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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야5당 원내대표 순회 예방…巨野 입법 공조 시동(종합)
  • 박찬대, 야5당 원내대표 순회 예방…巨野 입법 공조 시동(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찬대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군소 야5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경쟁적 우군’ 관계로서 민생 과제 해결을 위한 거야(巨野) 입법·정책 공조를 강화하자는 뜻을 모았다.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미소짓고 있다.(사진=공동취재/뉴시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하는 즉시 ‘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양당이 경쟁적 우군 관계로서 함께 길을 가기로 했다.박 원내대표는 “개혁과 혁신에 있어 (조국혁신당과) 멋진 경쟁을하고 싶다”면서 “다만 우리가 몸이 무겁다 보니까 민첩하지 못할 수 있지만, 원내대표단 만큼은 아주 민첩하게 움직이겠다고 해서 명칭을 ‘개혁기동대’로 붙였다. 세 글자로 얘기하면 ‘개기대’”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검찰 개혁이 민생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하지만 반드시 관계가 있다. 개혁하지 못하면 공정하지 못하고,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21대 국회를 통해 경험했다”면서 “22대 국회에는 개혁과 민생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는 ‘동전의 양면’과 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황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의 실패가 결국 검찰 독재를 낳았고, 검찰 독재가 결국 정치 실종을 낳았고, 정치 실종이 결국은 민생 파탄을 낳았다”면서 “민주당이 본진으로 자리 잡고 조국혁신당이 학익진의 망치선 역할을 잘해서, 양당이 민생과 개혁을 위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입법 공조를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의의 경쟁 관계도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서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장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정의당은 아직 남은 ‘21대 국회의 양심과 책임을 위한 10대 입법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면서 “전세사기는 명백히 정부와 국회의 정책 실패로 인한 사회적 재난이다. 대한민국 주거 문제 1순위는 종부세 폐지가 아니라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라고 말하며 관련 도서 두 권을 선물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의 남용을 삼가고 국회를 존중해야 하듯, 국회의 다수당도 소수 정당들과의 소통과 경청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첨예한 사안들이 많지만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마침내 합의 처리해냈듯, 입법독주를 불사하기보다는 지혜로운 협치의 길을 최선을 다해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찬대(맨앞)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쟁점 법안 통과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여당의 협조를 촉구하면서 ‘특별조치법’ 입법도 예고한 상태다. 이를 위해 다른 원내 군소 야당과의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한편 22대 국회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즉각 수용과 국정 운영기조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도 선포식에 참석해 “오늘부터 22대 국회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이 자발적으로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단 민심을 받들겠다는 결의의 표현”이라며 “원내대표로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면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간절히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4.05.10 I 김범준 기자
농협생명, 범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 발대식 개최
  • 농협생명, 범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생명이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ESG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NH농협생명이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준섭(첫째줄 왼쪽 네번째) 농협중앙회 부회장, 윤해진(첫째줄 왼쪽 여섯번째)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NH농협생명)캠페인은 대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200만 농민과 공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200억 걸음’을 목표로 9일부터 전체 합산 200억걸음 목표 달성 시까지 진행된다.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희망지역(16개 시도)을 선택 후 걷기에 동참하면 된다. 농협생명은 참여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합산 200억걸음 달성 시 고향사랑기부 지원금(기부참여자 한정), 농협과일맛선 경품 등 참여자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목표걸음 수 200억보는 200만명의 조합원이 1만걸음씩 걷는 걸음 수에 해당된다”며, “농협생명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도 ESG 실천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NH헬스케어 앱은 농협생명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걷기 배틀 및 농작물을 키우는 랜선텃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 관련 세부내용은 NH헬스케어 앱이나 농협생명 홈페이지·SNS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I 유은실 기자
청와대 개방 2주년 공연 '블루하우스' 8일 개막
  • 청와대 개방 2주년 공연 '블루하우스' 8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청와대재단(이하 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블루하우스’(Bluhaus)를 8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매주 수요일 청와대 본관에서 선보인다.청와대 개방 2주년 공연 ‘블루하우스’. (사진=문체부)‘블루하우스’는 연기와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예술을 결합한 공연이다. 청와대 개방 2주년 특별전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와 연계해 기획했다. 개인의 운명과 의지가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평범한 인물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관객은 본관 중앙 로비에 마련한 비디오아트 작품을 감상한 뒤 배우들의 율동과 경쾌한 음악에 따라 본관 곳곳을 탐험하며 공연에 참여한다.공연 ‘블루하우스’를 기획하고 연출한 강낙현 감독은 “‘청와대’라는 특별한 공간이 공연에 활력을 더해주고, 관객들은 낯선 장소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흥미롭게 조합하고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라고 말했다.총 45분간 펼쳐지는 공연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70명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청와대 정문 현장에서도 30명에 한해 당일 오후 7시 50분까지 신청을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본관 2층 집현실에서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미니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관람할 수 있다.
2024.05.08 I 장병호 기자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高大의대 68·32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쾌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3일 고려대 본관에서 의과대학 68·32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기부식은 68학번·32회 동기회 교우 10명을 비롯해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기부는 동기회의 졸업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동기회가 전달한 의학발전기금 중 2천만 원은 여성의학연구소에 지정 기부되며, 8천만 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동기회를 대표해 의학발전기금을 전달한 박경아 연세의대 특임교수(전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은 “50년 전 명륜동 의대 캠퍼스에서 등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동기들과 공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졸업 50주년을 맞아 학교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무엇보다 모교와 동기회를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하고 헌신적으로 도움 준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동원 총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잊지 않고 고귀한 우정과 뜻을 전해주신 동기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사랑을 이어받아 고려대 발전에 힘쓰겠으며, 전달해 주신 기금은 학교와 후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선배님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과 그 뜻을 잊지 않고 선배님들이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는 의료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2024.05.08 I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 인천세종병원·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시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병원 본관 비전3홀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 국가 전력사업 기여 및 전기공사업의 건전한 발전 등을 위해 설립된 법정단체다.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고, 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상호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김수 회장은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써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천세종병원과 함께 성장을 이루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삶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전력사업 최전선에 임하는 협회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오병희 병원장(왼쪽에서 4번째)과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 김수 회장(왼쪽 3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4.05.07 I 이순용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 “어린이가 마음껏 꿈 펼치는 세상 만들 것”
  • 양종희 KB금융 회장 “어린이가 마음껏 꿈 펼치는 세상 만들 것”
  • 양종희(앞줄 왼쪽 세번째) KB금융그룹 회장이 KB여의도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건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이 KB금융이 운영하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은 양종희 회장은 50여명의 어린이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예쁘게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어린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 쿠키를 선물로 건넸다.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안전우산은 비 오는 날 운전자가 어두운 곳에서도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었다.양종희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임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2024.05.07 I 정두리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한정 빙수 3종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한정 빙수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즌 한정 빙수 3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때이른 더위가 찾아와 여름 대표 디저트 빙수를 예년보다 빠르게 내놨다”며 “이번 프리미엄 빙수 출시에 이어 올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매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빙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올해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올려 뛰어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풍미를 더할 수 있도록 팥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는 모나카 과자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망고 퓨레 등을 제공한다.블루베리를 활용해 맛과 영양 모두 잡은 이색 빙수도 맛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싱싱한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를 내놨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풍성하게 쌓아 올린 블루베리에 벌집꿀을 얹어 달콤함을 극대화한 ‘허니콤 블루베리 빙수’를 판매한다.한편 이번 빙수 신메뉴는 파라다이스시티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본관 1층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3억 쾌척…“그룹 기부 첫발”
  •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3억 쾌척…“그룹 기부 첫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가 모교 고려대에 3억원을 쾌척했다. 왼쪽부터 임광수 생명과학대 교우회 사무총장, 우윤식 인천교우회장, 최홍엽 생명과학대 교우회 재무국장, 한윤상 생명과학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전병일 생명과학대학 교우회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조용성 생명과학대학장, 한문수 생명과학대 교우회 부회장, 강성우 농업경제학과 회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사진=고려대 제공)고려대는 지난 5일 교내 본관 제2회의실에서 ‘생명과학대학 교우회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가 최근 시작은 그룹 기부(KU Circle for Miracle) 캠페인의 첫 사례에 해당한다. 고려대는 “그동안 주로 개인이 개별적으로 기부해 왔다면 이번에 처음 시도한 그룹 기부(KU Circle for Miracle)는 같은 뜻을 가진 지인들이 함께 공동으로 기부, 기부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의 모금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식에 참석한 전병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우회장은 “고려대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생명과학대학이 뜻을 모아 기부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그룹 기부 캠페인의 첫 사례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쾌척하신 발전 기금은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데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신하영 기자
한은 "물가상승률,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한은 "물가상승률,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이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8시 30분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앞으로도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추이, 농산물 가격 강세 지속 기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 경제전망시 최근 중동사태의 여파, 내수 흐름,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 확산 정도 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은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9% 올랐다고 밝혔다. 석 달 만에 2%대 물가상승률로 둔화했다. 2월과 3월엔 3.1%를 기록한 바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월 2.5%, 3월 2.4%, 4월 2.3%로 둔화되고 있다. 생활물가 상승률도 3월 3.8%에서 4월 3.5%로 둔화됐다. 이와 관련 한은은 “4월중 물가상승률 둔화 정도는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4월 물가상승률은 2.9%로 전월(3.1)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농축수산물이 0.1%포인트, 개인서비스가 0.1%포인트, 내구재가 0.02%포인트 끌어내렸다. 농산물 가격은 2월 20.9%, 3월 20.5%, 4월 20.3% 올라 상승률이 높지만 소폭 둔화되는 흐름이다. 축산물 가격 오름폭도 이 기간 1.1%, 2.1%, 0.3%로 둔화되고 있다. 석유류 가격은 3월 1.2%, 4월 1.3%로 소폭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리터당 각각 1687.8원, 1557.8원으로 1년 전(1640.9원, 1535.7원)보다 오른 영향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4월 2.3% 올라 전월(2.4%)보다 0.1%포인트 둔화됐는데 개인서비스와 내구재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다. 개인서비스는 3월 3.1%에서 4월 2.8%로, 내구재는 2.7%에서 2.4%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도 3.4%에서 3.0%로 둔화됐다. 반면 가공식품과 섬유제품은 각각 1.4%, 5.7%에서 1.6%, 5.8%로 확대됐다. 공공서비스도 2.0%에서 2.2%로 물가상승율이 확대됐다.
2024.05.02 I 최정희 기자
함영주 “청년 창업가 지원…지역·지방 미래 세우는 뜻깊은 사업”
  • 함영주 “청년 창업가 지원…지역·지방 미래 세우는 뜻깊은 사업”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하대학교와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함영주(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함께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이날 인하대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하는 올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은 물론 기존 1기와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육성해온 각 지역의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대상에 포함해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또한 거점대학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성과를 극대화한다. 예를 들어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을 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과 각 지역의 대학교, 그리고 청년들이 ‘하나’가 돼 지역과 지방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3기 모집 과정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되는 총 1500명의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가’ 교육생들에게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들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 교육 참여 수당 등 혜택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 대 1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최종 성과 공유회 참여 기회를,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이와는 별도로 ‘초기 창업가’ 500팀에게는 스타트업 트랜드 세미나, 기업 파트너 연계 실무 특강,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해 지속 성장을 돕는다. 지역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오는 24일까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과정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4.05.01 I 송주오 기자
'잃어버린 20년' 딛고 닻올리는 사직2구역..숙제는 '높이 제한'
  • '잃어버린 20년' 딛고 닻올리는 사직2구역..숙제는 '높이 제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중심지라는 입지상 이점에도 20년 넘게 사업이 표류한 종로구 사직2구역 재개발이 사업을 정상화하고 정비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다만, 재개발 조합이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서울시에 높이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직2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르면 다음달 서울시에 변경 정비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지만 12년 동안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한 탓에 새로운 정비계획안을 제출하려는 것이다. 기존 정비계획안은 용적률 176%를 적용해 486가구(임대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용적률 200% 초중반으로 올려 공급 가구를 500세대 초중반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덕수궁에서 바라본 서울시청 본관 건물. 시청 본관이 궁궐 위로 솟는다는 지적에도 신축이 이뤄졌다. 사직2구역 조합은 서울시청 사례를 들어 경희궁 인근 재개발 고도제한을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진=사직2구역 재개발조합)관건은 사업지에 인접한 문화재 경희궁이다. 사직2구역은 조선 시대 왕이 정사를 보던 정전(正殿)인 경희궁 숭정전을 마주하고 뒤편에 자리한다. 이런 이유에서 서울시는 이 구역 높이를 엄격하게 제한했다. 새로 짓는 아파트 높이가 숭정전을 바라보고 뒤로 솟아오르면 문화재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다.조합이 계획하는 방안은 시의 이런 방침과 배치된다. 새로 계획하는 정비계획안대로 용적률과 층수를 올리면 숭정전을 바라보고 뒤편의 위로 건물이 올라간다. 이를 두고 서울시는 높이 제한 원칙을 유지하는 대신 주변 층수 제한을 풀어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구역 내에 자연경관지구를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그러나 조합은 서울시에 높이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새로 짓는 아파트 주된 동이 숭정전 뒤편에 있기 때문에 중심 건물 층수를 제한하면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울시의 무리한 개입으로 정비사업이 중단된 데 따른 손해를 만회하려면 높이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앞서 이 구역은 2012년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아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서울시가 2017년 3월 이곳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해 제동이 걸렸다. 한양 도성 인접 지역이므로 개발하지 않고 보존하려는 게 박원순 서울시의 방침이었다. 대법원 판결로 다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가 떨어져 나갔다. 2022년 12월 삼성물산을 신규 시공사로 선정하기까지 사업은 동력을 잃었다.2003년 추진위를 설립한 지 22년째 사직2구역 재개발은 나아가지 못한 것이다. 이제 다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지만 녹록지 않다. 앞서 2012년 사업시행계획을 받을 당시와 비교하면 사업성이 터무니없이 악화했다. 그동안 공사비가 급증한 탓이다. 전규상 사직2구역 재개발조합장 직무대행은 “시는 과거에 불법적으로 조합의 재개발을 방해하더니, 이제는 제도적인 이유를 들어 사업을 방해한다”며 “시의 방해로 20년 넘게 재개발이 지연된 데 따른 손해를 보상받으려면 높이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직2구역이 뒤지는 사이 인근 돈의문뉴타운 사업은 속도를 냈고, 이로써 들어선 경희궁 자이(84㎡)는 현재 20억원을 호가한다. 그나마 현재 서울시가 구역 내 자연경관지구 조정이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는 이런 배경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으로 풀이된다.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시와 겪은 갈등으로 정비사업이 지연된 부분을 인식하고 있다”며 “최대한 사업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전재욱 기자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전년비 147.5%↑
  • KAI, 1분기 영업익 480억…전년비 147.5%↑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47.5% 증가했다.KAI 측은 “이번 실적은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국내사업 매출은 4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최초 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이 실적 개선 요인이다.지난해 폴란드로 납품을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 인식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KAI 관계자는 “올해는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4.04.30 I 김은경 기자
서울시, TBS 지원 6월→9월까지 연장 추진
  • 서울시, TBS 지원 6월→9월까지 연장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당초 6월까지이던 서울교통방송(TBS)에 대한 지원을 9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한다.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TBS 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 노조원 등이 TBS 폐지 조례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팻말을 들고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시에 따르면 조례의 시행일을 2024년 6월 1일에서 9월 1일로 3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을 담은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이 김현기 시 의회 의장에게 전달됐다.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정치적 편향성의 문제 등을 들어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주도로 통과됐다. 당초 올해 1월까지만 시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었으나 시가 의회를 설득하면서 5월까지 한차례 연장됐었다.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TBS와 관련,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가급적 지원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의의 피해자가 한 명이라도 줄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여러 차례 이런 입장을 보내고 협조요청을 했음에도 시의회와 입장이 달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TBS가 민영화를 결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서고 있는데 그런 움직임과 궤를 맞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단점과 비용 편익을 분석하는 복수의 언론사가 분명히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번 연장은 원매자를 물색 중이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지연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조례 개정안이 의장실에 전달됐지만 실질적으로 안건으로 상정될지는 알 수 없다. 더욱이 이번 323회 임시회가 5월 3일에 끝나고 다음 회기는 6월 10일에 시작하는 만큼 처리할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이 시기를 놓치면 TBS에 대한 지원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주 관련 개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께서 언급한 내용의 연장선에서 지원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4.30 I 함지현 기자
"지금도 눈칫밥 먹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 논란에 노인들 '눈물'
  • "지금도 눈칫밥 먹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 논란에 노인들 '눈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최저임금이요? 얼마인지도 모르겠는데요.”28일 서울 광화문광장 뒷골목에서 전단을 나눠주던 70대 이모씨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씨가 이날 받은 전단은 총 300장. 이를 다 나눠주면 2만3000원 가량을 받는다. 보통 전단을 다 나눠주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를 역산해보면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이씨는 “코로나19 이후로 전단 알바(파트타임 근로자)가 엄청 줄면서 이마저도 감지덕지”라고 말했다.지난 26일 한 70대 여성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휴게시간 쉬지도 못해”…최저임금 못 받는 노인들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윤기섭 국민의힘 시의원 등 37명은 최근 노인에게 최저임금법을 적용하지 않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최저임금법을 개정해 최저임금 미적용 대상에 노인을 포함할 것을 국회와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 같은 주장이 무색하게 이데일리가 현장에서 만난 노인 근로자 다수는 이미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업종이 바로 ‘전단 알바’다. 이날 서울 광화문, 종로구 일대에서 만난 노인들은 대부분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었다. 전단을 나눠주던 70대 A씨는 “2시간에 2만5000원을 받고 있는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일한다”며 “다시 일을 받으려면 가져온 전단은 다 나눠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실제로 노인들이 보통 하루 나눠주는 전단은 약 300장. 전단을 나눠주는 A씨에게 이를 받아가는 시민은 10명 중 1명꼴, 행인 3000명이 지나가야 A씨의 일이 끝나는 셈이다. A씨는 “전단 알바를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일이 완전히 줄었다”며 “약속한 대로 2시간만 딱 하고 들어가면 괜히 눈치가 보이고 일이 끊길까 무섭다”고 토로했다.노인들이 다수 취업해 있는 경비·미화 업무 역시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 강서구의 한 빌딩에서 경비 업무를 하고 있는 김모(75)씨는 최저임금에 맞춘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주간 근무의 경우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김씨는 점심시간(1시간30분)·휴게시간(1시간30분)을 빼고 8시간의 시급을 받고 있다.그럼에도 제대로 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에도 입주자들로부터 계속해서 민원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온전히 쉴 수 있겠느냐”며 “점심도 경비실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이 나이에 일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으니 어쩌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렇게 일해 김씨가 받는 월급은 200만원 남짓. 실질적으로 하루 11시간을 일하는 것을 고려해볼 때 최저임금도 되지 않는 것이다.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조합원을 비롯한 노인노동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고령 노동자 당사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전문가 “최저임금 취지 왜곡…연쇄적 악영향 발생”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직업별 취업자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종사자(23.2%)와 서비스종사자(13.9%)가 가장 많았다. 앞선 사례들을 고려하면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고령층 중 37.1%가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노인에 대해 최저임금법을 적용하지 말자는 주장이 제기되자 노동계는 크게 반발했다. 취약 계층에 대한 차별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건의안은 차등적용이 아닌 명백한 차별”이라며 “이 다음은 여성이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장애인, 청년 그 다음은 만인이 만인을 상대로 차별하는 비극이 한국 사회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서울시의회 건의안이 연쇄적으로 전 연령층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고용을 촉진하는 효과보다 저임금이 생기고 연쇄적으로 다른 연령층에 악영향을 주는 등 최저임금이라는 취지 자체를 왜곡할 수 있다”며 “고령층이 취업하기 쉬운 직종에 고령층이 아닌 사람의 채용을 어렵게 하고 나아가 유사한 직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악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4.29 I 김형환 기자
조희연 교육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72시간 천막 농성 돌입
  • 조희연 교육감,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72시간 천막 농성 돌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반발하는 의미로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2시간 동안 천막 농성에 돌입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1층 현관 앞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조 교육감은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폐지안이 의결된 이후 “교육청 있는 본관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심정으로 3일 동안 죄송하다는 말도 하고 항의도 표현하고, 많은 분을 만날 것”이라며 “이후 폐지를 번복시키기 위한 ‘이동버스’(이동 집무실)를 운영하면서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심지어는 반대하시는 분들과 대화하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번복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재의를 요구할 경우 3분의 2의 의원님들이 찬성해야 하는 만큼 국민의힘 의원 중 2~3명만 동의해준다면 번복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날 서울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60명 중 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 교육감은 폐지안에 대한 거부권(재의 요구)을 행사하고 이후 시의회가 다시 안건을 통과시키면 대법원 제소까지 고려할 방침이다.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인권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해 존엄과 가치, 자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010년 경기도에서 처음 제정된 뒤 전국 7개 시도에서 시행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침해 문제가 대두되면서 폐지나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3월 종교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범시민연대’의 조례 청구를 받아 김현기 의장이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당초 지난해 12월 폐지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시민단체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중단됐었다. 이후 특위에서 의원 발의를 통해 조례 폐지를 다시 추진, 처리했다. 충남에 이어 두 번째다.
2024.04.26 I 함지현 기자
  • 서울의료원, '건강한 임신 준비' 위한 난임 강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 가임센터는 지난 24일 본관 2층 가임센터에서 2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한 2024 난임 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좌는 최근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전체 출산율의 10%를 넘는 상황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계획에 따라 초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의 난임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여 만혼으로 인한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는 진료와 시술에 대한 정보 제공과 건강한 임신 준비 교육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이번 난임 강좌는 ‘임신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는 주제로 연명진 가임센터장이 진행하였다. 임신을 준비하는 많은 부부가 궁금해하지만, 제한적인 진료 시간에 다루기는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난임 전문의로서 연구하고 경험한 내용을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엽산과 비타민D, 유산균, 항산화제, DHEA, 오메가3, 아르기닌 등 다양한 영양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임상 연구 조사 결과 및 복용 시 주의점에 대해 강의하고 참석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가졌다.연 센터장은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보다는 각자의 몸 상태에 알맞은 성분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꼭 필요한 영양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영양제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금연과 금주, 체중 관리, 운동, 식생활 개선 등 규칙적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서울의료원 가임센터는 임신을 준비 중이거나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난임 강좌를 분기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26 I 이순용 기자
“대한민국 쑥대밭, 환자는 제물될 것”…서울대병원 교수 자필 대자보
  • “대한민국 쑥대밭, 환자는 제물될 것”…서울대병원 교수 자필 대자보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효력이 발생하는 첫날인 25일 서울대병원 진료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의 자필 대자보가 등장했다.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진료실 문 앞에 붙은 대자보. (사진=연합뉴스)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지하 1층 방사선종양센터 외래 병동에 있는 장범섭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진료실 문에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현 정부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는 내용의 사직의 변을 담은 자필 대자보가 붙었다.앞서 서울의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주 1회 휴진’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대자보에서 장 교수는 ‘환자분들께’로 시작하는 글에서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정치적 이슈로 난도질당하고 있다”며 “저는 환자분들을 성심껏 대했지만 누구 말처럼 연봉 3∼4억원은 어불성설이며 정부의 낮은 (의료) 수가로 환자는 5분 진료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장 교수는 “이런 의료현장의 목소리는 묵살하고 2000명이라는 숫자에 목맨 (의대) 증원은 의료재정을 더욱 고갈시키고 각종 불필요한 진료로 환자들은 제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병원에는 아무도 남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교수는 자신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6년째 매년 계약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진료를 힘 빠지게 하고 소극적으로 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혹의 나이에 얻은 각종 질병과 함께 개인 생활을 희생하면서도 응당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미련하게 살아온 모습이 오히려 어리석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이어 “참된 의사를 교육하는 병원의 교수로 있다는 것에 큰 회의감과 무기력함을 느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환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교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지난달 25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와 함께 ‘환자분들께 드리는 글’을 병원 곳곳에 게시한 바 있다.성명서에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비판과 더불어 잘못된 정책으로 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의학 교육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교수들의 호소가 담겼다.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 본관 1층 엘리베이터 옆에 붙어있는 비대위 글에는 욕설이 적혀 있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비대위 글을 읽고 교수들의 입장을 이전보다는 이해하게 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024.04.26 I 이로원 기자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
  •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물가안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에 있어 물가가 목표(2%)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김 위원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해 ‘가장 중요한 극복 과제’를 묻는 질문에 “단기적으로 한은 설립 목적인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 (물가상승률이) 내려오고 있는데, 목표 수준으로 갈 것인지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김 위원은 그 외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금융안정 상황도 중요하게 보겠다면서, 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잠재성장률 하향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경제 구조 변화에 한은이 어떻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김 위원은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예전엔 건설적 모호함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장 참가자와 언론과 소통을 잘하는지도 중요해졌다”며 “적정한 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수형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수형 신임 금통위원도 이날 기자실에 방문했다. 이 위원은 시장 상황을 잘 보면서 안정적으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경써야 하는 관심 변수가 너무 많아 경중이나 완급을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대외 환경, 국내 문제 관련해 시장의 민감 요인과 구조적 성장동력 우려도 있는데 시장 상황을 잘 보면서 가능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움직일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은 최근 한은이 관심을 두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저는 일자리를 많이 봤던 사람”이라며 “장기적으로 한은에서 최근 관심을 갖는 인력 수급, 이민, 교육 문제와 맥이 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한은 일원으로서 그런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또한 이 위원도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과 협력적인 관계로 많이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두 위원은 매파(긴축 선호), 비둘기파(완화 선호) 등 통화정책 성향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김 위원은 “금통위 의사록, 기자 간담회 기회를 통해 쌓인 것을 보고 평가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도 해당 의견에 동의했다.
2024.04.25 I 하상렬 기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신장암 남자 환자의 단일공 (SP)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비뇨의학과는 2009년 2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S 시스템으로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과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2021년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고난도 암수술을 포함하여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로봇수술을 접목했다.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여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2024년 2월까지 병원에서 시행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를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전립선암 2686건(57%) ▲신장암 1692건(34%) ▲방광암 350건(7%) ▲요관암 150건(3%) ▲로봇을 이용한 기타 비뇨의학과 질환 수술 122건(2%)등의 순이다.비뇨의학과는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운영하며 환자와 질환의 진행 상태, 수술 난이도 등을 고려해 환자들에게 가장 특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최신 사양의 다빈치 SP로 전립선 적출술, 부분 신절제술, 신우성형술 등에 단일공을 이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비뇨의학과장 홍성후 교수는 국내 최다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요실금 합병증을 더욱 줄인 ‘Retzius-sparing’ 근치적 전립선암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시행 중으로, 전립선암 환자 치료의 안정성과 효율은 높이고 있다.홍 비뇨의학과장은 “2019년 다빈치 로봇이 도입된 이후, 비뇨의학과 자체로 로봇 수술 5,000례를 이뤘고, 특히 2021년 단일공 로봇 도입 이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단기간에 수술 500례를 넘어서고 있다.”며 “비뇨의학과, 외래, 병동, 수술실 구성원들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최첨단 장비와 최고의 기술로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2일 4층 비뇨의학과 및 본관 5층 수술실 교수 휴게실에서 비뇨의학과 교수진과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여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2024.04.25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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