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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문일답]이주열 "정치적 불확실성에 소비심리 위축…성장률 하향 요인"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들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고용 사정 개선이 제약되고 있는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낮춘 주된 요인으로 민간소비를 꼽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7개월째 동결 결정이다. 다음은 이주열 한은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수상 소비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오는 반면 백화점 마트 등 실제 소비는 양호한 것으로 나온다. 이같은 괴리는 어떻게 된 것인가. △최근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정책 효과도 있었다. 약간의 시차도 있을 것이다. 소비지표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최근 실적이 괜찮다는 정도이지, 상당히 호조를 보인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 크고 기업 구조조정 진행, 그에 따른 고용 사정의 개선이 제약되고 있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경제전망을 수정하게 된 주된 요인은.△지난해 10월 전망한 이후 대내외 여건이 급속히 바뀌었다. 바깥 여건을 보면 미 대선 이후 시장금리 상황, 미 달러화 강세, 보호무역 우려 등 대외 여건이 많이 바뀌었고 국내 상황도 경기 외적 요인에 따른 게 있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민간소비 전망치를 조정한 폭이 컸다. 소비심리가 낮아지는 것을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 반영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민간소비가 좀더 둔화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경제정책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는데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도 함께 내려간 것인가. △지난해 4분기 추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만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마이너스(-) 성장은 없을 것이다. 가능한 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이전 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판단되지만 소폭 플러스(+) 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전망 시 미국 달러화와 유가 등에 대한 전제는 어떻게 되나.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일반적 평가를 보면, 금년 중 몇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있고 미국의 신정부도 친기업 정책 등을 편다는 점이 예상되는 것을 감안해서 미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 기조를 보이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강세 기조가 하반기 가서 수그러들지 모른다는 예상이 일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조사국도 국제금융시장의 전반적 평가를 감안했을 것이다. 금년 유가는 변수가 많다. 가장 큰 것이 감산 합의 이행 여부고,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셰일가스와 같은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많은 기관의 결과를 참고하게 돼있다.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유가는 연중 평균 배럴당 50달러대 초반으로 보는 것이 무리가 없겠다고 판단했다.-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3%도 안 된다. 잠재성장률이 더 떨어지고 있는 건 아닌가, 이를 다시 추산할 계획에 있나. △잠재성장률이 최저 3.0%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수년간 경제성장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고 얼마 전 통계청에서 인구 추계를 새로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조사국에서 잠재성장률을 다시 추정해보려 한다. 마무리되면 다시 말씀드릴 기회 있을 것이다. -올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금리 인상 추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하반기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기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 아니다. 미국의 금리 조정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금융 상황에 어떤 변동을 초래하는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다. 그 이상의 명확한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하긴 어렵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2%를 웃돌 리스크(위험)가 있나. 내수 회복이 지지부진한데 체감물가가 빠르게 뛰어오르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갖고 분석해보면 올해 물가상승률은 연 평균 1.8%로 예상한다. 유가는 올해 물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1% 중후반 수준으로 갈 것으로 본다. 이런 요인이 완화된다면 수요 면에서의 압력이 어느 정도인가가 관심인데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2%대여서 수요 면에서 물가를 끌어올릴 만큼 물가 상승이 크지 않다고 본다. 물가가 지난해보다 높아지더라도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넘을 것 같지 않다는 점, 수요 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 연간 2.5%지만 기간 별로 보면 하반기로 가면 좀더 높아지면서 성장 속도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평가할 수 없다.-수출이나 경상수지 등을 보면 반등 기미가 보이는 반면 일부 경제단체에서 조사한 기업 심리는 외환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 두 지표 간 괴리는 왜 생기는 것이며 기업 경기가 국내총생산(GDP)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나. △최근 기업의 결산을 보면 실적이 나쁘지 않다. 외적으로 보면 낮은 원자재 가격에 대한 혜택이 있었고 반도체를 비롯해 IT업계가 호전된 점, 환율이 상승한 것도 기업의 수지 상황을 호전시켰을 것이다. 이에 못잖게 기업이 자구 노력을 상당히 열심히 했다. 기업 심리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신뢰를 주로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상황으로 보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높다보니 기업 심리가 거기에 위축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기업 심리 위축이 오래 지속된다고 하면 투자와 고용을 통해 성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금융리스크로 번질 우려는 없나. 부동산 버블이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는데 실제 버블이 껴있다고 보는가. △모든 가격변수 전망이 어렵지만 집값에 대한 전망은 특히 쉽지 않은 부분이다. 현재로선 판단해보건대 건설경기가 최근 수년간 좋았다. 그간 좋았던 것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건설경기나 집값의 급속한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본다. 자산가치에 대한 버블 유무를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다. 버블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통화정책방향 문구에서 하방 리스크를 언급한 부분이 삭제된 까닭은 무엇인가. △이번달부터 통화정책 의결문이 많이 바뀌었다. 경제전망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통화정책 시그널을 강화하고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배경을 좀더 상세히 설명하고 의결문 시계도 월중 동향에 함몰되지 않고 좀 긴 시계와 흐름으로 경제상황을 판단함에 따라 여러 서술 시계도 바뀌었다. 이번엔 구체적으로 전망을 의결문에 담았다. 의결문에 하방리스크, 상방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담았기에 하방리스크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의결문에 담은 경제전망은 상·하방 리스크가 균형돼서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중립적 전망이다. 이번 의결문은 이를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수단으로 보고 이를 통해 정책의 투명성,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시그널링을 강화하겠다는 금통위의 공통 인식이 반영됐다. 앞으로도 계속 의결문을 보완할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경제를 보는 금통위의 시각, 정책의 일관성·투명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겠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주된 요인은 미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예상 변화가 있다든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 기대가 바뀌면서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화 환율이 비교적 다른 신흥국 통화와 비교할 때도 비교적 변동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유는, 원화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거래되면서 신흥국 통화의 대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데도 부분적으로 기인한다. 원화 환율의 변동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가격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 된다면 경제주체의 소비나 투자 등 경제행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으로선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가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유의깊게 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외환보유액이 67억달러 감소했는데 미 달러화가 강세를 띠다보니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달러화 변동에 따른 평가액 조정 수준이라는 것. 3700억달러에 이르는 외환보유고는 국제기구 등 여러 기준으로 봤을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 가능하다.-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인가. △최근 확대됐지만 그전에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너무 붙어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변동 수준만을 갖고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지금의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 격차를 보면 과거 평균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시장금리는 경기에 대한 전망, 통화정책 기대, 글로벌 시장금리, 채권시장에서의 수급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용인될 수 있는 범위가 특정 수준으로 한정될 수는 전혀 없는 일이다. 격차가 확대된 원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미 연준에 대한 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대외 요인인지, 국내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따른 대내 요인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격차가 단기간 내 급속히 확대되거나 축소될 땐 중앙은행으로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통화정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가계부채가 꼽히는데 가계부채와 기준금리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이는가. △원론적 애기지만 금리 정책을 완화 기조로 끌고 간다는 것은 경제주체의 차입 코스트(비용)를 절감해서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키는 데 목적에 있다. 기업이든 가계든 부채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를 계량적 모델을 통해 숫자를 추정할 순 없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데 부동산 대책이나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정부 대책도 같이 영향을 줬다. 정량적으로 비교하긴 곤란하다.-지난해 12월 의사록을 재정정책 등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 정부와 협의가 진행된 부분이 있나. △정부와는 여러 채널을 통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총재와 부총리, 부총재와 차관 등 회동을 통해 한은이 보는 경제 인식, 금통위 시각 등을 활발히 개진하고 있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3주 연속 보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났다. 전셋값도 2주 연속 변동이 없었다. 신규공급 물량 증가로 전국 아파트값은 지역별로 엇갈렸지만 11·3 부동산 대책과 미국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2일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전국 153개 시·군·구 2만 327개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를 기록했다. 서울 역시 0%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0.00%)은 강남지역(-0.01%)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강북지역(0.02%)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구(-0.04%), 서초구(-0.03%) 및 송파구(-0.05%)가 각각 9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05%)와 인천(-0.02%), 울산(-0.01%), 충북(-0.02%), 충남(-0.02%), 경북(-0.05%), 경남(-0.03%)은 하락한 반면 부산(0.09%)과 대전(0.01%), 세종(0.01%), 경기(0.01%), 강원(0.01%), 전남(0.05%)은 상승했다. 서울과 광주, 전북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값도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신규 공급물량 증가로 지역별로는 전세값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지역(-0.01%)이 하락한 반면 강북 지역(0.02%)은 전주대비 0.01%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구(0.09%), 서대문구(0.08%), 영등포구(0.06%), 시흥(0.06%), 광진구(0.06%), 용인 기흥구(0.05%) 순으로 상승한 반면 강동구(-0.20%), 광주(-0.17%), 하남(-0.05%), 일산동구(-0.05%), 군포(-0.04%), 안양 만안구(-0.04%)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02%)과 충북(-0.01%), 충남(-0.03%), 경북(-0.02%), 경남(-0.04%)은 하락했고 서울(0.01%)과 부산(0.05%), 인천(0.02%), 광주(0.01%), 울산(0.02%), 강원(0.01%), 전북(0.01%), 전남(0.03%)은 상승했다. 임희열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장은 “부동산 규제와 미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 GS건설, 경기도 광주 '태전파크자이'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 13, 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뿐만 아니라 최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초월나들목의 교통호재까지 겹쳐 단지 인근에 있는 경기광주역을 통해 분당·판교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하면 강남까지 더욱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올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된다. 오는 2025년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태전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인 부지 바로 앞에 단지가 위치해 입주 후 문화·편의시설, 금융·행정업무시설, 쇼핑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광남중이 있으며, 태전초, 광남초, 광남고 등의 학교들이 인접해 있다. 향후 단지 인근에 초·고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537922111"} -->태전파크자이<!-- EMBED END Image {id: "embedded9537922111"} -->이 단지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총 668가구로 이뤄진다.분양관계자는 “태전파크자이가 조성되는 단지 인근에 다양한 교통호재가 이어지면서 분당·판교는 물론, 서울 강남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해져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교통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환경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11·3 부동산대책 최고 수혜 단지답게 수요자의 비용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도 눈에 띈다. 관계자는 “계약금 500만원(1차)정액제로서 초기자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1차 계약금은 계약 시 납입하며, 2차 계약금 납부 시기는 계약 후 1개월 후 이다”라며 “향후 금리인상을 대비한 3.4% 확정금리(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이어 “1차 중도금 납부기간 전 분양권 전매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전파크자이는 전매제한이 풀리는 6개월 보다 2개월 뒤인 8개월 후 1차 중도금 납부예정으로 계약금 10%만으로도 전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전파크자이는 현재 전용 60㎡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전용 59㎡A, 59㎡C, 84㎡는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별, 동별로 마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방문 후 잔여 동호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태전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 LH단지 내 상가, 공급물량 7년來 최고치…낙찰률은 '저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4분기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도 많이 공급됐다. 2014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은 상가가 분양됐으며 점포 수로도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낙찰가율(내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공급가의 두 배 이상인 데다가 공실 리스크도 커지면서 미분양 역시 적잖게 발생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는 총 32개 단지로 2013년 2분기(40개) 이후로 가장 많은 상가가 입찰 시장에 나왔다. 점포 수로는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은 269개 점포가 공급됐다. 공급은 늘었지만 이 중 주인을 찾은 점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낙찰된 상가는 248개로 낙찰률이 92.2%에 그쳤다. 낙찰률이 저조한 것은 배후 주거지, 면적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점포의 공실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낙찰된 248개 점포의 평균 낙찰가율은 181%이다. 이 중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단지는 파주운정A20블록(287%), 인천서창(2)2블록(260%), 화성향남2A18블록(254%) 순이다. 평균 낙찰가가 가장 높은 단지는 하남미사A29블록으로 3.3㎡당(1층 기준) 5557만원이었다. 이어 부천옥길S1블록이 3.3㎡당 5018만원, 파주운정A20블록이 3.3㎡당 4897만원에 낙찰됐다. LH 상가 분양이 늘면서 전국에 공급된 전체 상가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전국에 공급된 상가 수는 총 84개로 전분기(44개) 대비 약 2배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44개로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중 LH 단지 내 상가만 32개다. 그 외 근린상가는 29개, 복합형 상가는 11개 순으로 공급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분양이 활발했다. 수도권에서 62개의 상가가 공급되며 전체 공급의 7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2개 인천 11개. 서울 9개 순으로 많았다. 분양물량이 증가하며 점포 수도 증가했다. 4분기 공급됐던 상가 점포는 총 3843개로 전분기대비 111%,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7% 늘었다. 점포 수 100개 이상의 대규모 상가는 10개 상가가 공급됐고 이중 9개 상가가 수도권에 있었다. 4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1층 기준) 2322만원을 나타냈다. 전분기대비 9.2% 떨어진 수준이다. 전분기 일부 상가들이 3.3㎡당 5000만원을 웃돌기도 했지만 4분기에는 종전 분양가 수준으로 회귀했다.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3.3㎡당 2785만원,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3.3㎡당 1821만원, 복합형상가가 3.3㎡당 3183만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1·3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가 분양가는 높아지는 반면 공실 우려는 커지고 있어 상가 투자에 앞서 가격과 입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유망 투자처로 꼽혔던 LH단지 내 상가투자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커졌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탄탄한 배후수요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LH 단지 내 상가는 입찰가격이 2배 이상 높아 더이상 저렴한 투자처가 아니게 됐다”며 “상가분양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과연 분양가를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임대수익이 창출 가능한지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올 공공택지서 13만 가구 분양…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관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전국에서 모두 13만 2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11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공택지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모두 161개 단지·13만2194가구다. 지난 2014년 ‘9·1 대책’ 이후 올해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 닥터아파트는 올 공공택지 분양 단지 가운데 회원들의 조회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단지를 조사했다. 관심이 쏠린 공공택지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 지축지구, 성남 고등지구 등이 포함됐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로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올 4분기에 첫 분양이 시작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전체 민간분양 3636가구, 공공분양 647가구 등 모두 795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산업으로 이뤄진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르면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S5블록·S6블록에서 1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물량의 30%는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과천에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20%는 경기, 50%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고양 지축지구에서는 올 6월 분양이 시작된다. 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모두 8600가구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과 맞닿아 있고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통해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북한산과 노고산, 오송산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6월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85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성남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 9000㎡ 규모로 조성되며 모두 4200가구(행복주택1040가구)가 들어선다. 판교와 위례신도시가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통한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호반건설은 올 상반기 고등지구 S2블록에서 823가구를 첫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 1341만 9000㎡로 조성되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공동주택 등 주택 5만 6697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K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 동양건설산업은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에 고덕 파라곤 752가구를 내달에 첫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1022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일광지구에서는 오는 3월 분양이 시작된다. 일광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대 124만㎡ 규모로 조성된다. 장안산업단지와 정관신도시, 고촌·내리 택지개발사업지구, 동부산관광단지가 가깝고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향후 포항까지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이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3월 일광지구 B5블록에서 488가구 규모의 자이푸르지오 공공분양을 시작으로 연내 7개 단지, 533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올해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 중…2019년 8월 입주 예정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6737271771"} -->힐스테이트 태전 2차<!-- EMBED END Image {id: "embedded673727177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를 분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태전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인 태전7지구 10,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는 교통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태전지구는 인근에 각종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이 있어 주거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지난 9월 복선전철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하면서 서울 진입이 수월해졌다.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분대에 분당·판교 진입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또 지난해 11월 성남~장호원간 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초월IC)의 추가 개통, 12월 태전~중대간(중로1-17호선) 도로 개통 등으로 차량을 이용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해졌다.특히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태전IC를 이용하면 외곽순환도로가 연결되는 성남IC까지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강남까지는 30분대, 분당?판교는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로써 강남, 분당, 판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태전지구의 교통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 또 기존의 태전초·광남초·광남중·광남고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이후 7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1·3 부동산대책과 11·24 잔금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단지이기 때문에 새해가 되면서 문의전화가 더욱 쏟아지고 있다”며 “가계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알짜입지에 위치해 있어 입주 시 만족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가구, 11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가구, 총 1100가구로 이뤄진다.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 산 4-5번지에 마련되어 있고,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다.
- 대우건설, 올해 전국 2만7312가구 공급계획.. 전년 실적대비 9%↓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전국에서 주택상품 브랜드 푸르지오 2만7312가구를 공급하며 8년 연속 주택명가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오피스텔 1367실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공급실적에 비해 9% 가량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 아파트 2만273가구,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만42가구를 공급하며 2010년부터 7년 연속 민간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올해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만8615가구, 지방 8697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신규주택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 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호원초 주변 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7410가구를 공급한다.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교방 재개발, 포항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2017년 대우건설 주택공급계획*수도권은 서울을 제외한 물량대우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2월 ‘평택 비전 레이크푸르지오’을 공급한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11.3부동산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해외 주택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 곳곳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공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총 22조원 규모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체결되면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가 될 전망이다.2017년 대우건설 주요 공급예정 단지▶ 관련기사 ◀☞금감원, 대우건설 `검토 의견거절` 정보 미리 샜나..조사 착수☞대우건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무료 셔틀버스 운행☞대우건설, 합정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