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37건

이영돈·레이먼킴 인정한 `밥` 맛있는 곳, 알고보니 `착한식당` 1호점
  • 이영돈·레이먼킴 인정한 `밥` 맛있는 곳, 알고보니 `착한식당` 1호점
  •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영돈 PD의 추천 맛집 공개에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해 궁금증을 자아냈다.23일 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미식가 특집으로 이영돈 PD와 레이먼 킴, 서장훈, 사유리 등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그동안 먹거리 관련 고발 프로그램을 취재 및 진행하며 일어난 에피소드와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이어 미식가 출연진들의 맛집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이영돈 PD는 “낙원상가 지하에 할머니와 이모가 하는 밥집이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집이다. 특히 밥이 맛있는 집인데, 그곳은 밥을 먹기위해 반찬이 나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러자 레이먼 킴도 “나도 그 집을 안다”며, “청국장이 너무 맛있다”고 인정했다.이PD와 레이먼 킴이 인정한 식당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지하의 ‘일미식당’이다. 이곳은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지정한 첫번째 ‘착한식당’이기도 하다.일미식당은 밥솥에 밥을 반 정도만 지어 갓 지은 쌀밥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국장 6000원, 동태찌개 2인분 1만4000원, 오징어볶음 2인분 1만40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한편, 서장훈은 군산에서 먹은 ‘전국 4대 짬뽕’에 대해 “먹는 순간 그동안 먹었던 짬뽕은 뭔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해피투게더3’ 진행자 김신영은 “나도 먹어봤는데 단무지도 안 먹게 된다. 먹고 나면 개운해서 물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사유리는 강원도 원주의 불고기를 야채에 말아먹는 ‘말아 고기’, 레이먼 킴은 연탄불 위에 마늘을 바로 빻아서 양념하는 ‘부산의 양곱창’을 추천했다.
2014.10.24 I 박지혜 기자
홍대 치즈등갈비 맛집, 비전 있는 소자본창업으로 주목
  • 홍대 치즈등갈비 맛집, 비전 있는 소자본창업으로 주목
  • [e-비즈니스팀] 최신 트렌드,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패션 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홍대. 많은 가게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라지기 일쑤인 이 곳에 늘 사람으로 북적 이는 가게가 있다.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임스치즈등갈비가 바로 그 주인공. 일명 홍대치즈등갈비로도 불리며 홍대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지난 5월 오픈한 신생매장으로, 두툼한 등 갈빗살에 청양고추를 넣은 매운맛 소스를 절여,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 모짜렐라 치즈에 돌돌 말아 먹는 색다른 매운맛치즈등갈비로 손님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색 있는 치즈등갈비맛에 입소문이 퍼진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전국적으로 규모를 확대해가며 인기있는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버스 TV와 SBS CNBC '김경란의 비즈인사이드'에서는 매운맛치즈등갈비를 성공적인 창업아이템으로 소개하며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소자본 창업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제임스치즈등갈비 홍대본점은 18평에 13개의 테이블을 보유한 규모가 작은 가게지만 최고 1,500만원의 매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미 서울 강남, 신촌, 대학로, 교대, 고대안암, 숙대, 종로 등 서울 유명 상권을 비롯해 경기 부천역, 수원역, 부천 송내, 인천 송도, 계산, 부산 서면, 경남 거제, 광주 전남대 등에 위치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전망 있는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제임스치즈등갈비 관계자는 "매운치즈등갈비가 외식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면서 유사한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제임스치즈등갈비는 전국적으로 50개에 가까운 매장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관련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며 “치즈등갈비뿐만 아니라 어니언스위트콘, HOT토마토, 필라델피아 치즈포테이토, 계란찜을 함께 담은 ‘New 불판’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전했다.2014년 9월을 기준으로 오픈한 모든 매장의 평균 매출이 1억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제임스치즈등갈비는 가맹점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출보장형 로열티를 시행, 월 매출 5천만 원 미만 시 전액 환불해주며 10월 31일까지 계약한 사람에 한해, 1,200만원인 가맹비를 600만원에 300만원인 교육비를 100만원에 진행하고 있다. 제임스치즈등갈비에 관한 창업문의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jameschees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먹거리 풍부한 부산 정관신도시, 이색 족발 맛집 ‘눈길’
  • 먹거리 풍부한 부산 정관신도시, 이색 족발 맛집 ‘눈길’
  • ‘미쓰족발 정관신도시점’,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기 맛집으로 등극[e-비즈니스팀] 부산은 맛집투어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지역으로 꼽힌다. 신선한 해산물부터 돼지국밥, 밀면, 유부동, 언양불고기, 씨앗호떡 등은 부산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들이다. 실제 많은 관광객들이 이러한 먹거리를 찾고 있으며 최근 입소문을 통해 더욱 그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지역에서 최근 인기 있는 음식으로 꼽히는 메뉴도 여러 가지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족발을 들 수 있다. 물론 평범한 족발이 아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에 색다름을 더한 이색족발이다.이러한 족발 열풍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바로 족발전문점 ‘미쓰족발 정관신도시점’이다.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이목을 끌었다. 30년 전통의 맛과 품질을 선보이는 ‘미쓰족발’이 부산에 상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몰려든 것이다.방문한 고객들 사이에서 맛과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유명세를 떨치는 상황이다. 미쓰족발의 특징은 국내산 생족 특화된 육수에 푹 삶기 때문에 족발 특유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마늘족발을 비롯해 미니족발, 깻잎불족발, 냉채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메뉴 주문 시 족발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얼큰한 칼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상큼한 맛을 선사하는 샐러드도 기본으로 제공해 여성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쓰족발 정관신도시점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 역시 인기비결 중 하나”라며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과 청결, 서비스 등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족발전문점 미쓰족발 정관신도시점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매학리 716-4번지에 위치해 있다.
영화같은 부산서 즐기는 '부산'스러운 여행
  • 영화같은 부산서 즐기는 '부산'스러운 여행
  • 이바구길의 명소 ‘유치한 우체통 사진 전시관’은 출사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 부산항과 북항 대교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 재미있는 것은 우체통이 세워진 자리가 남의 집 지붕이라는 점. 이곳엔 이런 장소가 여럿 있다. 때로는 남의 집 지붕이 주차장이 되고 정원이 되기도 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0월의 ‘부산’은 부산스럽다. 내달 2일 막을 올려 11일까지 이어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자갈치축제(9~12일), 부산세계불꽃축제(24~25일) 같은 굵직굵직한 축제가 줄지어 대기 중이다. 여행객의 발길이 부산으로 이끌리는 이유다. 축제만이 다는 아니다. 부산에는 볼거리·먹을거리도 넘쳐난다. 영화도 보고 축제도 돌아봤다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값싸고 맛좋은 곳에 들러 든든히 배도 채울 수 있다. 지금껏 부산의 겉만 봤다면 이젠 진짜 ‘부산’ 같은 곳을 찾아나설 차례다. 이바구길 168계단(위쪽 왼쪽). 이바구길과 이어진 산복도로 버스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노인의 모습.(위쪽 오른쪽). 안창마을의 버스 종점(아래 왼쪽). 전포 카페거리의 전경(아래 오른쪽)▲거대한 영화 세트장 같은 도시부산 하면 영화, 영화 하면 부산 아닌가. 일제강점기 시절의 주택과 1970~80년대 풍경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영화인들이 부산을 사랑하는 이유다. 올해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67개국 307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영화만 보기에도 모자란 시간. 그래도 짬을 낸 시간이 아깝지 않다. 발길 닿는 곳마다 세트장 같은 부산에 반할 것이다. △할매·할배 이바구처럼…‘초량 이바구길’=꼬부라지고 꺾이고 휘어진 길이 시작된다. 보폭이 줄어들고 헉헉대며 가파른 길을 오르다가 드디어 숨을 고른다. 마치 우리네 삶과 닮았다. 동구 초량에 위치한 ‘이바구길’이다. 일제강점기의 설움과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네 삶 속의 이야기를 평범한 건물에 입혀 돌이켜 보게 한다. 이바구(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골목마다 ‘이바구거리’가 많다. 가이드는 ‘이야기 할배·할매’. 도시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구수한 입담으로 골목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길의 시작은 부산역 정면 앞 도로 맞은편에 있는 초량 외국인서비스센터에서 시작된다. 이어 백제병원과 남선창고터, 초량교회를 지나 168계단~김민부전망대~당산~이바구공작소로 이어진다. △산동네 삶이 만든 애환…‘안창마을’=부산에 오지가 있다면 믿겠는가. 사실이다. 부산 사람에게도 생소한 곳, ‘안창마을’이다. 안창이라는 말은 신발의 안창처럼 분지 안쪽 깊숙이 자리했다는 뜻. 행정구역상 부산 동구 범일4동과 부산진구 범천2동이 함께 물려 있다. 안창마을의 또 다른 이름은 ‘호랭이(호랑이)마을’. 전설에 따르면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호계천에 호랑이들이 놀았다고 한다. 그만큼 산중 깊숙이 자리한 마을이다. 그래도 이제는 예전만큼 오지는 아니다. 서면에서 택시로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산복도로를 지나 위로 향하다 보면 ‘역시 오지구나’ 할 만큼, 의식적인 거리는 오지 그 자체다. 6·25 때 피란촌으로 형성돼 현재는 800여가구, 1500여명이 오손도손 모여 산다. 가옥 대부분이 무허가인 데다, 한 동네에 2개구가 겹치다 보니 주민들의 삶은 오랫동안 어수선하고 곤궁했다. 수도·전기가 들어온 게 1980년대 중반이고 마을엔 아직도 변변한 주차장이 없다. 누군가에게 한평생의 공간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슴 시린 아픔이 존재하고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의 시간은 아랫마을처럼 빠르지 않다. 마을도 이곳의 어르신만큼 천천히 나이를 먹어간다. 그리고 천천히 변해간다. △집집마다 커피향 가득…‘전포 카페거리’=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성당 주변. 부산에서 가장 번잡스러운 동네인 서면의 한 블록 건너편에는 카페거리가 있다. 원래 이 거리의 주인은 전기·조명·공구 등을 팔던 상가. 경제난으로 점포들이 하나둘 빠진 자리에 카페가 들어선 것. 2010년쯤 공구거리로 유명했던 이 거리에 젊은이들이 몰려오면서 생긴 변화다. 쇳가루 날리던 곳이 커피향 나는 특색 있는 카페거리로 바뀌었다. 거리엔 드문드문 개성 넘치는 작은 카페들이 눈에 들어온다. 번잡한 서면을 피해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 마시기에 적당한 장소다. 여느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메뉴를 갖춘 작고 소박한 가게들이 대형 브랜드커피 파워에 질린 이들을, 화려한 번화가 불빛에 지친 이들을 기다리며 주택가에 둥지를 틀고 있다. 부산오뎅의 원조 ‘부산삼진어묵’(왼쪽), 속 푸는데 그만인 ‘해운대기와집대구탕’(오른쪽 위부터), 풍년기사식당의 화끈한 초량불백, 갈비탕, 돼지국밥의 역사 ‘소문난 돼지국밥’▲‘싸게 와서 드시이소~’ 부담없는 맛집맛있는 식당 수는 도시의 크기에 비례한다. 360만명이 살아가는 부산 역시 미각을 만족시키는 음식점이 지천이다. 이곳저곳에 포진해 있는 숨은 맛집이다. △명물 디저트 ‘아틀리에 마카롱’=특이하게 프랑스 과자 마카롱만 파는 곳이 있다. 서전로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아틀리에 마카롱’이 그곳. 2012년 7월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마카롱 전문점이다. 개업 1년 만에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젊은 여성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매일 12종류 200여개를 만든다. 분량이 다 팔리면 가게 문을 닫는다. 낮 12시 30분쯤 문을 열어 평일은 대략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 휴무. 마카롱 개당 가격은 1500원, 6개들이 9000원. 부산진구 전포동 680-18. 051-818-2908. △초량불백의 원조 ‘풍년기사식당’=택시기사가 추천하는 식당은 믿을 만하다는 통설이 있다.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부산의 택시기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곳이 초량기사거리. 이 거리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돼지불고기백반’이다. 줄여서 ‘돼지불백’이라고 부른다. 풍년기사식당은 이곳의 터줏대감. 돼지불백은 검은 프라이팬에 벌겋게 양념한 돼지고기를 각종 야채를 섞어 두루치기 해주는 음식이다. 화끈한 맛이 깔깔한 입맛을 잔뜩 긴장시킨다. 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돼지불백 6500원, 갈비탕 6500원. 동구 초량6동 806-157. 051-468-6965. △해장엔 대구탕 ‘해운대기와집대구탕’=해운대 인근에는 유명한 대구탕집이 여럿 있다.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기오집대구탕’도 그중 한곳. 쫄깃하고 푸짐한 대구살과 국물이 시원하다. 대구머리로 국물을 내기 때문이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진한 풍미를 더한다. 해장국으로도 그만이기에 전날 술 한잔의 피로를 풀기에 적당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탕 9000원. 해운대구 중동 990-3. 051-731-5020. △부산 돼지국밥의 역사 ‘소문난돼지국밥’= 영도대교 사거리 인근 식당가 모퉁이. 입구 간판에 큼직하게 ‘75년 전통’이라 씌어 있다. 현존하는 부산의 가장 오래된 돼지국밥집이다. 토렴한 국밥에 대파와 후추를 올리고 새우젓과 마늘, 쌈장, 고추, 김치만 곁들여 내온다. 국물은 맑은 편. 한번 끓여 기름기를 뺀 수육을 뼛국물에 살짝 넣었다 뺀 것을 국밥국물로 쓴다. 국밥 자체에 전혀 양념하지 않고 내는 것도 요즘과 다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돼지국밥 6000원, 따로국밥 7000원. 영도구 대교동2가 170-3. 051-461-1546. △부산오뎅의 진짜 원조 ‘부산삼진어묵’=부산에 남아 있는 어묵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 영도의 옛 공장을 어묵체험역사관과 어묵베이커리로 지난해 리모델링했다. 이곳 2층에 마련된 어묵체험역사관에서는 직접 반죽을 치대고 원하는 모양으로 어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직접 만든 따끈한 어묵을 맛볼 수도 있다. 이용요금은 5000~1만 5000원. 평일은 사전예약을 받고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선착순으로 사람을 받는다. 1층 어묵베이커리에선 개당 300~2000원의 어묵을 마음껏 골라 담을 수 있다. 영도구 봉래동2가 39-1. 051-412-5468. 산꼭대기에 지어진 안창마을은 6·25 때 피란촌으로 형성돼 현재는 약 800여 세대, 1500여명이 오손도손 모여 산다고 한다.전포 카페거리의 ‘아틀리에 마카롱’. 주인장은 매일 직접 반죽하고 구운 마카롱을 만들어 낸다.전포 카페거리. 얼마전까지 공구상가들도 가득했던 이 거리에 하나둘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젊은읻르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초량 돼지불백초량 돼지불백.초량 기사거리의 ‘풍년기사식당’의 주요 메뉴 중 하나인 갈비탕. 뜨끈한 국물이 하루종일 운전으로 지친 기사들의 속을 달래준다.해운대 해월정에서 바라본 미포해변의 모습.해월정에서 바라본 미포해변과 해운대 신시가자 사이로 높이 솟은 마천루. 해월정 기둥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폭을 펼친 병풍과 같다.초가을 광안리 앞바다를 찾은 여행객의 모습. 10월 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의 현장이기도 하다. 더위가 물러가자 한산해진 해변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쓸쓸함이 함께 느껴진다.
2014.09.30 I 강경록 기자
카페 더메드, 매출 상승에 힘입어 가맹점 사업 박차
  • 카페 더메드, 매출 상승에 힘입어 가맹점 사업 박차
  • [e-비즈니스팀] 지중해를 담은 건강한 브런치카페 ‘카페 더메드’(대표 권경렬)가 경기불황 속에서도 탄력 있는 가맹점 전개로 주목 받고 있다.카페프랜차이즈 카페 더메드는 지난달 22일 홍대점에 이어 28일 부산 롯데마트 광복점을 차례로 오픈하며 신규 가맹점마다 연일 최고 매출을 갱신,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홍대점의 경우 주변에 내로라 하는 맛집과 커피프랜차이즈들이 대거 포진,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권 내에서 일궈낸 결과라는 데 더욱 의미가 크다. 방문 고객들의 후기가 온라인 블로그, 입소문 등을 통해 꾸준히 퍼지고 있고 이를 통해 새롭게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어지며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여기에 이국적인 컨셉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내점률도 높아 카페 더메드 홍대점은 오픈 초기의 대박 매출을 오픈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까지 유지하며 연일 최고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방문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부산 롯데마트 광복점은 웨이팅으로 그냥 돌아가는 고객들도 하루 수십 팀에 이를 정도. 특수상권 입점으로 어느 정도의 기본 매출은 담보한 상황이라는 걸 감안해도 역시 ‘대박’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파죽지세의 기운을 몰아 카페 더메드는 이달부터 대구 수성못점, 양재점, 대구 팔공산점, 해운대 마린시티점, 거제 아주점, 광명점 등을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카페 더메드(www.cafethemed.com) 권경렬 대표는 “홍대점, 광복점 등 오픈하는 가맹점마다 성적이 좋아 내부적으로도 매우 고무되어 있는 상태”라며 “카페 더메드는 롯데마트 광복점을 시작으로 유명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입점이 계획되어있는 만큼 카페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좀 더 메리트 있는 브랜드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카페 더메드는 브런치카페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카페 더메드 점주들을 대상으로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주고 있다. 
"사장님 휴가보내 주세요", 가을 관광주간 이벤트
  • "사장님 휴가보내 주세요", 가을 관광주간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른 추석이 끝나고 진짜 가을의 시작이다. 차례상과 인사에 치여 추석연휴기간 동안 쉬지 못했다면 가을 관광주간 국민 참여 이벤트를 통해 2014년 가을이 끝나기 전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을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를 통해 가을철 추천여행정보와 전국 약 3,700개 업체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 국민들의 실질적인 국내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1박 2일 가을추억여행 기회, 우수 국내여행상품 이용권,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여행관련 경품을 마련하여 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장님 휴가보내주세요휴가는 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하자. 한국관광공사가 진행중인 ‘사장님 휴가 보내주세요’ 이벤트는 관광주간 홈페이지에 방문해 휴가를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사장님이나 직장 상사에게 보내는 재치 있는 글이나 사진을 남기고 5가지의 여행코스 중 원하는 여행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1등 당첨자 500명에게는 동반 1인 포함 1박 2일 가을추억여행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2등 100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2만원권, 3등 300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1일까지 참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내 고향을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싶다면 ‘내 고향을 소개합니다’에 응모해도 좋다. 고향의 명소나 명물, 맛집 등의 사진과 소개글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우수국내여행상품 이용권(17명, 1인 2매)과 경원선 DMZ 관광열차 시승권(50명, 1인 2매) 등 직접 가을여행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부산롯데호텔/거제삼성호텔/베니키아호텔 숙박권 30명, 한화호텔앤리조트 5만원 상품권 30명, 내나라여행플러스카드 5만원권 50명, 5만원 주유권 50명,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100명(1인 2매), 온누리상품권 2만원권 200명,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300명 등 총 900여명에게 다양한 여행관련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8일까지 참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10월 1일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9.12 I 강경록 기자
  • [추석특집]"추석 고향길, 6·8일은 피하라"…서울→광주·부산 8시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다. 꿀맛 같은 휴식 속에 그간 소홀했던 나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기회다. 하지만 마음은 고향집인데 갈 길이 멀다. 이번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약 4000만명이 고향을 오간다. 하루 평균 500만명 이상이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꽉 막힌 도로와 바글대는 인파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즐거운 추석을 위해 <이데일리>가 독자들의 고향 가는 길을 밝힐 보름달 같은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올해 귀성·귀경길에는 6일 오전과 추석 당일인 8일 오후는 피해야 할 것 같다. 고속도로가 가장 붐벼서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3.3% 많은 3945만명이 이동한다. 이 중 84.4%가 승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이 하루 405만대에 이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향을 오가는 시간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귀성길 소요시간은 작년보다 30분~1시간 가량 감소하고, 귀경길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광주 8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등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 등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경부선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교통연구원의 고속도로별 이용률 조사에서 경부선이 34.2%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14.2%), 남해선 및 호남선(8.6%), 영동선(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급적 경부선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다.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영업소도 미리 알아두자. 국토부는 고속도로 운행 속도에 따라 전국 4개 노선, 23개 영업소에서 차량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본선의 교통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경부선에서는 수원·기흥·오산·안성·북천안·천안 영업소 등이 해당한다. 서해안선 매송·비봉·발안·서평택·송악·당진 영업소와 영동선 서안산·안산·군포·북수원·동수원·용인·양지·이천, 중부선 경안·곤지암·일죽 영업소도 관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막히는 길 대신 새 길을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평택·제천선의 대소~충주(27.6㎞) 구간과 남해2지선 서부산~사상(2.5㎞) 구간, 영동선 북수원~동수원(4.5㎞) 3개 구간(34.6㎞)이 준공 개통한다. 국도는 82호선 경기 화성 팔탄우회도로 등 23개 구간(171.1㎞)이 차량을 맞는다. 추석 연휴 중에만 임시로 열리는 도로도 있다. 국도 3호선 회천(양주·봉양동)-상패(동두천·상패동) 등 21개 구간(95.5㎞)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안전의 의미가 새삼 남다르다. 앞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등 잦은 사고 때문이다. 설렌다고 고향 가는 길을 서두르진 말자.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귀성길 하루 평균 사고 건수가 574.7건으로, 귀경길(461.2건)보다 20% 많았다. 한시 바삐 고향에 도착해 가족 볼 생각에 마음이 급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가장 빠른 지름길은 안전운전이다.
2014.09.06 I 박종오 기자
최대 75%까지 할인…더 풍성해진 '가을 관광주간'
  • 최대 75%까지 할인…더 풍성해진 '가을 관광주간'
  • 가을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1일 간 최대 75%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국내관광 ‘빅세일’이 열린다. 전국관광업체 3745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을 관광주간’(9월 25일~10월 5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꾸리는 가을 관광주간은 지난 2월에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시행을 확정한 제도. 주요 관광업체의 할인혜택 등을 통해 공공·민간의 휴가사용을 촉진하고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봄 관광주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선 여행혜택의 폭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 각 정부부처, 전국 시도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교통비·숙박비·관광지 입장료 등을 최대 75% 할인해 주는 등 여행자가 체감하는 경비절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여행·관광업체들은 17개 시도가 준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해 맞춤형 코스 156개, 이벤트 18개, 여행콘서트 165회 등을 마련, 사실상 국내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었다. ▲여행비 낮추고 혜택 늘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상 최대’의 할인행사다. 먼저 할인참여 업체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 봄 관광주간에 할인에 참여한 업체 1671개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3700여개로 확대됐다. 할인분야도 대폭 늘었다. 관광지출비중이 높은 교통·숙박·식음료비는 물론 유통·금융·영화·아웃도어 등으로 다양해졌다. 교통의 경우 열차·버스 등과 함께 국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자동차인 점을 고려, 주유비와 렌터카 이용비를 대폭 낮췄다. SK렌터카는 전국 30여개 지점에서 이용료를 45∼75%까지 할인해 준다. SK에너지도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곳에서 3만원 이상 주유 시 주유비 2000원을 깎아준다. 열차와 버스요금도 할인폭이 늘었다. 코레일은 주중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에 대해 20%, 관광열차(O-Train·S-Train·E-Train) 승차권의 30%를 할인한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권·7일권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노선을 5%(924편) 증편하되 시외버스 수요 증대에 대비해 예비차량을 확보하고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숙박업체도 할인행사에 동참했다. 한화리조트·부산롯데호텔·부산파크하얏트·거제삼성호텔 등 500여개 업체가 할인을 진행한다. 또 베니키아(16개), 굿스테이(100개) 등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도 숙박비를 싸게 해준다. 1607곳의 요식업체도 음식값을 할인한다. 547개의 지역 추천 맛집·남한산성 백숙거리·포항 과메기물회 거리·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곳, 농가 맛집 등이 동참한다. 관광시설·여행상품·체험행사 할인에는 4대궁·종묘(50%)와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시설 437곳이 참여한다. 쇼핑·금융분야에서는 롯데마트·롯데시네마·엔제리너스커피·아웃도어업체 콜핑·세일투나잇·호텔엔조이가 관광주간에 특별세일을 진행한다. 하나은행과 하나SK카드는 국내여행을 한 고객에게 할인·추가금리·캐시백 혜택을 준다. ▲156개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코스 마련가을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가 생애주기별 관광프로그램과 코스를 마련,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역관광협회 등이 구성한 관광주간 지역협의회가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별 프로그램과 코스를 준비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전남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도 한바퀴(7개 코스) 버스 운영·할인 △전북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여행(9월 27일) △강원 물레길 페스티벌(9월 25일∼10월 5일) △강원 4대 호수, 비무장지대 열차(DMZ-Train) 연계 관광 △충청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코스를 활용한 ‘천주교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코스 △‘관광주간에 인천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을 즐기자’ 이벤트 2014명 아시아경기대회 티켓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전남은 세월호 사고 여파를 지역관광으로 극복하기 위해 진도 코스(4개)를 집중 홍보하고 ‘나는 남도로 간다, 청춘 자유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에서 여행콘서트가 165차례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공연계에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주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부산 광안대교·하동 최참판댁에서 재즈 공연이, 순천 낙안읍성에서 창작 타악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관광지에서 클래식·무용·재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사장님 휴가 보내주세요’ 등 휴가 문화조성국내 여행문화 만들기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청과 협업해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와 일가(家)양득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휴가사용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의 협조를 얻어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가을 관광주간에 맞춰 ‘사장님 휴가 보내주세요’ 이벤트(9월 1∼21일)를 열어 총 1000명에게 1박2일 휴가여행비를 지원한다. 이벤트 등을 통해 4000여명에게 우수 국내 여행상품 이용권·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지자체와 관광공사가 개발한 학습여행 코스도 추천한다.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 무주, 제천 소재 학생(30개교 36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학습비용으로 학생 1인당 3만원을 지원한다. 관광주간협의회는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주간을 위해 관광주간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과 함께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함께 관광주간 전후 기간 안전관리 및 불편사항 단속도 함께 이루어진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지자체·유관기관·민간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가을 관광주간을 준비했다”며 “국내관광 수요를 창출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 유명산 정상의 억새
2014.09.04 I 강경록 기자
휴가철 맛집 검색 인기키워드는 'TV·오빠랑·고기'
  • 휴가철 맛집 검색 인기키워드는 'TV·오빠랑·고기'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올해 여름 휴가 기간 네티즌들은 ‘TV프로그램에 나온 맛집’과 ‘오빠랑’으로 검색되는 커플 탐방 맛집 후기를 많이 찾았으며, 지역에 상관 없이 고기 요리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은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입력된 약 8500만 건의 검색 데이터 가운데 맛집과 연관된 키워드를 분석했다. 맛집 데이터 수집은 여름휴가와 관련해 가장 많이 검색된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TV 맛집 선호도 압도적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맛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역별 맛집 연관검색어의 상위권에는 ‘VJ 특공대’ 등의 TV 프로그램들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었다. ‘VJ 특공대(KBS2)’, ‘생생 정보통(KBS2)’, ‘좋은 아침(SBS)’, ‘생방송 투데이(SBS)’ 등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은 물론 ‘식신로드(Y-star)’, ‘찾아라! 맛있는 TV(MBC)’ 등의 맛집 전문 프로그램이 지역별 맛집의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다. 특히 KBS2의 VJ 특공대와 생생 정보통은 ‘강원도 맛집’, ‘전라도 맛집’의 연관 검색어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제주도 맛집’의 연관 검색어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아빠 어디가(MBC)’ 등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타블로와 데프콘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당 맛집을 직접 방문한 연예인의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났다.◇ 맛집 검색 필수 키워드로 떠오른 ‘오빠랑’‘오빠랑’이라는 키워드 역시 지역별 맛집 연관 검색어의 상위권에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는 포털에서 맛집을 찾을 때 오빠랑이라는 키워드를 붙이면 광고가 아닌 제대로 된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검색 팁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역명+맛집’으로 검색하면 광고성 글들이 주로 검색되지만, 오빠랑을 추가해 검색하면 상업성 없는 커플들의 맛집 데이트 후기 위주로 노출이 된다는 것이다. 오빠랑은 ‘가평 맛집’, ‘부산 맛집’의 연관검색어로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맛집 인기 연관 검색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맛집에 관한 정보 검색 시 블로그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맛집의 연관 검색어 2위에 ‘부산 맛집 블로그’가 오르는 등 ‘블로그’라는 키워드 역시 모든 지역별 맛집 검색어의 연관 검색어에 포함돼 있었다. ◇지역별로 많이 찾는 음식은? 부산 맛집의 연관 검색어로는 해산물 맛집 보다 고기 맛집에 대한 검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항구의 도시라는 것을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다. 부산 맛집의 연관 검색어 1위와 4위에 한우 요리와 불고기 요리로 유명한 특정 음식점이 랭크 됐다.가평의 경우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이 연관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가평 맛집의 연관 검색어 4위에 닭갈비 요리 전문점이 이름을 올렸고, 5위에는 막국수 전문점이, 7위에는 잣요리 전문점이, 9위에는 누룽지 백숙 전문점이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춘천이 포함된 강원도의 경우 강원도 맛집의 연관 검색어 3위에 닭갈비 전문점이 올랐고, 9위에는 아구찜이 올랐다. 전라도 맛집의 연관 검색어로는 하남, 대치동, 오산 등의 타 지역 이름이 나타났다. 전라도 맛집의 연관 검색어 4위가 ‘하남 전라도 맛집’, 6위가 ‘대치동 전라도 맛집’, 8위가 ‘오산 전라도 맛집’ 이었다. 이는 맛의 고장으로 이름 난 전라도 음식에 대한 보편적인 선호현상으로 풀이된다.
2014.09.01 I 김관용 기자
44세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260cm 기록과 은둔의 여생
  • 44세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260cm 기록과 은둔의 여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이 44세로 숨을 거뒀다.세계 기네스북에 올라있던 최장신 타이틀 홀더였으나 은둔생활에 들어가면서 기록을 반납해야 했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레오니드 스타드니크(44)가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지난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세계 최장신 남성인 스타드니크는 종양성 선이 계속 성장 호르몬을 분비해 키가 무려 8피트5인치(약 260cm)까지 자랐던 것으로 알려졌다.1970년생인 그는 2007년 잠시 세계 최장신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기네스북 측의 측정을 거부하면서 타이틀은 236cm의 중국국적 바오 시순에게 넘어갔다.몇년이 흘러 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소식으로 잊혔던 인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세계 최장신 남성 사망 전의 행적은 그의 성품을 반영하듯 비교적 조용하고 평안했다. 우크라이나 북부 자티미르 지역의 한 마을에 있는 어머니의 집에서 조용히 지내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렸다.스타드니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걷는 것조차도 힘들어졌고 건강이 악화하자 본업이던 수의사 일을 중단하고 원예와 가축돌보기 등을 하며 마지막 여생을 보낸 걸로 드러났다. ▶ 관련기사 ◀☞ 구형 전투복 단속 제외, '벌금 10만원 또는 구류' 사라져☞ 공무원연금 개혁안 후폭풍? '명퇴'도 어려워진 공직사회☞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급류에 휩쓸려 가라앉기까지..☞ 韓 수돗물 맛 세계 7위에 가격 저렴 불구 식수 사용 저조☞ 부산 침수 속속 정상화, 지하철 운행 재개·도로 밤샘 복구☞ 적자 가구 비율 증가, 소득하위·중산층 가릴 것 없이 '살림' 팍팍해졌다
2014.08.27 I 정재호 기자
지중해식 브런치카페 "카페 더메드" 2호점 가로수길 입성
  • 지중해식 브런치카페 "카페 더메드" 2호점 가로수길 입성
  • [e-비즈니스팀] 지중해를 담은 브런치카페 ‘카페 더메드’(대표 권경렬) 2호점이 카페 거리의 대명사 가로수길에 입성했다.지난 7월 18일 오픈한 가로수길점은 카페 더메드 특유의 지중해 컨셉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순백색 바탕에 블루 컬러와 내추럴한 마감재를 활용, 모던&심플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앞서 가산디지털단지점이KBS 생생정보통 맛집으로 소개 되며 입소문을 탄 카페 더메드는 가로수길 오픈 첫날부터 연일 계속되는 ‘대박 매출’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아이스봉골레파스타’, ‘무사카’, ‘카스피요거트’ 등 지중해풍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에 대한 고객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카페 더메드 가로수길점 관계자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여타 브런치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퀄리티의 메뉴와 접객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이 가로수길을 즐겨 찾는 마니아들에게 브런치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최고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 더메드 가로수길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8월 말일까지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음료를 50% 할인하는 이벤트와 머그컵 및 요거트 피자 시식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를 해피타임으로 정하고 2인 이상 방문 시 팬케이크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카페 더메드(www.cafethemed.com)는 가산디지털단지점, 가로수길점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이천점과 홍대점, 부산 롯데 광복점, 양재점, 광명점 등이 그랜드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브랜드 론칭1개월여 만에 특별한 영업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무려 7개 이상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한 것. 따라서 출점 경쟁이 가속화 된 관련 업계에서 카페 더메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페 더메드 측은 “다년간의 가맹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시장 트렌드 분석과 현 창업시장에서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한 결과”라며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일정 부분 매출이 보장되는 특수상권에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도 예비 카페창업자들의 확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과 떠나고픈 여름 휴가지 1위, 해운대 제친 '이곳'
  • 이성과 떠나고픈 여름 휴가지 1위, 해운대 제친 '이곳'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맞아 이성과 함께 떠나고 싶은 젊은이들의 휴가지가 공개됐다.노블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은 남녀 회원 1108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연인들이 가고 싶은 다양한 휴가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 결과 가평·양평(39%, 432명)이 1위로 나타났고 전통의 부산 해운대(27%, 299명)는 2위에 그쳤다.계속해서 춘천(22%, 244명), 제주도(5%, 55명), 기타(7%, 78명) 등의 순이었다.이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는 인파가 몰려 복잡한 바다보다는 조용하고 시원한 계곡 쪽을 더 많이 선호하는 경향이 포착됐다.가평·양평을 가장 많이 꼽은 이유로는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좋고 가볍게 발 담구고 더위를 식힐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인기 휴가지 해운대는 해마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손꼽힌다. 해운대는 주변에 다수의 맛집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동백섬, 해동용궁사, 부산바다축제 등 유명한 볼거리가 있다.아무래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성과 함께라면 비교적 조용하고 오붓한 곳을, 친구들과 함께라면 북적거리는 지역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 완벽한 여름휴가를 위해 꼭 챙겨야 할 휴가 아이템☞ 해외 1위 인기 휴가지 ‘동남아 여행’ 알차게 즐기기☞ 朴대통령 "휴가 가달라고 부탁드리는 날이 올줄이야"☞ 백화점, 세일 막판 여름휴가 상품으로 고객 몰이 나서☞ 대명리조트 여름성수기 파격이벤트 분양, 만기회원권 여름휴가 객실 예약 실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7~8월 휴가철 썸머이벤트 실시☞ 휴가 잊은 '아웃도어 CEO 6인'..산으로 도심으로
2014.07.27 I 정재호 기자
'덜컹' 기차에 몸싣고 동해 비경속으로…'바다열차'
  • '덜컹' 기차에 몸싣고 동해 비경속으로…'바다열차'
  • 동해 묵호항 인근 철길 바로 옆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열차의 모습. 국내 유일의 바다 경관 조망 관광열차인 바다열차가 동해의 푸른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묵호항을 지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강릉의 ‘강릉역’. 관광열차인 바다열차에 올랐다. ‘뿌~웅~’. 중저음 기적을 울리며 열차는 떠날 채비를 마쳤음을 알린다. 열차는 설레는 가슴을 안고 천천히 여름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시가지를 탈출하는 순간 속도를 높인다. 창 너머로 푸른 바다와 황금빛 백사장이 펼쳐진다. 탑승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탄성을 내지른다. 2007년 8월 첫 운행을 시작한 바다열차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광열차로 등극했다. 관광지가 산재한 동해안의 명소를 들르는 노선도 그렇거니와 객실 내 전 좌석을 측면으로 배치해 동해의 넘실거리는 드넓은 백사장을 감상하게 한 점에서도 그렇다. 강릉을 떠난 열차는 동해와 삼척으로 이어지는 56㎞의 철로를 뉘엿뉘엿 해 넘기듯 달린다. 동해안의 비경 앞에 내지르듯 달리기엔 용기가 부족한 터. 열차 탑승객의 가슴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백사장의 뛰어난 경관이 추억으로 남아 한때의 낭만으로 새겨질 것이다. ‘낭만과 추억’이란 키워드가 비슷한 바다와 열차의 궁합이 그러했다.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와 드넓게 펼쳐진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여행객들. 여행객들은 통창을 마주 보고 가득 펼쳐지는 동해를 정면으로 품을 수 있다.◇500억원 이상 경제효과 낸 국내 최고 관광열차강릉역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는 정동진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거쳐 삼척역에 도착하게 된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가량. 기차여행 중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해변을 거닐다 되돌아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 묵호역이나 동해역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부산이나 서울로 가도 된다. 바다열차의 인기는 그동안 이용한 승객 수만 봐도 대번에 알 수 있다. 지난해 8월까지 이용객이 75만명을 넘어섰고 약 5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냈다. 특히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열차로 소개되면서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객차를 새로 단장했다. 새로 단장된 바다열차는 기존 3개 객차에서 4개 객차로 한 량 늘었다. 1, 2호 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6석의 프로포즈실로 구성돼 있다. 추가된 열차에는 24석의 가족석과 24석의 이벤트실, 나무로 고급스럽게 꾸민 스낵바, 바다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승무원들의 이벤트 방송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원목의 스낵바에서는 열차 내 먹을거리와 지역 특산품까지 즐길 수 있다. 단체여행에 안성맞춤인 42석의 일반석으로 구성된 4호칸은 생생한 바다의 모습이 재현된 포토존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화려해졌다. 잠수함과 역동적인 돌고래가 표현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요트와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꾸민 내부 모습은 바다여행의 멋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열차 내 즐길 거리 역시 다채롭다. 와인, 초콜릿, 포토서비스가 함께하는 프러포즈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연을 받아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을 발송해주는 서비스는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주고, 승무원들이 DJ가 된 열차 내 방송은 흥겨운 분위기를 돋운다. 이중 백미는 통창을 마주 보고 가득 펼쳐지는 동해를 정면으로 품을 수 있다는 것.강원 동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동해와 촛대바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바로 그 유명한 애국가의 일출 장면이다. 촛대바위 주변으로는 바다에서 우뚝 솟아 오른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연출해낸다.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와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답답했던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정동진·촛대바위 등 지나는 역마다 ‘명소’ 바다열차가 처음으로 정차한 역은 해돋이로 유명한 ‘정동진역’.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이 역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졌다. ‘모래시계 소나무’로 이름을 바꾼 ‘고현정 소나무’와 정동진 시비, 정동진 표지석 등이 아담한 역사 분위기와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동을 재현한다. 정동진에서 몇쌍의 연인을 내려놓은 열차는 ‘망상역’을 향해 다시 기적을 울린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바다열차에 은은한 음악이 흐른다. 문자 메시지로 승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한 DJ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옛날 음악다방 분위기를 만든다. 그 사이 열차는 명사십리로 유명한 망상해수욕장을 통과한다. 차창 밖으로 울창한 송림이 휙휙 지나가더니 망상해수욕장의 캐빈하우스와 캠핑카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그린다. 다음에 정차한 곳은 추억의 간이역인 ‘추암역’. 역사 대신 승강장과 선로 하나가 단출한 간이역에 내리면 울긋불긋한 원색의 지붕이 인상적인 바닷가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오리와 오징어를 말리는 골목길을 걸어 다리를 건너면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했던 촛대바위가 아찔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추암역에서 터널 하나를 지나면 붉은 카펫을 연상시키는 승강장이 이채로운 ‘삼척해변역’이다. 간이역인 이 역의 이름은 본래 후진역이었으나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 삼척해변역으로 바뀌었다. 삼척해변역에서 바다와 이별한 열차는 오십천철교를 건너 종착역인 삼척역 플랫폼에서 거친 호흡을 고른다. 삼척에 도착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시티투어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삼척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매주 주말(토~일) 운행하고 있다. 주말 승객은 첫 기차를 타고 죽서루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죽서루에서 출발한 버스는 이사부사자공원과 새천년해안도로를 거쳐 오전 11시 50분에 삼척역에 도착한다. 이어 삼척항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척주동해비를 둘러본다. 토요일 오후에는 해양레일바이크를 탈수도 있고, 일요일에는 시간이 빚은 작품으로 불리는 대금굴을 둘러볼 수 있다. 죽서루로 되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5시다. 요금은 대인 6000원, 초중고생은 3000원, 7세 미만은 무료다. 단, 관광지 입장료와 중식비는 개인이 별도로 부담해야한다. 월~금(033-570-3546), 주말 및 공휴일(033-570-3651,033-575-1050)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10시 34분, 오후 2시 10분, 삼척역에서는 오후 12시 18분, 오후 3시 48분에 출발한다. 주말에는 강릉역에서 오전 7시 10분, 삼척역에서는 오전 8시 45분에 한 차례 더 운행한다. 요금은 특실 1만 5000원, 일반실 1만원, 프로포즈룸 5만원. 033-573-5474. 정동진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레일핸드바이크’. 코레일 직원들이 개장 전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발로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일반적인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어 노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정동진의 새로운 랜드마크 ‘레일핸드바이크’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에 체험관광시설인 레일핸드바이크가 들어선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시설공사에 44억여원이 들었다. 지금은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시험운행 중.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 인근의 옛 군부대 막사 부지까지 왕복 5.2㎞ 구간에 설치됐다. 국내 최초로 해변과 맞닿아 있는 레일핸드바이크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푸른 하늘 아래 천천히 페달을 밟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그런 곳이다. 특히 궂은 날씨에는 파도가 넘쳐 철로까지 들이친다고 하니 해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은 덤이다. 레일핸드바이크는 2인승(커플용)과 4인승(가족용) 두 종류가 있다. 4인승 30대, 2인승 20대 등 모두 50대다. 발로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일반적인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어 노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레일핸드바이크 운행 구간은 정동진역 승강장(레일바이크 맞이방)에서 출발해 모래시계공원 승강장∼무료주차장∼정동진역&매표소∼유료주차장∼반환점(회차)을 한 바퀴 돌아 정동진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코레일 측은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가 운행되면 관광객 수가 현재 연간 150만명에서 200만명이 증가한 350만명까지 늘어나고 14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동진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는 셈이다. 요금은 2인승 일반 2만원, 단체 1만 8000원. 4인승 일반 3만원, 단체 2만 7000원.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강릉 성산면의 ‘옛 카네이션’의 대구머리찜.◇여행메모바다열차 노선도△가는길=청량리역에서 하루 5차례 운행하는 강릉행 열차가 있다. 정동진까지만 5시간 넘게 걸린다. 일출을 보려면 오후 11시 25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야 한다. 강릉에 도착했다면 강릉-삼척구간을 왕복하는 바다열차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먹을곳=강릉 성산면의 ‘옛 카네이션’(033-641-9700)은 대구머리찜 전문점이다. 30년 역사를 자랑한다. 사천항에는 물회 전문 횟집이 몰려 있다. 물회는 오징어와 가자미를 주로 사용하고 전북이나 해삼을 추가하기도 한다. ‘황토전복물회’(033-641-8210)와 ‘장안횟집’(033-644-1136) 등도 널리 알려진 맛집. 초당할머니순두부(033-652-2058)는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났다. 순두부 7000원. 경포호에서 멀지 않다. 고추장을 풀어 만드는 장칼국수가 유명한 교2동의 원조형제칼국수(033-647-1358)도 있다. 5000원. △잠잘곳=정동진에는 ‘썬크루즈리조트’(033-640-7000) 등 호텔과 모텔이 즐비하다. 썬크루즈리조트는 정동진에서 삼척 방향으로 헌화로 입구 산꼭대기에 위치해있다. 탁 트인 동해바다의 조망이 압권이다. 다만 특급호텔 부럽지 않게 비싼 편이니 알고 가는 것이 좋다. 강원 동해의 추암해변. 추암해변은 일출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나, 애국가의 배경으로 나온 ‘촛대바위’와 기암괴석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에서 바라본 바다열차의 모습. 늦은 오후임에도 짙게 내린 안개 탓에 마치 구름 속을 헤치며 달려나가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강원도 강릉의 썬크루즈리조트 옥상에서 바라본 정동진역과 해변의 모습. 이른 아침 짙게 내려 앉은 안개 사이로 무궁화호 열차가 해무를 헤치며 달리고 있다. 넓은 백사장으로 파도가 포말을 그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정동진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레일핸드바이크’. 코레일 직원들이 개장 전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발로 페달을 밟아 운행하는 일반적인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어 노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강원 동해의 추암해변의 기암괴석. 바다열차를 타고 추암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동해의 대표적인 명소인 추암해변과 촛대바위를 만날수 있다. 촛대바위 주변으로는 바다에서 우뚝 솟아 오른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연출해낸다. 산산이 부서지는 파도와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답답했던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바다열차를 타고 동해와 드넓게 펼쳐진 해변을 바라보고 있는 가족여행객들. 여행객들은 통창을 마주 보고 가득 펼쳐지는 동해를 정면으로 품을 수 있다.
2014.07.01 I 강경록 기자
강황두부 버섯전골과 곤드레 보쌈 정식, 맛의 비결은?
  • 강황두부 버섯전골과 곤드레 보쌈 정식, 맛의 비결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생생정보통’에서 소개한 강황두부 버섯전골과 곤드레 보쌈 정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KBS2 ‘생생정보통’은 21일 ‘소문난 맛집’ 코너를 통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곤드레 보쌈 정식 맛집을 소개했다.이날 방송에 나온 식당의 곤드레 보쌈 정식은 1일 50인분 한정판매이다. 또한 당일 물량에 따라 한정판매가 변동될 수 있으니 전화 문의 후 방문이 필수다.해당 식당의 곤드레 보쌈 정식은 칡즙을 넣어 맛을 더했다. 또 2년 된 묵은지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미식가들의 구미를 한껏 당겼다.같은 날 ‘생생정보통’에 나온 강황두부 버섯전골도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강황두부 버섯전골을 앞세운 강황두부 명가는 인천 계산동 안남중학교 인근 주택가에 위치해 있는데 손두부 요리 전문 한식당으로 유명하다.가게에서 강황두부 버섯전골을 맛본 고객들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강황두부 버섯전골의 맛을 칭찬했다.강황두부 버섯전골은 강황가루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황두부 버섯전골을 맛 본 손님들은 “대나무와 강황을 써서 두부를 만들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다”며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강황두부 명가에서는 정식 메뉴인 돌솥한상차림도 인기를 끌었다.돌솥한상차림에는 돌솥밥에 강황 순두부, 오리와 돼지고기 수육, 조기구이, 황태구이, 달걀찜, 비지찌개, 된장찌개 등 다양한 반찬이 곁들여진다.▶ 관련기사 ◀☞ 매콤쫄깃한 짬뽕이 일품, 파주 맛집 ‘봉일천 베이징’☞ 백화점 맛집, 이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부산에만 있는 향토 맛집, 광복동 와파몰에서 누려라☞ 통영맛집‘달인 충무김밥, 통영 여행의 필수코스!☞ 영업맨 추천! 믿고 먹는 용산 맛집 ‘족과의 동침’
2014.05.21 I 정재호 기자
백화점, 전통시장·중소기업 제품 판매 나서
  • 백화점, 전통시장·중소기업 제품 판매 나서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대·중소 기업 간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백화점이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상품 판매에 나섰다. 고객이 많이 모이는 매장에 판매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전통시장과 함께 ‘2014 패밀리세일 플리마켓투어 in LOTT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서울 본점 영플라자 하늘정원에서, 6월 21일에는 부산 광복점 옥상공원에서 플리마켓이 열린다.지난해 열린 롯데백화점 플리마켓상생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협약을 맺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먹거리를 판매한다. 백화점측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판매 수입을 시장 상인이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맛집은 서울 약수시장의 햇님분식과 광주 대인시장의 대성상회 등 9개 업체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라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판로를 마련해주고 백화점을 찾은 젊은 고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행사”라며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중소기업 판로개척 돕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신촌 H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행사에서는 ‘HIT 500’ 선정업체 제품과 여성 신진 디자이너 의류 등 2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HIT500사업이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창업초기 중소기업 마케팅을 돕는 사업이다.백화점측은 바이어 현장상담과 고객 반응을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팝업샵 또는 정식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판로를 넓히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2014.05.21 I 조진영 기자
차창 밖 풍경마다 그림…거제 드라이브 여행
  • 차창 밖 풍경마다 그림…거제 드라이브 여행
  • 여차해수욕장에서 홍포까지 이어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2.6km 오르면 병대도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만 386㎞에 달한다. 예부터 유배지로 악명이 높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을 만큼 풍광 또한 아름답다. 그런 거제를 제대로 구경하자면 드라이브가 제격. 그중 14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 여행은 백미다. 섬 전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시간쯤. 여정은 장승포에서 시작된다. 14번 국도를 따라 지세포~와현~구조라~해금강 방면으로 시계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돌 때마다 어김없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하지만 차창 밖으로 풍경들을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잠깐 차를 멈추고 그 풍경에 취해 보자. 자연의 위대함에 자연히 겸손해지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공곶이 돌담 아래 피어난 분홍색 야생화. 봄꽃이 길게 드리워진 돌담길을 걷다보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거제의 마지막 비경 ‘공곶이’첫 여정은 거제의 마지막 비경이라 불리는 ‘공곶이’. 거제도 동쪽 끝자락 산비탈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가는 길은 만만찮다. 운전대를 장승포에서 잡았다면 구조라해수욕장 쪽으로 향한다. 약 10㎞ 정도 직진하다 예구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작은 샛길. 와현해수욕장 너머의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포구에 차를 세우고 비탈진 산길을 따라 약 20여분 발품을 팔아야 한다. 5월 중순의 숲길. 신록이 눈부신 길은 숨이 할딱거릴 정도로 적당히 가파르다. 이 샛길을 따라 10여분 걸으면 언덕의 정상. 한숨 쉬어가는 틈을 타 뒤돌아본 예구포구가 그림 같다. 발아래 펼쳐진 남해 풍경도 장관이다. 내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바다에 우뚝 솟은 해금강도 아련하다. 언덕 아래로 조금 더 내려가자 나무터널이 나온다. 동백터널이다. 공곶이로 들어서는 관문인 셈. 터널의 길이는 무려 200여m.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이면 말 그대로 꽃대궐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파른 흙길에 돌계단을 만들었다. 폭 1m 안팎의 터널에 깔아놓은 돌계단은 무려 333개. 동백꽃은 이미 낙화해 흔적만 길옆에 남았다. 대신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들이 동백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5월의 공곶이는 지천에 깔린 야생화와 쪽빛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서이말등대로 향해 길게 뻗어 있는 몽돌해변도 정겹다. 바닷가 쪽으로 몽돌로 담을 둘렀다. 멧돼지 등을 막는 방지벽과 방풍벽 노릇을 하는 돌담이다. 되돌아오는 길은 해변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30여분 산길을 따라 걸으면 다시 예구포구에 이른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이곳에서 촬영한 뒤로 더욱 유명해진 ‘바람의 언덕’. 이국적인 풍차 아래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바다 저편으로 그 유명한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공곶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바다 간 남편 기다리던 전망대 ‘바람의 언덕’공곶이를 나와 다시 14번 국도. 구조라해수욕장과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지나면 동백숲이 길게 뻗은 해안절벽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나가면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한 도장포. 항구는 작고 아담한 포구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있다. 해금강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이나 외도를 찾아가는 여객선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세찬 바람에 가지를 단련시킨 듯 굵은 동백나무가 지천이다. 포구 오른쪽으로는 낮은 언덕이 누워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바람의 언덕’이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가 촬영된 뒤로 유명해진 곳이다. 원래 키 작은 띠풀이 많은 곳이라 흑염소를 방목하던 장소다. 또 바다로 나간 남편을 기다리던 전망대였다. 바람의 언덕이란 이름은 비공식 지명. 누가 붙였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언덕의 선착장 주변은 해산물을 파는 아낙들의 차지다. 근처엔 거제 바다의 향기를 듬뿍 담은 신선한 해산물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아낙들을 뒤로 한채 나무계단으로 연결된 데크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을 맞게 된다. 이름대로 바람이 주인이 되는 곳이다. 평일에도 나들이객들이 꽤 많다. 정상 부근의 벤치에는 지중해 부럽지 않은 거제의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이들의 눈길이 분주하다. 사진기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바람의 노랫소리. 바람은 한적한 포구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칭송하는 듯 그 울림이 깊다. 그 언덕 위에 놓인 또 하나의 특별한 풍광은 풍차.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이 주변은 늘 인기다. 특히 연인과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다. 14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남해안의 바다 위로 알알이 보석처럼 박힌 섬 사이로 해가 저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근포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의 모습.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여차에서 홍포까지…거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여차∼홍포 해안도로는 거제에서도 남쪽 끄트머리에 뚫린 해안도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줄곧 옆구리에 끼고 가는 풍광이 아름다워 명품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총거리는 4㎞. 중간에 비포장길이 남아 있지만 승용차로 가기엔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해안도로로 향하는 길은 두 가지다. 1018번 지방도로를 타고 거제면과 동부면, 남부면, 홍포항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서부지역 해안과 내륙을 둘러볼 수 있다. 14번 국도를 따르면 장승포동과 구조라·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 입구를 거쳐 동부지역 해안을 샅샅이 훑고 지난다. 여차∼홍포 해안도로를 으뜸으로 꼽는 것은 주변 풍광이 유독 아름답기 때문이다. 거제 8경에 이름을 올릴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해안도로다. 해안도로 초입에 자리한 여차마을은 산 밑에 나지막히 엎드려 있다. 원래 이름은 ‘여창포’. 100여년 전 여자 명창이 태어났다고 해서 여창포라 불렸다고 한다. 어촌 마을답게 주민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전망대는 여차마을에서 망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까마귀개 정상에 있다. 거리로는 2.6㎞. 첫 번째 만나는 전망대는 낙석 위험 때문에 현재 폐쇄된 상태다. 여기서 홍포항 쪽으로 100m 정도 더 가면 두 번째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를 기준으로 동쪽은 천장산(해발 275m)이 여차마을을 품고 있고, 남쪽으로 대병대도, 소병대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어유도, 가왕도, 가익도, 국도 등이 바다에 점점이 떠 있다. 쪽빛바다에 오롯이 솟은 섬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눈을 멀리 두면 대마도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환상적이다.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일부 급경사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흙길이다.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홍포항도 일몰 명소 중 하나다. 고깃배가 들어오는 아침마다 시끌벅적한 포구는 활기가 넘친다. 여차해수욕장에서 홍포까지 이어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약 2.6km 오르면 병대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여행메모△가는 길거제 14번 국도▷자동차=서울→경부고속도로 또는 중부고속도로→대전→판암갈림목→대전∼통영 고속도로→통영IC→14번 국도→신거제대교→신현, 옥포→장승포. ▷KTX=자동차로 거제까지는 꽤 거리가 멀다. 넉넉잡아 6시간 정도. 여행하기 전 피곤부터 몰려온다. KTX를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서울역에서 부산 또는 창원까지 2시간 30분이면 족하다. 여기서 팁. 코레일이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유카’를 기억하자. 종착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차 여행객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묵을 곳=대명리조트 거제가 지난해 문을 열었다. 위치는 지세포만의 바닷가. 28층 건물의 2개동에 516실이다. 모두 오션뷰다. 그중 A동 2층의 6개 객실은 소설 ‘보물섬’에 나오는 해적선 선실처럼 꾸몄다. 복도는 해적선 선착장의 모습을 재현했고, 객실 내부는 해적선의 선실 모습으로 꾸몄다. 특히 일반객실의 두 배쯤 되는 테마객실의 베란다 공간에는 모형 대포와 조타 키를 설치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항해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700석 규모의 그랜드볼룸, 300석 규모의 웨딩홀을 비롯해 8개의 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뷔페식당, 단체식당은 물론 당구장, 탁구장, PC방, 노래방, 스타벅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야외공간은 고객셀프 BBQ와 글램핑 존으로 구성돼 있다. 요트 등을 갖춘 시설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먹을 곳=장승포의 ‘항만식당’(055-682-3416)과 상동동의 ‘백만석’(055-637-6660)이 맛집으로 꼽힌다. 항만식당은 갖은 해물에다 된장을 풀어 끓인 해물뚝배기가 일품. 백만석은 다져서 네모꼴로 냉동한 멍게와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다. 예구마을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공곶이 입구인 동백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다. 200여 미터 길게 이어진 이 터널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동백이 한창 필 무렵이면 꽃대궐을 이루지만 5월 중순엔 울긋불긋한 철쭉이 동백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대신한다. 사진 촬영은 소니 알파7. 렌즈는 24~70㎜예구마을에서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여분 오르면 공곶이 입구인 동백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다. 200여 미터 길게 이어진 이 터널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동백이 한창 필 무렵이면 꽃대궐을 이루지만 5월 중순엔 울긋불긋한 철쭉이 동백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대신한다.5월의 공곶이는 봄꽃으로 지천이다. 오래된 돌담 옆으로 피어난 새하얀 봄꽃과 철쭉 너머로 보이는 내도의 모습이 마치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촬영은 소니 알파7. 렌즈는 24~70㎜새빨간 철쭉과 샛노란 복수초가 피어있는 공곶이 너머로 보이는 내도의 모습.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병대도(왼쪽)와 소병대도(오른쪽). 오른쪽 멀리 보이는 섬은 대매물도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거제 앞바다의 모습. 외국인 관광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거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병대도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병대도의 모습. 오른쪽 큰 섬 옆에 작은 두 섬이 소병대도 다. 거제의 최남단 섬인 병대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위치해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근포포구의 유람선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몰의 모습. 바다 위로 알알이 박힌 섬 사이로 저녁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저녁 하늘이 마치 세상을 모두 태워버릴 듯 붉게 빛나고 있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항만식당의 해물뚝배기. 갖은 해물에다 된장을 풀어 끓여 깊은 맛을 낸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백만석의 멍게비빕밥. 백만석은 다져서 네모꼴로 냉동한 멍게와 김가루, 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다. (사진정보= 본체는 ‘소니 알파7’, 렌즈는 표준줌렌즈인 FE 24-70㎜)▶ 관련기사 ◀☞ 자연도 예술도…시들지 않는 도시 '시드니'☞ 더 가까워진 '한국판 세렝게티'…눈앞 야생 보고·듣고·만진다☞ 뛰는놈 나는놈 헤엄치는놈…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여행·숙박·운송업 지원 확대.."경제살리기 선제적 대응"(종합)☞ [창조관광성공사례⑨] 한국판 '트라팔가' 꿈꾼다…맛조이코리아
2014.05.13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대통령 "관피아·철밥통 추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4월3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朴대통령 “관피아·철밥통 추방”-공동주택 공시가 0.4% 상승반전-北, NLL서 또 무력시위△종합-‘호텔레저기업 퀸’ 발판 다지다-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된다△공동주택 공시가 발표-‘용산의 꿈’ 무산 등 재개발·재건축 부진…서울집값 ‘발목’-잠실 211㎡ 보유세 4만6000원 올라-이건희 회장 단독주택 149억 ‘1위’△정치-朴대통령, 공무원과 전쟁…“국가 개조급 쇄신하겠다”-동족 비극 아랑곳않고…北, 비정한 도발-또 여론조사로 당론결정…새정치 소신은 어디로 갔나△경제-경기회복세 부진한데…경상수지 25개월째 흑자-LH·수공·코레일·철도시설공단, 부채 4조7000억 추가 감축해야-‘병행수입 활성화’ 무성의 대책에…직구族이 뿔났다△금융-신협 조합원에 구원파 신도 대거 참여…유병언 자금줄 의혹-금융외교 ‘스톱’-은해대출 거절이유 자세히 알려준다△산업-조양호 회장, 위기의 한진해운 품었다-현대차, 인문학 열기 후끈-전자 성장세 둔화되나-황창규 KT호 유통망 통합…현장에 힘 실어-셋톱박스 없는 UHD 서비스-SKT 영업익 줄었는데…매출 ‘선방’-편의점 2·3위업체 ‘알뜰폰 전쟁’ 재점화-백화점 맛집 세계화 바람-건강기능식품 ‘남성갱년기’에 꽂혔다△ICT-창업때 보안전문가 찾는 미국…뚫리고 나서 뒷북치는 한국-국내기업 95% “개인정보관리 예산 0원”△중기·제약-레미콘사, 시멘트값 인상 수용…건설업계 “짬짜미” 강력반발-유한양행, 제약 라이벌 녹십자 따돌렸다-게임에 빠진 장난감업체 ‘손오공’△성공異야기-“경영자는 현장서 자란다”는 Mr.열정맨…‘가스황금기’는 이제부터△엔터테인먼트-얼룩진 세상,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요청합니다△컬처-“세계사 바꾼건 종교도 정치도 아닌 기업”-바람둥이? 일편단심? 투자에 정석이 어딨어△골프&스포츠-돌아온 이미림 “챔프 다시 한번”△증권-‘체질개선 예고’ 한진그룹株 달렸다-돈 몰리는 유럽펀드…외국계 운용사 ‘독무대’-만년 저평가 코스피…“주주친화적 배당정책 펴야”-강소SW株 기술력 앞세워 ‘승승장구’-장수펀드 빛나는 성적표-하이일드펀드, BBB등급 회사채 살리나△글로벌마켓-‘중국판 구글’ 알리바바, 스마트TV도 접수한다-투자자들 “엘니뇨 온다” 원자재가격 급등에 베팅-리커창 “인구 5억8000만명 경제벨트 건설”△여객선 침몰 대참사-1분1초 급한데…112·119·122 신고번호 무려 9개-‘유씨 비자금 관리’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 소환△부동산-공시가 상승률 톱3 ‘대구·경북·세종’…공급과잉 부산 전철 밟나-중개업소, 3개월후 주택가격 다시 하락 전망
2014.04.29 I 김정남 기자
부산에만 있는 향토 맛집, 광복동 와파몰에서 누려라
  • 부산에만 있는 향토 맛집, 광복동 와파몰에서 누려라
  • [e-비즈니스팀]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것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예전의 좋았던 것에 대한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 음식도 마찬가지다. 예전 내 할머니께서, 내 어머니께서 손수 해주셨던 음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부산 광복로에 오픈한 와이즈파크 쇼핑몰(와파몰)에는 향수를 자극하는 부산 향토 맛집들이 총 집합해 있다.&nbsp;푸짐한 시골밥상 한정식 &apos;풍원장&apos;,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apos;리틀밍주&apos;, 유명 부산 빵집 &apos;비엔씨&apos;(B&C), 한국식 디저트 카페 ‘설빙’, 테이크아웃 크레페 전문점 &apos;재니크레페&apos;, 부산 지역 맛집으로 꼽히는 크레페 전문점 &apos;크레페아인스&apos;,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 전문점 &apos;승기네 씨앗호떡&apos;과 수제 오뎅 전문 &apos;부산오뎅&apos;, 그리고 뻥&apos;s크림, 황가팥빙수 까지 다양하다. 와파몰의 지역 향토 맛집들은 이미 복고를 넘어 대세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친숙한 부산 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 지역경제를 살리는 알토란 같은 역할은 덤이다.이들 와파몰 맛집은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빙’에서는 설빙 버스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오면 제품 구매 시 유자차 1잔 증정 이벤트(5월 16일까지)를 진행중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39번길 6 에 위치한(남포역 7번 출구와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 와파몰(http://yzpark.kr)에서 맛과 멋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응답하라1994'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수상
  • '응답하라1994'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M(130960)의 ‘응답하라1994’가 2014년 케이블TV 최고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응답하라1997’의 대상 수상에 이어 ‘응답’시리즈가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2014 케이블TV방송대상’ 총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0일 저녁 ‘2014 디지털케이블TV쇼’가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탄탄한 구성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방 출신의 대학생들이 한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상경기를 맛깔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응사는 90년대를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에겐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30대 이상의 세대에게는 그 당시를 회상하게 했으며 고아라, 유연석, 정우 등 많은 스타를 탄생시켰으며 동 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을 능가하는 등 케이블TV 콘텐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킨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제작을 총괄한 신원호PD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2년 연속 케이블TV의 가장 큰 상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면서 “방송을 보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응사는 방송 종료 후에도 디지털케이블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응사는 AGB닐슨에서 시청점유율 22%를 기록했으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전화 조사한 바로는 33%를 기록하기도 했다.PP작품상에는 교양/다큐멘터리 부문 △‘정전60년 남북 공존의 길을 찾아서’(기독교방송), 교육/어린이 부문 △‘브레인 점프점프‘(대교어린이TV) △최고의 공부 ‘Who am I’(SBS비즈니스네트워크), 드라마/엔터테인먼트 부문 △ ‘실업급여로맨스(이채널)’, 창의콘텐츠 부문△‘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교통방송)’, 문화교류 부문 △‘K-SCIENCE(YTN)’가 각각 선정됐다. 신설된 채널디자인 부문은 MBC뮤직이 차지했다.tvN채널의 응답하라 1994 단체 캠퍼스 사진SO작품상은 정규방송 부문 △‘생방송 토크콘서트 이야기 판(현대HCN서초방송)’, ‘달구벌 나들이 길(티브로드 대구방송)’, 특집방송 부문 △‘제주의 슬픈 보석 가시리(KCTV제주방송)’, 지역보도 부문 △‘폐광산 죽음의 그림자(CJ헬로비전영동방송)’, ‘광주 시내버스, 지역별 편차(CMB광주방송)’이 선정됐다.작품상외에도 지난 한해 케이블TV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스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걸스데이, 이수정, 뽀빠이 이상용 등 케이블TV 스타상케이블TV스타상은 MBC뮤직의 소풍 및 케이블TV음악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한 걸스데이, ONT의 ‘멜로디 시즌4’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활약 중인 모델 이수정과 티브로드 지역채널 프로그램 ‘가자! 시장 속으로’에서 활약 중인 뽀빠이‘이상용에게 돌아갔다. 양휘부 회장은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이 거듭될수록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 선정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그만큼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케이블업계에서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 제작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HCN 권기정 상무 등 케이블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도케이블TV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에는 현대HCN(126560) 권기정 상무, CJ헬로비전(037560) 이영국 상무, 씨앤앰 전명은 차장, CJ E&M 김종선 본부장, 티브로드홀딩스 최일준 수석, 기독교방송 민경중 상무, 씨엔티브이 이상학 상무,서경방송 황상연 총괄이사, CMB대구동부방송 박상욱 과장, KCTV제주방송 문성익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은 현대HCN서초방송 곽성훈 부장, 금강방송 김성규 부장, 티브로드낙동방송 이성길 부장, 현대HCN부산방송 이기륭 차장, 대원방송 김기남 국장, CMB충청방송 이병춘 과장, 씨앤앰 손민수 부장,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곽순규 차장, CJ헬로비전 이신 부장, 케이엠에이치 김명신 국장 등 10명이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는 티브로드홀딩스 송재혁 차장, CJ헬로비전 조양관 상무, SBS드라마플러스 김상배 이사, YTN 이상순 차장, 기독교텔레비전 김근우 이사, CMB광주방송 이석상 차장, 티캐스트 김도현 차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용배 차장, MBC플러스미디어 최진용 부장, 대교어린이TV 한미 차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2014.04.10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