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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정부의 규제인데...아파트 과열과 침체 ‘극과 극‘
  • 똑같은 정부의 규제인데...아파트 과열과 침체 ‘극과 극‘
  •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 사진은 강남 자곡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그야말로 ‘극과 극’을 걷고 있다. 새 아파트 분양 시장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이른바 ‘로또 단지’가 쏟아지면서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역대급 청약 광풍이 일고 있다. 반면 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시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규제 여파로 거래가 ‘뚝’ 끊기면서 매매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로또 열풍’...미사역 파라곤에 8만여개 통장 쏠려전날인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는 8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8만 4875명이 신청해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분양한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에 9만 7279명이 몰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청약자가 신청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정부 분양가 규제로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날 청약을 받은 수도권의 또 다른 관심단지인 경기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1192가구 일반분양에 총 5만8690명이 청약해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비조정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여서 세대주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이런 탓에 이날 오전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APT2you)’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 오전 한때 청약이 지연되기도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과거 부산 청약시장이 과열됐을 때 청약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시스템이 느려지는 현상이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중단된 적은 없었다”며 “그만큼 청약 열기가 뜨겁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집값 안정화를 잡기 위한 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강화될수록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단지’를 만들어내면서 투기성 청약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청약단지마다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을 순수하게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자들로만 볼 수 있겠느냐”며 “정부가 집값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분양가 규제에 나설수록 투기 수요를 양산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거래 실종에 매매값 내리막분양 시장의 거침없는 질주와 달리 서울의 재건축 단지 등 기존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끊기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이후 매수·매도 양측이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 장세가 이어지면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의 5월 아파트 매매거래(신고일 기준) 53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167.9건 꼴로 전년 동월(일 328.8건)대비 절반(48.9%)에 불과하다. 전달(6268)에 비해 15.3%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에서 전월 대비 10~20%가량 매매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 종로구는 4월 245건에서 5월 39건으로 84%나 거래량이 급감하며 감소률이 가장 컸다. 종로구 교남동 B공인 관계자는 “4월부터 거래가 아예 끊겼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경희궁자이의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13억~14원인데 이는 3월 말에 형성된 것으로 거래자체가 없어 호가 마저 정체 상태”라고 말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일부 단지들은 매매값 조정도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는 올해 초 17억 8000만원까지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달 초 16억원대까지 매매값이 떨어졌다. 저층은 15억원에 팔린 것도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통보 대상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용면적 72㎡도 올 초 19억원 하던 호가가 지난 달 17억원대까지 떨어졌다.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 시장은 각종 규제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분양 시장에만 자금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같은 정부가 내놓은 규제인데도 한쪽은 과열을 다른 한쪽은 침체를 불러온 모순된 상황”이라며 “기존 주택 거래시장은 그간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보유세 개편을 앞두고 불확실성도 더 커지고 있어 당분간 외면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1 I 박민 기자
로또 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4.9대 1
  • 로또 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4.9대 1
  •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당해·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미사역 파라곤은 총 809가구(특별공급 116가구 제외)모집에 8만 48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9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주력 평형인 전용 102㎡주택형에서 나왔다. 403가구 모집에 5만 3276명이 신청해 132.2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107㎡(201가구) 66대 1 △117㎡(203가구) 89대 1 △195㎡(2가구) 65대 1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전용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인근에 위치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3월 입주)의 전용 101㎡의 시세가 9억~11억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이런 탓에 이날 오전 8시부터 아파트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APT2you)’가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이 중단, 지연되기도 했다. 아파트투유 시스템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에 정상화됐지만, 일부 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오후까지 청약이 막혀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이례적으로 청약마감을 2시간 뒤로 늦춰 오후 7시30분까지 접수했다.앞서 미사역 파라곤은 전날인 30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다자녀(91가구)·노부모부양(25가구) 등 총 116가구 모집에 총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8.05.31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승객은 불안한데…‘실버택시’ 손놓은 정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승객은 불안한데…‘실버택시’ 손놓은 정부-3.1→2.9→2.7% 거꾸로 가는 韓성장률-수·정시 통합 백지화…알맹이 빠진 대입개편-文 “최저임금 효과 긍정 효과 90%”△줌인&-온종일 사무실서 웬 수다냐고요?…그게 일인데요 ‘광고계 아이돌’ 배은지 셜록컴퍼니 대표-文의 소득주도성장 ‘속도 조절론’ 부상△거꾸로 가는 韓 성장률-반도체 고점, 건설경기 둔화에 산업투자 침체…“금리·보유세 인상 신중해야”-‘급한 불부터 끄자’ 목소리 커져…정부, SOC 확충 고민-건설 수주 부진 여파에…통계청 경기지표 3개월째 내리막△늙어가는 택시, 주름지는 승객-자정이면 차고로…셋 중 하나는 실버택시, 심야 택시전쟁 이유 있었네-“백발의 택시기사님, 건강은 챙기셨나요?” 백세시대라지만 불안한 승객 어쩌나요△北·美회담-김영철 만난 폼페이오 “정말 대단했다”…12일 정상회담 카운트다운 시작-文이 기대하는 3자 종전선언…김정은·트럼프 빅딜에 달려-몸값 오른 北…러시아 외무장관 9년 만에 방북△대입 개편 공론화 범위 발표-입시부담 크다며 ‘수·정시 통합’ 빼고…변별력 없다며 ‘수능 절대평가’도 빼-교육현실 외면한 결정…하나마나 ‘고3 2학기’ 지속△선택6·13 지방선거 D-12-박원순, 구청장 지원 ‘야전사령관’ 행보…김문수·안철수는 ‘朴때리기’ 협공-추미애, 16년간 패배한 중랑구로…홍준표, 충남·부산·울산 강행군-비보잉 공연…대형버스 동원…‘날 좀 보소’ 유세전-유해물질 퇴출, 지진대비 한목소리…한국당 “북핵 대피소 만들자” 눈길-안보, 안 통하네…한국당 ‘文경제 실패’로 타깃 이동-사람잡는 軍체력검정…올들어 육군 간부 2명 사망△경제-산·학·연 13곳과 손잡고 발전 특화단지 조성…진주 ‘남강의 기적’ 일군다-“남동발전 기술개발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1년새 매출 20억 쑥”-美 관세부과로 갈등 재점화됐지만…미·중 3차 무역협상 예정대로-반도체·軍 회복세에…제조업 경제심리 5개월 만에 최고△금융-우리銀 ‘투트랙’ 글로벌 공략-‘1000원 이하 카드결제’ 못하게 되나-최종구 “청년 창업인에 금융권 데이터 장벽 낮출 것”-저축성 보험 가입땐 공제금액 확인해야 손해 막는다△산업&기업-한화그룹 경영기획실 해체…계열사 독립·책임 체제로-현대차, 초대형 SUV 전륜구동 채택-SK ‘스테인리스’ vs LG ‘젖병 소재’ 직수형 정수기 투톱 ‘직수관’ 전쟁-AI가 면접자 매칭…SK 협력사 채용박람회-高유가 타고…조선사 해양플랜트 수주戰△산업-SK하이닉스, 도시바 지분 인수 마무리…낸드시장 어깨 펴나-SKT “월 3만원대에 갤S9·아이폰8 빌려 쓰세요”-中화웨이, 하반기 중저가폰 상륙…韓시장 공략 ‘잰걸음’-LG, G7씽큐·V30 특징 합친 스마트폰 ‘V35씽큐’ 美서 출시△소비자생활-“양파 시세 떨어져도 걱정없어유”…식품업체·농가 ‘맛있는 동행’-롯데마트 폐점시간 밤 12시→11시로-화장품, 소통하다-유통가도 ‘방탄소년단’ 열풍△중소기업·바이오-반주기 버튼 누르면 노래방이 클럽으로…음악에 재미 더했죠-셀트리온·연세대의료원 뇌졸중 치료제 공동개발-LG하우시스vs한회L&C ‘인조대리석 북미시장 잡아라’-옷 주름 펴주고 주변 공기는 맑게…환경가전이 뜬다△증권&마켓-外人, 나흘간 1.4조 팔았지만…IT부품주는 담았다-선거운동 스타트…정치테마주 ‘주목’-‘시간외 대량매매’ 블록딜 불확실성 해소로…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 회복△증권-대형株 쏠림 탓…국민연금 주식 수익률 ‘마이너스’-바이오株 관심 커지니…증권사 보고서도 늘어-KG제로인·한국펀드평가, 국민연금 펀드평가사 선정-日 버거킹 8년째 적자행진…롯데지알에스 매각 고민△여행-가평에서 춘천까지…‘야, 타’-‘여름 휴가를 부탁해’△스포츠-이민우 “누나랑 함께 美투어 우승하는 상상…즐거워요”-신태용호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 만나다-무능력한 KBO도, 담합한 타군단도 ‘뒷돈 파문 공범’△사람&나눔-집시처럼 느끼는 그대로…이젠 날 위한 연주하고파-상공인의 일터·삶이 담긴 한 컷 찾습니다-어린이 빗길 안전 위해 투명우산 배포-‘6월의 호국인물’에 육길병 육군 소령△오피니언-[남궁 덕 칼럼]길 잃은 ‘소득주도 성장’-‘담배는 담배일 뿐’ 오해하지 말자-[기자수첩]사법 불신 해소가 먼저다△부동산-9호선 강일지구까지 연장…출근길 빨라질 강동구 집값 들썩-화성시, 해제 한달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울트라 로또 단지’에…아파트투유 한때 먹통되기도-연소득 7000만원 부부도 ‘디딤돌 유한책임대출’ 가능△사회-“고향 내려가 인강 들을래”…고시생 떠난 노량진, 상인들 하나 둘 짐싼다-김명수 “재판거래 파문, 형사조치 검토”-공기업 자회사 등 1만6000명 정규직 전환-보이스피싱 날벼락…올해 476명 주민번호 바꿔-‘갑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구속영장 신청
2018.05.31 I 윤필호 기자
'로또' 청약에 마비된 아파트투유…청약마감 2시간 연장
  • '로또' 청약에 마비된 아파트투유…청약마감 2시간 연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31일 ‘울트라 로또’ 아파트 분양에 청약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자 금융결제원이 아파트투유 청약마감을 2시간 뒤로 늦추기로 했다. 이날 청약은 오후 7시30분까지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오전 인터넷 청약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마비돼 청약자들이 불편을 겪은 만큼 서비스 차원에서 청약마감 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은 이유로 마감을 연장한 것은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역 파라곤’을 비롯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 ‘과천 센트레빌’,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등 총 7개 단지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하면서 청약자들이 몰려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했다. 로그인이 안 되거나 청약 과정에서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고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는 등 오류가 발생해 직접 은행을 찾은 청약자들도 상당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역 파라곤’은 전용면적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지난해 3월 입주한 인근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01㎡의 시세(9억~11억원)에 비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전용 59㎡ 분양가가 최대 4억6420만원으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평촌더샵아이파크 분양권 호가 5억6000만~5억7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량 낮다. 때문에 30일 실시된 ‘미사역 파라곤’ 특별공급에서도 다자녀와 노부모부양 등 총 116가구 모집에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18.05.31 I 권소현 기자
KCC건설, 블록형 단독주택 ‘東분당 스위첸 파티오’ 6월 분양
  • KCC건설, 블록형 단독주택 ‘東분당 스위첸 파티오’ 6월 분양
  • 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KCC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성남 도촌지구 내 ‘東(동) 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이 단지는 성남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03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인근에 있는 지하철 분당선(야탑역)을 이용하면 잠실은 20분대, 강남권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교육여건으로는 도촌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 주변에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성남 아트센터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다. 단독주택 단점은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접목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각 가구마다 전용 정원과 뜰이 제공된다. 개인 주자창을 제공해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테라스도 제공돼 취향에 맞는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안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보안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등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전원 생활의 쾌적성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고루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민간 아파트와는 달리 단독주택인 만큼 별도의 청약 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을 예정하고 있다.
2018.05.31 I 박민 기자
경기 화성시 한달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 경기 화성시 한달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
  • 21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자료: HUG)[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해제 한달만에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평택시도 넉달만에 재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곳과 지방 22곳 등 총 28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전월 20차 미분양관리지역(28개) 대비 화성시와 평택시가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반면 울산 남구와 전남 무안군은 모니터링 기간 미분양이 감소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지정된다.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만 지정된 곳은 8곳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8363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9583가구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라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된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시와 평택시는 올해와 내년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예년 대비 크게 늘어 입주율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화성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1832가구로 전년(2만3262가구) 대비 36.8% 증가했다. 내년에도 2만129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평택시는 올해 8973가구, 내년 1만6708가구로 입주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2018년과 2019년은 입주예정물량 포함
2018.05.31 I 성문재 기자
10대 건설사 분양 러시..내달 1만6000여 가구 공급
  • 10대 건설사 분양 러시..내달 1만6000여 가구 공급
  •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10대 건설사가 오는 6월 13일 치르는 지방선거 이후 새 아파트 1만 6000여 가구를 분양한다.3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1만 6225가구다. 이는 작년 동월(6958가구) 대비 약 2.3배 늘어난 수준이다.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 총 1만 3984가구, 지방은 5개 단지 총 2241가구가 공급된다. 주로 경기도(9곳 8825가구)와 서울(7곳 4543가구)에 분양이 집중됐다. 이어 인천시 1곳 616가구, 대구 1곳 630가구, 강원도 1곳 256가구, 충청북도 2곳 1210가구 등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잇단 주택시장 규제와 무자격 분양대행업 금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이달로 한차례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또 다시 6월로 연기되면서 공급물량이 늘었다”며 “다음 달 중순에는 6·13 지방선거, 2018 월드컵 등 굵직한 이슈를 피해 하순에 분양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재건축·재개발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까지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 위주로 공급되며, 경기도에서는 택지물량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까지 다양한 단지들이 쏟아진다.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 우성1(가칭)’를 공급한다. 총 1317가구 중 232가구(전용면적 59~238㎡)가 일반에 분양한다. 양천구에서는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149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4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서 ‘꿈의숲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상 29층, 19개 동에 총 1711가구로 짓는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힐스테이트 중동’으로 청약자들을 맞이한다.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37㎡), 오피스텔 49실(전용 84㎡ 단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등 서울 주요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일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김포한강 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 9층, 32개 동에 전용면적 67~84㎡ 총 91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과 장기역(예정)이 있다. 롯데건설의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인 엘리스(Elyes)에서 다양한 입주 서비스 제공 받고, 주거시설에 대한 책임관리도 이뤄진다.◇지방 분양, 광역시 위주에서 중소 도시로 확대 지방 분양 시장은 이달 부산, 대구 등 광역시에 집중됐던 것을 벗어나 중소 도시로 공급지역이 확대된다. 분양 물량 대부분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곳에서 짓다 보니 지역 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256가구와 오피스텔 138실 등 총 39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맞은편에 속초시청, 속초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있고,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다. 반경 1㎞ 내에 중앙초, 속초초, 속초여중 등의 학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청주 제2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주변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쉽다. 단지 인근에 경덕초, 서현초, 경덕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고, 청주외고 등의 학군이 있다.
2018.05.31 I 박민 기자
‘울트라 로또’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날...아파트투유 시스템 마비
  • ‘울트라 로또’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청약날...아파트투유 시스템 마비
  •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에 지난 25일 개관 이후 사흘 동안 6만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APT2you)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이날 오전 8시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경기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는 청약 자격(세대주· 5년내 당첨 이력·주택 소유 여부)을 확인하는 단계 이후 오류가 발생해 다음 청약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오전 9시 출근 전에 청약을 하려고 PC방까지 왔는데 청약이 안돼 답답하다”며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다.아파트투유 측은 ‘청약 지연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거래량이 많아 아파트투유 인터넷 청약이 불가하니 청약통장 개설은행 지점 창구를 이용하거나 잠시 후 다시 이용해 달라”고 공지한 상태다.아파트투유 청약지연이같은 시스템 마비는 수도권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경기 하남 ‘미사역 파라곤’에 청약을 신청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은 단지다.전용면적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인근에 위치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3월 입주)의 전용 101㎡의 시세가 9억~11억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단 2가구 공급되는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곤 모두 분양가가 6억원 이하여서 초기 계약금 부담도 적을 뿐더러 중도금 대출도 50%를 제공해 최근 서울·수도권에서 ‘로또 분양’으로 불린 아파트에 비해 청약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여기에 전 가구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공급 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다 보니 1주택자까지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전날인 30일 특별공급에서 다자녀(91가구), 노부모부양(25가구) 등 총 116가구 모집에 총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8.05.31 I 박민 기자
호랑이보다 무서운 재초환…워커힐아파트 "공시가격 올려달라"
  • 호랑이보다 무서운 재초환…워커힐아파트 "공시가격 올려달라"
  •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공시가격을 상향해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워커힐 아파트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북권 고급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광징구 워커힐아파트가 한국감정원에 ‘공시가격을 올려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그만큼 재산세가 늘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공시가격 상향을 요청하는 것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워커힐아파트는 현재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워커힐아파트 1단지 주민 47명은 자신들의 아파트 공시가격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이의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432가구 중 10%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이처럼 집단적인 이의신청이 이뤄진 것은 워커힐아파트 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주도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 설립을 앞둔 상황에서 공시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재건축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였다.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준공인가일 조합원 주택 공시가격(일반분양가 포함)에서 추진위 설립 승인일 기준 공시가격(정상 주택가격 상승분 개발비용 포함)를 뺀 초과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따라서 워커힐 1단지로서는 개시 시점인 추진위 설립 당시의 주택 공시가격을 최대한 올려놓아야 부담이 줄어든다.토지 등 소유자가 자신의 공시가격을 올려달라고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그 만큼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부담금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 초과이익 예상 부담금이 1억 4000여만원으로 통보되며 재건축 부담금 ‘폭탄’이 현실화되자 당장의 세금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부담금 축소에 나선 모습이다.워커힐아파트 전용면적 226㎡는 지난 2월 21억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2018년 공시가격은 11억 4000만~11억 5000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워커힐아파트는 추진위 설립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매가격이 올 들어 약 2억~3억원 오르며 예전 고점 수준을 회복했지만 공시가격은 2007~2008년에 비해 여전히 1억~2억원을 밑돌고 있다. 공시가격 상향조정 요청은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6·7단지에서도 있었다. 이들 단지 주민 일부는 이달 초 감정원에 공시가격을 상향 조정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같은 요청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개포주공 5·6·7단지는 추진위 설립을 내년으로 미룬 상태다. 내년 공시가격에 올해 초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된 뒤 추진위를 설립하기 위해서다.감정원 관계자는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재조사를 하고 가격을 검증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며 “최종 공시가격은 내달 말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31 I 정다슬 기자
국토부, 미사역 파라곤·포웰시티 '불법전매' 집중점검
  • 국토부, 미사역 파라곤·포웰시티 '불법전매' 집중점검
  • 다음달부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변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하남시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가 27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1일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하남시 신규분양단지에 대해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하남시 신규분양단지에서 불법전매 등 청약과열 우려가 커졌다”며 “지자체와 합동으로 내달 4월부터 부동산특별사법경찰을 동원해 불법·편법 청약을 집중점검하겠다”고 밝혔다.하남 포웰시티가 공급되는 하남감일지구와 미사역 파라곤이 공급되는 미사강변도시는 공공택지 지구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당첨과 동시에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토부가 사전경고에 나선 것이다.앞서 5월 초 청약이 진행된 하남 감일지구 ‘하남 포웰시티’의 경우 이달 초 1순위 청약에서 5만 5000여명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6.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1430만원에 공급되는 미사역 파라곤은 전용면적 102㎡ 분양가가 5억 6800만원, 전용 107㎡가 5억 8300만원에 책정됐다. 그러나 같은 하남 미사지구에 있는 ‘미사강변더샵리버포레’는 전용 98㎡가 지난 3월 9억원,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 84㎡는 4월 8억 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로또 아파트’,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이 생기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18.05.31 I 정다슬 기자
SH공사, 구로 항동3단지 분양 개시…총 732가구
  • SH공사, 구로 항동3단지 분양 개시…총 732가구
  • 구로구 항동지구 3단지 분양주택 공급대상별 모집세대수[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서 분양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6월 11일부터 이틀간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구로구 항동지구는 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지구로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항동지구 3단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해 있다.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입지하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732가구와 국민임대 438가구(전용 39㎡, 49㎡, 59㎡) 총 1170가구가 건설되는 소셜믹스 단지이다. 가구별 분양가격은 앞서 분양한 민간분양에 비해 저렴하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3억6040만3000원으로 최저 3억4042만9000원부터 최고 3억7044만6000원이고, 전용면적 74㎡는 평균 3억9242만8000원으로 최저 3억7011만8000원부터 최고 4억420만3000원 전용면적 84㎡는 평균 4억2261만1000원으로 최저 3억9759만4000원부터 최고 4억3416만5000원이다. 항동지구 민간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 평균 4억7000만원대이었음을 감안하면 10% 이상 낮은 금액이다.2010년 모집한 사전 예약 당첨자의 경우, 사전 예약 모집공고 당시 추정분양가에서 본청약이 예정되었던 2014년까지 4년간의 물가상승률만 반영한 분양가격으로 공급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동일하다.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첨을 통해 특별공급 세대수의 8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종전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서 7년 이내 혼인기간 중인 경우로 입주자 자격요건이 변경됐다. 다만 1순위는 혼인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로 한정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가능하다. 항동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해당 지구면적 5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개발된 지구로서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사전 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전매제한 기간은 4년이며, 최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공급 당첨자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항동 3단지 위치도항동 3단지 조감도
2018.05.31 I 정병묵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조기완판 기대감 ↑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조기완판 기대감 ↑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가 정당계약 첫날부터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3차의 성공이 이번 4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2차의 경우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6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다. 이달 입주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경우 전용면적 84㎡는 3억3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약 2억8500만원대)대비 약 4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이미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지난 1월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2억6790만원)보다 6200만원 이상 뛰었다. 이는 개발호재 가시화와 합리적 분양가가 맞물린 효과로 판단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이 확정됐고,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이르면 연내 착공 예정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도 완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근로자 배후수요 증가로 양주신도시 실거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전용 66㎡ 2억5330만원, 67㎡ 2억5840만원, 74㎡A 2억7600만원, 74㎡B 2억7670만원,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이다. 84㎡ 기준으로 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의 현재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전용 84㎡는 5.1m 광폭거실 설계가 도입됐다. 넓은 가로폭은 주방공간에도 이어져 중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주방 공간이 확 트여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방에는 아일랜드가 설치됐다. 현관 워크인 창고와 복도 팬트리 제공으로 수납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변 아파트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이상 형성하고 있어 투자 목적으로 계약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2018.05.30 I 성문재 기자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내달 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내달 1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건설이 다음 달 1일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동, 총 820실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20㎡ 299실 △29㎡ 521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는 3호선 원흥역이 있어 종로나 강남권 접근이 쉽다. 차량을 이용하면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뿐 아니라 인근 수도권 접근성도 높다. 여기에 화정-신사간 도로가 계획돼 있고 GTX A 노선과 동빙고~삼송간 신분당선의 연장선도 공사 중이어서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며 스타필드 고양점과 농협하나로클럽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도래울 바람물공원, 의장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 임대수요도 상당하다. MBN복합센터가 2021년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고 약 650개의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와 고양 로지스틱 파크(예정) 등이 가까이 있어 약 3만여 명의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이같은 업무지역 수요자를 겨냥해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원룸과 1.5룸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다양한 상업시설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단지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 서비스도 잘 갖췄다. 입주 후 2년간 바쁜 생활로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조식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원흥역까지 셔틀버스는 무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원흥지구 내 첫 번째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오피스텔로 벌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조식서비스와 셔틀버스 운행도 진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2018.05.30 I 권소현 기자
제주 서귀포 땅값 1년새 18.7% '껑충'..전국 1위 상승률
  • 제주 서귀포 땅값 1년새 18.7% '껑충'..전국 1위 상승률
  •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상위 5개 시·군·구 현황(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등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된 제주 서귀포시의 땅값이 1년새 20% 가까이 폭등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서귀포시의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8.71% 올라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영어교육도시개발 사업 등의 호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도 16.7% 올라 전국에서 두번째로 땅값이 많이 오른 시·군·구에 랭크됐다. 제주시 개별공시지가 상승은 탐라문화광장 완공,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이어 부산 동래구(14.95%)와 해운대구(13.61%), 전남 장성군(13.34%) 순으로 나타났다.부산 동래구는 온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직롯데더클래식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가 주효했다. 해운대구는 센텀2산업단지, 석대수목원 추진 등 건축경기 활발, 관광산업 활성화 등이 땅값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전남 장성군의 경우 첨단3지구 등 연구개발특구,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반면 강원도 태백시(0.54%), 고양 일산서구(0.91%)는 땅값 상승률이 1%에도 못미쳤다.태백시는 석탄산업 침체에 따른 인구감소, 산타파크조성사업 등 개발사업 지연이 발목을 잡았고 일산서구는 구도심 정비사업 지연 및 인근 대체도시의 성장에 따른 인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조선 및 제조업계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군산시(1.14%), 전원주택단지 내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는 용인 수지구(1.53%), 토지시장 침체로 실수요가 감소한 경기 파주시(1.58%)가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국토부 관계자는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하락한 지역은 없다”며 “전국 평균(6.28%)보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131곳, 평균보다 낮게 오른 지역은 119곳”이라고 말했다.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하위 5개 시·군·구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2018.05.30 I 성문재 기자
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 모은 '도심형 타운하우스' 뜬다
  • 아파트와 단독주택 장점 모은 '도심형 타운하우스'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거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도심 인프라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일 수록 고층의 빡빡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테라스나 정원이 있는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골든라이프 시니어의 제2의 인생설계’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시기가 도래한 베이비붐 세대 5명 중 4명은 은퇴 후 이주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거주하고 싶은 주택 유형으로는 전원주택이 42.9%, 아파트 30.7%, 단독·다가구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주하고자 하는 이유는 안락한 노후생활이 49.8%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원주택의 경우 관리가 쉽지 않고 보안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있다. 반면 타운하우스는 이러한 전원주택의 단점과 층간소음 및 주거 쾌적성이 부족한 아파트의 단점을 모두 보완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타운하우스는 청약시장에서도 경쟁률이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분양한 ‘라피아노’는 블록·타입별 청약접수결과 평균 경쟁률 65대 1, 최고 경쟁률 205대 1을 기록했다.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2015년 8월 분양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올해 3월 전용면적 107㎡가 8억67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인 6억9100만원에 비해 1억76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광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 광교산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부각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삼도주택은 다음 달 대구 수성구 파동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로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넓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앞산 조망이 가능해 전원주택 못지 않은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에 파동초, 수성중·고, 지산초·중 등이 위치해 있고 학원도 많아 수성구 명문학군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시행사 랜드마크알이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개 동, 전용면적 127~175㎡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안에 약 3층 높이(9m)의 중정이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 서울로 오가는 광역·간선·지선 버스가 지나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 한방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불곡산과 탄천, 단지 옆 근린공원도 가까이 있다. 시행사 기성리츠, 케이블럭이 이달 중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짓는 ‘노블힐스 서창 타운하우스’도 가구별로 독립정원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테라스를 적용해 전원주택의 장점을 누리면서 금호지구와 풍암지구, 상무지구, 효천지구의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상 1~2층, 전용면적 151~174㎡ 총 34가구 규모다. 세윤건설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동·구래동 일대에 ’리버테일 더 좋은집’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114~128㎡ 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예정)과 구래역(예정)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가 운유산자락에 와이드형으로 배치돼 전체 세대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호수공원, 조류생태공원, 한강시네폴리스(예정), 대명항, 멀티플렉스 영화관, 김포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등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지도
2018.05.30 I 권소현 기자
‘입주 폭탄’ 또 맞은 용인·동탄..경기 남부권 집값 어쩌나
  • ‘입주 폭탄’ 또 맞은 용인·동탄..경기 남부권 집값 어쩌나
  • 다음 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전경.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 남부지역에 지난해 말에 이어 또 한차례 대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앞선 ‘입주 폭탄’으로 작년 말부터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동반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화성 동탄2신도시와 용인시 등에서 집값 하방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집값 하락의 문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주율 하락 등 경기지역 입주 여건 악화에 따른 추가적인 문제를 우려하며 선제적인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입주 폭탄 떨어진 용인·화성시 초토화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용인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6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시작된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e편한세상 한숲시티 6725가구가 내달 입주하고, 6~8월 석달간 동탄2신도시에서 614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문제는 이들 지역 집값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와 화성시의 월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한국감정원 월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용인시 처인구는 작년 8월(-0.05%)부터 올해 4월(-0.27%)까지 매매가격이 9개월 연속 하락했다. 낙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달 들어서도 주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전세시장도 작년 10월(-0.03%)부터 지난달(-0.12%)까지 7개월째 하락세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낙폭이 각각 -0.88%, -0.56%에 달했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전셋값이 2% 가량 떨어졌다. 지난 2016년 6월 분양가 2억8259만원에 프리미엄(웃돈)없이 거래됐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2블록 전용 84.66㎡ 분양권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벽을 뚫지 못한채 거래되고 있다. 가격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일부 분양 계약자들은 2000만원 안팎의 마이너스 프리미엄(분양권 시세가 분양가 아래로 하락)을 감수하고라도 분양권을 팔아달라고 앞다퉈 현지 중개업소에 매도를 의뢰하고 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000210)은 입주 고객들을 위해 현대리바트(079430)의 공간 플래닝 전문가를 초빙해 인테리어 등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역북동 W공인 관계자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한꺼번에 상당히 많은 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매매는 물론 전월세 계약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다”며 “소형평형 월세 시세는 보증금 2000만원, 월 50만원 정도로 인근 투룸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의 경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 호재 등으로 매매값이 최근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실거주 수요가 늘어나는 입주 물량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는 탓에 전세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작년 6월부터 1년 가까이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달 새 전세가격이 1.26% 빠졌다. 11개월간 낙폭은 3.8%에 달한다. 작년 12월 입주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9차 전용 104.36㎡의 경우 지난 2월 보증금 1500만원, 월세 8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서울 강남권 소형 오피스텔보다도 낮은 월세 시세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와 화성동탄2신도시의 6~8월 입주 예정 아파트단지 현황(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평택·오산·안성 등도 초긴장…경기 남부권 ‘입주 주의보’ 당장은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일부 지역만의 문제이지만 시야를 넓혀 보면 경기 남부지역에 용인시 처인구, 동탄2신도시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동네가 적지 않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입주했거나 입주할 아파트는 16만4594가구다. 전년(12만8692가구) 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도 현재 파악된 것만 13만3717가구로 작년 수준을 웃돈다. 2014~2016년 연평균 7만646가구가 입주했지만 2017~2019년에는 그 2배인 14만2334가구가 매년 집들이한다. 특히 평택·오산·안성·안산시 등 이미 매매·전세가격 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은 전년 대비 입주 물량까지 늘어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들 4개 지역의 입주 물량은 작년 1만3970가구에서 올해 2만5356가구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2만8015가구까지 늘어난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출 옥죄기 등 정부의 규제 강화로 기존 주택 매각이 늦어지거나 잔금대출을 받지 못하고 분양권 매도도 여의치 않아진 것 역시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지역에서 입주율 하락 등의 또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잔금전환이 어려워 입주를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금융지원체계를 점검한다든지 입주예정가구가 기존 주택 처분이나 전세자금 회수 어려움으로 잔금납부를 불가피하게 지연할 경우 건설사가 유예기간을 주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건설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면 지자체와 정부가 요건을 정해 공적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라며 “각 단지마다, 각 사업자마다 처한 상황과 문제의 정도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그래픽= 이서윤 기자화성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전경. 화성시 제공.
2018.05.30 I 성문재 기자
"시세로 해달라"vs"분양가로 한다"…장위7구역, HUG와의 전쟁
  • "시세로 해달라"vs"분양가로 한다"…장위7구역, HUG와의 전쟁
  • △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이 일반분양가를 놓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갈등을 빚고 있다. 장위뉴타운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집값 안정을 명분으로 분양가 규제에 나서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갈등을 빚는 재개발 분양 예정 단지들이 늘고 있다.내달 분양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꿈의숲 아이파크’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억원 가량 낮게 책정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조합원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한 상태다. 이 단지 조합원들은 최근 분양보증권을 쥐고 있는 HUG에 항의 방문했다. 장위 7구역의 분양가가 2년 전 장위 5구역를 재개발해 분양한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의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정해질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이 자리에서 조합원들은 장위7구역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의 매매가에 준해 산정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HUG는 서울과 경기 과천시, 세종시 등 35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고분양가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 보증 승인을 거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3.3㎡당 분양가가 입지·세대수·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인근기준)하는 곳을 말한다.장위7구역이 있는 장위뉴타운의 경우 2016년 분양한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장위5구역)가 가장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다.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분양이 진행 중이거나 준공아파트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해야 한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1560만원이었다. 이 분양가를 기준으로 하면 장위7구역의 분양가는 3.3㎡당 1716만원 선(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가 5억 800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위7구역 조합원들은 장위 5구역 분양가의 110% 이내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시세보다 약 1억원이나 낮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6억 5000만~6억 7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위 7구역과 교차로를 하나 낀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장위2구역) 역시 전용 84㎡가 지난달 6억 5500만원에 팔렸다. 장위7구역 조합원들은 HUG가 객관적인 기준 없이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HUG가 밝힌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은 ‘분양가 또는 매매가’인데, 무조건 분양가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역 기준이 아닌 인근 기준을 적용할 경우 행정구역과 상관없이 1~2㎞ 이내 사업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원구 월계동 ‘인덕아이파크’를 기준으로 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인덕아이파크는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1640만원으로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를 기준으로 할 때보다 높다.분양가 산정을 놓고 HUG와의 갈등을 빚는 곳은 장위7구역뿐만이 아니다. 당초 5월 분양 예정이었던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우성1차 역시 HUG와의 분양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7월로 분양이 연기됐다. 두 단지는 HUG와 3.3㎡당 분양가 산정 방식으로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로또 분양’이 양산되는 것은 오히려 주택시장 질서를 해치고 한탕주의를 양산한다고 지적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민간 택지에 대해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아직 적용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HUG가 사실상 분양가 통제를 독점하는 구조”라며 “분양가 산정 기준을 명확하게 밝히고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5.30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영철, 미국행…폼페이오 만난다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5월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김영철, 미국행…폼페이오 만난다-文 “하위계층 소득 감소, 매우 아픈 지점”-“IT 물결따라 노동시장 유연해져야”…이데일리 전략포럼, 내달 19·20일 서울 신라호텔서-삼성전자 “근로시간, 月단위로 자유롭게”△2면(줌인&)-아픈 만큼 성숙해진 김정주 NXC 대표-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21만6000명 기대이익 감소-연 13000억씩 사라지던 카드 포인트…단 1포인트도 현금으로 바꿔 준다△3면(북·미 잇단 실무 접촉)-북·미 고위급 뉴욕 만남…‘회담 의제 최종 조율’ vs ‘진전 없자 직접 담판’-보안 최우선 고려…회담장소, 싱가포르 대통령궁 유력-‘차이나 패싱’ 우려한 中 “우린 정전협정 당사국…과소평가 말라”△4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6.19-20 서울 신라호텔)-거부할 수 없는 ‘디지털 신세계’…도약이냐 추락이냐 길을 묻다-4차 산업혁명도 ‘사람’ 중심으로…일상이 혁신의 원천△5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디지털 신세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1970년대 제조업 살리려다 실패한 경험서 교훈-기술과 산업의 융합으로 끊임없는 진화 나서야△6면(선택 6·13 지방선거 D-14)-‘단일화 設’ 난무…野, 합친들 달라질까-민주 “판문점 선언 이행”…한국 “KAMD 조기구축”-한국당 “6월 임시국회 열자”…민주당 “권성동 구하기 방탄국회”△8면(선택 6·13 지방선거 D-14)-김부겸 효과, 무소속 변수 업고…민주당 ‘보수 텃밭’ 대구에 씨 뿌릴까-4년간 부채 3조 7000억원 상환…인천의 더 큰 도약 맡을 적임자-안철수 “선한 의도로 시작한 최저임금 인상…급하게 추진하다 자영업자 피해”△9면(경제)-경제지표 순항에도 빈공층 살림은 더 팍팍해져…‘소득주도 성장’의 역습-부산 북항처럼…인천서 ‘국민참여형 항만 재개발’ 추진-‘조선업 위기’ 거제 등 5곳 산업위기지역 추가 지정△10면(금융)-웬만한 보험사보다 덩치 커진 GA…여전히 ‘감독 사각지대’-年3~4%대 예·적금의 귀환-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국책·시중은행’ 속도차 왜△12면(산업&기업)-‘야근수당 별도 지급’…삼성 ‘포괄임금제’ 손본다-전기차 배터리에 꽂힌 포스코…광양에 6000t 규모 양극재 공장-SK스토아, 올레tv 채널 4번 차지-3조원대 현대상선 컨선 수주戰 승자는-정상화 첫발 떼기 전에…한국GM ‘직고용 명령’ 날벼락△14면(산업·소비자생활)-‘응답하라 1990’…‘빅로고’ 전면 노출, 복고패션 인기몰이-롯데그룹, 대북사업 재추진-뜨겁거나 차갑거나…홈쇼핑 ‘빅2’ 월드컵 특수 기대 ‘온도차’-‘블록체인 플랫폼 협업합시다’…IBM, 삼성SDS에 러브콜△15면(중소기업·제약)-470억달러 시장 잡아라…기능성 화장품이 제약사 주름편다-1936가지 품질 검수…매트리스 하루 700개 생산-“바이오 특성 맞는 R&D 비용처리 회계기준 절실”-“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한일시멘트, 프로그램 도입△16면(금융앱 ‘더 간편한’ 진화)-갖다대면 결제, 터치하면 송금…속 긁던 공인인증서여 ‘안녕’-21개국서 서비스…간편결제 1위 굳혀-유심으로 본인 확인…스미싱 원천 차단-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결제 OK-간편 송금 넘어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18면(증권&마켓)-‘빌보드 1위’ 방탄소년단의 힘…엔터주 줄줄이 ‘환호’-油, 너 때문에…조선주 ‘울고 싶다’-에이치엘비發 악성 루머에 코스닥 털썩-글로벌 분산투자 어렵지 않아요…‘삼성 EMP로테이션’ 펀드△19면(증권)-력셔리 해외호텔 투자…‘겉모습’에 혹하지 마라-‘VC’서 성장동력 찾는 중견 제조업체들-K-OTC 거래가격 140% 급등…파워넷, 코스닥까지 흥행 이을까-남북 경협 기대감에…1000억 조달 나선 현대로템-내일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실시…‘수익성·재무안정성 개선’ 긍정적△20면(Book)-A의 뇌, B에 이식하면 B는 A인가 B인가…-성공적 브랜드 디자인 만드는 ‘13단계 과정’-투병 대신 여행…노마 할머니의 ‘아름다운 마무리’-만유인력의 법칙,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통하네△22면(스포츠)-‘19전 20기’ 국내대회 첫 승…인비 ‘US오픈 기다려’-이태희 아내 “트로피 들고 들어오는 남편 너무 멋져”-이승우 “체결 콤플렉스요? 스피드로 극복했죠”-또 너야…골든스테이트·클리블랜드, 첫 4연속 맞대결△24면(사람&나눔)-DMZ에 울려 펴질 평화의 노래…멈춰선 철마도 춤추게 할 것-“삼성장학생 오해 차단”…‘삼성언론상’ 사라진다-KT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에 구현모 사장-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재선임-국제기능올림픽서 ‘기술강국’ 위상 높인 유공자에 훈·포장-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25면(오피니언)-강원랜드 수사지휘 논란이 남긴 것-선거 때면 ‘질러 대는’ 금융 空約막아야-포털, 터놓고 얘기합시다△26면(부동산)-공동주택 준공 역대 최다…4월까지 19만7000가구-용인·화성동탄 또 입주 폭탄…“분양권 팔아달라” 읍소 잇달아-장위7구역, 일반분양가 산정 놓고 HUG와 정면대립-2355가구 대단지…도시공원으로 둘러싸인 서수원 랜드마크△27면(사회)-신입직원 연차 11일에…뾰로통한 2년차 직장인-‘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해’…경찰, 피의자 20대男 구속-공무원, 성희롱만 해도 ‘정직’ 이상 중징계-“연구중심병원 시켜줄게”…병원 법인카드로 3.5억 긁은 공무원-대한민국 vs 앨리엇 소송…‘국민연금 차별 입증’ 관건
2018.05.29 I 유태환 기자
대구 3.3㎡당 분양가 2000만원 넘어…역대 최고가
  • 대구 3.3㎡당 분양가 2000만원 넘어…역대 최고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범어’ 분양가격이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대구 역대 최고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수성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를 오는 3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았고 이날 대구 수성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 ‘힐스테이트 범어’ 단지 분양가는 3.3㎡당 1735만~2116만원으로 평균 2058만원 선이다. 대구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는 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만큼 분양가가 신청했던 가격에서 소폭 하향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지하 2층 ~ 지상 26층, 5개 동 총 414세대로 지어지며 △74㎡ 26세대 △84㎡ 360세대 △118㎡ 28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194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을 갖춘 곳으로 ‘힐스테이트 범어’가 들어서는 지역은 경신고, 경신중과 맞닿아있다. 이 밖에도 범어초, 대구과학고, 대구여고, 경북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학원가도 밀집해 있다. 도보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 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범어공원, 범어시민체육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어린이회관, 수성구립범어도서관 등이 인접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세대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모두 잡았다. 멀티카페와 다목적 연회장,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도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다음달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해당지역 1순위자(대구거주 1년 이상), 7일 기타지역 1순위자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며, 계약은 26~ 28일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범어’ 투시도
2018.05.29 I 권소현 기자
교통 좋아지는 남양주…연내 3000여 가구 분양
  • 교통 좋아지는 남양주…연내 30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동북부 신흥 주거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연말까지 3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남양주시는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지하철·도로 확충 등의 각종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 또한 좋아지고 있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진접지구 등에서 2957가구(생활숙박시설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4·8호선 연장구간 최대 수혜지로 앞으로 수도권 동북부 일대 주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지하철 8호선 연장 구간인 별내선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별내선은 강동구 암사역에서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신도시까지 12.9㎞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별내신도시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을 20분대로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당고개~진접지구 총 14.7㎞)도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개통 시 국도 47호선의 교통 정체가 줄고, 남양주시 인근 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첫 완공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는 지난해 5월 개통해 남별내IC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던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한국도로공사 시행사업으로 전환해 전 구간 개통 시기를 오는 2024년 6월로 앞당겨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업계 전문가는 “남양주 일대는 도로와 지하철이 깔리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서울 강북·노원·강동·송파구 등에서 이주해 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별내신도시 등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전수요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특히 남양주 지역은 서울 지역 전셋값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이전 수요가 꾸준하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3㎡당 1721만 2800원이다. 반면 남양주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066만 8900원로 서울 전셋값의 60%에 불과하다. 연내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지에서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주목할 만 하다.현대건설은 내달 별내신도시 경춘선 별내역 초역세권에서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로 총 578실로 지어진다. 향후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되면 잠실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또 별내신도시 최고 높이인 46층으로 최고층 랜드마크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진접 부평2지구에서는 오는 9월 포스코건설이 118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에서는 한진중공업이 ‘지금도농지구해모로’ 449가구, ㈜한양이 ‘도농공원한양수자인’ 3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05.29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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