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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2건

28일안에 자연분해···숨쉬기 편한 재사용 마스크 필터 개발
  • 28일안에 자연분해···숨쉬기 편한 재사용 마스크 필터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한 달 안에 완전히 자연분해되고, 숨쉬기 편하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스크 필터 기술을 선보였다.한국화학연구원은 황성연 박사 연구팀이 새로운 친환경 생분해성 마스크 필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황성연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사(왼쪽), 박제영 박사(중간), 오동엽(오른쪽) 박사가 생분해성 마스크 필터와 나노키틴 용액을 들고 있다.(사진=한국화학연구원)연구팀은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를 보완한 다음 이를 가느다란 나노 섬유와 마이크로 섬유 형태로 뽑았다. 이후 섬유들을 겹쳐 부직포를 만들었다. 이 부직포를 자연에서 추출한 소재인 키토산 나노위스커로 코팅해 최종 필터를 완성했다.새로 개발한 필터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인 N95 필터 성능을 보여 준다. 마스크 착용 전과 후의 호흡 압력 차이가 KF94 마스크(70 파스칼) 보다 낮은 59 파스칼로 낮게 측정돼 통기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용 후 쓰레기 분해 시험 결과에서 퇴비화 토양에서 28일 이내에 생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필터는 기존 필터를 만드는 대표 공정인 멜트블로운이나 전기방사 공정을 활용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다.황성연 화학연 바이오화학소재연구단장 “이번 기술은 국내에서 보유한 기술을 응용했기 때문에 아이디어 특허에 가깝다”며 “앞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많은 기업들이 제품화에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3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1.03.22 I 강민구 기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클린투게더' 화장실 캠페인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클린투게더' 화장실 캠페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클린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장지로 닦은 후 화장실용 물티슈 ‘크리넥스 마이비데’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알리는 방식이다. 크리넥스는 소비자 경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장지와 크리넥스 마이비데, 전용 거치대를 포함한 체험팩을 1만개 준비했다. 인스타그램으로 신청하거나 이커머스 행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가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변 처리 시 23%는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 후 물로 씻어내거나 샤워를 했다. 이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크리넥스는 일상생활에서도 물로 씻은 듯한 느낌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장지와 크리넥스 마이비데 동시 사용을 추천한다.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장지에 사용된 펄프는 100% 천연펄프 3겹이다. 크리넥스 마이비데는 천연펄프를 함유한 원단에 특수공법을 적용한 화장실용 물티슈다. 미국과 유럽에서 통용하는 국제부직포협회 변기 내림 적합성평가를 통과,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도록 생분해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크리넥스 클린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보다 상쾌하고 깨끗한 배변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17 I 강경래 기자
GH신소재, 고효율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공장 신설
  • GH신소재, 고효율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공장 신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완성차의 소음과 진동을 제어하는 핵심소재인 자동차용 부직포 및 원사 공급 전문기업 GH신소재(130500)가 고효율 멜트블로운(MB·Melt-Blown) 부직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GH신소재는 지난해 고효율 멜트블로운(MB) 부직포 설비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설비 설치 및 생산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 5일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멜트블로운(MB) 부직포는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의 핵심 소재다. 회사의 생산능력은 하루 1톤으로 덴탈마스크 100만 개, KF94 마스크 30만 개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량으로 매월 최대 3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GH신소재 관계자는 “고효율 MB 부직포 생산업체는 소수에 국한된 상태이며 금번 도입하는 MB 설비의 경우 국내 최신 자동화 설비”라며 “이는 필터효율 99% 이상의 고효율 MB 부직포 생산이 가능해 해외에서 수입되는 저품질 제품을 대체하며 국내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실제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의식이 높아지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가정용, 차량용) 등 호흡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는 추세다.GH신소재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동차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클린룸 WSS(Water Shower System) 필터, 의료용 Smoke Filter 및 지진방재모자용 부직포 개발 및 공급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라며 “이번 고효율 MB 부직포 설비 신설을 통해 비자동차 분야에서도 매출 확대를 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GH신소재는 지난 2009년 인도에 진출하여 해외 자동차 부품용 부직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조립공장 운영을 시작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및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클린룸, 드라이룸 건설 및 시공사업을 하는 원방테크(053080)의 계열회사로 클린룸과 드라이룸의 공조 시스템용 필터 소재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기술을 축적 중이다.
2021.03.17 I 유준하 기자
식품 컬래버 열풍에…화이트데이 '신박한' 선물 '눈에 띄네'
  • 식품 컬래버 열풍에…화이트데이 '신박한' 선물 '눈에 띄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재미있고 눈길을 끄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선물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층의 취향과 수요를 노린 ‘펀(Fun) 마케팅’ 일환에서다. 화이트데이는 한 달 앞선 밸런타인(발렌타인)데이와 함께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CU와 말표산업이 협업해 선보인 말표 선물세트.(사진=BGF리테일 제공)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번 화이트데이에도 ‘말표 구두약’ 협업 초콜릿 등 총 100여가지 선물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U는 앞서 말표산업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 ‘말표 흑맥주’에 이어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담은 ‘대왕 말표 구두약’ 등 선물 세트 6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CU는 서울랜드와도 최초로 협업해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형상화 한 돔 형태의 패키지에 초콜릿, 캔디, 쿠키 등을 담은 콜라보 상품 2종도 출시했다. 서울랜드 주간·야간 할인 쿠폰과 야광 팔찌도 담았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협엽해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들.(사진=세븐일레븐 제공)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화이트데이 수요를 겨냥해 100여종의 다양한 컬래버 상품들을 준비했다.우선 지난해 이색 콜라보로 인기를 끌었던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협업해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담은 ‘천마표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를 살렸다.또 국내 대표 히어로 ‘로보트 태권브이(V)’와 미국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판매한다. 초콜릿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인기 과자와 젤리, 디저트 등을 담았다.여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직포 재질의 에코백을 활용한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2종 선물 세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GS25가 밸런타인데이 맞이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출시한 제품들.(사진=GS리테일 제공)GS25는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 등 총 17종의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특히 카카오프렌즈 협업 상품에는 라이언·어피치·무지·콘·제이지 등 캐릭터 그려진 상자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 박스, 스테인리스 컵, 커스텀 스티커 등을 담았다.이마트24가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사진=이마트24·하이트진로 제공)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인기 캐릭터 ‘진로 두꺼비’를 활용했다. 파란 두꺼비 모양의 저금통에 아임이 크러쉬밀크 초코볼이 들어 있는 ‘저금통세트’,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 초콜릿이 들어 있는 ‘컵 세트’ 등을 판매한다.이밖에 편의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이트데이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및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화이트데이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른바 ‘신박한’ 이종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셉트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12 I 김범준 기자
친환경 기업 엠앤에스텍, 항균 99.9% 구리마스크 '카퍼케어' 출시
  • 친환경 기업 엠앤에스텍, 항균 99.9% 구리마스크 '카퍼케어' 출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친환경 기업 ‘㈜엠앤에스텍’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 항균 구리필터를 이용한 ‘카퍼케어’ 마스크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항균 구리 부직포를 마스크에 접목한 상품으로 국내산 원자재 및 피부 저자극성 소재를 사용하여 피로도를 낮추고 착용감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엠앤에스텍 측에 따르면 “카퍼케어는 국내산 4중 필터 형태로써 겉감으로 외부 공기 및 먼지를 1차로 차단하고, MB(MeltBlown)필터로 미세먼지와 황사를 2차 차단, 항균 구리 부직포를 이용한 항균필터로 세균 및 바이러스를 3차 차단하는 동시에 탈취 효과를 더했다. 마지막 안감은 기저귀나 위생 냅킨에 쓰이는 피부 저자극 소재 써멀본딩 부직포를 사용하여 피부트러블을 최소화했고, 보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감처리를 했다.”고 전했다.이어 “마스크 제품에 사용된 항균 구리 부직포 필터는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각종 세균의 99.9% 살균 효과를 입증하는 테스트를 마쳤으며 암모니아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항균 구리 부직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구리에서 발생하는 미세 전류로 정전기 방지와 원적외선 방출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더불어 카퍼케어 마스크 성능의 경우 KOTITI시험연구원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시험을 거쳤으며 시험결과 KF99 마스크와 대등한 분집포집효율 수치를 보였으며, 통기성은 21.83Pa 등급을 달성했다고 한다.엠앤에스텍 관계자는 “카퍼케어 마스크는 구리 특유의 황색이 얼룩과 같이 보이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마스크 겉면에 구리 성분을 처리하지 않고 자체 제작한 항균 구리필터를 마스크 안으로 처리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구리의 효능은 그대로 보존했다.”며 “또한 식약처로부터 KF94 생산허가 및 국외 FDA, CE 확인 및 등록된 업체의 마스크 제품과 동일한 제조시설 및 장비에서 생산된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이 시기에 당사에서 새롭게 출시한 이번 항균 구리필터 마스크 카퍼케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03.05 I 황효원 기자
디케이앤디, 코로나이후 친환경 합성피혁 수요 증가 수혜 -신한
  • 디케이앤디, 코로나이후 친환경 합성피혁 수요 증가 수혜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합성피혁 및 부직포를 생산하는 업체 디케이앤디(263020)에 대해 올해 수요 확대를 통한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과 부직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은 자동차, 의류, IT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납품이 이뤄진다. 최종 고객사로는 글로벌 의류 기업, 국내 완성차 업체 등이 있다. 디케이앤디의 국내 법인(본사)는 합성 피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을 통해 부직포를 생산하고 중국 법인을 통해 원자재를 유통하는 등 법인별로 각각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합성피혁이 39%로 가장 크고, 원단과 원사, 첨가제 등 상품 매출이 31%, 부직포가 29%로 뒤를 잇는다.현재 글로벌 합성피혁 시장은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합성피혁 시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4.4% 가량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시장 규모만 31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합성피혁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이뤄지는 제품인 만큼 적용되는 사업군 역시 다양하다”며 “올해도 헤드셋 등 IT 부품, 의류, 차량 등 다양한 고객사들로의 납품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보다 높은 수요가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 합성피혁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친환경 합성피혁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서 주목받는 소재고, 적용처 역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디케이앤디의 매출액은 937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5%, 53%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마스크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에 이어 올해는 소비재 영역에서의 성장을 기대, 주가 재평가를 바라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2021.03.05 I 권효중 기자
카퍼라인 항균마스크, 유럽 의료용기기 'CE인증' 획득
  • 카퍼라인 항균마스크, 유럽 의료용기기 'CE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마스크 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입증한 국산 고기능 카퍼마스크(사진)가 유럽안전기준인 ‘CE인증’을 획득했다고 생산유통사인 엘에스케이 화인텍스가 2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CE인증을 받은 카퍼마스크는 1회용 부직포 마스크가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항균·살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3중 구조 구리섬유로 제작된 특허제품이다. 의료용 기기인증(EN14683)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는 밝혔다.이번 CE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 EU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마크이다. EU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제품상에 CE인증 표기가 있어야 한다.카퍼라인은 이미 미국 FDA등록도 완료해 미국 시장에 60회 이상 일반 세탁을 통해 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수출하고 있다. 김장환 대표는 “이번에 미국처럼 무척 까다로운 의료용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유럽시장으로 마스크 수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퍼라인 브랜드의 히트상품인 카퍼마스크 소재는 아시아 최대 BSL-3(Biological Safety Level-3) 설비를 갖춘 전북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성 활성도 평가를 마쳤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분 이내에 100% 가까이 사멸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내용은 저명한 국제학술지(SCIE급, Environmental Research)에 채택되어 조만간 논문이 실리게 된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인 기존 1회용 부직포 마스크와 달리 세탁 후 60회까지 항균기능이 유지되므로 안전하게 재사용이 가능하다.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로 줄임으로써 친환경 제품에 환경부가 수여하는 ‘녹색제품 인증’을 받았다.항균소재 전문 기업인 엘에스케이 화인텍스는 현재 홍콩, 일본, 미국 등에 재사용 가능한 3중구조 입체마스크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유럽의 CE인증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항균 소재를 활용하여 마스크 이외에 양말, 내의, 문고리 덮개(커버), 마우스패드, 휴대폰케이스, 장갑 등을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지난 2월 한·중·러 3개국 언론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식품안전처·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메디컬아시아 2021 글로벌의료서비스대상’에서 ‘K방역 특별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퍼라인 항균제품들은 우수발명품 및 조달청 우선시범구매 상품으로 등록되어 정부 및 준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에 공급되고 있다.
2021.03.02 I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수혜주 논란’ 이의경 전 식약처장, 80억 재산 신고
  • ‘코로나19 수혜주 논란’ 이의경 전 식약처장, 80억 재산 신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수혜주로 수익을 봤다는 논란이 일었던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80억 16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만에 약 13억원의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또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35억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관보에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사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게재했다. 이번 재산등록사항에는 이 전 식약처장을 비롯해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지난해 말 대거 교체된 차관급 인사들이 포함됐다.지난해 11월 2일 퇴임한 이의경 전 식약처장은 80억 165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고위공직자 재산내역 공개 당시 이 처장의 재산은 67억 6478만원으로 1년 새 13억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먼저 이 전 처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아파트(17억 5500만원)와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상가(19억 410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16억 3500만원)을 신고했다. 또 2018년식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 등 2대의 자동차도 신고했다.특히 이 전 처장은 코로나19 수혜주 논란이 일었던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 중 배우자 명의의 14만 주를 2억 9500만원가량에 팔았다. 이에 해당 회사 관련 주식은 이 전 처장 본인 명의의 6400주와 배우자 명의의 7만 9242주가 남았다. 이 전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을 31억 7700만원으로 신고했다.자동차 부품 회사인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회사로 GH신소재를 가지고 있다. GH신소재는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부직포 원단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인수한 원방테크는 방진 및 방음설비 회사로 음압병실과 관련됐다. 이에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코로나19 수혜주로 떠올랐고, 이 전 처장과 직무 관련성이 깊다는 논란이 일었다.이 같은 의혹에 이 전 처장은 당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식은 2013년부터, 부직포 사업을 하는 GH신소재 주식은 2014년부터 보유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통해 보유 가능하다는 회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처장 다음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퇴직자는 박선호 전 국토부 1차관이었다. 박 전 차관은 35억 1180만원을 신고했다. 박 전 차관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공장(26억 8900만원)과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9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경기 과천의 토지(6억 5600만원)와 4억 4000만원 가량의 예금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 중 청와대 인사는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비서관(현 한국노동연구원장)이 포함됐다. 황 전 수석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충북 청주시 소재 아파트(2억 2600만원)과 본인 명의의 충북 청주시 아파트 전세권(2억 6000만원), 모친 소유의 충북 청주시 소재 아파트(1억 7700만원)를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예금 11억 1200만원도 신고했다.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현직자는 손혁상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으로 48억 8212만원을 신고했다. 손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21억 8400만원), 예금(13억 4000만원), 증권(15억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이희섭 외교부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36억 9035만원을, 안영근 교육부 전남대학교 병원장이 34억 493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2021.02.26 I 최정훈 기자
‘설 선물이 남긴 쓰레기’…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은
  • ‘설 선물이 남긴 쓰레기’…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선물이 남긴 쓰레기를 자칫 잘못 처리했다가 과태료를 물 수도 있다. 특히 명절 선물 포장재는 헷갈리는 품목이 많아 분리수거를 잘못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규정집에 따른 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아보자. ①아이스팩…젤은 일반쓰레기재활용 방법이 제일 헷갈리는 품목 중 하나는 아이스팩이다. 고기 선물세트나 생선, 사골류 신선 제품에 주로 활용되는 아이스팩은 겉은 비닐이지만, 안에 들어 있는 물질에 따라 처리 방법도 달라진다.먼저 물이 채워진 아이스팩은 가위로 잘라 물을 버리고, 케이스는 비닐류 재활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젤이 들어간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안 된다. 따라서 일반쓰레기처럼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②과일 포장재는 스티로폼사과나 배 등 과일을 싸고 있는 포장재는 스티로폼으로 분리해서 배출하면 된다. 다만 포장재가 가벼워 흩날릴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모아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③보자기는 일반쓰레기명절 선물세트 포장으로 많이 쓰이는 보자기는 섬유 소재다. 섬유는 일반쓰레기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한다. 부직포 장바구니도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에 해당한다.④폐식용유…하수구 배출 안돼전이나 음식을 하고 난 후 남은 식용유는 하수구로 배출하면 안 된다.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가까운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처리해야 한다. 남은 음식물도 음식물 전용 수거함 또는 전용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한다. 과일 씨나 조개, 게, 생선뼈 등 딱딱한 것과 채소류의 뿌리와 껍질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한다.⑤기타음식을 포장할 때 쓰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재활용품으로 배출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알루미늄 포일과 사용한 비닐 랩 조각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택배로 배달 온 종이상자는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와 택배 스티커를 제거해야 한다. 이후 접어서 다른 상자와 끈으로 묶어 ‘종이류’로 배출해야 하고, 스티로폼 상자도 테이프와 스티커를 모두 제거한 다음에 ‘스티로품’으로 배출하면 된다.유리병은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하지만 깨진 유리병은 다르다.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수거할 때 손이 다치지 않고, 비닐봉투가 찢어지지 않도록 딱딱한 종이로 충분히 감싸야 한다.생활 폐기물을 무단으로 배출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담배꽁초와 일반 휴지를 무단으로 버리는 경우에도 5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종량제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를 이용해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가 20만원이다. 일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스마트폰 앱 ‘내 손안의 분리배출’을 통해 분리 배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답변받을 수 있다. 앱은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2021.02.13 I 김경은 기자
설렌타인데이, 뻔한 말고 'FUN'한 컬래버 선물 뜬다
  • 설렌타인데이, 뻔한 말고 'FUN'한 컬래버 선물 뜬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젊은 연인들의 취향을 저격해 재미 요소를 살린 ‘펀(Fun)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상품으로 차별화를 통해 설 연휴와 겹친 이른바 ‘설렌타인’(설+발렌타인)를 맞아 급증하는 선물 수요를 적극 끌어들이기 위함이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협엽해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들.(사진=세븐일레븐 제공)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100여종의 다양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우선 지난해 이색 콜라보로 인기를 끌었던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협업해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담은 ‘천마표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를 살렸다.또 국내 대표 히어로 ‘로보트 태권브이(V)’와 미국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판매한다. 초콜릿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인기 과자와 젤리, 디저트 등을 담았다.여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직포 재질의 에코백을 활용한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2종 선물 세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CU와 말표산업이 협업해 선보인 말표 선물세트.(사진=BGF리테일 제공)편의점 CU도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피선데이’ 콘셉트로 말표 구두약 협업 상품 등 총 100여가지 상품을 준비했다.CU는 앞서 말표산업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 ‘말표 흑맥주’에 이어,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담은 ‘대왕 말표 구두약’ 등 밸런타인데이 선물 세트 6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CU는 서울랜드와도 최초로 협업해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형상화 한 돔 형태의 패키지에 초콜릿, 캔디, 쿠키 등을 담은 콜라보 상품 2종도 출시했다. 서울랜드 주간·야간 할인 쿠폰과 야광 팔찌도 담았다.이마트24가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사진=이마트24·하이트진로 제공)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인기 캐릭터 ‘진로 두꺼비’를 활용했다.파란 두꺼비 모양의 저금통에 아임이 크러쉬밀크 초코볼이 들어 있는 ‘저금통세트’,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 초콜릿이 들어 있는 ‘컵 세트’를 각각 선보였다.GS25가 밸런타인데이 맞이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출시한 제품들.(사진=GS리테일 제공)GS25는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 등 총 17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특히 카카오프렌즈 협업 상품에는 라이언·어피치·무지·콘·제이지 등 캐릭터 그려진 상자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 박스, 스테인리스 컵, 커스텀 스티커 등을 담았다.이밖에 편의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밸런타인데이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및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 바로 뒤에 이어지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렌타인데이’ 콘셉트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2 I 김범준 기자
쓰레기 박사 “가장 끔찍한 명절선물, 백화점 고기세트”
  • 쓰레기 박사 “가장 끔찍한 명절선물, 백화점 고기세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쓰레기 박사’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명절 선물세트 중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기세트가 가장 ‘끔찍’하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홍 소장은 5일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서 “백화점 고기세트에는 커다란 보냉백에 아이스팩이 들어가 있고 또 종이박스가 들어가 있고 종이박스 안에 플라스틱 트레이가 들어가 있고 거기에 비닐로 포장된 고기 조각이 들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과 박스 같은 용기에 손바닥만 한 고기가 10조각 들어 있다. 고기 10조각 먹으려고 쓰레기가 그만큼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술’ 선물세트도 과대포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 박스 크기의 달랑 술 1병이 들어가 있다. 쓸데없는 장까지 끼어 들어가 있고. 거기에 플라스틱 트레이를 깔고 보자기 깔고 덮고. 이렇게까지 선물을 받아서 우리가 먹어야 되나 회의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공원국 역사학자는 “고기 10조각은 양반이다. 사과 박스에 사과 8알이 들어 있다. 사과보다 몇 배가 큰 플라스틱 성형물이 들어 있다. 거기다가 덮고 쓰고 사과 닦아서 윤을 내는데 모양만 좋은 유기농 사과는 아닐 거 같다. 이건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 고민부터 생긴다”라고 말했다. 홍 소장은 “우리나라는 형식이라고 하는 것에 너무 과도하게 집착한다”라며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과대포장이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또 물질이 풍요로워지면서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 저는 이게 우리나라의 과대포장 문화가 졸부 문화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물세트의) 보자기, 부직포 가방은 모조리 쓰레기다. 과일을 싼 그물 모양, 꽃받침대 모양의 스티로폼도 쓰레기다. 선물 포장재 중에서 쓰레기로 버려야 될 것 들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 이런 것들은 다 재활용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홍 소장은 명절 선물 세트의 과대포장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명절 선물 보면 과대포장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제발 과대포장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다”라며 “청와대부터, 대통령께서 먼저 솔선수범해 달라고 했다. 설 선물 포장을 간소화하자는 메시지를 대국민들에게 좀 적극적으로 이야기 해달라는 취지의 청원이다”라고 말했다.
2021.02.06 I 김소정 기자
솔루에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 솔루에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전자파 차폐소재 전문기업 솔루에타(154040)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실현한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솔루에타는 이번 소재를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솔루에타 측은 “자체 개발한 항바이러스 소재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성능 테스트에서 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성능 평가가 용이한 항균 성능에 비해 항바이러스 성능은 테스트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케이알바이오텍은 국내 몇 안 되는 항바이러스 성능 평가 기관으로 ‘BSL(Bio Safety Level)-3’ 수준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취급이 가능한 성능 평가 기관이다.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정하는 규격에서는 항바이러스 소재(플라스틱 가공품 기준)가 바이러스를 99% 이상 사멸시키는 것을 승인 기준으로 삼는다.솔루에타는 케이알바이오텍에서 ISO 규격으로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사멸하는 테스트 결과를 통해 시험 성적서를 확보했다. 이는 ISO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다. ISO에서는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등을 시험대상 바이러스로 정하는 데 반해, 솔루에타 데이터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용한 결과다.솔루에타는 이번 소재를 기반으로 항바이러스 부직포와 항바이러스 필름·시트, 항바이러스 코팅액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자동차와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재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관련 소재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이상훈 솔루에타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기존 항균 제품과는 다르게 항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해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많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만큼,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업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2.03 I 강경래 기자
웰크론헬스케어, '케어온 마스크' 유럽 CE 인증
  • 웰크론헬스케어, '케어온 마스크' 유럽 CE 인증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웰크론헬스케어는 ‘케어온 세이프메디 마스크 KF94’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웰크론헬스케어 측은 “이번 인증으로 웰크론헬스케어는 유럽 CE 인증을 사용하는 주요 국가에 케어온 세이프메디 마스크 KF94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럽 CE 인증은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유럽연합(EU) 지침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마크다. 유럽에서 소비자에게 안전 관련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웰크론헬스케어가 획득한 CE 인증은 ‘FFP2 NR’ 승인이다. FFP2는 국내 식약처 KF94와 유사한 등급으로 마스크 품질과 안정성, 생산력 등 테스트 과정을 모두 통과한 제품에 적용한다. 케어온 세이프메디 마스크는 웰크론의 고효율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사용해 제작했다. ‘BFE’(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99% 효율로 각종 세균과 감염원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2단 접이식 입체 설계로 마스크 착용 시 아래턱 전체를 커버해주며,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를 받는 등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마스크 소재에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해주는 ‘아쿠아트랜스’ 기법을 적용해 부직포 안감을 사용한 마스크에 비해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고 안경을 써도 김 서림을 줄일 수 있다.이영규 웰크론헬스케어 대표는 “지난해 미국 FDA 등록에 이어 이번 유럽 CE 인증을 계기로 케어온 마스크를 더 많은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KF 마스크뿐만 아니라 손소독제와 손소독물티슈 등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역·위생 제품을 출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3 I 강경래 기자
고양시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고양관광정보센터로 이전
  • 고양시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고양관광정보센터로 이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2월부터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대를 고양관광정보센터(중앙로 1271-1) 측면으로 이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입구에 무인회수기 2개를 설치해 운영했지만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이전 전 정발산동의 페트병·캔 무인회수기.(사진=고양시 제공)페트병·캔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 형태로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이를 자동 분류해 압착 보관한다. 이용자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과 캔 1개당 각각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페트병과 캔 외의 물질은 투입이 불가하므로 이용 시 주의해야 한다.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페트병·캔 등 분리배출로 재활용되는 제품들이 쓸모없는 쓰레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재활용 가능자원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여기서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세척 등 과정을 거쳐 의류나 부직포 등 원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활용된다.시 관계자는 “택배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해 양질의 재활용품을 회수하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무인회수기를 통한 재활용품 회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01 I 정재훈 기자
휴비스, 코로나19에 위생재 소재 판매 ‘호조’…증설 추진
  • 휴비스, 코로나19에 위생재 소재 판매 ‘호조’…증설 추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휴비스(079980)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재용 소재 판매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5만4000t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휴비스가 공급하는 위생재용 소재는 폴리에스터단섬유와 스펀본드로 기저귀, 생리대, 물티슈, 마스크 등의 부직포를 만들 때 사용되는 원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휴비스와 일부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폭이 더 두드러졌다.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돋보인다. 휴비스의 대(對)중국 위생재용 소재 판매량은 2015년 3000t에서 지난해 2만t까지 7배 성장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40%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 향상 및 위생에 대한 인식 변화로 수요가 늘어나고 또 중국시장 성장세를 예측,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휴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재용 소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8월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올 상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6만t에서 8만5000t으로 생산능력이 증가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생산라인 증설은 시장의 수요 증가 예측에 따라 일정 주기를 갖고 진행하는데 2018년 한 차례 증설을 진행한 상황에서 2년만에 40% 넘는 추가 증설을 결정한 점은 이례적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위생재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휴비스의 전략이다.이호경 휴비스 그린파이버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에도 보건·위생재용 소재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며 점점 더 높은 품질의 소재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 기술로 경쟁 업체들이 진입하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이 휴비스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한편, 휴비스는 위생재용 소재 판매 호조 및 중국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의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6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휴비스 위생재용 단섬유 생산공장. (사진=휴비스)
2021.02.01 I 김정유 기자
동원F&B, 영양만점 '참치·햄 설 선물 세트' 200여종 판매
  • 동원F&B, 영양만점 '참치·햄 설 선물 세트' 200여종 판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동원F&B는 설을 맞아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만점 ‘동원 설 선물 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동원F&B 모델 트로트 가수 정동원씨가 ‘동원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동원F&B 제공)동원F&B는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부터 플라스틱 트레이 무게를 평균 10%씩 줄인데 이어, 이번 설에는 필(必) 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한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동원참치로 구성한 ‘현호’, 리챔으로 구성한 ‘리챔18호’다.노 플라스틱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리챔18호는 리챔의 플라스틱 뚜껑까지 없애 플라스틱을 완전히 없앴다.동원F&B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추석 42톤(t)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이번 설에는 18톤을 추가해 연간 총 7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전망이다. 500ml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400만개에 달하는 규모다.이번 동원 설 선물 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 세트 ‘동원튜나리챔 100호’, 참치 단독 세트 ‘진호’, 리챔 단독 세트 ‘리챔 3호’ 등을 마련했다. 고급 세트인 ‘명품혼합 6호’, 김 세트 ‘양반김 혼합 3호’도 꾸준히 팔리는 선물 세트다.동원F&B는 트러플의 풍미가 가득한 프리미엄 캔햄 ‘리챔 트러플’, 프리미엄 참치캔 ‘올리브유참치’와 ‘포도씨유참치’를 구성품으로 활용했다. 품격 있는 고급 포장 박스에 담은 VIP 선물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이밖에도 펭수참치 15종을 담은 ‘펭호’, 인기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한 ‘동원튜나리챔 미니언즈세트’, 글로벌 팝 아티스트 마이크 카롤로스의 디자인을 입힌 ‘동원 스페셜에디션Y1호’ 등 펀슈머(Fun-consumer)를 위한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동원F&B 관계자는 “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 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며 “리챔은 고유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대폭 낮추는 등 저감화를 지속하며 건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01 I 김범준 기자
코카-콜라 ‘씨그램’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로 나온다
  • 코카-콜라 ‘씨그램’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로 나온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씨그램’을 재활용성이 높은 무라벨 페트병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수정(왼쪽) 한국 코카-콜라 대표,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로 출시되는 ‘씨그램’ 제품.한국 코카-콜라는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페트병과 같은 포장재의 재활용률 증대에 대한 환경부의 정책 의지와 코카-콜라의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환경부는 지난 12월부터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무색의 투명 페트병은 섬유나 부직포 등 고품질의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까지는 유색과 무색 페트병 혼합배출에 따라 재활용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이에 한국 코카-콜라는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자원순환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이번 달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사용하지 않은 무라벨, ‘씨그램’ 제품을 출시한다. 라벨을 없애는 것은 물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줄인 제품 출시로 코카-콜라는 연간 445t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까지 라벨을 쉽게 떼어낼수 있게 개선한 페트병 제품과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최수정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다양한 문제는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하는 중요한 것임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코카-콜라사는 환경부와의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생활 속 폐기물을 감량하고 사회 전반에 자원 재활용 용이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 확대를 통해 페트병이 올바르게 재활용되는 자원순환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으로 꼽히는 페트병이 제대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한데 기존 먹는샘물에 적용된 무라벨 페트병이 이번에 탄산음료 제품으로 저변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한다. 정부도 기업의 선도적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01.27 I 김보경 기자
대상 `설 선물세트’ 출시…정원e샵 회원 67% 할인
  • 대상 `설 선물세트’ 출시…정원e샵 회원 67% 할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상은 오는 설을 맞아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선물세트는 △청정원의 인기 제품을 엄선한 ’청정원 종합세트’ △햄과 참치 등으로 조합된 ’우리팜 선물세트’ 햄 △유지류를 함께 구성한 ’팜고급유 세트’ △가성비 만점의 ’재래김 세트’ 등을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는 명절 음식에 유용한 제품을 엄선한 복합형 선물세트로 합리적인 가격을 더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켜준다.고급 라인으로는 `고급유 세트`와 `프리미엄 장류세트`를,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트렌드를 겨냥한 `청정원 집콕세트`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대상웰라이프의 홍삼, 클로렐라, 유산균, 석류즙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건강선물세트도 대거 판매한다.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플라스틱과 종이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용기를 적용하고자 했다. 쇼핑백 재질도 변경에 나섰다. 김 선물세트의 쇼핑백 원단을 부직포에서 종이로 변경해 종이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대상은 향후 종이 쇼핑백을 다른 선물세트에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냉장 및 냉동제품의 경우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으로 포장된다.선물세트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비롯해 전국 백화점 및 할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 회원은 선물세트를 조건 없이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청정원 선물세트는 ‘일반 회원’에게 10% ‘클래식 회원’에게 15% 각각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대상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도 고향이나 친지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선택 폭이 넓은 다양한 구성과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더불어 집에서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실용 만점의 집콕세트도 한정판으로 내놓게 됐다” 고 말했다.
2021.01.25 I 전재욱 기자
디케이앤디 “베트남 생산 확대…제2공장 부지 확보”
  • 디케이앤디 “베트남 생산 확대…제2공장 부지 확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합성피혁 및 부직포 제조 기업 디케이앤디(263020)는 지난 15일 베트남 법인 DK VINA가 오더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를 위해 현재 공장의 옆부지 약 2238평(7398㎡)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말까지 신공장을 설립하고 니들펀칭 부직포용 라인 2개와 기타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DK VINA는 디케이앤디가 지분 100%를 가진 종속회사로, 운동화용 인공피혁에 적용되어 고품질 부직포로 분류되는 니들펀칭 부직포 생산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초반 매출이 주춤했으나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기술적 지원 등을 할 수 있고 충실한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어 풀 캐파로 가동됐다”며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인 친환경 재생 타입 판매로 전환하면서 설립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제2공장에 설치될 2대의 니들펀칭용 부직포 라인에서 제조되는 부직포는 안산공장에서의 합성피혁 코팅 공정을 거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납품할 계획이다.디케이앤디 관계자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면서 생산량 확대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 끝에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며 “자체 설비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안정적인 원사 공급을 진행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합성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이번 신공장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DK VINA는 부직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왔는 설명이다. 디케이앤디 관계자는 “그 아이템으로 선정된 위생용마스크(KF-94급, 덴탈용) 생산은 월 370여만 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현재 ISO 인증 및 유럽 CE 인증,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상태”라며 “국내외 온라인 유통기업에 영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2021.01.2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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