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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M&A 시동…취업·구직 빅데이터 가치는
  • [마켓인]잡코리아 M&A 시동…취업·구직 빅데이터 가치는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취업·구직 빅데이터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얼마나 될까…’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온라인 채용정보 플랫폼 ‘잡코리아’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업계 1위 사업자 지위를 바탕으로 실제 매각에 나설 경우 원매자들로부터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코로나에 미뤄졌던 잡코리아 매각 본격화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주 투자설명서(IM) 배포를 시작으로 태핑(수요조사)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연내 유력 원매자 선정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매각을 끝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H&Q는 2013년 11월 조성한 5642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펀드(케이에이치큐제삼호)를 통해 미국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2013년과 2015년 잡코리아 지분 49.9%, 50.1%를 각각 사들이며 최대주주(지분 100% 보유)가 됐다. 당시 투자 규모는 총 20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당초 H&Q는 올해 2월부터 잡코리아 매각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M&A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외국계 원매자들의 실사·협의 작업에 걸림돌이 생기자 매각 작업을 미뤄왔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하나금융투자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거래된 국내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완료 기준)은 5조7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5조6086억원)과 비교하면 1분기 만에 상반기 전체 거래 규모를 앞지르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가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온라인 채용정보 시장점유율 40%를 확보한 업계 1위 사업자라는 점, 최근 몇년 새 중대형 PEF들이 성공적인 트랙레코드(성공사례)를 쌓은 IT사업군이라는 점 등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방대한 취업 빅테이터 ‘강점’…희망가 매각은 ‘글쎄’업계에서는 잡코리아가 소유한 ‘알바몬’을 알짜 매물로 꼽는 분위기다. 알바몬의 파트타임 채용 플랫폼 시장점유율(MS)이 60%에 육박하면서 잡코리아의 시장점유율을 웃돌고 있어서다. 원매자들은 잡코리아가 구축한 취업·구직 관련 빅데이터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취업자들의 선호 직종이나 산업군에 대한 핵심자료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접목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그리는 상황이다.한 PEF업계 관계자는 “과거 대기업 공채중심의 취업 트렌드가 경력과 수시 채용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잡코리아에 긍정적인 대목이다”며 “일반 제조업과 달리 케파(CAPA·생산능력) 증설 없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거나 증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 요소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매각가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잡코리아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인 400~450억원에 시장에서 책정한 업계 멀티플(12~16배)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5800억~7800억원 수준이다. 이 가격대에 실제 매각이 이뤄지면 H&Q는 투자금액 대비 3~4배 가까운 수익률 ‘대박’이 점쳐지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들어 채용·구직 시장에 입지를 넓히는 스타트업은 물론 헤드헌팅(전문인력 중개사업) 기반 온라인 플랫폼 대체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하는 금액에 거래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이다 보니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장점이다”면서도 “반대로 보면 시장에 등장할 경쟁자 내지는 대체재 경쟁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재 책정한 가격대에 최종 인수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2020.11.10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년 걱정 커진 재계 연말 인사 앞당긴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1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내년 걱정 커진 재계 연말 인사 앞당긴다-‘바이든 랠리’ 신호탄..亞증시 함께 웃었다-세계 최대 사모펀드 “탄소절감 기업 투자 늘릴 것”-강사 지원예산 40% 삭감..대학 대량해고 우려△줌인&-법관 출신 추천한 與vs검사 출신 앞세운 野..공수처장 후보부터 시각차-與 “공수처장 이달 내 임명”..野 “권력형 비리, 특검이 답”△빨라지는 재계 인사 시계-전례없는 위기 속 세대교체 가속..현대차그룹 50대 부회장단 가능성-시중은행장 절반 임기만료..금융권 CEO 인사 촉각-재계 맏형 역할 최태원, 차기 대한상의 회장 물망△美바이든 시대-바이든 ‘MMT’ 만지작..연준 손잡고 ‘역대급 돈풀기’ 나설듯-“내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진입할수도”-블루웨이브 현실화하나..조지아주에 시선집중△美바이든 시대바이든, 코로나부터 잡는다..유색인종·여성·오바마 라인 전면배치-멜라니아·쿠슈너 “트럼프, 패배 승복하라”-中무역합의 재협상 요구 만지작..“바이든 받아들이지 않을 것”△美바이든 시대-“바이든, TPP 재가입 가능성 있어..韓통상 정책 다시 짜야할 수도”-“바이든 당선으로 ESG 고려한 책임투자 중요성 커져”-“한반도 정책 핵심그룹인 美민주당 의원 51명을 주목하라”△정치-민주당 ‘여성후보론’ 당내 공감 못얻어..국민의힘 ‘시민후보론’ 주춤-文, 바이든에 ‘당선인’ 호칭..“평화프로세스 공백 없게”-안철수, 신당 창당 논의 착수 김종인은 “관심없다” 시큰둥-이인영 “정세 전환기, 남북의 시간 만들자” 강경화 “바이든, 전략적 인내 회귀 않을 것”-‘민청학련’ 불법 구금 피해자, 손해배상 길 열려△경제-野 “부동산세 OECD 최고” 지적에..홍남기 “주택 거래 빈번한 탓”-KDI “코로나發 돈풀기, 주택가격 끌어올려”-고용한파 장기화..10월 실업급여 지급 1조 육박△금융-횡령·문서조작으로 얼룩진 새마을금고..국회 나서 ‘비리 방지법’ 만든다-靑에 후보명단 제출..금감원 임원 2명 인사 초읽기-기업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170명 채용△산업&기업-Car~리스마 ‘빵빵’..‘블랙 에디션’ 잘나가네-바이든이 띄우는 ‘그린뉴딜’ 조현준 ‘수소뚝심’ 빛본다-소비자 63% “대기업 중고차 진출 찬성”-野 소극적, 美는 면담 요청..산으로 가는 ‘구글갑질방지법-LG전자 상시채용 본격화..“코로나로 규모는 줄 듯”△산업·바이오-줄잇는 긴급 사용승인..제약사 “시장선점 기회”-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2453억..역대 최대 실적-카카오 ’픽코마‘, 글로벌 만화·소설 앱 ’月매출 1위‘△소비자생활-’짝퉁‘ 거르기 어려워..쿠팡·쓱, 오픈마켓 고민-맘스터치, 프리미엄 버거 도전장-톡 쏘는 맛·풍미 그대로..무알코올 맥주 ’술술‘-배송속도 업, 비용 다운..패션·뷰티업계, 물류센터 키운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외세 침략이 키운 ’최강 로마군단‘..약소 도시국가, 대제국으로 만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 옥죄는 정부 없어..규제3법, ’친기업법‘ 될 수 있도록 조정할 것-“혁신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대기업 주도 CVC 허용 필요”△증권&마켓-’광군제를 보면 미래 실적이 보인다‘..중국 소비株 예의주시-LG화학 시총 3위 탈환 “목표가 100만원도 문제 없어”-해상 운임 상승에 조선·해운株 급등△증권-잡코리아 M&A시동..취업·구직 빅데이터 가치는-금감원, 삼성증권 종합검사 이달말 착수-“상처치료 소재 원천 기술로 글로벌 선도할 것”-’원화 강세‘에 두달 만에 외국인 복귀, 유럽서만 2조 순매수△문화-내면 깊은 곳까지 끄집어낼 수 있는 게 연극의 매력-다소 ’올드‘한 42살 로코 뮤지컬, 2030에 통할까-1등 아니어도 괜찮아, 달리면 즐겁잖아요△스포츠-2관왕 탄생·중고신인·10대 돌풍..볼거리 풍성했던 KPGA 결산-세계 160위 오르티스, 세계 1위 제압하고 ’PGA투어 첫 우승‘-11월의 마스터스 장소 빼고 다 바뀐다-이강인 81분 활약..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4-1로 대파-메르베데프, 남자테니스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우승△피플-“영상 플랫폼 범람..오디오 콘텐츠 각광 확신 들어”-“아미 여러분께 감사”..BTS 유럽서도 통했다-’틱톡CEO 출신‘ 케빈 메이어 넥슨, 신임 사외이사에 선임-“사람이 곧 경쟁력” 교원그룹, 인재경영 가속도-6·25전쟁 참전용사 후본 40여명 초청 캠프 개최-새마을금고중앙회,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오피니언-욕망으로부터의 자유-아시아나항공이 ’균등감자‘ 선택한 이유-자기 발목 잡은 한국지엠 노조의 ’불통‘△부동산-공시지가 뛰면 분양가 올라..상한제 ’딜레마‘ 빠진 정부-“현재 집값 거품 아닌지 경계해야 할 때지만 전세난 무주택자, 중소형 매매 노려볼 만”-영등포역 집장촌, 아파트·오피스텔 단지로 탈바꿈한다△사회-강사 처우 개선사업 시행 3년 만에..국고 지원 비율 70→50%로 ’뚝‘-모임 많은 연말..거리두기 격상되나-신임 차장검사들 모인 자리서..윤석열 “검찰의 주인은 국민”-재판부, 삼성 준법감시위 전문심리위원 추가..중립성 놓고 특검·변호인 공방-건조한데 강풍까지..전국 대형산불주의보
2020.11.09 I 김영환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 빅데이터 기반 정책 '올인'
  • 최대호 안양시장, 빅데이터 기반 정책 '올인'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 시민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안양시는 9일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삶의 향상’을 비전으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빅데이터 거버넌스체계 확립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안양의 모든 데이터에 대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팀은 제도적 장치라 할 조례를 제정하고, 디지털시작 구축 운영, 공공데이터 정비 및 품질관리, IOT 연계플랫폼 등이다.시는 또 빅데이터의 체계적이고도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연차별 마스터플랜을 내년 10월중 착수해 이듬해 5월 발표할 예정이다. 구축되는 마스터플랜은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 복지와 재난안전, 공공관리 등의 공공적 가치 증진, 민간·공공·협력형비즈니스 모델발굴 지원, 일자리창출 등에 활용된다.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가로등, 수도미터링 원격검침 통합관리,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 IoT서비스 플랫품 구축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상태다. 내년 2월 가동할 예정으로 있어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뿐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 분석플랫폼과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공공데이터 및 IoT데이터 등을 융합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유형별 통합저장소라 할‘안양시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시가 보유하는 IoT·공공데이터(가도등, 수도미터링,미세먼지, 자외선, 풍향, 유동인구, 독거노인, 화재, 가스감지 등)와 외부기관 데이터가 세분화돼 활용방안을 찾게 된다. 시는 내년 9월 착수해 내후년 10월을 목표로 디지털시장실 구축을 추진한다. 복지, 경제,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의 분야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화된 시스템이 선보여질 전망이다. 재난재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교통상황, 소상공인 현황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여론동향(통합민원 현황, 소셜미디어 동향, 홈페이지 정보 등)과 시정현황을 공개하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서비스 리빙랩을 오는 2022년 말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리빙랩은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된다. 시는 리빙랩 구축을 통해 시민과 기업 및 대학, 공공기관 등의 빅데이터를 촉진시키고, 신산업과 비즈니스 창출, 사회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주요 추진정책과 이슈가 되는 분야를 지속 발굴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부서 간 공유하는 작업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는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윤택한 생활을 위한 부가가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활용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2020.11.09 I 김미희 기자
숙명여대, 과학기술정보硏과 업무협약…“AI 인재양성”
  • 숙명여대, 과학기술정보硏과 업무협약…“AI 인재양성”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숙명여대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숙명여대숙명여대는 6일 교내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 연계융합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고자 이뤄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AI·빅데이터·슈퍼컴퓨팅 분야 융합 전문가 양성 △학술활동·인재양성 등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과과정·인턴십·멘토링 개발과 운영 △양 기관 보유 기술사업화 관련 데이터·기술·프로그램 공동 활용 △공동 연구개발 사업 및 기술사업화 발굴·수행 △워크숍·학술회의·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 △온라인 교육·강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통한 가상 캠퍼스 구축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KISTI는 1962년 설립된 과학기술 정보 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으로 KISTI와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연구개발·기숙사업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장윤금 숙대 총장은 “양 기관의 인프라·노하우가 결합된 선도적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데이터 역량이 뛰어난 여성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09 I 신하영 기자
kt '빅3' 황재균-강백호-로하스, 1~3번 전면배치
  • [PO1차전]kt '빅3' 황재균-강백호-로하스, 1~3번 전면배치
  • kt wiz 이강철 감독이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치르는 kt wiz가 팀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타자 3명을 최전방에 배치했다.kt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황재균-강백호-로하스를 1~3번에 배치했다. 로하스와 유한준이 4, 5번을 맡고 장성우, 박경수, 조용호, 배정대. 심우준이 하위타선을 책임진다.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이 못 나가도 강백호가 출루하면 3~5번의 OPS가 좋아서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황재균이 1번을 맡아 출루하면 강백호에게 빠른공으로 승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재균이 도루 능력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젊은 타자들은 편하게 하라는 의미로 뒤쪽에 뒀다. 최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한다”며 “결국 베테랑들이 해줘야 한다. 또 하위타선에서 출루해주면 빅이닝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강철 감독은 PO 기간 동안 타순을 유연하게 가져갈 생각이다. 그는 “오늘 경기를 보고 이후 타순 변화를 줄 수 있고 1, 2명 바꿀 수도 있다”며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한 타선인데 내일은 최원준이 두산 선발투수여서 변화를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선취점을 내도 이긴다는 보장못한다”며 “결국 치는 쪽으로 가야 한다. 못 치면 지는 거다”고 방망이의 강조했다.투수진 운영에 대한 구상도 털어놓았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구원으로 나갈 확률도 있지만 웬만하면 안 나갈 것이다”며 “4차전에 끝낼 수 있다면 소형준이 4차전 선발로 나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쿠에바스가 4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다. 그때 가서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팀 kt가 미쳐야 한다. 오늘은 소형준이 하던 대로 하면 좋겠다”며 “일부러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인사만 받았다. 스트레스 안 주려고 평소처럼 똑같이 대했다”고 덧붙였다.이강철 감독은 선수로선 포스트시즌을 수없이 경험했지만 지도자로선 많은 경기를 치르진 않았다. 감독으로선 당연히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다.그는 “선수 시절은 나 혼자 잘하면 됐지만 코치는 전체를 봐야하기 때문에 그 경험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타선이야 알아서 치라고 두면 되겠지만 투수 교체가 관건이다. 우리 불펜이 고만고만해서 고민인데 데이터로 쓸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1차전을 이기면 좋겠지만 2, 3, 4차전에서도 승부가 날 수 있다”며 “1차전을 패할 경우 빨리 털어내고 2~4차전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1차전은 편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0.11.09 I 이석무 기자
서부발전,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개소
  • 서부발전,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개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9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경기 성남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김영삼 KETI 원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지난 9월 발전데이터 개방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 촉진을 위해 KETI와 공동으로 ‘발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햇다.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는 공유플랫폼 개발연구의 하나로 전력데이터 기반 신사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기술공유센터는 공유플랫폼을 통해 태안·군산·평택·서인천 등 서부발전의 4개 발전소에서 생성하는 약 40만개의 발전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다. KETI의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고장예측, 성능향상 등 발전소 운영에 최적화한 디지털 솔루션도 개발한다.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발전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인공지능 기반의 고부가가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발전산업 판로개척과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인공지능 관련 인재부족에 시달리는 업계를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ETI의 기술노하우를 전수받아 발전분야에 특화한 인공지능 전문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기술공유센터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뉴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숙(왼쪽 첫번째) 서부발전 사장과 김영삼(오른쪽 첫 번째) KETI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9일 경기 성남 판교글로벌R&D센터에 있는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2020.11.09 I 문승관 기자
한화큐셀, 평창군·중부발전 등과 풍력발전사업 MOU체결
  • 한화큐셀, 평창군·중부발전 등과 풍력발전사업 MOU체결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큐셀이 풍력발전사업을 첫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9일 강원도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 태환 등과 평창 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좌측부터)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한왕기 평창군 군수,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기경 태환 사장. (사진=한화큐셀)이번 MOU는 평창군에 조성될 40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소 사업 등 평창군 내 풍력사업에 대한 협업에 대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군은 산악관광 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사업 참여사들은 지역사회 소득증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MOU에서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이 추진 될 수 있게 풍력발전사업의 행정지원을 한다. 중부발전은 사업 개발 지원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발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량 구매하고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풍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태환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한화큐셀은 그간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해왔으나 올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 수립 이후 ESS가 결합된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전력 판매 사업 등을 태양광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준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도 그 시도 중 하나다. 이와 연계된 활동으로 지난 5월 현대차그룹과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기반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공동 개발 및 사업 전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업 젤리 (Geli, Growing Energy Labs)를 인수 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미래형 에너지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달 창립기념일에서 김승연 회장이 강조했던 ‘글로벌 친환경 시장경제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o첨단소재부문 등 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해 그린 수소 사업을 위한 협업도 하는 중이다.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번 협약 참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FOCUS MONEY)’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또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2019년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20.11.09 I 김영수 기자
귀뚜라미보일러,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스마트난방' 선도
  • 귀뚜라미보일러,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스마트난방' 선도
  • (사진=귀뚜라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보일러전문기업 귀뚜라미가 친환경보일러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난방’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IoT 연동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 귀뚜라미는 ‘IoT 보일러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그 결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보일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난방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귀뚜라미는 빅데이터로 사용자 보일러 사용습관을 분석하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도입해 타사 IoT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스마트 학습기능은 보일러가 스스로 사용자의 온도·기능 설정과 실외 온도를 시간대별로 수집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간 온도 스케줄 △외출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보일러 사용 기간이 길수록 더욱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진단해 사용자는 알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애프터서비스(A/S)를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가 접수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보일러 상태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해 더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귀뚜라미보일러 이용 고객도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귀뚜라미 IoT 실내온도조절기’만 설치하면 Io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T 실내온도조절기 1대에 4대 스마트기기를 연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지난 2018년 귀뚜라미는 KT와 손잡고 보일러용 음식인식 제어 서비스를 출시해 IoT 기술을 한 단계 높였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제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카카오미니 등을 이용해 말 한마디로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실내공간을 큰방, 거실 등으로 구분해 “지니야, 큰 방 난방 켜줘”, “지니야,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등 음성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IoT 기능을 적용한 귀뚜라미보일러는 △기가지니(AI 스피커) △기가지니 홈 IoT(앱) △삼성 Smart Things(앱) △카카오미니(AI 스피커) △미니링크(AI스피커) △미니헥사(AI스피커) △헤이카카오(앱) △카카오 홈(앱)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애플리케이션를 통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2020.11.08 I 김호준 기자
이준영 교수 “워라밸·욜로·소확생 잇는 내년 트랜드는?”
  • 이준영 교수 “워라밸·욜로·소확생 잇는 내년 트랜드는?”
  • 9일 방송하는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는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2021 트렌드’를 예측했다.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 이준영 교수가 ‘트렌드로 미리 보는 2021’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이준영 교수는 2007년부터 14년째 한 해를 전망하는 트렌드를 발표했다. 특히 ‘워라밸’ ‘욜로’ ‘소확행’ 등 우리에게 익숙한 키워드를 트렌드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고 분석해 매년 화제가 됐다.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이준영 교수가 등장하자 학생들은 “트렌드 전문가는 어떤 전공을 해야 하는가” “매년 발표되는 ‘트렌드 키워드’는 어떤 기준과 근거로 선정되는가” 등 트렌드세터다운 궁금증을 마구 쏟아냈다. 이에 이준영 교수는 “나의 전공은 ‘소비자학’이다”라고 밝히며 “‘소비’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상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이다”라고 자긍심을 드러냈다.이준영 교수의 말대로 소비 트렌드는 기업의 자료와 빅데이터, 매출 통계 등을 바탕으로 한 해의 흐름을 전망한다. 그런데 이준영 교수는 “올해 코로나가 모든 이슈를 삼키게 되면서 내년의 전망도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그렇다면, 이준영 교수가 예측한 2021년의 트렌드는 무엇일까.트렌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소비 트렌드 이야기는 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08 I 강경록 기자
무협-한독상의, ‘독한(獨韓) 오픈 이노베이션 시리즈 밋업’ 개최
  • 무협-한독상의, ‘독한(獨韓) 오픈 이노베이션 시리즈 밋업’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6일 독일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독한(獨韓) 오픈 이노베이션 시리즈 밋업’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한국무역협회는 6일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독한(獨韓) 오픈 이노베이션 시리즈 밋업’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스타트업이 독일 바이엘사와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이날 행사에는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이 참가해 나노기술, 재생의료, 헬스케어 등 바이오 테크 분야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온라인으로 1대1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하며 기술 및 사업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바이엘이 독일 현지에서 직접 진행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올띵스파마’(AllThingsPharma)와도 연계된다.이번 시리즈 밋업에는 바이엘에 이어 연말까지 아우디·포르쉐·람보르기니 등 12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가진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 모빌리티 기술 기업 콘티넨탈(Continental)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코-페이스(co-pace), 독일 철도 도이치반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종합물류 전문기업인 디비 쉥커(DB Schenker) 등 독일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별 글로벌 기업 4개사가 참여한다. 기본적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밋업을 진행하지만 한국 지사가 있는 경우 오프라인 밋업도 동시에 진행한다. 유승호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허혈성 질환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신 혈관줄기세포치료제(Xeno Free EPC)를 개발해 공식적으로 기술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오늘 밋업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협회가 운영하는 이노브랜치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배터리, 바이오테크, 물류 최적화 등의 혁신 기술을 가진 많은 스타트업이 이번 밋업에 관심을 보였다”며 “독일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1.08 I 김영수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저렇게 재미없을 줄이야"
  • [무플방지] "미국 대선 개표, 저렇게 재미없을 줄이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중계가 저렇게 재미없는 줄 오늘 알았습니다”변상욱 YTN 앵커가 미국 대선 개표 현황을 전하며 한 말이다.변 앵커는 “대한민국 선거 중계 개표 방송이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오늘 확인했다”며 “이것도 나중에 K-선거 중계 방송으로 지구촌에 전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볼 정도였다”고도 했다.한 누리꾼은 “미국 개표 방송 보느니 차라리 트럼프 트위터를 지켜보는 게 더 재밌겠다”고 했을 정도다. 폭스뉴스, CNN방송 등의 개표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지역을 각각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표시한 미국 지도를 화면에 띄우고 분석하는 정도였다. 우리나라처럼 재치 있는 합성 이미지나 패러디물은 등장하지 않았다.이 점이 아쉬웠던 한 누리꾼은 미국 CBN의 개표 방송을 ‘K-개표 방송’식으로 바꾸기도 했다.해당 게시물에는 ‘타노스’로 변신한 트럼프 대통령이 ‘인피니티 건틀렛’을 착용한 손으로 바이든 후보의 목을 조르고 있는 합성 사진이 담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타노스는 마블 코믹스가 발간한 만화의 캐릭터로, 2018년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도 등장했다. 인피니티 건틀렛은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끼워진 장갑으로, 타노스를 무적으로 만든 무기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지난해 타노스를 이용한 선거 홍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Vs. 바이든… 누가 왕이 될 상인가특히 느린 속도도 문제였다. 투표를 실시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승자는 아직도 미정이다.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서로 자기가 이겼다며 앞다퉈 승리를 선언했고, 판세가 불리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며 불복을 시사하면서 혼란이 더해졌다.게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우려한 유권자가 우편투표로 대거 몰린 탓에 개표가 늦어졌다. 현장 투표와 비교해 우편투표는 봉투 개봉, 서명 확인 등 절차가 필요해 개표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지루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국내 누리꾼의 능력치는 향상됐다.한 누리꾼은 “불안할 땐 샤머니즘이 최고”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운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1946년생 트럼프는 개띠이고, 1942년생 바이든은 말띠”라며 띠별 운세를 공유하기도 했다.여기에 두 사람의 ‘관상’까지 더해졌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왕의 상’과 일치하는 정도를 분석한 이미지가 떠돌았다. 해당 게시물은 앱 ‘AI 관상 -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에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정면 사진을 입력한 결과다. 해당 앱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관상을 분석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관상 (사진=앱 ‘AI 관상 -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캡처)AI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왕의 상과 97%의 일치율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바이든 후보는 51%로 나타났는데, ‘백정’과의 일치율이 46%나 돼 눈길을 끈다.또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용맹스럽고 위엄이 있으며,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풀이했다. 다만, 사진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것이야말로 K-콘텐츠”, “누구 트럼프 생시 아는 사람 없어요? 사주도 좀 봐주세요”, “‘백정’에 식겁했다. 진짜 바이든이 북한 김정은을 ‘깡패’라고 하면서 히틀러에 비유하지 않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짜 나왔다”…다음 기약한 ‘미국판 허경영’국내 누리꾼이 “진짜 나왔다”며 지켜본 미국 대선 후보는 이 두 사람 말고 또 있었다. 아이를 낳으면 100만 달러 지급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걸어 ‘미국판 허경영’이라 불린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다.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웨스트는 2018년 10월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6월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벙커 피신을 비난하며 지지를 철회했다. 웨스트는 이번 대선에서 정당명 ‘생일파티’(the Birthday Party)의 후보로 등록했으나 서류 미비 등으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는 와이오밍주에서도 대선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결국 전국 50개주 가운데 12개주에서만 대선후보로 공식 등록됐다.사진=카니예 웨스트 트위터현지 언론은 웨스트가 실제 당선을 염두에 두고 선거운동을 하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실제로 웨스트는 당 이름으로 인해 대선을 장난으로 여긴다는 비판을 받았고, 일각에선 자신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목적으로 대선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선거 당일 자신의 이름이 없는 투표용지에 볼펜으로 이름을 적어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한 그는 전국적으로 약 6만 표(득표율 0.04%)를 획득했다.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한 웨스트는 차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듯 트위터에 “카니예 2024”라고 올리기도 했다.
2020.11.08 I 박지혜 기자
문체부 주간계획(11월 9~13일)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9~13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9~1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9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1월10일(화)10:00 문체위 전체회의(장관·1차관·2차관, 국회)15:00 제1회 한-UAE 문화콘텐츠산업포럼(1차관, 밀레니엄 힐튼 서울)△11월11일(수)09:00 2021년 예산안 부별심사(장관, 국회)△11월12일(목)09:00 2021년 예산안 부별심사(장관, 국회)10:00 문체위 예산소위(1차관·2차관, 국회)△11월13일(금)10:00 문체위 전체회의(장관·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계획△11월9일(월)-쉬운 우리말 쓰기 관련 이번주 어려운 외국어(신어) 대체어 발표-제6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2020 어르신문화축제(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비무장지대의 평화를 노래하는 창작공연 공개-2020 온:한류축제 개최-부산콘텐츠마켓(BCM) 온라인 개최△11월10일(화)-‘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사업 추진-제1회 한-UAE 문화콘텐츠산업포럼 개최△11월11일(수)-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 개최-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온라인 개최-‘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 구간 재개△11월12일(목)-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공연 개최-2020 한-베저작권포럼 개최△11월13일(금)-코로나19 시대 일상 관련 빅데이터 분석
2020.11.07 I 윤종성 기자
경험을 사고 파는 시대로서의 4차산업혁명
  • [52]경험을 사고 파는 시대로서의 4차산업혁명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닌 제품의 고유한 특성에서 가치를 얻게 되는 ‘체험(體驗)’은 제조업 판매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체험(體驗)’은 그 동안 우리 주변 일상 생활에서 존재하고 있으면서도 거의 인정받지 못해 통신서비스와 같이 평범한 활동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영역과 한 묶음으로 취급해왔다. 하지만 서비스와 ‘체험(體驗)’은 명백히 다르다. 다시 말해 그 동안 보이지 않고(Invisible) 인식하지 못한 영역에서도 제조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전사적 제조 지능화(EMI)를 실현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데이터가 소비자 구매행동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만약 어떤 고객이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그는 자신을 위해 실행되는 일련의 무형적인 활동(Intangible Activities)을 구매한 셈이다. 반면에 그 고객이 ‘체험(體驗)’을 구매했다면, 그는 자신이 참여가 가능한 실제 또는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이 기대하고 원했던 인상적인 이벤트 시간에 돈을 지불한 셈이 된다. 과거에는 체험 공간이 테마파크 형태와 같은 직접 체험 방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요즘은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몰입 체험까지 가능할 정도로 XR(AR, VR, MR)기술을 탑재한 막강한 시스템을 요구하게 되면서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Over The Top) 분야의 핵심은 단순 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체험 서비스(CX, UX-Design)이다.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은 사용자가 제품, 서비스 혹은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체험하는 데 있어 지각하는 것이 가능한 조직적 상호교감적인 모델을 창조하고 개발하는 디자인의 한 분야이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원리에 기반하고 있어 인간공학, 인간과 컴퓨터 상호 작용, 정보 아키텍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사용성 공학(Usability Engineering) 분야와 공통된 요소를 가지고 있다. UX디자인은 제품 디자인이나 패션 디자인 같이 매체에 국한하지 않은 매체 독립적이며 또한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경험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UX디자인의 대상은 어느 한 상품,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체적이며 다각적인 지각, 감각, 인지와 행동을 통해 분명한 경험들을 생성한다. 좁게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일어나는 경험의 효율성과 디자인의 합목적성을 이루기 위한 디자인을 의미한다. 그 예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여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조하고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는 일이다. 보다 넓게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 과정에서 긍정적 경험을 만들어내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그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한다. 이와 같이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여 고객 맞춤 제품과 서비스를 “가치제공”의 틀 속에서 “생산 대응”하기 위해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은 새로운 제조 경영전략이자 패러다임(Paradigm)이다. 아래 그림은 사용자 경험에 대한 개념도이다. (출처: http://www.Stateofdgital.com) 출처: 도널드 노먼의 7단계 행동 모델(Donald Norman‘s 7 Stage of Action model)그러므로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단순히 기능이나 절차상의 만족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하게 된다. 또한, 상호 교감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들이 데이터 관리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로 나타나고 있다. “경험을 사고 경험을 파는 시대”, 그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최근 발표한 ’가트너(Gartner)의 9가지 전략기술‘에서도 2021년은 다중경험(Multi-Experience) 시대에서 전체 경험(Total-Experience)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전체 경험(Total-Experience)은 다중 경험, 고객 경험, 내부고객 경험 및 사용자 경험을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결과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학적인 관점과 사회 변동 연구에서 과거부터 누적된 생애 경험의 코호트(Cohort)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코호트는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각기 방식으로 서로 다른 역사적 상황, 문화적 가치나 신념태도를 재해석하여 구조적 긴장에 대처함으로써 변동에 기여한다. 물론 그들 간에는 견해차와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코호트의 차이를 “코호트 효과”라고 한다. 그러므로 전체 경험은 고객 경험, 사용자 경험, 고객 경험의 누적효과를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다중 경험을 결합시켜야 한다. 그것이 통합적인 실감 체험이며 스마트팩토리가 추구하는 목적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빅데이터 관리기술과 인공지능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지능형 사물 인터넷(Intelligence Internet of Things), 그리고 행동 인터넷 (Internet of Behavior)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행동을 바꾸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것은 피드백 루프를 통해 활동(activity: 의사소통 행위처럼 의도나 의미 등과 관련된 목적지향 활동)과 행동(behavior, 사고를 전혀 또는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습관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디지털 및 물리적 세계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사용한다. 텔레매틱스(차량통신 기술 정보 서비스)가 상용차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과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더 나은 안전, 운전자 성능 및 경로를 유도하는 방법을 제공하듯이 빅데이터 관리기술은 “상업적 고객 데이터, 공공 부문 및 정부 기관에서 처리하는 시민 데이터, 소셜 미디어, 영상 이미지, 도메인 배포 및 위치 추적”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체험을 실감시키고 있다.그러므로 사물 인터넷에서 행동 인터넷까지 전 영역에 걸쳐 빅데이터 관리 역량이 제조 경영의 새로운 경영관리 요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그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이다. 새롭고 낯선 것이 창조이듯이 창조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는 그것을 “혁신”이라고 한다. 반면에 새로운 체험과 창조를 경영활동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성공한 과거와 시스템에 집착하게 된다면 가트너(Gartner)가 제시한 2021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인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 역시 “낯섦”으로 인식될 것이다.
2020.11.07 I 류성 기자
제일전기공업 “스마트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
  • [IPO출사표]제일전기공업 “스마트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5년 업력을 토대로 향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스마트홈 시장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가 6일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일전기공업)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제일전기공업은 지난 1955년 설립돼 전원공급 연결 장치인 배전기구 및 가정용 전기 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을 통해 매출 급성장을 이뤘으며, 이후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 공정 향상 노력을 통해 현재 미주 지역 등 다양한 영업망을 확충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형태)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에는 △스마트배선기구 △스마트분전반△분전반△차단기△AFCI PCB ASSEMBLY(이하 AFCI)△GFCI PCB ASSEMBLY(이하 GFCI) 등이 있다.강 대표이사는 “특히 AFCI는 미주 지역에 수출되고 있는데 미국은 목조주택이라 콘센트를 꽂고 뺄 때 발생되는 아크 불꽃으로 인한 화재가 잦다. 이에 정부가 AFCI를 강제 채택하게끔 법제화해서 주요 수출 품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GFCI는 인체감전 보호를 목적으로 시설하는데 누설되는 전류를 감지해 선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원격제어, 원격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스마트 배선기구’를 비롯해 세대 전력을 세분화해 통합 제어와 실시간 전력 검침이 가능하며 자동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이 대표 제품이다.제일전기공업의 지난해 매출은 1461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168억6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9%, 15.5% 증가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은 778억 5200만원, 영업이익은 115억 85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왔으며, 매출 구조는 지난해 기준 국내 60%, 해외 40%를 차지하고 있다.회사 IR 북 캡쳐.(자료=제일전기공업)◇ 코스닥 상장 후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스마트홈 시장 공략스마트홈 시장의 고속 성장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강화로 향후 매출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사물인터넷(IoT) 핵심 기반기술인 센싱 기술, 네트워킹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배선 기구에 접목하고 미래 주거환경을 선도하는 기술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강 대표이사는 “IoT 배선기구는 일반 배선기구에 비해 약 15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큰 폭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 외에도 회사는 홈 IoT 스위치, 콘센트 등 전기배선기구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제일전기공업은 빅데이터 기반 AI 스마트 돌봄 시스템과 같은 AI 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 가구 형태가 점점 소가족화되고 1인 가구화, 노령화됨에 따라 AI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AI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돌봄 시스템에 제품 공급을 할 계획이다.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제일전기공업은 미국기업 이튼(EATON)에 독점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을 공급하고 미국의 허벨, 프랑스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해외 글로벌 기업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라며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공급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스마트 배전기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일전기공업의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총 435억~493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상장 후 생산 시설 확대와 연구개발 및 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제일전기공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290만주로 구주와 신주가 절반(145만주)씩 포함돼 있다. 총 발행주식수는 1111만7000주로 강동욱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60.48%(672만3644주)는 상장일로부터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5000~1만7000원이며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17~1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26일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20.11.06 I 유준하 기자
한국판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확보에 민·관 힘합친다
  • 한국판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확보에 민·관 힘합친다
  •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민간 선사들이 자율운항선박 실증지원을 위한 협약과 기술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래 해양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자율운항선박의 실증지원·기술개발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해양수산부는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민간 선사들과 자율운항선박 실증지원을 위한 협약,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실증지원 협약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단과 실증 지원 선사인 팬오션·포스에스엠과, 기술개발 양해각서는 한국선급,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체결했다.자율운항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센서 등 모든 디지털 핵심기술을 융합해 선원 없이 스스로 최적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해운분야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이다. 자율운항선박 도입 시 운항시간과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 최대 22%의 운영비 감축이 가능하다. 스마트항만과의 연계를 통해 화물처리절차를 개선하고 전체 해양사고의 80%를 차지하는 인적과실 사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해수부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미래 조선·해운산업을 견인할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를 위해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구성했다.2025년까지 6년간 약 160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항해시스템 구축 △기관 자동화시스템 구축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실증 △운용·표준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사업단은 지난달 전체 선사를 대상으로 자율운항선박 실증 지원 선사 선정과 관련된 설명회를 진행했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팬오션과 포스에스엠 컨소시엄을 실증 지원 선사로 최종 선정했다.자율운항선박 운항 개념도. 해양수산부 제공.이번 협약식은 자율운항선박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운항 시스템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팬오션과 포스에스엠 협의체가 건조하는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2024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해상 실증 시험을 진행 예정이다.해상 실증시험은 우리 기술로 개발될 자율운항선박 관련 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국제표준으로서의 채택 가능성도 높여 전 세계 해운 분야에서 우리 기술이 한 발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해수부는 한국선급·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후 자율운항선박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과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렸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운항선박은 해운물류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디지털 뉴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율운항선박의 성공적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6 I 한광범 기자
文대통령 “최선 다해 생명구하라..여러분도 살아 돌아오라”
  • [전문]文대통령 “최선 다해 생명구하라..여러분도 살아 돌아오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방의날을 맞아 “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라. 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소방관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비 개선과 개인안전장비 확충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다. 내년 소방청 예산은 역대 최대인 22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소방헬기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곳에 특수장비를 배치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라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 15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오늘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입니다.명예와 신뢰, 헌신의 소방정신을 상징하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제58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2017년 중앙소방본부가 소방청으로 승격하여 육상재난 대응 총괄 책임기관이 되었습니다.이제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모든 재난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소방관들에 대한 각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민들께서 부여한 임무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15만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는 10만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합니다.올해 여름 피아골 계곡에서 인명구조 임무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송성한 소방교를 비롯한 소방관들은 국가를 대신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영웅입니다.이영욱, 이호현, 심문규, 오동진, 이정렬, 강연희, 김신형, 김은영, 문새미, 정희국,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배혁, 박단비, 권태원, 석원호, 권영달 소방관을 비롯한 순직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도 다시 되새겨봅니다.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동료의 죽음을 가슴에 품고 계신 소방관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국민 여러분, 재난 앞에서는 누구나 절박합니다.그 절박한 순간 위험을 뚫고 다급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지난 10월 울산 화재 당시 33층에서 일가족 세 명을 업고 내려온 소방관들에게, 구조된 가족들은 ‘헬멧을 쓴 신(神)’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소방관들은 올해에만 73만 곳의 구조출동 현장에서 7만 명의 국민을 지켰습니다.300만 명의 국민이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았고, 130만 명이 구급차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습니다.‘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영역을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활약했습니다.24시간 어디서나 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곁을 지켰고, 코로나 확산 초기, 확진자가 많았던 대구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자원해 달려왔습니다.해외 교민들의 귀국길과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인천공항에서도, 임시 생활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사명을 다해주었습니다.만6천 명의 확진자와 8만 명의 의심환자를 이송하면서, 완벽한 방역으로 소방관 스스로의 감염을 막아낸 것도 정말 대단합니다.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합니다.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 또한 이에 못지않았습니다.구급차량 점검과 급식으로 소방활동을 힘껏 도왔고,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던 초기, 마스크 제조와 약국 보조업무 등에 일손을 보태 국민들께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었습니다.방역 요원 못지않게 K-방역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국민 여러분,우리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은 “우리가 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위험은 늘 한 치의 방심을 틈타기 마련입니다.정부는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정부는 2018년부터 범정부 화재안전특별TF를 구성해 화재 안전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가장 큰 변화는 관할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고, 대규모 재난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집결할 수 있도록 법과 매뉴얼을 마련한 것입니다.전문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더욱 강화했습니다.국방부, 경찰청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서울대병원과 지자체 등, 민·관을 가리지 않고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은 단 한 가지만 생각합니다.“지켜낼 수 있는 생명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현장인력 확충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부족한 현장인력 만2천 명을 충원했고, 2022년까지 추가로 늘려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응급환자들에게 제대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급차 3인 탑승’과 업무범위 확대는 구급대원들의 숙원이었습니다.정부는 2016년 31.7%이던 119구급차 3인 탑승률을 현재 82.8% 수준으로 높였습니다.지난해 7월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최종 점검 후 관련 법규를 정비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확대 처치가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입니다.소방관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비 개선과 개인안전장비 확충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습니다.내년 소방청 예산은 역대 최대인 2,20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소방헬기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곳에 특수장비를 배치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소방관 여러분,60년 전, 중고 군용트럭에 펌프를 달아 물을 뿌리고 심지어 소방헬멧을 여럿이 함께 써야 했던 시절부터, 국민들은 화마 속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을 항상 신뢰했습니다.지금도 소방관들은 어떤 직군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은 안전입니다.특히, 재난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세심한 안전대책과 건설현장,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합니다.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고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활동도 중요합니다.소방이 보유한 수천만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19안전경보제’ 발령을 확대한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합니다.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과 드론 기술을 소방에 접목하고, 지난해 새로 설립된 국립소방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재난에 대비한 최첨단 과학소방의 기반을 마련해나가길 바랍니다.지난 봄, 대구에 “저도 소방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라는, 한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실제로, 소방의 도움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소방관이 되거나 부모 형제가 걸어간 길을 따라 걷는 소방 가족이 많습니다.가족과 이웃을 지키려는 마음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정의롭게 키우며 우리 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공무원 교육기관을 대부분 인재개발원이라고 하지만 특별히 중앙소방학교가 ‘학교’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인간존중의 정신을 배우고 나누는 소방정신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다시 한번 ‘소방의 날’을 축하하며, 국민도, 소방관도, 모두에게 안전한 나라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20.11.06 I 김영환 기자
KT에스테이트, 한국FM대상 정보경영부문 대상 수상
  • KT에스테이트, 한국FM대상 정보경영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는 한국FM(Facility Management)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FM대상’에서 정보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일 열린 제21회 한국FM학회시상식에서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ICT기반의 빌딩관리시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차별화된 관제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FM학회는 1955년 설립돼 시설자산의 경영 합리화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에 대한 연구 활동을 주로 하는 비영리 학술단체로, 국내 54개 법인회원사와 4300여명의 개인회원을 두고 있다.‘한국FM대상’은 FM분야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코자 한국FM학회가 주최해 기업의 시설자산경영기업인 FM을 적극 활용하여 경영성과를 높이고 있는 개인이나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자리다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자동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빌딩의 주요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 분석을통해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플랫폼이다. 현재 대량 에너지 소비와 고난위 보안이 필요한 KT그룹 450여개의 빌딩을 통합관제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 적용한 결과를빅데이터화하여 빌딩별 최적 솔루션을 적용중이다. 또한 이지스자산운용이 관리하는 정동 빌딩에 적용한 결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쾌적한 근무환경까지 이뤄내는 효과를 가져왔다.뿐만 아니라 KT분당본사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365일 원격으로 전문가의 진단과 맞춤형 보안이 가능하여철저한 보안과 안전을 필요로 하는 건물관리를 통해 오피스빌딩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조범진 KT에스테이트 자산사업본부장(전무)는 “kt에스테이트의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FM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면서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여 건물관리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T에스테이트는 한국FM(Facility Management)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FM대상’에서 정보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열린 제21회 한국FM학회시상식 현장. (사진=KT에스테이트)
2020.11.06 I 정두리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슈어테크 ‘오픈플랜’에 시드투자
  • [마켓인]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슈어테크 ‘오픈플랜’에 시드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TS인베스트먼트(246690) 자회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Openplan)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6일 발표했다.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인슈어테크시장은 전통 보험사와 스타트업이 서로 상생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온디맨드보험 시장은 약 6550억원 규모로 추정될 정도로 급성장세로, 오픈플랜이 한국판 트로브(Trov)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에 설립된 오픈플랜은 디지털 여행자보험 상품 판매와 국내 12개 보험사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교하는 보험 비교 플랫폼에서 출발해 현재 127만 가입자를 보유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오픈플랜은 기존 보험의 불편한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소비자의 요구를 최우선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의 T.P.O(시간ㆍ장소ㆍ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골라 가입하고 보험료를 산출하는 ‘온디멘드’(On-Demand, 가입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하는)보험에 특화되어 있다.현재 간편 보험 비교 서비스 외에도 주요 판매 상품인 여행자보험, 홀인원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서비스를 개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웹 또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소비자의 위험관리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험의 보장기간 실시간 변경에 따른 보험료 산출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오픈플랜은 완전 새로운 방식의 보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스스로 필요한 보험을 시작과 종료할 수 있다”며 “오픈플랜은 고객 중심의 계약관리와 고객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소비자 친화적인 UI·UX설계로 고질적인 사용자 불편을 완전 해소했다”고 밝혔다.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오브젝트보, 빈센 등 30여개 사 이상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다.
2020.11.06 I 이광수 기자
알리바바그룹, 2분기 매출액 전년比 30%↑…"커머스·클라우드 성장"
  • 알리바바그룹, 2분기 매출액 전년比 30%↑…"커머스·클라우드 성장"
  • 알리바바그룹 로고. (사진=알리바바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 2분기(2020년 7월~9월)에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50억 5900만 위안(약 228억 38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매출 증가는 핵심 커머스 부문 중 리테일 커머스 부문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성과다.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여 1309억 2200만 위안(약 192억 8300만 달러)에 달했다. 그중 중국 내 커머스 매출은 26% 증가한 954억 7000만 위안(약 140억 6100만 달러)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148억 9900만 위안(약 21억 9400만 달러)을 달성했다.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알리바바그룹은 경제 회복에 힘을 싣고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핵심 커머스와 클라우드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향후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내수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글로벌화 등 3가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과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속 새로운 기회를 영민하게 포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번 분기 알리바바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매출, 28% 증가한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EBITDA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증가한 온라인 구매 빈도와 평균 소비액이 중국 시장 내 핵심 커머스의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디지털 전환의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전략적 투자가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월 기준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월간 모바일 사용자 수(Mobile MAUs)는 8억 8100만 명으로,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최대 소비자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9월 30일 기준 12개월간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연간 소비자 수는 7억 5700만 명에 달했다. 전 분기 대비 1500만 명 증가한 수치다.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상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일용소비재 카테고리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외 식품, 음료, 건강, 미용, 퍼스널케어 등도 급성장하고 있다. 티몰 내 패션 분야의 성장 속도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돌파했다.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 상에서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으로 티몰 글로벌 내 입점 브랜드 및 업체 수량은 두 자릿수의 백분율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중국 최대 C2C 중심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상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 9월 타오바오 모바일앱을 개편하며 메인 페이지의 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참여도와 구매율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이브 커머스 채널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발생한 총 거래액은 9월 30일 기준으로 12개월간 3500억 위안(약 515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신유통 부문에서 신선식품 슈퍼마트 허마셴셩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9월 30일 기준, 허마셴셩은 중국 내 1,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222곳을 확보했다. 12개월 간 허마셴셩의 연간 소비자 수는 2600만 명을 돌파했다.물류 부문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분기 매출은 급성장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82억 2600만 위안(약 12억 1200만 달러)에 달했다.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중국 내 택배 보관소 차이냐오이잔과 모바일앱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현지 물류망을 구축해 수출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 9월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통한 일평균 크로스보더 택배 수량은 약 400만 건에 달했다.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분기 매출은 인터넷, 금융, 유통 업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48억 9900만 위안(약 21억 9400만 달러)이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더욱 다양한 업계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A주 상장 기업 중 약 60%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객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평균 소비액은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는 동남아 시장의 더욱 빠르게 디지털화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라자다 상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2020.11.06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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