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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희망 보여준 정정용호...이강인 의존은 아쉬움
  • 졌지만 희망 보여준 정정용호...이강인 의존은 아쉬움
  • 2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우측 터치 라인 부근에서 공을 중앙으로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희망적이었다. 굳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표현을 붙이기에는 쑥쓰러워도 다음 경기에 희망을 갖기에는 충분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포르투갈을 적극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화가 됐다. 전반 7분 상대의 빠른 역습에 허를 찔렸다. 포르투갈 최전방 공격수 트린캉(브라가)에게 결승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포르투갈은 ‘제2의 황금세대’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20세 이하 선수들이지만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나 공격수 하파엘 레앙(LOSC릴) 등은 유럽 빅클럽에서 이미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조타(벤피카)는 ‘제2의 호날두’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런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국은 내용면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볼 점유율은 61%대39%로 밀렸지만 슈팅숫자는 11-9로 크게 뒤지지 않았다. 일찍 선제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었다. 후반전에선 오히려 주도권을 잡고 거세게 밀어붙였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에 충분했다.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전략적으로 접근했는데 우리가 이른 실점을 하면서 아쉬웠다”면서도 “후반에 공격적으로 교체 카드를 통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했다. 집중력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2차전에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조영욱(서울)도 “져서 좋은 경기는 없지만 진 것 치고는 잘 준비한 게 몇 차례 나왔다”며 “보완할 것도 있지만 고무적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수확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3-5-2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실질적으로 미드필드 전지역을 누비면서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원에서 상대 압박을 뚫고 공을 지켜내면서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기회가 나면 직점 슈팅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한국이 후반 11분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도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39번의 패스를 시도했고 슈팅으로 연결된 직전 패스(키패스)도 3번이나 성공시켰다. 크로스 역시 출전 선수 가운데 8번으로 가장 많았다.이강인의 분전과는 별개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강인 위주로 플레이가 진행되다보니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약점이 드러났다.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동료들은 이강인을 먼저 찾았다.이강인이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해 공을 끌다가 공격 템포가 느려지거나 상대에게 공을 뺏기는 장면도 종종 나왔다.포르투갈도 이강인에 집중된 공격 패턴을 일찌감치 읽었다. 전반 중반부터는 미드필더 제드송(벤피카)가 아예 전담 마크맨으로 나서 이강인을 졸졸 따라다녔다. 이강인의 부담을 덜어줄만한 연계플레이 조력자가 필요했지만 눈에 띄지 않았다. 대회 전부터 제기된 ‘이강인 원팀’ 우려를 완전히 지우는데는 실패했다.이강인은 경기 후 “우리 전술이 수비 이후 역습인 만큼 수비도 잘 하려고 노력했다. 저는 감독님이 서라는 곳에 서고, 하라고 하는 플레이를 할 뿐 다른 건 없다”며 “다음 경기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음 경기는 더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 부담이 있다보니 전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한 뒤 “2차전에서는 그 부분을 고려하고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면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비록 포르투갈에 패했지만 16강 진출 전망이 암울해진 것은 아니다. U-20 월드컵은 6개 조에서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조 3위도 조별리그 성적을 비교해 상위 네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한국은 포르투갈전 1골 차 패배로 골득실에서 큰 손해를 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와의 1차전에서 2-5로 대패한 남아공을 2차전에서 이긴다면 최소 조 3위를 확보해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정정용 감독은 “2차전에서도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으면 될 것 같다”며 “1차전과는 또 다른 게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결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6 I 이석무 기자
한국, 포르투갈에 0-1 석패...전반 7분 결승골 허용(종합)
  • [U-20 월드컵]한국, 포르투갈에 0-1 석패...전반 7분 결승골 허용(종합)
  • 2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조영욱이 후반전 헤딩슛을 한 뒤 빗나가자 아쉬ㄹ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첫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남은 아르헨티나전과 남아공전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티히로 이동해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포르투갈과의 U-20 대표팀 역대전적에서 3무 6패를 기록했다. U-20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 포함)에서 포르투갈과 6차례 만났지만 2무 4패에 그쳤다.이날 한국은 전세진(수원), 조영욱(서울) 투톱을 전방에 배치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은 고재현(대구)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정민(리퍼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책임졌고 좌우 측면 윙백은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이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재익(강원), 이지솔(대전)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지킨다.한국은 전반 시작과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를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압박했다. 하지만 초반 너무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역습을 허용했고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포르투갈의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조타가 공을 잡아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트린캉이 단독 드리블에 이어 골키퍼 이광연과 맞선 상황에서 여유있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 수비수들이 함께 따라붙었지만 트린캉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19분에도 포르투갈의 역습에 수비가 뚫리면서 추가골을 내줬다. 하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포르투갈의 역습에 한국은 잇따라 속수무책으로 당했다.한국은 전반 20분 이후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조금씩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측면에서 위협적인 측면 크로스가 들어가자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에 힘이 부쳤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 공격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포르투갈이 수비라인을 밑으로 내린 틈을 타 계속 상대를 몰아붙였다. 후반 10분에는 이강인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이날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계속 공격이 풀리지 않자 정정용 감독은 전세진과 고재현을 빼고 엄원상과 오세훈을 투입해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개인능력이 좋은 포르투갈의 수비라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회가 찾아와도 패스 템포가 느리고 정확도가 떨어지다보니 상대 수비에게 막히기 일쑤였다. 후반 31분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영욱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체력이 떨어진 포르투갈 수비를 상대로 후반전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1골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2019.05.26 I 이석무 기자
한국, 7분 만에 선제 실점...0-1 전반 마감
  • [U-20 월드컵]한국, 7분 만에 선제 실점...0-1 전반 마감
  • 2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전 한국 대표팀이 실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게 뼈아픈 역습을 허용해 선제골을 먼저 내준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전세진(수원), 조영욱(서울) 투톱을 전방에 배치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한국은 전반 시작과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를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압박했다.하지만 초반 너무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순간적으로 역습을 허용했고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포르투갈의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조타가 공을 잡아 전방에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트린캉이 단독 드리블에 이어 골키퍼 이광연과 맞선 상황에서 여유있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 수비수들이 함께 따라붙었지만 트린캉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했다.한국은 전반 19분에도 포르투갈의 역습에 수비가 뚫리면서 추가골을 내줬다. 하지만 다행히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한국은 전반 20분 이후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위협적인 측면 크로스가 들어가자 조영욱이 쇄도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에 힘이 부쳤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2019.05.25 I 이석무 기자
조영욱-전세진, 포르투갈전 투톱...이강인 선발
  • [U-20 월드컵]조영욱-전세진, 포르투갈전 투톱...이강인 선발
  • 2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 앞서 이강인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 투톱에 이강인(발렌시아)을 2선에 배치했다.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2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중앙수비수 3명을 배치하고 윙백까지 수비에 가담하면 서실상 5명이 후방 수비를 책임지게 된다. 오랫동안 갈고닦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위한 최적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최전방 공격은 조영욱과 전세진이 책임지고 2선은 이강인과 고재현(대구)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는다. 김정민이 그 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책임진다.좌우 측면 윙백은 최준(연세대)과 주장 황태현(안산)이 선발 출전한다. 스리백 라인에는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재익(강원), 이지솔(대전)이 나란히 선다. 골문은 경험이 풍부한 이광연(강원)이 지킨다.
2019.05.25 I 이석무 기자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 "우리도 아시아 대표...준비 잘 됐다"
  •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 "우리도 아시아 대표...준비 잘 됐다"
  • 포르투갈과의 U-20 월드컵 1차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선 한국 U-20 대표팀 정정용(50) 대표팀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포르투갈과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24일 오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정 감독은 “이번 월드컵 참여하게 돼 우리 선수뿐만 아니라 나와 코치진 모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도전은 만만치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죽음의 조’라 불리는 F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6번)이고 포르투갈은 두 차례(1989, 1991년) 우승과 1차례 준우승(2011년)을 차지했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선 16강에서 한국을 3-1로 이겼다.정정용 감독은 “포르투갈이 유럽 챔피언이고, 아르헨티나도 남미 대륙 강팀이지만 우리도 아시아를 대표한다”며 “좋은 팀을 상대로 값진 경험을 하게 된 만큼 경기장에서 준비한 것을 모두 나타낼 수만 있다면 우리 선수들도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대회에 맞춰 준비를 혹독하게 해왔다”며 “이제 대회를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이 나이대에 최고의 축제인 이번 월드컵을 즐기면서 치렀으면 하는 게 지도자로서 마음이다. 자신감, 열정, 패기를 갖고 최선을 다해 뛰어달라”고 당부했다.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 대해서도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의 경기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준비를 다 했다”면서 “상황에 따라 전술 변화는 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전술을 경기상황에 따라 얼마나 조화롭게 끼워 맞춰 나가느냐가 선수들의 몫이다”고 덧붙였다.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황태현(안산 그리너스)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강팀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조 세 팀이 각자 대륙에서 잘해서 올라왔듯이 우리도 아시아에서 잘해서 올라왔다. 우리만의 색깔, 전술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18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을 언급하면서 “수비수로서, 한 팀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19.05.24 I 이석무 기자
파멥신, 항암제 임상 진입…기업가치 상승 기대-한국
  • 파멥신, 항암제 임상 진입…기업가치 상승 기대-한국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파멥신(208340)에 대해 표적항암제 `타니비루맵`의 글로벌 임상 진입과 적응증 확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멥신의 항체신약 항암제 타니비루맵(TTAC-0001)은 올해 3분기 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개발단계 진전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니비루맵은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돼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출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2017년 9월 호주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완료,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진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호주에서 머크의 면역항암제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으로 병용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머크로의 기술수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머크는 지난해 8월부터 이중항체 등을 포함한 파멥신의 후보물질 3개를 전달받아 올해 8월까지 효능과 안전성 등의 상품성을 시험하고 있다. 그는 “타니비루맵의 적응증이 교모세포종으로 제한적이고 타깃시장 규모도 작아 파멥신의 시가총액이 에이비엘바이오(298380)나 유틸렉스(263050) 등 다은 항암제 업체들보다 작다”면서도 “회사는 임상 2상 진입 후 적응증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고, 머크의 후보물질 시험이나 병용임상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머크와의 협업을 통한 적응증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5.24 I 이후섭 기자
 한국축구 황금세대, '어게인 1983!' 꿈꾼다
  • [U-20 월드컵] 한국축구 황금세대, '어게인 1983!' 꿈꾼다
  • 이강인(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2일 오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는 모습을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바라보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새로운 ‘황금 세대’가 ‘어게인(Again) 1983!’에 도전한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한국은 지역예선을 겸해 열린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고 폴란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목표는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FIFA U-20 월드컵의 전신)에서 이룬 4강 신화를 재현하는 것이다. 4강은 역대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기도 하다. 물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선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여섯 차례나 우승한 나라다. 포르투갈도 U-20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는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아공은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3위를 차지한 복병이다. 대표팀은 25일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티히로 옮겨 29일 남아공, 6월 1일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이들 강팀과 맞서기 위해 정예멤버를 구축했다. 그 중심에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이 서있다. 만 17살의 어린 나이에 꿈의 무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대표팀 전력의 핵심이다. FI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로 선정했을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끄는 등 현재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와 있다.대표팀의 막내이기도 한 이강인은 “어리니까 형들 말을 잘 듣고, 분위기가 다운됐을 때 활발한 모습으로 팀 분위기가 활기차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2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으니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게 될 이강인이 2선에서 패스를 찔러주면 최전방에선 조영욱(서울)과 전세진(수원)이 득점을 책임진다. 나이는 겨우 20살이지만 K리그1 소속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이번 월드컵에서 마음껏 펼쳐 보인다는 각오다. 2년 전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조영욱은 “두 번째 U-20 월드컵인데 이전 대회(16강)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전에 못 했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미드필더에선 ‘제2의 기성용’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김정민(리퍼링)에게 안정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한다. 역시 유럽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와 소속팀에서 K리그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지솔(대전),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등은 후방 수비를 책임진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정우영이 소속팀 반대로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하지만 유럽파가 4명이나 포함됐고 K리그 소속팀 주전 멤버들이 대거 자리한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대표팀인 강팀들과 경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부터 ‘선수비 후역습’을 주전술로 준비해왔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수비를 최소화한 뒤 카운터어택으로 상대 측면과 뒷공간을 노려 골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20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비아와로 이동한 뒤 두 차례 훈련에서도 훈련 대부분을 역습 전술을 완성하는데 할애했다.정정용 감독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추구하겠다”면서 “팬들이 보기에 ‘속이 시원한 축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결과는 맡겨놓고 선수들이 자신 있게 열정과 패기를 운동장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9.05.24 I 이석무 기자
정정용호, 첫 상대 포르투갈과 악연 끊을까
  • [U-20 월드컵]정정용호, 첫 상대 포르투갈과 악연 끊을까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으로 활약 중인 디오구 달롯.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첫 상대는 강호 포르투갈이다.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비엘스코-비아와에 있는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포르투갈은 U-20 월드컵의 전신인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두 차례(1989·1991)나 우승한 강호다.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 이른바 ‘황금 세대’는 이후 성인대표팀에서도 포르투갈 축구 전성기를 이끌었다.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깊은 악연이 있다. 20세 이하 연령대 대표팀 간 8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3무 8패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선 남북 단일팀이 개최국이었던 포르투갈과 맞섰지만 0-1로 무릎을 꿇었다. 2년 전 우리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한국은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포르투갈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새로운 황금 세대의 탄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디오구 달로트를 비롯해 웨스트햄 공격수 메사케 주, 울버햄프턴 수비수 후벵 비나그레, 에버턴 골키퍼 주앙 버지니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4명이나 된다.프랑스 리그앙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하파엘 레앙(LOSC릴)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누누 피나(키에보 베로나)와 공격수 페드루 네투(라치오)도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다. 188cm 장신 공격수인 레앙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기록했다.포르투갈 명문 클럽 벤피카에서 지난 시즌 39경기나 출전한 중앙 미드필더 제드송과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5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주앙 필리프(벤피카), 트린캉(브라가)도 한국이 경계해야 할 선수다.다만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공격수 주앙 펠릭스(벤피카)가 성인 대표팀 합류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한국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현재 U-20 대표팀 사령탑 엘리우 소사 감독는 1989년 대회 ‘황금 세대’ 우승 당시 멤버였다.포르투갈은 폴란드로 넘어오기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자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렀다. 케이로스, 트린캉, 레앙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90분 내내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도하면서 3골이나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한국은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마치면 티히로 옮겨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공, 6월 1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2019.05.24 I 이석무 기자
 정정용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16강 도전
  • [U-20 월드컵] 정정용호,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16강 도전
  •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최종 목표를 4강으로 잡았지만 먼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U-20 월드컵에 출전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는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한 강팀이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여섯 차례나 우승한 나라로 한국은 이른바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U-20 월드컵은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4개국이 16강에 추가 합류한다. 죽음의 조에 속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 1승은 거둬야 한다. 역대 대회를 돌아보면 16강에 진출하려면 승점이 4점은 돼야 안심할 수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 16강 진출을 위해 사용하는 전술은 ‘선수비 후역습’이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카운터어택을 선택했다.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부터 일단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 훈련을 계속해온 한국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카운터어택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한국 카운터어택의 핵심은 이강인(발렌시아)과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이다. 역습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기 위해서는 킬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미드필더와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가 필요하다. 정정용 감독은 이 능력을 갖추고 있는 이강인에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고 조영욱과 전세진을 최전방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이강인의 장점은 중원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패스뿐만이 아니다. 이강인은 개인기와 볼 키핑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원에서 공을 잘 뺏기지 않는다. 여기에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춰 중원의 해결사로 손색이 없다. 조영욱과 전세진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2년 전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조영욱은 “두 번째 U-20 월드컵 출전인 만큼 이전 대회(16강)보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카운터어택을 추구하는 한국에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은 측면 공격이다.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리한 중앙 돌파를 고집하기보다는 측면을 이용해 목적 있는 크로스, 협력 플레이 등으로 득점까지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감독이 가장 믿고 있는 측면 카드는 엄원상(광주FC)이다. 엄원상은 측면에서 공을 잡았을 때 단번에 치고 나가는 속도가 으뜸이다. 개인기와 볼 키핑 능력까지 좋아 상대 수비수 1~2명은 쉽게 제치고, 최전방 공격수에게 내주는 크로스도 좋다. 엄원상이 측면에서 흔들어주고 조영욱과 전세진 등이 마무리한다면 죽음의 조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끝났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제부터는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5.23 I 임정우 기자
 메시·포그바 거쳐 간 U-20 월드컵…24일 개막
  • [U-20 월드컵] 메시·포그바 거쳐 간 U-20 월드컵…24일 개막
  • 이강인(왼쪽, 발렌시아)과 김정민(FC리퍼링)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2일 오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레코드 훈련장에서 공식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폴 포그바, 사비 에르난데스….’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스타들의 등용문이다. U-20 월드컵 출신 선수들의 이름을 대면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선수들이 즐비하다. 올해는 폴란드에서 U-20 월드컵이 열린다. 2019 U-20 폴란드 월드컵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폴란드 루블린과 그디니아에서 A조 폴란드-세네갈, B조 멕시코-이탈리아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U-20 월드컵은 2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24일 동안 이어진다.U-20 월드컵을 거쳐 간 대표적인 선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다. 메시는 2005년 6월 U-20 월드컵에 등장해 전 세계 축구계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U-20 월드컵의 전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골든볼(대회 MVP)과 골든부트(득점왕·6골)를 차지했고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선물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폴 포그바(프랑스)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이끈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도 U-20 월드컵 출신이다. 포그바가 2013년 이 대회에서 골든볼과 프랑스에 우승을 안기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것처럼 U-20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도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이강인(발렌시아)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FIFA가 선정한 주목할 10인에 포함되는 등 대회전부터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엄원상(광주FC) 등이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정민(리퍼링),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를 비롯한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밝은 미래를 다짐하고 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치른다. 남아공과의 2차전은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갖고 다음 달 1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2019.05.23 I 임정우 기자
5개 대회 5명의 우승자…코리안투어 시즌 2승 고지 누가 먼저 밟나
  • 5개 대회 5명의 우승자…코리안투어 시즌 2승 고지 누가 먼저 밟나
  • 함정우.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5개 대회에서 5명의 우승자. 올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SK텔레콤 오픈까지 5개 대회에서 우승자의 얼굴이 모두 달랐다. 예상 밖의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맛본 함정우(25), 이태희(35), 전가람(24), 이태훈(캐나다), 김비오(29)가 KB금융그룹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총출동한다. 5명의 챔피언들은 2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그룹 리브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2승 사냥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함정우다. 19일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꿈에 그리던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함정우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골프클럽의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까다로운 만큼 한 타, 한 타 집중하려고 한다”며 “지난주처럼 아이언 샷만 잘 공략해 나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을 보였다.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태희는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2번 톱10에 들며 3억 1277만원을 벌어들였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함께 상금랭킹 2위와의 격차를 최대한 벌려놓겠다는 각오다.최경주(49)가 인정한 전가람도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전가람은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에게 “최근 가장 인상적인 한국 선수”라고 찬사를 받았다. 지난 휴온스 셀레브리티 우승 이후 주특기인 아이언 샷이 살아난 전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한 명의 시즌 첫 우승자가 나올 것인지도 관심사다.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2)이다. 그는 “이 대회를 목표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할 정도로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강한 욕심을 표현했다. 그는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샷과 퍼트감이 돌아오고 있는 만큼 자신있다”며 “대회 2연패를 목표로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돌아온 김대현(31)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대현은 올 시즌 군 복무의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 단독 3위, 휴온스 엘라비엘 셀레브리티 프로암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27)과 문도엽(28), 이수민(26), 서형석(22), 박준원(32), 정대억(30) 등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 수집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이 출전해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2019.05.23 I 임정우 기자
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91년 단일팀의 추억
  • [U-20 월드컵]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91년 단일팀의 추억
  •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청소년 대표팀이 국내 환영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내일의 스타’들의 폴란드에 총집결한다.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오는 24일(한국시간)부터 폴란드 우치, 루블린, 티히, 그디니아, 비드고슈치, 비엘스코비아와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2년에 한 번씩 열리는 U-20 월드컵은 1977년 튀니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005년 네덜란드 대회까지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다. 이때까지는 만 19살 미만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2007년 캐나다 대회부터 현재의 ‘FIFA U-20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출전 선수 나이는 20세 이하로 상향됐다. 1997년 대회부터 참가국 수가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었다.U-20 월드컵은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은 1979년 일본 대회에 처음 본선에 오른 이래 이번 대회까지 15번이나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최다 출전기록 공동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18번 출전한 브라질이다.특히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선 당시 박종환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이 ‘붉은 악마’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현재 K리그1 경남FC 사령탑인 김종부 감독이 주축이 된 대표팀은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개최국 멕시코를 2-1로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서 호주를 2-1로 누르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이어 8강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우루과이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는 쾌거를 이뤘다. 4강에서는 최강 전력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14분 김종부가 선제골을 넣고도 이후 2골을 내줘 1-2 역전패를 당했다. 폴란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8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당시 이임생 현 수원 삼성 감독, 故 조진호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 등이 주축이 된 단일팀은 갑작스러운 팀 구성으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하지만 부족한 기술과 조직력을 투지와 정신력으로 메운 끝에 최강 전력이었던 1차전 상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기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당시 북측 공격수 조인철의 그림 같은 중거리슛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단일팀은 아르헨티나전 승리에 힘입어 조별리그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크게 지는 바람에 4강 신화 재현은 무산됐다.이후에도 한국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2011년 콜롬비아 대회 16강, 2013년 터키 대회 8강까지 3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011년과 2013년 대회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故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다.한국은 2015년 대회에는 본선에 나서지 못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17년 한국 대회에서 다시 16강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이승우, 백승호 등 기대주들이 팀을 이끈 대표팀은 1차전에서 기니를 3-0을 꺾은 데 이어 2차전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눌렀다. 사상 처음으로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짓는 성과를 냈다.하지만 2승 1패,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대표팀은 포르투갈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7년 한국 대회까지 역대 14차례 본선에 올라 절반인 7번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그 가운데 4강에 1번 올랐고, 8강에도 3번 진출했다.반면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던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는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이관우, 박진섭 등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등이 공격을 이끈 프랑스에 2-4로 패한 데 이어 브라질에게는 무려 1골이나 내주며 3-10 참패를 당해 큰 망신을 당했다.역대 이 대회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로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게 된다. 브라질이 4회 우승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좌절됐다.
2019.05.23 I 이석무 기자
개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700선 후반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700선 후반
  • (사진=마켓포인트)[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700선 후반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장중 700선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며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에 성공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2.95포인트) 오른 706.93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상승이다.이는 중국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일부 농촌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 인하를 발표하는 등 경기 부양정책이 이어진 것이 한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6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 14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100억원), 기타금융기관(21억원), 금융투자(1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보면 반은 오르고 반은 내렸다. 통신장비 업종은 2%대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와 제약 섬유의류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이외 화학,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제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 유통, 음식료담배, IT하드웨어, IT종합,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속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 IT부품, 건설, 기타제조, 반도체,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코스닥150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서 7%대 상승 마감했다. 신라젠(215600)과 펄어비스는 각각 3%대, 2%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에이치엘비(028300)도 1%대 상승했다. 휴젤(145020)과 헬릭스미스(084990)는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7%대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도 3%대 하락 마감했다. CJ ENM(03576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는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개별 종목별로 보면 대한방직(001070)이 300억원을 투입해 회사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코스닥15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올릭스(226950) 유틸렉스(263050) 알테오젠(19617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인선이엔티(060150) 천보(278280) 등이 2%대에서 11%대까지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151910)는 코스닥150 지수 편입에 실패하면서 10.82%대 하락했다. 지투알(035000) 역시 종속회사인 에이치에스애드(HS애드)의 수백억원대 횡령 사고 소식에 4.08%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7억1207만여주, 거래대금은 약 4조1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6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해 5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9개였다.
2019.05.22 I 이슬기 기자
  • 코스닥, 외인 매수에 강보합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700선 초반에서 보합을 거듭하며 오르내리던 코스닥은 2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오르면서 투자심리도 안정된 모양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708.81에 형성돼 있다. 전 거래일보다 0.54%(3.83포인트) 상승한 상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는 중 외국인만이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28억원, 기관은 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외국인은 3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제약, 정보기기, 기타서비스는 1% 오르고 있고, 기타서비스, 반도체, 제조, 디지털컨텐츠, 화학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는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케미칼(003670)과 펄어비스(26375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전날 블록딜 이슈를 겪었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현재 1% 이상 오르는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케이(044780)가 ‘파이버 방식의 레이저가공기’를 세계 처음 상용화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한국스마트카드와 128억원 규모의 교통카드 단말기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한 에이텍티앤(224110)도 14% 이상 오르고 있다.
2019.05.22 I 권효중 기자
코스피200, 휠라코리아 등 4종목 신규 편입
  • 코스피200, 휠라코리아 등 4종목 신규 편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 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에 새로 편ㆍ출입되는 종목이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심의 결과 코스피200은 4게 종목, 코스닥150은 12개 종목이 교체된다. 변경된 종목은 다음달 1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은 양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국민연금 등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하고 있어, 지수에 편입되면 상당한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코스피200의 경우 4개 종목이 교체된다. 휠라코리아(08166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한일현대시멘트(006390), 애경산업(018250)이 신규 편입되고, SBS(034120)와 한일홀딩스(003300), 무학(033920), 팜스코(036580)가 제외된다. 변경된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89.8%를 차지한다.코스닥150에서는 총 12개 종목이 교체된다.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천보(278280), 에코프로비엠(247540), 인선이엔티(060150), 이엠코리아(0951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유틸렉스(263050), 알테오젠(196170), 3강스템바이오텍, 올릭스(226950), 와이솔(122990), 넥슨지티(041140), 슈피겐코리아(192440)다. 대신 포스코케미칼(003670), 유니슨(018000), 동국S&C(100130), 평화정공(043370), 인터파크(108790),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 인터로조(119610), 바디텍메드(20664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유진테크(084370), 인터플렉스(051370), 상상인(038540)이 코스닥150지수에서 빠진다. 정기변경 이후 코스닥150지수 구성종목의 시총이 코스닥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1%다.한편, KRX300지수는 SK디스커버리, 한진, 롯데관광개발, 빙그레, 매일유업, 메지온 등 20개 종목이 편입되고, 한일시멘트, 효성화학, 금호타이어, 쌍용차, 신세계푸드 등 19개 종목이 제외된다. 코스피100과 코스피50은 각각 6개 종목, 3개 종목이 교체된다. ▲코스피200 정기변경 결과
2019.05.21 I 윤종성 기자
  • 답답한 시장흐름…제 2셀트리온 찾는 방법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중 무역협상 파행에서 비롯한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에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답답한 시장 흐름 속에 제2의 셀트리온(068270), 휠라코리아, 메리츠종금증권을 찾아야 한다며 메리츠화재(000060) 한진칼(180640) 한샘(009240) 더존비즈온(012510) 현대미포조선(010620) 클래시스(214150), 에코마케팅(230360), 네패스(033640), 서진시스템(178320),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 등을 종목대안으로 추천했다. 김용구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셀트리온 이후 메디톡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우조선해양, 휠라코리아, 메리츠종금증권,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괄목할 수준의 주가 상승을 통해 답답한 시장속 투자전략 활로로 기능했던 다수의 종목대안들이 발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종목대안들은 △코스피200, 코스닥 150, MSCI코리아, FTSE코리아 등 시장 주요 벤치마크(BM) 신규편입 예비후보군 리스트 최상단을 구성하던 미편입 종목들이 △개별기업실적 펀더멘털 개선세가 주요 BM 신규편입 허들을 넘어서는 수준의 수급과 주가측면에서 괄목상대 시도로 구체화한뒤 △국내외 액티브/패시브 투자가의 BM리밸런싱 관련 사전포석격 이벤트 드리븐 수급대응이 가세하며 추가적 상승랠리를 이어갔던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 지수 리밸런싱까진 아직 상당기간이 남아있고, 이후 주가와 수급 측면에서 급변 여지가 상존해도 현 시점에서 관련 종목군이 BM 신규편입이 유력시되는 최선두주자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 주요 BM 예비후보군 최상위 종목중 실적개선, 수급반향을 바탕으로 신규편입이 기대되는 잠재 후보기업을 추린 결과는 아래와 같다. △5월 14일 발표된 5월 MSCI 코리아 지수 반기리뷰 결과에 최근 주가, 추정 외국인투자가능비율(FIF), 실적 및 수급 모멘텀을 복수로 고려할 때 메리츠화재, 한진칼, 한샘, 현대미포조선, 더존비즈온 순으로 후보군이 추려진다는 것이다. △또 6월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 예상결과에 5월이후 평균시총과 실적, 수급모멘텀을 함께 감안할 때 클래시스, 에코마케팅, 네패스, 서진시스템, 에이치엘사이언스 등이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텀업 측면 실적 펀더멘털 개선시도가 주가의 잠재적 하락 리스크를 완충하고 연말 패시브 이벤트 드리븐 측면의 기대감이 주가, 수급의 추가 괄목상대 시도를 이끌 수 있는 양수겸장격 하반기 알파 대안”이라고 추천했다.
2019.05.20 I 김재은 기자
  •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 타고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이 지난주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719.29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0.72%(5.16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이 44억원, 기관이 11억원을 순매도중이고, 외국인은 6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기타 제조, 비금속, 섬유의류, 정보기기, 유통 업종이 1%대 상승중이며,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와 종이·목재 업종만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와 포스코케미칼(003670)은 1%대 상승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에이비엘바이오(298380)만이 1% 미만 빠지고 있다.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제이스테판(096690)이 29.84%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스테판은 지난 16일 경영권 변경과 함께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와이비엠넷(057030)도 20%대 오르고 있다. 중앙리빙테크(051980), 와이비엠넷(057030), 풍강(093380), 제로투세븐(159580) 등도 10%대 오르는 중이다.
2019.05.2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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