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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리한 교통 확보된 주거 지역, 입주 타이밍 노려라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통 환경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역세권 입지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주택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역세권 개념인 역과 집 간의 거리가 도보 15분에서 도보 5분, 3분 등으로 줄어들며 역세권의 개념이 재정립되는 것은 물론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주택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목을 끄는 곳은 고양 삼송지구다. 삼송지구는 인프라 조성이 완성 단계에 들어간 택지지구로 서울 은평구와 맞닿아 있으며, 마포구와도 인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일산~종로~을지로~수서까지 서북부와 강남을 가로질러 출퇴근을 할 수 있으며, 킨텍스, 연신내, 서울역, 삼성역을 경유하는 GTX-A라인의 신설로 직행 철도 라인이 새로 구축되면 편리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종로 3가 등 강북을 비롯해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삼송지구에 직장인 수요자의 관심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최근 삼송지구에서 입주 물량이 이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 뿐만 아니라, 새집 효과를 기대하는 주택 수요가 많다는 후문이다. 삼송지구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비롯해 ‘e편한세상시티삼송3차’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경우 삼송역 1,2번 출구와 단지가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다.전문가들은 삼송지구처럼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주택은 인기가 높기 때문에 한발 앞서 입주 타이밍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양 삼송지구의 경우 단기간에 입주가 집중돼 있어 가격 조정이나, 전세 매물이 시장에 많이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느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추후 물량이 소진되면 가격대는 다른 곳에 비해 상승속도가 빨라진다.”며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춘 만큼 인기가 꾸준하기 때문에 입주 타이밍을 잘 고려해 적절한 전월세 주택 및 내 집 마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꼬마신도시 공급 잇따라...연내 2만여 가구 분양
- 대우건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설 전남 광양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현장 전경.(자료=대우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명 ‘꼬마신도시’로 불리는 구도심 인근 도시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연내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요 도심 가까이에 있는 빈 땅을 이용해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구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 받는다.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19개 단지, 2만1426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경기도 8개 단지 7072가구 △인천 2개 단지 6285가구다. 지방은 △호남권 3개 단지 2666가구 △충청권 3개 단지 2576가구 △영남권 3개 단지 2827가구 등이다. (임대 제외)도시개발사업은 주요 도심 인근의 나대지를 이용해 조성되는 소규모 계획도시로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기능이 가능한 미니신도시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의 주도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주거 및 교통 인프라 형성도 빨라 입주 초기에 발생하는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불편도 낮은 편이다.특히 인근 구도심에 비해 높은 미래가치로 주택 수요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전남 순천 복성지구에서 분양한 ‘한신 복성지구 한신더휴’는 총 69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155명이 몰려 평균 13.15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예비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앞서 지난 5월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은 평균 33.6대 1을, 지난 3월 대전 도안지구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1·2단지는 평균 7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시개발지구 내 아파트는 대부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돼 해당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물론 중견사가 짓는 아파트도 함께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8월 초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이 조성(예정)되며, 단지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9월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앞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1차~3차)과 함께 총 2646가구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경기 고양 덕은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10월 ‘고양 덕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8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덕은지구와 인접해 상암DMC 및 월드컵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경기 김포 고촌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오는 12월 ‘캐슬앤파밀리에시티 3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된 캐슬앤파밀리에시티(1차~2차)와 함께 총 4655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 양호한 中 소비지표…국내 소비株 탄력받나
- 중국 관련 소비주 주가 추이(디자인=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 중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중국 관련 소비주(株)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 면세점, 의류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표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대비 3.79% 오른 1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는 3%대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도 모처럼 2%대 상승했다. 대표 면세점주인 신세계(004170)는 1% 올랐고, 호텔신라(008770)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끝냈다. 또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패션·의류주인 F&F(007700)는 1%대 상승했고, 휠라코리아(081660)는 전일대비 변동이 없었다. 의류주이지만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전일대비 2.70%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주가가 상승한 것은 중국 현지 소비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2분기 GDP 성장률이 6.2%로 둔화됐지만, 소비판매 개선 등을 통해 내수경기를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중국 정부가 개인소득세에 대해 감세 효과를 낼 수 있는 각종 재정정책들을 쓰면서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반등하는 등 현지 소비심리가 살아났다”면서 “무역분쟁으로 수출 분야에 타격은 불가피하겠지만,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대외 악재를 상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국내로 입국하는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중국의 소비가 살아난 가장 큰 이유는 대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으로 유통채널 구조가 재편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지에서 국내 고가 화장품 및 면세점 브랜드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으로 국내 소비주들이 위축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다양한 수요층이 생기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특히 서로의 매출에 영향을 받은 화장품 및 면세점 업체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소비 지출을 살펴볼 때 화장품 시장은 좋은 편이며, 고가소비시장은 더 괜찮다고 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면세점을 통해 국산 화장품, 의류 제품과 해외 브랜드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반기 면세점 업황도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다만 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럭셔리 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글로벌 및 현지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따라 업체별 브랜드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 헤라 브랜드 등 럭셔리 부문 위주로는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부진으로 중국 전체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꾸준한 시장 점유율과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점유율 확대가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는 브랜드 포지셔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중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중국 정책당국의 부양정책에 따라 현지 소비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볼만 하다”며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은 재정지출 확대와 소비부양, 부동산 규제완화에 집중될 것이며, 이와 함께 이달 시행되는 중국의 자동차·가전 소비촉진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규제 샌드박스' 특허출원 심사기간 단축, 규제자유특구 첫 지정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총 81건의 과제 승인으로 올해 목표 100건 중 80% 달성을 이룬 ‘규제 샌드박스 시행 6개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각종 규제에 막혀 수년간 시장에 출시되지 못한 혁신서비스 81건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허용했다. 시행 6개월을 맞은 ‘규제 샌드박스’는 올해 목표치(100건)의 80%를 넘었고, 매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정부는 지금까지는 ‘규제샌드박스’에 참여한 기업의 실증특례 추진 현황을 파악해 규제 정비 여부를 판단했다. 앞으로는 빠른 사업화를 원할 경우 6개월 실증테스트를 거쳐 정부에 규제정비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완할 방침이다.국무조정실은 16일 산업융합, 금융 등 분야에서 현재까지 총 81건의 과제를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실증특례(58건), 적극행정(13건), 임시허가(10건) 순으로 과제가 승인됐다. 특히 유연한 법령해석, 정책권고 등 ‘적극행정’으로 규제 샌드박스 심의 과정에서 바로 문제를 해결한 경우도 13건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는 전체 기업 중에 중소기업이 80%를 차지했다. 한국전력(2건), 도로공사(1건) 등 공기업(3건)도 참여했다. 대기업은 대형금융기관 포함해 21건이 승인됐다. 업종 분야별로는 금융(46%) 분야가 가장 많다. 의료(14%), 제조(11%), 전기·전자(10%) 순이다. 신기술 분야로 보면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이 50% 이상을 차지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많았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시장출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되거나 실증테스트에 착수된 과제는 11건이다. 연말까지 79건(98%)이 출시될 전망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약사법에 따라 금지된 임상시험 온라인 모집광고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카트 서비스(관세법상 면세품 인도자 자격) △한국전력의 전력·에너지 마켓 플레이스 △택시 앱 미터기가 허용됐다. 이는 모두 임시허가·실증특례 없이도 법령해석, 정책권고 등으로 실용화하도록 조치한 사례다. ‘공유경제’에 대한 규제도 풀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유주방 2곳을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공유주방 생산제품의 기업간거래(B2B) 판매, 유통까지 가능해졌다. 서울 강남·종로 등 6개 권역에 한해 자발적 택시동승 중개 서비스도 허용됐다. 도심지역 전동킥보드도 공유서비스도 가능하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5G, AI 등 신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빅데이터 활용 부동산 시세평가, 통신료 납부정보 활용 신용평가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개인투자자간 주식대차 플랫폼, 디지털 신원증명 플랫폼, 통신사 무인기지국 원격전원 관리시스템, 이동형 VR트럭, AI 로봇텔러에 의한 보험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중앙집중식 자동산소공급장치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더말필러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 △유전체 분석 통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 등 수년 전부터 이해관계자간 갈등 등으로 도입되지 않은 해묵은 과제들도 ‘규제 샌드박스’로 허용했다. 정부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보완해 실증특례를 받은 스타트업·벤처기업에 우수 조달물품 신청 자격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한다. 또 규제샌드박스 관련 특허 출원시 심사기간을 2개월 단축(11개월)한다. 오는 23일 규제자유특구 첫 지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성장도 도모한다.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실증특례는 법령에 없는 내용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라면서 “안전성이 입증되면 정부에 특례를 종료하고 규제정비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처는 규제 특례 종료 요청이 들어오면 사업 결과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즉시 법령을 제·개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노 실장은 사회적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인 원격의료 허용과 관련해 “이달 말 시도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앞두고 강원도에서 제기한 부분이 있다”면서 “부처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국내증시 부진, 반도체 등 내부요인 때문…음식료·저PBR주 관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상반기 국내증시가 저조한 흐름을 나타낸 주된 원인은 대외 악재보다 내부 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의 영향보다 반도체 경기 악화와 바이오업종 악재 등의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실적과 모멘텀을 갖춘 개별종목 발굴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독립리서치기관인 리서치알음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증시 현주소 점검 및 올 하반기 시장 전망’을 15일 발표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GDP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외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국내 증시의 침체 원인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시장의 경기악화를 비롯해 바이오업종에서 계속되는 돌발악재 출현, 투자자의 자금 쏠림현상 심화 등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하반기 국내증시는 대형주들의 실적과 바이오업체들의 행보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이란 판단이다. 코스피의 경우 정보통신(IT), 바이오 등 대형주 실적 감소는 이미 지수에 반영됐지만 하반기까지 실적 회복이 힘들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의 경우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임박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국내 바이오업종에 대한 거품이 빠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추가적인 지수 하락도 우려되기 때문이다.이에 바이오업종에서 빠져나간 투자금들이 어디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해당 자금들은 시장의 버블을 만들었던 자본들로 또 다시 비슷한 성격, 비슷한 규모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이미 국내증시는 일본 수입소재 국산화 수혜주, 신작 기대되는 게임주 등 실적보다 수급 논리로 움직이는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런 성격의 자금들은 남북경협, 총선 관련주로 몰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에는 IT 대형주, 배당주로 이동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리서치알음은 올 하반기 기대되는 섹터로 음식료,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자산주, 골판지업종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음식료 업종이 부각되고, 부동산 가치가 높은 자산주에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또 대표적인 저평가 섹터인 골판지 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日 규제, WTO 심판대 오른다-[현장에서]팩트체크도 안한 국책 연구기관-‘일단 해보자’는 정책에…경제는 골병 든다-[사설]일본은 억지 그만 부리고 대화에 나서라-[사설]동해·서해 연달아 드러난 군 기강해이△2면 줌인&-초행길 헤메고 음식그릇 뒤엎고 만만히 봤는데…“배달 알바 리스펙!”△3면 짐싸는 韓산업 두뇌-기업 대응만으론 인력유출 막기 한계…국가 차원 관리시스템 구축해야-‘발등에 불’韓기업들, 핵심산업 인채 찾아 삼만리-“인재 안뺏기려면, 스타트업식 조직문화 도입해야”△4면 의욕만 앞선 정책 실효성은 없다-주52시간·최저임금·정규직 전환, 갈등부추겨 경제악화 부메랑-16.4%서 2년 만에 2.87%…정치논리에 휘둘렸다는 반증△5면 한·일 경제갈등 해법 찾기 분주-美 “중재는 없다” 거리뒀지만…자국기업 피해 가시화 땐 개입 시사-김현종 “美, 동북아 안보 협력 훼손 우려에 공감”-日, 이르면 내달 15일 韓 백색국가 제외…1100개 품목 영향△6면 정치-“총선 출마하시냐” 대정부질문서 신경전…잠룡들도 서서히 기지개-특위 결정 미루는 與…野 추경 압박 카드?-‘어대심’ 증명한 심상정…첫 행보는 노회찬 묘역 참배-“日언론 ‘전략물자 北 전용’ 알고 있었다”-나경원 “文대통령, 정경두 장관 거취 입장 밝혀라”△8면 국제·경제-美맨허튼 암흑의 3시간…7만여명 ‘패닉’-중앙아시아 유럽 잇는 2300km 고속철길, 바닷길보다 3주 더 빨라 수입차 11% 운송-무역전쟁 1년…中, 美 교역량 아세안서 채웠다△9면 경제-“늦어도 8월 금리 인하”…전문가 절반은 ‘2회 인하’ 점쳐-“한은 성장률 2.5→2.3% 낮출 듯”-제조업체들 “3분기 경기 더 어렵다”-차기 공정위원장에 조성욱 교수 사실상 낙점△10면 금융-“과도한 판매수수료 노린 ‘GA 영업’ 구조개선 서둘러야”-카카오뱅크, 하루 1만 4000명꼴 가입 ‘폭풍 성장’-수은, 기업구조조정단 신설△12면 산업&기업-日서 귀국하자마자 ‘비상경영’ 지시한 이재용-韓, D램값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현대차, 中시장 비상등…4개월 연속 판매 감소-현대모비스 “동공 추적해 졸음운전땐 경보”-화재리스크 딛고…ESS 배터리업계 ‘기지개’△13면 산업-토종 3인방 금융클라우드 ‘철벽보안’ 인증, AWS·MS 등 글로벌 IT 공룡과 본격 경쟁-[현장에서]이공계 병역특례 축소 반대, ‘집단 이기주의’ 아니다-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증명…갤S11에 ‘블록체인 신원지갑’ 탑재-보안 숭숭, 부실한 Q&A ‘논란’…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사태’ 봉합할까△14면 소비자생활-먹거리 ‘마감 세일’ 한눈에…소비자-매장 둘다 웃다-매장선 고급과일 사고…온라인선 못난이과일 주문-이 더위에…겨울옷이 잘 나가는 이유-GS ‘외화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서 이용하세요△15면 중소기업·바이오-학령인구 절벽시대 ‘놀이’서 돌파구 찾는다-“위약금 물어도 日안가”50~80% 여행 취소-“최초·최고 앞세워…체외진단기기 글로벌 1등 도약”-중기부,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약영업대행사가 ‘리베이트 천국’ 만들어…정부, 복제약 구조조정 나서야”-“제품명 중심 의약품 처방 관행, 환자가 성분 알 수 있게 바꿔야”△18면 증권&마켓-‘유가 바닥 쳤나’…원유 DLS로 돈 몰린다-美 금리인하 훈풍에…코스피 2100 안착 시도-한은도 금리인하?…증권·배당株 매력 ‘쑥’△19면 증권-성장 잠재력 커 매력적…국내 증권사, 인니서 IB 영역 확장-최저임금 속도조절에 편의점·택배株 주목-“사모펀드·부동산·인프라 3개축 발판으로 자본 수출시대 열 것”-2분기 실적 예상밖 ‘양호’ 전망에…철강주, 하반기 반등 기대△20면 문화-204억 쪼그라든 경매시장…환기로 환기시키나-“발레리나 발전 없다면 끝, 아름다움 위해 매일 고민”△22면 스포츠-‘장타 여왕’ 김아림, 버디 9개 잡고 짜릿한 역전-‘시즌 4승’ 최혜진, 예상대로 압도적…조아연·이승연 신인왕 경쟁-이보미 “팬들 응원 덕에 통산 8억엔 돌파”-할레프 “루마니아엔 잔디 코트 없어요”-韓 다이빙 새 역사, 김수지 ‘깜짝’ 동메달△24면 피플-유명 무협 만화속 주인공 나오는 ‘무협 어벤저스’ 게임 만들 것-“韓 애니산업 도약위해…픽사 성공시킨 잡스같은 리더 있어야죠”-신협,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 경남 거제시청서 발대식 개최-조은정전 삼성전자 마케팅 상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임명-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 재선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현장의 ‘안전 시스템’-[데스크의 눈]웃고 있을 제2, 제3의 ‘스티브 유’-[기자수첩]韓 축구 현실 고려없는 ‘C제로룰’-[e갤러리] 곽상원 ‘콘택트’△26면 부동산-분양가 규제 피한 알짜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드디어 등판-콜롬비아 방문한 박원순 “서울 산동네에도 모노레일을”-건설협회 “주5일제 도입 때처럼…주52시간도 적용 유예 기간 달라”-‘22년 방치된’ 과천 우정병원, LH가 공동주택으로 바꾼다△27면 사회-시키는 대로 했는데 허리 삐끗…‘몸만 큰 헬스트레이너’ 조심하세요-전국 자사고 절반 가까이 탈락…고교 서열화 더 부추길까 우려-‘앱 찾아 왔는데 왜 없지’…공유킥보드 숨겨 타는 얌체족-‘환경피해소송 급증’ 공들이는 로펌업계-“동반자살 구해요” 게시물만 올려도 처벌-32년전 그날…외신기자가 찍은 ‘이한열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