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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소개합니다”…롯데온, ‘온친소’ 행사 진행
  • “신규 브랜드 소개합니다”…롯데온, ‘온친소’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이 오는 24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친소’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친소는 ‘롯데온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로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신규 입점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온친소 행사는 입점 3개월 이내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다.이달에는 총 32개 브랜드를 선정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온친소 행사는 2022년부터 매월 진행돼 왔는데 지난해의 경우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월대비 평균 6배 이상 성장했다. 이중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는 매출이 300% 늘기도 했다.롯데온은 이달부터 온친소 행사를 브랜드 및 고객 수요에 맞춰 새롭게 개편헀다.우선 행사 참여 브랜드를 32개로 확대했다. 신규 브랜드 입점이 가속화되고 온친소 행사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 더불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고 혜택도 확대했다. 행사장을 ‘리빙/푸드’와 ‘패션/뷰티/스포츠’ 2개 매장으로 분리해 고객이 관심있는 분야에 따라 보고 싶은 상품군을 집중해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친소에 참여한 브랜드들을 부담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참여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6개 브랜드는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베네통 키즈 플리츠 피케 원피스’(최종혜택가 2만6520원), ‘에뛰드 조효진 그림자쉐딩+재창조 메이커 쉐딩스틱 세트’(1만3060원),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세럼+괄사’(2만1250원), ‘영실업 콩순이 플레이북’(3만 5100원), ‘애경 리큐 액체세제’(1만850원), ‘동국제약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 2박스’(2만7320원) 등이 있다.류승연 롯데온 세일즈기획팀장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에 정기적으로 온친소 행사를 진행, 판매자에게는 성공 브랜드로 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국내에서 철수하는 세포라…올리브영의 H&B 시장 평정 비결
  • 국내에서 철수하는 세포라…올리브영의 H&B 시장 평정 비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헬스뷰티(H&B) 시장을 평정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던 랄라블라와 롯데쇼핑(023530)의 롭스, 신세계(004170)의 부츠가 물러난 데다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마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뷰티 업계의 왕좌를 굳혔다. 올리브영의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고객 락인(가두기) 효과를 키웠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적인 헬스뷰티(H&B)기업 CJ올리브영 매장. (사진=뉴시스)세포라는 지난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사업 영업 종료 결정을 공지했다.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포라의 철수결정은 늘어나는 영업손실을 감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포라코리아의 영업손실은 2020년 124억원에서 2021년 145억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76억원에 달했다. 순손실은 202억원으로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299억원, 자본금은 262억원의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반면 올리브영의 영업이익은 우샹항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의 영업이익은 1001억원에서 2713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올리브영의 성장 비결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엔데믹 이후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세포라는 주로 고가 화장품을 판매하다보니 고객들이 외면한 것. 반면 올리브영의 제품은 중저가에 형성돼 있는 중소·중견 화장품 브랜드가 80%를 차지한다. 물가 부담에 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도 주효했다.특히 올리브영이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의 전국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주문 물품을 발송하는 서비스다.올리브영은 즉시 배송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선택·방문해 직접 수령하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뿐만 아니라 보관과 디스플레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오프라인 매장 수는 현재기준 1300여개에 달한다.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직구 몰을 활성화 해 K뷰티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6월 글로벌몰을 오픈했다. 현재 전세계 150여개 국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을 주문 중이다. 론칭 첫 해 3만 명 수준이던 멤버십 회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말(12월) 기준 1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가치를 전달하고 파트너 회사에게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20 I 신수정 기자
피코그램, 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올해 신사업으로 실적 개선”
  • 피코그램, 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올해 신사업으로 실적 개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생활환경 가전 전문기업 피코그램(376180)이 20일 2023년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피코그램 CI (사진=피코그램)피코그램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감소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으며, 영업이익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린스템(CELLINstem)과 같은 신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피코그램은 과거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던 피코그램 말레이시아법인을 2023년 12월부로 청산해 고정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올해는 이익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해외매출처 확보를 위해 ‘미국 2024 WQA Convention & Exposition 정수 박람회’에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 발표를 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사로부터 공급 요청까지 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과 기존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광고비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비용을 지난해 투자한 만큼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큰 폭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코그램은 지난해 바이오·뷰티, 헬스케어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BB&H(Bio, Beauty&Healthcare)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B2B 화장품 셀린스템도 출시했다. 현재 줄기세포 엑소좀을 활용한 피부 및 면역세포를 증진하는 화장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여서 개발 완료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20 I 박순엽 기자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동물실험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드는 ‘비건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우선에 두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가치소비’가 번지면서 비건뷰티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다.(사진=LG생활건강)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브랜드 비욘드는 최근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바디워시부터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이 망라됐다. 각 제품의 디자인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동물 유래 원료를 쓰지 않는데서 나아가 제품들은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하고, 용량도 키워 쓰레기 부담을 줄였다.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에도 이름을 올린 비건브랜드 ‘타가’는 가수 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피부가 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단 점이 특징이다. 유해성분을 배제한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하고,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에 영국‘이탈리아’프랑스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다. 제품 용기와 포장재 역시 국제산림협회(FSC)에서 인증 받았다.(사진=KGC인삼공사)K뷰티의 인기를 업고 해외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비건 뷰티 브랜드인 ‘랩 1899’를 미국에서 선보였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건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랩 1899는 125년에 걸친 KGC인삼공사의 홍삼 연구가 집약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내주는 프랑스의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돼 피부 보습력 유지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단 게 KGC인삼공사 측 설명이다.해외 유명 비건 브랜드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약국 900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제품에 자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돼 있고 100%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다. 1만원 중반~4만원 중반대인데다 리필형 선택지가 많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로 원료선택부터 제조·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국내 비건뷰티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의 ‘2023 뷰티서베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동물실험을 않고, 무해하거나 100% 비건인 제품을 원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21%), 미국(19%), 중국(17%) 등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목할 점은 2019년 9%대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서 21.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구매력을 지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비건뷰티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여자)아이들 미연,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모델로 발탁
  • (여자)아이들 미연,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모델로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햇빛연구소 셀퓨전씨는 (여자)아이들 미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밤낮없는 햇빛케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셀퓨전씨는 피부과에서 출발한 더마 코스메틱 헤리티지에 햇빛으로부터 생기는 다양한 피부고민을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햇빛연구소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브랜드 측은 이번 캠페인을 함께할 모델 (여자)아이들 미연은 가수,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며, 활기차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셀퓨전씨가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셀퓨전씨는 ‘밤낮없는 햇빛케어’ 캠페인 영상과 함께 자외선부터 광노화까지 막아주는 ‘레이저 UV 썬스크린’과 기미, 잡티 흔적을 케어하는 토닝 C 잡티세럼‘ 등 다양한 제품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밤낮없는 햇빛연구로 건강한 피부 가치를 전달하는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활기찬 매력의 (여자)아이들 ’미연‘과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셀퓨전씨만의 햇빛케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퓨전씨는 헤리티지 채널인 종합병원 및 피부과, 올리브영, 면세점은 물론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글로벌 드럭스토어와 뷰티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함께한 셀퓨전씨 ’밤낮없는 햇빛케어‘ 광고 캠페인 영상은 3월 20일부터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CJ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출시…“웰니스 매출 10%이상 늘린다”
  • CJ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출시…“웰니스 매출 10%이상 늘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를 앱인앱 형태로 도입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웰니스 관련 상품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하고 고객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를 도입하고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했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성인,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눈, 피부, 장, 근육 등), 상품 효능별(항산화, 면역관리, 체지방 관리 등)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오늘의 특가’와 ‘오늘의 건강 랭킹’ 서비스를 통해선 올리브영이 엄선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인기 브랜드와 상품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W케어, 2023년 이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를 국내 소비자에게 발빠르게 제안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였다”면서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및 트렌드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헬시 라이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CJ올리브영)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영유아 비건화장품 ‘타가’, 션과 함께 첫 TV 광고
  • 영유아 비건화장품 ‘타가’, 션과 함께 첫 TV 광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영유아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인 ‘타가(TAGA)’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광고엔 타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가수 션’이 아빠로 등장해 자녀를 위한 화장품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션이 많은 화장품들 사이에서 한 제품을 골라 ‘성분’, ‘비건’, ‘재활용’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는 모습을 담았다.실제로 타가는 성분과 비건, 재활용 모두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핵심 성분 함유량을 공개하고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했다.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화장품에서 더 나아가 100% 재활용 가능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필름 용지, 재활용 플라스틱 PCR, FSC 인증 종이 등을 사용한다.TV광고는 오는 22일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TV 광고 론칭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타가 자사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아이슬란드 빙하수와 바다 소금이 함유된 제로웨이스트 샴푸바와 린스바를 무료 증정한다.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타가 브랜드 론칭 이후 별다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는데도 타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타가 제품을 알리기 위해 첫 TV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업계 관행을 깨고 핵심성분 함유량을 오픈하고 온전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메탈프리 펌프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첫 도입하는 등 영유아 화장품의 기준을 만들고 있는 타가의 브랜드 가치 철학을 이번 TV 광고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영유아용 비건 화장품을 만드는 타가는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중간 유통 구조를 제거한 D2C(소비자와의 직접 거래) 채널에 집중해 합리적 가격 정책을 유지 중이다.(사진=타가)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아델라인㈜, 홍콩 법인 설립으로 코스메틱 유통 제조수출 시장 경쟁력 강화
  • 아델라인㈜, 홍콩 법인 설립으로 코스메틱 유통 제조수출 시장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델라인㈜(이하 아델라인)는 알로하(RLOHA) 설립 후 1년 만에 홍콩 법인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아델라인은 코스메틱 유통 및 제조 수출에 전문화된 기업이다. 1년만에 3개의 브랜드를 국가별로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며, 미국, 핀란드, 캐나다, 호주, 캄보디아, 터키, 영국, 이스라엘 등 12개국에 15개의 직접 브랜드와 협업 및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아델라인은 이번 홍콩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의 주요 해외 시장에도 법인을 설립하여 영업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40개 이상의 브랜드와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15개 이상의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해외 고객사들에게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해외 고객들에게 K뷰티의 우수한 제품력을 해당 국가 시장에 맞게 차별화를 구축하여 브랜드 개발전략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윤나영 대표는 “최근에 해외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해외법인 설립은 필수적”이라며 “유통 제조 자사브랜드 론칭까지 계획하게 된 것은 K뷰티의 모든 영역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걸음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델라인 브랜드는 내년부터 론칭 예정이다. 아델라인의 핵심 가치 ‘빛을 나타내는 부분들이 강하게 서로가 연결되고 끌리며 맞물린다. 그 순간 강한 힘을 발휘한다.’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그리고 코스메슈티컬으로 론칭 예정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예약 완판
  •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예약 완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가 1차와 2차 사전 판매에서 모두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모델 배우 이보영(좌)과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우) (사진=동국제약)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라인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탄력 관리 디바이스이다. 미세집중초음파(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이 적용된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집중초음파(HIFU) 모드’와 데일리 피부관리를 위한 ‘흡수 모드’ 2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집중초음파 모드는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속 깊은 층인 4.5mm 깊이까지 도달한다. 이 모드는 1회 관리 시 1000샷이 조사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 1회, 5분씩 사용할 것으로 권장된다.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차(2월 24일~28일), 2차(3월 5일~19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 조기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동국제약은 이날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정식 론칭했다. 또 이를 기념해 모델 이보영과 함께한 메이킹 필름과 지면 광고 촬영 컷을 공개했다. 메이킹 필름에는 이보영의 마데카 프라인을 활용한 피부 관리 노하우와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이 주목받으면서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 예약 완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데카 프라임은 동국제약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으로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2024.03.20 I 김새미 기자
숏뜨, K숏폼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공략...현지 크리에이터 3000명 확보
  • 숏뜨, K숏폼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공략...현지 크리에이터 3000명 확보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숏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숏뜨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K뷰티 붐이 불고 있는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 차이를 분석한 숏폼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영상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체험단 운영 등 마케팅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겠다는 포부다.숏뜨는 이번 해외 숏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지 크리에이터 섭외에 공을 들였다. 뷰티 브랜드와 협업 적절성과 높은 영상 평균 조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컨택해 약 3000명 인플루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무수한 제품군, 특징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숏뜨만의 큰 경쟁력이다.숏뜨는 기업들의 합리적 예산 집행과 마케팅 효과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보통의 해외 캠페인 집행은 국내외 에이전시들 간에 맺은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중간 수수료가 수차례 발생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낮아지지만, 숏뜨는 모든 현지 업무들을 직접 처리해 비용은 절감하고 캠페인 생산성은 높이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숏뜨와 함께 펩타이드 세럼 제품 홍보를 위한 ‘Prep Pair’ 캠페인을 실시했고 북미 지역에서 4000만 조회수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숏뜨가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숏뜨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걸친 비즈니스를 펼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마중물이 되고 있다.윤상수 숏뜨 대표는 “숏뜨의 마케팅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전파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장까지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숏뜨는 마케팅의 기술적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과 유럽, 남미까지 사업을 확장해 파트너사들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이지은 기자
"K렌즈 우수성 알린다"...피피비스튜디오스, LA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K렌즈 우수성 알린다"...피피비스튜디오스, LA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하파크리스틴 LA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기업 피피비스튜디오스가 북미 최초로 렌즈 전문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최근 미국 LA의 대표 패션거리인 멜로즈 애비뉴에 ‘장원영 렌즈’로 유명한 자사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세계 뷰티렌즈 브랜드 중 북미에서 브랜드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은 하파크리스틴이 최초다.미국 소비자들은 피피비스튜디오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직구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해왔다. 뷰티렌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와 호응에 힘입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300㎡(약 9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자리 잡은 대형 매장으로 쾌적하고 넓은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하파크리스틴만의 디테일한 뷰티 디렉팅 요소를 통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개인의 홍채에 따라 발색이 다르게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컬러렌즈 쇼핑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렌즈 카드를 눈에 대보면서 간접적으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브라운, 블랙, 그린, 블루 등 총 6가지의 동공 색상별 발색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 세부 설명과 함께 자신의 니즈와 특징에 맞는 맞춤형 뷰티렌즈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전문 검안사가 매장에 상주해 종합 시력 검사와 렌즈 피팅, 상담 등 콘택트렌즈 처방을 돕는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이번 하파크리스틴 LA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욕 등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말에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츄렌즈 브랜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장준호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는 “렌즈 구매에 안과 의사의 처방전이 필수인 미국 렌즈 시장 특성상, 충족되지 못했던 공급 부족 문제를 검안부터 처방, 상담, 추천 등을 제공하는 매장을 통해 해결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편리한 렌즈 쇼핑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0 I 이지은 기자
LG화학,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CO2플라스틱 첫 선
  • LG화학,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CO2플라스틱 첫 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 (Cosmoprof Bologna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LG화학의 연구ㆍ마케팅 담당자가 CO2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들고있다.(사진=LG화학.)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CO2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 확보했다.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탄소발자국은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LG화학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성진 기자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더 나빠지기도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4만9000원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간 대중국 매출 급감, 화장품 부문 수익성 저하로 2021년 178만원의 주가 고점 도달 이후, 올해 30만원까지 추락했다”며 “올해는 대중국 성장 전환,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 종료 기대 됨에 따라 완연한 증익 추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핵심 라인(천기단)이 리뉴얼 되며 중국 내 판매 본격화, 이후 엥커 제품(비첩자생에센스) 리뉴얼 출시 등 라인업 확충으로 1분기부터 중국 매출 성장,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전과의 차이는 기능성 강화/제품 편의성 향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면세 또한 성장 추세 본격화를 기대한다”며 “‘더후’ 구재고 소진 완료 및 리뉴얼 제품 출시 본격화가 우선이며, 지난해 중국 내 철수 결정했던 ‘오휘’, ‘숨’ 등을 면세 중심으로만 판매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 2년간 의 기업가치 하락은 중국에 쏠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 저하에서 왔다”며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현상 진단에 주력했으며, 그에 따른 변화 하나가 ‘더후’ 리뉴얼이며, 또 하나의 변화는 ‘중국 외 성장 동력 확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각각 9개를 일본 온라인에 진출, 지역 확장 및 채널 접점 확보가 시작됐다”며 “이후 주력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진행, 올해는 K-뷰티 선호 트랜드인 클린·더마 스킨케어 컨셉의 빌리프·TFS·피지오겔의 이커머스 판매 육성을 통해 외형과 손익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H&B·이커머스 공략 또한 동반된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20배 미만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24.03.20 I 원다연 기자
스타벅스가 ‘한국방문의 해’ 알린다…문체부와 협력
  • 스타벅스가 ‘한국방문의 해’ 알린다…문체부와 협력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세 번째)이 19일 서울 은평구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와 스타벅스가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협력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현판을 전국의 특색 있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 설치한다.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함께했다.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과 연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고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이다. 스타벅스는 국내 1900여 개의 매장에 ‘한국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관련 영상을 송출하며 ‘한국방문의 해’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2024 한국방문의 해’와 친환경 여행을 알리는 현판이 전국의 특색 있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다.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민간과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장미란 차관은 “북한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 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작은 여행이라는 생각”이라며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9 I 김명상 기자
"가짜도 진짜처럼" 생성AI 우려에…유튜브, 레이블링 제도 도입
  • "가짜도 진짜처럼" 생성AI 우려에…유튜브, 레이블링 제도 도입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유튜브가 실제와 다른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에 꼬리표를 붙이는 ‘레이블링’ 제도를 도입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처럼 보이도록 합성했거나 변형한 영상도 레이블링 콘텐츠 대상에 포함했다.유튜브 쇼츠 비디오 화면 왼쪽 아래에 붙은 ‘변형 혹은 합성된 콘텐츠’(Altered or syntheic content) 꼬리표 예시(사진=유튜브 블로그 게시글 사진 캡처)18일(현지시간) 구글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에 “시청자를 대상으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시청자 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새 레이블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작자는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에 실제로 오인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으면 영상 업로드 전에 ‘변형 혹은 합성된 콘텐츠’(Altered or syntheic content)라는 레이블이 추가될 수 있도록 하는 설정에 체크해야 한다.대표적으로 개인의 얼굴을 다른 사람 얼굴로 바꾸거나, 음성 합성으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를 활용했다면 레이블링 대상 콘텐츠다. 실존하는 건물에 자연재해나 화재 혹은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에도 레이블을 붙여야 한다. 건강 관련 내용이나 뉴스, 선거·금융 등 주제를 다루는 영상에는 더 눈에 띄는 방식으로 레이블이 표시될 예정이다.유튜브 관계자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몇 주 안에 모바일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작으로 데스크톱과 TV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레이블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이번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해당 콘텐츠 삭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정지 등과 같은 불이익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도 했다.다만, 누가봐도 합성된 것처럼 보이는 콘텐츠는 레이블링하지 않아도 된다. 유니콘 등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거나 애니메이션·만화 등을 기반으로 한 영상 등이 해당된다. 색상 조정이나 조명 필터, 배경 및 뷰티 필터 등과 같이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경우에도 레이블링할 필요가 없다.유튜브 관계자는 “시청자가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잘 수용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정보 투명성이 높아지고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한다는 점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유튜브가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것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전쟁·정치 주제 딥페이크 콘텐츠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바이든 정부는 작년 11월 생성형AI 관련 규정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업체가 AI 서비스 제공 시 안전 테스트 결과를 정부와 공유해야 하는 등 개입이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2024.03.19 I 최연두 기자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면세점업계가 내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면세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실적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엔데믹이 되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회복은 더뎌서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 전경. (사진=연합뉴스)1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업계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프로모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면세점업계가 이용객 증가로 코로나19 이전 매출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회복이 더디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면세점 이용객 수는 225만명, 매출액은 1조5909억 원으로 전월대비 각 3.1%, 21.7%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 이용객은 63만 명으로 전월대비 1.8% 줄었지만 매출액은 1조3288억 원으로 26.1%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2621억 원으로 전월대비 3.4% 증가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 역시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매출 신장세는 더딘 상황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MZ세대의 여행과 소비 패턴에 발맞춰 지난해 명동본점 고객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 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LDF STAR PHOTO’를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념 뉴에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엘디에프 하우스)’도 같은 맥락이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면세쇼룸이다. 명동 메인 거리에 위치해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이뤄졌다. 그동안 이준호, NCT DREAM 등 모델 팝업을 비롯해 시미헤이즈뷰티, 잔망루피, 메디힐X빤쮸토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내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를 전면에 내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국내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관리 중이다. 푸바오의 팬덤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컨텐츠에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소비’의 효과를 노렸다. 3월 중순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바오 패밀리 팝업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방문도 뜸한 상황에서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에 방점을 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캐세이 항공, 이달 중국남방항공과 제휴를 연이어 개시했다. 당 항공사 회원 대상 멤버십 등급 부여와 쇼핑지원금·할인 쿠폰 제공 등 개별 고객 혜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쇼핑 방식이 예전과는 매우 달라졌다”며 “면세점업계 역시 다방면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마녀공장, 작년 매출 1050억·영업익 158억…유근직 대표, 보수 10억
  • 마녀공장, 작년 매출 1050억·영업익 158억…유근직 대표, 보수 10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마녀공장(43909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5.2% 감소했다.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건 광고선전비 증가와 2022년 진행했던 ‘네고왕’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네고왕’으로 인한 프로모션 매출액을 제외할 경우 15.4% 상승한 수치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169%, 105%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매출은 외형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광고, 홍보 활동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약 50% 이상 증가했다.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생긴 일시적인 감소”라며 “작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오프라인 전환 작업을 통해 현재 5000개 이상의 POS를 확보했고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직전 분기 보다 매출은 약 6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마녀공장은 국가별 맞춤 판매 전략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실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선 현재 최대 판매 채널인 CJ(001040)올리브영에 더 집중하고 클렌징 카테고리 라인업 보강과 기초제품 라인업 변경을 통해 외형 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홈쇼핑 및 편의점 본격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도 나선다.일본 시장에선 올해 한정판 벚꽃 에디션 출시로 큐텐 메가와리 및 라쿠텐 수퍼세일에 주력한다. 하반기엔 일본 세븐일레븐 입점 또한 예정돼 있으며 헤어 제품과 클렌징 신제품 등이 일본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추가 입점 준비 중이다. 미국시장에선 코스트코 오프라인과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입점이 확정됐다. 유럽 등에선 주요 뷰티 채널과의 협업 및 입점 확정이 예정돼 있다.마녀공장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채널 전환 영향으로 성장세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세계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성장기조로 전환시켜 올해 성장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매출을 견인중인 클렌징 제품군 확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함과 동시에 기초 제품들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10억3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5억4100만원, 상여 4억9500만원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2022년 사상 최대치인 영업이익 247억원을 달성했기에 영업이익의 2%를 책정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4.03.19 I 김미영 기자
"고민정 한 번 더" vs "오신환으로 바꿔야"…관건은 청년 표심
  • "고민정 한 번 더" vs "오신환으로 바꿔야"…관건은 청년 표심[르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강변이지만 여긴 더불어민주당이 강합니다”(30대 회사원 허모씨) vs “서울시 혜택 좀 받아보려면 국민의힘 뽑으라던데”(50대 자영업자 양모씨)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은 ‘한강벨트’ 중에서도 최전선으로 꼽힌다. 구의1동, 구의3동, 자양1~4동, 화양동을 관할 구역으로 두고 있는 광진을 표심은 현역 의원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인 오신환 전 의원으로 바꿔보자는 주장이 갈렸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전통시장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진보 vs 보수…둘로 갈린 지역주민·자영업자 표심 광진을은 역대 총선에서 진보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지난 1988년부터 36년 동안 모든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성동병에 속해 있던 13대 총선에서 박용만 통일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이후 민주당 계열 후보가 광진을에서 전부 승리했다. 고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50.37%의 득표율을 얻어 현재 서울시장인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47.82%)를 꺾었다. 이런 흐름에 지금도 고 의원을 지지하는 주민이 많았다. 자양전통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70대 A씨는 “고 의원은 광진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닌 우리 지역 사람 아니냐. 딸 같은 고 의원이 목발 짚고 인사 다니는 걸 보면 안쓰럽다”면서 “주민들도 자주 만나고 지역을 살뜰하게 챙겼고 시장 환경도 더 좋아졌다. 4년 더 지역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대입구역에서 미용업에 종사하는 30대 김모씨 역시 “코로나 때 문재인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고, 고 의원도 지역에서 꽤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면서 “지금 민주당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윤석열) 정부가 더 비호감”이라고 했다. 고민정 의원의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한 번 노려볼 만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해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이 ‘오세훈계’로 분류되는데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광진을 표심이 보수 후보 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통령선거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광진구에서 48.82%를 얻어 이재명 대표(47.19%)를 1.63%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같은 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선 오세훈 서울시장(58.31%)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39.98%)를 상대로 이겼고,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51.20%로 당시 김선갑 민주당 후보(48.79%)를 상대로 승리했다. 40대 광진구 토박이인 B씨는 “민주당이 너무 오래 지역에서 해먹었다”면서 “서울시장도 구청장도 다 국민의힘인데 지역 발전을 위해선 오신환으로 갈아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구의역 인근에서 뷰티샵을 운영하는 40대 원모씨는 “지금 사는 곳은 자양동이지만 원래 태어난 곳은 강남이고, 부모님은 아직 강남에 사셔서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집안 영향을 받았다”면서 “관악구 출신이라는 오신환 후보를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정당 중요하지 않죠”…안갯속 젊은 층 표심 잡아야 지지 정당과 후보가 명확한 지역 토박이나 자영업자를 제외하고 외지에서 유입된 2030 젊은층 인구도 광진에선 큰 표심을 차지한다. 특히 광진을 관할 구역 중 한 곳인 화양동은 2030세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8%(서울시 데이터)를 차지하고 있어 부동층 밀집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고 후보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유치 등 취업기회 확대, 청년 월세지원·청약통장 확대 등 청년 1인 가구 지원 강화 공약도 내놨다. 오 전 의원 역시 지난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한 유세 현장에서 중앙당 차원의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 등과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상주소인 안심주소 도입, 폐쇄회로(CC)TV 교체 등을 약속했다. 젊은 유권자들은 진영 논리에 벗어나 실익을 추구한단 입장이다. 건국대에 재학 중인 20대 최모씨는 “3년 동안 화양동에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 안전 공약이나 취업 관련 공약을 보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소속 정당은 투표에 있어 큰 고려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4.03.19 I 이윤화 기자
'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마켓인]'스카에서 외식까지'…M&A계 작은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단아도 이런 이단아가 없다.’지난 2016년 스터디카페를 창업해 수백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금은 8개의 식음료(F&B) 및 뷰티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식으로 외형을 확장한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전통이나 권위, 사회 통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매 순간 치열하게 기회를 좇아왔기에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는 강 대표. 올해 들어서만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와 국내 최초 미용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한 그의 눈에는 피로함보단 오히려 기대감과 생동감이 가득했다.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가 작심 브랜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아이엔지스토리 제공)◇ “후발주자임을 기회로”…생각의 전환 필요아이엔지스토리는 작심 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 커피온리, 씨티케이션, 다이닝갈비, 마이캐빈, 마제스티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공부부터 취업, 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건물에 이들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건물의 공실을 빠르게 해결해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공간 전문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강 대표가 작심 스터디카페를 창업하던 때는 이미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들이 서울 강남권에서 각축전을 벌이던 때다. 후발주자임에도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묻자 강 대표는 “후발주자라는 점 자체를 기회로 삼았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당시 이러한 각축전이 서울 도심에서만 일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지방을 공략하면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프리미엄 스터디카페가 전무했던 지방에서 작심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강남구 대표는 “당시 지방에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없어 매장을 낼 때마다 인터넷에 상위 노출됐다”며 “아무도 생각지 않는 시장을 바라본 것 자체가 사업 확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약 9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포드 대학 보들리안 도서관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프리미엄 독서실을 구현했음에도 독서실 창업비를 40% 낮게 잡아 운영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는 “지방의 인테리어 비용이 도심 대비 저렴했기 때문에 창업비를 낮춰잡는 것이 가능했다”며 “창업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이 머무는 책상과 의자의 퀄리티는 높이되, 이용료는 낮추는 ‘가성비’ 전략을 택한 것이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작심은 그 이후 회원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며 “사업의 본질은 결국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제공하는가에서 시작한다. 후발주자로 시작했다고 해서 돌파구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A계 작은 거인 거듭난 아이엔지스토리작심으로 시작한 아이엔지스토리는 이제 M&A 씬 속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는 국내 3위권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하우스터디’와 가성비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 프리미엄 한돈 숯불돼지갈비 브랜드 ‘다이닝갈비’, 브런치 카페 ‘언노운커피앤베이커리’를 인수했다.올해에는 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회사는 올해 1월 주요 쇼핑몰에 입점한 국내 1위 바버샵 ‘마제스티’를 품은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용 구인·구직 플랫폼 헤어99를 인수했다.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확장한 셈이다.지난 1999년 ‘뷰티프라임’이라는 사명 아래 ‘미용 근무환경과 경영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출범한 헤어99는 구인·구직 뿐 아니라 미용학원, 미용실 매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용 관련 온라인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에서 관련 커뮤니티와 큐레이션 및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엔지스토리가 F&B에 이어 뷰티 분야까지 확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어둡고 칙칙한 독서실을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로 개선하며 공간의 가치를 높인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개념을 확장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상권을 활성화한다면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에는 키 테넌트(Key tenant·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 확보 차원에서 무인편의점인 ‘작심24편의점’ 출시 준비에도 나섰다. 강 대표는 “건물의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한꺼번에 입주시킴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건물의 공실을 해결하는 동시 부동산 가치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건물 출입과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를 통한 건물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강 대표에게 최종 비전을 물었다. 그는 “아이엔지스토리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기업이지만 , 매출로 따지면 지난 5년 사이 프랜차이즈보다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온·오프라인에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핵심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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