타 방식을 개선해 전문가 검토나 대안 제시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이 밖에 최고가 최고를 평가하도록 같은 대상 상피제는 폐지하기로 했다. 가령 같은 학교이면서 같은 학과 출신이면 과제 평가위원에 제외되지만 다른 학과이면 평가위원 참여가 가능해진다. 평가위원이 제도 개선 취지에 어긋나게 부정행위를 할 수 있는 만큼, 이해상충 행위 금지 의무 부과, 평가 결과 투명한 공개 등의 보완 조치도 마련하기로 했다.이 밖에 정부 출연연구소·대학을 세계적 기초·원천 연구 허브로 육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출연연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 임무의 전진 기지인 ‘국가기술연구센터(NTC)’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대학·기업이 할 수 없는 대형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유망한 젊은 과학자가 세계적 수준의 독립된 연구자로 빠르게 성장하도록 초기 연구실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 협력 거점 마련하고, 공동연구 추진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협력을 강조해온 만큼, 정부는 글로벌 R&D에 대해 글로벌 협력거점을 마련하고, 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기존에 하던 소규모 과제나 단발성 국제협력에서 벗어나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 차원의 미래 전략을 반영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글로벌 R&D 투자 규모를 향후 3년간 총 5조 4000억 원 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는 애초 정부 R&D의 1.6%에서 6~7% 수준으로 확대된 수치다.정부는 또 글로벌 R&D 특성을 고려해 상대국 상황에 맞춘 예산 운영을 지원하고, 기획부터 사업 추진까지 글로벌 R&D가 제대로 추진되도록 글로벌 R&D 전략 체계 역시 마련키로 했다.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리더 과학자 정보 등을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인력지도를 구축해 인력교류 사업과 연계하고, △한국형 마리퀴리 프로그램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재외한인연구자 유치 지원 △개인 기초 연구의 글로벌 협력 활동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우수한 해외 연구기관이 우리나라 R&D에 참여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지식재산권 소유 등 글로벌 R&D 상세 지침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종호 장관은 “우리나라의 유능한 인재들이 혁신 R&D에 마음껏 도전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하고, 국가 미래를 책임지도록 최고의 연구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번 안건들은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4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지어진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84㎡ 253세대 △전용면적 99㎡ 200세대 △전용면적 101㎡ 331세대 △전용면적 116㎡ 162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국민 평형에서부터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주택형을 함께 선보인다.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올해 초까지 5개의 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단지로써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넘어선 청주에 브랜드 시티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유려한 외관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아이파크만의 한층 더 진화된 가치가 집약되는 단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인구만 27만3000여 명에 달하는 흥덕구 일원에 들어선다. 도내 최대 규모인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국가산업단지 등 산단이 있고 KTX오송역,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모두 위치해 사실상 ‘청주시의 심장’으로 평가받는다.이러한 흥덕구 내에서도 가경동 일원에서 선보인 홍골지구(청주 가경 아이파크 1,2,4단지)를 시작으로 서현1·2지구(가경 아이파크 3단지), 서부지구(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에 이어 추진되는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지역은 이미 공동주택을 비롯해 공원, 도로 등 기반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확충되면서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가경동 일원의 유일한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가 조성된 신도심으로 청주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다. 현재 청주 가경 아이파크 1~5단지 3678세대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있고 이번에 공급하는 6단지 946세대에 향후 예정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될 7, 8단지 1500여 세대까지 더하면 이 일원은 약 6000여세대를 넘어서는 대규모 생활권으로 브랜드타운을 넘어선 브랜드 시티로 탄생하게 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시티에 속한 단지인 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의 상품과 기술력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이 담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화려한 외관 디자인도 적용된다. 전 세대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세대 내에서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평면구조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입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어우러진 조경 공간을 확보해 넓은 동 간 거리를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실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조경면적은 전체 대지면적의 약 40%대에 달하는데, 이는 법정 기준인 15%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단지 중앙부에는 중앙광장, 테마가든, 놀이터 등 주요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외곽부에는 운동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아울러 상가 전면부에는 생태연못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도 계획돼 있다. 세대 내 외부에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스마트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대표적으로 세대 보안을 극대화한 비접촉식 출입 시스템인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빈공간 알림부터 주차 위치 확인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장 솔루션’ 등이 적용됐다.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은 사전에 등록해둔 입주민의 얼굴을 인식해 공동현관의 로비폰이나 집 현관을 별도 접촉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입주민의 얼굴을 인식해 공동현관 자동문을 열어준다. 또 세대 앞에서는 현관 카메라가 입주민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디지털 도어록을 열어줘 원스톱으로 집까지 들어갈 수 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청약 접수는 12월 4일~6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12일이다.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574-1번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